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구,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4명 선발
대구 중구는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선발은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공유해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중구는 실무심사위원회의 1차 심사와 인사위원회의 2차 심사를 통해 총 9건의 우수사례 중 구민 체감도, 담당자의 적극성·창의성·전문성, 과제의 중요도와 난이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1명, 우수 1명, 장려 2명 등 총 4명을 우수공무원으로 선정했다. 최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된 세무과 이영주 주무관은 전국 최초로 '원클릭 납부서 알림 서비스'를 도입해 납세자들이 지방세 납부 기한을 놓쳐 체납자가 되는 문제를 해결했다. 이 서비스는 납기 마감일 3~5일 전에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납세를 독려하며, 납세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징수율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행정비용 절감에도 기여했다. 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된 관광과 박은우 주무관은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을 이끌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코로나19로 외국인 관광객 통계자료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이동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해 관광특구 지정 요건을 충족시켰으며, 이를 통해 대구 최초로 동성로가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관광특구 지정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567억 원, 부가가치유발 281억 원, 취업유발 548명으로 예상된다. 장려로 선정된 혁신사업홍보과 조진희 주무관은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숏폼 영상을 도입해 구정 소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구민과의 소통을 강화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다른 장려 공무원인 문화교육과 김윤정 주무관은 신천둔치 생활체육운동장 조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주민을 위한 쾌적한 운동 공간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구는 선정된 우수공무원에게 성과상여금 최고 등급, 특별휴가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사례를 전 직원과 공유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한, 우수사례를 카드뉴스 등으로 제작해 적극행정 홍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은 공직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적극행정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