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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광주전남지역본부, 광주시에 4000만원 기탁

광주광역시는 신협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4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열린 기탁금 전달식에는 이용섭 시장, 김춘석 신협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 이사 등이 참석했다. 기탁금은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3000만원, 빛고을 장학금 1000만원 등 총 4000만원이다. 신협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제59회 신협의 날(5월1일)을 맞아 이번 기탁을 추진했다. 광주시는 이날 기탁 받은 성금을 광주 광역자활센터 및 빛고을장학재단과 연계해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도배·장판 교체, 주방 개·보수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광주시 거주 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사업은 광주시 자활 집수리사업단과 연계해 시설 견적 및 시공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저소득층들에게는 일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참여자들이 성취감을 느끼고 삶에 희망을 품고 자립·자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용섭 시장은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어려운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을 뜻깊고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민간기관과 협력해 어려운 시민들을 지원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4-29 16:23:51 봉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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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광주상의, 광주형일자리 성공에 공유

지역상공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광주형일자리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설립 사업의 성공에 힘을 보태기로 마음을 모았다. 광주광역시는 29일 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광주형일자리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설립관련 간담회'에 참석해 광주형일자리의 첫 사업인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설립사업'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향후계획을 설명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광주시와 현대 자동차간 투자협약('19.1.31) 이후 자동차 부품기업과 주요 건설사 등 지역 내 상공인들의 높아진 관심을 모아 광주 상공회의소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지역기업 대표 30여 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주요 기업들은 안정적이고 탄탄한 사업전망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을 위해 지역기업, 근로자, 노동계 등 모두가 합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완성차 공장이 가진 특·장점이 공개되기도 했다. 합작법인은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품질, 마케팅, 판매 분야의 검증된 노하우뿐만 아니라 위탁생산 차량의 상품성에 기반을 둔 경쟁력과 협력적 노사관계, 정부지원에 토대를 둔 안정성을 기초로 지속가능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합작법인은 이러한 특·장점을 바탕으로 투자의 수익성을 제고하고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유연성, 디지털화, 친환경 3가지 콘셉트를 기초로 공장을 설계하면서 당초 7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진 사업비를 5754억원으로 조정해 구체화했다. 공장건설 부지 면적을 19만평에서 18.3만평으로 축소시키는 등 전체 투자규모를 최적화함에 따라 광주시(483억원)와 현대차(437억원)의 투자금액은 감소하지만, 광주시(21%)와 현대차(19%)의 지분율에는 변화가 없고, 기존에 협약한 고용인원과 생산능력(10만대) 등은 그대로 유지된다. 투자 전문가들은 기존에 공개된 고용인원과 생산능력(10만대), 지속 및 확장 가능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에서 투자규모를 최적화해 법인이 조기에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 것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평가했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형일자리 사업은 전 세계 유례가 없는 지자체가 주도하는 노사상생의 사회대통합형 일자리 모델로 '고비용 저효율'의 한국경제 체질을 바꾸고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올해 상반기 합작법인 설립 및 하반기 공사 착공, 2021년 하반기 공장완공 등 계획된 일정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며 광주형일자리 추진상황에 대하여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2019-04-29 16:23:43 봉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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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철도 2호선 공사, 특단 교통대책 세운다

광주광역시는 올해 도시철도 2호선 착공으로 인해 발생하게 될 교통혼잡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성한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중 교통처리 특별대책단' 첫 회의를 29일 오전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개최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특별대책단은 정종제 행정부시장을 총괄단장으로 교통건설국, 도시철도건설본부, 종합건설본부, 시민안전실 등 광주시 관련 부서는 물론, 시의회, 경찰청, 자치구, 도로교통공단, 교통방송, 지하매설물 관리기관 등 유관기관과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전방위적인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별대책단은 공사 중 교통처리대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총괄위원회와 총괄위원회의 결정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 및 현장 대응방안을 마련할 실무위원회를 별도로 두어 교통대책에 대한 실행력을 높이도록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 동안 다섯 차례의 실무위원회에서 논의된 2호선 공사계획과 우리시 주요 관문인 백운광장 일대의 공사시기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한 위원은 "2호선 건설 공사로 인해 도시 곳곳에 교통혼잡이 불가피하므로 공사가 끝날 때까지 공사현장에 교통전문가를 상주시켜 지속적인 점검과 안전대책을 강구해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지난해 침수피해가 연달아 발생했던 주월동 일대의 하수관로 개선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하되 대남대로 웨슬리신협 앞은 하수관로 하부에 2호선이 지나가므로 공사 안정성과 효율성을 위해 상호 공사 시행시기 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하수관로 개선사업은 도시철도 비중첩 구간을 우선 시행하고, 도시철도 중첩구간은 가급적 동시 시행토록 관계 부서 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백운광장의 경우 고가 철거 시 교통혼잡이 우려되므로 충분한 논의를 거쳐 백운고가 철거와 지하차도 및 2호선 건설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을 종합 고려하여 단계별로 상호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정종제 행정부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공사장 주변 도로와 교차로의 교통정체로 인한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교통소통 및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시민들께서도 시의 대중교통에 큰 획을 긋는 중요한 공사인 만큼 교통질서 준수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9-04-29 16:23:35 봉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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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머스체험가든, “도시농업공동체 네트워크 활성화” 개강식

지난 28일 고양시 덕이동에 소재한 파머스체험가든 ( 대표 양상국 )에서 도시농업인을 꿈꾸는 교육수강생 및 농업교육관계자 30여명이 모여 개강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소영환 경기도의원, 경기도귀농귀촌 센타장 신현석 박사, 고양시생활개선연합회 김미숙 회장,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송세영 과장. 농산가공과 이영애 과장 등 도시농업관련관계자들과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회원으로 참여해 열띤 농업교육열을 실감하게 했다. 축사에 나선 소영환 경기도의원은 개강식에 참석한 교육생과 관계자들에게 축하드리며, 농정해양위에 소속 경기도의원으로서 농업에 관심 많은 지역시민에 감사드리며 적은비용으로 농업에 대한 교육으로 경기도 고양시 등 지역의 농업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농업교육수강생들에게 당부했다. 이어서 농업법인회사인 파머스체험가든의 양상국 대표는 농업법인의 사업 소개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소개하며 고양시와 경기도에서 농업을 체험하고 농산물가공식품을 대형유통에 연계하여 농민소득을 높이는 방안과 장월평천변의 환경개선사업을 전개해 오는 5월 11일 12일 꽃 가꾸기로 주변 환경을 아름답게 꾸미고, 5월 25일에는 도시농부축제인 팜파티에 많은 참석을 홍보했다. 또한 경기도귀농귀촌센터장인 신현석 박사는 경기도 귀농귀촌 설명회와 더불어 경기도에 500여명의 도시농업전문가가 있다 귀농귀촌 100시간 수료하고 65세 미만이면 3억7천 5백만 원의 융자지원을 받아 농촌에서의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면 우리농업에 희망이 있다며 '농업교육과 귀농귀촌프로그램에 참여해 노후설계와 도시농부의 꿈을 이루시길 바란다' 며 설명회를 마쳤다. 한편 경기도에서 진행하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 주면 50만원을 지원하는 공유농업의 전단기업인 팜메이트 사업으로 메이크 크라우드 대표는 공유경제지원금제도를 설명했다. 이날 마지막 행사로 수강생들이 직접 밭에 나가서 고추나무와 작물을 기념식재하고 공식 개강식를 끝으로 준비한 음료와 식사로 행사를 마쳤다.

2019-04-29 16:23:20 김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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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마을 정원’ 5월 중에 조성 완료 예정

장성군이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정원문화 교육'이 성과를 내고 있다. 주민들이 직접 가꾼 각 마을의 대표 정원들이 5월 중에 조성 완료될 예정이다. 장성군은 정원에 대한 주민들의 의식을 함양하고 주민 중심 문화를 제고하기 위해 정원문화 활성화 프로그램들을 추진하고 있다. '찾아가는 정원문화 교육'은 정원문화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찾아가는 정원문화 교육'은 먼저 정원교육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들에게 전문지식을 전달한 뒤, 주민들이 직접 정원의 테마를 정하고 조성 계획을 세우며 마을 정원을 가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을 통해 장성군은 북부 권역 5개소(황룡, 서삼, 북일, 북이, 북하면)와 남부 권역 5개소(남면, 진원, 동화, 삼계, 삼서면)에 마을 대표정원을 가꾸고 있으며, 장성읍에는 2개소의 특화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 4월 17일에는 서삼면 주민자치위원과 주민 20명이 면 중심지의 가로화단에 꽃나무와 야생화를 심어 아름다운 마을정원을 조성했다. 가로화단은 서삼면 마을로 들어가는 관문으로, 주변에 면사무소와 초등학교, 우체국 등 관공서가 밀집해 있다. 서삼면 주민들에게 봄꽃 향기 가득한 '힐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4월 18일, 북이면에서는 10명 내외의 주민들이 팀을 이루어 10㎡ 내외의 유휴지에 소규모 정원을 조성했다. 스몰 웨딩(small wedding) 컨셉으로 만들어진 화단은 철쭉과 수국, 산딸나무 등을 남문창의비와 어우러지게 조성해 마을 주민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즐기는 장소가 되도록 했다. 오는 5월 정원 조성이 완료된 이후, 장성군은 국내 민간정원 조성지 벤치마킹(8월)과 마을 정원 관련 세미나(9월)도 진행할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앞으로도 동네마다 주민참여형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옐로우시티 장성에 맞는 특색 있고 생기 넘치는 정원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04-29 16:23:12 봉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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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내달 4일 어린이날 축제 '노는 대로, 원하는 대로' 개최

서울 노원구가 내달 4일 오전 10시부터 롯데백화점 앞 도로 일대에서 '어린이날 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행사는 '노는 대로(大路), 원하는 대로(大路)'라는 주제로 노원구, 노원문화원, 노원문화예술회관이 공동 주최·주관한다. 백화점 앞 도로를 4개로 나눠 구역별로 공연, 체험,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노원역 사거리~문화의 거리 입구 구간인 A구역에서는 줄타기 공연과 함께 각종 안전 체험을 즐길 수 있다. VR을 이용한 지진 체험과 심폐소생술, 수화기 사용법 등을 배워보는 '소방 안전체험', 미아 방지 지문 등록 등 '경찰 안전체험', 인스턴트 음식의 유해성을 알아보는 '식생활 안전 체험'이 마련됐다. 문화의 거리 입구부터 주공6단지 아파트 출입구까지 B구역에서는 매직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버블공연과 러시아 전통 인형극이 펼쳐진다. 추억의 롤러스케이트장, 아스팔트 위에 그림을 그리는 바닥놀이터도 준비됐다. C구역은 수학문화관, 아동친화도시 등을 안내하는 구정홍보 부스가 들어선다. 관내 대학들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광운대는 '로봇·드론·3D프린터 체험'을, 성서대는 '용돈 카드 만들기' 등을 선보인다. 대형블록, 에어바운스 등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시설도 설치된다. D구역 노원 어울림극장에서는 가족 뮤지컬 '허풍선이 과학쇼 시즌2'를 관람할 수 있다. 노벨상 수상자인 마리퀴리와 아인슈타인의 보드게임 대결을 통해 그들의 업적을 배우고 다양한 과학체험을 할 수 있다. 이번 어린이날 축제로 롯데백화점 앞 도로 일대는 5월 3일 오후 8시부터 4일 축제 종료 시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에게 평생 기억에 남을만한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행복한 하루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9-04-29 15:44:0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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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크루즈를 타다](중)눈 뜨면 바다가…밀착! 크루즈의 24시간

[르포·크루즈를 타다](중)눈 뜨면 바다가…밀착! 크루즈의 24시간 크루즈 투어를 떠나기 전, 가장 궁금했던 것은 바로 '배 위에서 하루 종일 무엇을 하느냐'였다. 아무리 재미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한들 24시간, 5박 6일을 지내야 한다는 것은 꽤나 압박스러웠다. 그러나 크루즈에서의 시간은 생각보다 빠르게 흘러갔다. 단조롭고도 화려했기 때문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3편 중 2편에서는 롯데제이티비의 전세선 '코스타 네오로맨티카'호에서의 24시간, 그리고 기항지에 대해 소개한다. ◆크루즈 24시 크루즈 탑승객은 어떤 하루를 보낼까. 네오로맨티카호의 탑승객들이 어떤 하루를 보내는지 출항 3일차, 일본 가나자와 투어가 있던 날을 중심으로 정리해봤다. 크루즈의 특별함은 아침으로부터 온다. 새벽 바다를 바라보며 아침을 맞이하는 것은 기대 이상으로 낭만적이다. 기자의 통상 기상 시간은 오전 6시~6시 30분이었다. 이 시간동안 대부분 조식을 먹고, 조별 지정 장소 및 시간에 맞춰 이동했다. 이날 기자가 속한 21조는 7시 30분까지 9층 '캬바레 비엔나'로 집결했다. 가장 이른 출발조의 집결 시간은 7시 15분이었고, 늦은 시간은 8시였으니 중간쯤 되겠다. 실제 출발 시간까지는 대기가 필요하다. 명절 고속도로 위 자동차들처럼 몇 층의 계단을 가득 채운 사람들이 줄을 지어 이동하는데, 이 지루한 시간을 견디고나면 간단한 입국 심사가 진행된다. 이후, 비로소 기항지 투어가 시작되는 것이다. 이날 가나자와에서는 오미쵸재래시장, 시라카와코 합장촌, 겐로쿠엔, 무사저택거리 등의 관광지를 둘러봤다. 앞선 1편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기항지 투어가 패키지 상품처럼 운영돼, '여유' 보다는 '최대한 많이 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듯 보였다. 기항지 투어는 대부분 오후 4~5시쯤 종료된다. 이날도 이 시간쯤을 기점으로 투어를 끝내고 크루즈로 돌아오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크루즈가 가나자와를 떠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떠난 시간은 오후 6시. '크루즈의 밤'이 시작되는 시간이다. 3일차, 오후 6시 이후에 준비된 프로그램은 대략 10가지 정도. 승객들은 정찬 또는 뷔페에서 저녁을 즐긴 뒤, 각자 원하는 프로그램을 보러 분주히 움직였다. 시간대별로 보면 프로그램이 얼마나 꽉꽉 채워져있는지 더욱 잘 알 수 있다. 오후 6시 30분과 8시에는 이탈리안 마술사의 '마술쇼'가 2차례 진행됐고, 오후 7시 30분에는 '최고의 커플 선발대회'가 열렸다. 오후 8시 45분에는 네오로맨티카호의 댄서들과 함께 하는 섹시 쇼 '벌레스크 파티'가, 오후 9시부터는 라틴 댄서와 함께 하는 '트로피칼 파티'가 진행됐다. 그뿐인가. 프로그램 사이 사이 무료 헬스 세미나, 무료 뷰티 파티 등이 열렸고,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는 노래 대회가 진행됐다. 또, 오후 10시 30분부터는 디제이와 함께 하는 '디스코 삼바'가 준비돼 승객들의 발길을 쉴 틈 없이 이끌었다. 이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8층 그랜드 바, 9층 캬바레 비엔나에서 열렸는데 단 한층 차이로 전혀 다른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이번 크루즈가 한국인 전세선이었던 만큼 재미있는 풍경도 빚어졌다. 대부분의 승객이 중장년층이었는데, 이른 저녁부터 오후 10시까지 춤을 추고 즐기다가 10시쯤이면 거짓말처럼 대부분이 방으로 향하곤 했다. 파티를 즐기던 이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자리에는 젊은층 승객들이 들어서 늦은 밤 파티를 즐겼다. ◆기항지 어떤 곳? 이번 크루즈 여행의 기항지는 일본 사카이미나토, 가나자와 그리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였다. 2일차에 방문한 사카이미나토는 오래 전부터 천혜의 항구로 알려져 있던 곳이다. 제2차세계대전 전에는 대륙 무역의 거점항으로써, 산잉(혼슈 서브의 일본해에 면해 있는 지방) 지방의 요충지로 번영했다고 한다. 현재는 만화가 미즈키 시게루의 고향으로, '미즈키 시게루 로드'가 가장 유명하다. 4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물의 도시 마쓰에, 신화의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는 이즈모오야시로 신사 등이 있으며, 호수와 바다, 산 등 대자연이 조화를 이룬 곳이다. 3일차에는 가나자와를 방문했다. 이곳은 성을 중심으로 형성된 도시로, 에도시대부터 기타마에부네선으로 번영해 사람과 물자, 문화가 빈번하게 왕래하던 큰 항구 도시다. 유서 깊은 가옥, 신사, 절 등이 잘 보존돼 있다.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인 겐로쿠엔, 옛 가옥이 늘어 선 차야마치, 세계유산 시라카와고 등이 인기 관광지로 꼽힌다. 4일차 전일 항해 끝에 5일차에 도착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는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으로, 최근 인기 여행지로 꼽히는 곳이다. 이 도시는 러시아의 태평양 진출을 위한 교역 항구를 겸한 군항으로 개항 됐으며,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시발점이다. 이곳에는 독수리 전망대, 전교회 대성당, 센트럴 스퀘어, C-56 잠수함 외관 관광 등이 유명하다.

2019-04-29 15:28:5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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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산재 사망률 절반 이하로 줄인다"··· 공평한 노동복지 실현

오는 2021년까지 서울시 내 25개 전 자치구에 '노동자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안전하지 않은 노동 조건에서 노동자가 작업을 중단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에 효력이 생기고 노동안전책임제가 의무화된다. 서울시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노동존중특별시 서울 2019'를 발표했다. 이번 노동정책은 증가하는 노동복지수요를 반영해 더 많은 노동자들이 안전하고 공평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시는 향후 3년간 산업재해 사망률을 절반 이하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시는 체계적인 노동복지를 제공하는 '노동자 종합 지원센터'를 2021년까지 25개 모든 자치구로 확대한다. 권역별(동북·동남·서북·서남·도심)로 1곳은 시가 직접 운영해 지역 간 노동복지 형평성을 확보하고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나머지 20곳은 노동조합 설립 지원, 임금체불 신고센터 운영 등 해당 지역의 노동환경을 반영해 특화·밀착 지원한다. 국내 유일의 노동복합시설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은 30일 정식 개관한다. 시설은 노동교육장, 전시공간, 공유사무실 등으로 구성됐다. 5층에는 임금체불, 부당해고, 산업재해 등 권리구제를 지원하는 서울노동권익센터가 입주한다.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에도 집중한다. 제대로 운영되지 않던 '노동자 작업중지권'이 효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7월까지 세부 가이드라인을 준비해 시 사업장에 즉시 적용한다. 노동자 작업중지권은 안전하지 않은 노동조건이나 행동이 존재할 경우 노동자가 작업을 중단할 수 있는 권한이다. 시는 작업중지권을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규정도 마련할 방침이다. 노동안전 책임제를 실현하기 위해 50인 이상 사업장에는 안전보건 관리자와 책임자를 지정한다. 일터의 위험을 발굴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전문가 그룹인 명예산업 안전감독관과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여부를 살피는 노동안전 조사관을 도입해 운영한다. 비정규직, 특수고용 등 취약 노동자의 노동3권(단결권·단체교섭권·단체행동권)을 보장해 노동의 양극화를 막는다. 시는 대리·퀵서비스기사, 생명보험설계사 등 특수고용노동자의 노조설립 신고를 수리했다. 노조설립 관련 노무·법률상담과 교육, 단체 간 네트워킹도 지원한다. 특성화고 현장실습생에 대한 부당노동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특성화고 전 학년을 대상으로 노동인권교육을 실시한다. 현장실습장을 방문해 지도점검과 노무컨설팅을 제공하는 학교노무사 70명을 투입·운영한다. 비정규직이나 기간제노동자를 연속으로 채용하는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해 '비정규직 채용 사전심사제'를 본격 시행한다. 시 부서에서 비정규직을 채용하려면 채용목적과 계획을 미리 제출해 사전심사위원회를 통과해야 예산을 받을 수 있다. 서울형 생활임금의 안착을 위해 시와 자치구에서 모두 적용할 수 있는 통합운영모델을 마련, 하반기에 생활임금 종합개선안을 발표한다. 강병호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노동존중특별시 서울 2019'의 핵심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노동복지에 대한 지역 간 형평성을 보장해 모든 노동자들이 원하는 곳에서 공평한 노동복지를 받는 것"이라며 "사각지대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해 더 많은 노동자들이 안전하고 공평한 노동복지를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9-04-29 15:08:23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