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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교육 카드'로 돌파구 마련할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경제와 함께 교육 문제를 주요 현안으로 내세우며 국정운영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오바마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DC 근교의 한 고등학교를 방문, 미 전역에서 실무교육 강화 대상으로 선정된 24개 학교 및 교육기관을 발표했다. 이들 대상 학교와 기관에는 약 1억700만 달러(약 1130억원)의 정부 지원금이 제공된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에 찾은 블레이든스버그 고교에는 700만 달러가 주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미래가 요구하는 직업"에 대비한 교육이 학교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은 오바마 대통령이 기업의 실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이라고 이를 풀이했다. 이어 그가 학교를 찾은 것은 '오바마케어(새로운 건강보험)' 가입 시한인 지난달까지 정부 목표치인 700만 명의 가입자를 모은 데 따른 자신감의 표출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미국인을 모두 건강보험에 가입시키겠다는 취지로 오바마 행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해온 오바마케어는 시행 초기부터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특히 야당인 공화당은 가입 신청 홈페이지 접속 오류 등을 지적하며 정부를 강도높게 비난했다. 일각에서는 오바마케어에 대한 미국인의 시각이 완전히 긍정적으로 돌아선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교육 카드'를 들고 나온 것도부담스런 오바마케어 대신 또다른 현안으로 국민들의 시선을 돌리겠다는 의도가 반영돼 있다는 지적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분간 교육과 더불어 일자리 문제 등 경제 이슈를 핵심 현안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월 그는 행정명령을 발동해 계약직 연방정부 직원의 최저 임금을 올린 바 있다.

2014-04-08 15:12:18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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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2015 대입 수시 학생부·논술 위주…맞춤형 전략은?

2015학년도 수시모집 선발율이 2% 소폭 감소했지만 전체의 64%로 여전히 정시보다 높다. 특히 서울대 76%,연세대 73%,고려대 73%,성균관대 75% 등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 선발율이 70%가 넘어서면서 재수생도 수시에 지원할 만큼 재학생들에게는 필수가 됐다. 하지만 최근 유웨이닷컴이 2015학년도 입시를 준비하는 대입 수험생 848명에게 수시 지원 계획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 전체의 46.2%가 수시전형 준비를 혼자하는 것으로 나타나 수시를 준비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시 지원은 최대 6회로 한정돼있기 때문에 성적 만큼 전략도 중요하다. 이투스청솔 교육평가 연구소 오종운 평가이사의 도움을 얻어 지난해와 달라진 2015년도 수시모집 주요특징과 전략에 대해 알아봤다. ◆ 2015 수시 학생부·논술 간소화 2015학년도 수시는 정부의 대입전형 간소화 방침에 따라 수시모집은 학생부와 논술 위주로 진행된다. 또 2014학년도 학생부 교과 중심 전형은 수시 전형에서 30.6%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2015학년도 수시 전형에서는 38.4%로 대폭 상승했다. 이와 관련, 오 이사는 "학생부의 교과 중심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유무와 최저 학력의 범위에 따라 지역 학생들의 유·불리가 결정되는 만큼 학생부의 교과 전형이 늘어난 것이 지역 학생들에게 무조건 유리하다고 쉽게 판단을 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또 이번 대입에서 가장 큰 변화는 대학 논술 전형에서 우선선발을 폐지하고 논술전형의 선발 인원을 대략 10% 내외로 줄여 이 인원을 수시와 정시로 분산시켰다. 결과적으로 논술 고사를 실시하는 대학들은 우선선발의 폐지에 따라 수능 우수자를 정시에서 일부 충원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첫째는 우선선발 기준으로 볼때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완화됐지만 일반선발 기준으로 본다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강화된 것이다. 오 이사는 "일반선발로 통합된 이번 입시에서는 지난해 기준으로 우선선발보다 낮고 일반선발보다 높은 중간정도 수준으로 생각해서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두번째로는 탐구의 활용 범위가 확대됐다. 지난해부터 수준별 수능으로 인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탐구선택 과목수가 줄어들면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활용할 때 탐구 1과목을 인정하는 대학이 전년도보다 많이 늘어났다. 이런 흐름은 2015학년도 입시에 더욱 강화되고 있다. 연세대, 성균관대 등 주요 상위권 대학들이 탐구 과목의 활용범위를 대단히 넓은 범주로 활용하고 있으며 수시전형에서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 논술 위주 전략은 어떻게? 2015 입시에서 논술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수시 전체 모집 정원의 20%를 넘는 대학이 적지 않고 일부 대학은 30%를 넘는 경우도 있다. 경북대·부산대·서울과기대·세종대·한양대(에리카) 등이 새로 논술 고사를 실시한다. 다만 2014학년도에 논술 전형을 실시했던 국민대·동국대(경주)·상명대·성신여대·서울대 등이 2015학년도에는 논술 전형이나 논술 고사를 폐지했다. 오 이사는 "대부분 대학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포함한 논술전형을 실시하고 있으므로 해당 대학에 수능최저기준을 통과할 수 있는지 파악하는 것도 논술 준비에 포인트다"고 말했다. 또 이번 입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면서 많은 대학들이 탐구 한 과목을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인정하고 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확보에 첫 기준이 탐구 영역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논술 전형의 대비 전략에서 탐구 영역의 준비 방안이 직간접적으로 중요한 전략적인 과제가 된 셈이다. 또한 논술 대비 전략에도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오 이사는 논술고사 난이도에 대해 "올해는 특히나 대학별로 평가할때 논술고사 가능한 교육과정에 충실한 것을 원하기 때문에 지난해보다 더 평이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지난해 시험문제와 올해 예시되는 출제경향을 파악해서 준비하는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학생부 성적 + 6월 모의고사 = 최적의 수시 지원 수시 지원에서 수험생들이 실패하는 이유는 수시는 가늠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은 수시 지원 시 학생부 성적에만 근거해 지원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아 실패율이 높다. 수시의 '소신' 지원으로 반절 이상은 수시에서 떨어지지만 또 수시에 붙었다고 해도 자신의 성적에 비해 훨씬 낮은 대학에 합격해 후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최적의 수시 지원을 위해서는 학생부 뿐만 아니라 수능 성적을 고려해야 한다. 수능 성적에 지표가 될 만한 모의고사는 재수생이 포함되고 평가원이 출제하는 6월 모의고사다. 오 이사는 "학생부 성적인 한 축으로만 수시 지원을 판단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럴 경우 실패하기 쉽다"며 "예상 수능 성적의 지표가 될 만한 6월 모의고사와 함께 양 축으로 봐야 실패할 확률이 적다"고 말했다. 수험생들은 학생부 교과 평균 등급과 6월 모의고사에 근거해 학생부 중심 입학사정관제, 학생부 중심 전형, 입학사정관제, 논술 전형 등의 적합성을 먼저 판단해야 한다. 이와함께 논술과 구술면접 준비가 어느 정도 돼 있는가와 외국어 성적과 실력 수준도 중요한 고려할 사항이다. 일부 대학들은 영어 혹은 제2외국어 실력의 우수함만으로도 합격이 가능한 전형 방식을 택하고 있으며 영어 혹은 제2외국어 실력과 학생부를 결합해 모집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오 이사는 "수시 지원이 더 다양해지고 모든 수험생들에게 필수가 되는 만큼 학생의 수준별, 학교의 유형별로 고려해 대비하는 '맞춤형 전략'도 필수"라고 말했다. 또 그는 "서류 지원시 인터넷에 접수하는 것보다 자기소개서를 이용해 지원하면 성적을 보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조금 올라간다"면서 "하지만 자기소개서에 시간을 너무 투자하면 공부할 시간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수험생이 시간을 잘 조절해서 해야 한다"며 수시지원 시 전략 팁을 귀뜀했다.

2014-04-08 14:04:22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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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인부 사망 사고…5월 임시개장 사실상 '물거품'

지난 2월 16일 제2롯데월드 공사현장 47층 용접기 보관함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해 서울시가 직접 안전점검을 하겠다고 밝힌 이후 한 달여 만에 공사 현장에서 인부 1명이 작업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예상된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께 송파구 제2롯데월드 엔터테인먼트동 12층 옥상에서 혼자 배관작업을 하던 황모(38)씨가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배관 설비 작업 중 이음매 부분이 압력으로 인해 폭발하면서 황씨가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작업장 안쪽에서 황씨 혼자 작업하고 있었기 때문에 추가 인명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롯데물산은 5월 임시개장을 목표로 제2롯데월드 공사를 서둘렀지만 최근 공사장 사고가 잇따라 임시개장은 어렵게 됐다. 지난해 6월 25일 타워동 43층에서 거푸집이 추락해 근로자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 같은 해 10월 1일엔 저층부 캐주얼동 북쪽 11층에서 철제 파이브가 지붕에 떨어져 시설이 파손되고 지나가던 시민이 찰과상을 입었다. 올해 2월 16일엔 고층부 월드타워동 47층 철골 용접기 보관함에서 불이 나 서울시가 롯데 측의 임시개장 계획에 본격적으로 제동을 걸기 시작했다. 서울시는 각종 안전사고와 교통에 대한 대책 없이는 임시개장이 불가하다며 롯데 측,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지난달부터 고층부에 대한 안전 점검 중이었다. 그러나 이번 사고는 임시개장을 목표로 한 저층부에서 발생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저층부 3개 동은 롯데 측에서 자체적으로 안전 매뉴얼을 만들어 관리하고 있었다"며 "저층부 조기 개장이 기정사실화된 것처럼 계속 알려졌지만 이런 사고가 계속 나면 임시 개장은 사실상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임시개장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14-04-08 13:35:56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