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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등 빅테크 공습.. 금융권, '플랫폼 혁신' 총력전

은행, 보험, 카드 등 금융권은 올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보급 등으로 금융시장이 안정화를 찾더라도 코로나가 발생하기 전 금융시장과는 같을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전통 금융사는 올해 핀테크·빅테크 기업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만큼 '혁신금융'에 주력할 방침이다. 돈의 흐름, 거래의 방식, 데이터의 활용까지 전반적으로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는 곧 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소비자의 움직임 하나 하나가 돈이 될 수 있는 만큼 좀더 쉽고 편리한 금융을 개발해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시대에 대응하겠다는 것. ◆카카오·네이버·토스…트로이카 주목 올해 금융시장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국내 1위의 전문은행을 보유한 카카오, 국내 1위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네이버 페이를 가진 네이버, 대한민국 핀테크 스타트업의 아이콘 토스(비바리퍼블리카) 등 트로이카(삼두마차)가 주목받을 전망이다. 특히 이들은 약속이나 한 듯 간편결제, 송금, 대출, 보험 등 금융서비스 전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최근 금융당국에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현재 카카오는 카카오뱅크의 여수신을 통해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을 수행하고, 카카오 페이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중심으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는 손보사 설립을 통해 2030세대의 니즈에 부합하는 생활 밀착형 보험을 내놓을 방침이다. 네이버는 쇼핑, 검색, 증권, 부동산 등 다양한 부문에 이용되고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 페이와 네이버 파이낸셜을 연계해 사업을 확장할 전망이다. 네이버 파이낸셜은 지난해 12월 네이버 쇼핑 플랫폼 판매자를 대상으로 사업자 대출상품을 출시했다. 소형 유통업자의 판매현황 데이터를 분석해 기존 은행에서 대출하지 못한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토스(비바리퍼블리카)는 오는 7월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를 출범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토스가 보유한 포괄적인 금융데이터, 사용자 경험등을 통해 전통 금융기관에서 소외되어 온 중신용 개인 고객 및 소상공인(SOHO) 고객에게 금융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금융시장에서 이들 기업은 분명 후발주자다. 하지만 거대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장해온 이들이 선보이는 서비스는 전통 금융기관에 위협으로 다가오는 요소다. ◆승부처는 플랫폼…기업만의 철학 반영돼야 이에 따라 주요 금융그룹은 '플랫폼 금융'에 주목하고 있다. 소비자가 몰리면 몰릴수록 다양한 데이터가 마련돼 우선 선점하는 자가 모든 것을 독식하는 구조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빅테크 기업을 능가하는 금융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금융 플랫폼 혁신을 통해 고객 접점을 더 확대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넘버원(No.1)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플랫폼은 다수의 공급자와 수요자가 만나는 시장과 같은 공간"이라며 "플랫폼 사업자들의 상품 공급자로 전락하기 전에 다양한 생활 플랫폼과 제휴해 '생활금융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도 "디지털 플랫폼은 금융회사 제1의 고객 접점"이라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으로 플랫폼을 혁신하자"고 주문했다. 전문가들은 전통 금융기관이 그들만의 철학이 담겨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단기적인 손익에 집중해 '어떻게 하면 비슷한 구성을 가진 플랫폼을 만들까'가 아닌 '어떻게 하면 소비자가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용을 느끼게 하느냐' 등을 구현해야 한다는 의미다. 김강원 베인앤컴퍼니 컨설턴트는 "고객들이 어떤 것을 불편해하고, 어떤 것에 집요하게 열광하는 지 파악할 수 있는 역량, 이를 조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실행해 성과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며 "과거 성공공식에 얽매여 있기보다 가장 본질적인 가치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1-01-05 15:43:4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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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2위 '요기요' 누구의 손에?…네이버·카카오·쿠팡 거론

독일 딜리버리히어로가 공정거래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요기요를 운영하는 DH 코리아를 매각하고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하기로 하면서 어느 기업이 요기요를 차지할지 관심이 모인다. /요기요 배달앱 2위 요기요 인수에 대한 관심이 여전한 가운데 아직까지 요기요를 누가 차지할지를 두고 업계의 예상이 분분하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결정에 따라 요기요를 운영하는 DH 코리아를 매각하고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하기로 하면서 어느 기업이 요기요를 차지할지 관심이 모인다. 현재 국내 배달앱 시장에서 배민과 요기요가 각각 1위와 2위인 만큼 향후 요기요 인수 결과에 따라 배달앱 시장의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현재 독일 DH는 배민 인수를 위해 요기요의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11월 DH에 요기요를 매각할 경우 우아한형제들과의 기업 결합이 가능하다는 조건부 승인을 담은 기업 결합 심사보고서를 전달했다. DH 측은 보고서 검토 이후 "공정위의 판단에 동의할 수 없다. 추후 열릴 공정위 전원회의에서 이의를 제기하고 공정위원들을 설득하겠다"고 밝혔지만 공정위의 결정은 바뀌지 않았다. DH는 2019년 12월 우아한형제들 지분 88%를 40억 달러(약 4조3800억원)에 인수하고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 결과를 기다려왔다. 약 1년간의 기다림 끝에 요기요를 매각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DH는 지난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아한형제들과의 합작법인 설립 관련해 공정위의 조건부 승인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내년 1분기 중 공정위로부터 최종 결정서를 받아 한국법인을 매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공정위의 시정명령에 따라 DH는 6개월 이내에 DH 코리아의 지분 전부를 제3자에게 매각해야 한다. 다만 불가피한 사정이 인정될 경우 6개월의 범위 내에서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요기요의 기업 가치가 2조원 안팎으로 추정되는 만큼 인수 과정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요기요의 2019년 매출은 1944억원으로 배달의민족(5654억원)의 34% 수준이다. 현재 요기요의 인수 후보군으로는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 빅테크 기업과 신세계, 롯데, GS 등 유통 대기업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또 사모펀드나 해외 음식 배달 서비스업체도 인수자로 거론된다. 우선 네이버와 카카오는 배달 사업에 관심을 갖고 기반 마련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요기요의 인수에 관심이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미 네이버는 배달 서비스에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왔다. 우아한형제들 지분 4.7%를 소유하고 있으며, 물류 브랜드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이륜차 배달 대행업체 '생각대로'를 서비스하는 인성데이타에 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다만 이미 우아한형제들 지분이 있다는 점에서 요기요 인수를 망설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카카오는 커머스 사업에 관심이 있는 만큼 요기요 인수를 통해 배달 사업 강화를 꾀할 수 있다. 다만 네이버와 카카오는 아직까지 요기요 인수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쿠팡이츠로 배달 서비스 시장의 입지를 빠르게 키우고 있는 쿠팡도 요기요 인수에 관심이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편 DH는 배달앱 1위인 배달의민족을 통해 한국 시장을 수성하면서 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DH와 우아한형제들은 앞으로 인수합병 작업을 통해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한 합작회사(조인트벤처)를 설립할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기업 결합을 계기로, 앞으로 아시아 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내에서 배민의 성공 경험을 발판 삼아 세계로 뻗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1-01-05 15:42:41 구서윤 기자
광주시, 외지인 부동산 투기 대책 '성과'

광주광역시가 외지인의 집중매수로 인한 아파트 가격 폭등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한 부동산시장 안정화 대책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지난해 이용섭 시장의 '부동산 시장 안정대책' 강구 지시에 따라 외지인 거래가 많은 중개업소 합동점검 외지인 거래동향 파악을 위한 현장점검 부동산 실거래 정밀조사 등을 실시했다. 지난해 11월11일부터 12월15일까지 자치구와 함께 외지인 거래가 많은 봉선동과 수완지구 등 중개업소 154곳을 서류 점검 등 집중 단속을 통해 위반사항 81건을 적발하고 과태료 2건 영업정지 등 36건 시정계도 43건을 조치했다. 적발 유형으로는 실거래 지연신고 및 불일치 12건 위임장 누락 10건 매매계약서 미보관 2건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기재사항 누락 43건 개업부동산 등록명칭과 간판표기 불일치 및 증권게시 부적정 등 10건 날인누락 4건 등이다. 또한, 화정동과 첨단2지구 등 외지인 집중 매수로 아파트 가격이 폭등한 지역 인근 중개사무소 212곳을 연말까지 방문해 외지인의 부동산 거래 동향을 파악하고 부동산 불법투기 근절 캠페인 등을 실시했다. 이와 별도로, 외지인의 부동산 실거래 자료를 전수 조사해 분양권 다운거래 의심, 편법증여 의심 등 세금탈루 혐의자료 521건을 광주지방국세청에 통보했다. 이와 함께,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광주시지부는 지난해 12월16일 '광주광역시 아파트 시장 가격 안정화'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외지인 불법투기 세력 차단을 위한 협회 차원의 결연한 의지를 보이며 부동산시장 안정화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주거정책심의위원회)는 지난해 12월18일 광주시 5개 자치구 전체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하는 등 부동산 투기 억제방안을 발표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올해도 자치구와 부동산 실거래 의심사례에 대한 합동 정밀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부동산 거래해지 신고에 대한 기타소득 누락자도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 이수원 시 토지정보과장은 "올해도 경찰청, 국세청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부동산 불법거래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을 계속 할 계획이다"며 "투기세력 유입을 차단해 시민 피해 최소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1-01-05 15:35:48 김태수 기자
광주 동구,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사업 66억 확보

광주 동구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사업' 공모에 2개 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66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사업은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개발제한구역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 생활불편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꾀하기 위한 사업이다. 동구는 환경·문화 분야 '너릿재 유아숲 리노베이션 사업'(10억 원)과 생활기반·복지증진 분야 '선교저수지 복합호수공원 조성 사업'(56억 원)이 각각 선정됐다. 동구는 이번 사업비 확보로 자연환경을 활용한 쾌적한 생활기반 인프라를 조성하고 주민 복지증진을 위한 대규모 복합공원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내남지구 및 선교지구가 도시 외곽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공원 등 휴식공간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사업 선정이 인근 주민들에게 여가활동 기회를 보장하고 체험·탐방 명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는 먼저 너릿재 유아숲 리노베이션 사업을 통해 앞으로 2년간 너릿재 유아숲체험원(선교동 71번지 일원)에 유아들에게 숲 체험활동을 제공하기 위한 숲속의 놀이터(Shelter In The Forest) 공간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선교저수지 복합호수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선교저수지 일대 수변 산책로를 개발하는 등 선교지구 및 내남지구 주민들의 편의와 휴양을 위한 복합 산책코스를 조성할 예정이다. 동구는 이번 사업선정을 계기로 선교 개발제한구역 주변을 무등산국립공원과 연계해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생태경관 숲 및 숲 체험시설 등을 조성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권역과 연결된 자연친화적 생태문화 관광벨트를 구축해 코로나일상시대에 새로운 생태문화도시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선교저수지와 너릿재공원은 때 묻지 않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간직한 곳"이라면서 "앞으로 이곳을 광주시민의 여가선용 및 체험·탐방을 위한 새로운 명품 휴식공간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1-05 15:35:08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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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특별함을 더한 겨울방학 프로그램 운영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18~22일 '2021년도 특별함을 더한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2021년도 특별함을 더한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실로 엮는 스트링아트 상상력 가득 레진공예 신비한 마술교실 3D의 세계가 궁금해 나도 셰프 등 다양한 체험 중심으로 구성된 8개 강좌로 구성되고, 5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코로나19로 인해 회관 운영 사정에 따라 대면 수업이 어려운 경우 비대면으로 전환해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 강좌의 접수기간은 4~13일이고,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든 강좌의 수강료는 무료이며, 교재 및 재료비만 학생 본인 부담이다. 접수방법은 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학생 본인 이름으로 회원가입 후 강좌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기간 전까지 회원가입을 완료하면 더욱 신속하게 신청할 수 있다.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수강생을 대상으로 회관 방문 시 발열체크 및 마스크 착용 의무화, 강좌별 모집인원 감축 조정, 수시 환기 및 소독, 강의실 내 책상간격 조정, 강좌 시작시간 분산을 통한 동시간대 밀집 예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수강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이랑순 관장은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방역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며 "아이들이 긴 겨울방학 중 특별한 일주일을 보낼 수 있도록 유익하고 흥미로운 강좌들을 개설했으니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1-05 15:33:50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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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위기를 기회로] 국내 車 업계 글로벌 판매 확대 집중…친환경차 경쟁 예고

현대차 '클릭 투 바이' 미국 홈페이지. 국내 완성차 업계는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2월 우리를 강타한 코로나19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확산되면서 자동차 산업 전체에 위기를 불러왔다. 생산 공장 셧다운, 외국계 자본의 투자 철회, 해외시장 판매 수축 등으로 격변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같은 위기에도 내수 시장은 국내 완성차 업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 이를 발판 삼아 국내 완성차 업계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미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판매 확대 집중 올해 완성차 업계는 내수와 해외 판매에서 극명한 온도차를 느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사의 지난해 내수 판매는 160만7035대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반면 해외 판매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하나같이 부진했다. 해외 판매의 경우 16.6% 감소한 533만5851대에 그쳤다. 이에 국내 완성차 업계는 글로벌 판매 확대에 집중한다. 현대·기아차는 판매는 물론 정비까지 온라인 예약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온라인 자동차 판매 플랫폼 '클릭 투 바이' 서비스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클릭 투 바이'는 고객이 온라인으로 모든 딜러가 제시하는 차종별 가격을 실시간 비교, 원하는 딜러에게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계약한 차량이 출고되면 고객 집 앞까지 가져다줘 100% 비대면 거래가 가능하다. 현대차는 2017년 현대차 영국 법인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이후 2018년 7월 미국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판매가 하락하자 2020년 1월 인도와 캐나다, 호주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늘려나갔다. 이같은 비대면 서비스는 해외 판매 회복을 이끌었다. 실제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인도 시장에서 4만7400대 판매하며 역대 최다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9% 증가한 수치다. 기아차 인도 온라인 판매 홈페이지. 기아차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판매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온라인 판매 구축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해 하반기 독일에서 온라인 판매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후 미국에서도 딜러를 통한 온라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 버금가는 13억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인도에서는 차량 구매부터, 결제, 탁송까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해 판매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쌍용차도 신차 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 대리점과 언택트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쌍용차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난해 벨기에와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대리점 관계자, 쌍용차 해외영업본부, 상품·마케팅본부, 기술연구소 관계자들과 글로벌 제품 마케팅 협의회(PMC)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쌍용차는 언택트 소통을 통해 지난해 10월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해외 판매가 빠르게 상승했다. 당시 쌍용차의 수출은 전월보다 59%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대비 20.2% 상승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커뮤니케이션 활성화하며 신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2021년도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어, 다양한 비대면 마케팅활동 강화로 판매 향상은 물론 신시장 개척을 끊임없이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수출 물량 확대에 집중한다. 한국지엠은 연간 50만대 수출을 목표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한다. 현재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트레일블레이저 물량 확대에 집중함과 동시에 경남 창원 공장에서 새롭게 생산하는 차세대 크로스오버(CUV) 시범생산을 위해 재정비 작업을 본격화 한다. 신형 CUV는 오는 2023년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5월 착공한 창원 도장공장 신축공사도 올해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국지엠은 올해 1억9000만 달러(약 2080억 원) 규모의 생산시설·장비·금형 투자도 단행하기로 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 변수와 노조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난해 수출물량인 30만대를 초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트레일블레이저와 신형 CUV 수출까지 합세할 경우 수출 40만대와 내수 8만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르노삼성은 첫 유럽 수출길에 오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XM3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12월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생산된 XM3 750대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에 수출됐다. 쌍용차 전기차 E100 정측면. ◆내수 친환경차 경쟁 예고 올해 내수 시장에서는 완성차 브랜드의 친환경차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국내 자동차 업계 맏형인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체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내수 시장 공략을 위한 업체간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첫 모델 준중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 '아이오닉5'를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E-GMP는 1회 충전으로 500㎞(국내 기준)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5분만 충전하면 100㎞를 주행할 수 있다. 기아차도 동일한 플랫폼을 적용한 'CV'(프로젝트명)를 준비하고 있다. 쌍용차도 올해 상반기 준중형 SUV 코란도를 기반으로 하는 신규 전기차 'E100'(프로젝트명)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볼트 EV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볼트 EV의 변형 모델인 SUV 타입의 신형 전기차 1종도 추가로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선보인 '르노 조에' 판매에 집중한다.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한 르노 조에는 완충 시 309㎞주행이 가능해 도심형 전기차로 주목받고 있다. 수입차들도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 관련 브랜드인 EQ 브랜드를 중심으로 전동화 라인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EQ 첫 순수 전기차인 더 뉴 EQC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 데 이어 올해에는 순수 전기차 EQA와 EQS를 선보일 예정이다. S-클래스의 7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 S-클래스도 상반기 국내에 상륙한다. BMW 그룹 코리아는 1분기 2도어 스포츠 쿠페인 뉴 4시리즈를 출시하는 등 총 10종의 BMW·미니(MINI) 신규 모델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고성능 스포츠 세단인 BMW 뉴 M3와 스포츠 쿠페 뉴 M4가 1분기 출격을 예고했으며, 2분기에는 뉴 1시리즈 라인업의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 M135i를 선보인다. BMW의 플래그십 순수전기차 iX와 X3 기반의 순수전기 모델 iX3, 뉴 2시리즈 쿠페도 4분기에 출시 예정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산하 4개 브랜드에서 전기차를 포함해 20종 이상의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2021-01-05 15:32: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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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수출액 역대 최고 75억7000만불 달성… 전년대비 7.7% 증가

농식품 수출액 역대 최고 75억7000만불 달성… 전년대비 7.7% 증가 최근 5년간 농식품 수출액 및 증가율 /농림축산식품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글로벌 거래가 위축된 지난해 국내 농식품 수출액은 역대 최고의 수출 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년 연간 누계 기준(2020년 12월31일까지의 통관실적 잠정치)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 대비 7.7% 증가한 75억7000만불을 기록,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농식품 수출액은 2016년 64억7000만불에서 2017년 68억3000만불, 2018년 69억3000만불, 2019년 70억3000만불로 증가폭이 줄어들다 2020년 최근 5년 내 수출액과 성장률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신선 농산물은 김치·인삼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13억8000만불)보다 3.4% 증가한 14억3000만불을 달성했다. 김치는 비건김치나 캔 김치 등 제품 현지화와 기능성 홍보 등에 힘입어 3분기 만에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면서 전년대비 37.6% 증가한 1억4450만불어치를 수출했다. 포도(샤인머스켓)는 저온유통체계 구축과 수출 최저가격 관리를 통해 32.5%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고, 유자차는 미국에서 현지 기호를 반영해 개발한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전체 수출액이 처음으로 5000만불(31.9%↑)을 달성했다. 가공식품 분야는 라면·쌀가공식품 등의 간편식품이 큰 폭으로 성장해 전년 대비 8.8% 증가한 61억4000만불을 달성했다. 라면은 한류 영향과 장기보관이 가능한 편의성, 현지 입맛에 맞는 제품의 판촉과 홍보 등에 힘입어 첫 6억불 수출(29.3%↑)을 달성했다. 쌀가공식품은 가공밥, 떡볶이, 죽 등이 가정 간편식으로 인기를 끌어 대미 수출이 역대 최고를 달성, 전년 대비 26.7% 증가한 1억3760만불을 수출했다. 국가(권역)별로 보면, 미국(12.1억불, 38.0%↑)과 신남방 지역(15.6억불, 9.1%↑), 중국(11.4억불, 2.9%↑) 등이 증가했다. 미국은 라면·김치·쌀가공식품 등 신선·가공식품의 고른 수출 호조로 3월 이후 30%대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전년 대비 38.0% 증가한 12억1000만불을 기록, 중국을 제치고 2위 수출 대상국으로 올라섰다. 신남방 지역은 라면·고추장 등 한식 요리법이 인기를 끌고, 가정식 수요 증가로 수출실적이 전년 대비 9.1% 증가한 15억6000만불을 기록하며 일본을 제치고 1위 수출권역이 됐다. 중국은 연초부터 수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하반기 유명 쇼핑몰(TMALL) 한국식품관 신규 구축 등 적극적인 온라인 유통·마케팅 지원으로 인삼, 라면, 소스류 수출 호조로 2.9% 증가했다. 농식품부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은 "농식품 수출 환경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가별·품목별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략을 마련하고,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지난해 성과를 이어가도록 연초부터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1-05 15:26: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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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 친환경 시대 선도한다!

편의점업계, 친환경 시대 선도한다! 환경 문제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소비자의 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 업계가 적극적으로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다. 비닐봉투, 일회용 도시락으로 인한 플라스틱 온상지였던 편의점에 대한 소비자의 시각을 바꾸기 위함이다. 업계 최초로 비닐봉투 사용을 중단하고 친환경 봉투를 전면 도입한 편의점 CU는 올해부터 일회용품까지 친환경 제품으로 전격 교체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점포에서 판매하는 종이컵, 접시류 일회용품을 친환경 제품으로 새롭게 출시하고 기존에 판매하고 있던 제품들은 재고 소진 시까지만 판매 후 운영을 중단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CU 친환경 일회용품은 소주컵, 종이컵, 접시 등 총 8종이다. CU 친환경 일회용품/BGF리테일 종이컵류의 경우, 100% 미표백 펄프로 만들어 재활용이 용이하고 강도와 방수력이 높은 크라프트지로 제작했다. 생산 과정에서도 화학적 처리를 대폭 줄였으며 지정된 산림의 목재만 사용해 국제산림경영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접시류는 특수 발포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기존 일반 제품 보다 원료 사용량을 절반 이하로 줄여 탄소 배출량을 감축했다. 또한, 모든 제품은 밀봉, 압축 포장함으로써 비닐 사용량을 최소화 한 것도 차별점이다. 실제로 소비자들의 친환경 의식이 점차 높아지며 편의점에서 일회용품 판매량도 매년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CU의 일회용품 연도별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을 보면, 2016년 11.7%, 2017년 8.8%, 2018년 5.5%로 그 증가폭이 둔화됐고 친환경이 사회적 화두가 된 2019년부터 -2.5%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지난해에도 -3.1% 더 떨어졌다. 이에 CU는 ▲전 매장 종이빨대 사용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캠페인 동참 ▲친환경 용기 간편식 시리즈 출시 등 편의점의 곳곳에 친환경 요소를 녹여왔으며, 이러한 노력을 인정 받아 지난해 업계 최초로 국제표준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GS25 직원이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 안내문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도 친환경 영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1억 잔 판매되는 전용 원두커피 카페25의 종이컵과 부자재를 친환경 소재로 모두 변경했으며, 환경부·포장재조합과 협약을 맺고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 알리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은 생수, 음료 등을 음용한 후 나오는 투명 폐 페트병 배출 시 라벨지(비닐)를 제거하고 유색 플라스틱과 분리하는 활동으로 자원 재활용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다. GS25는 전국 공공 주택에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의무화가 시행되는 등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대국민 인식 개선 및 올바른 분리 배출 방법을 알리기 위해 캠페인을 시작했다. 순환자원 회수로봇/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의 경우 친환경 상품 운영 외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해 나가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18년부터 전국 가맹점에 환경 모금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1억5000만원의 기금을 마련해 환경재단에 전달했다. 그리고 지난 11월엔 업계최초로 페트병?캔 자동수거기인 'AI 순환자원 회수로봇'을 수도권 주요 점포에 총 6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AI 순환자원 회수로봇' 운영을 통해 플라스틱 선순환 구조에 기여하고 일상 속 친환경 실천 공간으로서의 편의점 역할을 공고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접근성이 높은 유통채널인 편의점이 재활용의 생활화, 환경 보호 실천에 앞장서면 시민들 또한 적극 동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일상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1-05 15:23: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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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갈등에…초대 공수처장 청문회 '험로' 예고

정치권 갈등으로 인해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하 공수처장) 인사청문회까지 험로가 예상된다. 야당에서 공수처 출범부터 공수처장 후보 선정 등 과정에 문제를 삼으면서다. 사진은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는 모습. /뉴시스 정치권 갈등으로 인해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하 공수처장) 인사청문회까지 험로가 예상된다. 야당에서 공수처 출범부터 공수처장 후보 선정 등 과정에 문제를 삼으면서다. 국민의힘은 5일 '원내-법제사법위원 간담회'를 갖고 김진욱 공수처장·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직접적으로 김 후보자에 대한 낙마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다만 김 후보자가 거주 중인 12억 5000만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전세, 1억원 상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진단 키트 제조업체 주식 보유 등은 앞으로 청문회 과정에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정치적 중립성 등도 꼼꼼하게 살필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국민의힘은 야당의 거부권을 삭제한 공수처법 개정안에 대한 헌법소원, 야당 측 공수처장추천위원들의 공수처장 후보 의결과 추천에 대한 무효확인 청구 본안 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도 했다. 공수처장 후보 의결과 추천에 대해 법원이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인용하면 김 후보자의 자격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즉 공수처장 인사청문회가 열릴 수 없게 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법원의 공수처장 후보 의결 및 추천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 기일은 오는 7일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같은 날 '신속한 인사청문회'를 예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4일)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에 대해 재가한 뒤 국회로 송부한 만큼 빠르게 인사청문 절차까지 마칠 것이라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이달 중 공수처 정식 출범까지 이뤄져야 한다는 게 민주당 입장이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공수처는 이미 6개월 전에 출범됐어야 했다"며 "하루빨리 출범할 수 있도록 야당과 만나 신속하게 일정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이 공수처 설치와 관련 헌법소원·효력정지 가처분신청 등 법적 조치에 나선 것을 두고 "시간 끌기와 꼼수로 역사의 수레바퀴를 막을 수는 없다"며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에 "국민은 청렴한 사회가 실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국민이 원하는 것을 위해 국회가 개혁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명분 없는 반대를 마치고 대안을 갖고 인사청문회에 임해주길 요청드린다"고도 말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인사청문회 준비에 나섰다. 이와 관련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준비단도 같은 날 출범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이마빌딩 내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한 가운데 기자들과 만나 "공수처가 소처럼 꾸준하게 앞으로 전진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수처 출범에 앞서 "공수처는 대한민국에 법이 살아있고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국가기관이라는 기대가 있다. 반대로 공수처가 그 정반대로 운영이 될 거라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공수처에 대한 기대가 우려가 되지 않도록 또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01-05 15:13:01 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