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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버린 사우디의 선택은 '우버'…자율주행차 시대 중심은 차량공유

석유 버린 사우디의 선택은 '우버'…자율주행차 시대 중심은 차량공유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석유를 버리고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나선 사우디아라비아가 차량공유서비스업체인 우버에 35억 달러(약 4조2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로써 기업공개도 하지 않은 우버에게 전세계에서 몰려든 돈은 138억 달러에 이른다. 상장한 스타트업 IT기업 중 우버를 뛰어넘는 곳은 217억 달러를 모금한 알리바바와 160억 달러를 모은 페이스북 단 둘에 불과하다. 우버는 인도의 올라와 중국의 디디추싱에 밀려 고전 중이다. 그런데도 투자자들이 돈을 싸들고 몰려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율주행차의 등장으로 가까운 시일내 차량공유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사우디 국부펀드는 이번 투자로 우버 지분 5%를 확보하게 된다. 또한 야시르 알 루마이얀이 우버 이사회에 합류할 전망이다. 우버의 경영에 직접 참여한다는 의미다. 우버는 사우디 5개 도시에서 성업 중이다. 중동 전체로는 15개 도시에 달한다. 사우디 국부펀드는 "여성 운전이 금지된 사우디에서 우버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동 다른 도시에서도 마찬가지다. 이번 사우디의 투자로 중동에서 우버는 더욱 사업을 확장하게 됐다. 하지만 타임지는 "이번 투자액의 대부분은 중국과 인도의 사업에 투입될 것"이라고 봤다. 우버는 두 나라에서 강력한 토종 경쟁자를 만나 고전하고 있다. 지난 2월 우버는 "중국에서 한해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우버는 또 지난달 자율주행차 시험주행에 나서며 구글이 주도하는 자율주행차 개발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도 했다. 여기에도 막대한 자금이 투입된다. 타임지는 "공격적인 투자로 인해 우버는 자본의 포식자가 됐다"고 평가했다. 우버의 공격적인 투자는 성공할 수 있을까. 우버에 돈을 쏟아붓는 투자자들은 그렇게 확신한다. 그 결과 우버의 평가액은 625억 달러에 이른다. 포드자동차(520억 달러)나 제너럴모터스(460억 달러)를 뛰어넘었다. 투자자들은 경쟁자들을 모두 포용할 정도로 차량공유서비스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본다. 모건스탠리는 2030년 시장규모가 2조60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자율주행차가 도입되면 차량공유가 일반화될 것이란 관측이 주목된다. 스스로 달리고 스스로 주차하는 차를 출퇴근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간 동안 주차장에 썩혀둘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자율주행차 시대가 도래하면 우버와 같은 차량공유서버스 회사들이 중심에 선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자율주행차 시대는 언제 시작될까. 이날 제너럴모터스의 댄 암만 사장은 월스트리트저널에 "자동차 산업에서 앞으로 5년간 나타날 변화가 앞선 50년간 나타난 변화보다 더 클 것"이라며 "머지않아 인간이 자동차를 운전하는 게 아니라 자동차가 인간을 운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차량소유에서 차량공유로 사람들의 행동에 변화가 올 것"이라며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하지만 인간 운전자보다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이 더 높다는 점에서 결국 인류는 이 기술을 포용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2016-06-02 15:01:46 송병형 기자
서울시, 최대 5백억 지원 '도시재생활성화지역' 28개소 선정

서울시가 100억~500억을 지원하는 주민이 주도하는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지역을 선정했다. 서울시는 4~5년에 걸쳐 주민 주도 도시재생사업을 지원하는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 2단계 후보 28곳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 1단계는 지난해 12월 13일, 13개소(서울역 역세권 일대, 세운상가 일대, 창신·숭인 일대 등)를 선정, 현재 활성화계획 수립·완료 단계에 있다. 이들 후보지들은 도시재생사업이 주민참여를 동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단계를 거치게 된다. 2단계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최종 선정여부는 이후 사업 실현가능성, 추진주체의 역량 등 종합평가를 통해 내년에 가려진다. 선정된 후보지는 유형에 따라 ▲경제기반형 후보지(최대 500억 지원) 1곳 ▲근린재생 중심시가지형(최대 200억 원 지원) 후보지 7곳 ▲근린재생 일반형 희망지(최대 100억 원 지원) 20개소로 분류된다. 우선 '경제기반형'과 '중심시가지형' 후보지 8개소는 서울시가 도시재생의 법적요건(인구감소, 산업이탈, 건축물 노후 등)을 충족하는 자치구를 대상으로 제안을 받아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경제기반형 후보지 1곳은 영등포 경인로 지역(영등포구)이다. 중심시가지형 후보지 7곳은 ▲정동 일대(중구) ▲동묘지역 일대(종로구) ▲마장동 일대(성동구) ▲용산전자상가 일대(용산구) ▲독산동 우시장 부지(금천구) ▲청량리·제기동 일대(동대문구) ▲4.19사거리(강북구) 일대다. 시는 선정된 후보지에 대해 올 하반기에 공론화 과정을 통해 시민과 지역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재생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이달 6일 '도시재생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추진해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이달 6일부터 9일까지는 '아이디어 캠프'를 열고 공론화를 이룰 예정이다. 근린재생 일반형 희망지 20개소는 ▲도시재생활성화사업 희망지(규모 10만㎡ 이상, 1~3개 행정동 범위) 15개소 ▲주거환경관리사업 희망지(규모 10만㎡ 미만, 1개 행정동 범위) 5개소로 구분된다. 총 21개 자치구 47개 지역이 신청했으며 도시·건축분야, 인문·사회·예술분야, 공동체·사회적경제 분야 1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등 심층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20개 희망지에는 올 하반기(6월~12월)에 1개소 당 8천만 원~1억2천만 원이 지원된다. 이를 기반으로 주민대상 도시재생 교육 및 홍보,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 공모사업, 지역의제 발굴 및 기초조사 등 주민참여 강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시는 희망지로 선정되지 않은 지역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공모를 실시, 모임이 형성되는 등 사업 추진역량이 갖춰진 것으로 판단되는 10개 내외 지역에 각 1천만 원씩을 지원함으로써 주민교육과 소규모 공모사업 등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그동안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참여 기반과 공감대가 부족한 상황에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이 지정돼 사업이 일부 더디게 진행되는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후보지 및 희망지 사업을 통해 주민 등 사업 주체들이 충분한 준비기간을 갖게 됨으로써 주민 주도의 서울형 도시재생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6-02 15:00:27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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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예술 정복에 나섰다…'AI 퍼스트' 선언한 구글, 마젠타 프로젝트 가동

인공지능, 예술 정복에 나섰다…'AI 퍼스트' 선언한 구글, 마젠타 프로젝트 가동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인공지능(AI)이 인간 창조성의 정점에 있는 예술 정복에 나섰다. 인공지능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 구글의 두뇌팀은 1일(현지시간) 블로글 게시글을 통해 예술 창작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마젠타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첫 결과물인 90초 분량의 피아노곡을 선보였다. 이 곡은 구글의 오픈 소스 머신러닝 플랫폼인 텐서플로가 작곡한 창작물이다. 두뇌팀은 동요 '작은별'의 시작과 비슷한 4개 음표를 인공지능에게 주었다. 나머지를 인공지능이 창작했다. 두뇌팀은 "인공지능이 음성인식이나 번역 분야에서는 많이 활용되고 있지만 예술 분야에서는 그렇지 못하다"며 "마젠타 프로젝트를 통해 인공지능이 스스로 미술과 음악을 창작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예술가, 인공지능 연구자들과 공동체를 만들고자 하는 목표도 가지고 있다"며 "예술 창작을 위한 오픈소스 인프라를 구축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이미 미술 창작을 위한 인공지능을 시도한 바 있지만 이번 마젠타 프로젝트는 좀 더 특별한 것이다. 지난해 구글은 딥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인공지능 스스로 이미지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기존 이미지 자료를 분석해 재구성하는 수준이었다. 마젠타 프로젝트에서는 이를 뛰어넘어 관객의 주의를 끌고 놀라움을 줄 수 있는 진정한 예술을 창작하겠다는 게 목표다. 두뇌팀은 인공지능이 스스로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제까지 인공지능은 스토리텔링 능력이 없어 장편의 예술작품을 창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설명이다. 두뇌팀이 예술 창작 인공지능 개발에 성공한다면 구글은 인공지능에서 확고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날 구글의 순다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창업자와 언론이 모인 자리에서 "구글은 3~4년전부터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해 왔다. 이 분야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말했다. 앞서 피차이는 '창업자의 편지'를 통해 "모바일 시대를 넘어 인공지능이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인공지능 최우선주의'를 선언한 바 있다.

2016-06-02 13:41:21 송병형 기자
메트로신문 6월 2일자 한줄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케냐 국빈방문을 끝으로 아프리카 3개국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1일 오전(현지시간) 나이로비에서 프랑스로 출국, 2일부터 일정을 시작한다. ▲정부와 새누리당이 2일 미세먼지와 관련한 당정협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선다. 민경욱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생활정치 차원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고 예보능력 향상 대책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권을 향해 보폭을 넓히던 박원순 시장이 지하철 구의역 사고 파장이 확산되면서 곤혹스러운 모습이다. 박 시장 측은 3∼4일 충북 공식 방문 일정을 연기한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 철강업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인도 철강업체 타타스틸이 단돈 1 유로에 유럽 사업부문 일부를 떼어 영국 투자회사 그레이불 캐피털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이뤄진 중국인 강제노동과 관련해 일본 기업인 미쓰비시 머티리얼이 3000명 이상의 중국인 피해자들에게 사죄금을 지급하기로 피해자측과 합의했다. ▲대만에서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져 농민과 경찰이 충돌하고 신임 총리의 첫 시정연설이 무산됐다. 미국산 돼지고기는 육질 개선용 사료 첨가제인 렉토파민 함유로 수입 금지된 상태다.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M&A)을 두고 해외시장 사례가 재조명되고 있다. 국내 첫 통신과 방송 간 M&A라는 점에 주목한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결합을 심사하면서 객관적인 판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해외 사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국내 완성차 업체가 신차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1일 국내 완성차 업계 5개사는 내수 13만5815대, 수출 등 해외판매 61만6166대 등 국내외 시장에서 총 75만1981대를 판매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0년까지만해도 빠른 속도로 달려오던 한국 경제는 노령화된 산업 구조, 신성장 산업 부재,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연평균 성장률이 하락하는 등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때문에 저성장을 인정하고 여기서 지속가능한 모델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것이 바로 조직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기업문화' 확립이다. ▲서울 시내 초·중·고교 우레탄 트랙 유해 중금속 검출은 예견된 일이었다는 주장이 1일 제기됐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이 서울 소재 초·중·고 143개교에 설치된 우레탄 트랙을 검사한 결과 51개 학교에서 한국산업표준(KS) 기준인 90㎎/㎏을 초과하는 납 성분이 검출됐다. ▲보험사들이 다이렉트(온라인) 보험 상품 다양화에 나섰다. 다이렉트 보험은 온라인 최적화 상품에 다양한 서비스까지 더한 결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기업이 '소규모 합병'을 통한 지배력 강화로 소액주주의 권익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사주를 활용해 합병신주를 축소하는 등 다양한 편법 수단이 활용되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원샷법이 시행되면 주주권익 침해 사례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1일 오전 남양주시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사건현장에 있던 이들은 시공사 협력업체 직원으로 40~50대가 대부분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망자 대부분은 지하 15m에 매몰됐거나 숨진 채로 발견됐다. ▲하이트진로의 소주 '일품진로'가 10년간 누적 판매량 200만병을 돌파했다. 일품진로는 지난해 168% 증가한 44만병이 팔렸으며 올해도 5월까지 전년동기 대비 150% 판매량이 늘어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리뉴얼 효과와 함께 공격적인 유통망 확보를 판매 증가의 원인으로 꼽았다. ▲최근 일동제약은 비타민음료 '아로골드D', '아로골드D플러스'를 비롯해 프로바이오틱스발효음료 '그녀는프로다'를 잇따라 출시했다. 동아제약 '박카스'와 광동제약 '비타500' 등과 한판 승부를 벌일 태세다. 일동제약은 신제품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전략을 구축하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박성현(23·넵스)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2주 전 열린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시즌 4승을 거둔 뒤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오는 3일 제주 컨트리클럽(파72·6187야드)에서 열리는 제6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2000만원)으로 또 한번 우승 사냥에 나선다. ▲최근 연예계에 불미스러운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물의를 빚은 연예인들의 태도를 보면 도덕적 해이를 의심케 한다. 연예인들이 해이해진 데에는 2~3년 짧은 자숙기간을 거친 후 쉽게 방송에 복귀하는 방송가 분위기도 한몫한다. 일각에서는 강력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소리를 내고 있다.

2016-06-02 09:37:07 김승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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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도 '급'이 있다, 돈이 보이는 지하철역

땅값에 차이가 있듯 지하철역에도 급이 있다. 최대 유동인구를 가진 곳, 대형 주거단지 역세권, 대형 지하철 상권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지하철역의 가치가 정해진다. 연간 25억명이 지하철을 이용하는 만큼 서울은 지하철역 중심으로 발달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울에서 장사를 시작한다거나 주거지를 구하는 사람은 지하철역만 제대로 파악해도 절반은 성공한 것이다. 메트로신문이 서울 지하철역의 가치를 분석했다. . ◆최고가는 '고속터미널' 서울시와 서울메트로(1~4호선),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는 얼마전 12개의 지하철역 이름을 판매했다. 지하철역 명에 입찰자의 이름을 병기하는 방식으로 을지로입구역, 방배역, 역삼역, 홍제역, 압구정역, 충무로역, 명동역, 강동역, 서대문역, 청담역, 고속터미널역, 단대오거리역 등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시행했다. 서울시와 양 공사는 용역을 통해 각 역에 대한 원가를 조사했다. 판매기준가를 정하기 위해서다. 1위를 차지한 고속터미널역의 가격은 5억1437만원으로 책정됐다. 유동인구만 따져보면 역삼역, 을지로입구역 등과 비슷했지만 고속터미널역은 가격은 두 역보다 1~2억원 높게 책정됐다. 평일에는 유동인구 5위권 밖이지만 3호선, 7호선, 9호선 3개 호선이 지나가기 때문이다. 특히 주말에는 유동인구가 두번째로 많은 역(하루평균 9만3101명)으로 변했다. 3개 호선에 출구만 10개다. 고속터미널역의 이름을 구매하면 3개호선의 안내방송에서 기업이나, 단체의 이름을 불러준다. 또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터미널 내부에는 식당가, 쇼핑몰이 입점해 있으며 바로 옆에는 최근 새단장을 마친 신세계백화점이 위용을 자랑한다.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고속터미널을 이길 수 있는 역은 강남역이나 홍대입구역 정도일 것"이라며 "유동인구뿐 아니라 상권도 잘 조성됐으며 지리적 위치도 뛰어나다. 이곳에 기업의 이름을 병기표기할 경우 노출회수도 굉장하다"고 말했다. 판매 대상 12개 역중 2위는 충무로역이다. 기준가격은 4억6000만원이다. 3,4호선 두 개 노선이 지나며 8개의 입구를 갖고 있다. 인근에는 다양한 맛집이 들어서 있으며 문화의 거리로 불리는 만큼 유동인구도 많다. 매일 아침 출근인구로 가득찬 역삼역이 3위를 차지했다. 3억8985만원으로 2호선 단일 노선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유동인구로 높은 가격이 책정됐다. 인근에는 수 많은 기업들이 들어섰으며 토지 공시지가까지 포함돼 3억대의 가격이 책정됐다. 국내 최대 외국인 방문지인 명동의 을지로입구역과 명동역은 각각 3억4441만원, 3억 1818만원으로 정해졌다. 연간 1000만명에 가까운 외국인들이 명동을 방문한다. 그중 70% 이상이 중국인 관광객이다. 명동거리를 포함해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입점해 있다. 공시지가도 전국 1위다. 과거 '부자동네'로 통하던 압구정역과 청담역이 각각 3억1081만원, 2억7778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유동인구는 많지 않지만 대규모 주거단지가 위치하며 일명 '큰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인근에는 현대백화점이 위치해 있다. 위 12개 역이름 판매 대상의 기준 가격은 유동인구, 지리적위치, 주변상권, 역이름 노출횟수, 역 회계자료 등을 고려해 책정됐다. 현재까지는 일부만 판매대상이지만 올 하반기 추가검토 후 역이름 판매 대상을 늘릴 예정이다. 하루평균 15만명의 유동인구 1위 강남역, '젊음의 거리'이자 최대의 상권을 가진 홍대입구, 최대 주거지역 신도림역 등이 높은 가격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역 항아리 상권을 주목하라 역세권은 지하철이나 전철 등 유동인구가 많은 역을 중심으로 형성되는 상권으로 해당 역 주변 인구를 수요층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고수익·고비용 상품이다. 역세권에서는 상가가 많은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는 만큼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전문식당이나 프랜차이즈 업종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항아리 상권은 특정 지역에 상권이 한정돼 더 이상 팽창하지 않고 소비자들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지 않는 상권을 뜻한다. 유동인구는 적지만 한정된 지역에서 안정적인 수요를 갖춰 일정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면서 소비층이 외부로 잘 유출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아파트 단지 등의 안정적인 고정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어 학원이나 병·의원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지하철역의 특성에 따라 고수익·고비용의 프렌차이즈를 할 것인지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것인지 판단할 수 있다. 우선 유동인구가 많은 역을 중심으로 형성되는 '역세권 상권'은 고수익으로 유명하다. 다만 임대료 등의 지출도 그만큼 크다. 또 입점하기도 쉽지 않다. 홍대입구역, 용산역, 고속터미널역, 신림역이 대표적이다. 고객 회전이 빠르고 주변인구가 모두 수요층이라는 것이 장점이다. 반면 신도림역, 노량진역, 서울대입구역, 압구정역 등 주거지를 기반으로 하는 곳은 학원이나 병원 업종이 강세다. 임대료를 낮추기 위해서는 천안, 판교 등의 경기지역 지하철역도 추천한다. 이곳에서는 일명 '항아리 상권'이 형성된다. 지역기반으로 상권이 형성돼 사업이 팽창하기는 어렵지만 소비자들이 빠져나가지 않는다.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는 곳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상가의 성공여부는 집객력에 달려있다. 역의 특성을 파악한 후 조건에 맞는 선별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16-06-01 20:40:08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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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체결 1주년, 대중국 수출 침체 반전 가능할까

한중 FTA 체결 1주년, 대중국 수출 침체 반전 가능할까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1일로 체결 1주년, 발효된 지 반년이 가까워지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중국 경제의 침체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중 FTA에서 소비재 관세가 대폭 철폐된 점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해외 일각에서는 협정 자체가 애초 성과를 내기에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한국무역협회(KITA)에 따르면 한중 FTA 시행(2015년 12월 20일) 이후인 올해 1~4월 한국의 대중국 수출은 4개월 내내 감소세를 이어가 전년 동기 대비 16.4% 감소했다. 발효 이전 6개월 전부터 계속된 감소세를 끊지 못해 역대 최장기록(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11개월 연속 감소세)에 육박하고 있다. 대중국 수출은 전체의 25%로 가장 비중이 커 전체 수출에 큰 타격을 가했다. 한국의 수출품에서 중간재 비중이 큰 만큼 중국 제조업의 침체와 수출 부진에 따라 한국의 수출도 감소할 수밖에 없다. 또한 중국 제품의 품질 향상도 한국 수출에 악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다른 원인도 있다. KITA 산하 국제무역연구원(IIT) 조사에서 한국의 수출기업들은 의료·정밀기기, 화학공업제품, 농수산물, 철강제품, 자동차 부품에 대해 중국의 수입규제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또한 수출품 전 품목에서 바이어의 단가인하 요구가 있었다고 했다. 이 경우 관세가 내리지 않는 한 수출액 감소로 이어지는 게 당연하다. 더구나 유럽연합(EU), 미국, 일본 등 선진국 기업들은 물론이고 개발도상국인 아세안 국가의 기업들과의 경쟁도 치열하다. 수출기업들은 차츰 대중국 수출이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 IIT도 소비재 중심으로 품목을 전환하고, 한중 FTA를 적극 활용하는 등 여러 노력을 기울이면 대중국 수출이 늘 것으로 봤다. 한중 FTA에서 소비재 분야 관세가 대폭 철폐됐기 때문이다. 현대경제연구원 역시 최근 보고서에서 같은 분석을 내놨다. 관세가 대폭 철폐된 화장품, 미용제품, 의약품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FIIE)는 최근 보고서에서 "한중 FTA의 성과는 실망스러운 것으로 드러났다"며 "너무 많은 자유무역 예외조항으로 인해 양국의 성장을 추진하는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봤다. 또한 최근에는 비관세장벽으로 인해 성장 지체가 나타나고 있다고도 했다. 한중 FTA에서 한국은 20년내 65%의 농업 분야 관세를 철폐하기로 했고, 중국은 91% 철폐하기로 했다. 하지만 핵심산업인 자동차와 IT 관련 분야에서는 관세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자동차 관세의 경우 한국이 8%, 중국이 25%에 달한다. 또한 투자와 서비스 분야에서 시장접근 협상도 적어도 2018년까지 진전이 없을 전망이다. FIIE는 이같은 문제를 지적하며 한국이 미국이나 EU와 체결한 FTA에 비해 한중 FTA의 성과가 훨씬 못미칠 것이라고 했다.

2016-06-01 16:02:34 송병형 기자
북촌·인사동 등 '한옥보전구역' 지정, 지원금 1.5배 많아진다

서울시가 한옥 밀집도가 높은 ▲북촌 ▲서촌 ▲인사동 ▲돈화문로 ▲성북동 선잠단지 등 5개소, 55만㎡를 '한옥보전구역'으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한옥보전구역은 한옥밀집지역 중에서 기존에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한옥건축만 가능하도록 지정한 곳과 그 주변부에서 한옥마을의 경관을 위해 높이 등 규제를 받는 지역이다. 지난 3월 개정된 '서울시 한옥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시장이 한옥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지정?공고할 수 있다. 각종 기반시설 정비와 한옥 관련 주민 공동체 사업 등에 대해 집중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옥보전구역으로 지정되면 한옥을 신축하거나 수선할 때 받는 지원금(보조·융자)이 타 지역에 비해 최대 1.5배 많아진다. 서울시는 이미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한옥 건축만 가능하거나, 그 주변에서 경관 보호를 위해 높이 등의 제한을 받고 있는 지역에 대하여 지원을 강화해 한옥 신축?수선시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는 한옥밀집지역 가운데 9개 지역, 약 150만㎡를 '건축법' 제5조(적용의 완화)에 따라 적용완화구역으로 신규 지정해 한옥 건축시에 건축법 규정 일부를 완화해 적용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오래된 골목길과 좁은 필지로 구성된 한옥밀집지역에서 현행 건축법을 적용해서 한옥을 건축할 경우, 역사성을 간직한 골목길 형태 유지와 실내공간 확보가 어려운 여건을 반영해서다. 구체적으로 이번에 지정된 9개 지역에서 좁은 한옥 골목길 변에 한옥 건축 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소요도로 폭을 완화 받을 수 있고 '서울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에 따라 부설주차장 설치 의무도 면제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한옥은 역사문화도시 서울의 정체성과 주거문화의 다양성을 지키는 중요한 건축자산으로, 서울시는 2015년 한옥자산선언 이후 한옥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보전·진흥될 수 있도록 세부실천과제를 마련하고 이를 실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2016-06-01 15:18:47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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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50부터, 제2전성기 위한 '서울시 50+ 종합지원정책'

서울시가 50∼64세 중장년층의 인생 2막을 지원하는 '50+(50~64세) 종합지원정책'을 내놨다. 서울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만든 이 정책을 2020년가지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정책을 총괄하는 '50+재단'을 설립하고 50+캠퍼스도 연다. 서울시는 '불안하다' '일하고 싶다' '갈 곳이 없다'는 50+세대의 고민과 현실을 반영해 3대 영역(▲배움과 탐색 ▲일과 참여 ▲문화와 인프라) 6개 세부과제의 '50+ 종합지원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50+재단', '50+캠퍼스', '50+센터'를 3개 축으로 하는 지원기반을 마련했다. 50+재단은 컨트롤타워이자 싱크탱크가 되어 콘텐츠 기획·개발을 총괄한다. 50+캠퍼스는 권역별로 6개가 설치돼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올해 260개 교육과정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4000개 강좌, 20만 명의 졸업생을 배출할 계획이다. 19개소의 50+센터는 풀뿌리 현장 안내소와 지역사회 정착의 실행거점이 되도록 유기적 지원망을 구축한다. 50+센터는 올해 600개의 교육과정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1만1000개 강좌를 개설해 15만 40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다는 목표다. 또 50+세대의 일자리로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개인의 성취와 사회공헌,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이른바 '앙코르 커리어'도 제안한다. ▲사회공헌형 공공일자리(보람일자리) ▲기업 퇴직(예정)자 대상 '서울형 앙코르 펠로우십' ▲관광사업, 협동조합을 통한 민간일자리 등이다. 50+세대가 청년을 이끌고 소중한 경험을 전수할 수 있도록 청년멘토단 운영, 2050공동창업대회, 청년과 50대가 함께 가르치고 배우는 세대통합 교육모델, 2050 쉐어하우스 등도 추진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50+세대의 경험과 지혜를 활용하지 못하는 것은 국가적인 손실"이라며"100세 시대에 허리에 해당하는 50+세대가 튼튼해 질 때 청년, 어르신 세대도 혜택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2016-06-01 14:56:12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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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人災', 남양주 '가스폭발'...사망자 4명 "늘어날 수도 있다"

1일 오전 7시20분 경기도 남양주시 진전읍 금곡리 진접선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폭발음이 들렸다. 공사현장이 붕괴해 4명의 근로자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부상자 10명이 발생했고 3명은 중상으로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사고 현장은 금곡리 주곡2교 부근으로 17명의 근로자가 작업 중이었다. 붕괴의 원인은 가스 폭발이다. 가스가 폭발하며 그 자리에서 1명이 숨졌으며 나머지 3명도 숨진 채 발견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1명을 제외한 17명이 40~50대로 시공사 협력업체 직원이다. 이들은 철근 조립 공사 중 사고를 당했다. 가스가 폭발하면서 그 충격으로 사망자 1명은 바로 바깥으로 튕겨져 나갔으며, 나머지 3명은 고립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공사현장에서 용단 작업(공기로 불순물을 제거하는 작업) 중 연료로 쓰이는 가스가 알 수 없는 이유로 폭발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당초 붕괴로 인한 매몰 사고로 알려졌으나 사고조사 중인 현재, 사망자들은 가스 폭발 충격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주변 목격자들은 당시 폭발음이 들렸다고 진술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10명중 3명은 중상이 심해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사고 후 현장에는 구조차량 19대와 구조인력 55명이 동원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차 사고 우려는 없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재 인명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찰측은 경기북부경찰청 과학수사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고현장에는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이 직접 방문했다. 박인용 안전처 장관은 "최근 열차와 지하철 관련 사고가 5건 일어난 상황이라 이번 사고도 걱정스럽다"라며 "관계부처와 협의해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2016-06-01 14:48:11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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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대비용 주간학습지 '장원 한국사 2단계 우리역사' 출시

내신 대비용 주간학습지 '장원 한국사 2단계 우리역사' 출시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장원교육(대표 문규식)이 학습지 최초로 한국사 전문 내신 대비용 학습지인 '장원 한국사 2단계 우리역사'를 1일 출시했다. 이 학습지는 1단계로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189명의 인물학습, 2단계로 해당 교과서에 수록된 내용을 192개의 핵심 용어와 주제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단계 인물 학습으로 역사에 흥미를 느끼고 2단계 용어와 맥락 학습으로 역사를 체계적으로 이해하면 초·중·고 교육과정 내의 한국사를 모두 학습하게 돼 완전한 역사 학습이 가능해진다는 게 장원교육 측의 설명이다. 이 책은 키워드 맥락 학습법과 이미지 학습법을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키워드 맥락 학습법은 한국사의 핵심 용어를 공부한 뒤 역사 사실을 인과관계에 따라 파악하는 학습법이다. 이미지로는 학습 만화, 인포그래픽, 마인드맵, Novak의 개념도 등을 활용했다. 장원교육 문규식 대표는 "수능에서 한국사 과목 미응시 시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는 것은 물론 공무원, 공기업, 사관학교 등의 필기와 면접에도 한국사 지식이 필수가 된 만큼 어렸을 때부터 한국사를 익혀 친근하게 느끼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장원 한국사 1단계 우리 인물과 2단계 우리 역사의 연계 학습을 통해 기본기는 물론 내신까지 대비하는 한국사 완전 학습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2016-06-01 14:32:05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