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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박종은 작가 "인종차별 경험을 예술로 승화…경계 허물고 소통 이끌어"

"현대 미술 작업을 하는 작가로서 큰 특권은, 작업을 통해 자신이 경험한 이야기를 관객과 공유함으로써 승화하고 위로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회적 소수자를 작품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박종은 작가에게 그들을 중심으로 작품을 전개하는 이유에 관해 묻자 이같이 답했다. 미술 작업을 통해 재미와 의미를 담아 경계를 허무는 방식으로 타인과 가까워지고 새로운 언어와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는 뜻이다. 한국에서 태어난 박종은 작가는 현재 프랑스 남부에서 정체성과 놀이, 공존을 주제로 현대미술 작업을 하고 있다. 박 작가는 사진과 실크스크린 기법, 인터뷰, 설치, 조각 및 비디오 등을 통해 사회적 소수자의 존재를 드러내고 그들이 경험한 개인적 사건들과 공통된 사건들의 연결을,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자 한다. 박 작가는 "누군가는 나에게 프랑스에서 아시아인의 정체성을 주제로 예술 작업을 하는 것이 두렵지 않으냐고 묻기도 한다"며 "프랑스에 살면서 때로는 나의 경험을 의심하거나 표현하는 방식에 반감을 품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지속하는 경험을 통해 소수자적 경험을 예술 작업의 형태로 공유하는 것의 중요성을 더욱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예술로 마주한 사회적 소수자의 '목소리' 사회적 소수자로서의 경험을 한 박종은 작가가 작업에 중심적으로 담고자 하는 의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더욱 굳건해졌다. 박 작가는 "지난 2020년 초 프랑스에 정착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코로나19로 인한 봉쇄령이 내려졌다"며 "짧은 시간 동안 외출이 가능할 때, 밖에 있는 나를 보고 마주치는 거리의 사람들은 인종차별적인 발언들을 서슴지 않았다. 이러한 인종차별적 경험은 당연히 작업의 또 다른 주제가 될 수밖에 없었다"고 회상했다. 그의 작품 중 돋보이는 것은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표현한 '얼굴들'이다. '얼굴들'은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인쇄된 여러 인물의 증명사진을 깃발 형태의 설치물로 구성해 다양한 색으로 여러 한국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중 뚜렷한 색과 대비되는 흐릿한 천은 아시아인의 사회적 약자 위치를 상징한다고 박 작가는 설명했다. 박 작가는 "실크스크린 기법은 모든 이들의 정체성을 한 가지로 국한되지 않고 서로가 다양한 모습으로 말들을 주고받을 수 있음을 표현하기 위해 겹쳐진 이미지 실험을 하면서 택하게 됐다"며 "특히 실크스크린 작업을 할 때 이미지를 전사하고 반복적으로 몸을 움직여 원하는 이미지를 완성해 냈을 때 무언가를 해냈다는 느낌이 들어 좋다"고 설명했다. 그의 작품인 '레몬들'을 통해서도 사회적 메시지를 엿볼 수 있다. '레몬들'은 어릴 적 한 번쯤 갖고 놀아봤을 장난감인 '만득이'를 활용해 인종차별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박 작가는 "'노랑'은 아시아인을 인종차별적으로 지칭하는 언어"라며 "어릴 적 모든 이가 쉽게 만지며 놀았던 '만득이'라는 장난감을 객체로 활용해 '노랑'이라는 인종차별적 단어의 의미를 전복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관객들은 자유롭게 객체를 가지고 놀며 차별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을 떠올린다"고 설명했다. 철근을 활용해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그의 작품 '기억의 모양'은 철근으로 시소를 표현해 마치 놀이터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박 작가는 이를 '공유를 통해 사람들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일종의 놀이적 시도'라고 언급했다. 박 작가는 "시소는 땅을 딛고 있는 형태로 설치되는데, 이 부분은 땅에 뿌리를 내리고 딛고 산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 자체로 적응과 존재함을 의미한다"며 "시소라는 객체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조각 작품을 만듦으로써 사람들에게 동심을 전하고 스스로 프랑스에 적응하고자 했던 사람들을 향해 다가가며 마주보기의 소통 방식을 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랑스에 존재하는 아시아인들을 향한 인종차별적 표현인 '노랑'은 철간을 감싼 노란색 털실로 재현됐다"며 "이는 노란색이 더 이상 인종차별적 언어가 아니라 사람들과 연결하려는 시도의 색이 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덧붙였다. ◆'대화'에서 시작된 창작의 여정…"어느 곳에 있던 유효한 이야기 하고파" 그는 작품을 구상하기 전 주변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아이디어를 얻는다. 아울러 프랑스 남부 동네의 광활한 자연 속을 내다보며 자연스럽게 작업을 한 번 돌아볼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박종은 작가는 "작업이 단 한 번의 시도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인지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스케치 단계에서 구상했던 것과 달리 실무적인 방식으로 발전됐을 때 문제가 발생하곤 한다"고 했다. 이어 "그럴 때일수록 침착하게 다시 시도하다 보면 또 새롭게 발견하는 것들도 많다. 창작의 영감은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시도하는 것의 합작"이라고 말했다. 박 작가의 향후 목표는 다큐멘터리 영상을 만드는 것이다. 그는 "최근에는 가족의 이야기를 주제로 작업하면서 개인의 존재와 거대한 역사적 맥락이 중첩되는 지점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한국 전쟁과 근대화를 통한 가부장제 강화, 이를 부수기 위한 여성주의 움직임 등 한국이 가진 역사적 사실들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을 기록 작업을 통해 다큐멘터리 영상을 한 편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박 작가는 현재 작업하고 있는 논문을 토대로 미술 작업을 구현하는 것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박 작가는 "현재 작업 중인 논문 '프랑스 내 4인의 한국 여성 이주민 생애사 연구-한국 여성의 프랑스 체류 경험을 기반으로 한 구술 생애사를 중심으로'를 토대로 해 소리와 음악, 일상적인 물건이나 재료를 예술 작품으로 변형하고 싶다"고 말했다. 해당 작업이 일차적으로 실현된 이후에는 프랑스를 넘어 유럽에 거주하는 아시아인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현대 미술 작업으로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박 작가는 "앞으로 어느 곳에 있든 이 사회에 유효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5-01-19 11:58:2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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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이현재 시장, "미사 배수지 양궁장 이전 공간, 주민 여가시설로 조성"

이현재 하남시장은 18일 미사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미사3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미사 배수지 양궁장 이전을 통해 확보된 공간을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여가 공간으로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미사 배수지 양궁장은 지난 2019년 풍산동 536 일원 부지에 조성됐으나 양궁장 인근에 시민공원 조성사업이 추진되면서 이전을 진행하게 됐다. 이 시장은 "일정한 규모가 되면 미사3동 주관으로 수요 조사를 해서 주민들과 함께 건강한 삶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이날 K-스타월드 조성사업에 아파트 건설이 예정되어 있는지를 묻는 질의에 "K-스타월드 조성사업은 K팝 공연장과 영화 촬영 스튜디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인데, 공연장 건립만으로는 수익성이 부족할 수 있어 수익성을 갖춘 아파트를 포함해 사업의 균형을 맞추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또한, 황산숲 데크길을 무장애 데크길로 조성해달라는 주민 제안에 대해서는 "주민 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유모차를 이용하는 분들이 편안히 이동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미사3동 공공복합청사에 여러 기관이 입주하게 되면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공간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향후 준공될 어린이회관으로 어린이급식지원센터를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는 의견도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지적해주신 말씀에 대해서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연구해보겠다"라고 답변했다.

2025-01-19 11:10:3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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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이상일 시장,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 꼭 실현시킬 것”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7일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서울 종합운동장역~수서역~성남 판교~용인 신봉·성복동~수원 광교~화성 봉담)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담아 수지구 시민들이 23일간의 서명운동을 통해 모은 1만 8475명의 서명 명부를 전달받고, 이 사업을 꼭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수지구 통장연합회 관계자들은 이날 시청 시장실을 방문해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길 바라는 시민들의 서명을 이상일 시장에게 전달했다. 수지구 통장연합회의 '경기남부광역철도' 서명운동은 이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이 시장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올해 1월 10일까지 약 23일간 수지구 지역에서 펼쳐진 서명운동에는 수지구 11개동 1만 8475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이상일 시장은 서명 명부를 받고 "지금까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백원국 국토교통부 교통담당 2차관 등 정부 관계자들을 여러차례 만나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 당위성, 경제적 타당성이 확인된 용역 결과 등을 설명하며 지원을 요청했다"며 "시민들의 염원인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관계자를 설득하고, 필요성을 강조해왔다"며 "하지만 경기도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국토교통부가 요청한 우선순위 1~3위에 넣지 않고 김동연 지사 중점 사업인 GTX플러스 3개 사업을 우선순위 1~3위에 올려 용인·수원·성남·화성시 시민들을 실망시켰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누구보다 수지구 지역 시민들의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에 대한 열망을 잘 알고있고, 이 노선은 시에서 추진 중인 신봉-동백 도시철도 사업, 그리고 운행중인 경전철과도 연결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경기도와 김동연 지사는 이 사업을 공동추진키로 한 2023년 2월의 협약정신을 저버렸기 때문에 그 쪽엔 기대하지 않고 내가 사업을 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고 좋은 결실을 맺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전일 수지구 통장연합회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은 수지구의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으로, 수지구 지역 주민들은 사업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이상일 시장에게 힘을 더해주기 위해 서명운동을 자발적으로 펼쳤고, 1만 8475명의 소중한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했다"며 "수원과 성남, 화성시민들도 이 사업을 간절하게 원하고 있는데 경기도와 김동연 지사는 4개시 시민들의 염원과 목소리를 듣고 지금이라도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 추진을 위해 성의있게 나서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은 용인뿐만 아니라 수원과 성남, 화성을 포함해 4개 도시 138만명의 시민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소요되는 예산은 5조 2000억원 수준으로 비용대비편익값은 1.2가 나올 정도로 경제성이 높다. 이에 비해 경기도가 주력하는 'GTX플러스' 3개 사업은 12조 3000억원이 투입되는 반면 혜택을 보는 도민은 49만명에 그쳐 경기남부광역철도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경제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 시장은 "용인과 수원, 성남, 화성 4개 도시 시민이 바라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과 관련해 그동안 누가 어떤 활동을 해 왔는지 기록이 다 남아있고, 용인시장으로서 시민을 위한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을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과 진현환·백원국 국토교통부 차관을 만나는 등 사업 결정권을 가진 인사들을 만나 설득해왔다"며 "이같은 활동으로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 실현가능성을 높여왔는데 김동연 지사는 용인을 비롯한 4개 도시와 협약 이후 성실한 활동을 하지 않았고 나와 1대 1 토론도 기피했다"고 꼬집었다. 이 시장은 이날 받은 수지구 시민 1만 8475명의 서명이 담긴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하하면서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에 반영될 때 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2025-01-19 11:10:1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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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이상일 시장,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부실 공사 문제 확실히 해결하지 않으면 시의 사용검사 승인불가 방침 확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8일 부실공사 문제로 입주예정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처인구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공동주택단지 건설현장을 지난해 12월 3일, 28일에 이어 세 번째로 방문해 하자보수 상황을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 입주예정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시장은 현장에 도착해 지난번 방문 때 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던 단지의 지하 2층 주차장을 찾았다. 이 시장은 "누수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경남기업 측과 입주예정자 측에서 각각 추천하는 업체가 함께 점검하기로 했으니 안전점검을 서둘러서 누수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 달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입주예정자들이 추가로 지적한 문제들을 살펴보기 위해 현장의 다른 곳을 찾은 다음 현장 사무소로 이동해 이기동 경남기업 대표이사 등 공사 관계자, 입주자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시장은 "오늘로 제가 세 번째 방문인데, 이는 하자보수 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지난해 12월 28일에 이기동 경남기업대표가 책임감을 갖고 해결하겠다고 이야기한 것을 제가 다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지난번에 밝힌대로 저는 이번 일을 부실공사 근절의 본보기로 삼을 생각"이라며 "경남기업이 부실공사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하지 않으면 시가 이 아파트 사용검사 승인을 할 수 없다는 방침은 분명한 만큼 경남기업이 문제를 성의 있게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경남기업에 대한 입주예정자들의 실망과 불신이 매우 크다고 생각하는데 원인 제공은 누수 등 여러 측면에서 부실공사를 한 경남기업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남기업이 이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면 회사의 신뢰도는 회복될 것이므로 분발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아파트 공사를 할 때 처음부터 제대로 지으면 하자보수를 하는데 비용을 들일 필요가 없고, 해당 기업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는 한층 높아지게 될 것"이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앞으로 용인에서 아파트를 지으려면 부실공사는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는 것을 널리 알려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가 철저히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경남기업은 지금부터라도 입주예정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하자보수에 주력하고 소통도 강화해 주기 바란다"며 "시공사와 입주예정자협의회가 진지한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할 것에 대한 체크포인트를 작성하고 각각의 문제들을 언제까지, 어떤 방법으로 해결할 것인지 정확한 타임스케줄을 작성하고 해당 문제의 실행을 통해 약속한 시기에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기동 경남기업 대표이사는 "입주예정자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더 드린다"며 "저희도, 입주예정자들도 공동목표는 같다고 생각하고, 그것은 입주예정자들이 하루라도 빨리 좋은 환경의 아파트에 입주하는 것일 것이므로 회사가 하자보수에 속도를 낼 것이며, 입주예정자들과의 소통도 잘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19 11:09:5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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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2024 진로 체험 우수 사례 공모전 ‘대상’ 수상

경남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주관한 2024년 진로 체험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통영진로교육지원센터의 '바다 서포터즈'가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통영진로교육지원센터는 통영교육지원청이 통영 청소년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과 체험 활동을 제공하고자 2018년 개관했다. 센터는 '2024년 지역 사회 연계·협력을 통한 진로체험 활성화'를 위해 '바다 서포터즈'를 만들었다. 바다 서포터즈는 교원 3명, 진로체험지원센터 1명, 지역사회교육협의체 4명, 지자체 1명, 교육지원청 1명, 교원, 진로체험지원센터 및 지역 사회 교육협의체와 교육지원청 및 지자체 담당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바다 서포터즈'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의 정체성 확립, 향토 사랑 함양에 이바지했으며 통영 인적 및 물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통영 지역 학교와 기관의 협력으로 지역 신문에 자료 올리기, 지역 축제에 홍보관 운영, 캠페인 노래와 뮤지컬 제작, 유튜브 공식 계정에 동영상 올리기 등 다양한 진로 체험을 하고 공유해 지역 사회 연계 협력의 선례를 만들었다. 이 밖에 거제교육지원청 장학사, 중학교 교사 등이 적극 참여한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의 거제메이커센터의 '섬, 틈 제로(Zero) 추진단'이 한국직업능력연구원장상을 받았다. 추진단에는 거제메이커센터 관계자뿐만 아니라 거제교육지원청 장학사, 중학교 교사 등으로 구성돼 지자체와 교육청의 협력이 돋보였다. 거제메이커센터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하며 2020년 개관했다. 경남교육청 이일만진로교육과장은 "앞으로도 각 지역 진로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지역성을 살린 우수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2025-01-19 11:09: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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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기관 예산·회계·인사 시스템 구축

경기도가 도내 공공기관의 예산, 회계, 인사 등 행정업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공공기관 ERP 시스템'을 구축한다.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는 조직의 예산, 회계, 인사 등 경영활동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도는 2013년 행정업무의 효율성과 예산․회계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기관 ERP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번 구축으로 신기술을 도입해 공공 서비스의 품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지난해 8월 28개 공공기관과 간담회를 열고 '공공기관 ERP 시스템'에 대한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행정안전부의 지방공기업 예산편성기준을 준수하고, 경기도의료원 간호직군의 3교대 근무 특성을 반영하는 등 기관별 특성에 맞춰 업무 효율성을 향상한다. ERP 시스템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도입하는 사례로서 클라우드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한다.또한 자동화 개발 프로세스로 운영 및 업무 처리시간을 단축하고, 연말정산 등 특정 시점의 과부하와 시스템 변경 발생 시 다른 작업에 영향을 주지 않고 안정적으로 인프라 확장 및 프로그램 변경이 가능하도록 행정서비스 효율화를 제공한다. 국외에서는 우버(Uber), 넷플릭스(Netflix)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에서도 금융과 유통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적용하고 있다. 한편, 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 대상에 선정돼 사업비 40억 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도는 오는 9월 공공기관 예산 담당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우선 오픈하고, 내년부터 전체 사용자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박원열 경기도 AI미래행정과장은 "ERP 시스템 개선을 통해 행정업무의 투명성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공공기관에 대한 신뢰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면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기반으로 한 탄력적인 시스템 대응을 통해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9 11:09:0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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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GNU GP-해외봉사’ 동계 프로그램 성료

경상국립대학교는 지난 6~1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2024학년도 국립대학육성사업 GNU GP-해외봉사'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는 재학생 40명과 교직원 8명으로 해외봉사단을 구성해 한국어 교육, 태권도 교육, 케이팝 댄스 교육, 현지 요청 사업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현지 초등학교에 기여했다. 해외봉사단은 마닐라 현지 초등학교 2곳(Potrero, Tinajeros elementary school)에서 한국어, 태권도, 케이팝을 가르치고, 다양한 문화 공연을 선보여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또 현지 요청 사업 지원 팀은 벽화 그리기와 바디 페인팅을 통해 현지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그리고 라샬 아라나타 대학(De La Salle Araneta University)에서도 현지 대학생과 문화 교류 행사를 진행하며 우리 문화를 알리고 유학생 유치를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경상국립대는 매년 하계와 동계에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해 재학생들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문화와 환경에서의 경험을 쌓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기회를 진행했다. 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은 "우리 대학 학생들이 해외봉사를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해외봉사 활동에 참여한 신혜원 학생 대표는 "덥고 지치는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은 단원들과, 어떤 상황에서나 우리를 반겨주는 아이들을 보고 에너지를 받을 수 있었다"며 "필리핀에서 봉사활동을 한 경험과 기억이 앞으로 대학 생활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을 하는 데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상국립대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2025-01-19 11:08:4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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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설 명절 ‘전통시장’ 특별 사은·할인 행사 실시

부산시는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소비 촉진을 위한 특별 사은·할인 행사가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부산시상인연합회가 마련했다. 오는 20일부터 시역 내 38개 전통시장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행사장에서 카드 매출 영수증 또는 현금영수증을 제시해야 하며 영수증은 중복 사용이 불가하다. 또 '온누리 전통시장'을 통해 괴정골목시장, 망미중앙시장, 남포동건어물도매시장 등 부산 지역 전통시장의 다양한 상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최대 30% 할인된 금액으로 농축산물을 판매하는 특별 행사가 진행 중이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할 시, 15% 추가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소비자들은 신선한 농축산물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고, 품질 좋은 전통시장 상품을 집 앞까지 안전하고 빠르게 배송받을 수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온라인 주문을 통해 전통시장 상품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특별 주차 대책을 마련했다. 오는 30일까지 전통시장 주변의 19개 구간 도로에 주정차를 허용한다. 전통시장 주변의 혼잡한 주차 문제를 해소하고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19개 구간의 도로에 주정차를 허용하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전통시장 방문을 독려할 예정이다. 주정차 허용 구간은 어제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월 30일까지 13일간 운영한다. 박형준 시장은 "현재 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전통시장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축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더 많이 찾고, 지역 상권에 활력이 더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시는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정책 지원과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1-19 11:08:2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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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60° 스마트 영상센터 구축 완료 본격 운영

경기도가 영상센터와 연계된 지역의 재난 현장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경기도 360° 스마트 영상센터' 구축을 완료해 이번 겨울철 재난상황관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도 360° 스마트 영상센터'는 경기도 재난관리기금 18억 원을 투입해 각 시군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에서 관리 중인 17만여 대의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도 영상센터에서 통합해 입체적 재난안전상황실을 구축한 것이다. 기존에는 3천여 대의 재난감시 CCTV 영상만을 재난대응에 활용했지만 17만여 대로 대폭 늘어나면서 자연재난 및 사회재난 발생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등 더 촘촘한 재난안전망이 구축됐다. 도는 지난해 11월 기록적인 폭설 당시 지하차도 진입로 등 제설취약구간 현장상황을 실시간 확인해 효율적 제설이 될 수 있도록 했고, 12월 강설 집중 지역을 중심으로 제설작업 상황을 확인하면서 신속한 제설작업이 될 수 있도록 지시하는 등 겨울철 재난상황관리에 본격 활용했다. 경기도는 관련 영상정보를 경찰, 소방, 법무부 등 유관기관에게도 제공할 계획으로 112 및 119 긴급 출동 지원, 수배 차량 추적, 전자발찌 위반자 추적 등 다방면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첨단 기술을 접목해 재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했다. 반지하주택이나 지하차도에서 침수가 발생할 경우, 침수감지 알림장치와 CCTV 영상을 통해 도 재난안전상황실이 실시간으로 상황을 파악한다. 이후 시군과 협력해 대응을 펼치며, 소방과 경찰 등 유관기관에 신속히 상황을 공유해 협조를 요청할 수 있다. 현재 지하차도 차량 통행 차단 시스템과 하천변 도로 및 산책로 출입 차단시설 등도 스마트 영상센터와 연결돼 실시간 통제와 대피 지원이 가능하다. AI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축제나 행사 등으로 인한 인파 밀집 상황을 감지하고, 신속한 대응 요청으로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는 방안도 마련됐다. 경기도는 앞으로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추가 발굴해 산불 등 광범위한 재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드론 통합관제 시스템' 도입 등 중장기 재난관리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추대운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은 "경기도 360° 스마트 영상센터 구축을 통해 선제적이고 촘촘한 도민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면서 "재난관리의 첨단화·자동화, 방재인력의 효율적 활용으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9 11:08:0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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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영해면 도시재생 창업지원센터 바다하루축제 개최

영덕군 영해면 도시재생 창업지원센터는 지난 18일 영해면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바다하루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호 영덕군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손덕수 군의원, 김은희 군의원, 김진기 국민의힘 사무국장, 남정태 영해면 이장협의회장, 금영일 도시재생센터장, 김기락 영해면도시재생위원장 등 200여명의 주민들이 축제를 즐겼다. 이날 행사는 도시재생 공모사업으로 이웃이 준비하고 이웃이 즐기는 우리끼리 어울림 한마당으로 주민들의 바램이 다 이루어지는 하루 축제로 영해면의 고유한 정서와 주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행사 진행은 영해면의 신나는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좀도리 라틴댄스, 난타공연 및 주민 장기자랑, 지역가수, 고고장구 공연, 영해사진전, EM효소 나눠주기, 먹거리 장터, 아나바다 등 보다 많은 먹거리와 볼거리가 제공돼었다,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행사기획과 운영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주민의 도시재생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됐다. 김성호 영덕군의회 의장은 "마을 주민들을 비롯하여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더 살기 좋은 영해면을 만들기 위해 도시재생사업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금영일 도시재생 센터장은 " '바다하루축제'를 통해 공감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가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공간으로 변모해 가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1-19 11:03:00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