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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1년 지방소멸위기 극복 원년으로

경상북도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의 양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도정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한다. 지난해 인구정책과와 지방소멸대응 전담팀 신설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였고, 올해 본격적으로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실효적인 정책을 추진한다 출산율 하락, 젊은 세대의 수도권 유출, 고령인구 증가는 생산인구의 감소와 잠재성장률 저하로 귀결이 된다. 이러한 악순환의 연결고리를 끊고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한 극약처방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총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2만 838명 감소하였으며, 더 우려스러운 점은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 보다 많은 '데드크로스'가 시작된 것이다. 경상북도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23개 시ㆍ군 중 19개 시ㆍ군, 즉 82.6%가 소멸위기지역에 속하고 7개 시ㆍ군은 소멸고위험지역에 해당한다. 향후 30년 내에 우리의 고향, 삶의 터전이 사라진다. 이러한 위기의식으로 경상북도는 2021년 한해,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하여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먼저 소멸위기 극복의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지방소멸대응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악순환의 연결고리를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광역자치단체 최초의 종합계획으로 ▲제도적 차원의 지방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 국회통과를 위한 국가차원의 틀을 마련 ▲공간 측면에서는 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콤팩트-네트워크 도시개념 등을 담은 신 공간모델 마련 ▲경북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인구유입정책(관계인구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맞춤형 일자리 확충 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체류ㆍ정주인구를 확보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경북형 작은정원(클라인가르텐)사업을 추진한다. 시군 공모를 통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총 예산 40억원 규모로 귀향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휴식ㆍ여가, 영농체험의 종합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향후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국책사업으로 추진하여 도시민을 위한 대안적 삶의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지역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위기 대응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된 워킹그룹 자문위원회를 월 1회 이상 운영하고, 정책포럼을 2회 개최하여 창의적인 지방소멸 대응 정책을 발굴해 나간다. 특히 올해 첫 특위활동이 개시된 경북 도의회 지방소멸대책특별위원회와 상호협력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의 공감대 확산과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을 모색한다. 경상북도 인구정책을 총괄하는 이원경 아이여성행복국장은"인구위기, 지방소멸의 문제는 조용한 위기로 체감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지방소멸의 문제는 결코 지방만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인 난제로 정부차원의 종합적인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면서 "2021년을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2021-02-09 16:16:06 김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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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계약직 교원 채용선정 지원

경상북도청송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청송-edu 무지개센터)는 2월 8일부터 2021학년도 계약직 교원 채용선정지원을 위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실시한다. 학교지원센터는 교원의 휴직, 파견 등으로 발생한 결원을 보충하는 계약제 교원 채용 업무에 대한 학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제 교원 채용 지원을 시작한다. 이는 관내 유·초·중학교가 홈페이지 플랫폼을 통해 지원 신청서만 제출하면 학교지원센터가 기간제 교원 모집, 공고, 심사, 호봉획정까지 업무를 대행해주는 것으로, 학교는 최종 선정된 자와의 최종 계약업무만 진행하면 된다. 특히 면접 심사항목 및 질문지에 학교의 요구내용을 포함시키도록 심사계획을 유연화하였으며, 또한 해당 학교에 기존 임용경력이 있었던 자가 서류 심사상 최종대상자일 경우 면접 심사를 생략하는 등의 절차 간소화를 시도하는 심사의 혁신을 꾀하였다. 이에 대한 일선 학교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2월 8일 파천초등학교 기간제 교사(초등 특수) 채용선정 심사를 시작한다. 1명 채용에 6명의 지원자에 응시하였으며, 서류심사에서 합격자 발표까지 공백없는 진행으로 학교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존에 학교의 교원이 진행하던 인력채용, 계약, 위촉 등의 업무를 학교지원센터에서 지원함으로써 교원의 행정업무 부담이 경감되며, 또한 학교지원센터 홈페이지의 인력풀을 통해 인력 채용이 수월해 질 전망이다. 청송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장(이경옥)은 "이번 지원을 통하여 학교의 인력 채용 업무의 부담은 내리고 만족은 높이는 계기를 만들어주며, 아울러 2021 학교지원센터의 업무지원 약속을 이행하여 학교의 정상화와 더 많은 지원업무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1-02-09 16:14:03 김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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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야간보행사고·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스마트재생 확대

서울시는 인프라가 취약한 도시재생 뉴딜지역의 주차장, 횡단보도, 골목길에 스마트 기술을 입혀 지역문제를 해소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기반시설이 열악한 지역의 생활 여건을 스마트기술로 개선하는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목3동은 ▲비대면 24시간 무인스마트 도서관 ▲깨비시장 스마트 안심보행 서비스 ▲안전한 등굣길 프로젝트 ▲스마트 분리수거 서비스 ▲스마트 집수리 원스톱 플랫폼 구축을 진행 중이다. 독산동 우시장에서는 ▲악취 등 환경개선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빗물받이 서비스 ▲안전하고 밝은 스마트 특화거리 조성 ▲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 등의 사업이 실시되고 있다. 신월3동은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 제로화 ▲스마트 주차 공유시스템 ▲인공지능 재활용분리수거함 ▲태양광 발전기·모빌리티 충전소 설치 사업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에도 관내 25개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를 대상으로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내달 12일까지 서울시 재생정책과로 접수(사업지의 자치구가 신청)하면 된다. 최종대상지는 국토부가 4월에 선정한다. 선정된 사업지에는 각 최대 12억5000만원(국비 5억원, 시·구비 7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2021-02-09 16:11:5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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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주식 팔까, 들고 갈까"…외국인 '주목'

국내 증시가 투자 주체들의 엇갈린 행보에 널뛰기 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설 연휴를 앞두고 주춤한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개미(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세로 기관의 순매도 행진을 저지하며 주가 하방을 지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의 수급 여부에 따라 시장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설 연휴가 시작되지만 실적이 뒷받침되는 주식을 중심으로 주식을 들고 가는 것이 파는 것보다 낫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일부에선 기관의 대규모 매도에 대비해 대형주 비중을 조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개인 '사자' VS 기관 '팔자'…줄다리기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은 올해 1월에만 코스피시장에서 22조3384억원을 순매수하며, 작년 한 해 순매수 금액(개인 47조4906억원 순매수)의 약 47%를 사들였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기관은 17조382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난해(기관 25조5372억원 순매도) 매도규모의 68%를 팔아치웠다. 2월에도 개인과 기관의 투자 행보는 반대로 나타났다. 2월(2월1일~9일) 중 개인과 기관의 거래실적을 살펴보면 개인은 1조3523억원을 순매수한 데 비해 기관은 1조592억원을 순매도했다. 두 주체 모두 1월보다는 강도가 다소 약화됐지만 기존 투자 방향을 유지하며 대립 중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기관의 매도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최대 기관투자자인 국민연금의 올해 국내주식 목표 비중이 16.8%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대비 0.6%포인트 내려간 수준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추가로 가능한 연기금 코스피 순매도 금액는 30조원대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주식 상승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되는 가운데, 올 초부터 펼쳐진 코스피 대형주의 강한 상승 랠리는 연기금의 국내주식 비중을 더욱 높였다"며 "연기금의 코스피 순매도 가속화에도 여전히 올해 국내주식 목표치인 142조8000억원(예상 비중 22.5%)을 크게 상회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연기금 비중 조절 성격의 순매도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코스피 레벨이 유지된다는 가정 하에 단순 계산하면 연말까지 추가로 가능한 연기금 코스피 순매도 규모는 30조원대로 판단된다"며 "코스피 대형주 위주인 연기금 포트폴리오를 고려했을 때 순매도 영향력은 시가총액 최상위주에 집중되고, 코스피 중소형주와 코스닥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국인 수급, 증시 방향성 '열쇠' 개인과 기관이 각각 '팔자'와 '사자' 기조로 맞서며 엎치락뒤치락하고 있을 때 외국인의 수급은 연초 이후 대체로 중립을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1월(1월4일~29일 기준) 한 달 동안 코스피에서 5조2996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개인(22조3384억원 순매수)과 기관(17조3826억원 순매도)의 규모보다 훨씬 적은 수준이다. 2월(2월1일~9일 기준)에도 외국인은 2853억원을 순매도하면서 개인(1조3523억원 순매수)과 기관(1조592억원 순매도)보다 한참 낮은 규모를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증시를 지탱하고 있는 개인의 매수 강도가 중요해진 시점이지만, 최근 은행들이 신용대출 한도를 하향 조정하면서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1월 증시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이 증가한 원인 중 하나가 정부의 신용대출 규제가 강화되기 전 가수요가 일부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만약 개인의 매수 강도가 약해질 경우 국내 증시 향방을 결정할 투자 주체는 외국인이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상 명절이 낀 주는 거래가 한산하고 주가 변동성이 크지 않아 올해도 과거와 유사할 것"이라며 "하지만 설날 이후 시장 내 수급 불안으로 지수가 횡보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 중심에는 기관의 매도 압력이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기관의 순매도가 예사롭지 않다"며 단 이들이 쏟아내는 물량을 개인이 계속 받아주고 있어 지수 자체로는 큰 하락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시장 방향성은 결국 과거와 마찬가지로 외국인이 결정할 것이므로 외국인 매매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1월 중 개인의 순매수 금액은 22조3000억원으로 이는 기록적인 규모지만, 2월 중 개인들의 매수 강도가 유지될 가능성에 대해 한 번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며 "현재 외국인 수급은 중립적으로 만약 개인의 매수세가 약화된다면 지수 레벨을 결정 짓는 주체는 외국인의 영향력이 클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2021-02-09 16:09:02 염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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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주당 7000원 배당 결정…주주 친화 이어간다

/SK㈜ SK㈜가 주당 7000원을 배당키로 했다. SK㈜는 9일 이사회를 열고 기말배당을 6000원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8월 중간배당으로 주당 1000원을 지급한 바 있다. 이같은 연간 배당은 2015년 출범 이후 최대다. 총액도 3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0억원이나 늘었다. SK㈜는 2018년 중간배당 이후 꾸준히 주주가치 제고에 힘써왔다. 연간배당 총액도 2016년 2090억원에서 4년만에 77%나 늘었다. SK㈜는 투자 이익을 실현하면 배당 재원에 반영해 공유하는 적극적인 배당 정책을 시행 중이다. 지난해 중국 왓슨과 친데이터그룹, 로이반트 등에 투자하고 SK바이오팜 상장과 ESR 지분 일부 매각 등 수익을 낸 바 있다. 올해에는 미국 수소 사업 선도 기업인 플러그파워에 투자해 친환경 수소 사업을 육성하는 등 4대 핵심사업 중심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성과를 입증한다는 방침이다. 주주친화경영도 선도하고 있다. 주총분사개최와 전자투표제를 대기업 지주사 최초로 실시했으며, 기업 지배 구조헌장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주관하는 'ESG우수기업' 평가에서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A등급 이상을 기록하고, 지난해 11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2년 연속 복합기업군 분야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주주권익 보호와 사회적 가치 증진 측면에서도 모범적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SK㈜ 관계자는 "대외 경영환경 변화 속에서 SK㈜는 4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특히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중심의 사업모델 혁신과 투자 수익 실현을 통한 투자 선순환 구조 정착으로 회사 성장과 주주가치 확대를 함께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2-09 16:08:3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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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직결노선 대신 평면환승 사업 추진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 지하철이 1조원이 넘는 적자에 허덕이자 서울시가 유지관리 비용이 적은 평면환승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평면환승은 지하철 환승 시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필요 없이 곧바로 맞은편 플랫폼을 통해 환승할 수 있는 구조다. 차량고장으로 인한 운행 상의 위험성을 줄여주고 유지 관리 비용이 절감되는 장점이 있다. 서울시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철도 연장 및 광역철도 추진 원칙'을 발표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그간 서울교통공사는 관할 구역이 아닌 경기·인천 등 수도권 노선까지 운영해왔다. 시와 공사는 연장 노선 운행 시 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처를 위해 시설물 개선 비용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했으나 재정 여건이 열악한 지자체들이 협조하지 않아 시설 개선은 일부에 그쳤다. 이로 인해 공사는 만성적인 적자 상태에 놓였다고 시는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당기순손실이 1조954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2018년 5254억원 대비 200% 증가한 것으로 정상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매년 5000억원 이상 영업 손실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올해 연말에는 약 1조5991억원의 자금 부족이 예상되고 있다. 가중되는 재정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매해 늘어나는 운영 부담은 고려되지 않은 채 도시철도 및 광역철도 연장은 계속 추진되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현재 5호선 하남선, 7호선 연장선(인천, 경기북부), 8호선 별내선, 4호선 진접선 등에서 서울 시계 외 노선 연장을 추진 중이다. 이에 시는 앞으로 서울 시계 외 노선은 '직결 연장'이 아닌 '평면 환승'을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용객은 오랜 시간 걸어야 하는 불편함 없이 빠르게 환승할 수 있고, 차량 고장이 발생했을 때에도 평면 환승을 통해 전 노선의 지연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평면 환승 원칙에 맞춰 ▲안전 운행을 위해 사전 필수시설 및 시스템 구축 ▲해당 지자체 등 관계기관의 재정 부담 및 책임 강화를 요구하기로 했다. 시는 새 운영 원칙을 향후 시와 연계되는 모든 신규 철도 사업에 적용할 예정이다. 직결 연장은 이 같은 시의 원칙을 준수했을 경우에만 검토할 것이라고 시는 전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양질의 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무조건적인 연장 직결보다는 운영상 장점이 입증된 평면 환승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2-09 16:00:2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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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 탈(脫)서울 행렬…KTX·SRT 호재 아파트는?

-전세대란에 실수요, 서울 엑소더스 행렬 늘어 양평역 한라비발디 투시도./(주)한라 출·퇴근이 편하고, 주거환경도 괜찮은 서울 근교 신규 분양 아파트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치솟는 전셋값에 '주거난민'으로 전락한 집 없는 서민들의 탈(脫)서울 행렬이 늘면서 서울 접근성이 좋은 지역이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분양시장에서 서울 접근성이 좋은 단지가 뜨거운 청약열기를 보인 것도 '서울 엑소더스' 행렬이 가세한 덕분이라는 게 부동산업계의 분석이다. KTX나 SRT 등 광역철도망이나 전철 등 다양한 교통망이 구축돼 있어 서울 주요업무지구 접근성이 좋고, 주변에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주거편의성도 뛰어난 곳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전세난이 부른 탈서울 행렬 전세값 폭등, 전세물량 품귀 현상이 가져온 서울의 전세대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올해 들어 서울의 전셋값 급등세는 지속되고 있다. 각종 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평균 전셋값은 이미 5억원을 넘어섰다. 전셋값 급등에다 전세물량 품귀현상까지 더해지면서 이사를 가고 싶어도 전셋집을 구하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주거난민'으로 전락한 집 없는 서민들은 서울살이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탈서울 행렬이 주목하는 유망지역은? 전문가들은 서울을 벗어난 곳에 집을 장만할 때 무엇보다 서울 곳곳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고, 미래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여기에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아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자연환경이 빼어난 곳도 주목을 끌고 있다. 먼저 서울 근교에서 잡근성이 뛰어난 유망지역으로는 경기도 양평과 평택을 들 수 있다. KTX 강릉선 양평역과 SRT 평택지제역을 이용하면 서울 청량리나 수서역까지 20분대면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서울의 동부권에서는 경기도 양평이 주목 받고 있다. 신흥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는 이 곳의 최고 매력은 교통환경이다. 경의중앙선과 KTX의 양평역이 가까워 전철에 올라타면 50분이면 청량리역에 닿을 수 있다. KTX로는 청량리역까지 20분대, 서울역까지는 4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다. 양평역은 현재 수도권 지하철과 KTX, 경의 중앙선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으로, 이용객수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양평역에서 승하차하는 총 이용객수는 지난 2017년 서울~강릉간 KTX 개통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하루 평균 이용객 수가 8000명대로 연간 이용객은 290만명에 이른다. KTX를 이용 회기동으로 출퇴근 중인 신 모씨(35)는 서울 전세값으로 양평에 내 집을 장만했다. 신씨는 "서울 회기동까지 정기권으로 KTX를 이용하면 청량리까지 25분 정도 걸린다"며 "매매가도 저렴하고 출퇴근이 여유로워 삶의 질이 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양평군에서 2010년 이후 현재까지 3473가구가 입주를 했는데 절반이 양평읍에 있다. 2007년 입주한 양평읍 양근리 한진 해모루 84㎡(전용면적 기준) 아파트의 매매가는 지난해 3월 3억원에서 올해 1월 3억6500만원으로 6500만원이 올랐다. 같은 지역 SK뷰도 지난해 6월 3억1700만원에서 올 초에 3억9000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다른 교통망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양평~화도 구간)는 2022년 말 개통예정이고, 양평~이천 고속도로 4공구(강상-대석리)도 2025년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현재 예비타당성 검토가 진행중인 서울(송파)~양평 고속도로가 확정되면 서울 강남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양평은 배산임수의 쾌적한 자연환경, 저렴한 분양가, 규제청정지역 등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서울 남부권에서는 단연 평택을 손꼽는다. 평택지제역에서는 수서발고속철도(SRT)를 이용하면 수서역까지 20분대에 접근이 가능하다. 전철로 이용하면 서울 서부권 업무지구로 이동이 용이하다. 이에 평택지제역이 평택의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 현재는 '지제역'으로 표기되었지만,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역명이 '평택지제역'으로 바뀌면서 평택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평택지제역은 수도권 지하철과 SRT, 수도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으로, 이용객수가 상승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평택지제역에서 승하차하는 총 이용객수는 2020년 기준 2015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연도별로 2016년 74만3623명, 2017년 125만8730명, 2018년 160만6816명, 2019년 192만8715명 등으로, 특히 SRT가 2016년 12월 개통한 후 이용객이 증가했다. 평택지제역은 향후 노선이 더 추가돼 트리플 역세권이 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에 의하면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지난달 착공에 들어갔다. 국철 1호선 서정리역에서 평택지제역을 잇는 사업(총 연장 9.4㎞)으로,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원~부산 간 소요시간이 약 2시간 10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SRT를 이용 선릉에 출퇴근 중인 김모씨(40)는 서울 집값이 부담스러워 신혼집을 평택에서 마련했다. 김씨는 "서울 삼성동에 회사가 있어 정기권으로 SRT를 이용하니 선릉역까지 40분대에 통근이 가능해 편하다"며 "이처럼 평택지제역을 통해 수도권 곳곳이 가까워지면서 평택 주민들에게는 랜드마크나 다름없는 존재가 됐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화성시 영천동에 위치한 '동탄센트럴자이'(2015년 1월 입주)의 전용 84㎡타입 초기 분양가는 3억5800만원이다. 이후 SRT동탄역 개통 전인 2016년 8월 1억4500만원이 오른 5억300만원에 매매거래가 이뤄졌다. 최근(2020년 10월) 거래된 가격은 9억4000만원으로 무려 9억원이 넘는 시세를 보이고 있다. ◆양평 평택에 대규모 아파트 신규 분양 이어져 양평역 인근에서는 ㈜한라가 2월에 대단지 아파트를 공급한다. 경기도 양평읍 양근리 산24-41 일원에서 분양하는 '양평역 한라비발디'는 1단지 750세대, 2단지 852세대 등 전용59~98㎡ 총 1602세대 규모로, 양평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양평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비교적 청약 조건이 자유롭다. 무주택자의 경우 주택담보대출비율을 최대 70%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청약 당첨일 기준으로 6개월 이후에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서 양평중과 양일중, 양일고, 양평고 등의 다수의 학교가 위치해 뛰어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양평군은 그동안 대입 농어촌 특례 입학이 적용되는 지역으로 서울 수도권 학부모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다. 평택지제역 인근에서는 GS건설이 2월 경기도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지구 A3 블록에서 '평택지제역자이' 를 분양한다. 평택지제역자이는 지하 2층, 지상27층, 총 10개동, 전용면적 59~113㎡, 총 1,052가구로 이뤄져 있다. 단지에서 도보권 내에 SRT와 1호선 환승역인 평택지제역을 출발해 강남역까지 가는 M버스(5438번)도 이미 운행 중에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다. 대형유통시설인 이마트(평택점)도 도보권에 있고, 초·중·고등학교(예정) 부지도 있어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할 전망이다. 여기에 평택지제역자이 앞으로 지제역~안성IC까지 운행하는 BRT 노선이 예정돼 있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서울 전세살이가 힘들어 서울 근교로 이전하려는 3040 젊은층 실수요자들은 출퇴근길이 최대 고민거리가 될 것"이라면서 "직장을 쉽게 오갈 수 있고, 향후 발전 가능성도 높은 지역을 고르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02-09 15:52:25 박승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