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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내버스 노사, 막판 임금 협상 중…결렬 시 23일 파업 돌입

오는 23일 광주 시내버스 노조의 파업을 앞두고 노조와 사측, 광주시가 22일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다. 노조는 7대 광역시 중 임금이 가장 낮다며 임금 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측과 광주시는 예산 부족 때문에 노조가 요구하는 인상 폭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양측은 그동안 수차례 협상을 통해 노조는 인상 요구 폭을 5.29%까지 낮추고 사측은 3.9%까지 올려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조는 비슷한 규모인 대전은 물론 준공영제를 시행 중인 7대 광역도시 중 임금이 가장 낮은 데다가 이미 인상 폭을 한 차례 낮춰 더 이상의 양보는 어렵다는 입장이며 광주시와 사측은 열악한 재정자립도와 예산 부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최종 협상은 이날 밤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협상 결렬 시 광주 시내버스는 2002년 이후 12년 만에 파업에 돌입하게 된다. 노조는 파업이 현실화 되면 오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의 원인이 광주시의 약속 파기와 낮은 수준의 임금 동결 주장에 있음을 지적하고 시가 교통 복지 비용 부담 및 고용 안정을 통해 대중교통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할 방침이다. 한편 사측인 광주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2014-06-22 21:25:25 정혜인 기자
교황, 마피아 본거지 방문…"마피아 파문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국제적인 마피아 범죄조직 '은드란게타'의 본거지인 이탈리아 남부 칼라브리아에서 마피아 단원들에 대한 파문을 선언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1일(현지시간) 수만명의 신도 앞에서 집전한 미사에서 "은드란게타는 악을 숭배하고 공동의 이익을 경시하고 있다"며 "마피아 단원들처럼 악의 길을 선택하고 신과 교감하지 않는 자들은 파문됐다"고 밝혔다고 이탈리아 신문들이 보도했다. 교황은 또 "이런 악은 단호하게 거부하고 반드시 싸워서 이겨야 한다"면서 "교회도 조직범죄단체와 싸우려는 노력에 최대한의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언급은 지난 1993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시칠리아 마피아를 비난한 이후 가장 높은 수위의 비난이다. 프란시스코 교황은 이 같은 발언내용을 사전에 준비하지 않고 즉흥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파문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탈리아의 대표적 마피아인 은드란게타가 지난해 여러 불법 사업으로 벌어들인 돈이 이탈리아 국내총생산의 3.5%에 해당하는 약 530억 유로(약 76조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미사에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월 마피아에 목숨을 잃은 3세 어린이의 유가족들을 만나 이들을 위로하고 아동들이 범죄집단에 의해 희생 당하는 일이 재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2014-06-22 21:07:13 정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