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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 본격 강화하는 패션업계

이랜드가 운영하는 SPA 브랜드 스파오가 지난해 8월 최초로 도전한 반려견 컬래버레이션 '태연제로'의 수익금 일부를 동물자유연대에 기부했다. /이랜드 지난해부터 시작된 'ESG(환경·사회적 가치·지배구조)' 경영 열풍에 패션 전문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뛰어들며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소비자와의 간극을 좁히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F는 패션업계 최초로 친환경 포장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ESG 경영을 강화한다. 최근 전자상거래 중심의 소비 패턴 정착으로 인한 배송량 급증으로 사회 문제로 대두된 포장 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함이다. LF는 오는 7월부터 공식 온라인쇼핑몰인 LF몰을 비롯한 전 브랜드의 포장 박스 제작에 친환경 포장 시스템인 '카톤랩(CartonWrap)'을 도입한다. 이는 이탈리아 물류 패키징 솔루션 기업 CMC SRL사에서 개발해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다수의 유통·소비재 기업들이 채택하고 있는 친환경 패키징 솔루션으로, 제품을 투입구에 넣으면 크기에 맞춰 박스가 제작된 후 포장, 운송장 부착까지의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진행된다. 규격화된 기존 박스 대신 지갑, 가방, 코트 등 수천여 가지 종류의 제품을 스캔 후 각각의 제품의 특성과 크기에 맞춘 형태로 박스가 제작된다. 공정 과정에서 박스와 박스를 포장하는데 사용되는 OPP 테이프의 양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 박스의 빈 공간을 채워 넣기 위해 불가피하게 사용할 수 밖에 없었던 스티로폼, 에어백 등도 오남용하지 않게 된다. LG생활건강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 수료자 중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로 활약할 인플루언서를 육성한다.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는 경력보유여성과 미취업자가 뷰티 유튜버로서 새로운 삶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며, 현재 3기 과정이 진행 중이다. LG생활건강은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들이 다양한 쇼핑 플랫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라이브 커머스 전문가 교육과정'을 신설했다. LG생활건강은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 수료자 중 라이브 커머스에 관심있는 참가자를 선발해 총 10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한다. 이들은 전문가로부터 판매 스피치, 방송 기획, 소통 방법 등 라이브 커머스에 필요한 기술을 배우며, 라이브 커머스 현장을 참관하고 챌린지 콘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실습을 병행한다. 모든 교육과정은 환경분야 비영리단체인 '환경재단'과 함께 운영한다. 라이브 커머스 교육과정을 이수한 뷰티크리에이터는 LG생활건강의 제품들을 소개하는 라이브 커머스 판매자로 발탁돼 실제 라이브 커머스를 이끌 계획이다. 또 클린뷰티 등 친환경 콘텐츠도 발굴해 소비자에게 환경을 생각한 가치 소비의 인식도 전파할 예정이다. 이랜드월드는 SPA 브랜드 스파오를 통해 소녀시대 태연의 반려견 제로와 함께한 협업 수익금을 동물자유연대 후원금으로 기부했다. 스파오는 지난해 8월 발매한 '태연제로' 컬래버레이션 판매 수익금을 이랜드재단과 기부금으로 조성했으며 그 중 1000만원을 유기동물 및 도움이 필요한 동물들을 위해 동물보호단체 '동물자유연대'에 전달했다. 스파오는 싹스리, 환불원정대, 하이라이트레코즈 등 다양한 컬래버 상품 판매를 통한 수익금 일부를 저소득층 아동 및 학대피해아동에 기부해왔다. 이번 기부는 스파오가 도전한 첫 반려동물 관련 협업이 동물을 위한 기부로 이어져 그 의미를 더했다. 스파오는 "앞으로도 다양한 반려견 콘텐츠를 통해 동물 보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3-25 15:26:10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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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56년만에 2세 경영…신동원 부회장 "건기식 등 신사업 진출 검토"

(왼쪽부터) 신춘회 농심 회장, 신동원 부회장/농심 국내 대표적 식품업체인 농심을 56년간 이끌어 온 신춘호 회장(89)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신춘호 회장의 자리는 신동원 부회장(63)이 물려받아 새로운 농심의 지평을 열게 된다. 지난 16일 임기가 만료된 농심그룹 신춘호(89) 회장은 이번 주총에서 등기이사직에서 제외됨으로써 1965년 창업 후 56년만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으며 첫째 아들인 신동원 부회장이 2세 경영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농심은 25일 서울 신대방동 사옥에서 제5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동원 부회장과 박준 부회장, 이영진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신춘호 회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되지 않았다. 여인홍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과 김지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를 사외이로사 선임했다. 신동원 부회장은 이날 "농심이 잘해온 것은 그대로 하고, 잘못했던 것은 새롭게 개혁하는 경영을 하겠다"며 '신동원 체제'의 경영 철학을 발표했다. 신 부회장은 "아버지가 굉장히 몸이 안 좋아서 병원에 입원했다. 아버지 건강을 두고 루머가 많은데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 "선대부터 이어진 농심의 강점은 계속 살리되, 실수는 돌이켜 반복하지 않겠다"며 '전복후계'(前覆後戒, 이전의 실수를 확인하고, 이를 경계한다)를 경영 모토로 제시했다. 또한 "(신사업은) 건강기능식품이 유력하다"며 "콜라겐 제품은 성공적으로 출시한 상황이고, 지난해 선보인 대체육은 올해 제대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라면값 인상 여부 관련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선을 그으며 "원재료 가격과 기름값이 올라 원가 압박이 있다. 실적이 안 좋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필요하면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농심은 후계구도를 일찍이 정리됐다. 신동원 부회장은 2000년부터 농심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농심 지주사인 농심홀딩스 지분 4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신 회장 차남인 신동윤 부회장은 전자소재, 포장재 사업 중심인 계열사 율촌화학을 맡고, 삼남인 신동익 부회장은 메가마트를 이끌고 있다. 신 부회장은 중국, 미국 등에서 해외사업을 성공시켜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1979년 농심 사원으로 입사했으며 1994년 전무이사, 1996년 부사장을 거쳤다.신 부회장은 농심의 해외 사업 확대에서 성과를 보였다. 업계는 신 부회장이 회장으로 선임되면 농심 해외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있다. 농심은 지난해 코로나19 수혜를 입고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6% 증가한 2조6398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103.4% 늘어난 1603억 원이다. 당기순이익은 109.7% 증가한 1490억4828만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에서 '집밥' 수요가 늘면서 주력 상품인 라면과 스낵 판매가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 농심 라면 매출은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농심 라면 매출은 2조868억원으로 전년보다 16.3% 증가했다. 미국과 중국 매출은 전년비 26.5%, 28.2% 성장했다. 농심이 25일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했다./농심 이날 박준 농심 대표이사 부회장은 주주총회에서 "올해 주력·해외사업 확대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코로나19로 세계 경제를 예측하기 어려워졌다"며 "코로나19 백신으로 인한 경기 회복을 기대하고 있지만, 올해 국내는 코로나19 여파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팬데믹 후 세계 질서가 새롭게 정립됐는데, 바이러스와 전쟁이 지나면 대변혁 시기를 맞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부회장은 브랜드 체계적 관리와 글로벌 시장 개척, 신규 성장 동력 확보, 체질 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등 4대 중점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 부회장은 "브랜딩은 제품을 파는 것을 넘어 고객이 사고 싶어하는 마음을 만드는 것"이라며 "브랜드 가치를 높여 좋은 이미지를 창출하겠다. 시장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온오프라인 매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농심은 올해 중국 청도 신공장, 미국 LA 제2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박 부회장은 "올해는 세계 시장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최근 식품산업은 영역 파괴가 이뤄지고 무한 경쟁 시대가 됐다. 코로나19로 온라인시장이 급격히 성장해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시장을 선점하지 못하면 빨리 도태된다. 전략적 제휴, 스타트업 등 외부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농심은 원부자재 비중이 높은 만큼 국제 곡물 가격과 유가 급등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박 부회장은 "향후 농심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수익성 제고를 위해 사업 체질과 비용 개선이 필요하다. 경영비용 효율화를 통한 체질 개선에 모든 임직원이 노력하겠다. 대내외·경영 환경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3-25 15:23:08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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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대표, 엔씨 사내이사 재선임…"글로벌 종합게임기업으로 성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리니지2M'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키노트 발표를 하고 있다. / 엔씨소프트 김택진 엔씨소프트가 대표가 25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플랫폼의 경계를 뛰어넘어 전세계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종합게임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경기도 성남시 엔씨 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엔씨소프트는 올해 더 큰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임기는 3년으로, 2024년 3월까지다. 김 대표는 "국내에서 블레이드앤소울2, 트릭스터M, 프로야구H3 등을 통해 고객 저변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해외에서는 리니지2M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매출 2조4162억원, 영업이익 824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 '2조 클럽'에 가입했다. 그는 이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차세대 플랫폼을 위한 게임들도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엔씨소프트는 책임경영 체계도 강화한다. 엔씨소프트는 국내 게임기업 중 처음으로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한 바 있다. 김택진 대표는 "이사회의 독립성을 높이고 기업지배구조를 더 건강하게 개선할 수 있는 정책들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해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질문에는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필요한 범위에서 공개한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정보를 성실히 공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엔씨소프트 #확률형아이템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25 15:17:3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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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휴먼카인드 外

◆휴먼카인드 뤼트허르 브레흐만 지음/조현욱 옮김/인플루엔셜 코로나19라는 전 지구적 위기 속에서 눈앞의 이익 때문에 방역 수칙을 무시하는 사람들, 봉쇄된 도시에서 약탈 범죄를 일삼는 해외의 성난 군중들. 우리가 매일 접하는 뉴스에 나오는 인간은 이기심과 폭력성을 버무려 만든 악마다. "인간의 본성은 정말 이기적인 것일까?" 델라웨어대학 재난연구센터가 1963년 이래 700여건의 재난 현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재난 상황에서 살인, 강도, 강간 같은 범죄율은 감소했고, 사람들이 물품과 서비스를 대량으로 나누는 이타주의적 행태가 증가했다. 인간은 위기의 순간에 군중심리에 휩쓸리거나 공황에 빠지지 않고 선한 본성에 압도당해왔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588쪽. 2만2000원. ◆지금 비스마르크 에버하르트 콜브 지음/김희상 옮김/메디치미디어 한국은 중·러·일이라는 강대국으로 둘러싸인 지정학적 위치는 물론, 분단국가라는 특성 탓에 국제적으로 쉽게 풀기 어려운 고차방정식과 마주하는 일이 잦다. 따라서 한국의 지도자는 시시각각 변하는 냉엄한 국제 질서 속 국가이익을 추구할 탁월한 외교 역량과, 이를 힘있게 추동할 통합된 국가 여론을 끌어낼 리더십이 요구된다. 책은 19세기 독일 통일을 이룩하고 복지국가의 기틀을 다진 철혈재상 비스마르크의 일대기를 다룬다. 냉엄한 국제 질서 속 실력을 키우는 나라만이 국익을 얻는다는 비스마르크의 철칙은, 무엇보다 평화를 절실하게 추구해야 할 한국의 정치 리더에게 필수불가결한 지침을 제공해줄 것이다. 320쪽. 1만9000원. ◆겁내지 않고 그림 그리는 법 이연 지음/미술문화 '무기력증에 효용있는 몸부림', '꿈을 이루는 방법', '당신의 재능은 무엇일까', '지금보다 나아지고 싶은 당신에게'. 미술 크리에이터 이연은 53만9000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다. 영상 제목으로 어그로를 끄는 것도 아니고, 화려한 편집기술을 선보이는 것도 아닌데 5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그를 선택했다. 왜일까. "그림의 개성을 배우러 왔다가 삶의 개성을 배우고 간다"는 댓글을 통해 그 이유를 짐작해 볼 수 있다. '모든 대상은 그려낸 만큼 당신의 것이 된다', '잘 그리는 사람이 아니라 잘 보는 사람이 그만의 창작을 한다', '새로움은 무에서 창조되는 것이 아니라 존재에서 비롯된다', '그림이 무섭다는 건, 스스로에게 기대치가 높다는 의미다' 저자는 그림을 그리는 기술이 아닌 그리는 사람의 마음을 이야기한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까 말까 고민하는 이의 등을 뒤에서 힘차게 떠밀어 주는 책. 240쪽. 1만5000원. #휴먼카인드 #지금 비스마르크 #겁내지_않고_그림_그리는_법 #주말은_책과_함께

2021-03-25 15:08:3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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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네거티브 전략이 '죄'는 아니다

4·7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5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여야가 시작부터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이번 선거가 내년 대선 전초전 성격을 띄면서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각각 범여권, 보수 야권 후보 단일화로 '세 결집'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에 지면 대선은 물론 같은 해 치르는 지방선거까지 나쁜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문제는 여야할 것 없이 선거 시작부터 '세 결집'에 집중하면서 네거티브 공방도 눈에 띄게 늘어난 점이다. 상대 후보에 대한 비판으로 기존 지지층을 하나로 모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겨냥해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땅 특혜 의혹'과 함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엘시티 특혜 분양 의혹'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 이어 관련 의혹을 두고 검찰에 고발도 했다. 국민의힘은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민주당 소속 광역지자체장의 성추행 의혹으로 치르는 점에 강조하며 '정권 심판론'을 내세웠다. 민주당에서 제기한 의혹과 관련 국민의힘은 '허위사실'이라며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여느 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양측 모두 치열하게 네거티브 공방을 펼치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번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투입하는 세금이 824억3700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네거티브 전략'을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기 어렵다. 적어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원인을 제공한 민주당이 반성하는 모습은 보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국민의힘 역시 국민이 낸 세금을 투입해 치르는 선거인 만큼 '맞고소'보다 정책 개발에 집중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특히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양측 지지층만 투표하는 게 아니라는 점을 알아줬으면 한다. 서울은 모두 12명, 부산의 경우 6명이 이번 선거에 도전한다. 또 그 누구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도 투표한다. 이번 선거는 네거티브보다 '매니페스토'를 강조했으면 한다. 선거에서 후보자가 유권자에 '제대로 만든' 공약을 제시해달라는 말이다. 특히 내년 6월 지방선거가 있는 만큼 후보자들은 조금 더 공약에 신경 써줬으면 한다. 이번 서울·부산시장 선거 당선자는 내년 6월 지방선거까지 1여 년간 시민을 위해 일한다. 마냥 짧은 시간은 아니기에 도전하는 모든 후보가 실행할 수 있는 공약으로 멋진 승부를 겨뤘으면 한다.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 #매니페스토

2021-03-25 15:07:0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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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신세계건설 시공 건물에 후판 2만6000톤 공급

포스코 후판으로 프리미엄 건설자재 브랜드 이노빌트(INNOVILT) 제품인 'Pos-H'(맞춤형 용접형강)를 생산하고 있다. 포스코가 신세계 건설이 시공하는 상업시설물에 건설용 후판 2만6000톤을 공급한다. 이는 포스코가 2012년 롯데월드타워 4만2000톤, 2014년 인천공항 제 2터미널 5만1000톤, 2017년 여의도 파크원 4만3000톤을 공급한 이후 최대 규모다. 이번에 공급하는 2만6000톤에는 프리미엄 건설자재 브랜드인 '이노빌트(INNOVILT)'제품 'Pos-H' 1만1000톤이 포함되며, 이노빌트 제품을 1만톤 이상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Pos-H'는 고품질의 포스코 강판을 사용해 'H형강' 형태로 제작한 용접형강이다. 이 제품은 고철로 규격화된 사이즈만 생산하는 'H형강'과는 달리 철광석을 녹여 생산함으로써 성분이 균일해 안정성이 높다. 또한 440여 종의 맞춤형 사이즈로 공급이 가능해 고객사는 건축물 최적화 설계를 통한 원가 절감을 실현할 수 있다. 신세계 건설이 시공하는 상업시설물은 지상·지하 각 8층, 축구장 4개 규모인 2만4000㎡의 면적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신세계 건설은 고품질 맞춤형 'Pos-H'를 건물의 골조로 적용해 기존 설계 대비 철골 사용량을 5.5% 절감하는 등 시공 경제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포스코는 "프리미엄 건설 자재인 이노빌트 제품 공급을 통해 건설사의 선택폭을 확장시키겠다"며 "기존과는 차별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강건재 시장에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포스코는 이노빌트 제품을 건물 내외장재로 확대하는 등 신세계 건설과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고, 'Pos-H'를 선두로 국내외 강건재 시장에서 이노빌트 제품 채용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1-03-25 14:55: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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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신임 대표이사 선임

현대건설은 제 71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윤영준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윤영준 대표이사는 지난 1987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재경본부 사업관리실장(상무) 및 공사지원 사업부장(전무),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을 거쳐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윤 대표이사는 35년 동안 현대건설에 몸 담아온 건설 전문가로, 특히 주택사업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발휘해 현대건설의 아파트 브랜드를 고급화하는 한편, 주택정비사업 사상 최고 실적을 거두는 등 독보적인 성과를 달성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현대건설의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을 이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향후에도 특유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건설 산업의 규제와 투자 감축, 경쟁 심화 등 예견되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현대건설의 스마트 건설기술, 친환경 사업 등 미래 사업과 신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창의적이고 열린 조직문화 혁신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현대건설 측의 설명이다. 현대건설은 핵심 사업인 EPC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EPC 글로벌 건설리더로 도약하고, 기획-설계-시공-운영 全 단계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핵심·원천기술 확보와 건설 자동화 확대를 통해 미래 도시 변화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한성대학교 IT융합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조혜경 교수를 첫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조 교수는 제어계측공학, IT융합공학, 제어로봇시스템 등 로봇 기술분야 전문가로서 높은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한성대학교 교무처 처장, 한국로봇학회 수석부회장 등 다양한 경험을 활용한 인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현대건설의 스마트 건설분야, 건설 자동화(건설 로봇) 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의사결정 과정에서 전문적이고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현대건설은 71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윤영준 대표이사 선임을 포함해 이원우 플랜트사업본부장(부사장)을 재선임하고, 김광평 재경본부장(전무)을 신규 선임했다. #현대건설 #윤형준사장 #신임대표이사

2021-03-25 14:50:1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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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카, 비대면 출장 세차 서비스 '세차클링' 베타 오픈

그린카 비대면 세차 서비스 '세차클링' 카셰어링 브랜드 그린카가 신규 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비대면 출장 세차 서비스 '세차클링' 베타를 오픈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세차클링'은 그린카가 앱 설계 능력과 차량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보이는 신규 사업이다. 그린카의 '세차클링' 출시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카셰어링 뿐만 아니라 세차 플랫폼 서비스 등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의 확장 가능성 또한 담고 있다. '세차클링' 이용자들은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서 예약할 수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에 업계 최고 수준의 세차, 방역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그린카는 국내에서 세차 경험이 가장 많은 업체 중 하나로 실제로 운영 중인 전체 차량 9000여대를 연 130만회 이상 세차하고 있다. 이는 서울시에 등록된 전체 승용차 수(약250만대)의 절반 수준을 뛰어넘는 수치다. 그린카는 세차클링 서비스를 롯데렌터카를 비롯한 법인 대상 세일즈 시작으로 개인 세차 서비스까지 점진적으로 확장해 가며 사업성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또 그린카는 세차클링을 통해 검증된 세차 전문 중소기업 협력사들과 제휴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원 그린카 대표는 "올해 2분기 내 업그레이드된 세차클링 정식 버전을 공개하고 서비스 범위 역시 수도권 중심에서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03-25 14:48: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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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태양광 사업 확대…22.9kV 수중 케이블 실적 보유

전남 고흥 남정수상태양광. LS전선은 최근 태양광 관련 신제품을 출시하고 국제 인증을 획득하는 등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LS전선은 해저 케이블의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최초로 22.9kV급 수중 케이블을 개발, 고흥 남정수상태양광 발전소에 공급했다. 수중 케이블은 기존의 물 위에 부표를 띄워 케이블을 연결하는 방식을 개선, 물 속으로 연결함으로써 선박 운항과 어로 활동 등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 LS전선이 개발한 22.9kV급 수중 케이블은 기존의 수십, 수백 가닥의 저압(LV) 케이블을 대체, 케이블의 수량을 줄임으로써 발전소 구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회사측은 "태양광 발전소는 25년 이상 가동되어야 하기 때문에 혈관 역할을 하는 케이블의 품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제와 동일한 수중 환경을 만들어 케이블의 성능 테스트를 진행, 품질의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지난 해 국제표준규격 인증을 획득한 태양광 DC(직류) 케이블을 기존 육상 포설 방식에서 수상 방식으로 확대 적용해, 개발했다. DC 케이블은 기존 AC(교류) 제품보다 에너지 전송 효율이 높고 설치 비용도 줄일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LS전선은 국내 최대 태양광 발전단지인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를 비롯, 전북 군산 유수지 등 국내 30여 곳의 태양광 발전소에 케이블을 공급했다"며 "올해는 이러한 공급 경험과 신제품을 기반으로 태양광 시장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S전선은 해외에서도 태양광 관련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LS비나(LS-VINA)는 베트남 중부 10여 개의 태양광 발전소에 케이블을 공급한다. 베트남 정부가 대규모 신재생 에너지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어 베트남 1위 전선업체인 LS비나가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2021-03-25 14:48: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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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민변, LH 직원에 무분별한 대출…"규제 강화해야"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은 25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회의실에서 '가계부채 폭증, 정부의 부실 대응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LH 투기 의혹 사건의 근저에는 무분별한 대출이 있었다고 주장했다./뉴시스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가 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 사건의 근저에는 무분별한 대출이 있었다며 관련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은 25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회의실에서 '가계부채 폭증, 정부의 부실 대응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LH 임직원들은 자기 돈이 아니라 대출을 크게 받았다"라며 "포괄적 총부채원리금상황비율(DSR) 규제만이 과잉대출에 따른 가계의 부실과 부동산 투기를 방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임재만 세종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는 "LH 투기 의혹 사건의 핵심적 원인은 이해충돌 문제나 공직자 비위에 대한 대안이 없었기 때문이지만 엄청난 대출을 통해 부동산 투기를 할 수 있었던 것도 원인"이라고 말했다. 참여연대 등 단체가 경기 시흥 과림동과 무지내동의 LH 직원들 투기 의심 사례 11건의 DSR 예상치를 계산한 결과 평균 DSR은 81%였다. 이중에선 DSR이 144%일 것으로 추정되는 직원도 있었다고 한다. 권호현 변호사는 "토지대출을 제외한 개인의 주택 관련 전세자금 대출 등은 포함되지 않은 것"이라며 "여기에 자기 주택과 관련된 대출이 없겠나. 그것까지 넣으면 200%가 넘어갈 것"이라고 했다. 권 변호사는 "우리 금융당국이 DSR을 40%로 하고 있는데 차주별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은행별로 적용된다는 게 문제"라며 "그로 인해 어떤 사람은 DSR이 10%인데 반해 어떤 사람은 100%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전 세계에 유례없는 전세제도를 가지고 있는데 현 시점에서 어떤 기관도 전월세보증금반환채무의 규모를 정확히 파악한 적이 없다"며 "DSR 계산식의 분자인 총부채에서 전월세보증금반환채무를 제외한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백주선 변호사는 "대출을 통해서 집과 땅을 사는 게 무한 허용되는 한 공무원과 공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더라도 민간에서 이뤄지는 투기는 근절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며 "상환 능력과 담보 가격에 맞게 대출 요구하는 기준을 엄정히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권 변호사는 "정부가 앞으로 DSR을 차주별로 적용한다고 하는데 실제로 살펴보면 토지과열지구에서 9억원 이상 초과주택을 구매하는 경우에 더해 8000만원 이상 연봉 가진 사람이 신용대출 1억원 이상 받는 경우에만 차주별로 적용하겠다고 한다"며 "일관되게 개인별로 DSR 원리 계산식 그대로 규제해야 LH 사태 같은 투기 발생하지 않고 집값도 안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당초 금융위원회는 현재 금융기관별로 관리하고 있는 DSR 관리지표를 차주별 DSR로 전환하는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이달 말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LH 사태로 인해 추가적으로 검토할 사안들이 늘어나면서 다음달로 발표를 연기하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당국은 당초 예고한 바와 같이 이달 중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관계기관과 협의해 왔으나, 최근 불거진 LH 투기 의혹과 관련해 비주택담보대출 및 비은행권의 가계부채 관리에 대한 추가적인 규제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발표될 범정부 차원의 LH 관련 대책 및 올해 1분기 가계대출 동향 등의 내용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4월 중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확정·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참여연대 #민변 #LH #DSR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3-25 14:44:55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