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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디지털프라자 베네핏 카드 출시

삼성 디지털프라자 혜택 및 생활요금 자동납부 할인 혜택 등을 담은 '디지털프라자 베네핏 삼성카드' 플레이트. /삼성카드 삼성카드가 삼성 디지털프라자 관련 혜택 강화와 생활요금 자동납부 할인 혜택 등으로 리뉴얼한 '디지털프라자 베네핏(BENEFIT) 삼성카드'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디지털프라자 베네핏 삼성카드는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24개월 또는 36개월 라이트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라이트할부를 이용하면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월 최대 2만원의 결제일 할인을 제공한다. 삼성케어플러스 월 자동납부금액도 최대 5000원까지 할인된다. 뿐만 아니라 해당 카드로 아파트 관리비, 통신, 도시가스요금, 전기요금, 렌탈 4대 사회보험 등 생활요금을 자동납부하면 최대 10% 결제일 할인이 제공된다. 라이트할부를 이용할 경우, 생활요금 자동납부 5% 할인을 월 최대 8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라이트할부를 완납하거나 미이용할 경우에는 생활요금 자동납부 10% 할인을 월 최대 1만8000원까지 제공한다. 또한 주유소 및 온라인쇼핑몰에서도 최대 6% 결제일 할인을 제공한다. 라이트할부를 이용할 경우 주유소 및 온라인 쇼핑몰 3% 할인을 월 최대 8000원까지 제공한다. 라이트 할부를 완납하거나 미이용할 경우에는 주유소 및 온라인쇼핑몰 6%할인을 월 최대 1만8000원까지 지급한다. 더불어 해당 카드로 삼성닷컴에서 3% 결제일 할인 혜택을 연 최대 3만원까지 적용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해외겸용(마스터) 모두 2만원이다. 한편 삼성카드는 오는 31일까지 삼성카드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 플러스페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60만 삼성전자 S포인트 및 최대 2% 결제일 할인을 적용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리뉴얼 된 디지털프라자 베네핏 삼성카드는 삼성 디지털프라자 관련 혜택 강화 및 생활요금 자동납부 혜택 등이 강점"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일상생활에 유용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3-09 15:38:03 이영석 기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세계 최초 신경성 주사·일반 주사 비교 분석

국내 연구진이 안면홍조 증상이 나타나는 '주사(Rosacea)'에 대한 연구를 통해 신경성 주사 환자의 특징과 치료법을 밝혀냈다. 주사에는 작열감·따가움·감각 이상 등 증상이 있는 신경성 주사 환자와 안면홍조·홍반이 보이는 일반적인 홍반모세혈관확장성 주사(ETR)가 있는데, 이 두가지 차이점을 분석해 치료법을 밝혀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김혜원 교수팀은 고려의대 김일환 교수·한림의대 김광호 교수·서울의대 조소연 교수와 함께 신경성 주사와 일반 주사 환자의 차이점을 분석한 '한국의 신경성 주사' 연구 결과를 9일 공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안면홍조가 나타나는 주사 환자에게 전형적인 치료방법(레이저·항생제·국소요법)을 써도 호전이 되지 않는다면 신경성 주사를 의심해봐야 한다. 대부분의 신경성 주사 환자들은 따가움·감각 이상 등 심각한 이상 감각을 호소한다 김 교수팀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한림대학교성심병원·고려대학교안산병원·서울시보라매병원 등 4개 병원에서 진료받은 신경성 주사 환자 17명과 ETR 주사 환자 106명을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신경성 주사 환자의 홍조 병변은 대부분 심한 작열감·따가움·심한 피부 감각 이상 증상이 함께 나타났다. 유병 기간은 5.7년으로 ETR 주사 환자(3.3년)보다 길었고 홍반은 얼굴의 중심부보다는 양 뺨 전체에 더 심한 경향을 보였으며 구진(뾰루지)이나 농포는 드물었다. 또 안구건조증·각막 출혈 등 안구 증상이 ETR 주사 환자보다 더 많이 관찰됐다. 반면, ETR 환자에서는 구진·농포·홍반·혈관 확장 등 증상이 뺨 앞쪽·코·턱·이마 등 얼굴 중심부에 나타났고 피부 감각 이상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신경성 주사 환자의 82.3%(17명 중 14명)는 테트라사이클린, 아소트레티노인 등 일반적인 항생제 치료 요법에 반응하지 않았다. 반면, 가바펜틴, 프레가발린 등 신경 기능을 조절하는 항경련제와 티아넵틴, 디아제팜, 둘록세틴 등 항우울제 투여 후 신경적 증상과 피부 징후가 개선됐다. 연구팀은 정서적 스트레스가 주사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보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신경성 주사 환자 17명 중 3명은 우울증 등의 정신 질환이 동반됐다. 차가운 수건과 얼음찜질을 홍반에 대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연구진은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될 순 있지만 차가운 온도로 인한 신경 자극으로 주사가 더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알맞게 진료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혜원 교수는 "주사는 주로 아시아인보다 백인에게 더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아시아인에 대한 주사 연구는 상대적으로 적었었다"며 "이번 연구는 일반적인 주사 환자와 신경성 주사 환자의 임상적 특징과 치료반응을 체계적으로 비교한 첫 연구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SCI급 저널인 '피부과학회지' 2020년 11월호에 게재됐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09 15:35:0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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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몽골 국립전염병센터에 AI 흉부 엑스레이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 공급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기업 뷰노는 몽골 국립전염병센터(NCCD)에 자사의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VUNO Med®-Chest X-ray™)'를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몽골 국립전염병센터는 코로나19 확산 대응 등 흉부 질환 스크리닝 수요 증가로 뷰노의 제품 구매를 세계보건기구(WHO)에 요청했고, WHO의 승인 및 지원에 따라 이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번에 몽골 국립전염병센터가 도입한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는 ▲결절 ▲경화 ▲기흉 ▲흉수 ▲간질성 음영 등 주요 흉부 촬영 영상의 이상소견을 탐지하고, 병변 부위를 정확히 제시해 의료진 판독을 돕는 AI 솔루션이다. 뷰노 김현준 대표는 "뷰노와 오랫동안 관계를 이어 온 몽골 국립전염병센터에 뷰노메드 솔루션을 공급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의료 혜택이 필요한 더 많은 국가에 뷰노의 솔루션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몽골 국립전염병센터는 몽골에서의 전염병 관리와 예방, 모니터링, 진단 및 치료를 위해 2001년 설립된 기관이다. 지난 2017년 뷰노의 AI 기반 성매개감염병 진단 솔루션에 대한 임상시험을 현지에서 진행한 바 있으며, 1년 정도 검증 기간을 거친 끝에 뷰노의 솔루션을 몽골 주요 국립병원에 도입하기도 했다.

2021-03-09 15:33:1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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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한화시스템, 주주 친화적 공시 성과 인정 받아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왼쪽), ㈜한화 CFO 서광명 전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와 한화시스템이 9일 한국거래소가 진행한 '2020년 유가증권시장 공시 우수법인 시상식'에서 각각 '영문 공시 우수법인'과 '공시 우수법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두 회사는 신속, 정확한 공시 정보로 주주 대상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IR 활동을 펼친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 대상에 선정됐다. 이날 각 사 담당자인 ㈜한화 김종현 대리와 한화시스템 진경민 차장도 공시 업무 유공 표창을 받았다. 한국거래소는 해외 투자자 유치를 위해 영문 공시를 장려하고 있다. 작년부터 공시 우수법인 시상에 영문 공시 부문을 추가했다. ㈜한화는 작년 총 30건의 영문 공시를 낸 덕에 2020년 영문 공시 우수법인 3개사 중 하나로 선정됐다. 국문 공시와 차이 없이 해외 투자자들에게도 발 빠르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ESG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한 분산탄 사업 분할·매각 관련 영문 공시는 주요 해외 투자기관의 리포트에 인용되는 성과로도 이어졌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IR 자료의 적시 공시와 적극적인 IR 활동을 인정받아 2020년 공시 우수법인 표창을 받았다. 자체 검증 시스템도 구축해 공시 자료 정확성과 정보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화 CFO 서광명 전무는 "한화는 정확하고 신속한 공시를 진행해 국내외 투자자들과의 신뢰를 강화하고, 소통을 지속하겠다"며 "주요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ESG 성과도 포함된 IR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투자 트렌드에도 적극 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3-09 15:32: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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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대형마트 최초 필라테스 기구 판매

모델들이 9일 인천시 서구 홈플러스 인천 청라점에서 필라테스 기구를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최초로 필라테스 기구 16종을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필라테스는 독일인 요제프 필라테스가 요가·선·고대 그리스의 양생법 등을 접목시켜 만든 운동법으로 최근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서 몸매 관리에 탁월하다는 이유로 각광받고 있다. 다만 필라테스는 기구가 필요한 운동이기 때문에 전문 운동센터에 등록하지 않으면 즐길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제 필라테스 초심자부터 전문가까지 대형마트에서 전문 기구를 간편하게 구매해 집안에 필라테스 전용 공간을 꾸밀 수 있게 됐다. 홈플러스가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필라테스 기구 제조기업 '한국필라테스'가 입점해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100가지 이상의 운동을 할 수 있어 필라테스의 꽃이라고 불리는 '리포머(135만3000원)' ▲재활은 물론 누구에게나 강하고 유연한 신체를 만들어주는 '캐딜락(176만원)' ▲리포머와 캐딜락의 기능을 합친 '캐포머(247만5000원)' 등 대형 필라테스 기구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아크바렐(7만1500원) ▲밸런스스틱(3만3000원) ▲스파인코렉터(14만800원) 등 필라테스 애호가들에게 꼭 필요한 소품까지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들은 인천 청라점과 인하점에서 판매하며 홈플러스 온라인몰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다음달 15일까지는 오픈 이벤트를 통해 5% 할인가에 판매할 계획이다. 현재 대부분의 필라테스 기구 판매는 전문 운동센터를 대상으로 이뤄지거나 온라인 시장 위주로만 형성돼 있는 가운데, 홈플러스와 한국필라테스는 일반 소비자 대상 오프라인 시장을 조기 선점하기 위해 이번 입점 판매를 기획했다. 고객이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필라테스를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인천 지역 2개 매장을 시작으로 연내 판매 점포 수를 4개까지 늘리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곽동명 홈플러스 레저상품팀 바이어는 "최근 필라테스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계속 늘어나고 있으나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이 없어 이번 입점 판매를 기획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운동센터 방문이 어려워 '홈트'를 즐기는 고객 여러분께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3-09 15:31: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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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W아카데미 개관…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

위메프 W아카데미 로고 위메프가 서울 강남구에 소상공인들의 이커머스 진출을 돕는 오프라인 거점을 마련했다. 위메프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손잡고 소상공인 콘텐츠 종합시설 'W아카데미'를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지하철 2호선 역삼역 인근에 위치한 W아카데미는 790㎡(239평) 규모, 5개 층 단독 건물 전체를 소상공인에 개방한다. W아카데미는 '셀러가 성장하는 판매스쿨'을 목표로 판매 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스튜디오, 강의실, 공유 오피스 등 공간은 물론 업무에 필요한 장비와 기자재도 지원한다. 이 밖에 1대 1 매칭 컨설턴트, 영상 콘텐츠 제작을 위한 전문PD 등이 상주해 방문한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돕는다.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위메프는 W아카데미를 온라인 셀러 양성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위메프 홈페이지·앱 내에 'W아카데미 전용관'을 개설, W아카데미를 이용하는 소상공인의 상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할인 프로모션도 지원한다. 한편 위메프는 W아카데미 오픈을 기념해 10일 라이브커머스 '끝까지판다'를 진행한다. 개그맨 김재우와 쇼호스트 이자연이 W아카데미 쿠킹 스튜디오에서 우수 소상공인 제품을 활용한 요리를 선보이고 시식한다. 방송은 10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한다. 위메프 운영본부 김지훈 본부장은 "소상공인들이 언제든 방문해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한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위메프가 가진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소상공인 성장을 위한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더욱 탄탄하게 갖추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3-09 15:29:57 신원선 기자
[안상미의 픽앤뷰(Pick n View)]'좋은' 인플레이션도 속도가 문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인플레이션 공포에 사로잡혔다. 다른 자산가격 책정의 기준점이 되는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다. 미국 증시가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급락한 것을 비롯해 국내에서도 코스피지수는 3000선이 깨졌고, 원화 가치도 절하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로 정부와 기업, 개인들 가릴 것 없이 돈을 빌렸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동성은 사상 최대 수준으로 불어났다. 모두 인플레이션 여부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인플레이션도 성격이 다르다. 먼저 '좋은' 인플레이션이다. 수요 회복에 따른 경기 개선 기대감이 바탕이다. 경제 성장과 동반한 적절한 인플레이션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다. 반면 '나쁜' 인플레이션은 공급 축소, 비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이다. 예를 들면 '오일 쇼크' 당시와 같다. 비용이 상승하면서 물가는 급등하고, 경기는 침체된다. 이번 인플레이션은 유가가 다소 들썩이긴 했지만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경기 지표 개선이 이끈 '좋은' 놈일 가능성이 더 높다. 문제는 성격이 아니라 속도다. 예상보다 빠른 금리 인상과 정상화는 모두에게 부담이다. 미국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정부 지출이 경기 과열로 이어져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을 유발하는 상황은 없을 것"이라며 "현재 경제는 수많은 위험에 직면해 있으며, 경기 부양책이야말로 큰 위험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 역시 "코로나19 전개의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본격적인 수요회복까지는 좀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한다"며 " 그렇지만 물가상승 압력이 커질 가능성에도 유의할 필요는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각국 중앙은행과 금융당국은 진화에 나섰지만 금융시장은 이미 기대 인플레이션을 빠르게 높여놨다. 바이든 정부가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추진하면서 소위 기대인플레이션 지표라고 볼 수 있는 BEI(Break-even Inflation Rate)는 2%를 넘어섰다. 아줌마 입장에서 다시 한 번 인플레이션을 바라보자. 미국 국채 금리가 무엇인지, 매달 통계로 나오는 물가상승률이 몇 퍼센트인지는 관심이 없다. 그저 생활비로, 장바구니로 체감할 뿐이다. 작년 5월 4억6000만원에 재계약한 전세집이 최근엔 전세 실거래가로 6억9000만원이 떴다. 전세만료가 아직 1년 2개월이나 남았지만 한숨이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세입자 입장에서 보면 인플레이션 정도가 아니라 이미 돈은 똥값이 됐다. 대파 가격은 또 어떤가. 한 단에 만원까지 했던 가격이 좀 내렸다고는 해도 7000원은 줘야 산다. 농산물 가격이야 들쭉날쭉하니 좀 기다리자며 절반 짜리 실속형 대파로 버티고 있지만 좀처럼 내리질 않는다. 요즘 맘카페에 줄줄이 올라오는 대파 기르기 인증샷은 아이 체험용이 아니다. 애들이 잘 먹는 계란도 예전 한 판 가격은 줘야 15구 짜리를 담을 수 있다. 아줌마 입장에서 보면 왜 이제야 인플레이션을 가지고 왈가왈부 하는지 의아할 정도다. 저금리 샴페인에 취한 사이 인플레이션은 이미 생활 깊숙이 와버렸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3-09 15:28:5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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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단일화 진통'에도 협상 이어가는 이유

여야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 논의에 나선 가운데 곳곳에서 갈등이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후보 단일화에 공감대가 있고, 분열 시 패배할 가능성도 있어 갈등과 별개로 협상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박영선(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8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제113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식에 참석, 현수막을 펼쳐보인 모습. /뉴시스 여야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 논의에 나선 가운데 곳곳에서 갈등이 나타나고 있다. 토론 개최 횟수나 여론조사 방식, 최종 협상 타결 시기 등 구체적인 방법을 두고 여야 간 입장이 달랐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여야가 후보 단일화에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진통과 별개로 협상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는 9일 단일화에 합의했다. 그동안 단일화 시점이나 토론회 방식 등 절차와 관련 입장이 달랐던 두 당이 절충안을 찾은 셈이다. 먼저 양당은 단일화 시점을 오는 17일로 정했다. 단일화를 위한 후보 토론회는 오는 15일까지 TV와 유튜브 등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이어 서울 시민과 양당 권리당원 투표(16∼17일)로 최종 단일 후보를 결정한다. 시민·당원 투표는 5대 5 비율로 반영하기로 했다. 같은 날 오세훈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상대 당 캠프에 방문, 단일화 논의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이들은 이날 오후 국회 인근 정치카페 하우스에서 실무협상단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오세훈·안철수 후보는 지난 7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맥주 회동'을 갖고 후보 등록 기간(3월 18∼19일) 전 단일화에 합의한 이후 본격화한 것이다. 여론조사 방식이나 본선 출마 시 단일 후보의 기호 순번 등을 두고 여전히 입장이 다름에도 양측 후보 모두 '조속한 단일화'에 공감한 만큼 향후 협상은 무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안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서울당사에 방문해 '원할한 야권 단일화를 위한 양당의 노력'을 당부했다. 오 후보도 이에 화답하듯 같은 날 오후 국민의당 중앙당사에 방문, 단일화 의지를 밝혔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단일화 진통'에도 협상을 이어가는 데는 후보 경쟁력 확보 때문으로 보인다. 보궐선거 투표율은 평균 30%대로 낮은 편에 속하는 만큼 지지층이 후보별로 분산하면 패배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야권 지지층이 결집하면 여권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여론조사 업체 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 의뢰로 지난 7∼8일 실시해 9일 발표한 서울시장 후보 가상 양자대결 결과, 야권 단일후보로 안 후보(46.2%)가 선택되면 박 후보(38.7%)보다 다소 높은 지지율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 참고)한 결과, 야권 단일후보로 오 후보(43.1%)가 선택되도 박 후보(39.3%)보다 다소 높은 지지율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체 서울시장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박 후보(33.3%), 오 후보(24.6%), 안 후보(23.4%),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2.9%) 순으로 나타났다. 야권 후보 단일화가 실패하면 여권에 패배할 가능성이 확인된 결과로 풀이된다. 기타 후보(1.5%), 없음(11.2%), 모름·무응답(3.1%) 등이라고 답한 응답도 있다. 결국 여론조사 결과만 보더라도 특히 야권은 '단일 후보 선출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해야 모습이다. 후보 단일화 과정에 따른 컨벤션 효과까지 고려하면 야권은 물론 여권도 나서야 하는 상황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그동안 지지부진한 여권 후보 단일화 협상에도 속도가 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2021-03-09 15:26:55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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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이어 창릉…LH 땅투기 의혹 일파만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사태가 커지면서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대한 신뢰에 금이 가고 있다.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 중인 정부의 조치에 지자체도 조사에 나서면서 무관용 원칙을 내세우고 있지만 이번 사태로 불거진 부동산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비난 여론을 잠재울지는 미지수다. ◆정부 합동조사단 '무관용 원칙' 9일 업계에 따르면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정부 합동조사단은 이번 주 중으로 국토부와 LH 직원들에 대한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LH 직원들의 사전투기 의혹은 지난 2일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와 참여연대가 이와 관련된 내용을 발표하면서 드러났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LH 직원들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광명·시흥 신도시 지구 내 2만3028㎡의 토지를 매입했다. 이들은 해당 필지를 약 100억원에 매입하면서 절반이 넘는 58억원은 대출로 마련했고, 희귀수종까지 빽빽이 심으면서 최대한 많은 토지보상금을 노렸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해당 직원들은 현재 직위해제된 상태다. 이후 정부도 부동산 투기 문제 전반을 들여다보고 있다. 수사와 조세, 금융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부동산 관련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을 구성, 투기 의혹을 전국 단위로 들여다본다는 계획이다. 특수본은 종전 경찰 부동산 투기 특별수사단(특수단)을 확대, 개편한 조직이다. 지자체도 투기 근절을 위한 조사에 나섰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지난 8일 "김포시는 지난 10여년간 각종 도시개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된 곳으로 땅투기에 연루된 직원이 있는지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전했다. 김포시는 부시장을 반장으로 하는 합동조사반을 구성하고 김포시 도시계획과 도시개발, 주택업무 부서 및 도시개발사업 관련 공공기관에서 근무한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정책 신뢰도 균열 땅 투기 의혹이 나오면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공공에 대한 신뢰도에도 균열이 생겼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LH 직원들의 투기가 이뤄졌던 당시 사장이었던 변창흠 국토부 장관의 해임과 3기 신도시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변창흠 장관을 LH 사건의 책임을 물어 해임해주세요', '3기신도시 철회로 투기꾼들 엄벌해주세요', '고위공직자 모두 전수조사 해주세요' 등의 항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8일에는 경남 진주 LH 본사에서 LH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을 규탄하는 농민, 시민단체들의 시위가 벌어졌으며 9일 경기도 성남시 LH 경기지역본부 앞에서 LH직원들의 신도시 부동산 투기를 규탄하는 시민단체들의 시위가 이어졌다. 또 1차 조사 대상인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1만4348명 가운데 12명이 개인정보 이용에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2명이 개인정보 이용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전수조사 대상에는 LH, 국토부 뿐만 아니라 청와대 직원과 가족도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한편 3기 신도시 중 하나인 고양창릉지구에서도 LH임직원의 투기 의혹이 제기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고양 창릉지구 등에 대한 부동산 투기 의혹 사건을 수사하기 위한 전담팀을 편성했다.

2021-03-09 15:26:2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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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대우, '더 쎈 펜타' 1호차 기념식…5톤 트럭 시장 공략 시작

김방신 타타대우자동차 사장(왼쪽)과 1호차 고객 유병길 씨. /타타대우자동차 타타대우자동차 준중형 트럭 '더 쎈'이 5톤 트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타타대우는 8일 파주 더 쎈 전문 정비 사업소에서 '더 쎈 펜타'를 1호차 고객에 전달하고 기념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더 쎈 펜타 준중형트럭 최초로 기존 중형트럭의 적재량과 준중형 트럭의 효율성을 조합하여 출시한 5톤 트럭이다. 높은 사양과 고가 트럭이 주를 이루는 시장에서, 준중형급 캡과 저배기량, 합리적 가격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다음달 파주 전문 정비 사업소 오픈도 앞두고 있다. '더 쎈 펜타'의 1호차를 전달받은 유병길씨는 업무 특성상 기존 준중형 트럭 보다 많은 적재용량을 필요로 하는 상황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중형급 용량에 효율성을 갖춘 '더 쎈 펜타'를 구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타타대우는 유 씨에 사업 번영 기원을 담은 황금열쇠를 선물했다.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은 "더 쎈 펜타는 더 쎈이 추구하는 실용성을 집약시킨 더 쎈의 대표 모델이다."며 "1호차 인도를 시작으로 상용차의 본분에 충실한 더 쎈 펜타가 고객분들에게 알찬 실속을 갖춘 인생트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3-09 15:24:51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