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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택, 김경태·송성각에 "난 '고사시킨다' 뜻 몰라" 공방

차은택 씨가 자신이 위협성 발언을 했다고 증언한 다른 피고인과 설전을 벌였다. 차씨는 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자신의 공판에서 김경태 전 모스코스 사내이사와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게 직접 질문하며 사실관계를 따졌다. 이들은 차은택 씨와 2015년 신생 회사인 모스코스를 내세워 포스코 계열 광고사 포레카 인수를 앞둔 한상규 컴투게더 대표로부터 포레카 지분을 강탈하려 한 혐의에 대해 진술했다. 차씨는 김 전 이사와 송 전 원장의 '차씨가 한 대표의 포레카 지분을 가지려는 과정에서 위협을 느낄만한 발언을 했다'는 증언에 반박했다. 차씨는 자신이 김 전 이사에게 청와대와 국정원을 언급했다는 증언에 대해 "저는 김경태 전 이사에게 청와대 어르신과 국정원 이야기를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의 상황을 보고서 본인이 느낀 것 아니냐"고 따졌다. 이에 김 전 이사는 청와대와 국정원 모두 최씨가 말했다는 취지로 반박했다. 그러면서 "2015년 6월 9일에 저한테 '재단에서 굉장히 안좋게 너를 얘기하더라. 재단이 무서운 곳'이라고 말 한적 있다"고 맞섰다. 김 전 이사는 이날 증언에서 검찰이 '차씨가 재단과 국정원을 언급하고 '쥐도새도 모르게 없어질 수 있다'고 했다는데'라고 묻자 "검찰 조사에서 그 표현은 안 했다"면서도 "그러나 무서울 수 있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검찰이 '어떤 이야기냐'고 물었지만 진술을 거부했다. 검찰이 질문을 바꿔 '그런 이야기는 언제 들었느냐'고 하자 "6월 10일 전"이라고 답했다. 변호인 반대신문에서도 차씨가 했다는 이야기를 밝히지 않았다. 차씨는 송 전 원장이 '한 대표의 사업을 고사 시키겠다고 차씨가 말 했다'고 한 데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차씨는 송 전 원장에게 "저의 변호인에게 '고사의 사전적 의미가 무엇이냐'고 물었다"며 "이 단어는 제사 지낼 때 쓰는 것인 줄 알 정도"라며 자신이 해당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송 전 원장은 "(차씨가 직접 했다는 뜻이 아니라) 위에서 고사시킬 것이라고 얘기했다고 (차씨가 말을) 해서 한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차씨는 "예, 이상입니다"라며 질문을 마쳤다. 송 전 원장은 앞서 검찰이 '차씨가 한 대표 사업을 어떻게 고사시킬 것이라 말했느냐'고 묻자 "차씨가 아닌 윗선이 (고사)시킬 것이라 했다"면서 "방법은 말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송 전 원장은 자신이 한 대표에게 말한 포레카 지분 인수 관련 발언에 대해 모두 '최씨의 이야기를 듣고 전한 것'이라는 취지로 증언했다. 다만 '최씨가 말을 전하라고 시킨 것이 아니라, 30년지기인 한 대표가 위험해 처할까봐 그가 한 말을 전하는 식이었다'는 내용으로 진술했다.

2017-02-08 22:39:16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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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폰서]오메가(OMEGA)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폰서]오메가(OMEGA) 1932년 이래 오메가는 올림픽에서 27차례나 공식타임키퍼라는 임무를 수행했다. 오메가의 눈길 아래 새로운 기록이 달성되고 깨지기도 했고, 새로운 역사가 쓰여지기도 했으며, 전설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오메가는 수영 경기에 있어 논란의 여지가 없는 승리를 만들기 위해 많은 시스템을 개발했다. 여기에는 수영 경기를 위한 최초의 반자동 타이머를 비롯해 수영장 레인 양 끝에 자리한 그 유명한 터치패드도 포함되어 있다. 육상 경기 부문에서도 오메가는 정확한 기록 측정을 요구하는 스포츠 타이밍에 사용되고 있는 기기들을 연구, 개발, 생산해왔다. 플래시 전자 스타팅 건, 통합 스타팅 블록, 부정 출발 감지 시스템을 비롯해 1초에 1만장의 디지털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는 포토피니시 카메라 스캔'오'비전 미리아 등이 있다. 세계 최고 기량의 동계 올림픽 선수들 역시 그들이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두고 경쟁하는 순간 오메가가 언제나 그랬듯이 정확한 기록 측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믿고 있다. 선수들이 점점 빨라지고 강해지는 추세에 따라 오메가 역시 그들의 실력에 발맞춰 나갈 것이고 끊임없이 올림픽 경기를 위한 기술 개발을 지속해나갈 것이다. 이는 현재, 혹은 미래에 메달 시상 단상에 서는 선수 누구나 어떤 기록과 경기 결과로 인해 자신이 메달을 획득하게 되었는지 정확히 알 수 있고,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다.

2017-02-08 20:30:0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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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휘종의 잠시쉼표] 상법개정안, 다시 생각해보자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나라가 어지럽지만 지금 기업들에 가장 큰 걱정은 국회에 계류된 '상법 개정안'이다. 상법 개정안이 발의된 계기는 대주주들이 기업경영을 전횡하고 소액주주들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이를 막자는 취지에서였다. 일부 기업 경영자들이 상장된 법인을 마치 개인회사처럼 마음대로 운영하거나 분식회계, 편법상속, 회사 기회유용 등을 저질러 이런 법안이 발의됐다. 소액주주들이 피땀흘려 모은 돈을 대주주들이 일방적인 전횡을 저질러 피해를 입힌 사례가 많았다. 그런 취지에서 상법을 개정할 필요성은 있다. 그런데 지금 발의된 상법 개정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당초 취지와 다른 결과를 낳을 것 같아 걱정스럽다. 20대 국회에는 모두 20여 건의 상법 개정안이 계류 중이다. 경제민주화를 외치며 너도나도 법안을 발의한 결과다. 이 가운데 특히 논란이 되는 사안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제도'와 '집중투표제 의무화'다. 감사위원 분리선출제도란, 말 그대로 감사위원을 분리해서 뽑자는 것이다. 감사는 기업의 재무성과나 중장기 경영전략을 대주주로부터 견제·감시하는 사람이다. 지금 발의된 법안에 따르면 감사를 분리해서 뽑아야 하고, 이 때 대주주의 영향력을 줄이기 위해 대주주를 포함한 모든 주주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겠다는 게 골자다. 대주주의 지분이 3%를 넘는 얼마가 됐든, 의결권은 3%밖에 행사하지 못한다는 얘기다. 이렇게 되면 기업의 경영권이 위협을 받을 수 있다. 3%씩 지분을 가진 기타 주주들 몇명이 몰래 작전을 짜고 감사를 자기들 입맛에 맞는 사람으로 선임할 가능성이 지금 발의된 법 아래에서는 충분히 있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이런 상황이 벌어질 경우 외부 세력들이 자기 사람을 감사로 심어 기업의 중장기적인 비전보다 단기적인 배당에 치중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한다. 하다못해 기업의 민감한 경영전략도 외부로 노출될 수 있다. 기업 비밀이 노출되는 것은 전쟁에서 작전계획이 노출되는 것과 똑같은 것이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이사진을 선임할 때 '1주 1표'의 원칙 대신, 선임하는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예를 들어 주총에서 3명의 이사를 선임할 경우 100주를 가지고 있다면 원래는 각 이사에 대해 100표씩 찬반투표를 하지만, 집중투표제는 3명 가운데 자신이 원하는 이사에게 300표(100주×3명)를 몰아주고, 나머지 2명의 이사에 대한 권리는 포기하는 것이다. 집중투표제는 소액주주들에게 유리한 제도이지만 앞서 말한 감사위원 분리선출제도와 함께 도입되면 경영자 입장에서는 '역시너지효과'가 발생한다. 극단적으로는 2003년 '소버린 사태'처럼 외국계 투기자본이 국내 대기업의 경영권을 위협할 수 있다. 이 개정안들이 소액주주를 보호하기 위해 발의됐지만 실제 주총현장에서 0.1%에도 못미치는 소액주주들이 힘을 합칠 가능성보다 어느 정도 자본력을 가진 외국계 펀드나 투기자본 등의 외부세력들이 경영권을 위협할 가능성이 더 높다. 이는 지금까지 경영권을 위협받은 대기업들의 사례에서 나타났다는 게 학계의 연구결과다. 이 법안을 찬성하는 사람들은 그럴 가능성이 높지 않다며 재계가 '공포 마케팅'으로 국회와 국민을 위협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기업들에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지, 우리 기업들의 경영권을 불안하게 만들자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투기자본이 기업을 위협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다. 소액주주들의 권리는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 하지만 그 방법이 지금 발의된 감사위원분리선출제도와 집중투표제는 아닐 수 있다. 국회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2017-02-08 19:41:30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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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경차시장 왕좌 귀환 올 뉴 모닝

6년 만에 새롭게 돌아온 기아차의 '올 뉴 모닝'은 작지만 갖출 건 다 갖춘 차량이다. 다양한 첨단 사양을 적용해 운전자의 부담을 최소화했고 실내 공간도 넓혔다. 특히 기아차는 올 뉴 모닝을 개발하면서 연비와 주행 안전성, 안전사양 등을 강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했다. 덕분에 올 뉴 모닝은 출시 한달만에 9000여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지난 7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워커힐호텔에서 경기도 가평까지 55㎞의 거리를 시승하며 차량의 성능을 분석했다. 시승코스는 '워커힐→천호대교→올림픽대로→서울 춘천고속도로→가평'으로 왕복 110㎞ 거리다. 고속구간과 도심 주행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본격적인 시승에 앞서 차량 내부 디자인과 기능을 확인했다. 대시보드는 수평으로 뻗어 있으며 기존 모델보다 아래 부분이 짧아 무릎 공간도 여유로웠다. 센터페시아(대시보드 중앙에서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있는 컨트롤 패널 보드)는 간결하게 구성해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뒷좌석은 신장 177㎝의 기자가 앉기엔 좁게 느껴졌다. 그러나 헤드룸은 조금 여유가 있었다. 폴딩 방식으로 접을 수 있어 적재함으로 활용도가 높다. 뒷좌석을 모두 접으면 최대 1010L의 화물이 들어가는 것은 장점이다. 본격적으로 주행성능을 경험하기 위해 서울을 빠져 나가 서울춘천고속도로로 진입했다. 시속 100㎞까지 무리없이 올라갔다. 신형 모닝은 카파 1.0 에코 프라임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76마력, 최대토크 9.7㎏ ·m의 성능을 발휘한다. 그러나 시속 100㎞ 이상으론 속도를 끌어올리거나 언덕을 오르는데 다소 답답함이 느껴졌다. 구불구불하게 이어진 와인딩 구간에서는 차체가 들뜨는 느낌이 없었으며 안정감이 느껴졌다. 경차에 처음 적용됐다는 '토크 백터링 시스템' 덕분이다. 토크 백터링은 고속 코너링 시 코너 안쪽 바퀴와 바깥쪽 바퀴의 구동력을 조절해주는 기능이다. 안쪽 바퀴에는 제동력을 바깥쪽 바퀴에는 구동력을 전달해 코너를 더욱 안정적으로 빠져나갈 수 있게 도와준다.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도 적용했다. 특히 내비게이션은 대시보드 중앙 상단에 위치해 보는 데 불편함이 없었다. 지도, 전화, 문자, 음악 등 스마트폰의 여러 기능을 차량 시스템과 연동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도 적용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신형 모닝의 공인 복합연비는 15.4㎞/L다. 이날 시승 내내 급가속·급제동을 반복하며 달렸지만 주행을 마친 뒤 측정한 연비는 13.8㎞/L가 나왔다. 판매가격은 950만원부터다. 4단 자동변속기 적용 시 125만~135만원이 추가되고, 최고급 트림에 모든 옵션을 더할 경우 1610만원까지 가격이 오른다. 기아차 올 뉴 모닝을 1시간 가량 시승을 진행한 뒤 내린 결론은 '생애 첫 차로 괜찮은 차'라는 결론을 내렸다.

2017-02-08 18:42: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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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켄보600 국내 시장 안착하기 위해 넘어야할 숙제 많아

중국에서 생산된 승용차 '켄보600'이 한국땅을 밟은 지 한달 가량 지났다. 판매량도 초반 업계 우려와 달리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 같은 분위기를 지속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캔보600을 수입 판매하는 중한자동차는 지난달 18일 켄보600 판매를 시작한 이후 초도 물량 120대 중 절반 이상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달 중순 2차 물량 수백대를 추가로 들여올 예정이다. 이는 국내 소비자들이 '샤오미 효과'로 중국 제품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아직 넘어야할 문제는 여럿 남았다. 샤오미는 국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경쟁 업체대비 절반 가격 수준으로 가성비를 강조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그러나 안전이 인간의 생명과 직결되는 자동차 분야에서는 다르다. 중국산이 갖는 가격 경쟁력은 뛰어나지만 수천만원을 넘어서는 비용과 평균 5년 이상 사용한다는 점에서 자동차 분야에서 통할지 의문이다. 특히 중국의 자동차 제조 기술이 M&A 등을 통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안전에 대한 정보는 많지 않다. 켄보 600의 차체에 고장력 강판이 60% 이상 적용됐다. 하지만 용접 및 접합 기술 능력에 대한 신뢰는 매우 낮다. 또 다른 문제는 내구성이다. 중한자동차가 전국 80여개의 정비 네트워크를 준비했고 부품 마진을 최소화해 비용부담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센터가 있는지 부품은 어느정도 보유하고 있는지도 관건이다. BMW나 벤츠 등 기존 수입 브랜드는 본사에서 운영하는 정비센터를 갖추고 있지만 중한자동차가 설명한 80개의 정비 네트워크의 경우 일반 자동차 정비 센터와 위탁 계약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동내 카센터와 제휴해 진행하는 것에 불과하다. 물론 지금당장 중국 본사에서 전문 정비센터를 구축하는데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차량 부품의 특성과 정보는 공유해야 한다. 중한자동차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계속해서 국내 시장에 신차를 투입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에서 단순히 신차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경우 국내 소비자들의 인식이 변화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중국차 업체들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판매보다 먼저 준비해야할게 무엇인지 고민해볼 때다.

2017-02-08 18:42: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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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 인증한 현대·기아차 디자인…니로·프라이드·K5 스포츠왜건·현대차 i30 등

현대·기아차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현대·기아차는 기아차 니로·신형 프라이드·K5 스포츠왜건과 현대차 신형 i30 등 4개 차종이 '2017 iF 디자인상'의 제품 디자인 부문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iF 디자인상은 레드닷,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1954년부터 매년 제품 디자인, 포장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별 수상작들을 발표하고 있다. 이 중 제품 디자인 부문은 다시 수송, 레저용품, 컴퓨터, 조명, 가구 등으로 나뉜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핵심 차종 4개가 권위 있는 디자인 상을 동시 수상함에 따라 앞으로의 판매 전망이 더욱 밝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2014 iF 디자인상'에서 2세대 제네시스(DH)가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2015년 i20, 지난해 아반떼·투싼에 이어 올해 신형 i30까지 4년 연속 iF 디자인상을 받게 됐다. 기아차도 '2010 iF 디자인상'에서 유럽 전략 차종 벤가의 첫 수상 이후 매년 K5·스포티지R(2011년), 모닝(2012년), 프로씨드(2013년), 쏘울(2014년), 쏘렌토(2015년), K5·스포티지(2016년) 등 8년 연속 iF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에 수상한 4개 차종은 현대·기아차의 올해 해외시장 공략 핵심 모델로 꼽힌다. 기아차 니로는 SUV 고유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연비와 실용성까지 동시에 만족시키는 효율적인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 유럽시장에 출시돼 판매 돌풍을 이어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올해 1월부터 미국 판매도 시작했다. 신형 프라이드는 간결한 직선 위주의 디자인과 매끄러운 면처리를 통해 한층 당당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며, 올해 상반기 유럽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K5 스포츠왜건은 지난해 4분기부터 유럽 시장에 판매되고 있으며 현대차 신형 i30는 올해 상반기부터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본격 판매될 계획이다. 현대차 신형 i30는 '캐스캐이딩 그릴'을 현대차 최초로 적용하고 기존 대비 디자인 정교함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며, 올해 상반기부터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시장에 본격 판매될 계획이다. 이들 4개 차종은 올해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 판매될 볼륨 모델로, 올해 현대·기아차의 해외시장 공략 및 판매목표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니로·신형 프라이드·K5 스포츠왜건·신형 i30의 iF 디자인상 동시 수상은 세계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검증된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빠르게 성장한 디자인 경쟁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세계 5위 완성차 업체로 발돋움한 현대·기아차는 매년 출시하는 신차들이 세계 3대 디자인상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7-02-08 18:41: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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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SK, 한국 스포츠의 '키다리 아저씨'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스포츠 사랑'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이어지고 있다. SK그룹은 2015년 10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공식 파트너 협약을 맺었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장애인 올림픽(패럴림픽) 운영에 필요한 현금, 경기 운영 기간 의전 차량 등에 사용되는 휘발유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에 따라 구체적인 후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500억원 이상을 내는 티어1 후원사로 분류됐다. SK그룹은 2010년부터 강원도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공식 후원하기도 했다. 지속적인 후원에는 최태원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것이 그룹의 설명이다. SK그룹은 2003년부터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를 맡아 지원하고 2011년에는 최 회장의 뜻에 따라 서울 올림픽공원에 핸드볼 전용 경기장을 지어 기부했다. 이러한 활동 덕분에 SK는 핸드볼, 펜싱, 수영 등 비인기 스포츠 종목을 가장 많이 후원하는 대기업으로도 알려졌다. 2014년부터는 동계올림픽으로 범위를 넓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을 후원했고 국내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후원에도 빠지지 않았다. 조직위 관계자는 "SK는 핸드볼 등 비인기 종목 후원에 앞장서 한국 스포츠 발전을 선도해온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SK는 "오랜 기간 스포츠 지원을 이어온 것은 최태원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묵묵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2017-02-08 18:26:4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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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LG,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위해 후원 지속

평창 동계올림픽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LG그룹의 적극적인 후원이 눈에 띈다. LG그룹은 지난해 3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후원 협약을 맺었다. 당시 조직위 평창 사무소 건설과 공식 홍보영상, 영화 인쇄물, 옥외광고물 제작 등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서비스 부문에 대한 후원이 약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에 따라 정확한 후원 액수 등은 공개되지 않지만 LG그룹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최고 등급 후원사 지위를 얻었다. 국내 후원사는 후원금 액수에 따라 3개 등급으로 나뉜다. 최고 등급인 티어1은 500억원, 그 다음인 티어2는 150억원 이상을 내야 한다. LG의 후원금 규모가 500억원 이상이라는 의미다. LG그룹의 평창 동계올림픽 후원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6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기존에 사용하던 서울사무소를 떠나 평창 주사무소로 이전했다. 알펜시아리조트에 있던 평창사무소도 주사무소로 이전해 조직위가 서울과 평창으로 나뉘어 발생했던 업무 분산 문제도 해소됐다.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에 자리 잡은 주사무소(HQ)는 LG그룹의 후원으로 건설됐다. 총 157억원이 투자돼 연면적 10만408㎡에 지상 3층 철골모듈러 방식으로 조성된 주사무소는 700명이 근무할 수 있는 사무공간과 회의실, 종합상황실 등을 갖췄다. LG그룹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순차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며 "올림픽이 가까워지면 보다 홍보영상, 옥외광고물 등 가시적인 후원 성과가 드러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그룹은 스켈레톤 국가대표, 여자야구월드컵대회, 국제 당구대회 등 비인기 종목과 스포츠 유망주 육성도 지원하고 있다.

2017-02-08 18:26:1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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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찾아가는 삼성 광고 영상, 인도서 선풍적 인기

제일기획 인도법인이 만든 삼성전자 광고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8일 제일기획에 따르면 인도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당신이 어디에 있든지 삼성이 찾아갑니다(We will take care of you wherever you are)'라는 광고 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했다. 지난해 10월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출시한 '찾아가는 고객 서비스'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제작된 영상이었다. 인도에 3000여개 서비스 네트워크를 보유한 삼성전자는 교통이 불편해 찾아오지 못하는 고객을 위해 방문 서비스를 도입했다. 약 4분 길이의 영상은 밴을 탄 삼성전자 엔지니어가 서비스를 위해 고객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산간 지역에 고객에게서 TV를 고쳐달라는 요청을 받은 엔지니어 아밋은 서비스 밴을 타고 산비탈의 좁은 도로를 아슬아슬 지나간다. 나무와 양 떼가 길을 막아서지만 아밋은 가까스로 7시까지 도착해달라는 고객의 요청을 맞춘다. 아밋이 도착한 곳은 교사와 아이들이 지내는 맹아원이다. 이들은 같은 맹아원 친구가 출연하는 노래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TV 수리가 끝나자 맹아원 친구의 노랫소리가 흘러나오고 모두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춤을 춘다. 제일기획 인도법인이 만든 이 영상은 40일 만에 8400만 건에 달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는 역대 인도 온라인 광고 동영상 가운데 가장 많은 조회 수다. 현재도 매일 100만 건 인상 조회 수가 늘고 있어 이달 내 1억 건을 돌파할 전망이다. 유튜브에서 조회 수 1억 건이 넘는 광고 영상은 세계적으로 1년에 3~4편에 불과하다. 이 광고는 미국의 유력 광고전문지 애드위크가 '오늘의 광고'로 선정하기도 했다.

2017-02-08 18:24:30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