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Z WAO 청년들, 'Blue Ocean' 정화활동 실시
충북 시민들이 즐겨 찾는 진천군 백곡천이 국제봉사단체 ASEZ WAO 청년 봉사자들의 손길로 한결 깨끗해졌다. 16일 AZEZ WAO 회원과 선후배, 가족, 이웃 등 200여 명이 하천 일대 5km 구간에서 하천, 바다 등 해양생태계를 보호하는 'Blue Ocean' 정화활동을 펼친 것이다. AZEZ WAO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으로 인류와 지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교육지원, 복지증진, 긴급구호, 문화교류 등 다방면에서 활동한다. 이날 오전, 진천과 청주, 충주, 제천, 보은 등 충북권 회원들이 삼삼오오 흩어져 하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부지런히 주워 담았다. 이를 통해 75L 종량제 봉투 30개 분량의 폐기물이 수거됐다. 봉투마다 플라스틱 병과 빨대, 음료 캔, 비닐봉투, 음식물 포장재, 담배꽁초, 휴지 등 각종 생활쓰레기로 가득했다.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봉사자들을 흐뭇한 미소로 바라보며 응원했다. 단체 관계자는 "환경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노력은 우리 삶의 터전을 더욱 아름답게 가꿀 수 있다."라며 "오염된 환경을 정화하고, 이웃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일상의 행복을 얻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이 한 마음으로 동참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청년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반기며 진천군청은 쓰레기봉투와 장갑을 지원했다. 현장에 함께한 송기섭 진천군수는 "여러분들을 볼때마다 우리사회에 아주 큰 희망,꿈,미래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면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도 열심인 청년들을 아낌없이 격려했다. 이재명 진천군의회 의장도 "깨끗한 환경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봉사와 사랑으로 이 땅을 깨끗하게 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휴일에 친구와 함께 참여한 김가은(26세) 회원은 "봉사활동을 통해 보람된 하루를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며 뿌듯해 했다. 오은서(24세) 회원은 "내가 사는 지역을 우리손으로 깨끗이 할 수 있다는게 너무 좋다"며 환하게 웃었다. AZEZ WAO의 환경사랑은 'Blue Ocean(하천, 바다정화)' 외에도 'No More GPGP(플라스틱 줄이기)' Mother's Forest(전 세계 나무심기)", 'Green Earth(거리•공원 정화)' 등을 통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 단체는 충북에서도 충주천·서충주첨단산업단지, 청주 부모산·무심천·산남동 법원거리, 제천 동현동 등지에서 정화활동을 펼쳤다. 충북뿐 아니라 한국, 미국, 필리핀, 페루 등지에서 환경 토크콘서트, 간담회, 포럼 등을 개최해 세계인의 환경보호의식을 일깨웠다. 직장에서는 절전·절수·절약을 생활화하며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Green Workplace'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이들 봉사단체의 근간인 하나님의 교회는 전 세계 175개국 7800여 지역에 설립된 세계적인 교회다. 370만 신자가 성경이 증거하는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신앙한다. 그리스도의 본을 좇아 '새언약 유월절'을 초대교회 원형 그대로 지키는 세계 유일의 교회다. 재난구호, 헌혈, 소외이웃돕기 등 약 3만 회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이 같은 헌신적 활동으로 미국 3대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페루 국회 훈장과 국가 최고 환경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등 5000회가 넘는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