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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김상섭 교수, ‘현장 실습 활성화’ 유공 장관상 수상

경남대학교는 김상섭 RISE사업단 취업 지원센터장이 대학생 현장실습 학기제 활성화 공로로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30일 오전 대외부총장실에서 '2025년 대학생 현장 실습 활성화 유공 표창장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표창은 현장실습 학기제의 안정적 정착과 확산에 기여한 기관 및 유공자를 대상으로 수여됐다. 김상섭 교수는 경남대형 표준 현장실습 학기제를 체계적으로 브랜드화하고, 현장 실습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산학 연계를 기반으로 현장 실습을 고도화해 실습 참여를 확대하고 취업률을 높이는 등 현장 실습의 질적 수준 향상을 이끌었다. 아울러 대학과 산업체 간 협력을 제도적으로 안착시키고 학생 중심의 실습 환경을 조성한 점도 인정받았다. 김상섭 교수는 "이번 수상은 특정 개인이 아닌 경남대 구성원 모두가 현장실습 학기제 정착과 고도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경남대형 표준 현장실습 학기제를 꾸준히 발전시켜 학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와 취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대는 RISE사업 등 산학 협력 기반 교육 혁신으로 현장 중심 인재 양성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을 바탕으로 대학생 현장실습 학기제의 모범 사례를 전국에 확산할 계획이다.

2026-01-01 12:52:4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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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2026 디지털 오션 리더 양성’ 발대식 개최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지난 29일 부산 유라시아 플랫폼에서 '2026 디지털 오션 리더 양성 프로그램' 발대식을 열고 해양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청년 인재 양성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발된 대학생 20명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디지털 오션 리더 양성 프로그램은 AI 시대를 맞아 해양·물류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 갖춘 청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기획된 해진공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행사는 참가자 오리엔테이션, 팀 구성 및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조용민 언바운드랩데브 대표가 연사로 나서 'AI 시대의 리더십과 창의적 문제 해결'을 주제로 마스터 특강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선발된 20명의 디지털 오션 리더들은 2026년 2월까지 약 3개월간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강도 높은 교육 과정을 받게 된다. 주요 과정으로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Microsoft Copilot) 실무 역량 특화 과정(MAIS)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실제 업무 환경의 표준인 MS 코파일럿을 활용해 매주 해양 산업 현장의 실무 과제를 해결하며 전문성을 기른다. 내년 2월에는 2박 3일간의 캡스톤 워크숍을 통해 해양·물류 현업 전문가 및 AI 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8명의 멘토단과 함께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디지털 솔루션을 도출할 예정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디지털 오션 리더들이야말로 스마트 항만, 자율운항 선박 등 미래 해양 산업의 거대한 변화를 이끌 주역"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디지털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해양 분야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해진공은 프로그램 수료생 전원에게 교육비 전액을 무상 지원하며, 내년 2월 성과 공유회를 통해 우수 프로젝트 팀을 선발해 사장상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2026-01-01 12:52: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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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소상공인 육성자금 역대 최대 105억원 지원

사천시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2026년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05억원으로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비의 상반기 조기 소진 우려를 줄이고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도록 2026년부터 연 2회 나눠 지원한다. 상반기는 1월, 하반기는 7월에 접수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사천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며 대출 한도는 업체당 최대 5000만원이다. 사천시는 2년간 연 2.5% 이자를 지원한다. 경남신용보증재단의 보증 심사를 거친 뒤 16개 협약 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으며 개인신용과 매출액 등에 따라 대출 한도가 달라질 수 있다. 신청은 내년 1월 19일부터 경남신보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보증 상담 예약이 가능하다.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은 경남신보 사천지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사천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경남신보 사천지점 또는 지역 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동식 시장은 "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지원 규모를 역대 최대 수준으로 확대했다"며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자금을 지원하는 만큼,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1-01 12:51:5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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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자율적 내부 통제 운영 유공 ‘행안부 장관 표창’ 수상

김해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공직기강 확립 유공 포상 '자율적 내부 통제 운영 분야'에서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적 내부 통제 운영 실적을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하고 포상한다. 자율적 내부 통제는 청백-e시스템, 자기 진단제도, 공직자 자기관리 시스템으로 업무 처리 과정의 행정 오류와 비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투명성과 효율성을 강화하는 제도다. 김해시는 반부패·청렴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자율적 내부 통제 운영 기반을 안정적으로 마련했다. 3대 자율적 내부 통제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예방 행정을 강화하고, 공직 비리 사전 예방과 행정 효율성 향상을 위해 자율적 내부 통제 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자율적 내부 통제 우수 부서 평가로 부서별 책임성과 참여도를 제고하며 내부 통제를 활성화했다. 이 같은 운영 실적의 우수 성과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한 지속적 노력이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2025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에 이어 자율적 내부 통제 운영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두며 청렴 행정 전반의 제도 운영 성과를 입증했다. 조은희 감사관은 "2025년 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에 이어 자율적 내부 통제 운영 분야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아 더 뜻깊다"며 "제도 운영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청렴 행정이 정착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1 12:51:4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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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R&D 매니지먼트 정책 연구 용역 선정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R&D 매니지먼트 지원체계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 방안 연구' 과제 수행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연구비 7000만원 규모의 이번 과제는 올해 12월부터 내년 7월까지 약 7개월간 수행된다. 김관명 UNIST 연구처장을 연구 책임자로 교수진과 연구 행정 전문가 등 17명이 단일 연구팀을 구성해 참여한다. 이번 정책연구는 국내 R&D 매니지먼트의 한계를 분석하고 연구자가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형 R&D 매니지먼트 개념을 정립하고 지원체계 구축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구팀은 국내외 R&D 매니지먼트 현황 분석 및 시사점 도출, R&D 전주기를 고려한 연구 행정 서비스 개선 방안 제시, 연구 지원 인력의 R&D 매니지먼트 전문성 강화 방안, R&D 매니지먼트 네트워크 구축 및 고도화 전략 수립 등을 추진한다. 연구 결과를 종합해 앞으로 10년간 적용 가능한 R&D 매니지먼트 지원 체계 로드맵도 제시할 계획이다. 김관명 연구처장은 "이번 정책 연구는 단순한 제도 개선을 넘어, 연구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R&D 매니지먼트 체계를 국가 차원에서 정립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UNIST가 축적해 온 연구 행정 혁신 경험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 적용 가능한 정책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연구자와 연구 행정가가 함께 R&D 매니지먼트 정책을 설계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UNIST의 현장 중심형 연구 행정 선진화 모델을 정부 정책과 연계해 확산시키고, 민·관 협력 기반의 R&D 매니지먼트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호 UNIST 연구기획팀장은 "연구자와 연구 행정 인력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현장 분석과 실증에 기반한 실행력 있는 한국형 R&D 매니지먼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1 12:51:02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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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내년 울산사랑상품권 울산페이 2340억원 발행

울산시는 2026년 울산사랑상품권 울산페이를 234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월 30만원 결제액까지 10% 적립금 혜택을 기본 제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비 진작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울산페이는 카드형과 모바일 QR 코드 방식으로 운영되며 1인당 월 구매·보유 한도는 100만원이다. 적립금은 후적립 방식으로 월 30만원 결제분까지 10%를 환급한다. 울산시는 2025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경기 흐름과 정부 지원 방향을 종합 고려해 발행 규모와 혜택을 조정할 방침이다. 경기 침체기에는 소비 회복 마중물로, 회복 국면에서는 생활 밀착형 결제 수단으로 기능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민관 협력 지역상품권 구매 운동도 지속 확대한다. 울산상공회의소 주관으로 기업과 공공기관, 단체가 복지점수나 포상금, 사회공헌 사업 재원을 지역상품권으로 구매하도록 장려하고, 울산페이 구매 시 5~7% 추가 충전금을 지원한다. 울산페이 가입으로 배달 서비스 울산페달과 온라인 쇼핑몰 울산몰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 연계도 강화한다. 울산페달과 울산몰 이용 시 5% 추가 적립금 혜택을 2026년 연중 제공한다. 명절 등 소비 집중 시기에는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를 대상으로 추가 적립금 혜택을 제공해 골목상권과 생활 밀착 업종을 지원한다. 연 매출 30억원 초과 가맹점에 대한 사용 제한 등 가맹점 정비를 통해 소상공인 중심 운영 원칙을 확립하고, 상품권 활성화 유공자 포상 제도도 새롭게 도입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통합 온라인 플랫폼 운영과 정책 발행 확대를 통해 울산페이의 소비 진작 효과를 확인했다"며 "시장 상황에 맞춘 발행과 혜택 조정,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모델을 지속 발전시켜 울산페이 효과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1-01 12:50:48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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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이상일 시장, "용인 반도체 지방이전론과 관련해 대통령이나 총리가 정부 차원 공식 입장 표명해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31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둘러싼 이전 논란과 정치적 공방과 관련해 "대통령이나 국무총리가 정부 차원의 공식 입장을 밝혀 혼란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시장은 용인에서 정상적으로 추진 중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사업을 두고 일부 지역과 일부 여권 정치인, 행정부 인사들이 이전론을 제기하고 있다며, 이는 국가 전략산업을 흔드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김성환 기후에너지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 등의 발언으로 촉발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지방 이전론'에 대해 중앙정부 차원의 명확한 정리를 요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상일 시장은 "잘 진행되고 있는 용인의 반도체 프로젝트에 일부 장관이 브레이크를 거는 것은 개인 의견인지, 여론 떠보기인지, 선거를 의식한 정치적 발언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중앙정부 행정의 신뢰를 위해서라도 대통령과 총리가 공식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정 운영을 책임지는 여권 일각에서 터무니없는 주장이 반복될수록 정부와 여당에 대한 국민 신뢰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성환 장관은 지난 26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용인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입주할 경우 필요한 전력량이 원전 15기, 약 15GW 수준"이라며 "지금이라도 전력이 풍부한 다른 지역으로 옮겨야 하는 것 아니냐는 고민이 있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안호영 의원은 이에 대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새만금 이전이 국가 생존을 위한 유일한 해법임을 정부 주무장관이 확인했다"고 주장하며 논란을 키웠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도 지난 12월 29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새만금 이전을 공개적으로 주장했으며, 여권 공조 세력으로 분류되는 조국혁신당 소속 한 국회의원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에 대한 정부 승인 취소를 주장하는 등 혼선이 확산되고 있다. 이 시장은 특히 "12월 10일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 이후 혼란이 가중된 측면이 있다"며 "대통령이나 국무총리가 직접 나서 사태를 수습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당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핵심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경기도지사 시절 왜 그랬는지 생각이 든다. 남쪽 지방으로 눈을 돌려 균형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 시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침묵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과도 같은 반도체 산업이 정치적 논란에 휘말려 혼란이 커지고 있는데, 경제부총리 출신인 김동연 지사는 왜 아무 말이 없는가"라며 "정부·여당의 눈치가 아니라 경기도민과 용인시민의 눈치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지사의 계속되는 침묵은 용인특례시민과 경기도민을 외면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시장은 현 정부의 반도체 산업 대응 태도도 지적했다. 그는 "현 정부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과 관련해 지방정부와 단 한 차례의 공식 회의도 하지 않았다"며 "전 정부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수차례 회의를 열어 지방정부 의견을 청취한 것과 대조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3년 발표된 15개 국가산단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지방정부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듣는 중앙정부 차원의 회의를 조속히 개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시장은 용인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4명이 지난 12월 30일 기자회견에서 "현 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지원해왔다"고 한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예타 면제는 현 정부가 아니라 전 정부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외부에서 아무리 흔들어도 용인특례시는 흔들림 없이 갈 길을 가겠다"며 "내년에도 반도체 산업 발전과 국가 미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 "반도체 산단 이전은 말이 안 된다…이미 상당 부분 진행" 이상일 시장은 이날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등 두 초대형 반도체 산단의 추진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며 "이전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가 첫 번째 팹을 건설 중인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12월 30일 기준 산업단지 조성 공정률이 70.6%에 이르렀으며, 내년 하반기에는 97.9%에 도달할 예정이다. 공업용수 공급시설은 92.7%, 생활용수는 92.5%, 전력공급시설은 97.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 시장은 "4기 팹 가운데 제1기 팹은 2027년 3월 완공돼 5월 시범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입주할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은 지난해 12월 정부 승인을 받았으며, 통상 4년 6개월이 걸리는 절차를 1년 9개월 만에 마쳤다. 올해 초부터 보상 절차가 진행돼 지난 12월 22일부터 토지 보상 협의도 시작됐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는 지난 12월 19일 LH와 산업시설용지 분양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는 삼성이 다른 지역이 아닌 용인에서 반도체를 생산하겠다는 명확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반도체 클러스터는 서류상의 계획이 아니라 이미 1천조 원 규모의 투자가 확정돼 보상·인허가·기반시설 구축이 동시에 진행 중인 사업"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이전을 논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이전을 시도할 경우 환경·교통 영향평가와 전력·용수 인프라 계획을 모두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며 "몇 년을 허비하는 결정은 반도체 산업은 물론 국가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반도체는 속도와 집적이 생명"…주 52시간제 철폐 촉구 이상일 시장은 "반도체는 속도와 집적이 생명"이라며 산단 이전 논의 자체가 국가 경쟁력을 떨어뜨린다고 비판했다. 그는 "미국·중국·대만·일본 등은 분초를 다투며 경쟁하는데, 이미 진행 중인 국가 핵심 사업을 중단하자는 것은 산업을 포기하자는 말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 연구개발 분야에 한해 주 52시간제 규제를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은 '996 근무제', 대만 TSMC는 주 70시간 이상 근무하며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우리가 밀리면 나라의 미래는 암담하다"고 강조했다. ◆ "용인은 반도체 집적 효과 최적지" 이 시장은 용인의 지리적·산업적 강점도 설명했다. 그는 "용인은 기흥·화성·평택·이천·판교를 잇는 반도체 벨트의 중심에 위치해 집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곳"이라며 "인재, 교통, 교육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에 차질이 생기면 경기 남부 전체 산업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시장은 취임 전부터 반도체클러스터TF를 구성해 인허가 단축과 행정 지원에 나섰으며, 그 결과 국가산단 승인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특화단지 지정으로 용적률 상향이 가능해지면서 SK하이닉스의 투자 규모도 122조 원에서 600조 원 이상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또 보상 문제 해결을 위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과 이주대책 마련을 이끌어 냈으며, 교통망 확충과 전력·용수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 "다른 지역은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을 육성해야" 이상일 시장은 "다른 지역은 용인 프로젝트를 흔들 것이 아니라,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기업이 투자 매력을 느끼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용인에서 진행 중인 1천조 원 규모 반도체 프로젝트는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정치적 목적의 이전 논란에 흔들릴 이유는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2026-01-01 12:45:42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