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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부산대와 산학협력..."미래 원천기술·인재 양성·신사업 추진"

LG전자가 부산대학교와 미래성장 영역에서 핵심 기술분야 산학협력 과제를 진행한다. LG전자는 지난 2일 부산대학교와 산학협력 30주년을 맞아 미래 원천기술 연구, 우수 인재 양성, 신사업 창출 등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7월부터 부산대학교, 킹사우드대학교, 셰이커 그룹 등과 협력해 혹서지 환경에 최적화된 HVAC 기술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CEO는 협약 체결에 앞서 부산대학교 기계관 대강당에서 부산대 재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더 나은 삶을 만드는 경험의 혁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조 CEO는 "보통 기업 CEO는 자신의 성공 스토리에 대해 얘기하지만, 오늘은 '성공'이 아닌 '성장'에 대해 말하고 싶다"며 "1987년 신입사원으로 금성사에 입사해 CEO가 되기까지 중요했던 것은 성공이 아닌 성장"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향후 다양한 진로를 선택하게 될 학생들에게 앞으로 어떤 위치에 있더라도 새로운 것을 계속 배워 그릇을 넓혀 나가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조 CEO는 각자가 자신의 삶에 대한 주인의식과 리더십을 가져 줄 것을 전했다. 그는 "여러분은 여러분 인생의 주인이며 앞으로 해 나갈 모든 일들의 리더이자 총 책임자"라며 "주도적으로 목표를 세우고, 적극적으로 행동에 옮기고, 성공이든 실패든 결과에 대해 확실히 책임져 보는 경험이야말로 여러분의 미래에 강력한 무기가 되어줄 것"이라고 했다. 조 CEO는 LG전자가 선보인 제품과 솔루션을 예로 들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전달하기 위한 LG전자의 노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특히 '제품'과 '기술'을 넘어 '경험'을 중심으로 고민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 대목이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조 CEO는 "청정 기술에 순환 기술을 더해 공기청정기의 판도를 바꾼 퓨리케어 360˚의 시작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 창문을 활짝 열고 공기청정기를 트는 고객의 생활 모습을 관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적으로는 창문을 연 채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은 효율이 떨어지지만,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단순히 미세먼지 수치를 낮추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집 안 전체에 깨끗한 공기가 순환되는 경험'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는 것이다. LG전자는 인재 확보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미국에서 북미 테크 콘퍼런스를 주관해 현지 우수 인재를 확보했고, 지난 4월 서울대 특강과 LG 테크 컨퍼런스를 통해 차세대 과학기술 인재와 교류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03 18:26:5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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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M&A, 트럼프 친기업 정책에 반등...'IT·헬스케어·금융' 주도

글로벌 인수·합병(M&A) 시장이 반등 흐름을 타고 있다. 멈춰 있던 대형 거래가 재개되고, 트럼프 행정부의 친기업 기조로 규제 환경까지 완화되면서 IT·헬스케어·금융 중심의 재편 사이클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금리인하 기대와 자본시장 유동성 회복이 맞물리며 침체기에 멈춘 기업결합 전략이 다시 작동하고 있다는 평가다. 키움증권은 2일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친기업 기조가 글로벌 M&A 판도를 흔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미국 M&A 규모는 올해 9월까지 전년 대비 23% 늘어난 1조3600억달러로 글로벌 시장의 46%를 차지했다. 글로벌 전체 거래액 역시 전년 대비 32% 증가한 2조9600억달러를 기록하며 1970년 이후 네 번째로 큰 수준까지 올라섰다. 김승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초대형 거래의 급증에 따라 8월까지 50억달러 이상 거래가 전년 동기보다 72% 증가한 93건, 100억달러 이상 메가딜이 43건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며 "금리 인하에 따른 자본 비용 절감, 프라이빗에쿼티(PEF) 자본의 적극적 유입, 경기 침체 우려 완화와 정부의 규제 완화 기조가 맞물리면서, 향후 글로벌 M&A 및 자금조달 시장은 활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산업별로는 IT 섹터의 주도권에 주목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올해 IT 부문 M&A 규모는 3559억달러로 지난해 대비 53% 급증했고, 전체의 22%를 차지하고 있다.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거래를 주도했고, 인공지능(AI) 관련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까지도 확인되고 있다는 부연이다. 김 연구원은 "M&A 시장에서도 산업별 차별화가 점차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M&A 시장이 꾸준히 활성화될 경우 수혜가 집중될 산업은 IT 와 함께 헬스케어, 금융으로 판단된다"고 짚었다. 헬스케어 산업도 규제 완화에 따라 재편 움직임이 빨라질 전망이다. 바이든 행정부 시기에는 병원 통합과 제약사의 소형 바이오텍 인수가 제약을 받았지만, 올해 8월 경쟁촉진 행정명령 철회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 김 연구원은 "빅파마들이 유망 신약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인수하는 딜 스프리가 촉발될 수 있고, 바이오테크 스타트업에게는 M&A 와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 확보 기회가 확대된다"고 분석했다. 금융 산업도 M&A 시장 활성화의 가장 직접적인 수혜처로 꼽힌다. M&A와 IPO가 활발해질수록 금융기관은 자문 수수료 유입을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10월 1일 연방준비제도(Fed)가 모건스탠리의 스트레스 자본 완충 요건(CBS)을 5.1%에서 4.3%로 낮춘 데 이어,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SLR) 규제 완화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M&A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는 현재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JP 모건 등 '3강 체제'가 유력하다. 골드만삭스는 약 8892억달러 규모의 거래에 참여하며 30%라는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고, 모건스탠리와 JP 모건이 각각 7265억달러(24.5%), 6411억달러(21.6%)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다만 김 연구원은 "단순 M&A 자문 거래뿐 아니라 IPO, 채권 발행 등 자본시장 전반에서 벌어들인 수수료 기준으로 보면 구도는 다소 달라진다"며 "3곳이 자문 시장과 자금조달 시장을 동시에 장악하고 있어 향후 글로벌 M&A 가 확대될 경우, 이들의 비이자수익 개선이 구조적으로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03 17:14: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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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LS 합작 새만금 전구체 공장 준공…밸류체인 강화한다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인 엘앤에프 가 전구체 내재화를 통해 배터리 가치사슬 경쟁력을 키운다. 엘앤에프는 LS 와의 합작사인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LLBS)'이 전북 군산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전구체 공장을 준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준공으로 엘앤에프는 양극재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국내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 LLBS는 엘앤에프가 지난 2023년 10월 LS그룹과 손잡고 설립한 합작사다. 총 1조원을 투자해 약 4만평 규모로 건립된 새만금 공장은 시험 생산을 거쳐 2026년 2만t, 2027년 4만t을 거쳐 2029년에는 전기차 130만대에 해당하는 연간 12만t 규모의 전구체 생산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약 1000명의 신규 고용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엘앤에프는 LLBS에서 공급받은 전구체를 활용해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에 공급한다. 특히 LS MnM이 생산하는 황산니켈을 LLBS가 전구체로 전환하고, 이를 다시 엘앤에프가 고성능 양극재로 가공해 납품함으로써 배터리 밸류체인을 순수 국내 기술로 완성하게 된다. 허제홍 엘앤에프 이사회 의장은 준공식에서 "LLBS 전구체 공장 준공은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 도약의 전환점이자,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글로벌 전구체 공급망이 재편되는 시점에서 새만금 공장은 국산화와 탈 중국화를 선도할 전략 거점"이라며 "프리미엄 전기차부터 보급형 전기차,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까지 안정적으로 양극재를 공급해 글로벌 고객사의 신뢰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03 16:29:5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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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한국고분자학회 추계 학술대회 참가

SK케미칼이 탄소 저감을 위한 자원 순환 및 재활용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SK케미칼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사흘간 열린 한국고분자학회 추계 학술대회에 참가해 리사이클 및 바이오 소재를 주제로 한 특별 세션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고분자학회 추계 학술대회는 학계, 산업계, 연구 업계 등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분자공학 및 과학의 기초부터 응용, 산업화까지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학술 대회에는 기업 및 연구소 70여 곳, 대학 72곳 등을 포함해 2400여명이 참석했다. SK케미칼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플라스틱의 새로운 패러다임: Recyclable, Recycled, and Renewable'을 주제로 특별 세션을 열고, 자원 순환과 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경험과 비전을 공유했다. ▲플라스틱 재활용 관련 규제 동향 ▲SK케미칼의 순환재활용 기술을 활용한 PET 재활용 솔루션 ▲폐플라스틱 원료화(r-BHET) ▲섬유 재활용 T2T(Textile to Textile)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활용한 코폴리에스터(Copolyester) 개발 ▲ 화학적 재활용 기반 r-TPA ▲ 화학적 재활용 기반 PBT 등 총 9개의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SK케미칼만의 기술적 해법을 총 망라했다. 화학적인 재활용은 물리적 가공을 중심으로 한 물리적 재활용 방식과 달리, 고분자 사슬을 분해해 다시 원료로 되돌리는 고난이도의 화학 기술이 요구된다. 특히 섬유처럼 다양한 소재가 혼합된 폐플라스틱을 다시 섬유로 만드는 T2T재활용은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상용화가 쉽지 않다. 김한석 SK케미칼 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SK케미칼이 보유한 재활용 관련 기술을 학계 및 산업계와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협력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학계와의 지속적 교류를 통해 우리가 가진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지속적 혁신을 통해 국내 재활용 소재 기술력을 한층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03 16:29:4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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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업계, 추석 연휴 다양한 이벤트 진행…특별 점검·주유권 증정 등

국내 타이어 업계가 추석 연휴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타이업애크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특별 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 점검 지원은 긴 추석 연휴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 됐다고 회사는 전했다. 이 특별 기간 동안 공기압, 마모 상태, 외관 상태 점검 등 타이어 이상 여부를 확인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타이어뱅크는 타이어 응읍실과 510개 전국 매장이 비상 운영을 진행 할 계획이다. 그 중 타이어 응급실은 지난 2021년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국내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서비스다. 시간에 상관 없이 24시간 타이어와 관련 된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첫 서비스 시작시 권역별 7개 매장을 운영 했으나 이용 고객들의 호평과 요구로 현재 전국 48개 매장으로 확대 했다. 세계적인 타이어 기업 콘티넨탈타이어은 추석 연휴를 맞아 콘티넨탈 타이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주유권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행사 기간 동안 콘티넨탈 공식 대리점에서 행사 제품 타이어 4본 이상을 구매한 뒤, 장착 내역을 '마이콘티넨탈' 앱에 등록하면 된다. 구매 제품에 따라 GS칼텍스 2만원, 4만원 주유권을 제공한다. 상품권은 11월 17일 앱에 등록된 휴대폰 번호로 문자 발송되며, 유효기간은 발송일로부터 60일이다. 한국타이어는 오는 10월 12일까지 타이어 중심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전문점 '티스테이션'의 온라인 타이어 쇼핑몰 '티스테이션닷컴'에서 단독 프로모션 '베스트셀러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예년보다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장거리 주행을 계획하거나, 타이어 교체를 고려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풍성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대상 상품은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베스트셀러인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의 슈퍼 컴포트 타이어 '벤투스 에어 S', 프리미엄 사계절용 타이어 '벤투스 S2 AS' ▲SUV 전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의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다이나프로 HPX(Dynapro HPX)' 등으로 구성됐다. 티스테이션닷컴에서는 프로모션 기간 중 행사 상품 4개를 일괄 구매하고, 오는 10월 19일까지 장착을 완료한 고객에게 4만 원 상당의 GS칼텍스·이마트 통합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상품권은 지급 대상자에 한해 10월 21일 모바일 기프티콘으로 개별 발송될 예정이다.

2025-10-03 15:41: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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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세븐일레븐·GR8과 협력해 일본 제휴 서비스 강화

현대카드가 고객의 일본 여행 경험을 풍부하게 하기 위해 '일본 제휴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일본 편의점 세븐-일레븐 재팬(이하 세븐일레븐)과 편집숍인 지알에이트(GR8)를 방문하는 회원에게 자체 브랜드(PB) 상품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일본 세븐일레븐 방문하는 현대카드 회원은 세븐일레븐의 PB 상품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 애플리케이션 내 '일본제휴서비스'에서 '스탬프 미션 참여하기'를 누른 후 세븐일레븐에서 1000엔 이상 결제하면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획득한 스탬프로 세븐일레븐 대표 PB 상품을 교환할 수 있다. 일본 대표 편집숍 GR8에서도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GR8은 도쿄 라포레 하라주쿠에 있는 편집숍으로, 최신 패션 아이템과 함께 조형물 인테리어 및 전시 작품 등을 선보인다. 앞서 현대카드는 지난해 6월 일본 쇼핑·문화·여행 브랜드 및 미술관과 손잡고 처음으로 일본제휴서비스를 론칭한 바 있다. 일본제휴서비스는 현대카드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의 일본 제휴 서비스 강화 행보는 일본을 방문하는 국내 여행객의 증가 추세에 따른 것이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을 여행한 현대카드 회원은 77만 8000여 명으로 전년(50만여 명) 대비 56% 증가했다. 지난달 말 기준 올해 누적 방문객 수는 73만 5000여 명을 기록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일상화되고 있는 일본 여행 수요에 맞춰 현대카드 회원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무엇인지 깊게 고민해 왔으며, 더욱 많은 회원의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새로운 혜택을 선보이게 됐다"며 "현대카드 회원의 경험의 질을 높이고 폭을 넓히는 다양한 제휴처를 계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0-03 14:41:4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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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추석 연휴 7일이 복구 골든타임”…국가전산망 예비비 투입·속도전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추석 연휴 7일을 국가 행정전산망 복구의 '골든타임'으로 규정하고 속도전을 예고했다. 정부는 예비비 투입과 인력 총동원으로 복구를 앞당기고, 주요 서비스는 별도 관리체계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3일 뉴시스에 따르면 윤 장관은 이날 오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관련 제9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비상한 각오로 복구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현재 가동이 중단된 647개 정보시스템(서비스) 가운데 복구 완료 건수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115개로, 전날 정오(112개) 대비 3개 늘었다. 현장에는 공무원 220명, 사업자 상주 인력 570명, 전문인력 30명 등 약 800명이 투입돼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정부는 화재가 발생한 대전센터의 전반적 복구와 피해가 큰 '7-1 전산실' 시스템의 대구센터 이전을 위해 예비비 확보 절차에도 착수했다. 완전 정상화까지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핵심 시스템은 임시 복구·우선순위 조정 등 별도 관리체계를 적용한다. 서비스별 대체수단 안내와 민원 대응체계도 가동하고, 민간 포털을 통해 이용자 공지를 강화한다. 정부는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중대본 회의를 지속 개최하고 현장 점검을 병행한다. 윤 장관은 "연휴 동안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0-03 14:08: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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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LS 합작 새만금 전구체 공장 준공… K-배터리 밸류체인 강화

이차전지 소재 전문 기업 엘앤에프가 참여한 합작사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LLBS)이 전북 군산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약 4만 평 규모의 전구체 공장을 준공했다. 이번 공장 준공으로 엘앤에프는 양극재 원료인 전구체의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 3일 엘앤에프에 따르면 LLBS는 엘앤에프가 지난 2023년 10월 LS그룹 지주사인 ㈜LS와 손잡고 설립한 합작사로 총 1조원을 투자해 배터리 핵심 소재인 전구체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신규 공장은 약 10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LLBS는 전구체 시험 생산을 시작으로 2026년 1단계 2만 톤, 2027년 2단계 4만 톤, 이후 2029년 전기차 130만 대 규모인 연산 12만 톤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엘앤에프는 LLBS로부터 공급받는 전구체를 활용해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들에 공급한다. 특히 LS MnM이 공급하는 황산니켈을 LLBS가 전구체로 전환하고 이를 다시 엘앤에프가 고성능 양극재로 생산·공급함으로써 '황산니켈→전구체→양극재'로 이어지는 배터리 산업 밸류체인을 순수 국내 기술로 완성하게 된다. 허제홍 엘앤에프 이사회의장은 "LLBS 전구체 공장 준공은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 도약의 전환점이자,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엘앤에프는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재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합작사를 통한 전구체 내재화뿐 아니라, 자체 기술 고도화 및 연구개발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차용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이 필요한 엔트리 전기차(EV)용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등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는 제품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5-10-03 13:04:45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