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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이 '비트코인'으로 마약 밀수

고등학생이 비트코인으로 대마를 밀수입하다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동부지검은 호기심에 온라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으로 대마를 밀수입한 고등학생 이모(17)군 등 마약사범 25명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군은 지난 4월 초 해외 인터넷 마약거래 사이트에서 대마 판매 광고를 보고 비트코인으로 국제우편을 통해 대마를 수입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소년보호 처분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이름을 가진 정체불명의 개발자(혹은 단체)가 만든 가상화폐다. 정부나 중앙은행의 통제를 받지 않는 점 때문에 대안통화로 주목받기도 했지만 최근 해킹 등 안전성 문제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검찰 조사에서 이군은 "미성년자라 신용카드를 쓰면 부모의 동의 등이 있어야 하지만 비트코인은 사용 후 인적사항이 남지 않기 때문에 결제수단으로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이군은 대마 25.07g(50회 흡연 분량)을 원화 2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으로 구입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한 해외 직접 구매가 일반화됨에 따라 대마 등 기존 마약뿐 아니라 신종마약도 손쉽게 수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고등학생, 한국계 외국인 등 다양한 계층에서 마약류를 취급하고 있음을 확인한 만큼 더욱 엄중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2014-06-23 21:15:54 김학철 기자
인천아시안게임, 주차·숙박 난에 고심 '석달도 남지 않았는데'

석달도 남지 않은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인천시는 주차 및 숙박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인천시는 조명우 행정부시장이 주재하는 아시안게임 간부회의를 23일 열어 실·국별 현안을 논의했다. 주경기장은 6만2818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주차차량은 1901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폐회식 주차 소요 대수가 각각 9491대로 산정된 것을 고려하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인천시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경기장 주변 수도권매립지 6000대, 가정지구 6200대, 경서지구 1000대, 청라지역 미개통도로 1800대 등 1만5000대를 수용할 수 있도록 임시주차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그러나 임시주차장 조성까지 최소 3개월이 걸리는데 예산 확보 어려움으로 임시주차장 조성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시는 정부의 특별교부세 지원 결정이 늦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우선 각 구에 재원조정 교부금을 조속히 지원, 개막 전까지 임시주차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숙박난 해소를 위한 홈스테이 가정 모집도 참여 저조로 난항을 겪고 있다. 이 모집을 통해 지난 12일 3749가구가 신청했다. 이 수치는 외국인 8169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애초 3만 명 목표치의 27.2%밖에 미치지 못했다. 시는 여성단체협의회 회원과 기독교총연합회 회원 교회를 대상으로 홈스테이 참여를 적극 독려해 숙박난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2014-06-23 20:12:27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