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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이사회 재정비…ESG경영 전념키로

삼양식품 전경 삼양식품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대적인 변화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오는 2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사회를 재정비하고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 감사위원회, 보상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신설한다. 이사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이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비재무적 요소(ESG)를 전략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삼양식품은 우선 이사회와 경영진간 상호 견제와 균형을 위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고, 사외이사를 기존 1명에서 4명으로 늘려 이사회의 과반을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사외이사진은 독립성이 검증된 회계, 법무, 재무, 인사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사회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여성 사외이사 1명을 포함시켰다. 삼양식품은 8일 공시를 통해 홍철규 중앙대 교수(회계학 박사), 정무식 변호사, 이희수 회계법인 예교지성 대표(재무 경영진단 분야), 강소엽 HSG 휴먼솔루션그룹 동기과학연구소 소장을 사외이사 후보로 확정했다. 이사회 산하에는 ESG위원회, 감사위원회, 보상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신설된다. ESG위원회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관련한 지속가능경영전략을 수립·평가하는 ESG 전담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위원장은 김정수 총괄사장이 맡을 예정이다. 특히 신년사에서 "올해는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던 김 총괄사장은 대표이사를 맡지 않고 ESG 위원장으로서 ESG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위원회는 회사의 업무와 회계 전반을 감독하는 내부감사기구의 역할을, 보상위원회는 등기임원에 대한 성과 평가와 보상 수준을 결정하는 성과보상기구의 역할을 수행한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사외이사 독립성 유지를 위한 후보자 추천 기구다. 삼양식품은 향후 사외이사 선임 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을 받은 후보자 중에서만 사외이사를 선임할 수 있다. 이달 말 주주총회에서 이사회가 재정비되면, 삼양식품의 ESG경영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삼양식품은 조직 개편을 통해 내부회계관리와 준법지원을 담당하는 부서를 신설하고 준법지원인을 선임하는 등 이사회 운영을 뒷받침할 준비를 마쳤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 재정비를 통해 ESG경영을 본격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올해를 ESG경영 원년으로 삼아 환경보호, 사회공헌, 지배구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과를 창출해 기업 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3-09 15:58:21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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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서울] (85) 도심 속 비밀의 정원·· 조선 시대 별서(別墅) 자리한 '백사실계곡'

별서조경(別墅造景)은 세속의 벼슬이나 당파 싸움에 뛰어들지 않고 자연으로 돌아가 산속 깊숙한 곳에 따로 집을 세우고 유유자적한 삶을 즐기며 정원을 꾸미는 일을 일컫는 말이다. 여기서 별서는 한적한 장소에 외따로 만든 집을 뜻한다. 유희를 목적으로 지어진 별장과 달리 별서에선 농사를 짓는다. 서울 종로구 부암동 115번지 일대에 위치한 백석동천(白石洞天)은 조선 시대 도성 인근에 조성된 별서 관련 유적으로 사랑채, 안채 같은 건물지와 연못의 흔적이 남아 있다. 동천(洞天)이란 산천으로 둘러싸인 경치 좋은 곳을 의미한다. 주변에 흰 돌이 많고 풍광이 아름답다고 해 백석동천으로 불리게 됐다고 한다. '서울 부암동 백석동천 유적'은 2005년 사적 제462호로 등록됐다. 이후 2008년 사적에서 해제되고 명승 제36호로 지정됐다. ◆별서의 주인은 누구인가? 지난 8일 백석동천이 있는 백사실계곡을 방문했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로 빠져나와 1711번 버스를 타고 8개 정류장을 이동해 세검정초등학교에서 내렸다. 현통사 방향으로 6분(도보 430m)을 걸었더니 '졸졸졸' 물 흐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너럭바위 위에 우뚝 솟은 자그마한 절 옆으로 난 물줄기를 따라 야트막한 산길로 들어서서 5분가량을 더 걸었더니 교과서에서만 봤던 '진경산수화'가 눈 앞에 펼쳐졌다. 휴면기를 끝낸 식물들은 칙칙한 갈색옷을 벗고 상큼한 초록 빛깔 새옷을 갈아입고 있는 중이었다. 산을 덮은 흰 눈은 계곡으로 흘러들어 잠에서 덜 깬 물방울들이 웅덩이에 고이지 못하게 만들었다. 물줄기는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쉼 없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날 백사실계곡을 찾은 구로구 주민 김모 씨는 "이 동네 사는 친구가 집 근처에 끝내주는 계곡이 있다고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하길래 궁금해서 한번 와봤다"면서 "'서울에 뭔 계곡이 있냐'고 핀잔을 줬는데 진짜 도심 한복판에 계곡이 있어서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서울에 30년 넘게 살면서 여기에 이제 처음 와본 게 한이 된다"면서 "그 옛날에 여기 경치가 빼어난 것을 알고 집 짓고 살던 사람들이 새삼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백사실계곡의 명칭은 과거 이곳에 별서를 짓고 살았던 조선 중기 문신 이항복(1556~1618)의 호인 '백사'(白沙)에서 따왔다고 전해진다. 이항복은 오성과 한음에 관한 설화로 잘 알려진 16세기 인물이다. '오성'은 오성부원군 이항복이고, '한음'은 한원부원군 이덕형이다. 임진왜란이 발생했을 당시 왜군을 물리치는 데 큰 공을 세운 조선 중기 명신들로, 5살이라는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돈독한 우정을 나눈 둘에 대한 일화가 오늘날 '오성과 한음 설화'로 내려오고 있다. ◆겨울잠 깬 개구리 소리 들리는 언택트 관광지 '드르르르륵, 드르르르륵' 차가운 계곡물을 맞고 깊은 겨울잠에서 깬 옴개구리 우는 소리가 드넓은 숲에 울려 퍼졌다. 나무가 우거진 깊은 산 속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백석동천'(白石洞天)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회색 바위가 위용을 뽐내며 관광객들을 맞이했다. 백석동천(5만861㎡)에는 남북을 중심으로 육각정자와 연못이 있다. 약 3.78m의 높은 대지 위엔 사랑채와 안채가 나뉘어 자리해 있다. 현재 사랑채와 정자 등은 건물터 기초만 남아 있고, 담장과 석축은 일부만 존재한다. 문화재청은 "백석동천은 사랑채 같은 건물지와 연못, 각자바위가 잘 남아 있고 마을과의 거리감을 확보하고 있는 등 별서의 구성 요소를 두루 갖춘 격조 높은 조원(造園)의 면모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고 설명했다. 이달 8일 오후 백석동천에서 만난 대학생 윤모 씨는 "서울시내 언택트 관광지를 검색하다가 여기까지 오게 됐다"면서 "사람이 별로 없어 산을 오르다가 숨이 찰 때 마스크를 잠깐 벗고 쉴 수 있어서 좋다"며 활짝 웃었다. 그는 "외국인 친구가 한국에 놀러 오면 맨날 경복궁, 명동 이런 데만 데려갔는데 다음번엔 꼭 백사실계곡으로 안내할 것"이라며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관광지"라고 말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12년 11월 백석동천 별서 유적이 한때 추사 김정희(1786~1856)의 소유였음을 입증하는 문헌자료를 찾았다고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백석동천은 과거 백석정, 백석실, 백사실 등으로 불렸다. 조선 말기 박규수의 '환재집'에 수록된 시에는 '백석정'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추사의 '완당전집 권9'(阮堂全集 券九)에 "선인 살던 백석정을 예전에 사들였다"는 내용과 주석에서 "나의 북서에 백석정 옛터가 있다" 같은 기록 등을 통해 추사가 터만 남은 백석정 부지를 매입해 건물을 새로 건립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21-03-09 15:56:4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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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프리미엄 면요리 간편식 2종 출시

아워홈 신제품 '수타식 짜장면'과 '시그니처 한우생면전골'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이 프리미엄면요리 간편식 2종 '수타식 짜장면'과 '시그니처 한우생면전골'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프리미엄 면요리 간편식 2종은 누구나 간단한 조리로 전문점 못지않은 면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수타식 생면과 큼지막한 건더기, 아워홈만의 비법으로 맛을 낸 육수, 소스로 구성됐다. 기호에 따라 재료를 첨가하면 더욱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 '수타식 짜장면'은 수타식 생면과 파기름에 제대로 볶아낸 짜장소스로 구성된 제품이다. 생면은 진공상태에서 반죽하고, 이후 수타식 압연 공정을 거쳐잘 퍼지지 않고 갓 뽑아낸 듯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직화 솥에 볶아낸 큼직한 건더기가 푸짐하게 들어 있어 입 안 가득 신선한 돼지고기와 채소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시그니처 한우생면전골'은 국내산 멸치와 다시마로 우려낸 진한 국물에 얇게 저민 한우 양지와 대파를 듬뿍 넣고 수타식 생면과 함께 즐기는 프리미엄 전골이다. 면은 진공 반죽하여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오래 유지된다. 이번에 출시한 프리미엄 면요리 간편식 2종은 아워홈 자사 공식 온라인몰 '아워홈식품점몰'을 비롯해 오픈마켓, 할인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최근 HMR 트렌드는 간편함을 넘어, 외식 전문점 못지않은 제대로 된 맛과 구성이 특징"이라며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앞으로도 다양한 프리미엄간편식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3-09 15:56:15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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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영업이익 59억원 흑자전환...매출도 21% 성장

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는 지난해 영업이익 58억 8000만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이스트소프트는 9일 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 836억 5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1.4%가 성장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또 같은 기간 법인세차감전이익은 80억 3000만원, 당기순이익은 71억 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산업 전반이 어려운 시기를 지나왔지만, 우리는 재택근무 등 디지털, 비대면 트렌드에 힘입어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협업툴 '팀업'과 백신 프로그램 '알약'의 라이선스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온라인 안경 쇼핑몰 '라운즈'의 매출도 약 22% 증가하며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또 엔드포인트 보안 기업 이스트시큐리티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고, 게임 자회사 이스트게임즈 역시 해외 매출이 상승하는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실적 성장을 이뤘다.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규 서비스들이 코로나의 어려운 환경에서도 내실 있는 성장으로 이어지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며, "특히, 줌인터넷은 올해 초 신임 대표를 영입하며 테크핀 사업으로의 본격적 전환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 "현재 줌인터넷은 자회사 엑스포넨셜자산운용을 통해 800억 규모의 펀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금융 투자 노하우를 충실히 쌓아가고 있다"며, "줌인터넷은 올해 상반기 중 자회사이자 KB증권과의 합작법인인 프로젝트바닐라를 통해 혁신적 증권 거래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으로, 테크핀 기업으로의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1-03-09 15:53:0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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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샘물, 포천시 독거노인 지원 확대…총 6만2660병

풀무원 로고 풀무원샘물이 2015년부터 지속해온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을 통해 포천시 독거노인을 위한 먹는 샘물 지원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풀무원샘물은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포천시 독거노인 가구에 7년 연속으로 '풀무원샘물 by Nature'를 후원하고, 3월부터 지원 물량을 늘린다. 풀무원샘물은 매달 정기적으로 포천시 노년 1인 가구에 먹는 샘물을 제공해왔다. 지난 한 해 동안에는 총 5만 700병의 먹는 샘물을 후원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한차례 지원 물량을 늘려 지난해 8월부터는 매달 총 3,960L 가량의 물을 기부했다. 이달부터는 추가 증량해 올해에도 '풀무원샘물 by Nature' 2L 제품 1만4460병, 500ml 제품 4만8200병 등 총 6만2660병을 포천시노인복지관, 포천시무한돌봄희망복지센터와 포천나눔의집 돌봄센터에 제공할 예정이다. 풀무원샘물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생필품 구입이 어려워진 어르신들의 질환 예방 및 건강한 일상생활을 돕고자 후원 확대를 결정했다"라며 "앞으로도 풀무원샘물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지속적으로 살피며 선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3-09 15:51:41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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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투기 의혹'에 文 "2·4 대책 차질 없어야…속도감 있게 공급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부 직원 투기 의혹과 관련 "투기는 투기대로 조사하되 정부의 주택공급 대책에 대한 신뢰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 2·4 부동산 대책 추진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며 "공급 대책이 오히려 더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지난 8일 오후 청와대에서 영상으로 진행한 법무부·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부 직원 투기 의혹과 관련 "투기는 투기대로 조사하되 정부의 주택공급 대책에 대한 신뢰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 2·4 부동산 대책 추진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며 "공급 대책이 오히려 더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이같은 지시 사항에 대해 밝혔다. 문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일부 투기 의혹으로 정부의 부동산 공급 대책이 중단돼 주택 가격 안정화 정책에 차질을 빚어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지시로 풀이된다. 즉, 투기 의혹 관련 조사가 부동산 공급 정책과 별개로 이뤄질 것이라는 뜻이다. 이와 관련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앞서 여러 차례에 걸쳐 LH 투기 의혹 조사 지시를 한 점에 대해 언급하며 "이런 지시는 결국 주택이 제대로 공급돼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부동산 공급 대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지시한 것은 결국)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공급이 문제 본질임을 짚은 차원의 지시"라며 "투기 의혹 조사는 조사대로, 수사는 수사대로 하되, 공급 대책 추진은 더욱 속도감 있게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취지"라고 부연해 설명했다. 이 밖에 청와대는 이번 주중 비서관급 이상 직원 및 가족 등에 대한 3기 신도시 투기 의혹 조사 결과도 발표 예정이라고 했다. 이후 청와대 행정관급 또는 그 이하에 대한 2차 발표도 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 청와대 내 투기 의혹 연루자가 나오면 향후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국민청원 게시판에 '3기 신도시 관련 투기 의혹 조사, 수사 청원'이 올라온 것과 관련 공직기강실 등 내부 자체 조사한 적이 없는지 관련 질문에 "공직기강 활동에 대해 확인해 드리지 않는다"면서도 "국가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해 모든 행정력, 모든 수사력을 동원해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투기 의혹이 사실이면 이것이) 개인의 일탈 차원의 문제인지 아니면 구조적 부패에 기인한 것인지 여부까지 가리는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며 "빈틈없이 들여다보고 신속하게 대책 마련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3-09 15:47:3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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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 제로 슈거, 라임향 광고 온에어

펩시 제로슈거 라임향 광고 스틸컷/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펩시 제로 슈거' 라임향 전국 발매 확대와 함께 신규 광고를 3월 8일 선보였다. 이번 광고는 'Great Taste Zero Sugar'라는 콘셉트로 펩시 제로 슈거 라임향의 브랜드 인지도 및 소비자 소통 강화를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펩시 제로 슈거의 2021 K-POP파트너로 발탁된 'IZ*ONE(아이즈원)'과 '소유'는 광고 속에서 펩시 제로슈거 라임향 특유의 청량감을 잘 표현해냈다. 또한 펩시 제로 슈거의 슬로건인 'Great Taste Zero Sugar'라는 문구를 지속적으로 보여주며,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로 슈거 콜라라는 점을 강조했다. 여기에 화면 가득 채우는 탄산 버블과 톡 쏘는 씨즐을 더해 제품의 짜릿한 청량감을 시청각적으로 극대화했다. 앞서 롯데칠성은 지난 2월 15일 '펩시 2021 K-POP 캠페인'의 일환으로 IZ*ONE(아이즈원)과 소유, 래퍼 pH-1이 참여한 음원 'ZERO : ATTITUDE'를 공개했다. 올 한해 푸드 페어링, 디지털 바이럴 마케팅 등 다양한 소비자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펩시콜라는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K-POP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다"며 "IZ*ONE(아이즈원), 소유와 함께하는 펩시 제로 슈거 라임 향에 대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3-09 15:47:08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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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급등' 웅진그룹, 윤석열 테마주에 휘말린 까닭은

웅진 창업주 윤석금 회장, 파평 윤씨·충남 공주가 고향 윤 전 총장도 본관 같아…부친 윤기중 교수가 공주 출신 웅진, 3일 1095원이던 주가 9일 1900원으로 마감 '급등' 시장 관계자 "전형적인 정치인 테마…추격 매수는 금물" 웅진그룹이 코웨이 매각 뒤 후일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때아닌 테마주 이슈에 휘말리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때문이다. 웅진그룹의 지주사인 웅진은 윤 전 총장이 사퇴한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주가가 연일 고공행진을 했다. 지난 3일 종가기준으로 1095원이던 주가가 9일 1900원으로 나흘 간의 거래일 동안 73.5%나 급등하면서다. 웅진의 핵심 계열사인 웅진씽크빅 역시 같은 테마주에 휩쓸리며 3일 2560원에서 지난 8일 3350원까지 올랐다가 9일엔 다시 2935원으로 하락하는 등 요동쳤다. 웅진그룹이 윤석열 테마주로 분류돼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이렇다. 웅진 창업주인 윤석금 회장은 충남 공주가 고향이다. '웅진'은 백제시대 공주의 옛 이름이기도 하다. 윤 회장은 공주에서도 유근면 만천리에서 태어났다. 윤 회장은 파평 윤씨다. 농군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공주와 가까운 강경에서 고등학교를 다녔다. 윤석열 전 총장도 파평 윤씨다. 60년생인 윤 전 총장은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공주 출신이다. 윤기중 교수는 파평 윤씨 집성촌인 탄천면 장선리가 고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윤기중 교수는 공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에 입학한 뒤 모교에서 통계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정년퇴임했다.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과 윤석열 전 총장이 이처럼 본관이 같고, '충남 공주'로 연결돼 있다보니 주식시장에선 웅진을 윤석열 테마주로 분류해 최근 투자자들이 몰려든 것이다. 공주·부여·청양이 지역구인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은 지난해 1월 '공주 출신 윤석열…'이라고 쓴 플래카드를 자신의 지역구에 붙이고 윤 전 총장을 옹호하고 나서기도 했었다. 윤 회장은 '해방둥이'로 1945년 생이다. 윤 총장의 부친인 윤 교수는 1931년 생이다. 윤 교수가 윤 회장보다 14년위다. 그러나 윤 회장과 윤 총장 집안은 가까운 친척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시장 한 관계자는 "정치인 테마주는 '~카더라' 등 확인되지 않은 소문만으로 투자자들이 몰리며 단숨에 주가가 크게 오르는 것이 전형적인 모습"이라며 "웅진의 경우 주가가 가볍고 최근의 정체된 증시에서 테마를 찾아 투자자들이 몰리다보니 회사의 펀더멘탈과 관계없이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추격 매수를 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웅진은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 8784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을 각각 거뒀다. 순이익은 -169억원으로 전년도에 이어 적자를 면치 못했다. 매출액은 전년도보다 7.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5.3% 하락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영향과 자회사가 지분법에서 제외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윤 회장은 서울 종로에 있는 그룹 본사로 매일 출근하면서 임직원들과 꾸준히 소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초엔 "멀리 내다보고 경쟁력을 갖춘 사람이 되자"는 등의 메시지를 직원들에게 강조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그룹의 모태인 웅진씽크빅은 에듀테크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스마트학습 회원수가 2019년 43만명에서 지난해엔 46만명으로 오히려 늘었고, 특히 인공지능(AI)과 학습을 접목한 AI학습 회원수는 16만명으로 전년의 1만9000여 명에 비해 약 8배 증가했다.

2021-03-09 15:44:36 김승호 기자
돌아온 식품업계 주총 시즌...포스트 코로나 시대 화두는?

식품업계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돌아왔다. 사내 이사 선임·재선임, 사업 다각화를 위한 신사업 추가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속 1년간 사업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안건이 논의될 전망이다. 9일 금융감독원에 및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는 23일 롯데제과는 주총에서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BU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사외이사에는 김종준, 나건 이사를 재선임하고 손문기 경희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를 새롭게 선임한다. 오리온은 오는 18일 열리는 주총에서 김홍일 전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허용석 전 관세청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농심은 25일 주총에서 신동원 대표이사, 박준 부회장을 각각 사내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창업주 신춘호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은 포함하지 않았다. 신 회장은 자본금 500만원으로 농심을 창업한 지 56년 만에 오는 16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게 됐다. 신 회장이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면서 본격적인 농심의 세대교체가 예상된다. 장남 신동원 부회장의 회장직 승계 및 본격적인 2세 경영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농심은 이번 주총에서 여인홍 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과 김지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농심 주총과 같은 날 풀무원은 최대주주인 남승우 기타비상무이사를 재선임하는 안건과 이상부 사내이사를 선임하는 안건을 다룬다. 또 풀무원 창립자인 원혜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5선)과 김덕균 IBK 투자증권 PE팀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전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식품업계는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신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낸다. 일부 기업은 조직개편안에 따른 사업 목적 추가, 사업분할 등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방안도 공식화한다. 샘표와 샘표식품은 오는 22일 주총에서 식품사업 등과 관련한 부가가치 사업 확장하기 위해 서적의 통신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내용의 안건을 다룬다. 샘표·샘표식품은 향후 우리맛연구중심에서 개발한 레시피를 도서로 발간해 판매할 계획이다. 조리법 외에도 샘표가 개발한 연구개발 성과 등을 담아 책자로 발간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 동원F&B는 24일 주총에서 온라인사업부문을 분할해 동원디어푸드주식회사(가칭)를 신설하는 안건을 다룰 전망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소비가 커지면서 올해 자회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사업 확대에 나선다. 앞서 동원F&B의 온라인사업 부문은 지난해 연 매출은 1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자사몰인 동원몰은 지난해 회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기업도 있다. 삼양식품은 26일 주총에서 감사위원회와 보상위원회를 출범한다. 회사 업무와 회계에 대한 감독 강화를 통해 경영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감사위원회는 사외이사 3명으로, 보상위원회는 사내이사 1인과 사외이사 2인으로 구성된다. 상법에 따르면 감사위원 가운데 한 명은 회계·전문가여야 하고, 총수의 특수관계인이나 배우자·직계 존비속 등은 감사위원이 될 수 없다. 한편 올해도 식품기업들은 주총에서 전자투표제를 적극 도입한다. 코로나19 확산을 막으면서 주주들의 의결권을 보장하기 위함이다. 오리온, 롯데제과는 물론 농심, 롯데제과 이번 주총에서 처음으로 전자투표제를 시행한다.

2021-03-09 15:38:34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