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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엔젤펀드 악용 10억원대 가로챈 벤처대표·브로커 12명 적발

기술을 가진 벤처기업이 투자를 받을 경우 투자금액만큼 지원해주는 '엔젤펀드'를 악용해 1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벤처기업 대표와 브로커 등이 검찰에 적발됐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조남관)는 30일 사기 및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A(39)씨 등 벤처기업 대표 4명과 B(51)씨 등 브로커 2명을 구속기소했다. C(51)씨 등 벤처기업 대표 5명과 브로커 D(46)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B씨 등과 공모해 지난해 6월부터 같은 해 10월까지 사채업자에게 빌린 3억원을 기술투자금으로 가장해 납입했다. 이후 이를 악용해 한국엔젤투자 매칭펀드 투자금 3억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공모 대가로 A씨 회사 주식 3500만원 상당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C씨와 D씨는 지난해 10월에 같은 수법으로 공모해 6000만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벤처사 9곳와 브로커 3명은 모두 이런 수법으로 엔젤매칭펀드 13억8500만원, 중소기업청 보조금 3억5000만원 등 총 17억여원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엔젤투자 심사에 대한 제도개선을 권고하고 부당 지급된 보조금에 대해 환수조치할 방침이다. 한국엔젤투자 매칭펀드는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의거해 중소기업진흥관리공단 등 6개 기관이 1조원대의 자금을 출자해 만든 펀드다.

2013-12-30 20:53:3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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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 등산…들뜬 마음만큼 철저한 준비 필요

새해를 앞두고 해돋이 산행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새해를 맞는 들뜬 마음과 달리 밤과 새벽 시간을 이용하는 산행은 시야 확보가 어렵고 지면이 미끄러워 부상의 위험이 높다. ◆보온에 신경 써야…무릎 손상은 퇴행성괄절염으로 이어질 수도 겨울산은 기온이 낮아 근육과 혈관이 수축한다. 이로 인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며 무릎관절 주변의 근육과 인대 등도 경직되기 쉽다. 이런 겨울산을, 그것도 야간에 오르다보면 평소보다 부상의 위험이 커진다. 특히 산행 중 발을 조금만 잘못 디뎌도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넘어지거나 미끄러져 무릎이 충격을 받으면 십자인대 파열 등을 당할 수 있다. 더욱이 어둠 속에서 발을 헛디뎌 추락사고가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안전한 해돋이 산행을 위해서는 보온이 중요하다. 저체온증을 예방하기 위해 방한·방풍·방수 효과가 있는 등산복을 착용하거나 체온 유지가 잘 되는 기능성 제품으로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는 것도 좋다. 또 장시간 언 길이나 눈 속을 걷다보면 발이 시린 경우가 많아 보온 양말이나 보온 효과가 있는 신발을 착용해야 한다. 이와 함께 비상 상황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 사고에 대비해 어둠에도 빛을 내는 소재나 색을 가진 옷을 선택해야 하며 신축성 있는 소재를 착용해 관절의 부담을 줄여야 한다. 신발은 미끄러짐 등에 대비해 발목을 감싸는 등산화나 트래킹화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무릎 등 관절 보호대를 착용해야 하고 언 눈길에 대비해 아이젠과 등산용 지팡이도 꼭 지참해야 한다. 만약 등산 부상을 당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무릎 부상은 연골 손상 및 퇴행성관절염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고 치료받아야 한다. 무릎 부상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로 정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 손목과 발목 골절·고관절 골절 등의 부상도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송상호 웰튼병원 원장은 "새해를 맞이하는 해돋이 산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하다"며 "본인 컨디션과 운동능력을 정확히 파악한 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3-12-30 18:38:00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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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 '새해 맞이 카운트다운 행사' 풍성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이맘때면 올해 마지막 날을 보내고 새해 첫 날을 카운트다운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은 사람들이 적절한 장소를 찾기 위해 가장 분주할 때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특급호텔에서 짜릿하고 '핫'하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카운트다운 행사를 준비했다. ▲2014년 첫 순간을 축하하는 카운트다운 이벤트 먼저 호텔들은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선물한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31일 저녁 6시부터 바 그랑아Ⅱ에서 프렌치 와인과 맥주를 무제한 즐길 수 있는 '그랑아Ⅱ 해피아워'를 선보인다. 새롭게 합류한 8인조 필리핀 밴드인 엔-콘트롤의 공연과 2014년을 맞이하는 카운트다운 행사도 진행되며 여성 고객에게는 스페셜 가격이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으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다. 더 플라자는 복층 구조의 감각적인 카페&바 더 라운지에서 31일 자정부터 '카운트다운 2014' 이벤트를 진행한다. 로비층과 LL층의 공간 컨셉을 분리해 취향에 따라 이벤트를 즐길 수 있으며 카페층에서는 카운트다운 스페셜 세트 메뉴가 제공된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로비 라운지 바에서 '스카이라이트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개최한다. 호텔 최상층인 41층에서 도심의 경관과 함께 연말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으며 바텐더의 특별한 칵테일과 무제한 스파클링 와인·맥주와 카나페 뷔페를 즐길 수 있다. 또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31일 저녁 6시부터 '아듀 2013! 웰컴 2014' 이벤트를 통해 신나는 라이브 밴드의 연주와 카운트다운 행사를 준비했으며 하얏트 리젠시 인천은 2013년의 마지막 순간과 2014년의 첫 순간을 축하하는 '카운트다운 세레모니'를 선보인다. ▲놓칠 수 없는 매력, 카운트다운 파티 색다른 재미와 추억을 얻을 수 있는 카운트다운 파티도 빼놓을 수 없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토탈 엔터테인먼트 센터인 제이제이 마호니스에서 한 해의 대미를 장식할 '해피 뉴이어 파티'를 개최한다. 새하얀 눈이 덮힌 로그하우스로 꾸며진 제이제이 마호니스에서는 라이브 공연, 댄스 콘테스트,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 밀레니엄 서울 힐튼은 영국풍의 바 오크룸에서 '송년 카운트다운 파티'를 준비한다. 저녁 6시에 시작되는 송년 특별 카베리 뷔페와, 카운트다운이 이어지며 푸짐한 호텔 상품권이 제공되는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31일 저녁 8시부터 익일 새벽 3시까지 '엔드 오브 이어 카운트다운 파티'를 선보인다. 댄스파티로 꾸며지는 파티는 다양한 이벤트와 푸짐한 경품, 스페셜 조이 칵테일로 가득 채워진다. 콘래드 서울은 한강과 도시의 야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호텔 최상층에 위치한 37바에서는 다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치며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한 이벤트 파티를 준비한다. DJ 이퀴녹스의 세련되고 감각적인 라운지 뮤직과 함께 레이저쇼도 만끽할 수 있다.

2013-12-30 18:09:17 황재용 기자
아베 야스쿠니 신사참배에 中 '만만디'...왜?

중국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관련, 자국 내 반일 시위를 막아서는 등 '만만디'(慢慢地·천천히) 전략을 취하고 있다. 국제사회가 십자포화를 퍼붓고 있으니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30일 마이니치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 27일 베이징 주재 일본 대사관 앞에서 중국의 반일 단체가 시위를 계획했지만 중국 당국이 사전에 차단했다. 또 최근 일본 대사관 앞에는 차량 통행을 제한하는 차단 장치가 설치됐고, 상하이 등 대도시에서도 반일 시위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일본 정부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를 국유화했을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당시 중국 전역에서는 대규모 반일 시위가 일어났다.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가 배후에서 시위를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최근 일본의 '도발'에 중국이 느긋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실익을 고려한 태도로 읽힌다. 국내에서 이 사안을 키울 필요 없이 외교 채널을 통해 반일 감정을 전달하는 것으로도 일본 정부에 대한 대응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중국은 지난 11월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을 일방적으로 선포한 이후 국제사회로부터 맹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면서 국제사회는 일제히 일본 정부에 비난의 화살을 날리고 있다. '신 좌파'를 의식한 움직임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중국에서 사회불평등 문제를 지적하는 신 좌파 가운데 상당수는 반일 여론도 주도하고 있다. 이들이 일으킨 반일 시위는 자칫 반정부 시위로 돌변해 중국 정부의 목을 겨눌 수도 있다.

2013-12-30 17:47:45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