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정부, 식물 추출물 이용 동물용백신 제조 활성화

농림축산식품부가 14일 '식물백신 품질고도화 지원 사업'의 대상기업 7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그린바이오 기술을 적용한 동물용의약품의 품질고도화 및 사업화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식물에서 추출한 항원단백질로 동물용백신을 만드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처음 시행 중인 '식물백신 품질고도화 지원 사업'은 사업시행주체인 (재)포항테크노파크에서 사업공고 후 민간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며 "동물용의약품 개발 필요성, 성장 가능성, 산업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사업대상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기업은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 개발 제품의 임상실험, 수출 현지 인허가 취득 등 제품 상용화에 대해 기업별 맞춤형으로 지원받게 된다. 지원사례를 살펴보면,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품목허가 완료 후 시범접종 중인 동물용 그린백신의 수출(일본, 벨라루스 등)을 위한 현지 인허가 및 임상시험 지원사례 등 7개 기업이 참여하게 된다. 그린백신이란 식물(딸기 등)에서 항원단백질을 추출해 제조한 백신을 뜻하며, 신속성, 경제성, 안전성 측면에서 효과적이다. 농식품부는 또 그린바이오 동물용의약품을 국제표준에 맞춰 생산 후 수출하기 위해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 시설인 '그린바이오 동물용의약품 생산거점'을 건립(2023~2025년 경북 포항)해 제품 대량 생산 및 제형화 등을 기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본 사업을 통해 그린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동물용의약품 선도기업을 육성하고,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14 13:24:06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비비고 김치', 호주·북미 현지생산…나라별 특성 반영해 K푸드 영토확장

CJ제일제당이 비비고 김치의 글로벌 공급 역량을 강화하며 'K푸드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CJ제일제당은 호주 현지에서 생산한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 2종을 처음으로 선보이고, 기존 한국에서 호주로 수출하는 김치도 리뉴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현지 생산 김치는 갓 담근 김치에 대한 호주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이다. 그동안 호주에서는 한국에서 수출된 김치만 구매할 수 있었으나, 이번 제품 출시로 현지 원재료로 생산된 호주산 김치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호주산 김치는400g, 900g 2종으로 출시돼 현지 에스닉 마켓(Ethnic market)에 입점됐다. 기존 수출 김치 제품 10종도 리뉴얼했다. CJ제일제당은 김치의 신선함을 최대한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발효 기술력으로 식감을 살리고 최적의 숙성도를 구현해냈다. 리뉴얼된 제품은 지난 2월 현지 에스닉 마켓에 입점됐으며 이 달부터 현지 대표 메인스트림 채널인 울워스(Woolworths) 일부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비비고 김치 세계화의 일환으로 오세아니아에서도 현지 생산을 시작하게 됐다"며 "비비고 브랜드를 앞세워 한국 식문화 전파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와 더불어 북미에서도 현지 생산 김치를 선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북미 시장에서 판매를 늘리기 위해 현지 김치 제조업체를 인수하며 자체 생산 역량을 갖췄다. 비비고 김치는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여 메인스트림 채널까지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김치를 미국, 일본, 베트남, 유럽, 호주 등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 수출하며 김치 세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비비고 김치의 글로벌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으며, 일본 31%, 유럽 25% 등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현지 김치 시장에서 62%의 압도적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안정적 품질의 상온김치를 기반으로 코스트코 등 주요 채널에 입점하는 성과도 거뒀다. 임희정 CJ제일제당 김치 담당은 "비비고 김치의 인기 요인으로는 특허 받은 유산균과 엄선한 재료를 활용해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맛을 살린 것을 꼽을 수 있다"며 "고수 김치, 100%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비건 김치 등 각 국가별 소비자의 니즈를 분석해 다양한 현지화 제품군을 확보해 나간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한편, 비비고 김치는 지난해 주요 김치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정보량(관심도=포스팅 수)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3년 국내 김치 브랜드 12곳의 관심도를 분석한 결과, 비비고 김치는 지난해 2만3870건의 포스팅 수로 조사 업체 중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은 분석 기간 시판됐던 김치 브랜드 중에서 임의 선정했다. 정보량 순으로 ▲비비고 김치 ▲종가 김치 ▲풀무원 김치 ▲선화동 실비김치 ▲조선호텔 김치 ▲홍진경 더김치 ▲동원 양반 김치 ▲농협 풍산 김치 ▲아워홈 김치 ▲안동 학가산 김치 ▲워커힐호텔 김치 ▲하선정 김치 등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4-14 13:21:34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여야 모두 공약한 'ISA 세제 혜택', 더 늘어난다…시장도 '기대'

'4.10 국회의원 선거'가 막을 내린 가운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체로 금융투자 부문 공약은 여야가 대립했지만, 'ISA 관련 혜택 확대'에 대해서는 합의점을 찾아볼 여지가 있다는 관측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SA 자체는 2016년 첫 출시됐지만 2021년 '투자중개형 ISA'가 신규 도입되면서 증권가에서도 ISA를 주목하고 있다. 중개형 ISA는 위탁매매업 허가를 받은 증권사만 판매 가능하며, 이는 신탁·일임형과는 다르게 개인이 개별 종목을 직접 투자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 적극적인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아울러 올해는 2021년부터 적용된 ISA 의무 가입 기간이 끝나는 해다. 그 결과 지난 2월 말 기준 ISA 가입자 수는 511만3000명, 가입금액은 25조3604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ISA로 인한 자금 유입이 많은 상태다. 가입자 수는 2020년 말 대비 2.6배, 가입 금액은 3.9배가량 증가했다. ISA가 하나의 계좌로 예금·적금·펀드·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하면서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가입자가 많아진 것이다. 현행 ISA는 만 19세(근로소득에 따라 만 15세) 이상 거주자라면 연간 2000만원 납입한도로 최대 총 1억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발생수익에 대해 200만원(서민형 400만원)까지 비과세가 적용되며, 초과분부터는 저율과세(9.9%)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총선에서 ISA와 관련한 공약이 나온 것도 이러한 배경에서다. ISA 혜택 확대를 통해 국민 자산증식을 돕겠다는 공약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여야 모두 큰 궤는 같다. 더불어민주당은 ISA에서 발생한 모든 금융·투자 소득에 대해 한도 없는 비과세를 총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국민의힘은 ISA 비과세 확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ISA의 납입 한도를 연간 2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늘리고 이자·배당 소득의 비과세 한도도 현행 200만원에서 500만원(서민·농어민용은 400만원→1000만원)으로 높인다고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상생의 자본시장을 위해 국민께 약속드린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ISA 혜택 확대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여소야대 국면이 됐지만 ISA 혜택 확대 기조는 변함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ISA 보유 고객들이 증권사 내 다른 투자 상품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아, 증권사들이 ISA 고객을 끌기 위한 이벤트를 내놓고 있고, 그만큼 자본 유입에 대한 기대도 크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증권사들의 ISA 고객 유치 경쟁 마케팅 열기가 뜨겁다.한국투자증권은 6월 말까지 뱅키스(BanKIS, 한국투자증권 온라인 전용 계좌·거래 서비스) 고객 대상으로 중개형 ISA 이벤트를 진행한다. NH투자증권 나무증권은 '중개형 ISA도 나무에서 시작!' 이벤트를 통해 5월 31일까지 중개형 ISA를 최초 개설하는 모든 고객에게 NH멤버스 포인트 5000점을 증정하고, 1000만원 이상 중개형 ISA 순입금 고객 대상 선착순 1만명 대상으로 연 5% 특판 RP(세전, 91일물) 가입 기회를 제공한다.

2024-04-14 13:07:00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중기부, 특화역량 창업보육센터 43곳 선정

초기 창업기업 문제 해결, 성장 촉진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창업보육센터(BI)가 보유한 특성·역량을 바탕으로 초기 창업기업 1000개사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특화역량 BI 43곳을 선정했다. 14일 중기부에 따르면 특화역량 BI는 3가지 유형(산학협력·산업특화·지역거점)으로 구분해 지원 기관별 강점에 따라 창업기업의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자율 설계하는 것이다. 전국 257개 BI 중 경쟁력 있는 운영기관을 추렸다. 그간 보육역량강화사업 등을 통해 BI의 창업기업 보육 기능을 강화해 온 정부는 창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지원 프로그램 고도화를 위해 지난 12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개편했다. 선정된 곳은 산학협력 14곳, 산업특화 6곳, 지역거점 5개 권역 23곳이다. 산학협력형 BI는 대학 내 창업지원 협의체를 구성하고, 창업기업 기술애로를 해결하는 산학연결 멘토링, 과제기획을 강화한다. 또한 교수·학생을 대상으로 잠재된 창업 DNA를 발굴하고 창업실행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업특화형 BI는 지역주력산업 지원기관과 협력해 전문화 및 특성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문제해결을 돕는다. 대학·연구소의 전문인력과 창업기업 간 전담 코칭 및 특화산업 기관-기업간 협업을 통해 실증·투자유치·판로개척 등 사업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거점형 BI는 지역BI 간 협업을 통한 공동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관별 역할 분담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한다. 지역거점 인프라를 통해 스케일업이 가능한 지역주력산업 또는 특화분야 창업자를 발굴 및 육성하고 단계별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선정된 특화역량 BI는 1억5000만원~3억원을 지원 받아 창업기업 제품의 시장출시 전 애로과제 해결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기부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특화역량 보유BI를 통해 창업보육 육성체계를 문제해결 중심으로 개편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지역 창업생태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창업기업의 성장촉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4-14 12:43:1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자동차·조선업계, '친환경·인재 경쟁력' 기반 마련 절실

국내 산업계가 저성장, 고물가, 저출산 등 침체된 경제 상황에서 22대 국회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차기 국회도 여소야대로 이어지면서 위축된 기업투자를 활성화하고 민간 소비 확대를 높여 기업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업계는 최근 침체된 전기차 시장 분위기 반등을 위해 정부의 지원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특히 전기 요금 인상은 전기차 판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동안 한국전력은 재무 위기 등으로 인해 전기 요금 인상 필요성을 꾸준히 거론했지만 관련 논의 시점을 '총선 이후'로 미룬 상태다. 전기 요금 인상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정부는 한전과 재무 상황, 국제연료 가격, 경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상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완성차 업계는 물론 전기차 대기 수요자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지난 2022년 7월 정부는 한전의 전기차 충전 요금 특례 할인 종료에 따라 공공 전기차 급속 충전기 요금을 인상한 바 있다. 100kW 기준 kWh당 309.1원에서 347.2원으로 올렸다. 이후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운영하는 민간업체들도 줄줄이 인상에 동참했다. 전기차의 가장 큰 장점인 저렴한 유지비가 사라진다면 구매 심리는 더욱 위축될 수 밖에 없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은 충전 인프라 문제나 안전성 등의 우려에도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저렴한 유지비가 핵심이었다"며 "친환경차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이같은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 대표적인 수출 주력 산업이면서 노동집약적산업인 조선업계는 해외인재 유치가 유연하게 이뤄질 수 있는 지원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정부는 만성적인 인력난에 허덕이는 조선업계 지원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미숙련 외국인 노동자 5000명에게 조선업 취업 비자를 발급할 것을 결정했다. 전문 기술이 없는 미숙련 외국인 근로자는 비전문취업(E-9) 비자를 받아 입국해 최장 4년 10개월간 머무르며 취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당장 내년(2025년)부터 이같은 지원 연장과 장기 외국인 근로자의 가족에 대한 지원 여부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한국경제는 인력이 많이 필요로 하는 제조업 중심으로 성장해왔으나 현재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로 산업 전반의 인력 부족이 만연한 상황이다"이라며 "외국인 근로자 유입을 통해 생산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를 우선은 해결했지만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 지원 확대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을 위한 추가적인 제도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언어장벽과 문화 차리를 겪고 있는 이민자 가족을 위한 일자리 지원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 조성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4-14 12:35:4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K편의점, '블루오션' 동남아시아 진출 속력...K푸드도 성장 견인한다

CU와 GS25, 이마트24 등 국내 편의점 업계가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다. 특히 동남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경쟁 중이다. 실제 3사 편의점은 아시아 전 지역에 약 1천 여곳 진출해 있다. 국내 사정이 어려워지자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를 블루오션으로 본 것. 실제 영국식품 리서치 업계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동남아시아 편의점 시장 연평균 성장률이 9.1%수준으로 블루오션에 해당된다는 결과도 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는 말레이시아 스름반에 있는 현지 삼성SDI 배터리 생산 공장 내에 점포를 열었다. CU는 지난 8일 말레이시아 삼성SDI 공장 카페테리아 내 '삼성(SAMSUNG)SDI점'을 그랜드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점을 통해 삼성SDI 배터리 1공장 내 임직원들이 CU의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2공장이 완공되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말레이시아 삼성SDI점은 CU가 현지에서 운영 중인 142개 매장(3월 기준) 중 첫번째로 개점한 공장 내 점포이기도 하다. 오픈 첫날부터 삼성SDI 임직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오픈 첫날(8일)의 일 평균 매출은 현지 일반 점포보다 4.5배가량 높게 나타났다. 말레이시아에서 CU가 한국 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어 2030대 젊은 층으로 구성된 공장 근로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실제, 삼성SDI점에서 오픈 첫날 최다 판매된 상품 순위를 살펴보면 상위 10위까지 상품 중 6개가 한국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CU는 이번 개점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 인근 조호바루, 말라카, 페낭 등으로 개점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정현석 BGF리테일 말레이시아TF 팀장은 "국내에서도 삼성SDI 공장 내 4개 점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이번 말레이시아 삼성SDI 개점도 원활한 협조 아래 진행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CU만의 우수한 운영 시스템,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들을 적극 전파해 K-편의점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GS리테일은 베트남에서 우세하다. 2018년 베트남 손킴 그룹과 손잡고 호찌민에 1호점을 열고 최근까지 262호점을 개점했다. 글로벌 500호점을 돌파한 GS25는 2025년 1000호점, 2027년 1500호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2021년 몽골 숀콜라이 그룹과 함께 울란바토르에 3개 매장을 연 이후 몽골에서 277개점도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올 상반기 내 캄보디아에 1호점을 내고 5년 내로 100호점을 열 계획이다. 말레이시아에서도 5년 내 300호점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선 동남아시아에서의 K편의점 인기가 2030세대 중심으로 소비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K푸드의 성장도 견인할 것이라는 시각이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K팝, K문화 열풍이 동남아시아에서 K편의점 성장을 견인했다고 볼 수 있다"며 "실제 K 편의점의 인기로 닭강정, 떡볶이, 핫도그 등 K푸드 상품을 찾는 현지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기업들은 K푸드와 현지식문화를 융합한 다양한 사업도 확장하고 있어 K편의점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14 12:22:01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산업단지 내 타기업 소유 산업용지 한시 임대 허용

산업단지 내 석유화학, 이차전지 등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기업들은 공장건설 과정에서 야적장, 주차장 등 용도로 필요한 유휴부지를 임대할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이하 산업집적법)' 개정안을 15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단 입주기업이 대규모 공장 신·증설시 해당 산업단지 내 타기업 소유의 산업용지를 한시적으로 임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은 산업용지와 공장 등을 함께 임대해야 하지만, 법이 개정되면 대규모 공장 신·증설 공사과정에서 한시적으로 필요한 야적장, 주차장 등의 용도로 산업용지만 임대하는 것도 허용된다. 아울러, 개정안은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국토부)'과의 정합성 마련을 위해 민간 사업자가 직접 사용할 목적으로 개발한 산업단지의 산업용지에 대해서 산단 지정권자의 승인을 받아 임대를 허용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이번 법 개정을 통해 울산 온산국가산단의 9조3000억원 규모 프로젝트 등 현재 대기 중인 지역에 소재한 산업단지 대형 투자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이 기대된다. 산업부는 "내달 27일까지 입법예고 등을 거쳐 개정안을 조속히 확정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바로 제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통해 기업 투자를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와 애로를 지속적으로 찾아 선제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4-14 12:06:25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우수 환경기술대상 공모전' 올해 첫발...해외진출·융자지원도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14일 '2024 글로벌탑 우수 환경기술대상'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을 통해 환경기술 발전과 환경산업 성장에 기여한 우수 기술을 발굴하고 사업화 성과를 확산을 도모한다. 관련 기술을 보유한 개인 및 단체 대상이며, 모집기간은 4월15일부터 5월17일까지다. 올해 최초로 실시하는 환경기술대상 공모는 경제·사회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도출한 '글로벌탑 혁신기술' 부문과 우수한 성과가 기대되는 '글로벌탑 유망기술' 부문으로 구분된다. 자세한 공모계획과 제출서류 등은 환경부 누리집(me.go.kr)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keit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는 국민투표 및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8개 기술에 대해 오는 9월 부산에서 열리는 '2024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 상장 및 최대 10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부문별 대상(환경부장관상 1000만 원) 1점을 비롯해 최우수상(환경부장관상 700만 원) 1점, 우수상(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 500만 원) 2점 등이다. 또 수상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해외진출 지원사업(해외 공급망 진출 및 현지실증 지원 등) 또는 환경금융 지원사업(융자 지원 등)을 신청할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우선 지원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국제사회의 공급망 위기와 탄소중립 요구에 따라 환경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환경기술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4 12:00:22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재직근로자 익명제보 결과… 숨겨진 체불임금 101억원 적발

임금 체불 피해가 있어도 신고가 힘든 재직근로자의 익명 제보를 받아 기획감독을 실시한 결과 체불임금 101억원이 적발됐다. 고용노동부는 청산 의지가 없는 16개 기업에 대해서는 즉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고용부는 재직근로자의 익명제보를 받아 올해 1월~3월까지 실시한 기획감독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획감독은 작년 12월11일~12월 말까지 3주간 접수된 익명제보를 토대로 다수 근로자가 체불 피해를 호소한 3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했다. 근로감독 결과, 총 31개 사업장에서 1845명의 근로자 임금과 각종 수당 총 101억원의 체불임금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고의 및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하고 청산 의지도 없는 16개 기업(체불액 51억원)에 대해서는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즉시 사법처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고의·상습 체불 사례를 보면, 모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는 대표가 구속되는 등 정상 사업수행이 불가능해 전·현직 근로자 총 54명의 임금 총 5억9000만원을 상습 체불하고 청산 의지도 없었다. 모 스타트업 기업은 외부 투자유치가 어렵다는 이유로 근로자 8명의 임금 총 1억9000만원을 상습 체불했고, 한 캠핑카 제조기업은 지난 2022년부터 임금체불이 빈발해 시정지시 처분을 받았음에도 이후 상습적으로 임금을 지급지연하고 근로자 총 6명의 임금 1900만원을 주지 않았다. 지역의 한 대학에서는 경영이 어렵다는 이유로 근로자 105명의 7개월분 임금 18억원을 체불하다 근로감독에 착수하자 청산하는 등 15개 기업은 근로감독관의 시정지시에 따라 51억여원의 체불임금을 청산했다. 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는 공사비 대금 등 법정 소송에 따른 채권 압류 등으로 근로자 146명의 임금과 퇴직금 13억원을 체불하고 있다가, 근로감독에 착수하자 전액 지급하기도 했다. 법령 무지, 계산 착오, 일시적 경영악화 등 체불의 고의성이 없는 15개 기업에 대해서는 시정지시 후 체불 청산 계획을 제출받아 이행 상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임금체불 외에도, 연장근로 한도를 위반한 장시간 근로, 합리적 이유 없이 파견근로자에게만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은 파견근로자 차별, 근로조건 명시의무 위반 등 근로계약서 미작성 등 기초노동질서 위반사항도 다수 적발됐다. 고용부는 연초 근로감독계획에서 밝힌 바와 같이 임금체불에 대한 근로감독을 계속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익명제보 신고센터를 15일부터 3주간 추가로 운영하고 제보 내용과 지방관서에 접수된 신고사건을 토대로 후속 기획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정식 장관은 "근로의 정당한 대가가 무시되는 불법행위는 반드시 근절되야 한다"며 "임금체불로 고통받는 재직근로자가 없도록 근로감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4-14 12:00:20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