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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광, '만화광', '패션광'…덕후 CEO들이 온다

'야구광' NC 다이노스의 김택진 구단주, '만화광'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패션광' 무신사 조만호 대표. 이 세 사람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몰두해 최고경영자(CEO)가 된 '성덕(성공한 덕후)'라는 점이다. '덕후'의 전성시대가 왔다. 한 분야에 전문가가 되기 위한 '1만 시간의 법칙'을 손쉽게 넘어선 '덕후'들이 상품화에 성공, 기업을 경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른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돈을 벌면서 행복도 얻는 '덕업일치'한 CEO가 진출하는 분야도 웹툰, 패션, 음식까지 다양하다. 덕후의 어원인 '오타쿠'는 일본에서 원래 특정한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다른 분야의 지식이 부족하고 사교성이 결여된 인물을 지칭하는 부정적 의미로 쓰였다. 하지만 1990년대 들어 단순 팬 수준을 넘어선 '특정 분야의 전문가'라는 긍정적 의미로 변모했다. 국내에서도 과거 부정적이던 '덕후'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바뀌어 '입덕', '덕업일치', '덕력' 등 신조어가 만들어지고 있다.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는 것. 세계에도 '덕력' 충만한 덕후들은 많다. 1년 내내 365일 회색 티셔츠만 입는 컴퓨터광 페이스북 마크 주커버그 CEO, 화성으로 언젠가 사람을 보내겠다는 우주광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 엑스 설립자, 마블 세계관을 충실히 영화화해 '어벤저스' 시리즈로 이른바 초대박을 친 케빈 파이기 마블스튜디오 사장, 한 때 세상에서 제일 어린 억만장자 자리에 올랐던 액션 카메라 기업 '고프로'의 닉 우드먼 CEO 등 덕질이 기업체로 승화된 사례는 셀 수 없이 많다. 소비자들도 호응하고 있다. 이제 소비자는 기업이 시장에 내놓은 상품을 단순히 구매하지 않고 제품에 전문성을 갖고 자신의 취향대로 능동적으로 구매하는 소비자인 '프로슈머'가 늘어나고 있다. 프로슈머에게 기존 제품의 단점을 극복하고 대안의 선택지를 제공하는 '성덕 CEO'들이 시장에서 선택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디지털 기기와 SNS에 능한 MZ세대를 이들 기업이 효과적으로 마케팅하는 것도 덕업일치 기업의 부상(浮上)에 일조하고 있다.

2021-02-09 15:07:5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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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의 난' 금호석화, 지난해 영업익 '쑥'…박 회장엔 '호재'

-지난해 영업이익 7422억원…전년比 103.1%↑ -내달 이사회, 정기 주총 진행…'조카의 난' 초읽기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다음 달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금호석유화학이 '깜짝 실적'을 내면서 박찬구 회장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9일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 4조8095억원, 영업이익 742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5827억원이다. 이는 전년 매출 4조9615억원, 영업이익 3654억원에서 각각 3.1% 줄고, 103.1%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견조한 수익성을 나타냈다는 분석이다. 이날 금호석화는 공시를 통해 "주요 제품 수요 증가 및 스프레드 확대에 따른 수익성 증가"라고 영업이익 확대의 배경을 설명했다. 각 사업 부문별로도 수요 증가 등에 의해 수익성이 개선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합성고무 사업은 총 매출의 41.6%를 차지하는 주요 사업이다. 해당 부문에서 금호석화는 4분기 기준 매출 5702억원으로 전 분기(4282억원) 대비 약 33% 확대됐다. 또한 합성수지 사업에서도 4분기 기준 매출 3310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2868억원) 대비 15%가량 늘었다. 금호석화는 지난 4분기 타이어용 범용 고무 제품의 수요가 증가했고, 스프레드의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했다는 평이다. 위생용품의 견조한 수요로 NB 라텍스의 수익성도 확보했다. 또한 원재료 스타이렌모노머(SM) 변동 폭의 확대로 전 분기 대비 폴리스티렌(PS) 수익성이 감소했지만, 가전·자동차용 고부가합성수지(ABS)의 견조한 수요로 수익성을 확보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내달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이 유리한 입지를 선점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근 박 회장의 조카 박철완 상무가 독자 노선을 선언하면서 주주제안을 했고, 이에 따라 더 적은 지분을 보유한 박 회장이 사실상 불리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총을 앞두고 박 회장이 실적을 통해 경영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면서 '표심 잡기'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주총에서는 이사진 10명 가운데 5명이 교체될 예정인 만큼 보유 지분 10%로 개인 최대 주주인 박 상무가 이사진을 장악하는 것도 가능한 상황이다. 그만큼 이번 주총에서 박 상무의 주주제안 가결 여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앞서 박 상무는 지난달 27일 공시를 통해 "기존 대표 보고자(박찬구 회장)와의 지분 공동 보유와 특수 관계를 해소한다"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54조 제1항 중 제1호(이사 및 감사의 선임해임 또는 직무 정지)와 관련 상법에 따른 주주제안권의 행사 기타 관계 법령 등에서 허용하는 범위 및 방법에 따라 주주로서의 권리를 행사하고자 한다"고 밝혀 업계에서는 이른바 '조카의 난'이 일어났다고 분석했다. 한편 금호석화는 내달 초 이사회를 열고, 박 상무의 주주 제안을 정기 주주총회에 안건으로 상정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박 상무는 금호석화에 사외이사, 감사 추천 및 배당확대 등의 내용이 담긴 주주제안서를 발송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2-09 15:05:5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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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서울 보선…여야 '네거티브' 시동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 예비후보 사이에 네거티브 공방이 격화하는 모습이다. 경선 기간 선두권 후보를 견제하기 위한 예비후보들의 행동이 본격화한 셈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장 경선에 출마한 우상호·박영선 예비후보 간 경쟁이 치열하다. 다른 당 예비후보와 가상 대결 시 박 예비후보가 우 예비후보와 비교할 때 다소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나타나면서다.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나경원 국민의힘 예비후보(22.8%),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7%)와 3자 가상 대결 시 박 예비후보(35.7%)가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우 예비후보의 경우 나 예비후보(24.7%), 안 대표(31.6%)와 3자 가상 대결 시 26.7%로 다소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는 4∼6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 대상, 응답률은 2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 예비후보(37%)는 오세훈 국민의힘 예비후보(19%)와 안 대표(31.6%) 간 3자 가상 대결에서도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우 예비후보는 오 예비후보(21.8%), 안 대표(34.5%) 간 3자 가상 대결에서 27.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예비후보는 이른바 '원팀 전략'을 내세우며 상호 비방은 자제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여론조사에서 우 예비후보가 박 예비후보와 비교할 때 다소 낮은 지지율을 보이자 네거티브 공방도 나오는 모습이다. 최근 우 예비후보는 '민주당 출신 무소속 금태섭 서울시장 예비후보를 보듬자'는 취지로 발언한 박 예비후보에 대해 "이 말은 내가 볼 땐 거두는 게 좋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8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가운데 "(박 예비후보가 밝힌) 민주당이 좀 더 포용력 있게 가자는 말에는 동의한다. 그런데 왜 그 대상이 금 예비후보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예비후보는 안 대표가 민주당에 함께한 점을 언급하며 "금태섭을 끌어안는다면 안철수도 끌어안아야 되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국민의힘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당내 경선에서 선두권에 있는 나 예비후보는 오신환·오세훈 예비후보로부터 집중 견제를 받고 있다. 오신환 예비후보는 최근 나 예비후보가 발표한 보조금 지원 공약을 두고 '나경영(나경원+허경영을 합쳐 포퓰리즘 공약 남발을 겨냥한 비판)'이라고 비판했다. 오세훈 예비후보도 지난 8일 후보 기호 추첨을 위한 미디어데이 행사장에서 나 예비후보를 겨냥 "강성보수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투톱이 당을 운영한 결과가 지난해 총선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나 예비후보는 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가운데 오세훈 예비후보가 지적한 '총선 책임론'을 두고 "오 후보야말로 당과 한마디 상의도 없이 본인의 직을 걸었다. 스스로 물러난 시장이 다시 표를 구한다는 것은 본선에서 경쟁력, 명분이 없다"며 반박했다. 오세훈 예비후보가 지난 2011년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당시 시장직을 내건 데 대한 비판이다. 이 밖에 조은희 예비후보도 전날(8일) 미디어데이 행사장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치른 선거 결과에 대해 언급한 뒤 "지난 총선에서도 우리들이 다 참패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나는 혼자 살아남았다"며 "문재인 정권과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는지, 이기는 DNA가 저에게 있다"며 다른 세 후보에 대한 견제 메시지를 던졌다.

2021-02-09 15:02:5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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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경남·울산지역 복지기관 32곳에 백합나눔회성금

통영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백합나눔회성금 기탁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김종학 BNK경남은행 팀장, 정병두 통영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 손영익 BNK경남은행 영업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은 설을 앞두고 지역 복지기관 32곳에 백합나눔회성금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김종학 BNK경남은행 사회공헌홍보부 팀장은 이날 통영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정병두 관장에게 백합나눔회성금 기탁증서를 전달했다. 백합나눔회성금 1500만원은 전 임직원이 월급여의 일정액(끝전)을 모은 성금에 BNK경남은행 기부금을 더해 마련했다. 경상남도와 울산광역시 복지기관 32곳에 나눠 지원할 예정이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매출이 줄어든 쌀 농가와 전통시장 상인 수익 증대를 위해 쌀과 전통시장상품권 등의 형태로 지원된다. 김종학 팀장은 "임직원들의 나눔 실천으로 마련한 백합나눔회성금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가 종식돼 복지기관 아동과 장애인 그리고 농민과 전통시장 상인 모두가 마스크를 벗고 활짝 웃는 그날이 하루 속히 왔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2-09 14:59:1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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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판 키운다…지역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지역생활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진 당근마켓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불과 1년 사이 3배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이며 1400만(1월 기준) 이용자를 돌파한 당근마켓은 6577개 지역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중고거래를 활성화시켜왔다. ◆GS리테일과 MOU 시너지 기대 9일 당근마켓은 GS리테일과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당근마켓을 이용하는 전국 방방 곳곳의 지역 주민들이 GS25와 GS더프레시(GS슈퍼마켓) 등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당근마켓은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의 마감 상품에 주목했다. 신선식품이나 도시락, 간식류, 음료 등을 판매기한이 도래하기 전 주인을 찾아 주는 것이다. 두 회사는 마감상품 소식을 당근마켓 이용자들에게 빠르게 알리고, 제품이 필요한 주민들이 인근 편의점이나 마켓에서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자원 낭비 해소를 통한 환경 개선 효과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서비스는 오는 2분기 중 당근마켓 앱 내 '내근처' 카테고리에서 시작되며, 유통기한이 비교적 짧은 도시락, 삼각김밥 등 간편 식료품을 시작으로 점차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진행 매장은 GS25, GS더프레시, 랄라블라 등 GS리테일의 1만5000여 점포로 전국을 아우른다. 이 외에도 양사는 당근마켓을 통해 전국 GS리테일 점포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구축할 예정이다. 동네 주민들을 대상으로 GS리테일 오프라인 점포의 구인·구직 정보를 제공하고 연결을 도와, 지역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무대로 영토확장 당근마켓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영국, 캐나다, 미국 총 3개국 내 41개 지역에서 당근마켓의 글로벌 서비스 '캐롯(Karrot)'을 제공하고 있으며, 일본 진출도 예정되어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당근마켓은 일본 일부지역에서 베타서비스를 진행한 후 일본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각 지역별 서비스는 현지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동네 생활 커뮤니티로 입지를 갖춰나가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자원 재사용과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만큼 당근마켓의 글로벌 확장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당근마켓은 지역 주민간 직거래로 건강한 거래 문화를 조성하며 중고거래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몰고 왔다.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 진행한 브랜드 인식 조사에서 2번 연속 소비자가 가장 신뢰하는 서비스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당근마켓 김용현 공동대표는 "당근마켓은 중고거래 시장에 대한 재해석과 함께 전에 없던 새로운 지역 커뮤니티 문화를 개척해 나가며 지역주민 분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이웃, 이웃과 소상공인 간 소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21세기형 동네생활 커뮤니티이자 이웃 간 '연결'을 돕는 역할로 가치를 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1-02-09 14:58: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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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임원선거, 정관 아닌 법 규정 따른다

/신협중앙회 앞으로 신용협동조합 임원 선거운동은 정관이 아닌 법 규정에 따라 실시된다. 신협 임원의 선거운동방법과 기간을 정관으로 정하고 이를 형사처벌하는 조합법이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온데 따른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9일 '신용협동조합법' 시행규칙의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신협은 선거운동기간과 방법을 정관에서 정하도록 규정했다. 지난 2016년 이사장 후보였던 A씨는 임원선거당시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30만원의 벌금이 확정돼 이사장직을 내려놓아야 했다. 신협중앙회와 단위조합은 액수에 관계없이 벌금형 선고만으로도 임원자격제한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를 두고 헌법재판소는 '위헌'이라고 판결했다. 선거운동 기간과 방법을 어겼을 때 형사처벌을 해야 하는데, 이를 정관에서 정하도록 규정하다 보니 '죄형법정주의'에 어긋난다는 것. 죄형법정주의는 어떤 행위가 범죄로 처벌되기 위해서는 행위 이전에 미리 성문의 법률로 규정되어 있어야 한다는 원칙이다. 즉, 정관을 어긴것을 두고 법적 처벌을 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국회는 지난해 12월 신협 임원 선거운동 기간과 방법을 정관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한 부분을 삭제하고, 선거운동의 방법은 총리령(시행규칙)으로 정하는 내용의 신협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우선 선거벽보 부착과 관련해 벽보 1종을 작성해 후보자등록 마감일 후 3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벽보 부착은 제출마감일 후 2일까지 건물이나 게시판에 부착하도록 했다. 선거공보도 후보자등록 마감일 후 3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임원 선거의 경우 선거일 전 5일까지, 중앙회 임원 선거의 경우 선거일 전 7일까지 해당 공보를 발송해야 한다. 합동연설회와 공개토론회 연설순서는 추첨으로 정하며 연설시간은 30분 내에서 균등하게 배정받아야 한다. 후보자등록마감일 다음날부터 선거일 전일까지는 전화나 문자,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 등을 통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공개된 장소에서의 지지호소나 명함 배부 역시 후보자 등록 마감일의 다음날부터 선거일 전일까지로 제한된다. 금융위는 이같은 개정안을 오는 3월 29일까지 입법예고하고 관계부처 협의, 규제·법제처 심의, 총리재가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신용협동조합법 시행규칙을 개정·시행할 예정이다.

2021-02-09 14:56:1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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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컴퓨팅 발전 기본계획' 수립 위한 TF 발족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장석영 제2차관 주재로 '제3차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TF(태스크포스) 발족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TF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경제로 이행이 본격화되고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이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디지털 뉴딜의 핵심 인프라인 클라우드 확산을 가속화하고,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산업·학계 전문가 및 클라우드 전담기관 등 4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TF에서는 산업·공공·사회의 클라우드 도입을 강조해 온 기존 계획에서 나아가 클라우드를 보다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초점을 맞춰, 인공지능과 데이터 경제를 가속화할 수 있는 클라우드 전면 확산과 데이터센터 정책, 인력양성 방안, 해외진출 등 전후방 산업을 모두 고려한 종합적인 생태계 활성화 측면에서 정책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6월 범부처 차원에서 '제3차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 상정해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TF 발족회의에서는 우리나라의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의 현황, 국내 클라우드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 제3차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 추진 방향에 대해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향후 분과별 논의를 통해 공공 클라우드 확산,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 클라우드 보안 및 신뢰성 확보 등 각 주제별로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추진과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장석영 제2차관은 "클라우드는 업무 효율성 증진과 비용절감을 위한 단순 인프라를 넘어 데이터·AI 등 타 기술과 융합한 XaaS(Everything as a Service) 서비스로 진화 중으로,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이 곧 4차 산업혁명시대의 국가 경쟁력"이라며, "제3차 클라우드 기본계획을 통해 클라우드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디지털 뉴딜이 성공할 수 있도록 TF를 통해 실효성 있는 방안들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2-09 14:46:2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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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수 700만명·별 9억2000만개 돌파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수 700만명 돌파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이하 스타벅스)는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수가 700만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스타벅스 리워드는 스타벅스의 선불식 충전 카드인 스타벅스 카드 사용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로열티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1년 9월 국내에 론칭했다. 회원수 700만명은 서비스 개시 이후 9년 4개월이라는 서비스 기간 동안 시간당 평균 85명이 회원으로 가입한 수치이며, 대한민국 인구(약 5000만명 기준) 100명당 14명에 해당된다. 700만명 회원들이 적립한 리워드 별의 개수는 누적으로 9억2000만개를 넘어섰다. 회원 전용 생일 음료 쿠폰을 비롯해 별 12개 마다 제공하는 무료 음료 혜택은 8500만잔을 기록했다. 연령대별 신규 회원 가입 비중은 30대가 38%를 차지하면서 가장 높았으며, 20대 이하가 25%, 40대가 2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수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언택트 소비 트렌드의 영향을 받았다. 회원 가입 속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4년 5월에 처음 100만명을 넘어선 이래 100만명 증가 기간이 빨라졌다. 2019년 4월 500만명 돌파를 시작으로 100만명 단위 기간이 평균 11개월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들어 1월 한 달 간 시간당 가입자 수는 평균 160명을 넘었다. 이와 같은 꾸준한 증가 추세는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전용 혜택과 함께,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스타벅스의 디지털 서비스와 모바일 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스타벅스는 분석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2009년 업계 최초로 선불식 충전 카드인 '스타벅스 카드'를 선보인 이후 2012년에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로 확대했다. 또한 2014년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혁신적인 언택트 서비스인 '사이렌 오더'를 선보였다. 사이렌 오더의 누적 주문 건수는 지난해 말 기준 1억8000만건을 돌파했다. 지난 1년간 전체 주문 건수 중 25%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에는 전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주문 건수 중 사이렌 오더 주문이 50%를 넘어섰다. 장석현 스타벅스 데이터 인텔리전스팀 팀장은 "고객님의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700만명을 넘어섰다"며 "앞으로도 고객님들의 소중한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하기 위한 편리하고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2-09 14:45:4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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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타워 청소근로자 고용 문제 해결 실마리 찾나

S&I코퍼레이션, 농성 근로자 30명 전원 LG마포빌딩 근무 방안 전달 고용부 남부지청 중재로 열린 조정회의서…65세 이상 '계속 고용'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청소근로자 고용 문제가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 LG의 빌딩 관리 계열사 S&I코퍼레이션(S&I)과 기존 건물미화업체 지수INC는 9일 고용노동부 남부지청 중재로 열린 두 번째 조정회의에서 현재 LG트윈타워에서 농성 중인 청소근로자 30명 전원을 인근의 LG마포빌딩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노조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노동자들의 건강이 허락하는 한 만 65세 이상 노조원도 계속 일할 수 있도록 한다는 입장도 함께 전달했다. 이날 회의에는 사측과 농성 중인 청소근로자 대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S&I와 지수INC는 지난해 말 청소용역계약 해지를 이유로 농성하고 있는 노조원들의 출·퇴근 편의를 고려해 다른 사업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한다는 입장을 유지해왔었다. 아울러 이를 지난달 5일 고용노동부 남부지청이 중재한 조정회의에서도 노조 측에 공식 제안하기도 했다. 하지만 노조 측은 '여러 사업장에 흩어져 근무할 경우 노조가 와해될 수 있어 트윈타워에서 전체 노조원의 고용을 승계해야 한다'고 주장해 협상이 지지부진했다. 트윈타워는 건물 미화업체가 기존의 지수INC에서 다른 회사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새로 업무를 맡은 용역회사는 장애인 근로자 30명을 포함해 90여 명을 신규로 채용, 청소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농성 중인 직전 회사 소속 노조원들이 '트윈타워 근무'를 고수해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신규 회사가 새로 채용한 근로자들의 고용 불안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S&I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성 중인 청소근로자들과 7000여 명에 달하는 트윈타워 근무자들의 건강,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설 명절 전에 청소근로자들이 농성을 끝내고 복귀할 수 있도록 새로운 고용 유지 방안을 마련했다"면서 "LG마포빌딩은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약 3km, 대중교통으로 10여분 거리에 위치하고 5호선 공덕역 옆에 있어 출퇴근 환경이 여의도와 큰 차이가 없는 만큼 노조의 요구를 반영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회사측은 만 65세 이상 청소근로자도 건강이 허락한다면 1년 단위로 계약을 연장해 근무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S&I와 지수INC측은 이번 제안으로 두 달 넘게 이어온 노조의 트윈타워 점거 농성이 끝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2021-02-09 14:45: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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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성과급 논란 일단락…'노사합동 TF' 구성 합의

SKT CI. 최근 성과급 논란에 휘말린 SK텔레콤이 노사 합의를 통해 성과급 체계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SK텔레콤 노동조합은 9일 오전 사내 구성원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사측으로부터 '노동조합 요구안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했고 조합 요구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며 "이에 노동조합은 이날 새벽부터 노사 긴급협상을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협상 결과, SK텔레콤 노사는 세 가지 사안에 대해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경제적 부가가치(EVA) 방식을 대체할 수 있는 별도의 기준을 노동조합과 함께 설계키로 했다. 또 구성원 대다수가 평균금액을 받지 못하는 지급 방식을 개선해 기준 금액 이상 지급구성원의 비율 확대하기로 하고, 임금협상을 통해 구성원의 자부심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노사합동 TF'를 구성해 성과급 제도 개선을 위한 세부 지표와 지급 방식을 만들어 내년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측은 "노동조합은 투명한 성과급 제도 운영을 바라는 구성원의 의견을 회사가 적극 수용한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으며, SKT 노사는 앞으로 진정성 있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 노사간 화합과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SK텔레콤 노조는 지난해 매출 18조6247억원, 영업이익 1조349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0%, 21.8% 성장한 상황에서 상당수 구성원의 성과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4일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09 14:40:40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