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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대보름 앞두고 풍등화재 주의

2020년 새해 첫 날 독일 북서부에 있는 크레펠트 동물원에 풍등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사육중인 고릴라와 침팬지 오랑우탄 등 30여 마리가 목숨을 잃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8년 10월 고양시 저유소에 풍등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110억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했다. 설 명절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소원을 빌러 나오는 여행객이 날리는 풍등이 도마위에 올랐다. 풍등은 고체 연료에 붙인 불로 등 안의 공기를 데워 하늘로 띄워 올리는 작은 열기구로 공중에서 5분가량 머물다 연료가 다 타면 지상으로 떨어진다. 그러나 바람이 많이 불면 위로 올라가지 않고 전기줄이나 나무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또 연료가 다 탄 풍등은 주변 지역과 민가로 떨어져 쓰레기가 되고 있다. 을왕리에 거주하는 한 주민에 따르면 지난해 풍등으로 인한 화재가 4건이 있었다고 한다. 다행히 초기에 진화해 큰 불로 이어지는 않았지만 풍등을 날리는 시기가 오면 주민들은 화재의 위험으로 불안하고 쓰레기가 떨어져 불만이 많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풍등으로 인한 화재는 2014년 10건, 2015년 4건, 2016년 4건, 2017년 10건, 2018년 5건 등 최근 5년간 33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으나 을왕리 해변의 화재처럼 초기에 진화해 큰 불로 번지지 않은 건수는 제외되어 있다. 소방청은 소방기본법을 개정해 풍등 날리기를 '화재 예방상 위험행위'로 규정해 소방당국이 금지할 수 있는 활동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이것은 풍등 날리기 행사 등 대규모 행사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개인이 날리는 풍등은 신고의무가 없기 때문에 아무런 제재를 할 수 없다. 특히 풍등을 날리는 지역이 전체 해변으로 넓게 분산되어 있기 때문에 119안전센터 요원이 일일이 단속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풍등을 불법 위험물로 지정해 유통과 판매를 금지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현재 용유도 해변 일대에 폭죽을 납품하는 업자가 유통하는 풍등은 개당 1천원이나 일대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판매가는 1만원 남짓으로 꽤 수익이 높은 품목이다. 따라서 소매점주가 자발적으로 판매를 자제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인천영종소방서 관계자는 '강화도에서도 풍등으로 인한 사고를 몇 번이나 직접 목격한 경험이 있다'며,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으로 풍등 사용 자제를 홍보하고 있지만 단속 권한이 없어서 적극적인 대처를 할 수 없는데 정부에서 유사휘발유처럼 불법으로 지정해야 유통을 막고 단속을 할 수 있다'고 했다. 현재 풍등은 인터넷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어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2020-01-20 12:46:57 김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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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한국서부발wjs 태안발전본부업무협약 체결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지난 15일 단국대병원 5층 회의실에서 한국서부발전㈜의 핵심발전소인 태안발전본부 및 한국서부발전 노동조합과 주기적 작업환경측정 및 건강검진을 통한 산업재해 예방과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금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을 비롯해 김순교 태안발전본부 본부장, 윤경학 한국서부발전 노동조합 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 및 단체는 ▲전문지식에 기반해 근로자와 작업장 특성에 맞는 분석과 평가를 시행하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지도·조언, ▲구성원과 측정결과를 공유하며, 근로자가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조성, ▲각종 보호구 착용의 일상화 정착과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동참을 통한 직업병 예방 등을 목표로 함께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김재일 병원장은 "단국대병원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직업환경의학 전문기관 평가인 작업환경측정, 특수건강검진, 보건관리 3개 분야 모두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는 등 축적된 관련 전문지식이 풍부하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근로자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부권 대표병원으로서 많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건강한 일터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0-01-20 11:50:54 김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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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빅데이터 플랫폼인 “경기지역경제포털 오픈”

경기도가 지역경제 활동으로 얻어진 데이터를 자유롭게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는 '경기지역경제포털(ggdata.kr)' 서비스를 21일 오픈한다.이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데이터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국가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가 12개 전문기관과 함께 지난 5개월 간 협업해 구축했다. 경기지역경제포털에는 생산, 소비, 일자리 등 각 분야의 데이터가 모여 있어 지역경제의 데이터 발굴과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지역화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소비 트렌드 분석 결과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마케팅과상품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고, 소상공인의 활동 분석은 정책개발과 금융상품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코나아이(주)에서 제공하는 경기지역화폐 결제데이터는 경기도 소상공인 매출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수립에 활용하고 한국기업데이터(주)의 국내기업 신용·생산 정보 관련데이터는 지역 경제 현황 분석 및 위기 예측에 활용할 수 있다. 또 ㈜더아이엠씨의 비정형 기업평판 데이터를 활용하면 위기 기업의 발굴, 기업마케팅 전략에 필요한 알고리즘 개발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일자리 관련 데이터,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 관련 데이터, 경기콘텐츠진흥원의 경기인구 관련 분석데이터, 국토연구원의 국내지역단위 공간데이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뿌리기술 원천데이터, 한양대학교의 유튜브 콘텐츠별 이용현황 등 다양한 데이터가 제공된다. 그동안 경기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사업 공모에 참여, 혁신성장을 위한 '지역경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이란 주제가 선정돼 지난해 국비 44억 원(3년간 최대 125억 원)을 지원 받아 자체 공모를 거쳐 12개 기관이 협업했다. ((주)아임클라우드, 네이버비즈니스 플랫폼(주), 코나아이(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국기업데이터(주), ㈜더아이엠씨,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일자리재단, 경기콘텐츠진흥원, 한양대, 국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2020-01-20 11:50:08 김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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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연평균 9%씩 성장… 커피·음료 업종이 주도 '양극화' 심화

외식업계 연평균 9%씩 성장… 커피·음료 업종이 주도 '양극화' 심화 외식업계 불황이 거론되지만, 실제 외식시장 규모는 연평균 9% 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커피·음료 업종 독주로 인한 외식업계 양극화는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양사이버대 호텔외식경영학과 김영갑 교수가 컨설팅업체 나이스지니데이터의 빅데이터 상권 분석 시스템을 이용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외식시장 규모는 180조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외식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9.1%에 달했다. 이처럼 실제 외식시장은 성장하고 있지만 외식업계가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는 양극화와 업종 간 성장률 차이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업종별 연평균 성장률을 보면 커피·음료 업종이 21.8%로 가장 높았고, 이어 분식(15.2%), 중식(14.3%), 제과·제빵·떡·케이크(11.7%) 등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반면 유흥주점은 -1.3%로 주요 외식업종 중 유일하게 역성장했고, 뷔페(0.5%), 양식(3.8%) 등도 성장세가 저조했다. 전체 외식업체 수는 2016년 약 60만4000개에서 2019년 약 66만3000개로 연평균 3.2% 증가했다. 업체 수도 커피·음료가 19%의 증가율로 2위 제과·제빵·떡·케이크(8.7%) 업종과 큰 차이를 벌리며 1위를 차지했다. 사업 아이템별로는 만화카페와 고등어 전문점, 토스트 전문점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점포당 월평균 매출액 성장률 조사 결과, 만화카페는 31.7%, 고등어 전문점은 29.3%, 토스트 전문점은 27.9%였다. 외식업체 주요 고객은 20대와 50~60대 위주로 재편되는 추세다. 외식 소비자 성별·연령별 증감률에서는 10대와 30~40대가 감소한 반면 50~60대 이상과 20대 남성이 증가했다. 이는 패스트푸드류를 중심으로 20대 고객이 늘고, 한식류가 유행하면서 50~60대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김 교수는 "상가 공실이 늘고 폐업이 급증함에도 불구하고 창업자 수가 더 크게 증가하면서 올해 외식업체 수도 증가할 것"이라며 "상위 20% 업종과 점포는 성장하고 하위 20%는 하락 추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등 양극화가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0-01-20 10:05:59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