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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오늘 운명의 날…공직·민간 대변화 불가피

'합헌이냐, 위헌이냐.' 갈림길에 선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의 운명이 28일 결정된다. 헌법재판소가 이날 김영란법의 헌법 위배 여부를 최종 선고할 예정인 가운데, 어떤 결과가 나오든 공직과 민간의 대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헌재의 결론과 그에 따른 변화, 정치권 행보 등이 김영란법의 향후 관전 포인트인 셈이다. 김영란법은 공직자와 언론사·사립학교·사립유치원 임직원, 사학재단 이사진 등이 부정한 청탁을 받고도 신고하지 않거나,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에 상관없이 100만원 넘는 금품이나 향응을 받으면 형사처벌하도록 한 법이다. 27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강일원 재판관)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김영란법에 대한 위헌여부를 선고한다. 대한변호사협회 등이 헌재에 헌법소원을 청구한지 1년 4개월 만에, 시행(9.28)을 두 달 앞두고 결론이 나오는 것이다. 주요 쟁점은 ▲부정청탁 등 범주의 모호성 ▲선물 등 가액 포괄위임금지 원칙 위배 여부 ▲언론인·사립학교 교원의 적용 여부 ▲배우자의 신고의무 및 미신고시 처벌 등 네 가지다. 헌재는 법리 여부 등을 따져 크게 합헌과 위헌, 헌법불합치 등의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모두 합헌이 나올 경우 네 가지 조항은 모두 법적 효력이 생겨 공직사회와 민간 영역의 대혼란이 예상된다. 특히 부정청탁 등의 범주가 불분명해 시행 전후 곳곳에서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체 조항에 합헌 선고가 내려져도 법 시행 뒤 국회가 별도의 개정안을 마련할 가능성은 있다. 위헌 또는 일부 위헌이나 헌법불합치 결정이 나올 경우 20대 국회의 법 개정 움직임에는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그러나 일부 위헌과 헌법불합치 결정이 김영란법 전체의 위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어서 사회적 정치적 혼란이 동시에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쪽에선 김영란법 매뉴얼 익히기에, 다른 쪽에선 법 개정으로 여진이 계속될 거란 관측이다. 이미 국회에선 지난달 28일부터 열흘 사이 김영란법과 관련된 개정 법률안이 총 4건 제출됐다. 이들 법안에는 선물가액 기준의 현실성 제고와 농·축·수산물 제외, 언론인·사립교원 제외·국회의원 포함 등의 내용이 담겼다. 헌재의 결정과 관계없이 국회 차원의 후속 대책을 둘러싼 공방이 장기간 진행될 수 있다는 얘기다.

2016-07-28 06:00:00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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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박동훈 전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박동훈 전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7일 밝혔다. 박 전배표에게 적용된 혐의는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문서 변조 및 변조 사문서 행사,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이다. 검찰이 올해 1월 환경부 고발로 폴크스바겐 관련 의혹을 수사한 이래 사장급 인사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처음이다. 검찰은 박 전 사장이 폴크스바겐 독일 본사에서 '유로5' 차량의 배출가스를 조작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도 이를 숨긴 채 국내 판매를 강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폴크스바겐은 EA 189 디젤엔진을 장착한 유로5 차량을 지난 2007년 12월 국내에서 판매했다. 배출가스 재순환장치(EGR) 소프트웨어 2개를 탑재해 인증시험 모드에서는 유해물질인 질소산화물을 덜 배출하고, 실주행 모드에서는 다량 배출하는 것으로 드러나 문제가 된 차량으로 한국에선 12만대, 세계적으로 1000만대 이상 팔렸다. 박 전 사장은 폴크스바겐의 한국법인인 폭스바겐코리아가 설립된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사장을 맡아 차량 수입·판매를 총괄한 바 있다. 그는 검찰 조사에서 "배출가스 조작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검찰은 독일 본사와 한국법인이 주고받은 이메일 등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박 전 사장이 사전에 인지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그는 부품과 소프트웨어 변경 인증을 받지 않은 차량을 수입해 판매하고 연비시험성적서를 조작한 혐의도 받고있다. 박 전 사장의 구속 여부는 29일께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 주 독일 출신의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총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2016-07-28 01:04:1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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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호소에도 지지자들 "힐러리는 역겨운 자본의 화신"

샌더스 호소에도 지지자들 "힐러리는 역겨운 자본의 화신" 지난 25일 저녁(이하 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첫날 연단에 선 버니 샌더스는 '편파 경선' 파문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를 막기 위해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해야 한다고 지지자들에게 호소했다. 그러나 그의 호소는 힐러리에 대한 반감으로 가득찬 샌더스 지지자들의 마음을 조금도 돌리지 못한 듯하다고 LA타임스는 26일 전했다. 전당대회 현장에서 샌더스 지지자들을 취재한 LA타임스는 "샌더스는 힐러리에 대해 희망적이었지만 그의 지지자들은 희망과는 거리가 너무나 멀었다"며 "그가 연설을 하는 동안 일부는 (실망한 나머지) 울고 흐느끼는가 하면, 일부는 샌더스가 힐러리를 지지한다고 말하자 '부~'라고 야유를 합창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샌더스 지지자들은 이상주의를 넘어 순진함에 가까운 면모를 보였다"며 "그들에게 힐러리란 정치를 농단하는 자본가들의 역겨운 화신으로 비춰 꿈에도 힐러리에게 투표할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샌더스는 기성정치권에 실망한 미국 청년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자유무역에 분노해 트럼프의 광신도가 된 저소득 저학력 백인 노동자층에 비견될 정도로 힐러리를 비롯한 기성정치권에 깊은 반감을 가지고 있다. 이날 민주당 전당대회 안팎에서 샌더스 지지자들의 항의시위가 끊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2016-07-27 18:13:24 송병형 기자
검찰 이건희 동영상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배당... "직접 수사한다"

검찰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성매매 의혹' 동영상 관련 고발 사건을 성범죄 전담 부서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회장의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이하 성매매처벌법) 의혹과 관련해 접수된 고발 사건 3건 모두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배당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장은 독립언론 뉴스타파가 지난 21일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회장은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의식불명 상태다. 동영상에는 이 회장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등장한다. 영상에는 그가 젊은 여성들에게 돈 봉투를 건네는 장면과 성적 내용을 암시하는 발언 등이 나온다. 뉴스타파는 이 영상이 "2011∼2013년 5차례에 걸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이 회장 자택과 논현동 빌라에서 촬영됐다"고 보도했다. 방송 이후 고발장이 줄줄이 접수됐다. 동영상 공개 다음날인 22일 경기 안양에 사는 박모(57)씨는 이 회장을 성매매 혐의로 처벌해 달라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25일에는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도 이 회장과 김인 삼성SDS 고문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김 고문은 동영상에 나오는 논현동 빌라의 전세 계약자로 거론된다. 27일에는 또 다른 개인 명의의 고발장이 접수됐다. 검찰은 사건을 경찰로 내려보내지 않고 직접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수사는 성매매 의혹의 사실관계와 삼성그룹 차원의 '알선 또는 지원'이 있었는지 밝히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영상을 찍은 사람에게 촬영을 사주한 일당이 삼성 측을 상대로 금품을 뜯어내고자 공갈·협박을 했는지 등도 조사 대상이다. 공갈·협박 범죄 수단으로 만든 동영상 자료를 언론기관이 보도하는 과정에서 왜곡 가능성 등 적법성 여부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2016-07-27 18:11:50 이범종 기자
보건복지부, 입원·중환자실 시설기준 대폭 강화

보건복지부가 입원·중환자실 시설기준을 대폭 강화한다. 신·증축 병원의 병실당 병상수가 4개 이하로 제한되고, 300병상 이상 규모의 종합병원은 2018년말까지 의무적으로 1인실 음압경리병실을 갖추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도 진행한다. 보건복지부는 입원실과 중환자실의 시설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9월5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27일 밝혔다. 개정안이 확정되면 의료기관 시설 기준은 지난 80년대 이후 처음으로 대폭 개편된다. 정부는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의 후속대책으로 병원 내 감염 예방 강화를 위해 시설 기준 강화를 추진 중이다. ◆신·증축 병원에 5~6인실 금지 개정안에 따르면 의원급에서 종합병원급까지 모든 의료기관이 신·증축하는 입원실은 병실당 최대 4개 이하의 병상을 갖춰야 한다. 요양병원은 6개 병상까지 허용된다. 병실 면적은 1인실의 경우 기존 6.3㎡에서 10㎡로, 다인실은 환자 1인당 4.3㎡에서 7.5㎡로 설치 기준이 조정된다. 입원실에서 손씻기 시설과 환기시설을 의무적으로 갖춰야 한다. 병상 간 거리는 기존 법령에는 규정돼 있지 않았지만 신·증축을 하게되면 1.5m(벽과 병상간 거리 0.9m)를 충족해야 한다. 기존 병실은 2018년 말까지 병상 간 거리 1.0m를 확보해야 한다. 개정안은 병원에 읍압격리병실 설치를 처음으로 의무화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300병상 이상 규모의 종합병원은 2018년 말까지 음압격리병상을 300병상 기준 1개·추가 100병상당 1개씩 갖춰야 한다. ◆요양병원과 중환자실도 격리실 만들어야 요양병원의 경우 300병상 이상이면 기존 혹은 신·증축 시설 모두 2018년말까지 화장실을 갖춘 격리실을 만들어야 한다. 중환자실의 병실 시설 기준도 강화된다. 2018년 말까지 모든 중환자실의 병상 간 거리 1.5m를 충족해야 한다. 기존에는 병상 간 거리 규정은 없었다. 신·증축 시설의 경우 병상간 거리 2.0m(벽과 병상간 거리 1.2m)를 충족해야 한다. 모든 중환자실은 2021년말까지 10개 병상당 1개씩의 격리병상을 갖춰야한다. 신·증축 시설에 대해서는 개정안 시행 후 바로 기준이 적용된다. 신·증축 중환자실은 병상 1개당 면적 기준에서도 기존(10㎡)보다 강화된 기준(15㎡)을 적용받는다. 병상 3개당 1개 이상의 손씻기 시설도 의무적으로 구비해야 한다. 지난해 메르스 사태는 우리 의료기관의 감염 예방과 관리 능력이 취약함을 여실히 보여줬다. 병상들이 밀집돼 환자들이 비말감염의 위험에 노출됐다. 중환자실마저도 병상들이 밀집되고 손씻기 시설도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감염관리를 통한 환자의 안정과 의료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사항들을 개정안에 담았다"며 "원칙적으로 신·증축 병동에 대해 바뀌는 기준을 적용하되, 기존 시설은 일정 유예기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개선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 추진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국 31개 의료기관을 참여 병원으로 선정했다. 원전담전문의란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입원부터 퇴원까지 환자진료를 직접적으로 담당하는 전문의를 말한다. 입원초기 진찰부터 경과 관찰, 상담, 퇴원계획 수립 등 입원환자의 전반적인 주치의 역할을 한다.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을 시행하는 기관에서는 1개 혹은 2개 병동을 입원전담전문의 전용 병동으로 지정하고, 전문의들이 병동에 상주하면서 입원환자를 관리한다. 입원전담전문의는 최소 2명에서 최대 5명이 1개 병동(45병상 내외)에서 주 7일 24시간 순환 근무를 통해 병동에 입원한 환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게 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8월 초 시범사업 선정 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개최 후 입원전담전문의를 채용한 의료기관부터 순차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시범사업 실시와 함께 제도 도입의 효과성과 수가 적정성 등을 평가한 후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07-27 17:55:1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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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최종원 전 대홍기획 대표 소환…'10억 비자금' 추궁

검찰이 롯데그룹 광고계열사인 대홍기획에서 10억원대의 비자금이 조성된 단서를 확보하고 수사에 나섰다. 27일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최종원 전 대홍기획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최 전 대표의 재임 시절인 2010년부터 2014년 사이 대홍기획이 협력사 등과 허위 거래를 만들거나 납품가를 부풀리는 수법 등을 통해 10억원대 비자금을 만든 정황을 포착했다. 또한 광고 영상물 제작업체로부터 일감을 수주하는 데 편의를 봐주면서 수억원대 뒷돈을 챙긴 혐의도 있다. 대홍기획은 롯데정보통신, 롯데피에스넷 등과 함께 롯데그룹 계열사들로부터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그룹 계열사로부터 수주한 광고 일감이 전체 수주량의 58.8%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 전 대표를 상대로 그룹 차원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불투명한 그룹 지배구조 등도 조사한다. 검찰은 최 전 대표에게 그룹 지배구조에 관련 사항도 조사할 예정이다. 최 전 대표는 2014년 롯데그룹 정책본부 커뮤니케이션실장을 지냈다. 롯데그룹의 국내 계열사들은 67개의 복잡한 순환출자 고리로 연결됐으며 대홍기획은 롯데쇼핑, 롯데제과와 함께 순환출자 구조의 주축으로 여겨진다. 검찰 관계자는 "대홍기획은 투자 문제에서도 조사할 분야가 있다"며 "비자금과 광고 리베이트 관련 수사가 마무리되면 기업 경영에 관한 조사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2016-07-27 17:54:0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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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매쓰 유초등 커리큘럼 새단장…수준별 4개 프로그램 운영

시매쓰 유초등 커리큘럼 새단장…수준별 4개 프로그램 운영 사고력수학 전문 교육을 표방하는 시매쓰(대표 이충기)가 유아 대상 위니매쓰부터 상위 1% 수학영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뉴기프티드까지 유초등 커리큘럼을 재정비하고 27일 프로그램별 포스터를 공개했다. 시매쓰에 따르면 새로운 커리큘럼은 위니매쓰, 사고력수학NC, 사고력수학AP, 뉴기프티드까지 총 4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유아 대상의 위니매쓰는 수와 연산, 도형, 공간, 논리와 패턴 등 주제별 탐구활동 수업을 소규모 그룹으로 진행해 자신의 의견을 친구들과 조율, 탐구할 수 있도록 했다. 단순 놀이식 교구수학이 아닌 정확한 수학적 개념 이해를 통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사고력의 기반을 만든다는 설명이다. 초등 저학년 대상의 사고력수학NC는 초등 고학년 수학의 바탕이 되는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다양한 교구와 활동을 통해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자기주도성까지 키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고력수학AP는 초등 고학년 대상 사고력수학 프로그램이다. 일상의 수학적 발견을 통해 수학적 의사소통과 가치를 깨닫게 하고 정확한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내신은 물론 경시, 심화문제 해결 및 창의사고력 계발에 주력한다는 설명이다. 뉴기프티드는 상위 1% 수학 영재를 목표로 주제 탐구학습과 다양한 유형의 문제해결을 통해 영재성을 계발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심화된 주제 탐구와 분석, 다각적인 접근으로 분석적 사고력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강화하고, 사전탐구부터 탐구 계획 설계 실행, 보고서 평가 등의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수학적 창의력과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돕는다는 설명이다. 시매쓰 수학연구소 조경희 소장은 "시매쓰는 초등학생들의 수학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력 향상을 통해 아이들의 잠재된 영재성을 계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국내 최초 사고력수학을 도입한 만큼 앞으로도 학년 및 수준에 맞는 최상의 사고력 수업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7-27 17:37:0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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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분식회계·사기대출' 고재호 前대우조선 사장 기소

5조원대 분식회계로 사기 대출을 받고 거액의 성과급 잔치를 한 고재호(61)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구속기소됐다. 27일 검찰에 따르면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이날 고 전 사장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고 전 사장은 2012∼2014년 회계연도의 예정원가를 임의로 줄여 매출액을 과대 계상하고, 자회사 손실을 반영하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순 자산(자기자본) 기준 약 5조7059억원의 회계사기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한 회계사기 규모는 2조7829억원 가량이다. 고 전 사장은 이를 바탕으로 취득한 신용등급을 이용, 2013∼2015년 약 21조원의 '사기 대출'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 같은 실적 부풀리기로 당시 임직원들은 적자가 났음에도 4960억원에 달하는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 검찰에 따르면 당시 지급된 임원 성과급은 99억7000만원, 종업원 성과급은 4861억원 정도다. 당초 고 전 사장은 회계사기 혐의에 대해서 부인해 왔다. 구속 이후에는 회계사기인 점은 인정하면서도 "지식이 없어서 불법인지는 몰랐다. 부하직원들이 적절히 처리할 것으로 믿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검찰은 고 전 사장의 학력 등을 바탕으로 이 같은 진술을 신뢰하지 않았다. 실제 고 전 사장은 내 대학에서 MBA 과정을 이수하고 대우조선에서 오랜 기간 핵심 보직을 지낸 조선업 회계 전문가다. 한편 검찰은 앞서 회계사기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산업은행 부행장 출신 대우조선 최고재무책임자(CFO) 김모씨를 사기대출과 임원 성과급 지급에 관여한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고 전 사장 시절 회계사기 부분에 대한 수사는 일단락됐지만, 경영비리는 계속 수사하고 있다. 고 전 사장의 비리를 추가 기소하고, 남상태 전 사장의 경영비리 수사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07-27 17:31:28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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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겨냥한 추가 이메일 폭로는 언제 나올까

힐러리 겨냥한 추가 이메일 폭로는 언제 나올까 민주당 이메일을 폭로해 '편파 경선' 파문을 일으킨 위키리크스가 힐러리 클린턴을 겨냥한 또 다른 폭로를 준비 중이다. 전당대회 직후 기대되는 컨벤션 효과(정치 이벤트 직후 지지율 상승 현상)를 겨냥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위키리크스 설립자로 미국 송환을 피하기 위해 영국에서 도피생활 중인 줄리언 어산지는 26일(이하 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아마 언젠가 (민주당 전국위원회 이메일을 해킹한) 한 명의 정보원 혹은 정보원들이 나설 것"이라며 "그로 인해 누군가는 창피를 당하는 재밌는 순간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2일 민주당 전당대회를 사흘 앞두고 위키리크스는 민주당 전국위 이메일을 공개, 민주당과 힐러리 캠프가 버니 샌더스를 경선에서 탈락시키기 위해 공작을 벌인 정황을 폭로해 샌더스 지지자들의 거친 항의가 이어지는 등 파문을 일으켰다. 전당대회 중 샌더스가 직접 나서 간신히 무마하는 분위기지만 추가 폭로가 있을 경우 힐러리에게는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이미 힐러리는 전당대회 첫날 발표된 여론조사들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에게 역전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산지는 이같은 결과를 노리고 이메일 공개 시점을 택한 것이라고 다른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추가 폭로 역시 힐러리에게 가장 타격이 될 시점을 택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어산지는 지난달 12일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힐러리를 낙선시키기 위해 이메일을 폭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뉴욕타임스는 당시에는 국무장관 재직시 업무에 개인 이메일을 사용한 혐의와 관련됐을 것으로 오해받았지만 실제는 이번 전당대회를 노린 전혀 다른 이메일 폭로였다고 보도했다. 당시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산지는 힐러리를 낙선시키려는 이유로 두 가지를 꼽았다. 힐러리가 정부의 비밀주의를 타파하려는 자신을 박해하는 등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고, 국무장관 시절 리비아를 무정부 상태로 만들어 극단주의 테러단체인 이슬람국가를 탄생시킨 장본인이라는 것이다. 그는 힐러리가 대통령이 되면 끝없는 전쟁과 언론탄압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6-07-27 17:23:47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