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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5S가 배로 둔갑 '황당'

중국에서 아이폰 5S가 배로 둔갑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선전(深圳)에 사는 리모씨는 아이폰 5S를 사서 지난달 12일 샤먼(廈門)에 있는 친구 왕모씨에게 택배로 부쳤다. 휴대전화의 가격은 4000여 위안(약 71만4100원)으로 보험은 들지 않았다. 닷새 뒤 왕모씨는 택배로 물건을 받았다. 자신이 사무실에 없을 때 택배기사가 방문했고, 다른 동료가 물건을 대신 수령했다. 그는 사무실 선반에 놓인 택배를 열고는 깜짝 놀랐다. 택배 안에 배 한 개와 귤 한 개가 들어있던 것. 처음에는 친구가 장난을 친다고 생각했다. 혹시 포장용 에어캡 안에 전화기가 있겠다 싶어 포장을 다 열었지만 없었다. 왕모씨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장난친 게 아니냐고 물었다. 리모씨는 친구가 택배로 받은 물건 사진을 보내기 전까지 오히려 친구가 장난을 친다고 생각했다. 리모씨는 바로 택배기사에게 연락했다. 기사는 경찰에 신고하라고 했지만 경찰은 업무 범위가 아니라고 답했다. 택배회사에 신고 후 며칠 뒤 회사 측에서는 “리모씨가 보험을 들지 않았기 때문에 운송비의 세 배인 24위안(약 4300원)을 배상해주겠다”고 답했다. 리모씨가 거부하자 회사는 최대 1000위안(약 17만8500원)까지 배상하겠다고 했지만 리모씨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리모씨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올린 사진을 보면 포장지 테이프를 잘랐다가 다시 포장한 흔적이 있다. 봉투 색도 바뀌었다. 현재 택배회사는 리모씨가 택배를 부칠 때 휴대전화를 확실히 넣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어느 영업소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인지 확인 중이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11-08 11:53:10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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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한 멕시코 경찰, 시위 대학생 43명 살해 연류 충격···시신 불태운 뒤 강물에 던져

멕시코에서 시위를 벌이다 실종된 대학생 43명이 부패한 경찰과 연계된 갱단에 살해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다. 특히 갱단은 시신을 불태운 뒤 강물에 던진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7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멕시코 검찰은 지난 9월 게레로주 이괄라시에서 시위를 벌이다 실종된 교육대 학생 43명이 갱단에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과 함께 불법으로 시위 진압에 개입한 지역 갱단의 조직원으로부터 학생들을 끌고 가 살해한 뒤 시신을 불에 태워 강물에 던졌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9월26일 오후 아요치나파라는 지역의 교육대 학생들이 시골 교사의 임용 차별 철폐를 주장하고 기금 모금을 하면서 시위를 벌이자 '전사들'이라는 이름의 갱단이 경찰과 함께 발포를 해 학생 등 6명을 숨지게 하고 43명을 끌고 갔다. 갱단과 유착관계를 형성하고 있던 부패한 지역 경찰은 학생들이 탄 버스에 총격을 가하는가 하면 43명의 학생을 붙잡아 갱단 조직원들에게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갱단원들은 학생들을 덤프트럭에 실어 이괄라 인근 코쿨라라는 지역의 쓰레기매립장으로 끌고 가 총으로 쏴 살해했다. 신원을 확인할 수 없도록 시신에 기름을 뿌리고 타이어와 장작 등을 쌓아 밤새도록 불에 태웠다. 이어 남은 뼈 등 유해를 부수고, 치아 등을 수습해 쓰레기봉투에 담은 뒤 강물에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과 갱단의 조직원, 지역 정부의 관리 등 70여 명을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사건이 부패한 경찰과 유착관계를 형성한 갱단이 잔혹한 살인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된다면 멕시코의 대표적인 인권유린 사건이 될 전망이다.

2014-11-08 09:33:27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