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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포럼,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초청 특강 성료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과 세종연구원이 '4차 산업혁명과 기업의 생존 전략'이란 주제로 13일 개최한 세종포럼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장관(현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 사장) 초청특강이 성료했다. 이날 강연에서 진대제 전 장관은 "한국의 주력 및 육성중인 산업이 점차 저성장과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기업의 생존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며 "시장과 기술 환경의 변화가 회사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를 분석하고 예측 시나리오를 만들어야 한다. 또한 기존의 핵심역량이 이런 변화에 적합한가를 파악하고 취사선택의 전략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진 전 장관은 또 "영업전략, 신기술 개발 원가목표, 고객관리 등 수치로 표시하는 분명한 목표를 설정하고 상품과 서비스의 차별화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아울러 조직 및 프로세스를 과감히 혁신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비하여 ▲제조업의 서비스화에 대응 ▲시장의 플랫폼화에 적극 참여 ▲창의적 문화 도입 및 정착 등 기업의 생존전략으로 혁신에 혁신을 강조했다. 진 전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과거와 완전 다른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의 수명도 더욱 짧아질 것"이라며 "성장 없는 회사가 수년 안에 문을 닫는 것처럼 성장없는 국가도 위기를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무현 정부 당시 우리나라에는 세계 1위 산업이 많았지만, 지금은 주력산업인 중화학·조선 등 1등 산업이 많이 사라졌다"며 "이는 우리나라 경제가 성장·노화됐다는 것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딜레마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우리나라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제조업 분야를 중심으로 수출 성장세가 감소했다. 한·미 FTA 재협상과 중국의 사드보복 등 향후 경제 성장 전망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진 전 장관은 이와 관련해 "독일의 아디다스는 스피드 팩토리 라는 중소형 공장을 통해 유통 분야까지 진출했다. 제조업의 본질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며 "특히, 중국을 보면 더 큰 위기감이 드는데 제조 대국인 중국은 2025년 미국과 대등한 제조업 강국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에서는 중국을 앞서고 있지만, 중국이 국내 우수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혈안이 된 상황"이라며 "국내 휴대폰 부품 업체들만 봐도 중국 업체들의 저가품 여파로 순식간에 위기를 맞을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인 지금 우리나라가 맞이할 운명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생각하면 우리가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 지 우려스럽다"고 했다. 그는 "정부가 4차 산업혁명 육성을 강조, 디지털·나노·바이오·인공지능 등을 거론하고 있지만 이는 과거 정책들과 큰 차이가 없다"며 "이건 정통부를 없앴기 때문으로, 미래부를 통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고 했다. 한편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은 "미래사회는 4차 산업혁명과 융합의 시대이다. 우리는 핵심역량을 기르고 차별화 해야 한다. 끝없는 혁신으로 선택과 집중을 해야만 한국경제는 발전할 수 있다"며 "세종연구원은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가정책과 국가비전 등 한국이 나아가야 할 정책과 방향을 제시하는 최고의 연구소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

2017-07-13 16:54:3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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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진 식약처장 "국민의 마음 읽을 것"

류영진 식약처장 "국민의 마음 읽을 것" 신임 류영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3일 "우리의 고객인 국민의 마음을 읽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류 처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처는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잘 때까지 먹고, 마시고, 바르고, 복용하고, 사용하는 식의약 제품의 안전을 관리하는 기관"이라며 "우리처 만큼 일상생활에서 국민과 맞닿은 기관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국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 마음을 읽어야만 우리처가 가야할 길이 보이고, 국민의 마음을 얻어야만 그 길이 열릴 수 있다"며 "국민이 편안하고 안심하다고 느낄 때 비로소 우리처가 맡은 바 소임을 다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4차 산업혁명, 기후변화 등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보다 기민해져야 하며 갖고 있는 지식과 더불어 오감을 동원해서 환경변화를 읽고 재빠르게 대처하는 지혜가 필요할 때"라고 설명했다. 류 처장은 "(식약처는)안전을 담당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그 움직임이 다소 보수적일 밖에 없다"며 "그간 우리가 일해 온 방식과 생각의 틀을 새로운 환경에 맞게 바꾸고 기민하게 대처하여 거센 변화의 파고를 넘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정부 국정철학을 읽어야 하고 국정과제는 국민께 약속한 국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도록 적극 노력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류 처장은 "사회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여 식의약 안전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곳이 없지 않은지 꼼꼼하게 살펴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보살펴야 한다"며 "안전의 그늘 아래에서 과한 규제로 우리 기업의 성장을 방해하고 일자리를 저해하고 있지 않은지 살펴서, 시대에 뒤처진 낡은 규제나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7-07-13 15:14:3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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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엄청난 무역불균형" 美정부, FTA 재협상 공식요구

"韓美 엄청난 무역불균형" 美정부, FTA 재협상 공식요구 미국 무역대표부(USTR)이 우리 정부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을 공식 요구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는 우리 정부에 8월 중 미국 워싱턴에서 양측이 회담을 갖자고 요구했다. 정확한 날짜는 아직 미정이다. 미국 측 요구는 12일(미국시간) 우리 측 주영환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에게 서한을 통해 전달됐다. 이와 관련, 한미 FTA 체결 당시 외교부 산하에 있던 통상교섭업무는 현재 산업통산부 산하로 이관돼 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서한에서 "수정이나 개정 가능성을 포함해 협정 이행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을 검토하기 위한 특별공동위를 조만간 워싱턴에서 소집하기를 요구한다"며 "이번 회의와 추후 협상이 협정 이행을 재검토하고 미국 수출품의 한국 시장 접근성, 무엇보다도 상당한 규모의 무역 불균형을 둘러싼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우리의 중요한 동맹이자 핵심 무역 파트너로 우리 관계를 강화하려면 자유롭고 공정하며 균형잡힌 무역이 필요하다"며 "양국 간 경제 파트너십이 강력하고 활력있을 뿐만 아니라 공정할 수 있도록 한미 FTA 협정이 한국 만큼이나 미국 경제에도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우리가 함께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트럼프 행정부는 전 세계 무역 파트너들과의 무역 적자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는 한국과의 엄청난 무역 불균형을 매우 우려한다"며 "미국은 거의 20년 가까이 한국과 지속적인 상품 적자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미 FTA 체결 협상 시에는 양국 경제 모두가 상당한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높았지만, 한국에 대한 미국의 전반적 적자는 증가했고 우리의 상품 적자는 협정 발표 이래 2배로 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정으로 공정하고 공평한 경쟁의 장이 펼쳐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7-07-13 13:39:20 송병형 기자
"신진 패션디자이너들, 제조·유통 걱정말아요"

"신진 패션디자이너들, 제조·유통 걱정말아요"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근)이 신진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상품 제작부터 판매숍 입점까지 온라인 마케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제조 온라인 생태계 조성 사업'을 기획하고 사업에 참여할 신진 디자이너를 모집한다. 사업은 패션 분야 신진 디자이너들의 가장 큰 고민인 자금 부족, 시간 압박, 과중한 업무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상품 제작부터 온라인 유통 입점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모집은 오는 7월 23일까지 진행되며, 사업자 등록 5년 이하의 신진 디자이너 20명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신진 디자이너에게는 ▲시제품 개발 및 양산을 위한 봉제기업 연계 ▲신제품 촬영 ▲온라인 룩북 제작 ▲온라인 판매숍 입점 지원 ▲기업 및 상품 홍보 등 제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또한 사업의 전 과정은 추후 매뉴얼로 제작되어 신진 디자이너들의 창업 가이드로 활용될 예정이다. 매뉴얼은 2018년 초에 제작되어 온라인을 통해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근 대표는 "새로운 소비자로 급부상 중인 밀레니얼(MILLENNIALS) 세대의 소비패턴이 인터넷과 모바일에 집중되어 있고 패션 시장의 유통 환경 또한 백화점에서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이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패션 산업의 온라인 생태계 조성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디자인·제조·유통 산업 간 다양한 협업과 정보 교류가 이루어지는 패션 분야 온라인 시스템을 만들어 온라인 유통 정착뿐만 아니라 나아가 서울 패션의 세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13 13:24:09 송병형 기자
고척스카이돔에서 한국의 1인미디어 전 세계 방송

고척스카이돔에서 한국의 1인미디어 전 세계 방송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 주형철)이 15일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다이아TV와 '다이아페스티벌2017'을 공동개최한다. 서울시-SBA의 1인미디어 제작자 그룹인 '크리에이티브 포스'는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한국 젊은이들의 문화와 서울의 매력을 전세계에 전달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국내시청자들과 만남의 시간도 갖게 된다. 특히 이번에 기획된 생방송은 1인미디어 제작자와 현직 방송작가들이 공동으로 대본작업을 진행해 현직 방송인과 1인미디어 제작자와의 협업모델도 큰 관심이다. 김상훈 SBA 미디어콘텐츠센터장은 "이번 생방송이 크리에이티브포스 소속 30여개 크리에이터팀의 콜라보레이션 형태로 진행되고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다양한 판넬, 소품 등을 활용해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이아페스티벌2017 서울관에서는 360도 VR체험관인 '파닥파닥VR'도 운영된다. 관람객들은 서울관에 준비된 VR체험관에서 '브리티시 록' 공연장의 한 가운데에 서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한편 SBA의 1인미디어지원사업은 서울시 예산으로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으로 1인미디어 스튜디오 등 장비 및 제작 멘토링을 지원한다. 상암DMC홍보관 3층을 리모델링한 1인미디어 체험관에서 시민을 위한 체험·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조성된 전문 제작시설에서 직업적 역량을 갖춘 1인미디어 제작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1인미디어 제작자들은 SBA 콘텐츠산업본부에서 수시로 열고 있는 '콘텐츠 파트너스 데이'를 통해 1인미디어 업계관계자, 기업 홍보관계자들과 만나는 기회를 갖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을 키운 1인미디어 제작자들이 강소기업들을 위해 특화된 콘텐츠를 생산해 해외진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7-07-13 13:23:48 송병형 기자
"금융사들 여의도로 오세요" 서울시 창업·이전 지원금

"금융사들 여의도로 오세요" 서울시 창업·이전 지원금 서울시는 여의도 금융중심지에 국내외 금융기관 유치 및 집적을 위해 여의도에 신규로 창업 또는 이전을 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용설치자금, 고용자금, 교육훈련자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오는 21일까지 금융기관으로부터 신청을 받은 후, 외부 금융 및 회계전문가로 구성된 '보조금심의실무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8월중에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금융기관 보조금 지원사업은 2016년 처음 시작한 사업으로, 첫 해 금융회사에 총 1억3900만 원을 지원했으며, 금년에는 2억5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기관 유치에 따른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10명 이상의 상시 고용을 창출한 금융기관에 대해 보조금이 지급되며, 국내외 금융기관은 공고일 5년 이내에 창업한 경우 해당되며, 외국계 금융기관의 경우 공고일 기준 5년 이내에 지역본부와 지점을 신설 또는 이전하는 경우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용설비설치자금은 해당 금융기관이 전산장비 구축, 사무용 가구구입 및 인테리어 등을 갖추는데 필요한 필요자금의 10% 이내로 지원되며, 교육훈련자금은 해당 금융기관의 직원이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의한 경영전문대학원과 금융전문대학원에서 교육을 받을 경우 교육훈련인원 1명당 50만원씩 6개월까지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이외에도 올해부터 사회적기업이나 사회적협동조합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시 소재 신용협동조합에게도 금융인 고용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1명당 50만원씩 6개월까지 최대 300만 원의 신규고용자금을 지원한다. 다만 신용협동조합이 고용자금을 보조받기 위해서는 사회적기업 또는 사회적협동조합에 대한 연간 대출실적이 200억 원 이상이거나, 총 대출금액의 20%이상일 경우에 가능하다. 김대호 서울시 투자유치과장은 "여의도의 금융중심지 기능이 강화되고, 이를 통해 일자리창출이 될 수 있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한다"며 "보조금 지원의 효과를 위해 지원 회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경쟁력있는 기업이 여의도에 둥지를 틀 수 있도록 기업을 위한 지원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17-07-13 13:22:5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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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前 합참의장 방산비리 무죄 "잘못된 처신 부끄러워해야"

해군 해상작전헬기 '와일드캣(AW-159)' 도입 과정에서 뇌물 수수 혐의로 복역하던 최윤희 전 국군합동참모본부 의장이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3부(조영철 부장판사)는 13일 허위공문서작성·행사,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최 전 의장에게 징역 1년에 벌금 4000만원, 추징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최 전 의장에게 뇌물을 준 혐의(뇌물공여) 등을 받는 무기중개업체 S사 대표 함모 씨에게도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최 전 의장의 아들이 함씨로부터 2000만원을 수수했다고 봤지만, 최 전 의장이 이 사실을 미리 알거나 청탁의 대가로 받았다고 판단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아들이 받은 돈을 사업 투자금으로 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또한 최 전 의장이 해군본부 시험평가단장과 전력기획참모부장 등에게 해상작전헬기 구매시험 평가결과서 5부를 허위로 작성케한 혐의도 원심과 같이 무죄로 봤다. 재판부는 "시험평가는 평가기준과 평가관의 재량 등을 고려해 개별 항목별로 판단한다"며 "평가계획에 따라 기재되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 허위라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잘못 처신한 부분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며 "범죄로 인정할 증거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최 전 의장은 해군참모총장 시절 해상작전헬기 도입 과정에서 함씨로부터 '와일드캣'이 선정되도록 도와달라는 청탁을 받고 시험평가서를 허위 작성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와일드캣 선정 대가로 함씨로부터 아들 사업자금으로 2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았다. 함씨는 군 납품 로비 과정에서 최 전 의장 등 4명에게 2억1700만원의 금품을 준 혐의를 받았다.

2017-07-13 13:18:55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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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미용시술 위증' 정기양 교수 2심서 집행유예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 국회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 혐의로 복역하던 정기양 세브란스병원 교수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등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이상주)는 13일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정 교수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비록 위증했지만 피고인이 이 사건에서 핵심적인 증인이라 보기 어렵고, 증언 내용도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조사 특위의 진상 규명에 핵심적이라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한 "피고인은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리프팅 시술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이 아니라, '대통령에게 시술하려고 생각한 적이 없느냐'에 대한 질문이었다"며 "위증으로 인해 어떤 이득을 취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 등 1심 형이 다소 무겁다"고 봤다. 반면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이 국회에서의 위증을 형사·민사 소송보다 무겁게 법정형을 정하는 이유는,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 권위를 훼손하고 의정활동 전반고 그에 관계된 국민들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 헌법재판소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건의 범행은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해 박 대통령의 미용 시술이 이루어졌는지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시기였음에도 진실이 밝혀지길 바라는 국민 앞에서 위증했다"며 "청문회 전에 병원 차원에서 대책 회의를 열어 대답을 정하고 실제 그에 따라 위증했다"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고는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인 권위자로서 많은 의사와 환자에게 존경 받고 있고, 그간의 명성에는 이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며 "피고는 자신이 아는 사실을 밝히는 것이 사회적 지위에 걸맞는 책임"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피고인은 자신과 병원이 겪을지도 모를 불이익을 걱정해 위증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정 교수는 2013년 박 전 대통령의 여름 휴가 동안 김영재 원장이 개발한 주름 개선 시술을 하려고 계획하고도 국회 청문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한 적이 없다는 취지로 허위 증언한 혐의로 지난 5월 18일 징역 1년을 선고받아 법정구속됐다.

2017-07-13 13:18:46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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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달동네 홍제개미마을, 대학생들 힘으로 살기 좋아진다

대표적인 달동네 홍제개미마을, 대학생들 힘으로 살기 좋아진다 개발 이전 60~70년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서울의 대표적인 달동네 홍제문화마을이 서울시의 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지로 결정돼 살기좋은 마을로 바뀌게 될 전망이다. 홍제문화마을은 한국 전쟁 후 삶의 터전을 잃은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천막을 짓고 살기 시작, 개미처럼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의 마을이란 의미로 '개미마을'로 불렸다. 또 인디언 부락 같아서 '인디언촌'이라거나 문화예술인도 모여 살았다는 이유로 '문화촌'으로도 불렸다. 2006년 30여 년간 묶여있던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됐지만 인왕산 중턱에 위치한 데다 용적률 제한까지 겹치며 수익성이 떨어지는 까닭에 개발업체들로부터 외면을 받았다. 이에 서대문구가 2010년 개미마을 특유의 경관을 보존해 영화 촬영지 등의 문화특구로 가꾸어 가면서 사람들이 자주 찾는 명소가 됐다. 하지만 나이든 주민들 사이에서는 생활환경이 불편해 문화특구가 아닌 개발에 대한 요구가 높은 상황이었다. 그러던 차에 이번 서울시 주거환경관리자문단의 주민역량검증결과 '우수마을'로 "로 평가받아 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지로 결정된 것. 여기에는 청년 대학생들의 수고가 큰 역할을 했다. 2014년 초 동양미래대학교 김성훈교수와 학생들은 함께 살기 좋은 학생공모전을 통하여 홍제3동 5번지 일대에 대한 주거환경관리사업을 추진했다. 책상 위에서 설계하던 몇몇 건축과 학생들은 '학생들의 구상을 실제 마을 만들기로 연계할 수 있다'는 서울시의 발표에 희망을 갖고 낯선 홍제동에서 주민들과 함께 마을공모전을 준비했다. 그 결과 대상 수상이라는 영광과 함께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구현을 위한 재도약을 꿈꾸게 됐다. 이들은 연이은 '학생기초조사 용역'을 수행하며 주민공동체 역량강화, 마을의 이슈찾기, 마을내외 주민조직과의 연대 강화를 추진하였고, 학생들이 조직한 '톡마루'는 주민들의 연결고리가 되어 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지로 확정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들의 노력으로 문화마을이 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지로 확정됨에 따라 서울시는 전문가 파견, 주민공동체 운영비 및 주민역량강화를 비용을 지원하고, 주민주도의 마을계획이 수립 및 조성될 수 있도록 주민들이 원하는 맞춤형 행정지원을 서대문구와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홍제문화마을 주거환경 개량을 위하여 18억~2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대문구와 함께 홍제문화마을 정비계획수립 용역을 올 8월중 발주하여 주민협의체, 총괄계획가, 정비업체, 마을활동가 및 행정이 참여하는 민관협치회의를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민관협치회의를 통해 주민협의체가 중심이 되는 주민 주도의 마을계획 수립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공동체 역량강화를 위한 선진지역 답사,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다른 주거환경관리구역 주민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여 지속가능한 공동체 마을이 형성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홍제문화마을은 학생공모전이 끝났어도 본인들이 발굴한 마을에 학생 및 교수님이 마을활동가로 정착하여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하는'콜라보레이션의 모범적인 마을'로서, 공모전을 시작했을 때의 마음으로 일관되게 주민공동체 확대 및 도시재생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대되는 마을"이라고 말했다.

2017-07-13 13:00:42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