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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회사·임직원 사칭 불법 브로커에 강력 대응

실제 빗썸 공식 이메일을 위조해 상장 수수료를 요구한 사례. /빗썸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거래소를 사칭해 고액의 상장 수수료를 갈취하는 등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불법 상장 브로커에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빗썸은 최근 자사 임직원을 사칭하는 등 빗썸 상장을 미끼로 활동하는 브로커들이 기승을 부리면서, 프로젝트 재단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또한 이들의 불법행위를 제보받으면서, 이들의 불법 행위가 확인될 경우 법정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불법 브로커들은 주로 거래소 임직원 사칭, 거래소 공식 이메일과 유사 주소 등을 사용하는 등 방법으로 활동한다. 최근 빗썸에 접수된 제보에 따르면 이들은 자신이 빗썸 주요 부서의 책임자라고 속이며, 상장을 원하는 프로젝트 재단과 협의를 진행했다. 또 빗썸의 공식 이메일을 위조한 메일 주소를 사용해 상장 보증금 등 비용을 요청했다. 빗썸 측은 "공식 이메일을 통해서만 상장 신청과 협의를 진행하며, 텔레그램·링크드인 등 SNS를 통해서는 일체 상장 협의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공식 이메일 계정으로 메일을 받은 경우 반드시 회신 메일을 보내 발신자가 빗썸이 맞는지 진위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빗썸은 보증금, 보안 감사 등 명목으로 재단에 상장 비용을 요구하지 않음을 분명히했다. 다만 상장이 확정된 프로젝트 재단이 요청한 경우에 한해 에어드랍 등 마케팅 지원을 위한 해당 가상 자산을 전달받더라도, 본래 취지에만 활용한다. 마케팅용 가상자산을 빗썸에 전달할지 여부는 전적으로 상장 재단이 결정한다. 빗썸 관계자는 "빗썸은 공식 이메일 외 어떠한 경로로도 재단으로부터 상장 신청을 받지 않으며, 일명 '상장피' 등 상장 비용도 일체 요구하지 않는다"며 "비공식 채널을 통한 상장 협의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신중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브로커 등을 통한 비정상적 절차를 시도한 정황이 확인되면 해당 재단에도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2-09 15:33:4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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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에너테크, 공모가 1만6000원…공모밴드 초과

유일에너테크가 뜨거운 열기 속에 수요예측을 마무리했다. 2차전지 노칭, 스태킹 장비 기업 유일에너테크가 지난 4~5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1000~1만4000원)를 초과한 1만6000원에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요 예측에는 1499개 기관이 참여해 26억7231만5000주를 신청해 단순경쟁률 1427.69대 1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386억원, 시가총액은 1694억원에 달한다. 유일에너테크 상장을 주관하는 신영증권 관계자는 "신청물량의 100%가 밴드상단 이상을 제시했고, 이 중 98%가 확정공모가인 16,000원 이상을 제시했다. 의무보유 확약비율은 23%로 2021년 청약진행 종목 중 가장 높았다"며 "대부분의 투자자는 유일에너테크의 2차전지 핵심 장비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경쟁력과 원천기술기반 성장동력 다변화에 프리미엄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정연길 유일에너테크 대표이사는 "당사의 기업 가치를 믿고 성원을 보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상장 시점에서의 일시적 관점이 아닌 장기적으로도 투자하고 싶은 기업으로 자리잡고자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로지 독보적인 혁신 기술개발과 신뢰 있는 경영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장비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일에너테크는 오는 15일~16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2월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2021-02-09 15:32:0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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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DGB셀프창구에서 대구행복페이 발급하세요"

DGB대구은행이 디지털 키오스크를 통해 대구행복페이 발급을 실시한다. /DGB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은 365일 은행원 도움 없이 스스로 업무 처리가 가능한 디지털 기기 DGB셀프창구(키오스크)에서 대구지역사랑상품권 대구행복페이 발급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소비 촉진을 통한 대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는 '대구행복페이'는 충전식 선불카드 로 매월 10% 할인충전 가능하며, 최대 50만원 충전 시 5만원 할인이 가능하다. 기존 DGB대구은행 대구 소재 영업점에서만 판매했지만, 이번 셀프창구로 시간제한 없이 발급할 수 있다. 발급 가능 DGB셀프창구가 설치된 곳은 동대구역 무인점과 본점 영업부, 시지지점과 동성로지점 등을 비롯해 대구 21개 지점이며, 주말을 포함한 365일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대구행복페이 셀프 발급 및 소득공제 등록이 가능하다. 특히 본점영업부와 동대구역 디지털존은 365일 24시간 발급이 가능해 고객 편의를 제고했고, 포항 지역에도 DGB셀프창구(장성점)이 배치돼 포항사랑카드 발급을 실시할 예정이다. DGB셀프창구에서 대구행복페이를 발급할 경우, 만19세 이상 성인(지점 대면 발급 시, 만 14세 이상 가능)으로 본인명의 휴대폰과 신분증을 준비해 발급해야 한다. 발급 시 DGB대구은행 미거래 최초 고객일 경우, 화상상담을 반드시 거쳐야 하므로 평일(오전9시∼오후9시)과 주말(공휴일 포함 오후 12시∼오후6시) 화상 상담 시간 확인을 요한다. DGB셀프창구 발급 후 충전은 은행권 최초의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 플랫폼인 IM샵을 통해 할 수 있다. 이용자는 IM샵 어플로 가장 가까운 DGB셀프창구 위치 및 영업시간을 찾을 수 있고, 오픈뱅킹을 활용한 편리한 충전, 이용내역 조회, 환불, 소득공제 신청 등의 기능을 간편히 이용할 수 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DGB셀프창구의 대구행복페이 및 추후 포항사랑카드 발급 실시로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제고할 있도록 열린 소통에 노력해 고객 중심 디지털 금융 강화에 집중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2-09 15:31:0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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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서울] (83) 강남구 역사 문화 명소 '서울 선릉과 정릉'

지난 7일 서울 선릉과 정릉을 찾은 한 가족이 정현왕후 능 앞을 지나가고 있다./ 김현정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역삼역과 삼성역 사이에는 선릉역이 있다. 이 역의 이름은 원래 '삼릉'이었다. 조선시대 9대 왕인 성종과 계비 정현왕후, 조선 11대 임금인 중종이 잠든 3개 능이 자리한 삼릉공원이 근처에 있어 개통 전 이 같이 명명됐다. 1982년 서울시는 수도권 내 의정부~수색간 교외선에 삼릉역이 이미 존재해 시민들이 같은 역명으로 인해 혼란을 겪을까봐 지하철 2호선 2단계 개통 구간에 있는 삼릉역 역명을 선릉역으로 고쳤다. 선릉과 정릉을 포함한 조선 왕릉 40기는 세계문화 및 자연유산 보호에 관한 협약에 따라 인류의 문화유산으로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0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코로나로 시민 발길 잦아진 왕릉 이달 7일 선·정릉을 방문한 시민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김현정 기자 지난 7일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서울 선릉과 정릉'을 찾았다. 선릉로와 봉은사로로 둘러싸인 이곳은 하늘에서 보면 부채꼴 모양으로 펼쳐져 있다. 원래는 선릉·정릉으로 불리다가 2011년 7월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지정명칭 변경 고시에 따라 한글맞춤법(띄어쓰기)을 적용, '서울 선릉과 정릉'(이하 선·정릉)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입구 매표소에서 표를 끊은 후 내부로 들어가 왼쪽으로 난 오솔길을 따라 걸어갔다. 솟을대문이 인상적인 재실이 모습을 드러냈다. 과거 이곳은 제관들이 제례를 지내기 전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제사를 준비하는 장소로 이용됐다. 종9품 참봉 등의 관리가 재실에 상주하며 능과 그 주변을 돌봤다. 재실은 향을 보관하는 안향청, 제례 업무를 주관하는 전사청, 제기(제사 때 쓰는 그릇 및 관련 도구)를 보관하는 제기고, 행랑채(대문간에 붙어 있는 방)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 구로구에서 온 이모 씨는 "코로나 때문에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져 심심해하다가 최근에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조선시대 왕들의 무덤이 있다고 해서 호기심에 와봤는데 왕릉이 있는 지역에 사는 사람들만 입장료를 깎아줘서 빈정 상했다"며 입을 삐죽였다. 선릉관리소에 따르면 강남구민과 조선왕릉 각 지역의 기초자치단체 주민은 입장료를 5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강남구를 포함해 노원구(태릉), 구리시(동구릉), 서초구(헌릉) 주민들은 500원(성인 기준)만 내면 선·정릉을 마음껏 둘러볼 수 있다. 이달 7일 선릉과 정릉 역사문화관은 공사로 인해 휴관 중이었다./ 김현정 기자 재실을 지나 역사문화관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한 모녀가 입구 앞에서 서성이며 자리를 뜨지 못하고 있었다. 직장인 박모 씨는 "모처럼 휴일이라 엄마와 함께 데이트 나왔다"면서 "역사문화관에서 선·정릉에 대한 사전 지식을 충분히 쌓고 한바퀴 둘러보려 했는데 계획이 틀어졌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문화재청이 발주한 조선왕릉 8개 전시관 개편 공사는 작년 10월 23일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이날까지 완료되지 않았다. 역사문화관 앞에는 공사로 인해 휴관한다는 안내문만 붙어 있었다. ◆임진왜란 때 수모 겪은 선·정릉 지난 7일 선·정릉에 온 시민들이 정자각을 둘러보고 있다./ 김현정 기자 성종과 세번째 왕비 정현왕후 윤씨의 능인 선릉은 선정릉역 사거리 쪽에 자리했다. 홍살문 안쪽 정중앙에는 향로가, 오른쪽에 어로가 있다. 향로는 제향을 지낼 때 혼령을 위한 향이 지나가는 길이다. 관람객들은 향로가 아닌 그 옆에 낮게 난 어로(제향을 지내러 온 임금이 걷는 길)를 통해 정자각을 둘러보고 선릉으로 향했다. 정자각에서 능을 바라봤을 때 왼쪽 언덕에 성종의 무덤이, 오른쪽 둔덕에 정현왕후의 능이 위치해 있다. 이달 7일 자녀와 선·정릉을 방문한 김모 씨는 "왕릉에 온 기념으로 능 앞에서 아이와 사진을 한 장 남기고 싶었는데 들어갈 수 없어 아쉽다"면서 "시력이 안 좋아서 이 거리에선 뭐가 있는지 잘 보이지도 않는다"고 털어놨다. 선릉은 왕릉과 비릉이 각각 다른 산등성이에 있는 동원이강의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국조오례의'에 따라 왕릉에는 12면의 병풍석이 세워졌고, 그안에는 동물 머리에 사람의 모습을 한 십이지신상이 새겨졌다. 난간석은 12칸이며 양석·호석·망주석·문석인 등의 석물이 있다. 비릉은 병풍석이 없는 것만 빼고는 나머지 석물은 왕릉과 같이 배치됐다. 이달 7일 서울 선릉과 정릉을 찾은 한 어르신이 성종대왕릉 앞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김현정 기자 가장 눈에 띄는 건 사람의 형상을 한 입석상이었다. 갑옷과 투구로 완전 무장한 무석인은 칼을 뽑아 지팡이처럼 쥐고 서 있었다. 송충이 같은 눈썹과 주먹만한 코를 가진 무석인은 입술을 앙 다문채 근엄한 표정을 짓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퍽 믿음직해 보였다. 선릉에서 동쪽 방향으로 걸었더니 중종의 무덤인 정릉이 나왔다. 정릉은 원래 두번째 왕비 장경왕후의 무덤인 희릉의 오른쪽 언덕에 있었으나 세번째 왕비인 문정왕후 윤씨가 풍수지리상 불길하다고 해 현재의 자리로 옮겼다. 조선왕릉 중 왕만 단독으로 있는 무덤은 후대에 왕릉이 된 단종의 장릉을 빼고 태조의 건원릉과 중종의 정릉뿐이라고 한다. 정릉 앞에 세워진 문무석인은 높이가 3m가 넘을 정도로 컸는데 코 부분이 검게 그을려 있어 임진왜란 당시 왕릉의 수난을 떠올리게 했다. 정릉과 선릉은 임진왜란 때 왜구에 의해 파헤쳐져 재궁이 불타는 치욕을 겪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2-09 15:31: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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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배당을 허하라

안상미 기자 사상 최대 실적에도 배당은 감소. 금융권 배당을 둘러싸고 잡음이 커지자 금융당국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논란의 시작은 당국이 국내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의 배당을 순이익의 20% 이내에서 실시하도록 권고하면서다. 중간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모두 포함해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몇 가지 사항에 대해 '객관적인 사실'을 설명했다지만 투자자들의 반발을 잠재우진 못했다. 이유는 단순히 이번 결정 때문이 아니다. 먼저 건전성에 대한 이중적인 잣대. 규제할 땐 건전성 악화를 우려하고, 지원을 요구할 땐 건전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당국은 이번 해명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 경제의 불확실성 및 실물경제 어려움이 장기화될 경우 건전성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며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보수적인 자본관리가 필요 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코로나19 금융지원 조치를 언급하면서는 "전 금융권 만기연장·상환유예, 금융규제 유연화 등 한시적 금융지원 조치는 방역상황, 실물경제 동향, 금융권 감내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연장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금융권의 건전성이나 수익성을 볼 때 충분히 감내할 상황"이라고 밝혔다. 금융지원 조치는 당초 작년 9월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올해 3월 말까지로 한 차례 연장된 바 있다. 다음은 시기를 불문하고 지속됐던 당국의 배당제한 요구다. 당국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전 세계 대부분 국가에서 배당 제한 등 엄격한 자본관리를 권고하고 있다"며 해외 사례를 제시했다. 유럽연합(EU)은 순이익의 15% 이내로 배당을 권고했으니 덜 엄격하단 항변이다. 주요 EU 은행의 평상시 배당성향은 40% 수준이다. 위기상황에서는 엄격히 관리하더라도 평상시엔 자율에 맡긴다. 반면 우리나라는 최근 5년간 평균 24% 수준에 불과하다. 위기 상황이 아니라도 당국 수장의 발언 등을 통해 끊임없이 배당을 조여왔다. 자율 아닌 자율. 금융당국에 대한 금융권의 신뢰가 바닥난 이유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2-09 15:29:3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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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의료진에 친환경 백팩 활용 응원 키트 전달

서울의료원 의료진들이 포스코가 친환경 가방에 담아 전달한 응원 키트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9일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진에 '조금 특별한 응원 키트' 2500여 개를 전달했다. 포스포는 친환경 가방에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기능식품과 김서림 방지 안경 클리너 등 총 10여 종의 물품을 담아 응원 키트를 구성했다. 특히 포스코는 응원 키트를 사회적 기업이 자동차 시트를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up-cycling) 백팩에 넣어 전달함으로써 의료 현장에서 헌신하는 의료진은 물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기업을 함께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포스코는 9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서울특별시 중랑구에 소재한 서울의료원을 찾아 첫 번째 전달식을 가졌다. 송관영 서울의료원장은 "정성이 가득 담긴 선물 꾸러미를 보내준 포스코에 감사하다"며 "설 연휴에도 코로나19 치료와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2월 중 인천의료원에도 응원 키트를 전달할 계획이다. 포스코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에 응원 키트를 전달하는 것은 지난해 3월과 4월 대구경북 지역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포스코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수도권 지역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올해도 응원 키트를 준비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2월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성금 50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으며, 지난해 10월과 11월에는 국립중앙의료원과 서울의료원에서 코로나19 의료진을 위한 감사 음악회를 개최했다. 또한 12월에는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에서 헌신한 의료진 7명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한 바 있다.

2021-02-09 15:19: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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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비대면 설' 동참…설 연휴 영상통화 무료로 쓴다

코로나19로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동통신 3사와 논의해 이번 설 명절 기간 동안 영상통화를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설 명절이 포함된 2월과 3월에는 이동전화 요금 연체로 휴대폰 사용중단이 일어나지 않도록 중지를 유예한다. ◆ 사회적 거리두기, '온라인 설' 위해 영상통화 무료 이용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9일 이 같은 통신 분야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CEO와 온라인 간담회를 가졌다. 최기영 장관이 이동통신 3사 CEO 회동을 갖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영상 간담회에서는 설 민생안정 및 이용자보호를 위한 통신 분야 지원방안과 함께 5세대(5G) 투자활성화, 인공지능 및 융합서비스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설 명절 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돼 고향에 방문하지 못하는 상황을 감안, '온라인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영상통화를 무료로 제공한다. 영상통화가 가능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요금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통신3사 뿐 아니라 알뜰폰 이용자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저소득층 학생 교육용 데이터요금 지원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데이터 제공 확대 ▲이동전화 요금 연체로 인한 이용중지 유예 ▲고령층 통신 이용편의 제고 및 장애인 요금제 개선 ▲이동전화 월 25% 요금할인 이용 활성화 등을 지원키로 했다. 저소득층 초·중·고생 누구나 신청하면 스마트폰으로 EBS 등의 교육콘텐츠를 데이터사용량 부담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를 지원한다. 5G에서도 시·청각 장애인 등을 위해 영상통화량을 일반요금제 대비 2배(600분) 확대한 장애인 요금제가 출시되고, 고령층을 대상으로는 '실버 안심 서비스' 출시 및 '어르신 전용 상담센터' 개소를 통해 통신이용 편의를 제고한다. 통신3사의 소상공인 전용상품을 이용중인 소상공인·자영업자(15만명 내외)가 신청만 하면 이동전화 데이터를 2달에 걸쳐 100GB(월 50GB)를 추가로 제공한다. 숙박업, PC방 등의 사업주가 고객 감소 등으로 업장에서 이용하는 통신서비스의 일시정지를 신청해 올 경우 기존에 3개월만 가능하던 것을 6개월까지 연장키로 했다. 아울러 통신3사는 이동전화 요금이 연체돼 휴대폰 사용중단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 명절이 포함된 2월과 3월에는 중지를 유예하고, 신청 시 미납 요금에 대한 분할 납부 안내도 함께 병행하기로 했다. ◆ 5G 투자 활성화로 경제 회복 견인 이동통신 3사는 5G 이동통신 인프라 조기구축과 코로나 19로 인해 위축된 경제 회복을 견인하기 위해 약 25조원의 유·무선 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85개시 주요 행정동과 교통망, 4000여개 다중이용시설과 주거지역 등 일상 반경에 5G를 집중 구축한다. 또 차별화된 5G 융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28㎓ 대역 5G망을 확충하고 단독모드(SA) 전환도 병행키로 했다. 정부는 통신사의 네트워크 투자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5G 투자세액공제를 확대하는 한편, 품질평가를 강화해 5G 등 투자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고부가가치 데이터의 생산을 늘리기 위해 '데이터 댐'에 축적된 다양한 데이터와 각 통신사가 보유한 데이터 간 결합·연계 확대를 제안하기도 했다. 최기영 장관은 "정부와 통신사가 협력의 구심점이 돼 우직한 소처럼 한발 한발 도전과 혁신의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신축년을 5G 융합생태계 구축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2-09 15:18:2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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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PBV·모빌리티…車 뗀 기아 '대변혁'

송호성 기아 사장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를 하는 모습/기아 제공 기아가 올해를 대변혁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전기차 및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전면 개편을 선언했다. 기아는 9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주주·애널리스트·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 올해 '플랜S'의 3대 핵심 사업으로 ▲전동화(EV) 전환 구체화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사업 역량 강화 ▲모빌리티 사업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 292만2000대의 완성차를 판매, 매출 65조6000억원, 영업이익 3조5000억원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날 "새로운 로고, 새로운 디자인, 새로운 사명이 적용된 올해를 기아 대변혁의 원년으로 선포한다"며 "기아는 이제 차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것에서 나아가 고객에게 혁신적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랜 S '3대 핵심사업' 공개 기아는 '플랜S'를 통해 단순히 내연기관 차량 중심에서 전동화 차량 중심의 구조적 변화를 달성하는 것을 넘어 혁신적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통해 모빌리티 생태계 전반에서 새로운 브랜드로의 재탄생을 도모할 방침이다. EV 전환을 통해 기아는 2026년까지 11종 풀라인업 구축하는 등 시장 변화에 대한 선제적으로 대응, 2030년 연간 160만대의 환경차를 판매하고, 전체 판매 중 환경차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오는 2030년 연간 88만대 이상의 판매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일류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지난해까지 기아는 내연 기관 차종 기반의 파생 전기차만을 출시해 왔지만 올해 출시되는 전용 전기차 'CV'(코드명)를 시작으로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한다. 전동화 전환 가속화를 위해 기존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오는 2026년까지 전용 전기차 7개를 출시해, 파생 전기차 4종과 함께 11개의 전기차 풀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아 전용 전기차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술이 적용돼 동급 최고 수준의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주행성능, 공간 편의성을 갖춘 것뿐만 아니라, 자율 주행 기술을 비롯한 첨단 기술이 선제적으로 적용돼 강력한 상품성을 갖출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2022년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첫 모델 'PBV01'을 출시할 방침이다. 2030년 연간 100만대 판매를 달성해 PBV 시장에서 글로벌 판매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본격적으로 PBV 수요가 확대되는 2023년부터 기아는 오픈 이노베이션과 독자 플랫폼 개발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다양한 파트너십과의 연계를 통해 경쟁력 있는 PBV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도화된 자율 주행 기술을 접목해 PBV 시장 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다. 세번째로 기아는 모빌리티 시장의 모든 고객군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기보다 장기 성장 기회가 있는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제공 업체가 없는 경우 경쟁 업체가 있더라도 생태계가 충분히 구축되지 않은 영역에 집중할 방침이다. 기아는 도심별 환경 규제를 충족하고, 성장이 예상되는 점유형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서비스를 확장한다. 기아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카셰어링 서비스 '위블(WiBLE)'을 올해 기업 서비스와 점유형 서비스로 확장하고, 이탈리아와 러시아에서만 운영 중이던 기아모빌리티(KiaMobility) 서비스도 올해 유럽 4개국에 신규 론칭한다. 친환경 정책과 연계해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B2G 모빌리티 사업 영역에서 기아는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구독과 셰어링 결합 서비스를 선보인다. 2030년 7만 대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B2G 모빌리티 사업 영역에서 기아는 맞춤형 전기차 종합 솔루션을 제공해 시장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신차 대거 출시…글로벌 점유율 3.7% 달성 목표 기아는 올해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와 고수익 판매 모델 확대를 통한 영업이익 확대에 집중한다. 기아는 올해 ▲매출액 65조6000억원(전년비 10.8% 증가) ▲영억이익 3조5000억원(전년비 70.1% 증가) ▲영업이익률 5.4%를 목표로 제시했다. 올해 글로벌 경제는 코로나19로 인한 기저 효과의 영향과 선진 시장의 경기 부양 정책에 힘입어 5.3% 성장할 전망이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 수요 또한 전년 대비 9% 증가한 7910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변화된 경영 환경을 고려해 올해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12% 늘어난 292만2000대를 판매(도매 기준·소매 판매는 293만7000대)하고,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 3.7%를 달성하겠다는 사업 목표를 밝혔다. 사업 목표와 재무 목표 달성을 위해 기아는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고수익 모델의 판매 확대 ▲친환경차 판매 확대 ▲브랜드 리론칭을 통한 이미지 개선 등을 지속할 예정이다. 기아는 올해 경쟁력 있는 신차들을 대거 선보인다. 1분기 K7 완전 변경 모델과 K3 상품성 개선 모델을 시작으로 2분기에는 기아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 모델 스포티지의 신형과 기아의 플래그십 세단 K9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3분기에는 기아 최초의 전용 전기차 CV와 유럽 전략형 차종 씨드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한다. 기아는 "올해는 비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손익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해 발생한 일회적인 요인들이(품질 비용, 고정비 하락 등) 정상화되며 이를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사업 체질 변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활동도 지속한다. 시장의 수요에 따라 생산과 판매, 물량을 관리하는 영업 활동과 강력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한 제값 받기 등을 지속해 판매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기아는 재무적 안정성 확보와 동시에 수익성 목표 달성에 집중한다. 단기적으로는 25~30% 수준의 배당 성향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중장기 투자비와 코로나19 재확산 등 잠재적인 유동성 리스크까지 고려해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글로벌 상위 그룹 수준인 10%대로 끌어올려 2025년에는 12.8%를 달성할 계획이다.

2021-02-09 15:13: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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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로 번진 성과급 논란, 노조 확대로도 이어질까?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노조가 최근 M16 준공식에서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에 항의하고 있다.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노조 페이스북 생중계 캡처 SK하이닉스 성과급 논란이 노동조합 동참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다른 기업들도 영향을 받으면서 노조가 적극적으로 활동에 나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사내 게시판 등에는 사측에 대한 불만과 항의를 드러내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사측이 성과급 불만에 최태원 회장 연봉 반납과 복지포인트 지급 등 대책을 내놨지만, 성과급 규모만이 문제가 아니라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 새로운 임금 제도인 '셀프 디자인'과 인사 제도 등이 주요 사항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기술사무직 노조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었다. 한국노총 소속 전임직 노조가 아닌, 기술사무직을 대상으로 한 민주노총 소속 신규 노조다. 그동안 조합원 수가 1000여명에 불과할만큼 소규모였지만, 이번일로 가입자가 크게 늘었다는 전언이다. 셀프디자인과 관련한 법적 소송도 진행하고 있다. 노조도 조합원 확대에 적극 나섰다. 일부 요구에 따라 3만원이었던 월 회비를 2만원으로 인하한 것. 일부 직원들은 소액을 기부하는 사내 프로그램 대신 노조에 가입하는 행렬도 이어졌다. 8일에는 관련한 입장문도 밝혔다. 중앙노사협의회에서 셀프디자인이 논의대상에서조차 포함되지 못하고 기술사무직 노조도 소통에서 배제됐다며, 이번 사태 본질이 공정성과 투명성의 문제라고 강조하는 내용이다.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노조 관계자는 "이번 일로 구성원을 투명하지 않게 대해왔던 관행에 불만이 터진 것"이라며 "노조에 대한 반감이 사라지고 가입자 수도 상당히 늘었다"고 말했다. 김만재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위원장과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가 2021년 임금 인상 및 제도개선 요구안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SK하이닉스의 성과급 논란은 자회사인 SK텔레콤으로도 번졌다. SK텔레콤 노조가 사측에 성과급 규모를 재고해야 한다는 항의 서한을 보낸 것. 결국 사측이 성과급 관련 제도를 전면 개편하는 등 개선안을 내놓고 합의에 성공하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SK그룹만이 아니다. 삼성전자 등 삼성 8개 계열사의 한국노총 소속 노조는 8일 사측에 성과급(OPI) 제도 투명화를 비롯해 평가 제도와 정년 보장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아울러이들 노조는 앞으로 각사별로가 아닌 그룹 차원에서 공동 교섭을 관철할 예정이다. 내부에서는 아직 SK하이닉스만큼 반향이 일어나지는 않고 있지만, 일부 직원들은 노조측 주장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목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앞서 실적이 아무리 높아도 OPI는 연봉의 최대 50% 수준에 불과하고 사업부와 계열사 별로 지나치게 큰 성과급 격차와 모호한 기준 등에 불만이 적지 않았던 만큼, 한동안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아울러 LG에너지 솔루션 노조 역시 다른 LG화학 사업부보다 크게 낮은 성과급에 항의를 전달하기도 했다. 단, 일각에서는 이같은 분위기가 온라인 게시판 등으로 의견 개진이 자유로워지면서 실제 불만보다 과장됐다고 보고 있다. 여전히 대부분 직원들은 크게 불만을 표출하지 않고 있지만, 노조 등 일부가 나서면서 전체 분위기로 오인됐다는 것. 실제로 이번 일로 노조 가입자가 많이 늘긴 했지만, 전체 직원 비율로 보면 여전히 일부라는 설명이다. 사측이 소통에 나서거나 대안을 제시하면서 지나친 항의에 대한 자성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성과급과 인사제도에 대한 불만이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성과급과 인사제도는 법적으로 특별한 기준이 없는 사기업의 고유 권한으로, 오히려 직원들에 혜택을 주려다가 일부 이견에 반발이 일어났다는 주장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2-09 15:10:55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