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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방폐장 '뇌물 커넥션'…19명 사이에 5억여원 오가

경북 경주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리장(방폐장) 건설공사 과정에서 시공사와 발주처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원자력공단), 경주시 사이에 거액의 뇌물이 오간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일 방폐장 공사 과정에서 하도급업체에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5억2500만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등)로 시공사인 대우건설 현장소장 전모(56) 상무를 구속했다. 또 대우건설 전 상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민모(64) 전 이사장 등 원자력공단 임원 3명과 민 전 이사장의 돈을 받은 혐의로 백상승 전 경주시장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금품을 상납한 혐의(배임증재)로 하도급업체 관계자도 불구속 입건하는 등 이번 사건과 관련해 모두 2명을 구속하고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전 상무는 시공사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하도급업체 7개사로부터 명절 떡값, 사례비 등의 명목으로 5억2500만원을 받은 뒤 1억2500만원을 발주처인 원자력공단 임원에게 뇌물로 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른바 '카드깡'으로 법인자금 5830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원자력공단 이모(59) 센터장은 2010년 9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전 상무 등으로부터 설계 변경을 통해 공사비를 증액해주는 대가로 뇌물 69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방폐장은 애초 공사비가 2548억원이었으나 5회에 걸친 설계변경으로 6080억원으로 증액됐다. 민 전 이사장은 2010년 5월 전 상무로부터 1000만원을 받은 뒤 당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던 백상승 경주시장에게 선거운동자금으로 준 혐의를 받고 있다.

2014-03-20 11:02:29 안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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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에 대한 모든 것을 알린다!

최근 러시아와 크림반도 간 합병조약 체결 이후 '크림의 러시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모스크바에서 크림반도를 배경으로, 또는 크림을 주제로 만들어진 예술 작품 전시회 '부활한 크림, 영감을 준 크림'이 개최돼 화제다. 전시회 주최자인 안드레이 그로즈네츠키는 이번 전시회의 목적을 "러시아 역사와 문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크림반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크림반도가 안톤 체홉, 표도르 샬라핀, 콘스탄틴 코로빈 등 유명 예술가들의 작품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모스크바 시민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며 "크림반도와 관련된 여러 미술작품과 소설, 사진 등을 전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는 크림반도와 관련된 예술작품 이외에도 역사적 인물에 관한 정보와 시대별로 정리한 크림반도 사진도 함께 전시됐다. 특히 역사의 한 장면을 배우들이 직접 연기하는 '입체 작품'의 인기가 높다. 입체 작품으로는 크림반도 병합을 선언해 러시아 제국의 영토확장에 힘썼던 여제 예카테리나 2세와 크림반도 페오도시야의 풍경을 그렸던 이반 아이바조프스키, 바흐치사라이의 샘을 낭독했던 대문호 푸쉬킨 등이 있다. 그로즈네츠키는 "크림반도의 얄타 지역을 사랑해 얄타에 집을 짓고 살았던 체홉의 소설에는 크림 얘기가 빠지지 않는다"며 "소설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이 대표적이기에 이 소설을 입체작품으로 연출했다"고 말했다. 시를 낭독하는 푸쉬킨의 모습을 재현한 드미트리 클리모프는 "이번 전시회는 정치적 목적이 아니라 문화적 목적에서 개최된 것"이라며 "크림 지역 주민과 러시아 국민이 같은 역사와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크림을 직접 방문하고 흑해의 아름다움을 느꼈으며 좋겠다"며 "크림이 앞으로 탄생할 제2, 제3의 체홉에게 엄청난 창작 영감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드미트리 벨랴예프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3-20 11:01:48 조선미 기자
부산시, 관광 연계 전통시장활성화 적극 지원

부산의 역사, 문화, 관광자원 등과 연계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비지원사업이 대폭 늘어난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대상지로 금정구 서동시장과 부산진구 골드테마거리가 최종 선정돼 3년간 시장별 최고 14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게 됐다. '상권활성화구역 지원사업' 사업대상지로는 해운대구 우동, 중동 일원이 선정돼 3년간 18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부산에서는 그동안 매년 1개의 시장만 지원 대상으로 결정됐으나 지난해에는 2개 시장이 선정됐다. 계속지원사업 대상 시장에도 부평깡통시장(2년차)과 동래시장(2년차)이 선정돼 각각 6억 4000만 원의 사업비를, 남항시장(3년차)도 3억 3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서동시장은 50~60년대 철거민을 위한 정책이주지로 거미줄처럼 얽힌 좁은 골목에 전통시장이 형성돼 다른 지역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을 간직하고 있다. 이에 시는 문화예술을 접목, 체험관광 프로그램 및 관광콘텐츠를 적극 개발·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진구 골드테마거리는 중국인 관광객 등 많은 외국인 쇼핑객들이 방문해 물품을 구매하고 있어 인근에 위치한 서면상권과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 문현금융단지 등과 연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는 특화시장으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문화관광형시장 지원사업' 3년차 시장인 남항시장과 2년차 시장인 부평깡통시장, 동래시장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개발과 문화관광코스 개발 등을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아올 수 있는 전통시장으로 적극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03-20 10:42:30 정하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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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전국규모 댄스배틀대회 'BANAK FUNK Vol.1' 개최

국내 유수 춤꾼들의 에너지가 구포로 총집결 된다. 부산시는 북구 구포동에 조성한 창조문화 활력센터 '꿈팡팡624'에서 오는 22일 오후 1시부터 전국규모의 댄스 배틀대회인 BANAK FUNK Vol.1 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댄스대회의 진행은 꿈팡팡624에서 스트릿댄스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킬라몽키즈 주관으로 팝핀팀과 락킹팀으로 나눠 실시된다. 경연에는 총 100여 개의 참가팀이 모여 스트릿댄스 장르인 팝핀 과 락킹 실력을 겨루게 된다. 경연 중간에 국내최상급 팝핀, 락킹 저지(축하공연팀)들의 공연도 함께 진행돼 대회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전국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Originality팀의 Seo와 킬라몽키즈의 Luffy가 락킹 부문의 저지로, Monkey.D와 Poppin J가 팝핀 부문의 저지로 출연하게 된다. 이들은 모두 전국단위를 넘어서 한국대표로 세계대회에 출전해 수상경력이 있는 스트릿댄스계의 권위자들이다. 특히 코리아갓텔런트, 댄싱9 등 유명 TV프로그램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 Poppin J(이재형)는 22일 대회 참여 외에 이튿날인 23일 팝핀댄스 스페셜레슨을 준비하고 있어 댄서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꿈팡팡624'는 북구 덕천로타리 구포시장에 인접한 상가를 리모델링해 만든 복합문화공간으로, 젊은이들의 문화와 창작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창조문화활력센터는 문화소통단체 '숨'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108석 규모의 객석과 52㎡ 규모의 무대를 갖추고 있어 주민예술교육, 댄스, 음악, 연극 등의 문화예술 공연과 강연회 등을 개최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4-03-20 10:22:20 정하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