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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민정이양 최소 1년 이상 걸릴 듯

군부가 정권을 장악한 태국에서 총선과 민정 이양에 최소 1년 이상 걸릴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군부가 총선 일정을 제시하지 않고 선서 이후 제도를 변경하겠다고 밝히는 등 개혁을 추진하는 데 뜸을 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최고 군정기관인 국가평화질서회의(NCPO) 의장인 프라윳 찬-오차 육군참모총장은 민정 이양 시기와 관련, "정치 상황에 달렸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그는 정치 갈등 해소를 위해 국민의회를 구성하고, 정치 개혁을 단행 한 뒤 총선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NCPO는 군정 계획을 발표하면서도 총선 시기나 민정 이양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까셋삿대학교 앙꾼 홍까나누깨우 사회학과 교수는 "제도를 개편하고 새 법을 마련하고 나서 선거를 해야 하는 데, 과거의 예를 보면 총선을 실시하는 데 1년 반에서 2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군부는 쿠데타 직후 2007년 제정된 헌법을 중단시켰다. 이 때문에 새 헌법을 발효해야 한다. 총선과 민정 이양이 늦어질수록 군부에 대한 국민적 저항은 커질 전망이다. 앞서 지난 2006년 쿠데타 때는 군부의 민정 이양에 1년 3개월 정도 걸렸다. 한편 군부 쿠데타 이후 방콕에서는 수백 명 규모의 쿠데타 반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시위는 짧은 시간 모였다가 해산하는 느슨한 형태다. 군도 이들을 강경 진압하지 않아 아직까지 큰 충돌은 없었다.

2014-05-28 16:40:19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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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일가 재산 2400억 추징보전…고창환·변기춘 구속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 일가의 2400억원 상당 재산에 대해 1차로 기소 전 추징보전 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28일 밝혔다. 추징보전 금액은 유씨 1291억원, 장녀 섬나(48)씨 492억원, 장남 대균(44)씨 56억원, 차남 혁기(42)씨 559억원 등이다. 이 중에는 유씨 명의의 17억4200만원 등 은행 예금 22억원과 서울 서초구 염곡동 대지 및 경북 청송군 임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건물 등 126억원 상당의 부동산이 대부분이다. 또 시가 13억원 상당의 벤츠, 레인지로버, 디스커버리 등 자동차 5대, 23개 계열사 주식 총 63만5080주 등도 포함됐다. 검찰 관계자는 "유씨 일가 재산을 확보하기 위해 1차로 실명 보유 재산에 대한 추징보전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면서 "유씨 일가의 차명재산을 찾고 압류하기 위해 관련 영농조합법인 등에 대한 수사에도 본격 착수했다"고 말했다. 추징보전은 범죄로 얻은 재산을 형이 확정되기 전에 빼돌려 추징하지 못할 것에 대비해 양도나 매매 등 일체의 처분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다. 검찰은 경찰·금감원·국세청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유 전 회장 검거는 물론 차명재산을 추적, 세월호 참사에 따른 책임재산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유씨 측근인 고창환 세모 대표이사와 변기춘 천해지 대표이사를 구속 기소했다. 또 유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전남 보성에 거주하는 김모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2014-05-28 16:24:42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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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역 화재, 메트로 직원 초동대처로 제2대구지하철 참사 막았다

지하철 3호선 도곡역 전동차에서 발생한 방화사고는 메트로 직원과 탑승객들의 초동대처로 더 큰 참사를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4분께 서울 강남구 도곡동 지하철 3호선 도곡역에 막 진입하려던 오금 방면 전동차 객실에서 70대 조모씨가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였다. 당시 조씨는 인화물질이 든 통 10개를 비롯해 부탄가스도 가방에 함께 넣고 불을 질러 자칫 대구 지하철화재사고와 같은 대형 참사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었던 것. 다행히 같은 전동차에 타고 있던 서울 메트로 매봉역사 직원 권순중(47)씨가 "불이야"라는 소리를 듣고 전동차에 마련된 소화기를 꺼내 불을 끄기 시작했다. 권씨는 함께 타고 있던 승객들에게 "119에 신고해 달라"고 외쳤고 주위에 있던 시민들도 권씨를 도와 비상벨을 누르는 등 화재 발생 상황을 기관사에게 알렸다. 기관사는 곧바로 전동차를 멈춰 세우고 "대피하라"는 안내방송을 했다. 시민들도 가세해 4개의 소화기가 발사됐고 도곡역에 진입한 후에는 불씨만이 남은 상태였다. 이번 전동차 화재 사고로 승객 370여명 가운데 서모(63·여)씨만 대피 도중 발목을 다쳤을 뿐 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는 소방당국과 권 씨등의 활약으로 오전 11시5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한편 조씨는 화재 발생 30분만에 인근 병원 응급실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현재 서울 메트로는 도곡역 화재로 인한 도곡역, 매봉역 열차 무정차 통과 운행을 낮 12시 24분께 해제했고 정상 운행하고 있다.

2014-05-28 16:12:07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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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버스 파업 장기화 '불편한 건 시민 뿐'

버스 기사와 수금원의 파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 상 파울루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페르난두 아다지 상 파울루 시장이 버스 노동자 대표와의 만남을 거부했기 때문. 시 측은 시장의 만남 거부로 인한 테러를 우려해 마타라주 건물 주위에 40명의 군경과 15명의 경찰 병력을 배치, 시설 내부의 공무원을 보호했으며 정문의 출입을 부분 통제하고 경찰 차량을 배치해 통행을 감시하기 시작했다. 테러 위협을 느낀 공무원들은 경찰의 보호 아래 측면 출구를 이용해 퇴근해야 했다. 시장과의 만남을 기다려오던 50명 가량의 시위대가 모임 취소를 통보 받자 크게 분노한 상태였기 때문. 협상에 응하지 않기로 결정한 아다지 시장은 "문제가 이미 적법한 절차를 통해 해결 중에 있다"라며 "파업의 적법성은 지방 노동법원이 판단할 일이며 시는 법원의 판결에 따른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결정은 마누에우 지아스 노동부 장관의 "회담 성사가 다른 시위대의 요구 사항까지 들어줘야 할 도화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는 판단에 영향을 받아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위가 계속돼 도시 전체가 마비되자 시민들은 시 측에 조속한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으나 문제는 여전히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2014-05-28 15:37:32 손동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