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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해남 솔라시도' RE100 최적지 주목...AI 에너지 신도시 조성 본격화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정부 국정과제인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해남군은 22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대회의실에서'솔라시도 AI 에너지 신도시 및 RE100 산업단지 조성 정책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해남군과 박지원, 안도걸, 정진욱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재)한국종합경제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포럼은'AI와 RE100 혁신이 만나는 그린 스마트 신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새정부의 핵심 정책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AI 3대강국 도약과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 대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국회, 정부부처, 공공기관, 산업계, 학계, 언론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해남 솔라시도를 국가 RE100 산업거점이자 디지털 융복합 에너지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박지원 국회의원은"해남은 정부의 국정과제를 가장 빠르게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사업에 당장 착수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지산지소를 강조하는 정부 신재생에너지 정책방향에도 부합하는 RE100 산업단지가 꼭 들어설 수 있도록 국회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포럼 개최의 의미를 강조했다. 포럼에서는 솔라시도가 보유한 5.4GW 규모의 태양광 발전 가능지와 인근 12.3GW 해상풍력 연계 잠재력을 소개하고, RE100 전환에 최적화된 세계적 입지 조건이라는 점을 다시한번 부각했다. 또한 전력자립형 스마트그리드 구축 가능성과 데이터센터·AI 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고효율 에너지 도시 모델이 제시되며, 국내외 RE100 기업 유치의 전략적 거점으로서의 가능성도 함께 조명되었다. 포럼에서는 에너지, 경제 분야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BS한양 황준호 전무는"RE100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서는 제도 개선과 글로벌 투자유치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며, 인센티브 설계와 전력망 규제 완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길현 (재)한국종합경제연구원 부원장은"AI 기반의 에너지 최적화 기술과 재생에너지 인프라가 융합될 경우, 솔라시도는 세계적인 그린 스마트 신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정부·지자체·산업계 간 협력체계 구축, 송전망 확충, RE100 대응 기업 유치 방안 등 다양한 정책 제안이 오갔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개회사를 통해 "솔라시도는 단순한 지역개발이 아닌, 탄소중립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국가 전략 거점"이라며, "정부, 전라남도,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솔라시도가 대한민국 RE100 실현을 선도하는 중심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연내 RE100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2026년 상반기 중 RE100 국가전략산업단지 지정 및 지원체계를 구축,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RE100 생태계 조성에 대한 중장기 로드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해남군은 오는 8월 26일'아시아태평양 재생에너지 매칭포럼'에 참가, 솔라시도의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자원 보유지로서의 가능성과 RE100 산단 최적 입지임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정책 제언과 산업계의 제안을 바탕으로, 정부 정책과 연계한 기업 유치, 인프라 조성, 지역 상생 방안 마련 등 전략적 역할 수행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2025-08-23 20:20:50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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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제2경춘국도 총 사업비 증액 확정...연결 민자도로 추진 청신호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제2경춘국도 건설사업이 8월 20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심의'를 통과해 연내 발주가 가능해진 데 이어, 시가 추진 중인 '제2경춘국도 연결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과 연계해 교통망 개선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2경춘국도 사업은 지난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당시 1조 2,863억 원으로 확정됐으나, 물가 상승과 공사비 부족으로 입찰이 잇따라 유찰됐다. 이에 기재부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심의를 통해 총사업비가 1조 8,987억 원으로 6,125억 원이 증액되면서 입체교차로 설치, 차로 폭 확대 등 개선 사항이 반영돼 사업 추진에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됐다. 시는 제2경춘국도와의 연계를 통해 교통망 효율을 극대화하고자'제2경춘국도 연결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을 병행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시가 주무관청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동호평IC에서 제2경춘국도까지를 연결하는 총연장 11.2㎞의 고속화도로다. 현재까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통과해 타당성과 민자 적격성을 확보했으며, 사업성 개선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두 사업이 연계되면 △국도 46호선 정체 해소 △화도읍에서 춘천시 서면까지 이동시간 단축(60분 → 25분) △서울양양고속도로 교통 분산 등 교통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주광덕 시장은 "제2경춘국도와 제2경춘국도 연결 민자도로는 남양주를 비롯한 수도권 동북부 시민들의 교통 혁신을 이끌 핵심 인프라"라며 "두 사업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3 20:20:03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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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2025년 상반기 고용률 경북 시부 1위·전국 4위

영천시가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서 고용률 68.3%를 기록하며 경북 시부 1위, 전국 시부 4위를 차지했다. 특히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7.2%로 도내 시부 1위를 기록해 지역 고용시장의 활력을 이끌고 있다. 지난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전국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에 따르면, 영천시 고용률은 전년 하반기 대비 1.9%포인트 상승(취업자 수 800명 순증)한 68.3%로, 전국 시부 평균(62.6%)과 경북 시부 평균(61.5%)을 크게 웃돌았다. 세부 지표에서도 15세 이상 전 연령층과 남녀 모두에서 고용 상황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청년층과 65세 이상 고령층, 여성들의 고용 증가가 두드러졌다. 청년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300명 늘어나 고용률이 6.5%포인트 상승했다. 65세 이상 고령층은 재정지원 일자리 확대로 취업자 수가 600명 증가했고, 고용률도 1.1%포인트 높아졌다. 여성 고용 역시 경력단절 예방과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의 성과로 경제활동 참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광·제조업 분야 취업자가 전년 대비 1,200여 명 늘어나 지역 고용 활황을 이끌었다. 경기 침체와 산업 전환기 속에서도 우량기업 투자유치, 신성장산업 육성, 기업 경쟁력 강화 노력이 노동시장 활성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반면 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 등은 내수 부진으로 고용 창출력이 다소 약화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일자리는 제1의 민생 과제이자 시민 행복의 버팀목이자 지역발전의 핵심 과제"라며 "이번 조사에서 청년과 여성 등 취약계층의 약진과 지역산업 경쟁력을 수치로 확인한 것은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내수 활성화와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과제를 지속 발굴해 고용 애로를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23 20:19:1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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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호원권역 문화,생태 미래 거점 도약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8월 22일 호원권역을 방문해 의정부 최초 시립미술관 건립을 추진 중인 '백영수미술관'을 둘러보고 지역 주민과 간담회를 가졌다.시는 이번 현장 행보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문화 인프라 확충 성과를 공유하고, 권역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민선 8기 의정부시는 시민이 문화의 주체가 되는 도시 구현을 목표로 다양한 문화 인프라 확충과 전통문화 계승에 힘쓰고 있다. 문화 향유와 창작, 역사와 정체성을 담아내는 대표 거점이 바로 '백영수미술관', '의정부문화역 이음', 그리고 '회룡문화제'다. 시는 의정부 최초의 시립미술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호원동에 위치한 백영수미술관은 신사실파의 거장 고(故) 백영수 화백이 말년을 보내며 작품 활동을 이어간 공간으로, 현재는 (재)백영수미술문화재단이 운영 중이다. 시는 지난해 4월 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부지 확보와 작품 기증, 프로그램 운영 등을 포함한 시립화 절차에 착수했다. 앞으로 재개발 부지 내 문화공원과 연계해 미술관을 신축하고, 단순한 전시를 넘어 교육,체험,연구 기능을 갖춘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날 현장을 방문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며, 의정부를 대표할 핵심 문화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추진 의지를 다졌다. 의정부문화역 이음은 일상에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2024년 8월 의정부역사 4층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개관했으며 전시와 공연, 강연, 창작활동을 아우르는 시민 중심 문화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일상이 여행이 되고, 문화가 되는 공간'을 지향하며, ▲개방형 라운지와 여행자 도서관 ▲전시 세미나 공간 '이음갤러리' ▲시민과 창작자가 함께 쓰는 '크리에이티브룸' ▲다목적홀 '모둠홀' ▲예술단체 연습실 '화음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개관 1년 만에 시민과 예술단체의 신청을 통해 260회가 넘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등, 시민이 주인이 되는 열린 공간으로 정착했다. 도시의 정체성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전통문화축제 '회룡문화제'도 있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머물렀다는 회룡사 일대의 역사적 설화를 바탕으로 1986년 시작된 이 축제는 의정부에서 가장 오래된 문화행사로, 세대를 잇는 문화적 자긍심을 지켜왔다. 올해 제40회를 맞는 회룡문화제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호원동 전좌마을에서 개최되며 회룡난장, 태조와 태종의 의정부 행차, 의정부 어린이 과거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함께한다. 특히 올해는 의정부문화원과 의정부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해 콘텐츠와 실행력을 강화하고, '시민의 날 기념식'과 분리된 독립 축제로 운영해 집중도를 높인다. 시는 호원권역을 누구나 '걷고, 머물고 싶은' 생활권으로 조성하기 위해 하천과 공원, 도로를 시민 중심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중랑천의 친수공간 조성, 직동근린공원의 진입광장 개장, 망월로 보행환경 개선 사업은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며, 호원권역을 한층 더 살기 좋은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대표적으로 중랑천은 단순한 치수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머물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생태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 봄에는 초록빛 청보리가 일렁이는 '청보릿길', 가을에는 하얀 메밀꽃이 흐드러진 '메밀길'로 변모하는 중랑천 산책로와, 호암교 발물쉼터에서 열리는 버스킹은 시민들에게 사계절 즐거운 휴식을 제공한다. 맨발길 체험과 계절별 프로그램까지더해지며 일상 속 녹색 쉼터로 변모했다. 올해 3월 문을 연 '직동근린공원 진입광장'은 군사시설로 단절됐던 공간을 시민 품으로 돌려준 상징적 사업이다. 벙커 철거와 광장 조성을 통해 공원 접근성을 높였고, 잔디마당,전망광장,조명 시설을 갖춘 친환경 휴식공간으로 거듭났다. 아울러 시는 '걷고 싶은 도시 의정부'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망월로를 상징적 보행축으로 조성하고 있다. 특히 망월로는 망월사역 현대화와 맞물려 호원권역의 관문 역할을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 상권 활성화와 지역 이미지 개선을 이끄는 동력이 될 전망이다. 시는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며,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있어 시민들이 곧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변화가 기대된다. 시는 호원권역을 미래 성장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과 규제 혁신, 군사시설 이전 등 굵직한 현안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먼저, 시는 2024년 9월 호원동 직동근린공원 인근에 전국 최초로 '바둑전용경기장'을 착공해 2026년 9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면적 9천849㎡,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는 경기장은 ▲바둑전시관 ▲대국실 ▲국가대표실 ▲다목적 강당 ▲강의실 등으로 구성된다. 단순한 경기 시설을 넘어 시민과 청소년이 함께 바둑문화를 향유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호원권역의 미래를 밝힌 또 하나의 전환점은 '캠프 잭슨' 규제 해소다. 기존 지침상 개발제한구역(GB) 해제 대상이 아니었던 8만2천㎡ 규모의 소규모 반환 공여지였으나, 시는 국토교통부,경기도,국무조정실과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며 제도 개선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지난해 4월 국토부 지침이 개정돼 20만㎡ 미만 부지도 GB 해제가 가능해졌다. 캠프 잭슨은 첨단산업과 R&D 연구시설 중심으로 개발이 추진되며, 국도 3호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전철 1호선 등 뛰어난 교통 입지를 활용해 기업 유치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현재 환경정화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의정부 동남부의 신성장축으로서 도약이 기대된다. 아울러 호원동 예비군훈련장도 지난해 시민공론장을 통해 이전지가 결정되며 이전이 가시화됐으며, 캠프 잭슨 개발과 맞물려 호원권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전망이다. 김동근 시장은 "호원권역은 문화와 예술, 생태와 생활환경, 미래 성장 기반까지 도시 전반에서 다양한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 호원을 비롯한 의정부 전역이 더 살기 좋고 경쟁력 있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3 20:19:04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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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소나무재선충병 3중 예찰·맞춤형 방제 전략 추진

경북도는 22일 도청 화백당에서 '2025 경상북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지역협의회'를 열고 정부·지자체·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고도화하며 실효성 있는 공동 방제 시스템 구축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산림청과 도내 21개 시군, 산림조합, 국립공원공단, 한국전력,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한국임업진흥원의 피해 분석 ▲도 재선충병 발생 현황 및 대책 보고 ▲포항·안동시 우수 방제 사례 발표 ▲참석자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재선충병의 조기 발견과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고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헬기(광역), 드론(비가시권), 지상(근거리) 등 3중 예찰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집된 정보는 하반기 방제계획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경북도는 소나무 137만 본을 방제해 전국 전체 방제량(261만 본)의 절반 이상을 차지, 전국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방제 예산 전년 대비 2배 확보 ▲민·관 공동 대응 결의대회 개최 ▲집단 발생지 수종 전환(모두베기) ▲피해 극심지 국유림영림단 참여 ▲현장특임관 운영을 통한 품질관리 강화 ▲광역단위 방제전략 및 시군 맞춤형 전략 제시 ▲산불피해지 소나무류 이동 제한 해제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해 왔다. 아울러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 수립 용역' 최종 결과는 오는 9월 방제작업 시작 전까지 시군과 산림청 등 관계 기관에 공유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수종전환·강도간벌 확대, 교차점검 정례화, 맞춤형 컨설팅 등 현장 중심의 방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주요 길목과 회의장 주변을 '소나무재선충병 제로존'으로 유지하기 위한 특별 방제 계획도 병행 추진된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산림 생태계와 산촌 경제를 위협하는 심각한 산림재난"이라며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정부, 지자체, 관계기관이 함께하는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방제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3 20:18:4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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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5 APEC 기념 미래 양자기술 포럼’ 개최

포항시 체인지업 그라운드와 포스코 국제관에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기념 미래 양자기술 전망 포럼 및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와 유엔 지정 '세계 양자과학·기술의 해(IYQ)'를 기념해 마련됐다. 국제 공동연구, 교육, 대중화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양자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고 글로벌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가 아시아태평양물리학회연합회(AAPPS), 포항공과대학교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서재원 포항시 정무특보, 박환일 APEC 과학기술혁신정책파트너십(PPSTI) 부의장, 국내외 석학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범준 성균관대 교수의 대중 강연(양자기술의 일상 속 의미)을 시작으로 ▲국제포럼 패널 토론 ▲국제 심포지엄 발표 ▲APEC 센터 간 워크숍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세계 최초로 인공위성을 활용한 양자암호통신을 구현한 중국 과학기술대 판젠웨이(Jian-Wei Pan) 교수가 '양자정보처리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을 통해 참석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어 싱가포르국립대, 도쿄대, 포항공과대, 칭화대 등 세계 유수 대학 연구진이 양자컴퓨팅·양자통신·양자보안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과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행사 후 이어진 Q&A와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전문가 간 활발한 교류가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양자기술 발전과 국제협력의 구체적 방향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서재원 정무특보는 "양자기술은 인공지능, 정보보안,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 미래 핵심기술"이라며 "2025 APEC을 계기로 포항이 글로벌 양자기술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연구 인프라 확충과 국제 네트워크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3 20:18:3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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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2025년 제1회 구리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개최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난 20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2025년 제1회 구리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제2기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지난해 수립한 '구리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에 대한 이행 사항 보고와 개선사항 등을 논의했다. 지난해 수립해 완성한 '구리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의 이행 체계는 '모두가 함께하는 스마트 미래도시 구리!'라는 비전 아래 살기 좋은 경제도시, 함께하는 행복도시, 스마트 생태도시, 소통협력 참여도시 등 4대 전략과 17개 목표(GR-SDGs), 107개 지표로 설정했다. 2025년에는 지표별 달성을 통하여 본격적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구리시를 조성하고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제, 사회,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는 구리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들은 올해부터 추진계획에 대한 점검과 평가를 수행해야 하므로 그 역할과 활동이 더욱 중요해 질 전망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속가능발전의 개념은 미래세대가 그들의 필요를 충족할 수 있는 능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하는 발전"이라고 전하면서, "앞으로 구리시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비전과 전략이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구리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님들께서 경제, 환경, 복지, 도시, 협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 식견을 바탕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앞으로 지속가능발전 추진계획의 성공적 수행을 위하여 반기별 지표 관리 현황 점검, 시의 지속가능성 평가 및 보고서 작성 등 이행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2025-08-23 20:18:05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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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박승원 시장, "사회연대경제 실현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을 것"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사람과 사람, 경제와 가치를 잇는 핵심 거점인 '사회적경제혁신센터'를 조성한다. 센터는 시민과 기업 등 사회적경제 주체가 상호작용하며 혁신을 창출하는 복합 문화 플랫폼이다. 또한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인적, 물적 인프라 거점 공간 기능을 한다. 센터는 지난해 12월 매입한 하안동 305-5의 낡은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된다.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 옥상까지 연면적 약 1천73㎡ 규모로, 2026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사회적경제혁신센터는 모두를 위한 경제, 사회연대경제를 실현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시민과 사회적경제기업, 중소상공인이 함께 어우러져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1층은 누구나 머물 수 있는 개방형 베이커리 카페로 조성해 지역문제와 사회적 가치를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 된다. 2층은 지역 브랜드관, 전시, 소공연 등이 열리는 '사업 교류의 장'으로, 지역성과 창의성이 어우러지는 장소이다.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는 체험 요소도 함께 마련된다. 3층은 사회적경제기업 사무공간과 함께 아이디어 교류와 프로젝트 협업이 이뤄지는 '실행 중심 공간'으로 조성된다. 4층은 '놀이와 회복의 공간'으로, 요가와 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창의력과 건강을 함께 돌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필요시 강당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의 유연성도 확보했다. 옥상은 녹색 정원으로 조성해 도심 속 여유를 제공하며, 태양광 설비 등 친환경 요소도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광명시는 22일 오후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사회적경제혁신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센터의 공간 철학과 설계 방향을 공유했다.

2025-08-23 20:17:4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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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노인위원회, 어르신 경험과 지혜 담은 정책 40건 제안

광명시장 직속 노인위원회가 2025년 활동을 마무리하고, 경험과 지혜를 담은 정책 40건을 제안했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정환 민간위원장을 비롯한 노인위원회 위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광명시 노인위원회 정책 제안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회안전망분과, 건강증진분과, 일자리분과 등 3개 분과의 위원들은 지난 3월 정기회의를 시작으로 4차례 분과 회의를 거쳐 도출한 정책을 공유했다. 특히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시니어 이(e)스포츠 대회 ▲어르신 공정여행, 어르신 건강 증진을 위한 ▲약물 오남용 교육 ▲걷기 챌린지, 어르신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자리 연계 어르신 디지털 직업훈련 ▲소방안전지원단 일자리 등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이 눈길을 끌었다. 박 시장은 "노인위원회의 제안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시 정책 방향을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자적 참여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경험과 지혜가 광명시 정책에 폭넓게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제안된 정책을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2026년 본예산에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광명시는 '자동심장충격기 관리단 일자리',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 지원', '경로당 여가 프로그램 신설' 등 지난해 노인위원회에서 제안한 사업을 올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5-08-23 20:17:2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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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 제7회 KOPUA 워크숍 통해 산·학·연 협력 강화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은 한국양성자가속기이용자협회(KOPUA), 경북대 고에너지물리연구소와 공동으로 21일 대구에서 '제7회 한국양성자가속기이용자협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KOPUA 워크숍은 국가 대형 연구시설인 양성자가속기의 활용도를 높이고 기초과학부터 의료·우주·반도체 등 산업 전반의 연구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교류의 장이다. 2015년 첫 개최 이후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공동연구와 산업 연계 방안을 논의하며 국가 연구개발과 핵심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왔다. 이번 행사에는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기초과학, 핵물리, 우주, 생명·의학·의공학, 원자력·방사선·중성자, 반도체, 재료,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성자가속기를 활용하는 연구자들이 최신 성과와 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발표 주제는 ▲우주방사선 영향평가 시설 현황 및 연구 사례 ▲양성자빔 기반 검출기 개발 ▲암치료 기술 개발 ▲유전적 변화 및 행동 기반 인지능력 연구 ▲암진단·치료용 동위원소 Cu-67 핵자료 생산기술 ▲메모리 소자 소프트 오류 연구 ▲탄소 구조체 상온 강자성체 개발 ▲2차원 소재 개발 등으로, 입자빔의 활용 범위를 폭넓게 다뤘다. 참가자들은 양성자가속기와 이온빔장치 활용 공동연구 네트워크 구축, 산업 현장 연계 방안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며 분야별 산·학·연 협력 확대를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 2012년 설립된 KOPUA는 양성자가속기와 이온빔장치의 연구·산업 활용을 지원하고 연구자 간 학술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단체다. 현재 42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며, 워크숍 개최와 국제 컨퍼런스 참여, 가속기 빔타임 배정 등을 통해 가속기 이용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재상 양성자과학연구단장은 "이번 워크숍은 국내 양성자가속기 활용 산업과 방사선 응용기술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정례적 기술 교류와 공동연구를 통해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3 20:17:13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