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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긴급복지’ 기준 완화 내년 6월까지 연장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사고, 실직, 휴·폐업 등으로 형편이 어려워진 저소득 위기 가구에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인 '서울형 긴급복지'의 수혜 기준을 내년 6월까지 완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옥탑방·고시원·쪽방촌 거주자, 고독사 위험가구, 저소득층 독거어르신 등이 서울형 긴급복지 대상자다. 생계비는 가구원 수에 따라 30만원부터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주거비·의료비는 가구원 수 구분 없이 각각 최대 1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기타 교육비, 연료비, 전기요금도 보조한다. 시는 원래 올해 말까지만 수혜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이를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준 중위소득은 85% 이하에서 100% 이하로, 재산은 2억5700만원 이하에서 3억2600만원 이하로 완화된 기준이 유지된다. 시는 폐업신고일·실직일로부터 '1개월 경과' 요건을 폐지해 코로나19 때문에 폐업·실직하고도 바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일을 없앴다. 무급휴직으로 소득이 사라졌거나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로 소득이 급감한 경우도 위기사유에 포함된다. 서울형 긴급복지는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상시 신청하면 된다. 정부 재난지원금을 받았어도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정부 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득보전 차원의 지원으로, 생계유지를 위한 생활지원인 서울형 긴급복지와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김선순 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에 처한 시민은 증가하고 있으나 기존 기준에 해당하지 않아 도움을 못 받는 사각지대가 있다"며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2-30 14:38:3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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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축산악취개선 사업대상 30개 시·군 선정

농식품부, 축산악취개선 사업대상 30개 시·군 선정 2021년 축산악취개선사업 선정 시군 현황 /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공모를 거쳐 2021년도 축산악취개선사업 대상 30개 시군을 선정, 지역 여건을 고려한 축산악취 개선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76개 시군이 참여했으며, 악취개선계획의 타당성과 실행 가능성, 악취개선의 시급성, 악취 개선의지 등에 대한 시도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지역을 선정했다. 선정 시군은 평택, 안성, 포천, 화성, 용인, 동두천, 원주, 고성(이상 경기/강원), 청주, 당진, 홍성, 세종(이상 충남북/세종), 고창, 익산, 임실, 진안, 완주, 영암, 나주, 담양, 함평, 완도(이상 전남북), 의성, 상주, 경주, 안동, 밀양, 김해(이상 경남북), 제주, 서귀포(이상 제주)이다. 선정 시군에는 개소당 총사업비 50억원 한도내에서 축산악취 개선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 등을 지원받는다. 농식품부는 외부전문가를 중심으로 악취개선 점검단을 구성해 시군별 악취개선 추진상황을 반기별로 점검한다. 축산악취개선사업은 그 동안 개별 농가 신청을 받아 충간농가의 퇴액비화 시설이나 악취저감시설 예산을 나눠주는 방식으로 추진했으나 악취개선 효과가 미흡하고 집행실적도 낮아 지속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었다. 이에 농식품부는 2021년부터 시군이 지역 여건에 맞게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전면 개편했다. 농식품부 정경석 축산환경자원과장은 "사업 개편을 통해 지역여건에 맞게 축산악취를 저감하고 지속가능한 축산기반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참여 지자체와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악취개선 노력을 당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2-30 14:38: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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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통합 리스크 관리 강화 조직개편 단행

현대차증권 CI. 현대차증권이 통합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2021년 1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통합 리스크 관리 체계란 시장리스크와 IT운영 리스크를 통합 관리함과 더불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으로의 전략적 대응을 위한 것으로 이번 조직 개편의 주요 목적이다. 현대차증권의 이번 조직개편은 기존 리스크관리실과 BT(Business Techknowledge)실로 명칭 변경예정인 정보기술실을 통합해 전략리스크관리 사업부로 확대 재편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새로운 사업부 출범을 통해 IT운영 리스크 관리를 포함한 통합리스크관리 체계 구축과 선제적 비즈니스 IT기반 구축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업부는 2016년부터 리스크관리 실장을 역임해온 강성모 상무가 운영을 담당한다. 새로운 리스크관리실장은 IB본부에서 구조화금융실장을 역임하던 배해원 상무가 선임됐다. 배해원 상무는 신용평가사와 IB영업 부문 경력을 두루 겸비한 적임자로 다각도에서 철저한 리스크 분석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보기술실장은 박철민 상무가 연임됐다. 영업력 확대를 위해서는 법인영업부문과 IB영업부문에 2개팀을 신설한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영업채널의 온라인 기반 전환 등 최근 빠르게 변하고 있는 디지털 금융환경 변화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지만,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도 있다"며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해 고객 신뢰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2-30 14:37:3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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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증서로 LGU+ 휴대폰 개통한다

네이버 인증서 이미지.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자회사 미디어로그, LG헬로비전과 네이버의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해 고객이 이동통신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는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서비스에 대한 임시 허가'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네이버 인증서'를 이동통신서비스 가입에 활용한 것은 LG유플러스가 처음이다. 이번 임시 허가를 통해 LG유플러스, 미디어로그 'U+알뜰모바일',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 이용자는 비대면으로 서비스에 신규 가입하거나 번호이동, 기기변경을 할 때 '네이버 인증서'를 본인 인증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비대면으로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 변경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신용카드나 범용인증서 등을 활용해 본인인증을 진행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임시 허가를 계기로 LG유플러스와 미디어로그, LG헬로비전의 이동통신분야에서는 내년 중 '네이버 인증서'를 도입할 계획이다. '네이버 인증서'에 도입된 다양한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이용자 신원을 확인하고 나면 이후 가입 절차가 이어지는 방식이다. 미디어로그의 'U+알뜰모바일'과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 이용자는 내년 1월 중 '네이버 인증서'로 가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이용자에게는 순차 개시될 예정이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2-30 14:36:3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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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선·트램, 고양시 동맥예고...창릉지구는 GTX-A역 신설

3기 신도시 고양창릉지구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신설역이 확정되면서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지하철 대신 지상을 지나는 트램(노면전차)이 도입됐다. 트램은 경전철 고양선과 함께 3기 신도시를 관통하는 고양시의 동맥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선의 종점이 식사역이 아닌 고양시청역으로 확정되면서 일산 풍동 식사역 연장은 고양선 대신 대곡~고양시청~식사·풍동 6.2㎞ 거리를 연결하는 트램이 대신할 전망이다. 트램은 도로상의 레일 위를 지나는 노면전차로 자가용 수요를 흡수해 도로교통의 혼잡과 환경오염 등을 줄일 수 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지하철이나 경전철보다 공사비가 저렴하다.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은 30일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트램 추진에는 총 1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데 그중 LH는 1300억원, 고양시청은 200억원을 부담한다"며 "국토부, LH 등 등 관련기관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설득했다"고 했다. 그는 이어 "트램 도입으로 식사·풍동지역 주거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식사역 신설은 그동안 경제성과 재원 문제로 난관을 겪어 왔다. 홍 의원은 총선 직후인 2020년 5월부터 국토부 장관·대광위 등 관계부처와 수 차례 공식 및 비공식 협의를 진행하며 식사역 신설 공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트램은 차선 한 개를 차지할 정도의 크기로 기동성이 떨어져 좁은 도로에서 교통 혼잡을 야기할 수 있지만 노선이 교통 정체구간을 지나는 게 아니라면 능히 그 편리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램 도입을 통해 식사·풍동지역 주민들은 고양시청역에서 고양선으로, 대곡역에서 GTX-A·경의중앙선·3호선·대곡소사선으로 환승할 수 있어 출퇴근의 편의성이 지금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창릉지구에는 GTX 창릉역 신설이 확정되면서 대곡역 환승 대신 창릉역 환승으로 GTX 환승역이 변경됐다. GTX-A 창릉역 신설사업에는 총 1650억원이 투입되며 예산은 전액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담한다. 고양선은 대곡역이 아닌 화정역을 경유해 고양시청으로 들어간다. 당초 대곡역까지 갔다가 다시 시청으로 돌아오는 노선이 비효율적이라는 비판이 있었고, 이로 인해 경제성(BC)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선은 서부선 연결과 서울6호선 환승, GTX 창릉역 환승, 3호선 화정역 환승, 고양시청역에서의 교외선 환승 등 덕양구를 관통하는 핵심노선이 될 전망이다. 오는 2024년 착공, 2029년 준공이 목표다.

2020-12-30 14:36:0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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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속도-SKT·커버리지-LGU+·다중시설-KT 1위…LTE는 느려져

홍진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관이 30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기자실에서 '2020년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과 6대 광역시를 포함한 전국 85개 시에서 SK텔레콤의 5세대(5G) 이동통신 다운로드 속도가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빠른 것으로 집계됐다. KT는 다중이용시설 및 기타 인프라시설 구축, LG유플러스는 5G 서비스 커버리지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이동통신 3사의 평균 5G 다운로드 속도는 616.94Mbps(업로드 56.07Mbps)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밝혔다. 이번 평가는 5G·LTE·3G·와이파이 등을 포함한 무선인터넷, 유선인터넷,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등을 대상으로 했다. 5G 서비스는 상반기 서울 및 6대 광역시에서 전국 85개 시 주요 행정동으로 확대해 평가를 실시했다. 5G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동통신 3사 5G 속도 상반기보다 빨라…속도는 SKT가 1등 이동통신 3사의 5G 평균 다운로드 속도와 업로드 속도는 모두 지난 상반기 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5G 서비스로 다운로드 중 LTE로 전환된 비율은 평균 5.49%로, 상반기 6.19% 대비 낮아졌다. 각 사별 5G 다운로드 속도는 ▲ SKT 795.57Mbps ▲ KT 667.48Mbps ▲ LGU+ 608.49Mbps 순이었다. 업로드 속도 역시 SKT 69.96Mbps, KT 60.01Mbps, LGU+ 59.99Mbps 순으로 조사됐다. 5G 커버리지 내에서 5G 서비스를 이용하던 중 LTE로 전환된 비율은 다운로드 시 평균 5.49%(상반기 6.19%), 업로드시 평균 5.29%(상반기 6.19%)로 나타났다. 통신사별로 보면 다운로드 시 ▲ SKT 3.95% ▲ LGU+ 4.29% ▲ KT 8.22% 순이다. 아울러 서울 등 대도시의 다운로드 속도가 730.84Mbps로, 중소도시 665.42Mbps 대비 65.42Mbps 높은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도·농간 격차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G 서비스 커버리지 현황.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5G 서비스 면적은 LGU+가 가장 넓어…주요 다중이용시설은 KT가 1등 5G 커버리지를 보면, 서울특별시는 3사 평균 약 478.17㎢ 면적, 6대 광역시는 약 1,417.97㎢ 면적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야를 제외하면 주요 지역의 상당 부분에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과기정통부 홍진배 통신정책관은 "주요 지역 상당 부분에서 5G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도시 중심에서 농촌 지역으로 확대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총 85개 시에서 5G가 서비스 되고 있는 커버리지 면적은 LG유플러스가 6064.28㎢로 가장 넓었다. 이어 ▲ SKT 5242.68㎢ ▲ KT 4920.97㎢가 뒤를 이었다. 주요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85개 시의 주요 다중이용시설 총 4516개 중 5G를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2792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시설 내에서 5G 서비스에 안정적으로 접속할 수 있는 면적 비율은 90.99%다. 5G 이용이 가능한 전체 시설 수는 KT가 4571개로 가장 높았다. 이어 SK텔레콤이 3814개, LG유플러스가 2072개로 나타났다.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전체 시설 수는 3사 평균 3486개 수준이다. 지하철에서는 총 424개 역사에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상반기 대비 35.5% 증가한 수준이다. 주요 고속도로 20개 노선의 경우 통신 3사 평균 72개 구간에 구축됐고, 고속철도는 평균 52개 역에 구축됐다. ◆느려진 LTE, 이유 있었다 LTE의 경우 다운로드 속도는 평균 153.10Mbps, 업로드 속도는 평균 39.31Mbps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5.43Mbps, 3.52Mbps 줄어든 수치다. 홍진배 통신정책관은 "농어촌 유지 보수 문제와 도심 지역에서 5G 서비스 LTE 자원 활용이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5G가 서비스 돼도 LTE 또한 5000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LTE 품질이 나빠지지 않도록 통신사들이 품질 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품질평가 결과는 내년 초 스마트 초이스와 공공데이터포털에 게시할 예정이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2-30 14:35:5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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팹리스 전성시대, 인텔도 팹 포기할까?

팹리스가 반도체 업계 새로운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텔도 팹리스로 전환할 조짐이 보인다. 30일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팹리스 매출은 전년 대비 22% 늘어난 1300억달러(약142조원)를 기록할 전망이다. 10년 전인 2010년보다 (635억달러)보다 2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전체 반도체 시장 점유율도 29.7%로 전년 대비 3.9% 포인트 상승했다. 팹리스는 반도체를 설계하는 업체로, 반도체 공장(팹)이 없다(리스)는 의미로 팹리스라 부른다. AMD와 ARM, 엔비디아 등이 대표적인 팹리스다. 반면 삼성전자 등 종합 반도체(IDM) 기업 매출은 2657억달러로 전년 대비 6% 성장에 머무를 것으로 봤다. 2010년(2043억달러)와 비교해도 30% 밖에 성장하지 못했다. 팹리스 업계 급성장은 시스템 반도체가 팹리스와 파운드리로 전문화되면서 빠르게 고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제품군이 더 다양해지고 초고가 프리미엄 모델까지 시장에 자리를 잡으면서, 상대적으로 주춤해있는 메모리 반도체 대비 큰 성장을 이뤄냈다는 것. 실제로 그래픽카드의 경우 하이엔드 모델 가격은 일반 PC를 넘어서는 1500달러 수준이다. 10여년 전보다 2~3배나 비싸다. 인공지능(AI) 개발이 본격화하면서 GPU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IC인사이츠는 "팹리스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전체 IC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0대 초반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체 IC 산업 분야에서 계속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스템 반도체 시장 전체가 팹리스 중심으로 전환되는 모습도 감지된다. 스마트폰 시장이 커지면서 ARM 아키텍처를 만드는 팹리스가 크게 성장했고, PC와 x86 시장도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인텔의 몰락은 팹리스의 성장을 반증한다. 인텔은 대표적인 IDM 업체로 수십년간 독보적인 세계 1위 반도체 업체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 매출액 기준 1위를 삼성전자에 위협받고 있으며, 시가총액으로는 이미 삼성전자와 TSMC, 엔비디아에도 뒤쳐진 상태다. 극자외선(EUV) 공정 장비를 만드는 네덜란드 ASML도 인텔보다 시가총액이 높다. 앞으로도 전망은 밝지 않다. 여전히 인텔은 7나노 공정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쟁사인 AMD는 조만간 5나노 공정을 적용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도 ARM 기반 자체 CPU를 만들겠다고 나서 양사간 오랜 동맹도 위기에 빠졌다. 행동주의펀드 서드포인트가 사실상 인텔에 팹을 포기하라고 요구한 것도 이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서드포인트는 최근 인텔 이사회에 서한을 보내고 삼성전자와 TSMC 등에 점유율을 뺏긴 책임을 묻고 '전략적 대안'을 찾을 투자 자문위원을 선임하라고 요구했다. 서드포인트가 보유한 주식은 10억달러 규모로 알려졌다. 서드포인트는 인텔이 제조 부문에서 리더십을 상실했다며 7나노 공정 실패 책임을 물었다. 인텔 제조 능력 상실이 동아시아에 더 많이 의존하게 하는 등 국가 안보에 해가된다며 빠른 대책을 촉구했다. 일각에서는 인텔이 이미 7나노 공정에 대해서는 삼성전자나 TSMC에 위탁을 준비 중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실제로 밥 스완 인텔 CEO는 지난 7월 파운드리 위탁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다만 인텔이 당장 차세대 제품을 파운드리에 맡기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인텔이 양산과 관련해 트랜지스터 집적을 극대화하는 등으로 미세 공정 수준보다 한 단계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만큼, 파운드리에 맡기면 자체 생산 제품 수준 성능을 이끌어내기 어려운 탓이다. 때문에 인텔이 일단은 파운드리를 활용해 위기를 넘기면서도 미세 공정에 선제 투자해 다시 자체 양산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외신에 따르면 밥 스완 인텔 CEO는 이같은 가능성을 검토해왔다.

2020-12-30 14:34:2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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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L, 미국 무역제재 대상 오르나…삼성·LG 수혜 전망

중국 가전업체 TCL도 미국 무역 제재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국내 TV 업계에는 호재로 평가된다. 29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국토안보부는 중국 TCL에 대한 제재를 검토 중이다. TCL이 생산한 TV가 사용자 프라이버시를 침해하고 데이터를 유출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TCL은 글로벌 3위 TV 제조사로, 연간 2000만대를 판매하고 있다. 중저가형 TV 시장을 중심으로 매년 15% 이상 판매를 늘리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왔다. TCL이 미국 제재 대상에 오르면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만 올해보다 37% 가량 판매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TCL이 차세대 TV인 미니 LED와 마이크로 LED TV 개발을 위해 마오자궈지 인수를 발표한 상황, 프리미엄 TV 시장 진입도 어려워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일단 TCL 공백은 다른 중국 기업들이 상당 부분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내 TCL 시장 비중이 300달러 이하 저가제품이 67%, 400~750달러 중가 제품이 28%이기 때문. 다만 삼성전자와 LG전자 역시 중저가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만큼 마찬가지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TCL이 차세대 TV 개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프리미엄 TV 시장 주도권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TCL제재시 중가제품 군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저가제품 군에서는 삼성전자와 비지오, 하이센스 등 다른 중국기업들이 TCL의 수요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2020-12-30 14:33: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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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백세주 조선하이볼 기획팩' 선보여

백세주 언더락, 백세주 조선하이볼 등 다양한 음용법 국순당, '백세주 조선하이볼' 국순당이 우리나라 대표 전통주인 백세주를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백세주 조선하이볼 기획팩'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세주 조선하이볼'은 서울 강남의 고기 전문식당에서 '조선하이볼'이란 애칭으로 선보인 이후 젊은 층이 즐겨 찾는 전통주 전문주점 및 음식점 등에서 유행하는 새로운 음용 방식이다. 과거 인기가 높았던 백세주와 소주를 섞은 오십세주와 백세주 언더락 등 백세주를 즐기는 음용 방법이 최근에는 하이볼까지 확대됐다. 조선하이볼에 대한 소문이 확산하며 회사에 백세주 하이볼 기획세트 및 조선하이볼 잔을 구매하고자 하는 문의가 많아져 이번에 별도 기획팩으로 선보이게 됐다. '백세주 조선하이볼 기획팩'은 백세주 500mL 4병과 '조선하이볼' 로고가 새겨진 400mL 하이볼 잔 1개로 구성됐다. 패키지에는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게 제조 방법이 간단하게 소개되어 있다. 조선하이볼 잔에 얼음을 채우고 백세주 150mL, 토닉워터 75 mL, 레몬 1/4조각을 짜서 넣고 섞어준 다음 레몬 조각을 올려서 즐기면 된다. 알코올도수가 13도인 백세주보다 낮아져 더욱더 마시기 편하다. 토닉워터 및 레몬의 상큼한 청량감과 백세주의 몸에 좋은 한약재의 쌉싸름한 감칠맛이 어우러져 색다른 백세주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기존 백세주의 황금빛이 더욱 은은해져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 준다. 이번 '백세주 조선하이볼 기획팩'은 코스트코, 빅마켓 등 전국의 창고형 할인매장과 농협하나로마트 등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백세주는 '백세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술로 신년 덕담과 잘 어울리는 술이다. 인삼, 구기자 등 몸에 좋은 한약재가 들어가 한약재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알코올도수 13도의 저도주로 목 넘김이 순하고 부드럽다. 백세주 언더락, 백세주 조선하이볼 등 다양한 음용법으로 직접 만들어 즐길 수 있다. 라벨에 조선시대 지봉유설에 실려있는 '구기 백세주를 먹어 늙지 않는 젊은 100세 청년이 늦게 낳은 아들이 좋은 술을 즐기지 않아 더 늙어 혼낸다'라는 내용의 구기 백세주 이야기를 일러스트로 소개해 가족이 늘 건강하기를 바라는 새해 맞이 기원에도 어울린다. 한편, 백세주는 고려시대 명주인 백하주의 제법인 생쌀발효법을 복원해 개발했고, 조선시대 실학서 지봉유설에 나오는 '구기백세주'에서 착안한 제품명으로 우리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술이다. 백세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하는 '우수문화상품'에 주류업계 최초로 지정된 술로 우리나라 대표 문화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백세주 조선하이볼은 소비자 사이에서 새로운 음용법으로 자발적으로 전파되기 시작한 이후 회사에 하이볼 기획세트 및 조선하이볼 잔을 구매하고자 하는 문의가 많아 별도 기획팩으로 선보이게 됐다"라며 "우리나라 대표 전통주인 백세주를 즐기는 방법이 더욱 다양해져 전통주 음용 문화의 확산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2-30 14:32:51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