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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원은 신분증 맡기고 화물엘리베이터 타세요"

코로나19로 배달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특정 지역에 대한 배달을 꺼리는 배달원이 나타나고 있다. 급기야 배달 대행업체가 배달을 선호하지 않는 지역에 배달하는 배달원에게 배송료를 추가 지급하는 방법까지 마련했다. 18일 배달 업계에 따르면 배달대행업체 생각대로는 성동구 지역 내 라이더를 대상으로 '서울숲 아크로포레스트' 아파트 배달건에 대해 2000원의 배송료를 추가 지급한다는 공지사항을 안내했다. 이 아파트는 배달원이 도착하면 아파트 입구에 오토바이를 세우고 걸어서 들어가도록 하고, 세대까지 배달하기 위해서 신분증을 맡기는 절차를 거친다. 또한 배달원의 경우 화물엘리베이터만 이용할 수 있다. 주민이 이용하는 엘리베이터 내 음식물 흘림과 냄새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렇다 보니 이 아파트에 대한 배달건을 거부하는 배달원이 늘어나는 상황이다. 배달원의 경우 여러 배달건을 수행해야 수입이 늘어나는 구조인데 오토바이를 먼 곳에 세워둔 후 걸어가고, 신분증을 맡기는 절차를 거치면 배달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이후 배달건에 영향을 미칠수밖에 없다. 화물 엘리베이터를 타면서 차별대우를 받는 기분이 든다는 배달원도 속출하고 있다. 이에 생각대로는 "기사분들이 배송을 많이 꺼려하고, 한번 가신 기사분들은 두번다시 안 가려고 한다"며 "원활한 배송을 위해 18일부터 배송료 2000원을 추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같은 배송료 인상은 음식점과 카페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에게도 그대로 전가된다. 생각대로 측은 "가맹점주께서도 배달의민족 및 요기요 등 앱 안내문구에 할증 내용을 추가해 금전적으로 손해보지 않도록 고객들에게 안내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2021-01-18 16:20:0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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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총수 법정구속한 정준영 부장판사는 누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법에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선고를 위해 출석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한 재판장은 법원 엘리트코스를 거치고 실험적인 소송지휘로 주목 받은 정준영 부장판사다. 정 부장판사는 서울 출신으로 청량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8년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1994년 서울지방법원 북부지원에서 판사생활을 시작했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인천지법 부천지원, 서울고법 등에서 판사 생활을 거친 정 부장판사는 국회 파견 이후 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 요직을 거쳤다. 광주지법 장흥지원장과 인천지법 부천지원장, 특허법원 부장판사 등을 거친 정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의 파산수석부장판사를 역임하며 법원 내 회생·파산 사건 전문가로 통했다. 정 부장판사는 범죄자의 교화, 회복에 무게를 두는 '치료 사법'을 시범 실시하는 등 실험적인 소송지휘로 주목 받았다. 정 부장판사는 지난 2019년 10월 열린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첫 공판에서도 미국의 사례를 언급하며 삼성그룹에 '준법감시제도' 도입을 요청하는 등 이례적인 소송 지휘를 선보였다. 삼성그룹이 이에 호응해 준법감시위원회를 출범하자 재판부는 운영을 평가하는 전문심리위원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평가 결과를 양형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이 부회장 사건에서도 치료적 사법을 적용해 낮은 형을 내리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이 부회장은 재판 내내 무표정으로 일관했지만 법정 구속형이 내려지자 눈을 질끈 감고 말았다. 본인에 대한 양형이유 발언이 끝나자 이 부회장은 기침을 한 후 다시 눈을 감았다. 재판부가 구속영장 발부 절차를 진행하면서 "형사소송법 72조에 따라 피고인들에게 변명의 기회를 부여한다"고 말하자 이 부회장은 변호인과 이야기를 나눈 뒤 "(할말) 없습니다"라고만 답했다. 그러나 선고가 모두 끝난 뒤 재판부가 법정을 빠져나가자 이 부회장은 힘이 풀린 듯 자리에 앉았다. 굳은 표정으로 변호인과 이야기를 나눈 이 부회장은 벽 쪽을 향해 의자를 돌려 앉은 뒤 한참을 일어나지 못했다. 재판이 끝나자 방청석에서는 "판사님 너무하신 것 아닌가", "어떻게 이런 식으로 할 수가 있느냐" 등의 외침이 터져 나왔다. 한쪽에서는 재판을 직접 참관한 방청객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1-18 16:17:3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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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경남BC카드 마이태그 이벤트

BNK경남은행이 오는 3월 말까지 마이태그 이벤트를 실시한다. /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이 오는 3월 말까지 '경남BC카드 #마이태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페이북 앱 또는 비씨카드 앱 마이태그 이벤트 코너에서 원하는 혜택을 태그한 후, 해당 가맹점에서 페이북앱에 등록된 경남BC카드(개인 신용·체크)로 결제하면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를 통해 ▲G마켓·옥션·쿠팡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1000원 ▲배달의 민족 앱과 요기요 앱에서 2만원 이상 결제하면 1000원 ▲스타벅스·커피빈·할리스·탐앤탐스·투썸플레이스·이디야·공차·카페베네·빽다방 등 커피전문점과 약국 업종에서 3000원 이상 결제하면 10%(최대 1000원)까지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경남BC카드 마이태그 이벤트는 전월 실적 조건 충족 여부는 물론 경남BC카드 기본 혜택과 별도로 추가 혜택이 적용된다. 한정안 카드사업부장은 "인터넷 쇼핑과 배달앱을 자주 이용하는 경남BC카드 회원들에게 유익하고 알찬 소식이 될 것"이라며 "페이북앱 마이태그 이벤트 코너에 접속하면 고객별 특성과 소비패턴에 맞춰 혜택 받을 수 있는 태그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1-18 16:13:3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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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변동성 장세…코스피 3500 낙관론 유효?

3200선까지 올랐던 코스피 지수가 숨고르기 속에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기관은 7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이는 반면, 개인투자자는 6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로 맞서는 모양새다. 한편 변동성 장세에도 증권사들은 올해 코스피 전망치를 3500으로 상향 제시하는 등 낙관론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70.97포인트(2.33%) 하락한 3013.93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7일 종가 기준 3000선을 뛰어넘은 코스피 지수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변동성 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연기금의 매도세에 단기적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연기금은 지난달 24일부터 5조원이 넘는 금액을 순매도했는데, 국민연금 기금운용계획에서 국내 주식 비중을 줄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새해 들어 14조5419억원 가량을 순매수해 주가 하방을 지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이른바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VKOSPI)는 전 거래일보다 22.17% 상승한 35.65를 기록하기도 했다. 7개월 만에 최고치다.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가 급등하면 주가지수가 급락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공포지수'로 불린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상장사들의 실적을 바탕으로 코스피 전망치 상단으로 3500선을 제시했다. 뒤이어 현대차증권도 코스피 전망치를 3500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효석 SK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에 형성된 상장사 순이익 전망치인 133조원을 기준으로 산출한 자기자본이익률(ROE) 8.4%를 적용하면 코스피 지수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37배 수준인 3500포인트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증권은 코스피 지수의 밸류에이션 미국 등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낮다며, 단기적으로는 반도체 경기에 주가가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재 코스피 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4배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22.3배, 나스닥 34.1 대비 각각 63%, 41% 수준"이라며 "주가순자산비율(PBR)도 1.26배로 S&P500 3.8배, 나스닥 6배 대비 각각 33.3%, 21.1%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21년 코스피의 적정 주가를 2011년 PBR 1.42배(ROE 10%)를 기준으로 산정 시 3050포인트로 계산되지만, 내년도 ROE 9.5%를 반영할 경우 적정 지수는 3500포인트"라며 "올해 코스피 순이익의 35%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라는 점에서 반도체 경기에 따라 적정 지수 상승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발표와 오는 3월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있어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3월 공매도가 재개되면) 4월을 앞두고 주가 급락 충격이 나올 수 있다"며 "충격을 줄이기 위해서는 그전에 증시가 너무 과열되지 않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1-01-18 16:13:1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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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치킨전쟁 2연승…BBQ 71억 손배소 '기각'

bhc 박현종 회장 bhc가 BBQ와의 소송에서 연이어 승소하고 있다. 18일 bhc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019년 윤홍근 BBQ 회장 외 5명이 박현종 bhc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71억원 손해배상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BBQ는 지난 2013년 bhc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가맹점 수를 부풀려 회사 가치보다 더 비싼 값으로 매각해 2014년 국제상업회의소(ICC) 국제중재법원에 제소되었다. 당시 국제중재법원은 BBQ에게 98억 원을 배상할 것을 판결했다. 이후 BBQ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국제상업회의소(ICC)을 대상으로 취소 소송을 했으나 기각되었고, BBQ는 배상액을 지불했다. 이후 BBQ는 매각 과정에서 박 회장이 인수자와 정보를 주고받으며 BBQ에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하며 98억 원 중 71억 원을 배상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법원이 이번 판결에서 BBQ 청구 내용을 전부 기각함에 따라 그동안 매각 과정에서 박현종 회장의 과실이 있었다는 BBQ의 주장이 모두 인정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보도된 MBC PD수첩에서 박 회장이 매각 가맹점 수를 부풀리는 등 매각을 총괄했다는 BBQ의 일방적 주장 또한 허위사실임이 명확하게 드러났고 bhc는 주장했다. 한편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16부는 bhc가 BBQ를 상대로 제기한 상품 공급대금 해지 손해배상 소송에서 BBQ에 290억6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bhc 관계자는 "앞으로 다른 소송에서도 사실과 다른 무리한 주장에 대한 객관적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1-18 16:09:30 조효정 기자
[이재용 법정구속]이재용 2년 6개월 실형, 왜?…"노력 긍정적"이었지만

재판부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실형을 선고한 이유는 뇌물 규모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는 이 부회장 뇌물공여 횡령액이 86억8000여만원이라고 봤다. 정유라 씨에 대한 승마지원 70억5200여만원과 영재센터 16억2800만원을 모두 뇌물공여와 횡령, 범죄수익 은닉 수익으로 인정했다. 특정경제범죄법 제3조상 50억원 이상 횡령시 5년 이상 징역이 불가피하다. 지난 2심에서는 말 구입 대금 34억원 등을 뇌물로 인정하지 않았지만, 대법원에서 이를 인정해야한다는 취지로 파기 환송했고 결국 파기환송심에서도 대법원 뜻을 따랐다. 재판부가 준법감시제도를 당부하는 등 준법감시위원회 등 노력을 감안하려는 모습도 보였지만, 결국 최종 선고에서는 인정되지 않았다. 재판부는 삼성이 범행 당시에도 준법감시제도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범행을 막지 못했다며, 새로운 제도도 실효성 기준을 충족하기 어렵다고 봤다. 다만 재판부는 이 부회장의 노력만은 긍정적으로 평가해 작량감경을 적용, 형량을 5년이 아닌 2년 6개월로 선고했다. 앞으로 새로운 행동에 대한 선제적 감시활동과 구체적인 준법감시방안, 협약 체결 외 위법행위 감시체계 확립 등 보완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불법 승계'와 관련한 재판도 남겨두고 있어 옥중에서도 법적 공방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 부회장이 경영권을 승계하기 위해 제일모직이 삼성물산을 흡수하도록 했다는 혐의다. 지난해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서는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수사 중단과 불기소를 권고했지만, 검찰측은 기소를 강행하고 배임혐의까지 추가한 상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1-18 16:06:5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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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부작용, 국가가 보상"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이상 반응에 대한 정보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 후 부작용에 대해서는 국가가 모두 보상하기로 했다. 다만,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보다는 정보 공유를 통해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8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화이자 백신이 여러 국가에서 많이 접종되면서 이상반응에 대한 보고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노르웨이 전문가와 당국의 조사결과를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노르웨이 보건당국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접종 후 29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모두 75세 이상 고령이다. 방역당국은 백신 이상반응인 발열이나 구토 등이 기저질환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사망자들이 건강상태나 면역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접종을 받은 것으로 파악을 하고 있다"며 "먼저 접종을 시작한 국가들에서 발생하는 이상반응에 대해 긴밀하게,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정보를 수집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해서는 국가 보상을 시행할 방침이다. 정 본부장은 "현재 감염병 예방법에는 예방접종으로 인한 피해보상제도가 이미 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다만 인과관계의 범위를 어디까지 할 건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정보를 축적하고 전문가들의 판단을 거쳐서 확정하고 집행하는 게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는 안전성과 과학적인 정보 공유를 통해 신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현재까지 접종으로 인한 인센티브나 불이익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접종의 필요성과 안전성, 과학적인 정보와 소통을 통한 사회적인 신뢰가 접종률을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1-18 16:05:5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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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동원 설 선물세트' 200여 종 선보여

동원선물세트 모델 정동원/동원F&B 동원F&B가 '동원 설 선물세트' 200여 종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동원F&B는 고단백 저지방 건강식품 '동원참치' 선물세트와 짜지 않아 건강한 고급 캔햄 '리챔' 선물세트에 주력한다. 동원참치 150g에는 단백질 28g이 들어있다. 성인 단백질 일일 권장량 55g의 절반 이상을 동원참치 한 캔으로 섭취할 수 있다. 참치 단백질 함량은 전체 영양성분의 27.4%로 생선 중 가장 높다. 돼지고기(19.7%), 쇠고기(18.1%), 닭고기(17.3%) 등 육류와 비교해도 많다. 면역력을 높이는 셀레늄을 비롯해 DHA, EPA 등 오메가-3 지방산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리챔은 짠맛 강한 제품 일색이었던 기존 국내 캔햄 시장에서 저나트륨 건강 콘셉트로 시장 판도를 바꿨다. 2018년 깊은 맛과 부드러운 식감은 유지하면서 나트륨 함량을 20% 이상 낮췄다. 동원F&B는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플라스틱 트레이 무게를 평균 10%씩 줄였다. 이번 설에는 필환경 요소를 강화한 '노 플라스틱' 선물세트 2종을 출시했다. 각각 동원참치와 리챔으로 구성한 '현호' '리챔18호'다. 플라스틱 트레이를 종이 재질로 교체했다. 기존 부직포 가방이 아닌 종이 가방에 담아 모든 포장을 완전히 재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리챔 플라스틱 뚜껑까지 없앴다. 동원F&B는 지난 추석 플라스틱 42t을 절감했다. 설에는 18t을 추가해 연간 총 70t을 줄일 전망이다. 500㎖ 생수병 400만개에 달하는 양이다. 특히 이번 명절은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고향을 방문하는 대신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마음을 전하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리챔 트러플'과 '올리브유참치' '포도씨유참치'를 구성품으로 활용하고, 고급 포장 박스에 담아 VIP 선물세트도 내놨다. 펭수참치 15종을 담은 '펭호' 인기캐릭터 미니언즈와 컬래버한 '동원튜나리챔 미니언즈세트', 팝 아티스트 마이크 카롤로스 디자인을 입힌 '동원 스페셜에디션Y1호' 등도 마련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만큼, 설을 맞아 단백질이 풍부한 제품들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1-18 15:57:55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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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R의 진화' 식품업계, 개인 맞춤형 서비스 확대

현대그린푸드 건강식단 꼬꼬뱅&풍기리소토 세트(지중해식) 가정간편식(HMR) 매출 급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혜를 입은 식품업계가 최근 개인 맞춤형 식단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지난해에는 불특정 다수를 위한 HMR개발에 초점을 뒀다면, 올해는 개인 건강 특성 및 취향에 맞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내식이 증가하자 소비자들은 편리함에 더불어 제품의 질, 취향, 건강 등을 고려하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품업계는 건강과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식단 및 식사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과거 맞춤형 식단은 환자나 다이어트 등 특수한 상황에만 수요가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달라졌다. 개인 만족도를 세밀히 따지는 '가치소비' 문화가 MZ세대 사이에서 짙어진 데다가,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증가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의 '세계 장수마을의 식사법, 건강식단(이하 건강식단)'을 론칭한다. '그리팅'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맞춤형 건강식단 브랜드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건강식에 관한 관심이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모든 연령층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그린푸드는 현대백화점 판교·무역센터점·목동점·압구정본점 식품관에 '그리팅 영양사의 반찬가게'를 운영 중이다. 매장에 상주하는 영양사가 직접 고객과 상담 후 맞춤형 반찬을 추천한다. 온라인에선 ▲저당 ▲라이트 ▲웰니스로 나눠 고객이 필요한 영양성분과 식자재를 고려해 식단을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현대그린푸드의 박주연 상무는 "2025년 초고령사회(전체 인구의 20%가 65세 이상) 진입이 예상되면서 기대 수명의 연장으로 올바른 식습관을 통한 사전 예방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내년까지 '건강식단' 메뉴를 현재의 6배 이상인 150여 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달 풀무원녹즙은 맞춤형 건강 관리를 돕는 정기 구독 식단 '디자인밀'을 출시했다. 홈페이지에서 작성한 설문지 결과에 따라 소비자는 3가지 식단 유형 중 하나를 선택해 정기배송으로 식단을 받아 볼 수 있다. 풀무원건강생활이 선보이는 '개인맞춤영양' 앱 BI 식품업계는 개인 맞춤형 식단에 멈추지 않고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까지 넘보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건강과 안전에 돈을 쓰는 '가치소비 문화'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았을 때 앞으로도 건강기능식품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2020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014년 1조6000억원에서 빠르게 성장한 4조9000억원 규모다. 특히 정부의 규제 완화로 업계의 사업진출은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는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소분해 추천·판매하는 서비스를 가능하도록 했다. 지금까지 건강기능식품법 시행규칙상 소분판매는 불가능했다. 소분이란 다양한 제품을 1회 섭취분량으로 재포장하는 것을 뜻한다. 풀무원건강생활은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트렌드 확산에 맞춰, 개인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여 이에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해 주는 '개인맞춤영양' 헬스케어 앱을 출시하고, 온라인 정기구독 서비스를 제공에 나섰다. 앞서 풀무원건강생활은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을 소분·판매하는 서비스 '퍼팩'을 국내 최초로 시작했다. 퍼팩은 소비자가 의뢰한 유전자 검사 결과를 검토해 보충이 필요한 영양소를 고려한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한국야쿠르트도 최대 장점인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을 준비 중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HMR이 가성비 및 맛에 초점을 두고 있다"면서 "하지만 점차 내식이 증가하면서 집에서도 편하게 건강하면서 취향에 맞는 제품을 소비하고 싶어하는 합리적인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로 내식시장이 커진 만큼 시장은 세분되고 개인 맞춤형 식단 시장은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1-18 15:57:23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