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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준비 박차…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공식 방문

경주시는 17일 1박 2일 일정으로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 일행을 맞아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 점검과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 강화를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다이빙 대사가 지난달 주한 중국대사로 부임한 뒤 처음으로 이뤄진 공식 방문으로,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의 주요 시설을 점검하고, 주낙영 경주시장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17일 오후 다이빙 대사 일행은 화백컨벤션센터(HICO)를 시작으로 힐튼호텔, 코모도호텔, 라한호텔, 한화리조트를 차례로 시찰하며 정상회의 준비 현황을 확인했다. 이후 경주시 청사로 자리를 옮긴 다이빙 대사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만나 "한·중 양국이 올해와 내년에 APEC 정상회의를 잇따라 개최하는 만큼, 협력과 연대를 통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고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어 다이빙 대사는 "중국은 경주 APEC 정상회의에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할 것"이라며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주낙영 시장은 "경주는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경주의 전통 문화와 상품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중국 대표단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이어 주 시장은 "APEC 정상회의가 열릴 보문관광단지는 컨벤션센터 반경 2㎞ 이내에 4,500여 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 정상들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이빙 대사 일행은 이어진 환영 만찬과 월정교 야경 관람을 통해 경주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체험했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불국사와 석굴암을 방문해 경주의 세계유산을 둘러본 후, 국립경주박물관과 첨성대를 시찰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의 경주 방문은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서 경주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한·중 지방 교류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국제 교류를 통해 경주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20 07:57:16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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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 성료

경기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한 '2024 처음예술 난장-경기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이 지난 2025년 1월 18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개최된 시상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경기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은 경기도 소재 공연예술 관련 전공 대학생 및 청년 예비 예술인에 대한 창작기회 제공과 경기도형 청년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그리고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문화교류의 장 마련을 위해 기획·시행됐다.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2024년 6월, (사)한국뮤지컬협회와 '경기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했다. 경기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에는 2024년 11월 도내 11개 대학에서 13개팀, 총 4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예선에 참여하였다. 예선 결과 5개 대학(팀)이 본선에 선정되었으며, 대상 시상금 1천만원을 두고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번 '경기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 본선'에는 ▲동서울대학교(작품명-스펠링비, 2025년 1월 5일 18시) ▲예원예술대학교(형제는 용감했다, 1월 8일 19시) ▲단국대학교(종의기원, 1월 11일 18시), ▲대진대학교(스프링어웨이크닝, 1월 14일 19시), ▲한세대학교(HOPE, 1월 18일 14시) 등 총 5작품을 선보였다. 본선 결과 (이하 단체상)대상에는 한세대학교(HOPE), 최우수상은 대진대학교(스프링 어웨이크닝), 우수상 동서울대학교(스펠링비), 장려상에는 각각 예원예술대학교(형제는 용감했다), 단국대학교(종의 기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주목을 받은 최우수연기상에는 대진대학교(작품명)의 임솔균, 한세대학교(작품명)의 성수현이 수상하여 참여 대학생들의 열띤 갈채를 박수를 받았다. 그 외 심사위원상으로 김민지(예원예술대학교, 연기부문), 장성훈(단국대학교, 연기부문), 김단아(동서울대학교, 연기부문), 동서울대학교(앙상블상), 박영준(한세대학교, 조명부문), 박선애(대진대학교, 연출부문) 등이 수상했다. 경기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 본선 심사에 참여한 한 심사위원은 "경기도 청년 예술인들의 잠재력에 매우 놀랐다. 앞으로도 이러한 무대 활동 기회를 통해 공연예술을 사랑하는 청년 예술인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이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은 경기도의 2024년 책임계약 사업인 경기청년예술기회오디션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문화재단과 경기아트센터의 기관간 협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청년 예술인들에게 창작 및 무대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은 더 많은 도내 공연예술 대학생 및 경기도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보완하여 2025년 내 제2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2025-01-20 07:56:2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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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시민불편 해소 위해 '전세피해지원센터' 통합 운영

인천광역시는 전세피해 지원과 관련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월 17일부터 기존의 이원화된 지원체계를 인천광역시 전세피해지원센터로 통합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세사기 피해 접수는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인천형 주거안정 지원사업 등은 인천시에서 각각 처리되면서 피해자들이 적지 않은 불편을 겪었다. 피해자들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거나 예상치 못한 주거 이전 문제로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특히 피해 규모가 클수록 긴급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기존의 분산된 지원체계는 지원 속도를 늦추는 요인으로 꾸준히 지적돼 왔다. 이번 전세피해 지원업무 통합 운영은 이원화된 문제를 해결하여 피해자들이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한 조치다. 앞으로는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피해자 신청과 법률·금융 상담뿐만 아니라 인천형 주거안정 지원사업인 ▲대출이자 지원 ▲월세한시 지원 ▲이사비 지원 ▲보증료 지원 ▲긴급생계비 지원도 종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심일수 시 주택정책과장은 "이번 통합 운영을 통해 피해자들이 지원절차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어 효율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피해자들의 고충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세사기피해자법(약칭)은 2025년 5월 31일 종료될 예정으로, 국가 또는 인천시 등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해당 기간 내 반드시 피해자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전세사기피해자로 결정된 후 각종 정책 지원은 3년 이내에 신청해야 하며, 2024년 9월 10일 이전에 피해자로 결정된 경우는 2027년 9월 9일까지 유효하다.

2025-01-20 07:56:1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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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어린이박물관, '반가워! 푸른 뱀의 해' 체험프로그램 운영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을사년 '푸른 뱀의 해' 설날을 맞이하여 오는 1월 25일부터~30일까지 설날 특별프로그램 '반가워! 푸른 뱀의 해'를 운영한다. 설 연휴 동안 박물관을 방문하는 어린이와 동반 가족을 위해 어린이들의 정서 발달과 창의력을 키우고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 3종을 준비했다. 프로그램은 '세배하기/세배봉투 만들기', '오방색 종이접기 연필꽂이 만들기', '흔들이북 만들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배하기/세배봉투 만들기' 프로그램에서는 어린이들이 올바른 세배 방법을 배우고, 푸른 뱀띠 해를 맞이하여 특별한 세배봉투를 만들어본다. 세배의 의미와 덕담, 세배돈의 유래 등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오방색 종이접기 연필꽂이 만들기' 프로그램은 방문객 누구나 참여가능한 자율체험 프로그램으로 우리 나라의 전통 색인 오방색에 해당하는 파랑, 빨강, 노랑, 하양, 검정 색종이를 접어 나만의 연필꽂이를 만들어본다. 3층 에코 아틀리에에서 진행되는 '흔들이북 만들기' 프로그램에서는 전통 문양 흔들이북을 색칠하여 완성하고, 흔들어 소리를 내며 새해 소원을 빈다. 프로그램별 운영일자 및 시간은 다음과 같다. '세배하기/세배봉투 만들기' 프로그램은 1월 25일~26일 양일간 경기도어린이박물관 2층 교육실에서 1일 2회 운영된다. 오전 11시 00분, 오후 3시 00분에 시작하며, 50분간 이어진다. 4세 이상 어린이 및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회당 참여가능한 최대 인원은 어린이 및 동반 가족 8팀이다. 지지씨멤버스를 통한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나 해당 회차의 입장권을 반드시 미리 예약해야 한다. '오방색 종이접기 연필꽂이 만들기'는 1월 25일부터~30일까지 설날 당일을 제외하고 박물관 운영 시간 중 상시 운영된다. 1층 피크닉룸에서 진행되며,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자율적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흔들이북 만들기' 프로그램은 1월 27일, 28일, 30일 사흘간 11:00~11:50, 15:00~15:00 중 자율체험으로 운영된다. 어린이 및 동반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별도의 접수가 필요하지 않으며, 운영 시간 중 잔여 테이블 발생 시 순차적으로 입장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나 해당 회차의 입장권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2025-01-20 07:55:5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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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청주 율량3지구서 'Green Earth' 환경정화 활동 실시

국제봉사단체인 ASEZ WAO가 19일 청주 율량사천동 율량3지구내 상가밀집지역 일대에서 'Green Earth'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이는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으로 병들어가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도심 거리와 공원, 숲 등을 깨끗하게 정화하는 환경보호 활동이다. ASEZ WAO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이다. 단체명은 '우리가 한 가족이 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구하자(Save the Earth from A to Z, We Are One Family)'는 의미를 담고 있다. ASEZ WAO 관계자는 "하나님께서 선물해주신 지구환경을 아름답게 보전하기 위해 청년들이 마음을 모았다. 작은 손길이나마 함께 모은다면 모두의 행복한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소중한 이웃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건강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청주 전역을 비롯해 충주·보은 등지의 ASEZ WAO회원과 친구, 직장동료 등 약 120여 명이 참여했다. 청년들은 상가 밀집지역과 공터 등지를 살펴보며 각종 폐플라스틱, 비닐, 종이컵, 담배꽁초 등을 꼼꼼히 수거했다. 이날 2시간 동안 진행된 활동으로 75리터 용량 쓰레기봉투 30개가 가득 찼다.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은 따로 분리수거했다. 청년들의 봉사를 환영하며 율량사천동 주민센터 측에서 장갑·집게·삽·쓰레기봉투 등 청소용품을 지원했다. 김현문 충북도의원은 "청년들의 환경정화 활동 모습을 본 시민들도 이 거리를 깨끗하게 유지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을 것"이라며, "휴일도 반납하고 열심히 정화활동에 힘써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청년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휴일을 맞아 봉사에 참여한 임지훈(22세)씨는 "더러웠던 골목 골목을 청소하니 마음까지도 청결해진거 같아서 좋다"며 소감을 전했고, 분리수거를 하던 이두원(24세)씨도 "직장에서 일하고 피곤한 마음도 있었지만 일요일 아침부터 함께 모여 봉사하니 몸도 개운하고, 마음도 따뜻해지고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밝은 미소로 봉사에 임하는 청년들의 모습에 인근 상인과 시민들이 응원의 말을 전했다. 근처상가 사장은 "젊은 친구들이 이렇게 일요일날 아침부터 더러웠던 주변을 깨끗하게 치워줘서 정말 고맙다. 너무나 성실하고 사회를 위해서 봉사하는게 아름답다. 덕분에 거리가 정말 깨끗해졌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율량3지구는 주택과 상가가 밀집해 무단투기 되는 쓰레기가 적지 않다. 이에 ASEZ WAO는 지난해 6월부터 꾸준히 정화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ASEZ WAO는 ▲Green Earth(거리·공원 정화)를 비롯해 ▲Blue Ocean(하천·바다 정화) ▲No More GPGP(플라스틱 줄이기) ▲Mother's Forest(전 세계 나무심기) 등 다양한 환경보호 프로젝트를 펼친다. Green Workplace(직장 내 환경보호활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중교통 이용하기 ▲자전거 타기 ▲손수건 사용하기 같은 챌린지도 온·오프라인에서 지속적으로 실행 한다. ASEZ WAO는 이 밖에도 교육지원, 복지증진, 긴급구호, 문화교류 등 인류와 지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방면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충북 지역에서도 청주 가경천·덕암천·무심천·부모산, 진천 백곡천, 충주 산업단지, 제천 동현동·용두동 등 각지의 도심과 하천, 바다, 산림 등을 깨끗하게 만드는 데 기여했다. 코로나19 펜데믹 기간에는 의료·방여기관에 간식과 손편지를 전하며 따뜻한 감동을 선물했다. 이 같은 행보는 서울부터 제주까지 국내를 넘어 미국, 영국, 페루, 인도 등 세계 곳곳에서 활발하다. 청년들의 이타적 활동에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페루 국회의장 표창장, 필리핀 레이테 주지사 감사장, 국제환경상 그린월드상·그린애플상 등 각국 정부와 국제단체에서 480건에 달하는 상이 답지하고 있다. ASEZ WAO의 근간인 하나님의 교회는 1964년 한국에서 시작해 반세기 만에 세계 175개국 7800여 지역으로 진출한 글로벌 교회다. 370만 신자가 성경에 따라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다. 세계에서 초대교회 원형대로 새 언약 유월절을 포함한 3차 7개 절기와 안식일 등을 지키는 유일한 교회다. 이 교회는 이웃사랑 실천에서 앞장서 재난구호, 기후변화 대응, 헌혈 등 사회공헌활동을 2만9700회 펼쳤다.

2025-01-20 07:55:4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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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본격화

광명시가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내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을 본격화한다. 시는 20일 시흥시와 함께 경기경제자유구역청에서 주관하는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 공모에 참여코자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정 신청 대상지는 수도권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광명시흥 지구 내 자족시설용지 일부로, 규모는 74.9만㎡이다. 시는 대상지 가운데 중앙부는 인공지능, 미래차 연구개발 집적 용지로, 남부는 문화, 바이오 집적 용지로 개발해 '대한민국 핵심 지식집약산업 R&D의 메카'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곳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기업 입주로 인해 순수 지식집약산업 종사자만 8만 8천여 명을 고용할 수 있으며, 연간 4조 4천393억 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 가운데 10%인 4천439억 원이 광명과 시흥 내 유통돼 연간 8천876억 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같은 부가가치 창출 효과를 반영해 분석한 비용편익(B/C)은 1.24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충분한 경제성을 갖추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부가가치 창출효과와 경제성 분석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진행했다. 이를 가능하게 할 원동력은 광명시흥 지구가 갖춘 편리한 교통환경과 인접 산업 생태계 등 풍부한 배후 여건이다. 여기에 제3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이 추구하는 지역발전 및 글로벌 첨단비즈니스 거점이라는 비전에 부합하는 점도 강점이다. 우선 광명시흥 지구는 수도권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이면서, 주변에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과 미래차, AI 융복합 등 혁신산업 생태계가 분포해 있다. 광역경제권 내 효율적 역할 분담과 유기적 연계를 지원하는 핵심 거점으로 조성이 가능한 이유이다. 접근성 측면에서도 KTX-광명역,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등 기존 교통망뿐만 아니라 지구 내 남북철도,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GTX-D, GTX-G 등 추가 철도 노선을 확보해 비즈니스 요충지로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수도권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시범노선' 개발과 현대자동차와 함께 추진 중인 3기 신도시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 사업' 등 도시 전체가 AI·모빌리티 실증 및 연구의 전진기지로 자리 잡고 있다. 인접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244만㎡)와 연계해 ICT(정보통신기술), BT(생명공학), 스마트 R&D(연구·개발), 물류 등으로 근거리에서 제조업 연계가 가능하다. 제조업과 운수창고업에 집중된 기존 경제자유구역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도 광명시흥 지구 내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의 이유는 충분하다. 기존의 하드웨어 수출 모델로는 소프트웨어 수출입이 핵심인 글로벌 산업 재편에서 한국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그런 차원에서 고려하면 광명시흥 지구 내 신청 대상지는 외국인 투자 선호 지역의 여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G밸리, 여의도, 안양, 판교, 강남 등 근거리에서 첨단 IT산업 생태계와 교류가 가능하다. 또 수원, 평택, 용인, 이천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밸트, 화성, 평택, 천안, 아산으로 이어지는 자동차 및 전자부품 생태계, 인천과 안산의 전통 제조업까지 광범위한 산업생태계와 연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서울과 인접한 광역 교통 요충지이자 뛰어난 정주환경을 보유한 점도 글로벌 R&D 거점이 되기에 좋은 여건이다. 수도권의 고급 인재를 수급하기 용이한 점과 판교 등 광명, 시흥과 인접한 첨단산업단지의 면적 확보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면모도 경쟁력의 하나이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흥 지구의 대규모 자족용지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최근 메가 트렌드를 반영함과 동시에, 혁신기업이 선호하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필수"라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이에 대한 대안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0 07:55:1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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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수출 고공행진…27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경상남도는 지난해 민선 8기 이래 역대 최대 수출액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수출 촉진 전국 1위를 달성하고, 무역수지는 2022년 10월 이후 27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 발표된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남 수출액은 전년 같은 달 대비 6.5% 감소한 45억 달러, 수입은 10.2% 감소한 22억 달러로 무역수지 23억 달러를 기록하며 2022년 10월 흑자로 전환 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연간 수출은 전년 대비 10.6% 증가한 464억 달러, 수입은 6.3% 감소한 243억 달러로 무역수지 221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017년 이후 최근 7년간 수출 규모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도내 수출 최대 품목인 선박의 수출은 전년 대비 30.3% 증가한 115억 2600만 달러로, LNG 운반선·컨테이너 운반선 중심의 친환경·고부가 선박 수출 확대로 최근 7년간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다. 승용차 수출은 전년 대비 23.1% 증가한 36억 1800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수출이 소폭 상승했으나, 미국, 캐나다 등으로의 지속적인 수출로 연간 승용차 수출액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방산, 선박, 승용차 등의 수출이 폴란드(81.5% 증가), 싱가포르(43.2% 증가), 미국(0.5% 증가) 등으로 증가했고, 일본(11.6% 감소), 베트남(1.4% 감소)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은 전체 금액의 20.9%를 차지하는 천연가스(24.8% 감소)와 석탄(35.8% 감소) 등 에너지 수입이 대폭 감소함에 따라 전년 대비 6.3% 감소했다. 그 외에 철강재(11.5% 증가)와 기계류(10.3% 증가)는 전년 대비 상승했다. 지난해 경남도는 수출 확대 전략을 수립해 수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당초 수출 목표인 460억 달러를 웃도는 464억 달러를 기록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수출 촉진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 확대와 고물가·고금리 기조 지속으로 수출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경남도는 지난해보다 6억 원을 증액한 32억 원을 투입해 해외 무역사절단·전시박람회 지원 등 해외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한 해외 지사화 사업, 온라인 마케팅 등과 수출 기업 보호를 위한 수출 보험료 등을 지원해 도내 기업이 수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양상호 경남도 국제통상과장은 "올해는 트럼프 2기 출범 등 무역 환경 악화로 수출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올해도 수출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수출 성장세가 꺾이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1-19 17:32:2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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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설 연휴 환경오염 행위 근절 위한 감시활동 강화

포항시는 설 연휴를 앞두고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이달 20일부터 내달 7일까지 공장 밀집 지역 및 주변 하천 등에 대한 환경오염 행위 특별 감시강화를 추진한다. 철강기업 및 이차전지 사업장에 대해 설 연휴 동안 환경오염 물질 배출 및 폐기물처리에 대해 사전 계도와 함께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환경오염 우려 사업장을 중심으로는 특별 감시체계를 유지한다. 이번 활동에서는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폐기물 보관기간 및 허용보관량 적정 여부 ▲폐기물 불법투기 및 불법매립 여부 ▲환경기술인 정상 근무 여부 등에 대해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24시간 환경민원상황실을 운영해 공단 주변 및 환경 오염이 우려되는 하천 및 빈 공장 내 폐기물 불법투기에 대한 주기적인 순찰을 강화하고, 대구지방환경청 및 경상북도와 연계한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설 연휴 이후인 3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연휴 기간 중지된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의 정상 가동을 위해 경북녹색환경지원센터와 연계해 기술 지원을 실시한다. 도명 환경국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및 폐기물처리업소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폐수 무단 방류, 폐기물 불법투기 등 환경오염 행위를 발견할 경우 환경민원상황실로 즉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1-19 17:31:59 최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