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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강경파 향해 직접 '검찰개혁' 입장 표명… "과도한 선명성 경쟁에 반격 명분 줘선 안 돼"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검찰개혁을 두고 여당 내에서 갈등이 이는 데 대해 "개혁은 실질적 성과가 중요하다"면서 "본질과 괴리된 과도한 선명성 경쟁과 긴요하지 않은 조치 때문에 해체되어야 할 기득 세력이 반격의 명분과 재결집 기회를 가지게 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당 일각에서 보완수사권을 두고 문제를 제기하자, 이 대통령이 직접 설득에 나선 모양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엑스(X·옛 트위터)에 '검찰개혁에 대한 일각의 우려는 기우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의 핵심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해 검사의 수사권을 배제하는 것"이라며 "국민주권정부는 검찰개혁을 통해 검찰이 직접 수사하거나, 영장청구 등 헌법이 정한 권한 외에 수사기관의 수사에 관여하지 못하게 한다는 명확한 방침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사기소 분리와 검찰의 수사배제는 국정과제로 이미 확정된 것이고 돌이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총장', '공소청장' 명칭 문제나 검사 전원 면직 후 재임용 등을 언급하며 "수사 기소 분리(검사의 수사 배제)와는 직접 관련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본질에서 벗어난 논쟁 중이라는 의미다. 그러면서 "과잉 때문에 결정적인 개혁 기회를 놓치고 결국 기득권의 귀환을 허용한 역사적 경험을 상기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 논의되는 것은 검찰개혁 '정부안'에 아니라 당정이 협의하고 여당 당론으로 채택됐다며 "이 수정안은 정부안이 아니라 당정협의안"이라고 정정했다. 이어 "이 당정협의안 역시 만고불변의 확정안이 아니라 필요하면 입법과정에서 또 논의하고 수정하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그 재수정은 수사기소 분리, 검찰의 수사배제라는 대원칙을 관철하는데 도움되는 것이어야지, 만의 하나라도 누군가의 선명성을 드러내거나 검찰개혁의 본질과 무관한 다른 목적에 의한 것이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내 강경파를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위헌논란 소지를 남겨 반격할 기회와 명분을 허용할만큼 검찰총장 명칭을 공소청장으로 굳이 바꾸어야할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재임용 기준도 불명확한 마당에 사조직화 주장 등으로 반격할 여지를 만들어 주면서까지 검사전원해임 선별재임용이라는 부담을 떠안을 이유도 분명치 않다"고 반박했다. 또 "수사기소 분리, 검찰의 수사배제라는 이 정부의 명확한 국정과제인 검찰개혁은 추호의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 다만 국민의 삶과 국가 백년대계인 국정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재구성함에 있어 일호의 빈틈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객관성과 평정심을 잃지 않고 지금 이 순간을 넘어 세월이 지나고 세력관계가 변할지라도 언제나 통용될 수 있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이며 악용되기 어려운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판단기준은 국민의 눈높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보완수사 허용 여부는 추후 검사의 수사지휘를 규정하고 있는 형사소송법 개정시에 심층 논의하기로 돼 있다면서 "이 역시 남용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충분히 논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전날 여당 초선 의원들과의 만찬에서 정부안 통과를 당부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어 "일부 언론이 보도한 나쁜 검사들만 있는 건 아니라는 언급 역시 왜곡된 것"이라며 "정치화된 일부 특수부 검사들도 있지만 충직하게 본분을 다하는 검사들도 많으니, 전원해임 재임용 등으로 전체를 몰아 모욕감을 줄 필요는 없다는 언급의 일부를 떼어낸 것으로 말의 진의가 왜곡됐다"고 정정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3-16 16:43:5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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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우주항공 국가산단 활성화 MOU

BNK경남은행은 진주시와 '경남 우주항공 국가산업단지 분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진주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임재문 BNK경남은행 부행장, 조규일 진주시 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 중인 경남 우주항공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분양을 지원하고, 입주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을 완화해 보다 안정적으로 산업단지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BNK경남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 상담과 금융상품 정보 제공에 협력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산업단지 조성 및 분양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입주기업 및 입주예정기업과 금융기관 간 금융 상담을 연계 지원한다. 임재문 BNK경남은행 부행장은 "경남 우주항공 국가산업단지는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이끌 핵심 거점"이라며 "BNK경남은행은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성장에 필요한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3-16 16:28:1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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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트럼프 호르무즈 군함 파견 요구에 '신중론'… 여야 "국회 동의 받아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포함한 5개국에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을 요구하면서, 여야 모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선 보호'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우리 정치권에선 사실상 '파병' 요구로 보고 있는 셈이다.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지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MBC라디오에 출연해 "주변국 대응 등을 보면서 보수적으로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며 "중동의 복잡한 정치 상황, 특히 이란과의 관계, 한미 동맹, 우리 상선의 안전, 그러면서도 우리 파병부대 군함의 안전 등을 다 검토해야 해서, 적극적으로 파병에 동의하는 것은 반대"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섣불리 동참을 했다가는 대단히 위험하다"면서 "물밑에서 한미 간에 협의를 해야 한다"고 재차 말했다. 이어 "시간을 끌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소말리아 해역에 파견된 청해부대가 활용될 가능성에 대해 김 의원은 "청해부대의 임무가 소말리아에 있는 아덴만에 국한돼 있기 때문에 임무를 확대할 때는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하는 게 맞다"면서 "우리 교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어디나 갈 수 있다는 예외조항이 있으나 이번에는 전쟁상황이고 또 다국적군에 편성되는 사항이기 때문에 국회 동의를 받는 절차가 맞지 않나 생각하고, 국익 차원에서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민주당 내에선 군함 파견 자체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기헌 의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파병 요청 반대' 1인시위에 돌입했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트럼프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지목해 호르무즈 해협에 군 함정 파병을 요구했다"며 "우리 군을 파병하는 것은 우리 헌법 정신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행위"라고 적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군사행동에 참여하는 순간, 대한민국은 이란의 직접적인 타격 대상이 될 것"이라며 "이는 우리 기업과 재외 동포, 영사 시설의 안전을 포기하는 위험천만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역시 신중한 입장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투 개입 가능성 큰 지역에 우리 군을 파병하는 중대한 결정에 해당한다"며 "반드시 헌법과 법률에 따라 국회의 동의가 필수적인 사안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우리 장병의 생명과 안전이 걸린 문제를 정부가 일방적으로 판단하거나 헌법상 절차를 무시하고 결정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동의를 받아 청해부대 파견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미국의 공식 요청이 오면 1단계로 현재 아덴만에서 활동중인 청해부대를 파견하고 2단계로 추가적인 한미간의 협의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윤 의원은 "그 과정은 국회 동의 등 투명한 절차를 거쳐, 우리 국민과 우리 선박을 보호하기 위한 독자적 결정이어야 한다"며 "특히 이란 못지 않은 한반도 안보 상황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비전투 목적으로, '자국 선박 보호'라는 명분으로 파견해야 한다고 했다. 헌법에 따르면 해외 파병 시 정부는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다만 문재인 정부 당시 2020년 1월 청해부대를 호르무즈 해협에 파견한 바 있는데, 이는 동의를 받지 않았다. 당시 정부는 이미 국회를 통과한 파병 동의안에 포함된 '유사시 작전 범위 확대' 조항을 근거로 작전 범위를 아덴만에서 호르무즈 해협으로 확대하는 데 추가 동의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므로, 국회 동의가 필요하다는 게 군 관계자 및 정치권의 관측이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3-16 16:23:1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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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의료원, '웰에이징·웰다잉 최고위과정' 신설..."100세 시대, 삶과 죽음을 다시 묻다"

중앙대학교 의료원이 100세 시대를 맞아 국내 최초로 삶의 의미와 건강한 노후 준비를 주제로 한 통합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중앙의료원은 오는 4월 15일까지 '2026 W-A&D 최고위과정' 제1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대한민국 리더들을 대상으로 바쁜 성공의 여정 속에서 간과하기 쉬운 '죽음'에 대한 성찰을 통해 현재의 삶을 더욱 가치 있게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한다. 특히 과학적 접근법으로 항노화와 장수를 실천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커리큘럼은 웰다잉, 체험, 웰에징 등 3개 섹션 총 20강으로 구성된다. 우선 웰다잉 섹션에서는 서울대학교 정현채 명예교수의 '죽음학', 성균관대학교 김범준 교수의 '물리학으로 본 죽음' 등 전문 강의가 이어지면서 죽음을 과학적·인문학적 관점으로 조명한다. 연명의료, 장기기증, 상속 등 실무적 준비에 대한 내용도 포함된다. 체험 섹션에서는 자신의 장례식과 유언식, 추도문 낭독 등을 체험하며 삶의 의미를 되돌아본다. 웰에이징 섹션에서는 정신건강, 수면, 식단, 근골격 관리 등 건강관리법과 함께 면역·줄기세포 기술 등 미래 의료기술까지 아우르는 항노화 맞춤형 전략을 다룬다. 수강생에게는 프리미엄 건강검진 할인, 국내 병원 명의 추천 및 예약 서비스, 의료 제휴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50명 내외의 소수 정예 인원으로 운영되어 대한민국 리더 간의 깊이 있는 교류가 가능하다. 교육은 4월 27일~12월 7일 격주 월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강의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 등에서 열린다. 지원 자격은 전문경영인(CEO), 전문직, 고위공무원 등이며 입학 지원은 온라인(cauhs-wad.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중앙의료원 최고위과정 관계자는 "웰에이징을 실천하고 웰다잉을 준비해야 하는 시대에 맞춰 성공한 나를 내려놓고 미래의 나를 마주하며 인생의 진정한 친구를 만나는 특별한 여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6 16:19:0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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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800억원 규모 비과세배당 재원 확보..."주주환원 적극 실천"

바이오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이 비과세배당 재원을 확충하고 거버넌스 고도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주주환원을 강화하는 한편, 고도화된 의사결정 체계를 갖춰 경영의 합리성과 투명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알테오젠은 16일 공시를 통해 오는 31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자본준비금 800억 원의 이익잉여금 전입, 2인의 사외이사 신규 선임, 감사위원회 설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이사회에서 결의한 200억원 규모의 비과세배당도 이번 주주총회에서 의결 받을 예정이다. 알테오젠은 지속적인 주주환원을 위한 재원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2022년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500억원의 비과세배당 재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200억원 규모의 비과세배당은 해당 재원을 활용해 실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자본준비금 800억원의 이익잉여금 전입 안건이 의결될 경우, 이번 배당에 사용되는 200억원을 제외하고도 총 1100억 원의 비과세배당 재원을 확보하게 된다. 아울러 의사결정구조를 한층 고도화하기 위해 이사회 과반수를 사외이사(사외이사 4인, 사내이사 3인)로 구성할 수 있도록 사외이사 수를 확대하고 감사위원회를 설치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회사가 추진 중인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800억원 규모의 비과세배당 재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것은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사외이사 확대와 감사위원회 설치 등으로 거버넌스를 한층 고도화해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을 위한 준비도 지속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대표는 "이 같은 정책을 포함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는 관련 지표를 중시하는 중장기 투자자 기반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16 16:17:3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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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1본부 1봉사활동' 전개...상생 경영 실천

코스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2026년 1본부 1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1본부 1봉사활동'은 코스콤의 모든 본부가 각자의 특성에 맞춰 연간 봉사 계획을 수립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임직원이 현장에서 땀 흘리며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조직 내 소통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올해 계획에 따르면, 금융사업본부의 설 명절 선물배달(2월)을 시작으로 ▲정보보호본부의 한강정원 관리(4월) ▲경영지원본부의 경로 배식 봉사(4월) ▲IT인프라사업본부의 국립묘지 정화(6월) 등이 차례로 이어진다. 특히 하반기에는 자본시장본부의 추석 명절 나눔(9월)과 AX·R&D본부의 사랑의 김치페어(10월)가 예정돼 있으며, 부산 지역 근무자들 또한 10월 중 친수공원에서 해안 정화 활동을 펼치며 지역 맞춤형 봉사에 동참할 계획이다. 이어 연말에는 한강 플로깅(11월), 사랑의 희망박스 만들기(12월)를 통해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명균 코스콤 상생협력팀장은 "1본부 1봉사활동은 임직원들이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본시장 IT 파트너로서의 역량을 활용한 활동은 물론, 임직원의 진정성이 담기 자발적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3-16 16:16:0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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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전쟁 여파… 유가 10% 상승 시 제조업 생산비 0.71% 증가"

산업연구원 '미국-이란 전쟁의 리스크 확산과 한국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 발표 유가 급등·해상 물류 불안… 한국 수출 직·간접 영향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로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 상승과 해상 물류 불안이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 한국의 대(對)중동 수출이 최근 확대되는 흐름이지만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 직접적인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해상 운송 차질이 발생할 경우 운송비 상승과 납기 지연 등으로 수출에 간접적인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산업연구원이 16일 발표한 '미국-이란 전쟁의 리스크 확산과 한국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에너지 공급망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원유와 천연가스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커지면서 국제유가 상승과 해상 물류 불안이 동시에 확대되는 모습이다. 보고서는 미국-이란 전쟁이 한국 경제에 ▲국제유가 상승 ▲해상 물류 차질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등 경로를 통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우선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단기간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두바이유 기준 국제유가는 전쟁 이전 배럴당 약 72달러에서 약 103달러 수준까지 상승하며 40% 이상 급등했다. 한국은 원유 수입의 약 70% 이상을 중동에 의존하고 있어 유가 상승과 공급망 불안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수출 측면에서는 직접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 전체 수출에서 중동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2~3% 수준에 그치기 때문이다. 다만 해상 물류 차질이 발생할 경우 간접 영향은 커질 수 있다. 보고서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해상 운송 문제가 발생할 경우 운송비 상승, 납기 지연, 공급망 교란 등이 나타나면서 수출에 간접적인 영향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동 국가들의 산업 다각화 정책과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자동차·기계·플랜트·소비재 등 한국의 대중동 수출이 확대되는 추세인 만큼 물류 차질이 현실화될 경우 수출 흐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제조업 역시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연관표를 활용한 분석 결과 국제유가가 10% 상승할 경우 국내 제조업 생산비용은 평균 0.7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산업에서 생산비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석유제품 산업의 생산비 증가율이 6.30%로 가장 높았고, 화학제품 1.59%, 고무·플라스틱 제품 0.46%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기타 운송장비 0.20%, 기타 제조제품 0.19%, 음식료품 0.15%, 자동차 0.14%, 일반기계 0.12%, 철강 0.08%, 반도체 0.05% 등으로 분석됐다. 산업연구원은 미국-이란 전쟁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업종별·기업별로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와 공급망 리스크 관리 등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동 의존도가 높은 에너지 수입 구조를 고려해 수입선 다변화와 비축유 활용, 해상 운송 차질에 대비한 물류 대응 체계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홍성욱 산업경제데이터분석실장은 전쟁 장기화 시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봤다. 홍 실장은 "단기적으로 정부가 최고유가 가격제를 시행하면서 물가를 잡는 단기 안정화 정책에 들어갔다"며 "그런데 장기화됐을 때 경제학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상황, 물가도 상승하며 경기가 둔화하는 스테그플레이션이라는 상황에 빠지는 것들에 대해 고민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금리를 추가로 올리기 어려운 여건인 만큼 정부가 시장 안정 정책을 보다 정교하게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16 16:07: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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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WTIV 넘어 개발·EPC·운영까지…해상풍력 밸류체인 확장

한화오션이 해상풍력 사업 외연을 넓히고 있다. 풍력발전기설치선(WTIV) 건조를 넘어 EPC(설계·조달·시공)와 개발·운영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하며 해상풍력 밸류체인 구축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오는 1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목적 추가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추가 대상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설치·운영·판매, 공급·판매, 발전사업권·지분·권리 양수도, 개발 컨설팅·용역업 등이다. 회사는 풍력 사업 등을 반영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이미 풍력 사업 기반을 구축해 왔다. 회사는 지난 2024년 12월부터 ㈜한화로부터 풍력 사업을 양수해 육상·해상 풍력사업의 사업개발부터 설계·시공까지 수행하고 있다. 회사는 400MW급 해상풍력 발전사업에서 입지 발굴과 발전사업 허가, 관련 인허가 등을 직접 수행하며 개발 역량을 확보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전남 신안군 우이도 남동측 해역에 390MW 규모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하는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의 EPC 계약을 체결했다. 완공 목표 시점은 오는 2029년이다. 해상풍력 설치 역량 역시 확대되고 있다. 한화오션은 WTIV 운영을 위해 오션이앤아이를 설립했으며, 해상풍력 전문기업 카델라에 WTIV 2척을 조기 인도해 국내 조선사 가운데 가장 많은 4척의 인도 실적을 확보했다. 지난달에는 계열사 오션 윈드 파워 1로부터 WTIV 1척을 7687억원에 수주해 오는 2028년 상반기 인도할 예정이다. 사업 확대에 맞춰 조직 체계도 정비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11월 육상 플랜트와 풍력 단지를 담당하던 에너지 플랜트 사업부문(E&I)을 해양 사업부문과 통합해 에너지 플랜트 사업부문(EPU)으로 재편했다. 한화오션은 자체 개발한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 하부 부유체 모델 '윈드하이브(WindHive) 15-H3'에 대해 노르웨이 선급 DNV로부터 개념설계(Pre-FEED) 승인을 획득하며 기술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지난 2023년 8.4%에서 오는 2030년 18.8%, 2038년 29.2%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 2024년 기준 국내 풍력 설비는 2.3GW(해상풍력 224.5MW) 수준으로, 오는 2030년까지 18.3GW 보급 목표에 따라 신규 설비 확대가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풍력 사업 관련 업무 범위를 정관에 보다 명확히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동안 에너지 관련 투자와 운영, 기술 개발, 설비 제작 등을 통해 풍력 사업을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2026-03-16 16:01:24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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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오일쇼크·고환율'에도 5500선 탈환...삼전·하이닉스 강세

중동 전쟁 여파로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코스피가 5500선을 탈환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이면서 1%대 반등했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2.61포인트(1.14%) 오른 5549.85에 장을 마쳤다. 전일 대비 23.58포인트(0.43%) 상승한 5510.82에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5500선을 회복했다. 기관이 886억원, 개인이 718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848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2.83%)와 SK하이닉스(7.03%), 삼성전자우(3.29%)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외에는 SK스퀘어(5.24%)만 큰 폭으로 오르고 모두 하락했다. 특히 현대차(-2.13%)와 삼성바이오로직스(-1.51%), 기아(-1.40%)가 가장 크게 떨어졌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1%)와 두산에너빌리티(-0.75%)도 내렸다. 상한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250개, 하락종목은 646개, 보합종목은 2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67포인트(1.27%) 내린 1138.29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719억원, 4994억원씩 팔아치웠다. 개인은 7127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코오롱티슈진(0.19%)과 펩트론(6.21%)만 오르고 대부분이 하락했다. 삼천당제약(-5.44%)과 레인보우로보틱스(4.13%)가 가장 큰 폭으로 내렸으며,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3.06%)와 에코프로비엠(-2.04%) 등도 떨어졌다. 상한종목은 3개, 상승종목은 531개, 하락종목은 1147개, 보합종목은 76개로 집계됐다. 한편,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고유가 흐름이 지속되면서, 환율은 치솟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원 오른 1497.5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에는 1500선을 넘어서면서 외환시장 긴장감이 고조됐다. 환율이 주간거래에서 장중 1500원을 넘은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12일 이후 처음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3-16 16:01:22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