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中 첫방문하는 미셸 오바마, 만리장성 관람

미국의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 여사가 20∼26일 일정으로 중국을 처음 방문한다. 두 딸인 사샤, 말리아와 모친인 메리언 로빈슨이 이번 방문에 동행한다. 미셸 여사는 21일 베이징사범대학 제2부속중학교(우리 고등학교 해당), 베이징 고궁박물원(자금성) 등을 둘러보고 오후에는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라고 19일 경화시보 등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날 일정은 모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동행한다. 두 퍼스트레이디의 회담과 만찬도 이날 일정에 포함돼 있다. 미셸 여사는 22일 베이징대에서 강연을 하고, 베이징에서의 마지막 날인 23일은 만리장성 등을 찾는다. 24일에는 중국 산시성 시안으로 이동해 진시황릉 병마용을 둘러보고, 25일에는 쓰촨성 청두에 있는 제7중학교를 찾아 교육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미셸 여사의 공식 방중 목적은 중국과의 인적 교류 및 교육분야 협력 강화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정치 전문가들은 이번 방문이 미국의 중국에 대한 '화해의 제스처'라고 분석했다. 중국의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선포,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달라이 라마 면담 등으로 껄끄러워진 양국 관계를 '퍼스트레이디 외교'를 통해 완화하려고 한다는 설명이다.

2014-03-19 15:35:02 조선미 기자
기사사진
비둘기 밥 줬다가 270만 원 벌금 폭탄

벌써 몇 년째 비둘기에게 밥을 주며 돌봐온 엘리아니 피뉴 할머니는 최근 들어 큰 고민이 생겼다. 당장 최대 6000 헤알(273만 원)의 벌금을 내야하기 때문. 할머니가 벌금을 내야 하는 이유는 비둘기에게 먹이를 줬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캉피나스 시 위생감시국의 루이스 엥히키 마르치넬리 하무스에 따르면 할머니는 항소를 통해 자신을 변호할 수 있으며 이 모든 절차가 끝나야 정확한 벌금이 산정된다. 벌금의 범위는 최소 600 헤알(27만 원)에서 최대 6000 헤알(273만 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노파가 비둘기에게 밥을 주는 행위 외에도 직접 아파트의 베란다까지 새들을 데려왔기 때문에 행인 뿐만 아니라 건물 거주자의 건강상태에 위협을 가했다는 입장이다. 캉피나스 시 측도 그동안 비둘기에게 모이를 주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 조항은 없었기 때문에 '공공위생 오염 행위'를 근거로 벌금을 부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6월, 메트로 신문(브라질 캉피나스 지부)는 이미 '비둘기 할머니'에 대한 이웃들의 항의섞인 제보를 받고 취재를 하려 했으나 할머니가 이에 응하지 않아 실패한 바 있다. 당시 이웃들의 증언에 따르면 주민들 뿐만 아니라 상점 주인들도 비둘기가 발생시키는 오물과 악취에 고통 받았으며 2009년에는 급기야 신고까지 접수 됐으나 구체적인 조치는 취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2014-03-19 15:31:21 손동완 기자
기사사진
푸틴 크림 합병으로 러시아-서방 '신냉전 시대'

우크라이나 크림 공화국을 둘러싼 서방과 러시아 간 대립이 '신 냉전'으로 치닫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크림 공화국 합병 조약을 체결하자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일제히 비난 성명을 발표하며 강력한 추가 제재조치를 경고했다. 이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림공화국 총리와 크림의 러시아 합병 조약에 서명했다. 그는 서명에 앞서 "크림은 떼어낼 수 없는 러시아의 일부였으며 러시아의 구성원으로 강력하고 안정적인 자주권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분열을 원치 않는다. 러시아가 크림에 이어 다른 지역도 합병할 것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번 합병 조약은 러시아 헌법재판소의 승인과 상하원의 비준을 얻어 발효된다.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의장은 조약 비준 절차가 이번 주말까지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푸틴 대통령이 새로운 냉전 신대의 개막을 공식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크림 사태가 소련 해체 후 지속돼온 국제질서를 뒤흔들었다는 점에서 그에 견줄만 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러시아가 자국과 주변국의 안보에 위협을 받을 경우 그에 맞서 싸울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러시아의 '강공'에 미국과 EU등은 2차 제재 조치를 내리겠다며 으름장을 놓았다. 백악관은 "크림반도를 공식 합병하려는 러시아를 규탄한다"며 "앞으로 제재조치를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크림 주민투표와 독립선언, 푸틴 대통령의 크림 합병 등이 모두 국제법에 어긋난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영국도 러시아에 대한 군수품 수출허가를 중단하고 해군의 러시아 방문 및 합동훈련 계획을 취소하기로 했다. 한편 크림공화국 수도 심페로폴의 우크라이나 군부대에서 우크라이나 군인 1명을 포함해 2명이 사망했다. 푸틴 대통령이 합병 조약에 서명한 지 몇시간만에 무력 충돌이 발생한 것이다.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장악한 뒤 이 지역에서 무력 충돌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4-03-19 15:28:02 조선미 기자
기사사진
전문가들 "고창 암석 무더기는 운석 아닌 것 같다"…혹시 자철석?

지난 18일 전북 고창에서 무더기로 발견된 암석 조각은 운석이 아닌 것 같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암석의 모양과 발견 정황 등을 미뤄 운석일 가능성이 작다는 의견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진주교육대 부설 한국지질유산연구소장인 김경수 교수는 19일 "사진으로 보니 고창에서 발견된 암석의 표면이 검붉은 빛을 띠던데 이는 산화 흔적인 것 같다"면서 "우주에는 산소가 없어서 산화 흔적이 발견되기 어려운 점에 비춰 운석일 가능성이 작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만약 운석이라면 산산조각 났다 해도 한 면이라도 둥근 부분이 있어야 하는데 사진으로 본 암석 조각은 각이 많이 져 있다"며 "아마도 철광석의 한 종류인 적철석이나 자철석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전문가는 암석을 목격할 당시 상황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좌용주 경상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는 "목격자가 '집 지붕 위로 불덩이가 지나갔다'는 말을 했는데 운석은 대기와 마찰하며 불빛을 내는 데 땅에 떨어질 때가 되면 불덩이가 관찰되지 않는다"면서 "목격자가 불덩이를 봤다면 목격지점과 상당히 먼 거리에서 운석이 발견돼야 한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 암석을 발견한 고모(54)씨의 목격담이 구체적이고 목격 시각도 '진주 운석'과 같아 운석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고씨는 "9일 저녁 어른 머리 크기만 한 불덩이가 지붕 위를 지나쳐 동림저수지 둑 방향에 떨어지는 것을 봤다"고 목격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실제 고씨가 가리킨 낙하지점에는 불에 탄 흔적이 남아 있었다. 또 이 암석 조각이 운석의 특징 중 하나인 자성이 있는 것도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고창군과 경찰은 고씨의 의뢰를 받아 암석의 운석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최종 확인까지는 1∼2주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승렬 박사는 "자성을 가진 광물은 지구에도 수없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것도 운석이라는 증거가 될 수 없다"며 "전문기관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속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2014-03-19 13:58:03 안용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