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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車 시장 공략 키워드는 '패밀리'…3열 SUV 전성시대

패밀리SUV 전성시대다. 국내외 완성차 업계가 패밀리 SUV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는 모습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1주일만에 1500대 사전계약하는데 성공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스테디셀러 티구안의 롱휠베이스 모델이다. 3열을 추가해 7명까지 탈수 있도록 개발됐다. 폭스바겐은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브랜드 명성 회복 계기로 삼으려는 모습이다. 최근 공개행사에는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취임 후 처음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폭스바겐 브랜드 '부활' 임무를 맡은 이유는 3열까지 사용 가능한 '패밀리 SUV'이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반도체 공급난 등 악재 속에서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패밀리 SUV 인기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국산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올해 7월까지 누적 3만147대 판매량으로 상위권에 올라있다. 기아 카니발은 3만2403대로 순위가 더 높다. 제네시스 GV80 역시 1만2681대에 달한다. 3만8717대가 팔린 기아 쏘렌토도 3열 모델 비중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포터와 봉고를 제외하면 현대차 그랜저와 아반떼 외에는 판매량 상위권이 모두 패밀리 SUV인 셈이다. 수입차 시장에서도 분위기는 크게 다르지 않다. 시장 특성상 세단 비중이 압도적이긴 하지만, 카이즈유에 따르면 BMW X7(2991대)와 메르세데스 벤츠 GLS(2121대), GLE(3580대) 등 럭셔리 대형 SUV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벤츠 GLB(1861대), 포드 익스플로러(1772대), 쉐보레 트래버스(798대), 토요타 시에나(666대) 등 보급형 대형 SUV와 미니밴 역시 인기 차종으로 꼽힌다. 풀사이즈 SUV인 쉐보레 타호가 지난 4월 출시 후 4달여간 255대 판매를 기록하자, 포드도 플래그십 모델 뉴 익스페디션을 내놓으며 시장에 합류할 정도다. 라인업도 가격대별로 다양해졌다. 4000만원 안팎의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쉐보레 트래버스와 벤츠 GLB, 티구안 올스페이스 등이 5000만원대 보급형 시장을, 쉐보레 타호와 포드 뉴 익스페디션 등이 8000만원대 풀사이즈 SUV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어 1억원대 벤츠와 BMW, 볼보 등에 이어 2억원을 넘는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까지 출시되면서 시장 규모는 더 커지는 모습이다. 패밀리 SUV 인기 비결은 높은 활용성이다. 여러명을 태울 수 있을뿐 아니라 넉넉한 공간을 활용해 편안하게 탑승하고 캠핑 등 레저도 즐길 수 있다. 패밀리 SUV인 만큼 수준 높은 편의 사양도 장점으로 꼽힌다. 기본적으로 프리미엄 모델인 덕분에 업계 수익성도 높다는 전언이다. 전기차 시대에도 패밀리 SUV 인기는 식지 않을 전망이다. 기아가 내년 출시 예정인 EV9이 공개되면서 소비자 기대감도 대폭 높아졌다. 현대차도 같은 E-GMP플랫폼을 사용한 세븐을 개발 중인 가운데, GM이 얼티엄, 폭스바겐이 MEB 플랫폼을 활용한 대형 SUV 모델을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31 13:35: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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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현대차 사장 "넥쏘 후속 신형 수소차 개발에 전력 다하고 있어"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수소전기차 개발에 대해 "계속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장 사장은 31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 2022'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수소전기차 넥소의 후속 모델 출시 연기에 대해 "출시 연기가 아니다"며 "후속 모델에 대해 시스템 부분은 성능, 내구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는 내년에 지금보다 가격을 50% 이상 낮춘 3세대 수소연료전지를 선보이고 신형 넥쏘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수소 인프라와 기술력 부족 등으로 연구·개발이 지연되면서 신형 수소차 출시가 연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장 사장은 "연구소에서도 전력을 다하고 있으니 조만간 좋은 상품으로 시장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3세대 수소연료전지에 대해서는 "세대 기준보다는 장기적으로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개발 목표를 더 높였다"며 "다른 업체보다 양산을 먼저 시작한 만큼 지속해서 개발하고 있다. 중장기 계획은 별도로 발표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소연료전지는 계속 수출하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 등에서 실증 사업에 많이 참여하고 있고, (기술) 리더십 확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장 사장은 최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제정으로 미국에서 한국산 전기차가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현재 정의선 회장은 IRA 대응을 위해 긴급 방미한 상태다. 현지 정관계 인사를 포함한 관계자들을 만나 미국 사업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2022-08-31 13:34: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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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 프로젝트 꽃 방향성 임직원 및 외부 전문과들과 만나 이야기 나눠

네이버는 최수연 대표가 새로운 '프로젝트 꽃'의 방향성에 대해 임직원 및 외부 전문가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 나눈 영상을 사내 게시판을 통해 3일 공개했다. 주제는 '팀네이버의 소셜임팩트, 프로젝트 꽃'으로, 이날 자리에는 관련 분야의 전문가인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의 이사장 국민대학교 김도현 교수와 '골목길 자본론'의 저자인 연세대학교 모종린 교수도 참석해 '프로젝트 꽃'에 대한 사회적 평가와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최 대표는 취임 이후 다양한 사안에 대해 직원들과 꾸준히 소통의 기회를 마련해왔다. 이 자리에서 최 대표는 "플랫폼 기업의 사회적 영향력, 책임감 등에 대한 사회적 여론이 생길 때, 네이버 '프로젝트 꽃'은 진정성과 가치를 인정받아왔다" 며 "'프로젝트 꽃'이 사회적 기대에 맞춰 더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화두를 열었다. 이어 더 많은 직원들이 '프로젝트 꽃'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을 약속하고, 네이버의 글로벌 진출 본격화에 앞서 로컬 및 SME들을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의 필요성도 이야기했다. 김도현 교수는 "네이버 직원들은 일에 대한 자존감과 사명감이 대단하다" 며 "이런 인재들을 하나의 방향성으로 이끌고 가는 것이 '프로젝트 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 직원들이 갖고 있는 회사에 대한 자부심, 일에 대한 자존감은 결국 내가 하는 일이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는 데서 나오는데, 바로 '프로젝트 꽃'의 정체성" 이라고 말하며 "이런 의미에서 '프로젝트 꽃'은 네이버의 일하는 문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프로젝트 꽃'을 일하는 문화로 만들어 직원들이 더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프로젝트 꽃'의 발전 방향에 있어 SME와 창작자들이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지원안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최 대표는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SME와 창작자들은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분들이 가진 역량과 제품들이 브랜드라는 자산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모종린 교수는 "네이버의 기술력, 디자인, 브랜딩 역량을 로컬 SME 및 로컬 콘텐츠 등과 결합하면 성공 가능성이 더 높을 것" 이라며 "동네를 브랜드로 만들어주는 것이 소상공인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되고, 브랜드가 되는 동네가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네이버의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개발, 서비스 기획, 경영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 일하고 있는 네이버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직원들은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들을 위한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 SME를 위한 기술 개발 과정에서의 노력, 프로젝트 꽃과 AI 기술 고도화 방안 등 '프로젝트 꽃' 성장 방향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현실적 고민들을 꺼내 놓았다. 최 대표는 "많은 분들이 진심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동했다" 며 "검색, 커머스, UGC, 웹툰 등 모든 서비스가 SME, 창작자, 예술가들을 더 잘 발견해내는 일들"이라고 말했다. 또 "직원들의 바람처럼 상생 프로그램이나 SME 디지털 전환 등에 관심이 있는 직원들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국한되지 않고 별도로 해볼 수 있거나 더 많은 SME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마련하겠다" 고 약속하며 임파워먼트 방식의 '프로젝트 꽃' 모델을 만들어갈 의지를 밝혔다.

2022-08-31 12:53:3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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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개발 코로나 백신 '스카이코비원' 다음달 5일부터 맞는다

국산 1호 백신 '스카이코비원' 접종이 다음 달 5일부터 시작된다. 1일부터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1일 회의에 스카이코비원 백신은 다음 달 5일부터 당일 방문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1일부터 시작되는 사전 예약분에 대해서는 13일부터 접종을 실시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첫 국산 백신 스카이코비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을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제조한 후 체내에 주입하여 항체를 생성하도록 유도하는 백신이다. 인플루엔자, B형간염, 자궁경부암 백신 등에 활용된 합성항원 플랫폼이 적용되며 장기간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백신 안전성 우려로 접종을 하지 않았단 사람들에게 새로운 백신 선택권을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중대본은 "스카이코비원 백신은 기존 백신에 비해 중화항체 값은 2.9배 높고 이상반응도 대부분 미미한 정도"라며 "18세 이상 성인 중 아직 접종을 안 하신 분들은 국산 백신 접종을 권한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6일 스카이코비원 61만회분에 대한 국가출하 승인을 허가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3월 질병관리청과 스카이코비원 총 1000만 도즈(1000만회 분)에 대한 국내 공급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현재 코로나19 유행의 우세종인 BA.5 변이에 효과적인 2가 백신(개량백신)을 4분기 중에 도입하기로 했다. 개량백신은 60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 우선 접종한다. 다만 변이에 대한 효과를 고려해 기존에 2차 이상 접종을 완료한 18세 이상 성인도 접종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접종 간격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추가 접종 가이드라인에 따라 최종 접종일 또는 확인일 기준 4~6개월 이후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8-31 12:17:4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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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전 코로나 검사 9월3일부터 폐지..입국 후 검사는 유지

오는 3일 0시부터 해외 입국자의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가 사라진다. 다만 입국 24시간 안에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그대로 해야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9월 3일 0시부터 국내 도착하는 비행기나 선박을 이용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다만, 해외 유행 변이 차단을 위해 입국 후 1일 이내 PCR 검사 의무는 유지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해외 입국자는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 입국 전 48시간 내 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후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했다. 입국 후 1일 이내에 PCR 검사 결과를 추가로 받아야 한다. 그동안 이를 두고 해외 검사의 비용 부담과 사전 검사 실효성 문제, 해외에서 확진시 현지에 체류해야 하는 어려움 등에 대한 지적이 계속 제기 돼 왔다. 앞서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폐지하고, 입국 직후 검사로 대체해야 한다는 의견을 정부에 제시한 바 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우리 국민이 입국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9월3일부터 입국 전 코로나 음성확인서 제출을 중단한다"며 "다만 해외에서 치명률이 높은 우려 변이가 발생하는 등 상황이 변하는 경우 사전 PCR 검사를 재도입해 입국 관리를 신속하게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8-31 12:00:4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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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9월 1일부터 스마트폰 e심 서비스 가입 가능 발표

9월 1일부터 이통3사 및 알뜰폰사에서 스마트폰 e심(SIM)을 이용해 서비스 가입이 가능하다. e심은 유심(USIM)과 동일한 역할을 하며, 칩을 스마트폰에 삽입해 이용하는 USIM과 달리 단말에 내장된 칩에 가입자 정보를 다운로드 받아 이용하는 형태의 가입자식별모듈(SIM)이다. 다만, 알뜰폰 사업자의 경우, 자체 홈페이지 개발 등 각 사별 사정에 따라 e심 서비스 시행여부 및 시행시기가 다르다. 상당수인 20개사 사업자는 9월 1일부터 시행하고, 9월 이후 순차적으로 시행하거나 각 사별 판단 하에 e심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사업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통사, 제조사, KAIT가 참여하는 e심 협의체 논의를 통해 지난해 12월 '스마트폰 e심 도입방안'을 마련해 발표했고, 이후 e심 서비스 시행을 위해 시스템 개발, 단말기 출시, 제도 개선 등의 준비 과정을 거쳐 9월 1일부터 e심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 이제 이용자는 유심과 e심 중에 원하는 방식으로 개통할 수 있으며, 특히 e심은 온라인에서 개통하는 경우, 유심과 달리 심 배송 과정이 없기 때문에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서비스 가입이 가능하다. e심 발급 비용은 2750원으로 USIM 구매 비용인 7700원에 비해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동일한 통신사를 이용하면서 단말기만 교체(기기변경)하는 경우, 유심은 재사용이 가능하지만 e심은 현재 기술적 한계로 재다운로드가 지원되지 않아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통3사는 e심서비스 시작을 알리며, 9월부터 12월까지 각 사별로 e심을 처음으로 발급받는 이용자에게 e심을 무료 발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심 이용을 위해서는 스마트폰에 e심이 내장되어야 하는데 국내의 경우, 삼성전자는 e심 협의체 논의를 통해 이번 달 출시된 갤럭시 Z플립4, 갤럭시 Z폴드4에 처음으로 e심을 탑재해 출시했고, 애플은 2018년에 출시된 아이폰X 시리즈(아이폰X 제외)부터 e심 이용이 가능하다. 앞으로도 e심 이용이 가능한 단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제조사 및 이통사와 지속 협의할 계획이다 e심이 내장된 스마트폰은 유심과 e심을 이용해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두 개의 전화번호를 개통하는 것도 가능(듀얼심)하며, 두 개의 전화번호를 개통하는 경우, 통신사를 달리해 가입할 수 있다. 선택약정 요금할인도 각각의 개통 건에 적용 가능하다. 다만, 대포폰 등 이동전화 부정사용 방지를 위해 1개 단말 내에 한 사람의 명의로만 서비스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듀얼심 스마트폰은 전화번호를 2개 개통할 수 있기 때문에 분실·도난 시 전화번호 1개만 신고하더라도 둘 다 이용이 차단되도록 스마트폰의 고유식별번호(IMEI)를 미리 등록할 수 있는 'IMEI 사전등록 서비스'도 구축했으며, '이동전화 단말기 자급제 홈페이지'에서 이용 가능하다. 스마트폰 e심 도입으로 온라인 개통이 편리해지는 한편, 듀얼심을 이용해 하나의 단말로 용도를 분리해 이용할 수 있어 이용자 선택권이 확대되고, 단말 비용이 절감되는 등 이용자 편익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로 온라인을 통해 개통하는 알뜰폰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고, 통신사 간 경쟁촉진 및 심 비용 부담이 완화되어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과기정통부는 eSIM 활성화는 물론 이용자 선택권 확대 및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2022-08-31 12:00:0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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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2050년까지 탄소 1억t 감축 목표"…'비욘드 넷제로' 고민

제2차 넷제로 특별 보고서 '넷제로에 한 걸음 더' 발간 SK이노베이션이 온실가스 넷제로 달성에서 나아가 글로벌 탄소 감축에 대한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비욘드 넷제로(Beyond Net Zero)'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31일 SK이노베이션은 Scope 3에 대한 구체적인 탄소 감축 목표와 글로벌 탄소 감축 기여 의지를 담은 '2022년 넷제로 특별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특별 보고서의 핵심은 '비욘드 넷제로'전략으로 ▲친환경 바이오 항공유 ▲전기차 배터리 ▲플라스틱 재활용 ▲배터리 금속 회수 및 재사용 등 다양한 친환경·저탄소 사업 확장을 통해 2050년까지 약 1억톤 이상의 탄소 감축에 기여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2040년 이후부터는 SK이노베이션의 Scope 1, 2, 3 감축 노력과 글로벌 탄소 감축 기여 효과가 결합된 총 긍정효과가 온실가스 잔여 배출량을 초과하는 수준을 달성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탄소 집약도란 단위 고정자산 당 발생하는 Scope 3 배출량을 의미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작년 국내 최초 넷제로 특별 보고서를 통해 Scope 1, 2, 3 온실가스 넷제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며 "'넷제로에 한 걸음 더(One Step Closer to Net Zero)'라는 제목으로 발간한 이번 보고서는 지난 2년 간의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더 높은 수준의 넷제로 목표를 지속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 계열 밸류체인 내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에 더해 글로벌 탄소 감축 기여 효과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종합적인 목표를 설정한 것은 SK이노베이션이 국내 기업 중 최초"라며 "글로벌 기업 중에서도 매우 선도적인 시도"라고 설명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SK이노베이션은 '탄소에서 그린으로(Carbon to Green)' 비즈니스 모델·포트폴리오 혁신을 통해 사업장 내 배출되는 온실가스(Scope 1, 2) 뿐만 아니라, 원료 생산 및 수송부터 판매, 소비, 폐기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Scope 3)를 감축하는 '넷제로 포트폴리오' 전략을 수립했다. '넷제로 포트폴리오' 전략은 배터리·소재 사업 중심의 자산 증가와 계열 내 모든 사업회사의 Scope 3 감축을 추진함으로써 2050년까지 SK이노베이션 계열 통합 Scope 3 '탄소 집약도(Financial Intensity)'를 기준연도인 2019년 대비 90% 이상 감축하겠다는 의미다. 이는 작년 1차 넷제로 특별 보고서를 통해 제시한 2050년 75% 감축 목표 대비 한층 더 강화된 목표이며, 감축 방법론 또한 구체화됐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제품·서비스 확산을 통해 '글로벌 탄소 감축 기여 효과(Avoided Emissions)'를 별도로 측정하고 이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탄소 감축 기여 효과는 기업이 기존 제품·서비스 대신 친환경 제품·서비스를 시장에 공급하여 얻어지는 상대적인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항공유의 경우, 기존 원유를 정제해서 생산된 항공유 대비, 폐식용유(Used Cooking Oil, UCO) 등 바이오 원료로 생산한 친환경 항공유 사용 시 더 적은 수준의 탄소를 배출하게 된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Scope 1, 2 감축 역시 작년에 수립하고 공표한 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이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 2019년 배출량 대비 약 150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대비 10% 이상 감축한 것으로, SK이노베이션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저감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권영수 SK이노베이션 ESG추진담당은 "이번 넷제로 특별 보고서를 통해 발표한 '비욘드 넷제로' 전략은 과학적으로 목표를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이행하라는 주요 이해관계자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며 "넷제로 달성을 위한 SK이노베이션의 여정을 외부와 지속적으로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8-31 11:58: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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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尹, 당 운영 책임자 아냐…당 문제는 당에서 풀어야"

국민의힘이 또 다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것이라고 결정한 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 의중에 따른 것' 해석을 두고 안철수 의원이 31일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았을 거라고 믿고 싶다"고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지난 28일 서울 용산 청사에서 윤 대통령과 만난 것으로 알려진 뒤 30일 의원총회에서 재차 비대위 체제 전환 결정이 추인된 상황을 고려한 발언이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가운데 "원론적으로 윤 대통령은 국정 운영 책임자 아니냐, 당 운영 책임자는 아니다"라며 "사실 당 내부에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 당 내부 구성원들이 집단지성으로 해결하는 게 정부 운영에 폐를 끼치지 않는 여당의 올바른 자세"라고 했다. 이어 "당의 문제는 당에서 풀어야 된다. 사실 당에서 지금 이 문제를 제대로 잘 해결을 못 한 것 때문에 여기까지 온 것 아니겠냐. 당의 문제는 당의 구성원들이 총의를 다해서 집단지성을 발휘해서 풀어야 된다는 게 일관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내홍 수습 과정에 개입하지 않는 게 좋다는 취지의 입장도 재차 밝혔다. 이 과정에서 안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 추가 징계 촉구를 반대한 입장도 밝혔다. 이 전 대표에 대한 조속한 추가 징계를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촉구하는 결의문이 지난 27일 의총에서 촉구될 당시 안 의원은 "반대했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이 전 대표와 개인적으로 감정의 골이 깊은데 추가 징계 촉구에 반대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개인의 유불리를 따지기 이전에 당을 위해서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가 풀리는 내년 1월 이후 전당대회를 열어 이 전 대표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는 주장도 동의했다. 안 의원은 "이 전 대표에 대해 모든 판단은 우선 국민과 당원들이 하는 것"이라며 "일부 지도부가 판단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29일 용산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당의 비대위 체제 재전환 방침에 대해 "우리 당의 의원과 우리 당원들이 중지를 모아서 내린 결론이면 그 결론을 존중하는 것이 맞다"고 말한 바 있다.

2022-08-31 11:38:33 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