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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파이낸셜그룹, 괴산군에 사랑의 성금 전달

대신파이낸셜그룹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신송촌문화재단은 12일 충청북도 괴산군 가족센터와 청천재활원에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이 직접 참석해 성금을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전달된 성금은 다문화가정의 생활환경 개선과 재활 환우들의 의료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신송촌문화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괴산군에 꾸준히 성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해오고 있다. 1991년 고(故) 양재봉 명예회장의 뜻을 기려 설립된 대신송촌문화재단은 국내 증권업계 최초의 순수 문화재단으로, 30년 넘게 문화·의료·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한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앞서 지난 7월에는 나주시 가족센터와 함께 다문화가정 진로캠프를 열고, 초·중학생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이어왔다.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은 "지역사회의 다문화가정과 재활 환우들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돕겠다"며 "대신파이낸셜그룹은 앞으로도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2 09:13: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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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오익근 대표 용퇴…진승욱 부사장 차기 수장 유력

대신증권이 6년 만에 최고경영자(CEO) 교체에 나선다. 오익근 대표이사가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용퇴를 결정하면서, 후임으로 진승욱 부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963년생인 오익근 대표는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1987년 대신증권 공채로 입사한 오 대표는 영업·인사·재무·리스크관리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친 '원클럽맨'으로, 2020년 3월 대표이사로 선임된 뒤 세 차례 연임하며 회사를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올려놨다. 그는 '라임자산운용 사태' 이후 조직을 수습하고, 기업공개(IPO)·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체투자 등 투자은행(IB) 부문을 강화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 자산관리(WM) 경쟁력 강화에도 공을 들인 결과, 지난해 대신증권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을 획득하며 초대형 IB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후임으로 내정된 진승욱 부사장은 1968년생으로, 1993년 대신증권에 입사해 대신자산운용 대표를 비롯해 그룹 내 주요 보직을 두루 맡아온 인물이다. 진 부사장은 오 대표의 뒤를 이어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후 이사회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1960년대 후반생을 대표로 기용하는 세대교체 흐름 속에서 진승욱 부사장이 자연스럽게 후임으로 낙점된 분위기"라며 "내년 대신증권의 전략 변화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2 09:12: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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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요가 이끈다”…모건스탠리, 반도체 목표가 일제 상향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인공지능(AI) 수요 확산을 기반으로 한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전망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10일(현지시간) 발간한 '메모·최고의 가격 결정력(The Best Pricing Power in Memory)' 보고서에서 "최근 확인한 D램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다"며 "과거 사례를 보면 가격 신고가는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현재의 메모리 호황은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간 경쟁이 만든 구조적 수요로, 이들은 기존 고객보다 가격에 덜 민감하다"며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4분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eSSD(기업용 SSD) 수요가 견조해 낸드 계약가격은 20~30%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4만4000원으로 제시하며, 글로벌 경기와 반도체 수요가 안정적으로 이어질 경우 강세장에서는 17만5000원까지도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기본 목표주가를 73만원으로, HBM(고대역폭 메모리) 시장에서의 점유율과 수익성이 유지될 경우 85만원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2021년 '반도체, 겨울이 온다' 보고서로 업황 둔화를 정확히 예측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만큼, 이번 상향 평가가 글로벌 반도체 업황에 대한 낙관적 전환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025-11-12 09:02: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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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한일 중소기업 경제 포럼' 대회장에 김동우·최우각 부회장 위촉

중소기업중앙회가 '한일 중소기업 경제 포럼' 대회장으로 김동우 한국콘크리트공업조합연합회장과 최우각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이사장을 각각 위촉했다. 김동우 회장과 최우각 이사장은 중기중앙회 부회장을 함께 맡고 있다. 12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사업을 위해 일본을 여러 차례 방문하며 체감한 양국의 공통점을 바탕으로 '일본을 알아야 한국이 보인다'를 집필한 바 있다. 최우각 부회장은 75년 역사의 일본 자동선반 기업 NOMURA VTC를 인수하는 등 한일 기술 협력 경험을 갖고 있다.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한일 중소기업 경제 포럼'은 이달 25일 일본 도쿄 하얏트 리젠시에서 열린다. 포럼은 한국 중기중앙회와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가 공동 주최하고 우리 중소벤처기업부와 일본의 경제산업성이 후원한다. 행사에는 양국 정부 주요인사 및 중소기업 대표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양국 중소기업 지원정책과 산업협력 사례 발표 ▲네트워킹 만찬 ▲K-푸드, K-뷰티, K-굿즈 관련 쇼케이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위촉식에서 "일본 시장에 대한 이해와 시장 경험이 풍부한 두 부회장이 대회장을 맡게 된 만큼 일본 중소기업과의 교류 확대에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포럼이 한일 중소기업 간 교류를 넓히고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12 08:58: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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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수술중인 KDB생명, 경영정상화 신호탄?

KDB생명이 경영 정상화를 목표로 상품·영업·조직·IT 전 영역을 손보는 체질 개선에 나섰다. 소비자 지표에선 '보험약관 등 이해도 평가' 1위를 기록하면서 신뢰 회복의 초기 신호도 확보했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DB생명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운영·재무 트랙을 동시에 밟고 있다. 핵심은 수익성(CSM)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전환이다. 우선 '턴어라운드 로드맵'을 가동해 수익 구조의 기준을 보험계약마진(CSM) 창출로 두고 상품 포트폴리오를 수익성 위주로 재편했다. 이를 위해 제3보험 전담조직을 세워 상품 개발·판매·성과 분석을 하나의 체계로 묶었고, 조직 효율화와 IT 인프라·영업지원시스템 재구축으로 현장 실행력을 끌어 올리고 있다. 제3보험은 성장축으로 명확히 포지셔닝됐다. 최근 3년 연속 두 자릿수의 연평균 성장률, 올 상반기 전년 대비 성장을 바탕으로 판매 기반을 다졌다. 판매·언더라이팅·마케팅·시스템을 전 주기 관리로 묶고, 수익성 검증·사전경보 체계까지 갖춰 변동성에 선제 대응하는 구조를 강조한다. 상품 라인업은 고령화 리스크를 겨냥해 보강했다. 7월 출시한 통합건강보험 '(무)KDB라이프핏건강보험'은 암·뇌·심장 등 다빈도 위험을 생활비·간병 보장과 함께 묶어 보장 폭을 넓혔다. 조직·리더십도 손봤다. 올해 3월 김병철 수석부사장 영입으로 채널 역량과 수익성 중심 운영을 강화하고, 5월 정진택 최고재무담당책임자(CFO)가 합류해 재무 안정성·유연성을 보탰다. 마케팅·전속채널·IT·자산운용·상품전략 등 각 본부 책임자 교체와 더불어 '변화혁신실'을 신설해 결정·집행의 속도를 높였다. 소비자 지표에선 수확이 나왔다. '제30차 보험약관등 이해도 평가'에서 KDB생명은 79.8점으로 19개 생보사 중 1위를 기록했다. 평가는 약관·상품설명서의 명확성·평이성·간결성 등 정량 지표와 정성 요소를 결합해 진행됐다. 약관 가독성·시각자료 활용·설명서 구조 간소화 등 개선 노력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다만 재무의 그늘도 분명하다. 올해 상반기 말 KDB생명의 지급여력비율(K-ICS)은 경과조치 적용시 176.6%로 전년 동기(155.4%)보다 21.2%포인트(p) 개선됐다. 그러나 경과조치 효과를 제외하면 58.8%에서 43.4%로 15.4%p 하락했다. KDB생명은 IFRS17 도입 이후 금리 하락·할인율 인하 등 외부 요인에 따른 평가손실이 자본에 반영돼 회계상 자본잠식 상태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금 유동성 부족이나 보험금 지급 불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실질 지급능력과는 별개라는 설명이다. 자본 해소를 위한 절차 역시 병행하고 있다. KDB생명은 감자를 통해 결손을 정리하고 유상증자로 이어지는 수순을 검토하고 금융당국·대주주(산업은행)와 긴밀히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DB생명은 "핵심 영업채널과 고객 중심 활동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제3보험을 주력 상품으로 삼아 건전성과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자본잠식은 IFRS17 및 금리·할인율 변화가 반영된 회계상 이슈로, 고객에 대한 지급능력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1-12 08:55:4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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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농축수산물 판로 확대등 공로 '대통령 표창'

홈앤쇼핑이 국내 농축수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대와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제30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12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하는 이번 수상에서 홈앤쇼핑은 2016년부터 약 10억원의 기부금을 지원하며 농산물 소비 촉진과 판매확대를 위한 상생마케팅을 전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홈앤쇼핑의 상생마케팅은 생산농가·판매소상공인·소비자와 함께 이익을 나누고 지속 가능한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주로 농산물의 유통경로 상의 관계자들을 지원하고 소비를 촉진하는 활동이다. 홈앤쇼핑은 농산물의 과생산 및 태풍 등으로 가격이 하락하거나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생산된 농산물을 기부금을 지원해 할인한 가격의 농산물을 제공, 소비자·생산자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등 다양한 방식의 상생마케팅을 진행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이번 대통령 표창은 홈앤쇼핑 임직원뿐만 아니라 함께 노력해온 수많은 농업인과 관계 기관 모두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농업인과의 상생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고객 및 생산자 관점의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2 08:38: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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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IMA' 막판 판세…제동 걸린 한투·NH, 미래에셋은 조용한 질주

1호 IMA(종합투자계좌) 인가를 앞둔 증권가의 판세가 요동친다. 금융당국이 이르면 이달 중 첫 사업자 지정을 예고한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은 심사 막바지를 향하고 있는 반면,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은 각각 내부통제 이슈로 제동이 걸리며 긴장감이 고조되는 못습이다. 발행어음 이후 '2라운드 IB 경쟁'으로 불리는 이번 인가는 자본시장 내 주도권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IMA 사업 지정을 신청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심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금감원은 지난 7월 접수 이후 심사를 진행해 왔다. 자기자본요건 충족을 위해 유상증자를 단행한 이후 9월이 돼서야 IMA 사업 지정을 신청한 NH투자증권도 심사를 받고 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신규 종투사 IMA·발행어음 지정 관련 심사가 빠르게 진행되면 아마 이번달 내에 첫번째 지정사례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달 IMA 사업자 지정이 이뤄지면 8년 만에 첫 사례가 탄생하게 된다. 당초 시장에서는 이들 세 증권사가 1호 IMA 사업자로 공동 지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봤다. 하지만 최근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에서 신용등급 하향 및 내부통제 이슈가 터져 나오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가장 느긋한 곳은 미래에셋증권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업계 1위의 자본력(자기자본 14조원)과 박현주 회장의 '모험자본' 철학을 내세워 '1호' 타이틀을 자신한다. 미래에셋증권은 현재 전체 자본의 약 20%를 모험자본에 배정하고 있다.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위험 감내형 포트폴리오'다. 글로벌 VC 네트워크, 대체투자 경험과 구조화 역량을 통해 미국·유럽·동남아 등 해외 투자 파이프라인도 갖췄다. 특히 박현주 회장의 '모험자본' 철학을 전면에 내세우며 업계 최대 규모를 바탕으로 IMA 전담 본부를 신설하고 내부통제·소비자보호 부문을 강화하며 IMA 인가 굳히기에 들어갔다. 금융소비자보호와 내부 통제도 강화했다. 금융소비자보호본부를 부문 단위로 승격하며, 자본시장형 IB로의 체질 전환을 가속하는 모습이다. 반면 한국투자증권은 신용등급 하향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무디스는 최근 한국투자증권의 장기 외화표시채권 등급을 Baa3로 하향했다. 재무건전성 자체보다 지주 비보유 구조와 글로벌 조달 여건이 반영된 조정이라는 분석이지만, IMA가 '신뢰 기반 제도'라는 점에서 평가 과정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NH투자증권의 경우 내부통제 리스크가 인가 심사에서의 불안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IB(기업금융) 담당 임원이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로 금감원 조사를 받고 있다. 혐의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올해 상반기 일반 직원의 유사 사건에 이어 또다시 비슷한 의혹이 불거지며 내부통제 체계 전반에 대한 신뢰가 흔들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가 불공정거래 근절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이 사안은 IMA 인가 심사 과정에서 잠재적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같은 분위기에 NH투자증권은 내부통제 신뢰 회복을 위해 '내부통제 혁신 TF'를 신설하고, 전사 리스크 점검 및 투자자보호 체계를 재정비에 나섰다.IB부문에는 거래 사전 승인 절차와 검증 프로세스를 새로 도입했고, 임직원 개인계좌 거래 로그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도 확대했다. 아울러 준법감시·리스크관리 부문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점검 체계를 구축해 현장 통제력을 높였다. 대형 증권사들이 '1호 IMA 사업자'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것은 IMA가 증권사의 성장을 이끌 미래 먹거리로 꼽히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은 IMA를 통해 수신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원금이 보장되면서도 예·적금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은행으로 향하던 고객 발길을 끌어올 수 있다. IMA는 만기가 1년 이내인 발행어음과 달리 중장기 자금 조달이 가능해 운용 유연성도 높다. 시장에서는 "이번 인가전은 단순히 '1호 타이틀'이 아니라 IB 패러다임 전환의 신호탄"으로 보고 이달 안에 나올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2025-11-12 07:22: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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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알리바바 JV 이사회 구성 완료, 정용진 회장·제임스 동 사장 참여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이 합작한 JV 이사회가 구성됐다. 신세계그룹은 JV 이사회를 이끌 의장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선임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마켓을 자회사로 두는 JV 이사회 의장을 정 회장이 맡는 것은 알리바바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한 지마켓 재도약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이사회 구성은 총 5명이며, JV 이사회를 이루는 멤버 중 알리바바를 대표하는 인사는 제임스 동 AIDC 인터내셔널 마켓플레이스 사장이다. 제임스 동 사장은 알리바바그룹의 해외 이커머스 사업을 책임지는 인물이다. JV의 양대 주주인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의 최고 경영진이 이사회에 나서는 것은 그만큼 양사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성과를 내겠다는 의미다. JV를 이루는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의 대표 두 명도 이사회에 참여한다. 장승환 지마켓 대표와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대표이며, 둘은 JV의 공동 대표도 맡는다. 이사회 멤버는 아니지만, 두 대표와 함께 JV 실무 운영을 총괄할 CFO에는 이마트 재무담당이었던 장규영 상무가 선임됐다. JV 이사회는 주요 사안에 대한 의사결정시 만장일치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기로 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1-11 22:27:55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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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3분기 영업이익 8353억…‘2조 클럽’ 눈앞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가며 연간 영업이익 2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증시 활황 속에서 위탁매매·운용·상품판매 등 주요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3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96.8% 늘어난 650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조9832억원, 순이익 1조676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1.2%, 60.9% 늘었다. 지난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이 이미 1조원을 넘긴 데 이어, 3분기에는 2조원 고지에 근접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국내외 주식 위탁매매 수수료수익이 직전 분기 대비 18.5% 증가하며 거래량 회복 효과가 두드러졌다. 수익증권(펀드)과 랩어카운트 등 금융상품 판매수수료 수익도 31.4% 늘었다.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3분기 말 기준 81조원으로, 올해 들어서만 13조3000억원 증가했다. 증시 주변자금이 확대되는 가운데 해외 금융사와 협력한 특화상품이 투자자 수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운용 부문에서도 발행어음을 통한 모험자본 투자와 파생결합증권(ELS·DLS) 발행이 실적을 견인했다. 3분기 기준 18조7000억원 규모의 발행어음이 운용 중이며, ELS·DLS 발행액은 전분기 대비 14.1% 증가한 2조76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금융(IB) 부문은 대형 IPO와 유상증자, 채권 인수 등 주요 거래에서 성과를 내며 전년 대비 25% 성장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끊임없는 업무 혁신 시도가 맞물려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국내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수준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의 모회사인 한국금융지주는 같은 기간 영업이익 8491억원, 순이익 6749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3%, 78% 증가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1 17:35:44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