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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리셋·리스타트'로 안전관리 전면 재정비

한화오션이 '처음부터 원점에서 다시'라는 각오로 안전관리 체계의 근본 혁신에 나선다. 한화오션은 12일 오전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김희철 대표이사와 임직원,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 혁신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안전 관련 전 영역을 근본적으로 '리셋(Re-Set)'하고 '리스타트(Re-Start)'하겠다는 의지를 함께 천명했다. 회사는 이번 선포를 계기로 제도·시스템·사람 전반에 걸친 안전문화 혁신을 추진하고, 전 임직원과 협력사가 참여하는 실천 중심의 안전경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혁신은 '20대 안전 혁신 과제'로 구체화된다. 제도 측면에서는 ▲안전 준수 동기부여 방안과 KPI(핵심성과지표) 연계 강화 ▲협력사 안전관리 고도화 ▲형식적 제도·절차의 과감한 정비를 통해 실효성 중심의 운영체계를 확립한다. 시스템 측면에서는 반복 사고 유형의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중대재해 척결 프로세스 'Safe Guard 119' 운영을 비롯해 ▲안전 제도 실행 책임제 ▲모바일 안전관리 체계 구축 ▲사고조사 고도화를 추진한다. 사람 중심 혁신은 ▲직급·기능별 안전역량 강화 ▲외국인 및 협력사 대상 교육 확대 ▲노사 공동의 안전 혁신 추진 등에 무게를 둔다. 이날 임직원과 협력사 구성원들은 '안전 다짐문'을 자필로 작성해 회사의 혁신 의지에 힘을 보탰다. 다짐문은 '3만 개의 다짐'이라는 조형물로 제작돼 현장에서 구성원들이 매일 안전을 되새길 수 있도록 활용될 예정이다. 김희철 대표는 선포식에서 "가슴 깊은 곳에 숨어 있는 안전 불감증과 과거의 타협적 관성을 버려야 할 때"라며 "이제 안전을 처음부터 원점에서 다시 확인하자"고 말했다. 이어 "지금 시작하는 안전 혁신의 걸음이 반드시 현장까지 이어지도록 대표이사로서 모든 책임을 지고 함께 가겠다"고 덧붙였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1-12 14:11:48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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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태국 D&S 방산전시회 참가... 동남아 시장 확대공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동남아시아 방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KAI는 태국 방콕에서 열리고 있는 방산전시회 'D&S(Defense & Security) 2025'에 참가해 수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D&S는 2003년부터 격년으로 열리는 아세안 지역 대표 방산 전시회로 13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된다. 35개국 480여 개 업체와 각국 대표단 400여 명이 참가한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KF-21, FA-50, LAH, KUH 등 주력 기종을 전시하며 고정익과 회전익 전력을 아우르는 폭넓은 라인업을 선보였다. 특히 미래전장의 핵심으로 꼽히는 유·무인 복합체계를 제시해 기술력과 확장 가능성을 강조하고, 동남아 각국을 대상으로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현재 KAI는 동남아시아에 T-50계열 78대(인니 22대, 필리핀 24대, 태국 14대, 말레이시아 18대), KT-1 20대(인니 20대) 등 총 98대를 수출하고 있다. KAI 수출마케팅 부문장 조우래 전무는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는 KT-1, T-50 등 국산항공기의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시켜준 명실상부 K-방산의 핵심시장"이라며 "유무인복합체계 등 미래사업 분야도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1-12 13:55:3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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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NH농협카드·비씨카드·KB국민카드

NH농협카드가 강원도 관광 소비 활성화 캠페인을 실시한다. ◆총 810명 5만NH포인트 NH농협카드는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과 함께 '강원 관광 소비 활성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추첨을 통해 총 810명에게 5만NH포인트를 증정한다. 이번 캠페인은 내달 3일까지 강원도민을 제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NH 페이(Pay) 애플리케이션 또는 NH농협카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캠페인 대상 가맹점은 강원 지역 내 민생회복 소비쿠폰 가맹점이다. 캠페인 기간 가맹점에서 NH농협카드로 누적 10만원 이상 이용 고객에게 이용 금액 10만원당 1장 응모권을 자동 지급한다. NH농협카드와 강원특별자치도, 강원관광재단은 이번 캠페인이 관광객에게는 여행 경비를 줄여주고, 지역 사회 소비 확산으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강원 관광 소비 활성화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강원관광재단과 함께 뜻깊은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비씨카드가 제주은행과 협력해 제주도 금융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제주은행 카드 상품에 비씨 브랜드 적용 비씨카드는 제주은행과 지역 상권 활성화 및 환경친화적인 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한 상호 협업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제주은행은 비씨카드 브랜드의 준 회원사 지위를 획득하고, 제주 전역에서 사용되는 지역화폐(이하 탐나는전)를 기존 지류 형태에서 카드 형태로 변환해 발급하게 됐다. 먼저, 제주은행에서 발행되는 카드 상품에 비씨 브랜드를 적용한다. 브랜드 디자인 확장은 물론 고객 맞춤형 혜택 등 비씨카드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주은행 고객들에게 단계적으로 확대해 선보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제주도 내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탐나는전을 내년부터 비씨 브랜드가 활용된 선불 및 체크카드 형태로 발급되는 방안도 시행된다. 기존 대비 사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뿐만 아니라, 지류형 발급으로 인한 쓰레기 발생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은 "제주은행과 BC카드의 협업은 탐나는전 지역화폐의 디지털 혁신과 현장 마케팅의 힘이 어우러져 제주 도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경험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KB국민카드가 후원하는 발달장애 청소년 현악 오케스트라가 첫 정기 연주회를 연다. ◆모차르트 작은 밤의 음악, 비발디 협주곡 등 KB국민카드는 이달 20일 서울 일원역 인근 세라믹팔레스홀에서 발달장애 청소년 현악 오케스트라 'KB 알레그로'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KB 알레그로는 KB국민카드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올해 새롭게 후원하고 있는 발달장애 청소년 음악교육 지원사업이다. 전문가 1:1 개인지도, 전체 합주, 마스터클래스, 여름 캠프 등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인 음악교육을 지원한다. 연주회는 윤염광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모차르트의 작은 밤의 음악, 비발디의 협주곡, 그리그의 홀베르그 모음곡 등 고전과 낭만을 아우르는 곡들로 구성된다. 현악기의 선율과 지난 1년간 KB 알레그로 단원들의 조화로운 하모니를 통해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 알레그로는 장애 청소년들의 음악적 재능을 발굴해 직업 역량을 강화와 자아실현의 발판을 마련하는 중요한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연주회가 발달장애인의 사회적 통합과 자립의 기회를 도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12 13:41:2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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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2025년 공정채용 우수기업 어워즈 수상

한국부동산원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공정채용 우수기업 어워즈'에서 인사혁신처장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정채용 우수기업 어워즈는 공정한 채용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의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한국부동산원은 1969년 설립 이후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을 통해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채용 시기를 정례화해 예측 가능성을 높였으며, 채용공고에 직무·평가 방식·전형 과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채용 문의 게시판을 운영하여 구직자들에게 적시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모든 채용 절차에 외부위원을 선임하여 객관성을 확보하고 면접 후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구직자의 답변과 직무기술서를 분석한 인공지능 기반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비수도권 소재 대학 졸업자들을 채용해 지방 이전 공공기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장애인, 보훈, 자립준비청년 분야에서는 제한경쟁을 실시하는 등 사회적 형평을 실현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공정채용은 기관의 미래와 구직자의 희망을 잇는 다리"라며 "앞으로도 공정 채용을 위한 제도 개선과 혁신을 통해 기관과 구직자 모두 상생하는 공정채용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1-12 13:08:4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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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체감 지표 모처럼 '온기'…회복 전조?

소상공인들의 체감 경기 지표에 모처럼 온기가 돌고 있다. 하지만 일시적인 현상인지, 회복의 전조인지는 좀더 지켜봐야한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소상공인 체감 BSI는 79.1로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1월 소상공인 전망 BSI도 90.7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BSI란 현재 및 미래 상황에 대한 사업체의 주관적 의견을 수치화한 경기 예측 지표다. 지수가 100 초과면 '호전', 100 미만은 '악화'를 뜻한다. 소상공인 전망 BSI도 11월 들어 90.7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3.9p 상승,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기부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올 하반기 추진한 다양한 소비진작 정책이 체감 BSI 개선의 성과로 나타난 것 같다"면서 "연말 경기 호황에 대한 기대감이 전망 BSI에 반영된 만큼 하반기 릴레이 소비 촉진행사 등 예정된 정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처럼 소상공인 체감 BSI와 전망 BSI 모두 증가하면서 경기가 바닥을 친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본격적인 상승 궤도에 올라탔다고 평가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소비쿠폰), 상생페이백 같은 소비 진작 정책의 효과가 단발성에 그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소상공인연합회 차남수 정책개발본부장은 "BSI가 100 언저리에 왔을 때 이제 어느 정도 경기가 회복됐다고 하는데 각각 70대거나 90대 초반"이라며 "민생 경제가 호전될 조짐이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 단계다. 아직도 변동성이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5-11-12 12:23: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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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구축 中企, 고용·매출 늘어…10곳중 9곳 '만족'

스마트공장 구축 중소기업들의 고용과 매출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포스코가 지원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대해선 참여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이 만족했다. 구축 솔루션에 대해선 10곳 중 8곳이 만족을 표했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해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중소기업 246개사를 대상으로 사업 만족도, 스마트공장 도입 성과, 필요한 정부 정책 등 의견을 조사해 12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공장 구축 후 고용 변화에 대해 응답기업의 33.3%가 '늘었다'고 밝혔다. '줄었다'는 0.4%에 그쳤다. 66.3%는 '변화 없다'고 답했다. 매출 변화에 대해선 47.6%가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반면 '감소'는 2%, '변화 없음'은 50.4%였다.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90.2%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불만족'은 0.4%에 그쳤다. 구축 솔루션에 대한 만족도 역시 82.1%가 '만족'을, 0.8%는 '불만족'을 각각 표했다.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한 주요 성과로는 ▲작업환경 개선·산업안전 향상(48.8%) ▲생산성 증가(44.3%) ▲품질 향상·불량률 감소(43.1%) 순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이 대세가 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스마트공장에 더해 AI를 도입할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67.9%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없다'는 9.3%에 그쳤다. 이런 가운데 스마트공장 구축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44.7%가 '구축 시스템 전문 인력 부족'이라고 답했다. 또 '기업 부담금 납부로 인한 자금 부담'(43.9%)도 적지 않았다. 이외에 '복잡한 행정절차'(26%), '우수 공급기업 탐색 및 매칭 어려움'(19.5%) 등도 애로로 꼽혔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지역·업종별 특성에 따른 맞춤 지원 확대'(61%), '산업안전 및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시스템 및 인프라 지원 확대'(37%), '기초 수준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확대'(36.2%), '도입기업의 판로개척 및 수출 연계 지원 강화'(22%) 등의 정책적 지원을 원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양찬회 혁신성장본부장은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정부 단독 지원사업보다 중소기업 현장 수요가 높은 사업으로, 삼성이나 포스코 같은 대기업의 제조혁신 노하우와 기술이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중소기업과 공유, 확산되기 때문에 실제 사업성과나 만족도에서 크게 차별화된다"면서 "그럼에도 중소기업이 여전히 어려움으로 체감하는 전문인력 부족, 자금 부담, 전문 공급기업 매칭 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정부, 대기업과 함께 방안을 마련하는 등 중소기업이 대한민국 제조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2 12:04: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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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추세, 위기 후 왜 못 돌아오나… "수요 부진이 투자 꺾었다"

한국의 성장추세 하락은 경기파고가 아니라 수요 부진이 남긴 '투자 이력현상(한 번의 충격이 지나도 '흔적'이 남아 추세가 원래대로 못 돌아가는 현상)'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금융제약보다 수익성 악화가 기업투자를 옥죄고 퇴출 지연으로 자원 재배분이 막히면서 추세 둔화가 굳어졌다는 진단이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경제는 외환위기·글로벌 금융위기·팬데믹을 거치며 구조적 수요 부진이 투자 경로를 통해 성장추세를 끌어내렸다. 수요 부진이 없었다면 투자와 GDP가 위기 이전 경로로 더 근접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기업 단위 분석에서는 '이익'이 투자부진을 설명했다. 외감기업 2200여개 패널을 보면 소수 대기업을 제외한 다수 기업의 투자가 정체·감소했다. 금융제약(유동성·담보)보다 영업이익률 악화가 투자 축소와 더 높은 상관을 보였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기업군은 장기적으로 유형자산투자·R&D·고용에서도 격차를 키웠다. 문제는 정화 메커니즘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2014~2019년 표본에서 '퇴출 고위험기업'은 전체의 3.8%로 추정됐지만 실제 퇴출은 2.0%에 그쳤다. 팬데믹기(2022~2024년)에는 고위험 비중이 3.8%로 유사한데 실제 퇴출은 0.4%까지 낮아졌다. 이는 수익성과 레버리지는 취약하지만 유동성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기업이 만기연장·유동성 지원 등에 기대 시장에 잔존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만약 고위험기업이 산업 내 정상기업으로 대체됐다면 2014~2019년 국내 투자는 3.3%, GDP는 0.5% 더 높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팬데믹 이후(2022~2024년)에도 같은 방식으로 추정하면 투자 +2.8%, GDP +0.4%의 제고될 수 있었다. 이러한 추정치는 직접효과를 넘어 고용·소득·소비 및 R&D를 통한 생산성 향상 등 2차 파급을 동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크다. 한은은 "위기 이후 우리 경제의 성장 둔화는 기업 수익성 악화에 따른 투자 부진에서 비롯됐다"며 "경제의 정화 메커니즘이 원활히 작동하지 않으면서 성장추세의 둔화가 심화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1-12 12:00:1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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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취약계층 난방비 최대 59.2만원 지원

산업통상부, 동절기(12~3월) 난방비 지원한도 행정예고 올 겨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에 최대 59만2000원의 난방비가 지원된다. 산업통상부는 12일 올해 동절기(12~3월) 난방비 지원 한도를 이같이 정해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2022년부터 동절기 도시가스 요금지원 한도를 한시적으로 확대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동일한 지원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 난방비 지원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한국가스공사가 대상자 자격검증과 동의수취 후 당사자를 대리해 요금지원을 신청하는 대신신청 제도 대상자는 주민등록표(등본) 제출만으로도 자격검증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명문화했다. 이를 위해 복지부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 정보를 보유한 유관기관과 협업도 강화한다. 아울러 도시가스요금 지원대상 시설을 장애인 생활시설, 노인복지시설 등 일부 시설에서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른 모든 사회복지시설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긴급생활지원쉼터 등이 지원대상으로 추가된다.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도시가스요금 지원수준은 기존 가구당 최대 1만2400원에서 재난 발생월의 가스요금 전액 지원으로 확대해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산업부는 이같은 방안을 담은 '도시가스요금 경감지원 금액 한도 산정 등에 관한 지침'을 행정예고(11월13일~27일)하고 관계기관 의견수렴 등을 거쳐 12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1-12 11:15:3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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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산업부장관 표창 수상..."신선식품 새벽배송 혁신으로 품질 안전성 높여"

쿠팡이 제22회 한국파렛트·컨테이너산업대상에서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쿠팡 로켓프레시 품질보증(QA)팀이 유닛로드시스템 컨테이너 부문에서 물류기기 표준화와 새벽배송 콜드체인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유닛로드시스템은 표준화된 단위(유닛)에 여러 상품을 모아 한 번에 이동하는 물류 방식이다. 쿠팡은 이 시스템을 통해 작업자의 안전과 제품 품질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쿠팡은 옥타곤 물류기기 표준화를 통해 적재 효율을 높여 물류비용 절감에 기여했으며, 위생과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환경·보건·안전(EHS) 기준을 충족했다. 또한 2차 포장 콜드체인 테스트와 포장 방식 개선을 통해 방울토마토, 양산빵 등의 신선도와 품질을 향상시켰다. 컨테이너 사용 실적도 꾸준히 증가해 2025년에는 2024년 대비 사용량이 5% 이상 증가했다. 향후 쿠팡은 계란, 베이커리, 수박, 우유 등 다양한 신선식품의 안전한 유통을 위해 물류기기 표준화를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쿠팡이 신선식품에 적합한 물류 혁신을 통해 산업 전반의 효율성과 품질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표준화 활동을 통해 고객이 감동하는 쿠팡 만의 차별화된 신선식품의 품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1-12 11:13:29 손종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