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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가계빚 14.9조 늘었지만…증가폭 둔화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 빚(부채)이 다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6분기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증가폭은 크게 줄었다. 6·27 가계부채 관리방안 이후 주택담보·신용대출 모두 속도가 조절되는 대신, 휴가철 소비와 지방세 납부 등으로 카드·할부를 중심으로 한 판매신용이 늘어난 모습이다. ◆ 가계신용 증가폭 25.1조→14.9조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3분기 말 잔액은 1968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 말보다 14조9000억원(0.8%) 늘어난 수치다. 증가 폭은 직전 분기(2분기) 25조1000억원(증감률 1.3%)에 비해 뚜렷이 줄었다. 2024년 3분기 이후 분기별 증감액이 ▲+18조8000억원 ▲+11조3000억원 ▲+2조3000억원 ▲+25조1000억원 ▲+14조9000억원으로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분기에는 다시 '속도 조절' 구간에 진입한 셈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가계신용은 53조7000억원(2.8%) 증가했다. 전년 동기 증감률(3.0%)에 비해서도 다소 낮아졌다. 절대 규모는 역대 최고 수준에 근접해 있지만 증가세는 완만해지는 흐름이 통계에 반영됐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부채'를 말한다. ◆ 주담대 지속 증가 가계신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계대출 잔액은 3분기 말 1845조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12조원 증가했다. 2분기(+23조6000억원)에 비해서는 증가폭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상품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은 3분기 중 11조6000억원 늘어 전분기(+14조4000억원)에 비해 증가 폭이 완만해졌다. 기타대출은 2분기 9조2000억원 늘었다가 3분기에는 3000억원 증가에 그쳐 사실상 보합 수준으로 진정됐다. 국토교통부 신고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7월 5만호에서 8월 3만5000호로 줄었다가 9월 5만호로 다시 늘어나는 흐름이다. 수도권·서울 역시 월별로 호수 변동이 이어지면서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도 완만하게 조정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주택담보대출은 6·27 가계부채 관리방안 등의 영향으로 증가폭이 축소됐고, 기타대출은 신용대출이 감소 전환하면서 증가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 은행·비은행 모두 '속도 조절' 기관별로 보면 예금은행과 비은행예금취급기관 모두 가계대출 증가 폭이 축소됐다. 예금은행 가계대출은 3분기 중 10조1000억원 증가해 2분기(+19조3000억원)보다 증가 규모가 크게 줄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도 2분기 3조원에서 3분기 2조원 증가로 완만해졌다. 기타금융기관 등은 2분기 1조3000억원 증가에서 3분기 1000억원 감소로 돌아섰다. 증권사 등을 중심으로 전 분기보다 증가 폭이 줄어든 영향이다. 가계대출이 은행권과 비은행권 모두에서 '속도 조절 모드'로 전환된 셈이다. 반면 카드·할부 등 판매신용은 계절 요인을 타고 확대됐다. 3분기 말 판매신용 잔액은 123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3조원 증가했다. 2분기(+1조5000억원)에 비해 증가 폭이 커지면서, 가계대출 둔화와는 다른 흐름을 보였다. 한은은 "휴가철 신용카드 사용과 지방세(재산세) 납부 수요 증가 등으로 개인신용카드 이용 규모가 늘면서 판매신용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1-18 13:15:2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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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특허 유산균 ‘HP7’, 소화기능 개선 효과 국제학술지로 입증

hy가 자체 개발한 특허 유산균 'HP7'의 소화기능 개선 효과를 입증하며 관련 연구가 국제학술지에 실렸다. 회사는 이번 결과가 HP7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y는 HP7의 소화기능 개선 효과를 규명한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 '미생물학 및 생명공학 저널(Journal of Microbiology and Biotechnology)'에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 HP7은 hy가 식물에서 분리해 개발한 한국형 프로바이오틱스로, 회사의 핵심 기능성 균주 중 하나다. 이번 연구는 HP7 사균체의 효능에 초점을 맞췄다. 사균체는 증식 기능은 없지만 신체에 유익한 생리활성을 나타내는 미생물의 몸체를 뜻한다. hy는 앞서 '생균' 형태에서도 동일한 소화개선 기능을 확인한 바 있어 생균·사균 모두에서 동일한 결과가 나온 것은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실험은 동물 모델을 통해 진행됐다. 4주간 HP7 사균체 10억 CFU를 투여한 뒤 의도적으로 소화불량을 유발한 결과, 위 비움 능력(gastric emptying)이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위장 운동이 회복되며 내용물이 정상적으로 배출되는 기능이 안정화됐다는 의미다. 더불어 소화 관련 호르몬과 소화 효소 분비가 개선됐고, 위 운동과 연관된 평활근 수축·밀착연접 관련 유전자 발현도 증가했다. 염증 유전자 발현은 감소해 전반적인 위 기능 관리 효능을 확인했다. hy는 HP7의 소화기능 개선 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PCT 국제특허출원도 마무리했다.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술적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주연 hy 신소재개발팀장은 "자사 원료 기반의 새로운 기능성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No.1 프로바이오틱스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18 13:06: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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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테라', 치킨 회동 패러디 디지털 광고 공개

하이트진로는 대표 맥주 브랜드 '테라(TERRA)'의신규 디지털 광고 '테라의 시대 2'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기업 수장들의 '치맥 회동'을 테라의 시선에서 재치있게 패러디했다. 이번 광고는 3일 만에 콘티 개발을완료하고, 5일간의 촬영 준비와 후반 작업을 거쳐 단 2주만에 완성한 패스트버타이징(Fast Advertising) 형식의 프로젝트이다. 사회적 이슈를 유머러스하게 재해석해 브랜드의 생동감과 즐거움을 전달한다는 기획 의도를 담고 있다. 치맥 회동 장면을 오마주한 구성으로 모델들이국내 대표 맥주 '테라'와 치킨을 즐기며 '테라쏘맥타워'로 쏘맥을 만들어 마시는 장면이 펼쳐진다. 특히 실제 회동 장소인 '깐부치킨삼성점'을 배경으로 촬영해 완성도를 높였다. 광고는 가죽 재킷을 입은 남자가 치킨집에 들어서며 시작된다. 그가 테이블 위에 '테라 쏘맥타워'를올려놓고 "Dinner is Free tonight!"라고 외치자 손님들이 환호한다. 이때 한 손님이 "그럼 여기 테라3병이요!"라고 요청, 사장으로 분한 박술녀 여사가 등장한다. 이후 냉장고 문이 열리며 내부에 하이트진로의 다양한 제품들이 '테라'로 겹쳐지고, 러브샷하는 3명과 함께 "테라의 시대"라는내레이션이 이어진다. 마지막에 알바생이 "사장님, 저 분이 그래픽카드로 결제한다는데요?"라는 대사로 유쾌한 반전을선사하며 마무리된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이번광고는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테라의 존재감을 이어가기 위해 빠르게 실행된 패스트버타이징 프로젝트"라며"화제성과 브랜드의 상상력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다시 한번 '테라의 시대'가 소비자에게 각인될 수 있도록 다양한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18 13:06: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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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SOUPER'와 오뚜기 스프 55주년 기념 협업 진행

오뚜기는 '오뚜기 스프' 55주년을 기념해 수제 스프 브랜드 'SOUPER(수퍼)'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협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1970년 탄생한 국내 최초의 분말 스프 '산타 포타주 스프'를 시작으로 오뚜기는 55년간 국내 스프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해왔다. 이번 협업도 오뚜기의 55년 역사와 기술력에 SOUPER의 실험적 감성을 결합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특별한 스프 경험을 선사한다. 협업은 11월 18일부터 1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메뉴는 총 세 가지로, ▲오뚜기 '옥수수 스프'를 활용한 '구운 옥수수스프', ▲오뚜기 '크림스프'를 사용한 '단호박 율무 크림스프', ▲오뚜기 '참치'와 '트러플 마요', 라이트앤조이 '청송사과잼', '그린바질드레싱'을 조합한 '라이트앤조이 트러플 튜나 샌드위치'로 구성됐다. 각 메뉴는 오뚜기 스프의 익숙한 풍미를 유지하면서도, SOUPER 특유의 신선한 레시피를 통해 색다른 질감과 조화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오뚜기의 대중적인 제품이 수제 스프 브랜드의 창의적 감각과 만나 새로운 형태의 '스프 미식'을 제시한다. 또한 SOUPER 3개 매장(광화문, 강남구청, 마포점) 내에는 1970년 '산타 스프'의 정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산타 스프 콘셉트' 공간이 조성되어 오뚜기가 전하는 '한 그릇의 선물'이라는 메시지를 공간적으로도 경험할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1970년 '산타 스프'에 담았던 따뜻한 마음을 다시 한번 소비자에게 전하고자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오뚜기 스프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시대의 흐름에 맞춘 새로운 식문화 경험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18 13:06: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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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퀴진케이', 오감 깨우는 한식 다이닝 '오닐' 오픈

CJ제일제당이 차세대 한식 셰프 발굴·양성 프로젝트 '퀴진케이(Cuisine. K)'의 여덟 번째 팝업 레스토랑 '오닐(ONIL)'을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닐'은 "오감으로 한식과 노닐다"라는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은 모던 한식 다이닝이다. 푸드 스타일리스트 출신의 최인규 셰프와 진연준 셰프가 함께 운영하며,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계절의 풍미를 담은 디너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메뉴는 ▲작은 한입거리들(먹물 바이트·춘권 바이트) ▲광어와 동치미 물회 ▲새우와 호박죽 ▲제철 생선 미역국 ▲항정살과 버섯솥밥 ▲순두부 아이스크림 ▲차와 다과 등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는 7가지 요리에 히든 메뉴를 더한 총 8가지 코스로 구성, 미각은 물론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와인 페어링도 마련했다. 이번 팝업은 서울 강남구 소재 퀴진케이 레스토랑에서 내년 4월 중순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된다.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퀴진케이'는 한식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한 CJ제일제당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대표 프로그램인 '한식 팝업 레스토랑'을 통해 유망한 젊은 한식 셰프들이 오너 셰프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운영팀에게 메뉴 개발 컨설팅, 운영공간 및 마케팅 무상 지원 등의 혜택뿐 아니라 발생하는 수익 전액을 지급한다. 2023년 8월 론칭 이후 지금까지 총 일곱 번의 팝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결과, 퀴진케이를 통해 배출된 오너 셰프들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은 총 세 곳으로 늘었다. 두 번째 팝업('주052')을 이끈 신용준 셰프·이경원 셰프와 네 번째 팝업'DOORI'을 운영했던 배요환 셰프에 이어 최근 일곱 번째 팝업을 마무리한 김민석 셰프가 고향인 광주에서 전라도의 식재료를 활용한 한식 다이닝 레스토랑 '소재(SOJAE)'를 오픈하며 오너 셰프로서의 꿈을 실현했다. 또한, '주052'는 세계적인 레스토랑 평가서인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5'에 이름을 올렸으며, 'DOORI'는 최근 선공개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6'에 등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박신영 CJ제일제당 Hansik245팀 프로젝트 매니저는 "퀴진케이는 차세대 신예 한식 셰프들이 자신만의 메뉴와 스토리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푸드의 글로벌 확산을 이끌어 갈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18 13:02: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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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친환경 전기차 도입 앞장

롯데칠성음료는 전날 서울 더프라자 호텔에서 진행한 '2025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적극적인 친환경차 도입의 공로를 인정받아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에너지대상'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에너지 부문 포상으로 에너지 효율혁신과 재생에너지 산업발전, 온실가스 감축 등 국가 에너지 정책에 적극 동참으로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및 기업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을 위한 정부의 '친환경 자동차 구매목표제' 대상 기업으로 국내 상장 기업 가운데 1위를 차지해 이번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친환경 자동차 구매목표제는 기업이 업무용 차량의 신규 도입시에 일정비율 이상을 전기차 또는 수소전기차로 도입하는 것으로 롯데칠성음료는 전기차 구매의 정부 목표치인 80대를 기준으로 264대의 전기차를 구매해 330%의 이행 성과를 달성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 8월부터 차량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내연기관 차량 중 승용차, 지게차, 화물차까지 순차적으로 친환경 전기차로의 전환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 주요 물류 거점마다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해 친환경 전기차의 충전 인프라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꾸준한 친환경 전기차 도입 노력의 공로로 이번 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대체할 수 있는 적합 차종이 확대됨에 따라 산업 경쟁력 제고와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인 친환경 자동차로의 전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18 12:48: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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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3분기 결산] 코스닥 상장사, 3분기 수익성 개선...영업익 10%·순익 17% 증가↑

수익성이 주춤했던 코스닥 상장사들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개선되면서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다만 적자기업은 여전히 40%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12월 결산법인 2025년 3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법인 1217곳(금융업, 분할·합병, 감사의견 비적정 회사 등 137곳 제외)의 3분기 누적 연결기준 순이익은 5조3457억원으로 전년 동기 4조5849억원 대비 16.59%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8조835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8조513억원보다 9.74% 성장했다. 코스닥 상장사들은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감소하며 수익성이 악화되는 흐름을 보였지만, 올해 3분기에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213조2840억원으로 지난해 199조8651억원보다 6.71% 불어났다. 더불어 영업이익률(2.01%포인트)과 순이익률(2.66%포인트)도 대폭 개선됐다. 3분기 개별 기준으로는 2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8%, 4.67% 감소했다. 하지만 순이익은 208.51% 증가하면서 수익성 회복세를 유지했다. 다만 올해 9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112.78%로 2024년 말 105.33% 대비 7.45%포인트 증가했다. 자산총계는 456조4761억원, 부채총계는 241조9477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누적 순이익 흑자기업은 678곳(55.71%)으로 전년 동기 710곳(58.34%)보다 32개사 감소했다. 적자기업은 539곳(44.29%)으로 전체 상장사의 절반 가까이가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374개사(30.73%)가 적자를 지속했고 165개사(13.56%)가 적자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매출액은 유통(20.48%), 제약(11.35%) 등 18개 업종에서 증가한 반면, 비금속(-7.52%) 등 5개 업종에서 감소했다. 순이익은 일반서비스(505.68%)와 화학(290.92%)을 중심으로 13개 업종에서 늘어나고, 섬유·의류(적자전환) 등 10개 업종은 줄어들었다. 코스닥150 편입기업(133곳)은 미편입기업들의 성적을 상회했다. 매출액(10.64%), 영업이익(13.74%), 순이익(58.95%) 모두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으며, 매출액영업이익률은 7.40%로 미편입기업(2.91%)보다 4.49%포인트 높았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10.35%, 103.83%씩 증가했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은 재무실적, 시장평가, 기업지배구조 우수 등을 기준으로 지정된 기업을 말한다.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8.54%로 미편입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 3.59%를 4.95%포인트 앞질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18 12:20:5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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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정책수혜 ETF 분할매수’ 목표전환 펀드 출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정부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테마 국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를 분할매수하는 '한국투자함께해요K정책수혜분할매수목표전환' 펀드[채권혼합-재간접형](이하 한국투자K정책수혜목표전환 펀드)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이달 27일까지 카카오뱅크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한국투자K정책수혜목표전환 펀드는 정부의 성장 지향적인 정책과 자본시장 개혁 움직임에 따라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테마 ETF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해당 펀드는 분할매수 전략을 구사해 비교적 낮은 변동성에서 목표수익률(6%)을 추구한다. 설정 초기에는 코스피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주식형 ETF에 전체 순자산액의 30% 수준으로 투자하고, 이외 자산은 국내 채권형 ETF와 현금 등으로 운용해 자본수익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후 정해진 룰에 근거해 주식형 ETF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가격분할 및 기간분할 매수 또한 동시에 진행한다. 가격분할 전략은 기준지수가 약 2% 상승 혹은 하락하면 전체 순자산액의 약 3% 규모로 정부정책 수혜 테마에 투자하는 국내 주식형 ETF를 매수한다. 같은 지수 가격구간에서는 3회까지만 매수한다. 기간분할 전략은 10영업일마다 최소 1회 3% 매수하며 5영업일 이내 매수는 3회까지로 제한한다. 해당 상품은 '목표전환' 펀드로, 목표수익률(6%) 도달 시 국내 주식 관련 ETF를 전량 매도하고 '채권-재간접형'으로 전환한다. 자산의 약 60% 이상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국내 단기채권 및 통화안정증권(통안채) 등에 투자해 청산시점까지 수익을 확보하고 위험성 낮은 운용을 이어간다. 펀드 운용기간은 목표수익률 달성 시점에 따라 달라진다. 달성 시점에 따라 ▲최초 설정일로부터 1년(6개월 이내 달성 시) ▲펀드 운용 전환 후 6개월(6개월 경과 후 달성 시) ▲3년(목표수익률 미 도달 시)로 나뉜다. 투자자는 운용 기간과 관계없이 언제든 환매수수료를 부담하지 않고 환매할 수 있다. 책임운용역인 김동현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퀀트운용부 수석은 "정부 금융 정책과 대외 정치·경제 환경 변화로 인해 국내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실제로 상반기 미-중 상호관세 유예 조치를 전후로 글로벌 증시가 회복되고, 이후 주요국 대비 한국 증시 반등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투자K정책수혜목표전환 펀드는 정해진 룰에 따른 분할매매로 목표 수익률을 추구하고, 목표 도달 시 리밸런싱과 자동 수익 실현을 진행해 투자자의 부담을 낮추는 상품"이라고 전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8 12:08:1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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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3분기 결산] 코스피 기업, 3분기 영업익 180조...역대급 성적표

올해 3분기 코스피 상장사들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견조한 성과를 이어갔다. 특히 누적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180조원 수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발표한 '12월 결산법인 2025년 3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코스피 12월 결산 상장법인 639개사(금융업, 분할·합병, 감사의견 비적정 회사 등 70곳 제외)의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은 2299조1183억원으로 5.44%(118조5226) 소폭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179조5678억원으로 전년 동기(156조1372억원) 대비 15.01%, 순이익은 지난해 121조834억원보다 25.80% 성장한 152조3269억원을 기록하며 대폭 늘어났다. 기업들의 수익성과 함께 영업활동 능률도 개선됐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률은 7.81%, 순이익률은 6.63%로 전년 동기 7.16%, 5.55%보다 0.65%포인트, 1.07%포인트씩 올랐다. 전체 매출액 비중 10.4%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를 제외하더라도 영업이익과 순이익 각각 20.1%, 34.3%씩 증가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7.58%, 매출액 순이익률은 6.16%로 집계됐다. 올해 9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109.45%로 2024년 말 111.43% 대비 1.98%포인트 개선됐다. 자산총계는 4776조2694억원, 부채총계는 2498조8450억원이었다. 다만 흑자 기업은 줄고, 적자 기업은 늘어났다. 올해 3분기 흑자를 기록한 기업은 502개사(78.56%)로 지난해 515개사(80.59%)보다 13개사(2%포인트)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7.11%), 화학(10.61%) 등 15개 업종의 매출액이 증가한 반면, 건설(-7.07%), 비금속(-6.71%) 등 5개 업종은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기·전자(19.05%), 일반서비스(27.13%) 등 13개 업종은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운송·창고(-35.22%), 비금속(-52.36%) 등 7개 업종은 감소했다. 금융업의 경우에는 42개사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보다 3.0%, 11.3%씩 증가했다. 특히 증권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증권과 금융지주는 영업이익이 32.1%, 1.9%씩 증가하고, 순이익도 36.0%, 13.7% 상승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18 12:07:46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