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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리더스 콘퍼런스 전면 개편…전사 전략 ‘실행 중심’으로 재정렬

NH투자증권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여의도 본사에서 전사적 경영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전사 사업부 전략 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NH투자증권이 매년 초 진행해 온 '리더스 컨퍼런스'를 전면 개편한 행사다. 기존의 일방적인 성과 보고와 전략 전달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해, 전사 전략과 각 사업부의 실행 방안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의사결정 중심의 회의로 재설계됐다. 이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해 전사 전략 방향을 하나로 정렬(Alignment)하고, 실행 중심의 경영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포석이다. 회의에서는 사업부별 핵심 추진 과제와 우선순위를 면밀히 점검하고, 사업부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각 사업부 대표는 2026년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공유했으며, 전략 실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와 조직 간 조정 과제까지 통합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부서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우선순위 과제들을 명확히 확정하며 전략의 실효성을 높였다. 이번 회의에는 윤병운 대표이사를 비롯해 WM, IB, 디지털, 운용, 홀세일 등 전 사업부 대표와 리스크관리, 경영전략 등 주요 지원 부문 본부장들이 전 일정 상시 배석했다. 이들은 사업부 간 간극을 조정하고 현장의 주요 이슈에 대해 즉각적인 피드백과 대안을 제시하는 '솔루션 프로바이더(Solution Provider)' 역할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전사 차원의 자원 배분과 협력 방안이 실시간으로 조율되는 등 밀도 높은 의사결정이 이뤄졌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회의를 통해 전사 전략과 개별 사업부의 실행 방향을 긴밀하게 동기화함으로써 전략 실행 과정에서의 비효율을 최소화하고, 모든 역량을 핵심 과제에 집중할 수 있는 실행 기반을 마련했다. 윤 대표이사는 "전략의 핵심은 수립보다 실행에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전 조직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얼라인먼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사업부 간 장벽을 허물고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고객 가치를 제고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28 13:45: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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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지난해 영업이익 4481억원…전년比 25.8%↑

SK이노베이션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481억원으로 전년 대비 25.8%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0조2960억원으로 8.2% 늘었으나, 순손실은 5조4061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석유사업과 윤활유사업은 각각 3491억원, 607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에너지솔루션(E&S) 사업도 6811억원의 흑자를 냈다. 반면 화학사업과 배터리사업은 각각 2365억원, 931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19조6713억원, 영업이익 2947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910억원 감소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4분기 정제마진 강세와 윤활유 사업 실적에도 불구하고 E&S 사업의 비수기와 배터리 사업 수익성 둔화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영업외손실은 4조6573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적자 폭이 크게 확대됐다. 이는 미국 포드자동차와의 합작법인 블루오벌SK 구조 재편 과정에서 반영된 자산 손상과 함께 SK온이 4분기 총 4조2000억원 규모의 손상을 인식한 데 따른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손상 인식은 회계 기준에 따라 자산 가치를 현실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조정으로 현금흐름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다"며 "1분기 중 포드가 켄터키 공장의 자산과 부채를 인수하게 되므로, 당사 재무구조는 연말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은 2025년 4분기에 EVE에너지와의 합작공장 지분 맞교환(SKOJ-EUE) 및 블루오벌SK 합작체제 종료 등 SK온의 미국 및 중국 합작법인 구조 재편을 통해 배터리 사업의 내실 강화를 추진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SK온과 SK엔무브 합병 및 비핵심 자산 매각 등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사업 경쟁력 확보와 재무구조 안정화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지분 37.5%를 보유한 호주 깔디따-바로사 가스전에서 첫 액화천연가스(LNG) 카고 선적을 완료하며 LNG 밸류체인 사업 기반을 강화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석유·화학·LNG 밸류체인의 수익성을 높이는 동시에 배터리 사업의 근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구조 재편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전기 생산·소비·솔루션을 아우르는 전기화 전략과 글로벌 LNG 인프라 확장을 통해 '토탈 에너지 컴퍼니'로의 전환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재무 구조 개선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전날 이사회에서 2025년 회계연도에 대한 무배당을 결정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1-28 13:44:2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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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근로시간 평균 17.6% 절감…관건은 활용 역량 강화

최근 핵심 업무 도구로 급부상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생산성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단순한 활용 확산을 넘어 근로자와 기업 차원의 AI 활용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전국 만 20세 이상 임금근로자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 실태와 생산성 영향을 조사한 결과를 담은 '생성형 AI와 기업의 생산성: 현실과 과제'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근로자의 약 56%가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 활용 수준은 성별, 연령, 산업, 기업 규모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남성, 저연령층, 고소득층, 화이트칼라 직종에서 활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산업별로는 정보통신업(77.6%)과 전문서비스·과학업(63.0%) 순으로 활용률이 높게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활용률이 66.5%로 중소기업(52.7%)보다 13.8%포인트 높았다. 업무 영역별로는 문서 작성·요약 분야에서 활용이 가장 두드러졌고, 사용 빈도가 높을수록 전문적·창의적 업무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 생성형 AI 이용자들은 생성형 AI가 없었다면 평균 8.4시간을 추가로 근무해야 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를 근로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생성형 AI 활용을 통해 평균 약 17.6%의 근무시간 절감 효과가 나타난 셈이다. 반면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지 않는 근로자(28.5%)들은 낮은 업무 효용성과 활용 기술 부족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특히 대기업 근로자 가운데서는 보안 정책과 내부 규정 등 회사 차원의 제도적 제약을 이유로 든 비중이 25.5%로, 중소기업(12.3%)보다 높게 나타났다. 보고서는 생성형 AI 활용의 양보다 질이 생산성 향상을 좌우한다고 분석했다. 생성형 AI 활용 역량의 지표로 프롬프트 작성 능력을 살펴본 결과, 상황과 목표에 맞춰 능숙하게 프롬프트를 작성할 수 있는 고도 활용자는 전체의 13.6%에 불과했다. 생성형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활용의 질적 수준은 아직 제한적인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다. 생성형 AI 활용과 업무 생산성 간 관계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사용 시간 자체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생산성 향상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프롬프트 작성 능력이 높을수록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생산성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생성형 AI의 성과가 단순한 도입이나 사용량 확대가 아니라 활용 역량 수준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다. 이창근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생성형 AI의 생산성 효과가 단순한 도입 여부가 아니라, 실제 업무에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생성형 AI의 생산성 효과를 실질적인 기업의 성장 동력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투자에 그치지 않고, 근로자의 활용 역량을 체계적으로 축적하는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1-28 13:39:2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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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자산운용, 코스피200 액티브 ETF 운용 성과·전망 공개

하나자산운용은 '코스피 5000 시대, 국장 투자의 새로운 기준'을 주제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피200 기반 액티브 ETF 운용 전략과 향후 국내 증시 전망을 제시했다. 28일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는 ▲2025년 국내 증시 리뷰 및 2026년 전망 ▲'1Q 200 액티브 ETF'의 운용 성과 ▲총보수 인하 배경 등을 중심으로, 국내 대표지수를 활용한 장기 투자 전략이 소개됐다. 하나자산운용에 따르면 2025년 국내 증시는 기업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정책 강화 등을 배경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은 지난해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ETF를 2조원 이상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가 장기 투자 자산으로 자리 잡는 흐름을 보였다. 이날 소개된 '1Q 200 액티브 ETF'는 코스피200 지수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운용 전략을 결합한 상품이다. 지수 추종을 기본으로 하되 차익거래, IPO 등 다양한 전략을 활용해 초과 성과를 추구한다. 이 ETF는 지난해 연간 수익률이 94.99%에 달해, 한국거래소 기준 순자산 1000억원 이상 패시브·액티브 코스피200 추종 ETF 중 연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하나자산운용은 올해도 반도체, 조선, 방산, 원전, 휴머노이드 로봇 등을 중심으로 기업 이익 성장이 이어지고, 배당소득 분리과세와 상법 개정 추진 등 정책 모멘텀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가 미국의 S&P500이나 나스닥100처럼 연금 투자자들의 핵심 포트폴리오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특히 코스피가 5000선을 넘어 구조적인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미국의 401(k), 호주의 슈퍼애뉴에이션처럼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연금 자금 유입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같은 인식 아래 하나자산운용은 지난해 12월 30일 '1Q 200 액티브 ETF'의 총보수를 연 0.01%로 인하했다. 이는 국내 대표지수 ETF 가운데 최저 수준으로, 단기적인 보수 경쟁이 아닌 국내 증시의 구조적 성장을 뒷받침하고 연금 투자자들의 장기 투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김태우 대표는 "코스피200은 향후 연금 투자자들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장기 투자에서는 보수가 곧 수익으로 이어지는 만큼, 최저 보수인 1Q 200 액티브 ETF를 통해 투자자들의 실질 수익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자산운용은 총보수 인하를 기념해 '1Q 200 액티브 ETF' 순매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ETF를 1주 이상 신규 매수한 뒤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2, 삼성 갤럭시 버즈3 프로,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을 제공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28 13:36: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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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창사 첫 유럽 판매 법인 설립…현지 공략 본격화

에코프로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유럽 현지에 판매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헝가리 생산 거점 구축에 이어 판매 전진기지까지 확보하면서 강화되는 유럽 통상 규제에 선제 대응하고 현지 고객 접점을 확대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최근 조직 개편을 단행해 독일에 유럽 판매 법인을 설립하고 킴벌 비르디(Kimbal Virdi) 이사를 법인장으로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새로 출범한 유럽 법인은 급변하는 유럽 전기차·배터리 공급망 환경 속에서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유럽 비즈니스 허브' 역할을 맡게 된다. 최근 유럽 시장은 유럽연합(EU)의 핵심원자재법(CRMA) 발효를 계기로 역내 조달 규제가 강화되면서 완성차(OEM) 업체들이 핵심 소재를 직접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에코프로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 유럽 법인을 중심으로 고객사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고 수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에코프로는 지난해 11월 헝가리 데브레첸에 양극재 공장을 준공하며 유럽 내 생산 기반을 확보했다. 이번 판매 법인 설립을 계기로 생산과 판매, 마케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현지 배터리 셀 메이커와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을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 제품 포트폴리오도 유럽 시장 특성에 맞춰 다변화한다. 소형 전기차 비중이 높은 유럽 시장을 고려해 하이니켈 양극재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과 성능을 동시에 갖춘 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를 중심으로 대응 폭을 넓힌다. 이와 함께 유럽 내 잠재 고객 발굴과 더불어 현지 리사이클 업체와의 파트너십도 강화한다.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 유럽 파트너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양질의 폐배터리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자원 순환 생태계 구축을 주도하겠다는 구상이다. 킴벌 비르디 법인장은 "유럽 내 양극재, 전구체 마케팅뿐만 아니라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 지원을 통해 양극재 사업간 시너지를 만들어낼 계획"이라며 "현지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올해 안에 가시적인 계약을 성사시키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1-28 13:35:1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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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라면, 美 간판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 등장

농심 신라면이 미국 ABC 방송사의 인기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 26일(현지시간) 소개됐다. 방송에서 신라면은 콩트(단막극)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지미 키멜 라이브의 인기 출연진 기예르모 로드리게즈(Guillermo Rodriguez)가 힘든 일상에 지쳐 있다가, 신라면의 맛있게 매운맛으로 행복을 느끼며 에너지를 찾는 모습이 유쾌하게 그려졌다. 방송 직후 '지미 키멜 라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영상에 현지 소비자들은 댓글로 "평소 즐기던 신라면과 지미 키멜 라이브의 만남이 신선하다", "늦은 밤 신라면을 보니 지금 당장 먹고 싶어진다", "크리미한 신라면 툼바에도 관심이 간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방송은 농심 신라면이 미국 주류 대중문화 깊숙이 영향력을 미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농심은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의 협업을 통한 미국 내 디지털 광고와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진행했던 옥외광고 및 오프라인 캠페인 등 다양한 현지 마케팅을 바탕으로 미국 지상파 대표 인기 프로그램에 신라면을 소개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심 관계자는 "미국 메이저 방송 프로그램에 신라면이 등장한 것은 단순 식품을 넘어 미국 내 K푸드의 아이콘이 될 정도로 위상이 높아졌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인에게 신라면의 글로벌 슬로건 'Spicy Happiness In Noodles'의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BC 방송사의 '지미 키멜 라이브'는 2003년 첫 방송 이후 20년 넘게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 대표 심야 토크쇼다. 미국 대통령, 할리우드 배우, 가수들이 거치는 필수 프로그램으로, 소비문화를 이끄는 20대부터 40대까지의 성인층에서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28 13:31: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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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로 몰리는 앵그리 머니…예탁금 100조 찍었다

국내 증시가 연초 이후 가파른 상승 흐름을 잇자 증시 주변을 맴도는 투자자 예탁금이 10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지수 랠리에 신용거래융자 잔액까지 함께 늘어나면서, 상승장에 대한 기대가 자금 흐름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100조282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87조8291억원) 대비 약 12조4535억원 증가한 규모다. 단기 흐름만 놓고 봐도 자금 유입 속도는 가파르다. 지난 1월 19일(93조8623억원)과 비교하면 일주일 7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최근 지수 급등 국면에서 관망하던 자금이 빠르게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은 "금융투자 수급은 개인 ETF 순매수 확대로 인한 것"이라면서 "포모(FOMO)에 빠진 투자자들이 대부분 코스닥 150 지수 위주로 사들였고, 이로 인해 금융투자협회 교육사이트도 마비됐다"고 짚었다. '빚투(빚 내서 투자)' 지표로 해석되는 신용거래융자 잔액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27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9조2450억원으로, 지난해 말(약 27조원) 대비 2조원 가량 증가했다. 자금 유입 확대의 배경에는 연초 이후 이어진 지수 강세가 자리하고 있다. 올해 들어 코스피는 연초 대비 약 20% 상승하며 주요국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밸류에이션 지표도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12개월 선행 PER은 2024년 말 9.28배에서 1월 말 기준 16.73배로 상승했고, PBR 역시 0.90배에서 1.95배로 개선되며 미국과 대만 등 주요 시장과의 격차도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

2026-01-28 13:27:3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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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홀튼, '식사 카페'로 완성도 높인다 "50호점까지 전면 직영"

캐나디안 커피 하우스 팀홀튼(Tim Hortons)이 한국 진출 3년 차를 맞아 2026년을 '경영 2기' 원년으로 선언했다. 단순한 매장 확대를 넘어, 한국 소비자의 까다로운 입맛과 공간 취향을 글로벌 혁신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팀홀튼은 28일 오전 서울 신논현역점에서 '2026 팀홀튼 뉴이어 웜업(New Year Warm-Up)'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을 공개했다. 이날 안태열 BKR 최고사업책임자(CBO)는 "한국 론칭 이후 지난 2년은 글로벌 스탠다드를 안정적으로 안착시키는 '경영 1기'였다"며 "이제는 한국 고객의 높은 눈높이에 맞춰 한 단계 진화한 경영 2기로 진입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경영 2기의 핵심 키워드는 메뉴 혁신과 신선도 중심의 품질 강화다. 팀홀튼은 도넛 중심의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나 베이커리와 디저트 라인업을 확대하고, 멜트 샌드위치를 넘어 다양한 푸드 메뉴를 선보여 '식사가 되는 카페'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트렌드 변화 속도가 빠른 한국 시장에서 축적한 소비자 데이터를 글로벌 메뉴 개발의 실험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장치가 매장 내 직접 조리 시스템인 '팀스 키친(Tim's Kitchen)'이다. 안 CBO는 "대형 프랜차이즈임에도 매장에서 직접 굽고 조리하는 방식을 유지하는 것이 팀홀튼의 차별점"이라며 "일상적으로 찾을 수 있으면서도 신선함을 체감할 수 있는 브랜드 본질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간 전략도 전면 재정립한다. 팀홀튼은 브랜드 60년의 역사와 캐나다 정통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빈티지 캐나다(Vintage Canada)' 콘셉트를 도입했다. 기존 북미형 매장이 효율과 실용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새 콘셉트는 캐나다 친구의 집을 찾은 듯한 편안함과 현지의 정취를 강조한다. 이 콘셉트는 지난달 문을 연 하남미사점에 처음 적용됐으며, 향후 신규 매장을 중심으로 확대된다. 플래그십 스토어 출점도 검토 중이다. 국내 출점 전략은 당분간 직영 중심으로 운영된다. 현재 오픈을 앞둔 9개 매장을 포함해 올해 안에 50호점 돌파가 예상되며, 신규 매장은 모두 직영점으로 개설될 예정이다. 안 CBO는 "가맹사업에 대해서는 제도적 준비를 이미 마쳤지만, 브랜드가 추구하는 품질과 고객 경험을 균질적으로 구현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매우 신중한 입장"이라며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푸드 품질을 고객에게 완벽하게 보여줄 수 있는 성공 모델과 시스템을 먼저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해 지금 단계에서는 가맹점 확대보다 직영점을 통한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가맹점 도입은 이르면 2027년부터 일부 제한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맹점주 모집 요건은 대폭 강화하고, 단순한 점주가 아닌 '키 파트너'로 정의해 전폭적인 운영·재무 지원이 가능한 소수의 파트너만을 선별한다는 방침이다. 안 CBO는 "지난 2년은 팀홀튼이 한국 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지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한국 팀홀튼이 글로벌 팀홀튼의 미래 방향을 제안하는 시기"라며 "정통성은 지키되 한국 고객의 높은 눈높이에 맞춘 진화를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28 13:22: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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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올해 무역보험 '역대최대' 275조원 목표…"대미 투자·수출다변화 전방위 지원"

장영진 무보 사장, 신년 기자간담회 "통상환경 불확실성 지속… 위기 돌파할 것"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올해 무역보험 지원 목표를 275조원으로 설정하고, 대미 투자 지원과 수출시장 다변화, 중소·중견기업 금융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28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통상 위기 돌파를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역대 최대를 경신, 275조원의 무역보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무보는 지난해 총 268조원의 무역보험을 공급해 우리나라 수출 7천억 달러 달성에 기여했다. 이 가운데 중소·중견기업 지원 규모는 109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장 사장은 "우리 경제의 근간인 중소·중견기업 지원 또한 매년 확대하여, 작년에 역대 최대인 109조원을 지원했다"며 "올해는 114조원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중소기업 상생을 통한 생산적 금융 확대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장 사장은 "무역보험기금을 출연하는 대기업과 은행이 추천하는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충분한 금융을 지원하여 우리나라의 공급망 경쟁력을 되살릴 것"이라며, 대기업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인 '수출 공급망 강화보증'의 지원 산업을 자동차·철강·조선에서 플랫폼, 푸드, 뷰티, 방산 등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은행과 연계한 '수출패키지보증'도 출연 재원 확충을 통해 저금리·고한도 금융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금융 접근성이 낮은 기업을 위한 특례보증도 대폭 늘린다. 장 사장은 "지난해 특례보증을 2024년 73억원 대비 약 30배 증가한 2143억원 지원했고, 올해는 3000억원을 공급해 수출금융의 사각지대를 없애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관세 합의 이후 증가하는 대미 투자 수요와 통상환경 불확실성 대응에도 무보의 역할을 강조했다. 장 사장은 "무보가 가진 30년의 프로젝트 금융지원 노하우와 인적·물적 인프라를 총동원하여 미국발 발주 수요를 우리 기업들이 선점하도록 모든 노력을 집중하겠다"며, 아세안·중남미 등 신흥시장에 대한 무역보험 공급을 62조원에서 66조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방산과 AI·신재생에너지 등 전략 미래산업 지원도 병행한다. 장 사장은 "방산 4대 강국 진입을 위해 K-방산 정상외교와 연계한 CEO 마케팅을 실시하고, 수입국의 현지화 요구에 부응한 현지 생산거점 건설도 지원할 예정"이라며 "정부의 '진짜성장' 구현을 위한 AI 산업 전 주기 및 신재생에너지 금융 수요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무보는 디지털 혁신을 통한 업무 효율화에도 속도를 낸다. 장 사장은 "'AI 선도기관'으로서 관련 조직을 본부로 격상하는 등 조직개편을 마쳤다"며 "다양한 정보를 플랫폼에 담아내고, 다이렉트 상품에 AI를 접목해 고객 만족의 차원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미·중 갈등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공급망 재편 등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에도 우리 수출이 순항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1-28 13:00: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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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車·화장품이 이끈 中企 수출, 작년 1186억 달러 '역대 최고'

중고차와 'K-뷰티'를 대표하는 화장품이 이끄는 중소기업 수출이 지난해 1186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022년부터 수출이 내림세를 기록했던 중국이 3년 만에 우리의 최대 수출국으로 올라섰다. 수출 중소기업 숫자는 9만8219개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10만개를 넘지 못했다. 중소기업이 화장품을 수출하는 국가는 200곳이 넘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8일 발표한 '2025년 중소기업 수출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잠정치)은 전년의 1110억 달러보다 6.9% 늘어난 1186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역대 중소기업 수출은 2021년(1155억 달러), 2022년(1145억 달러) 순으로 많았다. 중소기업 수출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중고차, 화장품이 주도했다. 중고차는 작년에만 90억 달러를 수출하며 전년보다 무려 76.3% 증가했다. 특히 독립국가연합(CIS) 국가인 키르기스스탄(106.0% ↑), 카자흐스탄(107.2% ↑)이 한국 중고차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아랍에미리트(91.2% ↑) 등 중동(58.6% ↑)으로도 많이 나갔다. 중고차 수출은 2024년 7월 이후 18개월 연속 늘며 매달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해 83억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1년 동안 21.5% 증가한 화장품은 중고차에 이어 중소기업 수출 2위 품목에 올랐다. 화장품은 최대 수출국인 미국의 메이저 유통사에 한국 화장품이 새로 입점하는 등 오프라인 판매 채널 확대도 본격화되고 있다. 유럽과 중동 지역 수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 국가는 2022년 194곳에서 192곳(2023년)→197곳(2024년)을 거쳐 지난해에는 204곳을 기록했다. 특히 화장품 총수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67%에서 지난해에는 72.5%까지 늘었다. 중소기업 수출 품목은 이외에도 ▲플라스틱 제품(48억 달러) ▲자동차부품(43억 달러) ▲반도체제조용장비(32억 달러) ▲반도체(32억 달러) ▲합성수지(30억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 수출 국가는 중국이 3년간의 부진을 털고 최대 수출국으로 재부상했다. 현지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K-패션, 라이프스타일 컨텐츠 확산으로 화장품, 의류 같은 소비재 수출 증가와 동제품, 플라스틱제품 등 주요 품목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중소기업 수출액 상위 국가는 중국 외에 미국, 베트남, 일본, 홍콩, 대만, 키르기스스탄, 인도, 러시아, 멕시코가 차지했다. 이 가운데 중국, 일본, 홍콩, 대만으로의 수출이 지난해 늘었다. 미국은 관세 리스크 등 불확실한 수출 여건에도 화장품, 전력용기기(변압기 등)가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하며 역대 2위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미 품목관세 대상인 철강은 현지 수요 감소로 인해 수출규모가 감소(8.6% ↓)했지만 알루미늄은 기존 대미 주요 수출국의 물량감소분 일부를 한국이 대체하면서 증가(9.3%↑)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액도 11억 달러로 전년(10억4000만 달러) 대비 6.3%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온라인 총수출 중 중소기업 비중은 75.6%로 중소기업이 이를 주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온라인 수출 역시 화장품이 6억6370억 달러로 2위인 의류(1억70만 달러)를 크게 앞서며 전체 온라인 수출을 이끌었다. 중기부 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등 어려운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수출지원정책 확대와 기업의 노력이 맞물려 전반적으로 개선된 흐름을 보이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관세 등 통상리스크 장기화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우려가 큰 것도 사실"이라면서 "중기부는 앞으로도 대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중소기업 수출의 회복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28 12:00:2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