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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 유럽상륙…접속 쇄도에 서버 다운 사태

'포켓몬 고' 유럽상륙…접속 쇄도에 서버 다운 사태 증강현실게임 '포켓몬 고'가 16일(현지시간) 유럽에 상륙했다. 서비스가 개시되자마자 유럽의 이용자들이 쇄도하면서 이날 아침 서버가 일시 다운되는 등 포켓몬 고 열풍이 갈수록 거세게 불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날부터 '니스 테러'로 어수선한 프랑스를 제외하고 오스트리아, 그리스, 아이슬란드, 폴란드, 스웨덴 등 유럽 26개국에 포켓몬 고 서비스가 시작됐는데 오전 9시께부터 서버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게임 개발·서비스업체인 나이앤틱은 지난 6일 미국 출시 이후 폭발적인 인기로 인해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자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다른 지역에서 서비스 출시를 미루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유럽에 출시된지 몇시간 지나지 않아 유럽 전역과 미국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는 이용자들의 불편신고가 잇따랐다. 업체가 대비한 수준을 넘어 이용자가 몰려든 결과로 보인다. 이날 포켓몬 고 시작화면에는 "서버가 여러분의 놀라운 반응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문제를 해결중이다. 곧 다시 접속해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또 포켓몬 고 트위터 계정에도 "트레이너 여러분(게임 이용자는 몬스터 트레이너로 불린다), 서버 문제를 해결하는 중이다. 여러분의 인내에 감사드린다. 곧 업데이트 하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주말 화창한 햇볕 아래서 포켓몬 사냥을 기대했던 이용자들은 자신의 불만을 트위터에 올리며 시간을 보냈다. 한편에서는 '푸들코프'라고 자처하는 해커집단이 포켓몬고의 서버 폭주가 자신들의 디도스 공격의 결과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현재 포켓몬 고의 서비스 지역은 유럽이 추가되며 모두 34개국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미출시 지역에서도 게임이용이 이뤄지고 있어 실제 서비스 지역은 이보다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미출시 지역에서는 APK(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확장) 파일을 내려받거나 출시국가의 애플 앱스토어를 방문해 게임을 설치하고 있다. 이를 악용해 악성코드나 바이러스가 담긴 APK 파일도 넘쳐나는 것으로 전해진다. 포켓몬 고의 한국 출시와 관련해서는 나이앤틱의 존 행크 대표가 로이터통신에 "한국에서 완전한 버전으로 포켓몬 고가 출시되길 바란다. (지도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에서도 APK파일 다운로드나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포켓몬 고를 설치한 이용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2016-07-17 16:52:0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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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아이러니'…검열로 박해받던 SNS가 쿠데타 막아

'터키의 아이러니'…검열로 박해받던 SNS가 쿠데타 막아 1981년 2월 24일 새벽 1시(현지시간) 스페인 TV에 후안 카를로스 국왕이 등장한다. 스페인 육군 최고사령관 복장을 한 그는 "나는 쿠데타를 거부한다"며 스페인 국왕이자 군 최고 통수권자로서 시민과 군인에게 "헌법을 수호하라"고 명령을 내린다. 전날 안토니오 테헤로 중령이 이끄는 쿠데타 병력은 의회를 습격, 아돌프 수아레스 총리의 후임으로 칼보 스토텔로를 선출하기 위해 모인 의원들을 인질로 잡는다. 1975년 11월 독재자 프란시스코 프랑코의 죽음 이후 수아레스의 민주정권이 출범하기는 했지만 40년 가까운 군부독재의 그림자를 채 못 거둔 상태. 군의 일부가 국왕과 의회에 충성하기는 했지만 쿠데타가 성공한다면 이들마저도 말을 갈아탈 상황이었다. 이미 발렌시아 지역사령관은 관할지역에 계엄을 선포하며 쿠데타에 호응하고 있었다. 민주주의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시점에 나온 국왕의 TV연설은 역사를 바꾼다. 24일 정오 의회를 장악했던 쿠데타 병력들은 건물 밖으로 나와 체포당하고, 쿠데타에 호응했던 군 장성들도 연달아 체포되며 2·23쿠데타(약칭 23F)는 막을 내린다. 2016년 7월 15일 새벽 1시께(현지시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CNN투르크에 등장한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TV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정권에 정당성이 있다며 터키국민들에게 "거리로 나와 쿠데타군에 맞서달라"고 호소했다. 전날밤 탱크와 전투기를 동원, 수도 앙카라의 주요 도로와 방송사를 장악한 쿠데타군은 이 방송 이후 거리로 나온 시민들의 저항에 부딪친다. 시민들은 페리스코프(트위터의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앱)와 페이스북을 이용해 이같은 거리의 모습을 터키 전역에 퍼나르기도 했다. 결국 군사쿠데타는 '6시간 천하'로 끝나고 만다. 1960년, 1971년, 1980년 3번의 쿠데타, 1997년 정치개입 등 케말 파샤의 군사혁명 이후 100년 가까이 터키의 실질적인 통치세력이었던 군부세력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쿠데타군이 주요 방송사를 점령한 까닭에 직접적인 TV 출연이 불가능했다. 그는 대신 아이폰의 영상통화앱인 페이스타임을 이용해 원거리에서 TV에 출연했다. 휴가중이던 그는 새벽 3시께야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가 앱을 통해 쿠데타를 막는 장면은 이번 사태의 아이콘이 됐다. 미국 듀크대학의 키어른 힐리 교수(사회학)는 17일 복스(Vox)에 "23F 당시 사람들에게 TV란 시트콤이나 쇼를 보여주는 도구로 인식됐다"며 카를로스 국왕이 쿠데타를 진압하기 위해 TV연설을 할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에르도안 대통령이 페이스타임을 통해 쿠데타 진압을 시도하고, 시민들이 페리스코프나 페이스북을 통해 쿠데타에 맞선 것은 더욱 놀라운 일로 평가된다. 2003년부터 총리를 시작, 총리4선 금지를 피해 대통령으로 자리를 옮긴 그의 장기독재는 시민들의 저항에 부딪쳐왔다. 시민들의 저항수단은 첨단시대답게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같은 소셜미디어였고, 에르도안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전면 차단이라는 강수도 마다하지 않았다. 미스 터키 출신의 모델이 에르도안 대통령에 대한 풍자글을 소셜미디어에 퍼날랐다는 이유로 기소된 일도 있었다. 이처럼 에르도안 정권의 검열에 탄압받던 소셜미디어가 그를 쿠데타에서 구한 것이다. 이는 이슬람교를 내세워 집권했음에도 갖은 부패 스캔들이 끊이지 않는 에르도안 정권이 여전히 서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과 함께 '터키의 아이러니'가 되고 있다.

2016-07-17 16:51:46 송병형 기자
법원 "20년 전 전과를 이유로 평생 귀화 불허 위법"

법원 "20년 전 전과를 이유로 평생 귀화 불허는 가혹" 법원이 20년 전 범죄 전력을 들어 귀화 신청을 불허한 처분은 지나치다고 판결했다. 17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장순욱 부장판사)는 대만 국적의 왕모씨가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국적신청 불허가 처분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왕씨는 지난 1958년 한국에서 대만 국적의 아버지와 한국 국적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거주(F-2) 자격으로 체류했다. 2002년부터는 영주(F-5) 자격을 취득해 살고 있다. 왕씨는 국적을 얻기 위해 2014년 3월 법무부에 일반 귀화 허가를 신청했지만 국적법상 '품행이 단정해야 한다'는 요건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귀화를 허락하지 않았다. 법무부는 왕씨가 1995년 두 차례의 필로폰 투약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점을 들어 품행이 단정하지 못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왕씨는 "술기운과 호기심에 마약 범죄를 저지르긴 했으나 법원에서 선처 받은 후 20년 남짓 어떤 범죄도 저지르지 않았고 형제들 모두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며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원고가 20년 남짓 전에 저지른 범죄로 귀화 허가를 불허한 것은 피고의 재량권 일탈과 남용"이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품행 단정' 요건은 귀화 신청에 대한 처분을 내릴 당시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게 원칙"이라며 "과거 한 번이라도 범죄 전력이 있으면 평생 귀화 허가를 받을 수 없다는 기준은 지나치게 가혹하다"고 설명했다.

2016-07-17 15:56:40 박인웅 기자
'진경준 뇌물' 18일 고검장 대책회의…검찰총장 사과 예정

대검찰청은 구속된 진경준 검사장(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의 뇌물수수 사건에 대해 18일 대책을 논의한다. 17일 대검찰청은 서초동 청사에서 김수남 검찰총장 주재로 전국 고검장 간담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김수남 총장은 회의에서 이번 비리 의혹에 관해 대국민 사과를 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번 사건의 수사 책임자로서 철저한 진상 규명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는 전국 5개 고검장과 고검장급인 대검 차장, 법무연수원장, 서울중앙지검장 등이 참석할예정이다. 이에 앞서 진 검사장 구속 직후인 17일 새벽에는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대국민 사과를 했다. 철저한 진상 규명과 상응한 처벌,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18일 오후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직접 사과할 예정이다. 진 검사장은 2005∼2006년 김정주 넥슨 회장의 돈을 받아 넥슨 주식을 취득했다. 이후 2008년 넥슨 법인이 소유한 3천만원 상당의 제네시스 차량도 받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다. 한진그룹 자회사 대한항공이 처남의 청소용역업체에 특혜성으로 일감을 몰아준 혐의(제3자 뇌물수수) 등도 있어 구속됐다. 현직 검사장이 구속된 일은 검찰 68년 역사상 처음이다.

2016-07-17 15:56:16 이범종 기자
서울시, 복지부 반대에도 8월 '청년수당' 지급…문제점 없나?

서울시가 보건복지부의 '청년활동지원사업' 직권취소 처분에도 내달 중 청년수당 대상을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 측은 지원자가 폭주하는 만큼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복지부는 명확한 급여항목과 성과지표 등이 미흡한 상황에서 진행하는 사업인 만큼 '세수낭비'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을 굳히고 있다. 서울시는 청년활동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주 동안 신청접수를 받은 결과 신청자가 630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원대상자인 3000명을 2배 이상 상회하는 수치다. 신청자의 대부분은 취업 성공 패키지에서 지원하지 않는 어학원과 자격증 시험, 취업관련 시험공부 등 역량강화 활동을 목표로 했다. 단순 개인 활동을 위한 신청자는 없었다. 신청자의 지원동기 중에는 학자금 대출을 감당하지 못해 자퇴 후 취업준비를 하는 청년, 약 12년 동안 병원치료로 인해 고등학교도 졸업 못한 청년이 사회에 무언가를 하기 위해 기술을 배우게 지원해 달라는 내용 등의 사연이 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계획대로 신청자의 소득 수준, 미취업 기간, 부양가족을 기준으로 활동 계획서 미비자를 제외한 최종 지원자 3000명을 8월 초 확정해 추후 활동 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3000명에 대해서는 취·창업과 역량 강화 및 진로 모색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 또한 지원할 예정이다. 전효관 서울시 서울혁신기획관은 "신청자의 구체적인 사례들을 보니 우리 사회 청년들의 현실이 예상보다 더 심각한 것을 확인했다. 청년 활동 지원사업을 꼭 추진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들었다"며 "시범 사업이라 모든 신청자를 지원해주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비록 선정되지 못한 청년이라고 하더라도 서울시의 활동 지원, 구직 안내, 훈련 지원 등 비금전적 지원은 연계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복지부가 직권취소를 결정한 만큼 언제라도 사업 중단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시는 복지부에 사업의 필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직권취소 통보에도 사업추진을 강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3000여명의 대상자에게 지원이 시작된다면 복지부라 할지라도 갑자기 사업 중단을 시키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이다. 복지부 측은 성과 지표도 명확하지 않는 사업이 무리하게 진행되면 무리한 세수 지출만 초래한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앞서 복지부 관계자는 "서울시의 수정안은 급여 항목, 성과 지표 등이 여전히 미흡한 부분이 많아 현재 상태로는 사업 시행에 어렵다고 판단돼 이를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며 "미흡한 부분에 대한 시정 없이 사업을 강행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의 청년활동지원사업은 최장 6개월 동안 매달 50만원을 지원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수당은 서울시가 발행하는 현금 카드로 지급될 가능성이 높다. 예산은 약 90억원으로 책정됐다. 하지만 서울시와 함께 청년사업을 진행했던 성남시의 경우 시가 제공하는 상품권 등이 중고시장에서 거래되는 등의 문제점도 있었다. 일명 '상품권 깡'을 통해 유흥비 등으로 성남시 상품권이 소비되는 사례도 있었다. 서울시는 모니터링을 통해 현금 카드가 유흥비 등에 사용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다수인 3000명을 신청서만으로 선정하는 만큼 문제도 많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명확한 성과 지표 없이 단순히 현금을 지원하는 것이 올바른 청년 지원 사업인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2016-07-17 15:55:22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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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베트남 '산업안전보건 훈련센터' 개관식 진행

안전보건공단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협업해 추진한 베트남 산업안전보건 훈련센터 건립지원 사업이 3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안전보건공단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부근 선따이시(市)에서 '산업안전보건 훈련센터' 개관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과 다오 응옥 둥(Dao Ngoc Dung)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 장관, 이혁 주베트남 대사, 장재윤 한국국제협력단 베트남사무소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베트남 산업안전보건 훈련센터는 안전보건공단과 한국국제협력단,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가 공동 추진한 사업으로 모두 10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베트남은 68억원을 투자해 부지매입 등을 지원했다. 우리나라는 한국국제협력단에서 38억원을 투입하여 건설안전체험교육장 설치, 산업안전보건 실습용 장비, 강의 기자재, 교육과정과 교재개발, 현지 강사요원 양성 등을 지원했다. 베트남 산업안전보건 훈련센터는 연면적 1만8300㎡(약 5500평) 규모로 13개 안전보건 체험시설과 33종의 실험·실습 장비를 갖추고 있다. 베트남 산업안전보건 전문가 양성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산업안전보건 훈련센터는 베트남에서 최초로 설립된 체계적인 산업안전보건교육기관이다.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훈련센터가 안전보건 전문가 양성을 통해 베트남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보호에 기여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시아지역의 산업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6-07-17 15:05:1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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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찾아가는 주민센터' 1년…1만2천 빈공가정 발굴

서울시가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이하 찾동)가 복지 혁신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시는 찾동을 통해 동주민센터의 공간, 서비스 내용 등 복지생태계의 체질 자체를 전면적으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서울시가 찾동으로 지난 1년간 주민을 방문한 횟수는 13만2210번이다. 찾동 시행 전 1년(5만4293회)과 비교하면 2.5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특히 어르신과 빈곤위기가정 평균 방문율이 각각 62%, 88%에 달했다. 이를 통해 새롭게 발굴한 빈곤위기가정은 1만2281가구나 됐다. 갑작스런 실업이나 질병 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게 된 가정들로 '송파 세모녀' 같은 일이 다시없도록 '서울형 긴급 복지지원'을 통해 8791명에 긴급 생계비·주거비 등으로 총 41억원을 지원했다. 65세 및 70세 도래 어르신과 출산 가정에 대한 방문건강서비스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80개 동에서 연간 총 3만6377명(누적 6만0603명)을 방문해 건강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총 3만694명의 도래 어르신을 방문해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 중이다. 이중 치매·우울·허약 노인 7209명을 조기 발견해 치매지원센터, 의료기관 등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기관으로 연계했다. 출산가정은 5683명(누적 8273명)을 방문해 아기와 산모의 건강을 살피고, 모유수유, 아기돌보기, 산후우울 등에 대한 상담과 정보를 제공했다. 도움이 더 많이 필요한 가정은 아이가 두 살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간호사가 방문 관리 중이다. 서울시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18개구 283개 동에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2단계 사업을 본격 시행하고 2018년까지 25개 구 424개 전체 동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내년 서울 전체 동으로 확대해 행정이 시민 삶 속으로 더 깊이 다가가고 복지와 건강 사각지대를 줄여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하겠다"며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지만 사각지대에서 고통받고 있는 한 명의 시민이라도 발견하고 지원하여 복지행정을 완전히 시스템화되고,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고,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형성할 때까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혁신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6-07-17 15:04:22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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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 '토스인강 0원반' 운영 …'레벨 7' 달성시 수강료 환급

해커스가 4주 만에 토익스피킹 '레벨 7'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 '토스인강 0원반' 강의를 선보였다. '토스인강 0원반'은 정가 대비 91% 할인된 가격에 최신 토익스피킹 인강을 수강하고, 목표점수인 '레벨 7'을 달성하면 수강료 100%를 환급 받을 수 있는 과정이다. 지인과 함께 '레벨 7'을 달성할 경우에는 시험 응시료 만큼 추가로 환급 받을 수 있고, 목표점수 미달 시에도 복습을 위해 전 강좌 수강일을 100% 연장할 수 있다. 강의에서는 해커스 토익스피킹 스타강사진인 세이임, 박아리나 강사의 최신 경향 분석과 문제유형별 답변 노하우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강사와의 1:1 멘토링 서비스까지 갖춰, 학습 중 궁금한 사항은 언제든지 해커스 스타강사진에게 직접 질문하고 실시간으로 답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수강생 전원에게는 빠른 목표점수 달성을 위한 ▲토익스피킹 온라인 모의고사 응시권(3회분) ▲2016 취업 ALL-KILL 패스 자유 수강권(3일) ▲모바일/PC/PMP 무료 수강권이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해커스 토익스피킹 인강은 '2주 만에 끝내는 해커스 TOEIC Speaking Start' 등 최신교재를 바탕으로 초보자도 단기간에 '레벨 7'을 완성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2016-07-17 13:59:2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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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쿠데타 실패… 최소 60여명 사망

터키에서 15일(현지시간)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한때 수도 앙카라와 최대도시 이스탄불의 국제공항 등을 장악했다. 이 과정에서 최소 60명의 경찰관과 민간인이 숨졌고 쿠데타를 시도한 혐의로 336명이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휴가 중으로 망명설까지 돌았으나 6시간만에 이스탄불 국제공항을 통해 복귀, '쿠데타는 실패했다'고 선언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쿠데타로 터키 곳곳에서 폭발과 총격이 오가는 과정에서 수십명이 사망하고 의회 건물 등이 폭격을 맞았다. 터키의 한 고위 관리는 AFP통신 인터뷰에서 밤사이 벌어진 쿠데타 시도 과정에서 최소 60명이 숨졌고 336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 관리는 사망자 대다수가 민간인이고 체포된 이들의 대다수는 군인들이라고 설명했다. 터키 NTV방송은 검찰을 인용해 쿠데타 시도 과정에서 불거진 충돌로 앙카라에서만 최소 4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 가운데 쿠데타 세력에 맞선 경찰관 17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앞서 AFP통신은 군부가 군중에 발포해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CNN투르크와의 스마트폰 영상 통화에서 쿠데타를 군부 소수 세력의 반란이라고 일축했다. 서부 이즈미르 지역에서 휴가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진 에르도안 대통령은 한때 영국이나 독일로의 망명설도 나돌았다. 그러나 그는 군부가 권력을 장악했다고 발표한 지 약 6시간만인 16일 오전 4시께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쿠데타를 반역행위로 규정하며 "쿠데타에 책임이 있는 사람은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터키 국가정보국(MIT)도 쿠데타가 진압돼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과 쿠데타에 가담하지 않은 군을 앞세운 정부에 맞선 쿠데타군은 16일 날이 밝자 투항하는 모습을 노출하기 시작했다. 군부가 쿠데타를 시작하기 전 처음으로 점거한 이스탄불 보스포러스 해협 대교에서는 군인 50여명이 무기와 탱크를 버리고 손을 들고 다리를 걸어 나왔다. 그러나 터키 정부군 공보실은 로이터 통신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아직도 교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사회는 민주적 절차를 통해 선출된 정부를 지지해야 한다며 쿠데타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일제히 표명했다. 이번 쿠데타는 에르도안 대통령이 반체제 인사와 언론에 대한 탄압 등으로 독재자라는 비판을 받으면서 터키가 정치적인 혼란을 겪는 가운데 발생했다. 또 에르도안 대통령은 터키 당국과 쿠르드 반정부 세력 간 평화적 합의가 깨진 이후 쿠르드 반군에 강경책을 펼쳐 반발을 샀다. 지난해 7월 평화적 합의가 깨지고 나서 쿠르드노동자당(PKK) 대원들과 그 연계 세력의 폭탄 공격이 빈번하게 일어나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에르도안 정부는 시리아 내전 초기 시리아 반군에 사람과 무기 공급을 용인한 것으로 알려져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세력의 성장을 돕는다는 비판도 받았다.

2016-07-16 15:07:12 김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