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활기찬 노후' 실버 세대의 인생2막 응원
우리나라 노인인구 비율은 지난 2월말 기준 14.2%에 달해 이미 고령사회로 접어든 가운데, 동일 기준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11.8%로 울산의 10.1%에 이어 광역시 중 두 번째로 젊은 도시에 속한다. 광역시 중 부산이 16.4%로 노인인구 비율이 가장 높다. 인천시가 선제적으로 고령화에 대비하고 건강한 노후와 활기차고 행복한 인생 설계를 돕기 위해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인천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올해만 2만 7천여 명의 노인들이 파티쉐, 바리스타, 문화재·숲생태 해설사, 행사 안내원, 실버강사, 사서도우미 등으로 제 2의 인생을 열었다. 노인일자리 창출·확대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올해 약 717억원을 투입해 8월 말까지 2만7,759개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했다. 내년에는 3만개, 2020년에는 3만1,500개, 2021년에는 3만3,500개, 2022년에는 노인일자리 3만5,500개 창출이 목표다. 주요 사업은 ▲등하굣길 도우미, 환경지킴이, 강사 등 노인의 사회활동을 돕는 공익활동 ▲실버택배, 실버카페 등 시장형 사업단 사업 ▲요양보호사, 시험감독관, 주유원 등을 수요처에 연계해주는 인력파견형 사업이다. 또한,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노인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은 '실버카페'는 초기 자본 투자비용 등의 사유로 개점이 쉽지 않을 것을 고려해 민관협력형 실버카페 개소를 추진 중이다. 작년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력해 부평국민체육센터점이 개소되었으며, 올해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CJ푸드빌의 협력으로 인천공항점이 문을 열었다. 8월말기준 인천시내 실버카페는 고령자친화기업을 포함해 24개소이며 245명의 어르신이 실버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만60세 이상 고령층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보건복지부 주관 '고령자친화기업 공모'에 인천의 기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도와 3개 기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선정된 3개 기업은 부평구의 ㈜아리아, 서구의 아이케이(주), 연수구의 ㈜수림종합관리이며 현재 40여명의 고령자가 일하고 있다. 해당 기업은 향후 3년간 총 6억5천만원의 국비 지원을 받고 노인의 경륜과 능력을 활용한 다양한 일자리에 고령자를 고용하게 된다. 또 60세 이상 어르신을 인턴으로 고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비용 일부를 국가가 지원하는 '시니어 인턴십 사업'을 통해 올해 70여명(8월말 기준) 노인이 일자리를 찾았다. 김권성 노인정책과장은 "우리 인천시는 300만 인천시민 누구나 노후가 기대되는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고령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촘촘한 노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연륜과 능력을 갖춘 노인들이 사회 곳곳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일자리와 창업, 사회공헌활동 지원 등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