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뚱뚱한 사람이 오래산다' 암 수술 후 사망 위험 62% 낮아져

뚱뚱한 사람일수록 암 수술 후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이른바 '비만의 역설'이 암 환자에게서도 다시 한 번 밝혀진 셈이다. 관상동맥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 만성신부전 등에서 수술할 경우 비만인 환자의 예후가 더 양호하다고 알려져 있다. 삼성서울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종환·박정찬 교수, 순환기내과 이승화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플로스원' 최근호를 통해 비만 환자의 암수술 후 사망위험이 정상 체중이거나 마른 환자보다 낮다고 31일 발표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2010년 3월부터 2019년 12월 사이 수술받은 암환자 8만7567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다. 연구팀은 이들 환자를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18.5 미만인 경우는 저체중(2787명, 3.2%), 18.5 이상 25 미만은 정상 체중(5만3980명, 61.6%), 25 이상은 비만(3만800명, 35.2%)으로 나누고 환자들의 수술 후 사망위험을 비교했다. 그 결과 수술 후 3년 내 사망환자는 전체 환자의 6.4%인 5620명으로, BMI만 놓고 봤을 때 비만 환자의 사망위험이 가장 낮았다. 연구팀에 따르면 비만 환자의 경우 사망위험이 정상체중 환자보다 31% 낮게 평가됐고, 저체중 환자에 비해선 62%나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과는 같은 비만 환자 중에서도 더 뚱뚱할 때 더욱 뚜렷했다. BMI가 30이 넘는 고비만 환자의 경우 정상 체중 환자와 비교시 43% 낮았다. 암의 재발 위험 역시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비만 환자의 경우 재발 위험이 정상 체중 대비 19%, 저체중 환자와 비교하면 16% 줄었다. 이번 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몇 가지 추론을 내놨다. 우선 체력적 부담이 큰 암수술의 경우 비만한 환자가 정상체중이나 저체중 환자보다 상대적으로 기력을 회복하는 데 용이한 측면이 있다는 설명이다. 또 비만 환자에서 보이는 우월한 수술 후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능력 역시 환자의 예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특히 비만 환자의 경우 여러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각종 검사와 검진을 자주 받아 암을 상대적으로 빨리 발견할 수 있었던 것도 득이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비만이 암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낙관하는 결론으로 이어져서는 안된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또 비만에 따른 호르몬과 밀접한 유방암이나 부인암과 같은 여성암은 비만의 역설이 해당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연구를 주관한 이종환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암종과 병기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 분석한 결과여서 향후에 보다 정교한 연구가 이어져야 비만의 영향을 정확히 평가 내릴 수 있다"면서 "그러나 수술을 앞둔 암환자의 체중이 적정 수준 이하라면 상대적으로 예후가 불량하다는 걸 입증한 만큼 이러한 경우 환자와 의료진 모두 주의 깊게 살펴보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8-31 13:48:44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IBK기업은행, 유기동물 후원 캠페인 후원금

IBK기업은행이 지난 30일부터 i-ONE(아이원) 뱅크 내 유기동물 후원코너를 만들어 고객참여형 캠페인을 진행하고 유기동물 보호소에 후원금을 기부한다고 31일 밝혔다. 후원 캠페인은 기업은행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아이원 뱅크 앱 내 '유기동물 후원 코너'에서 후원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기업은행이 5000원을 유기동물 보호소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대 6000만원을 목표로 매일 1회씩 참여가 가능하다. 기부금은 유기동물 구조 및 보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수행 중인 '동물자유연대' '나비야사랑해'에 추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후원캠페인에 많이 참여한 고객 350명을 추첨해 반려동물 간식, 영양제, 브러쉬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기업은행은 이밖에도 아이원 뱅크 앱 내의 후원 코너에서 유기동물 보호단체의 구조활동과 보호소별 유기동물을 소개해 주는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유기동물 대처방법, 팻티켓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순수 공익 목적으로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위해 아이원 뱅크 유기동물 후원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앱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8-31 13:48:12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이재명, 김진표-권성동 예방...權과 현안 놓고 신경전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기국회를 앞둔 31일 김진표 국회의장을 만나 민생의 중요성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겐 예산안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회의장실을 찾아 김 의장을 예방했다. 김 의장은 이 대표의 당선을 축하하며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로서 경제, 특히 일자리와 복지 면에서 큰 성과를 만들어서 다른 지자체를 선도해왔다. 경륜을 토대로 중앙정치에서도 큰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평소에 의장님 말씀 주신대로 민생이 제일 중요하다. 민생의 핵심은 경제이다. 여야 간 경쟁도 중요하지만 협력도 중요하다. 양자가 잘 조화돼야 한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여당과 야당 간 관계라는 것이 소모적 경쟁이나 마이너스 경쟁이 아니고 잘하기 경쟁, 성과를 통해서 국민에게 평가받는 선의의 경쟁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과 덕담을 주고 받고 국민의힘 원내대표실로 이동해 권 원내대표를 만난 이 후보는 예산안과 종합부동산세 여야 이견 등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중앙대 법학과 동문이기도 한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하며 '대선 공통공약 추진'에 대해선 동의했으나 종부세로 화제가 옮겨가자 신경전을 벌였다. 권 원내대표가 먼저 기재위에서 여야 이견을 보이는 1주택자 종부세 완화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하자 이 대표는 "종부세 문제에 대해선 가급적 협력적 입장을 가지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권 원내대표께서 지나친 욕심을 내진 마시라. 적절한 선에서 처리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어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서 서민용 영구임대주택 예산이 5조6000억원 삭감된 것을 거론하며 "그러면 그 분들이 갈데가 없다"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야당에서 문제 제기하면 논의하도록 하겠다"는 원론적 대답을 내놨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지역화폐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도 지적했으나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우리의 재정 철학이 달라서 일어난 일이다. 앞으로 정부를 불러서 서로 토론하고 논의하자"고 말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회동 후 이날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을 전하며 "비공개 대화에선 (신경전이) 그렇지 않았고, 편안한 상황에서 차담회 비슷하게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2022-08-31 13:47:10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9월 모평 '수학 영역'...지난해 수능·6월 모평과 비슷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마지막 모의평가인 '9월 모평'이 31일 실시된 가운데 2교시 수학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모평과 비슷하게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됐다. 2교시 수학영역은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10까지 100분간 실시 후 종료됐다. 입시 전문 업체들은 9월 모평의 수학영역이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모평 수준으로 출제되면서 다소 어려웠을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진학사는 공통과목이 선택과목보다 까다롭게 출제되던 기조가 유지돼 전반적으로 난도가 높게 느껴졌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9월 모평이 N수생 비율 최대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통합형 수능에 적응한 최상위권 학생들에 한하여 비교적 수월했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킬러 문항에 대해서 종로학원은 킬러문항과 준킬러 문항 사이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고 보았으나 이투스 에듀는 난이도 간극이 크다고 평가했다. 킬러문항 자체는 변별력 있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되면서 상위권과 하위권 학생들의 난이도 체감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통과목의 킬러문항으로 꼽히는 22번 문제는 문항이 까다롭게 출제됐으며, 수열 문제였던 15번 문항은 계산 과정에서 시간을 잡아먹는 편이라 수험생들이 난항을 겪었을 것으로 보여진다. 통합형 수능 도입 후 가장 주목되는 선택과목에서는 미적분이 어렵게 출제되고, 확률과 통계 및 기하가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됐다. 이투스 에듀는 미적분에서 등비급수와 도형 문제(27번)가 2023학년도 6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됐고, 삼각함수 극한의 도형 활용 문제(28번)는 다소 쉽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29번 문항의 난이도가 도형 관련 문항인 27번, 28번 문항의 난이도와 비교해 비교적 쉽게 출제됐기 때문에 27번, 28번 문항에서 풀이 시간을 얼마나 단축했는지가 주요 변수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번 수학영역은 공통과목에서 6월 모평과 비슷하게 어려운 기조를 유지함과 동시에 킬러 문항에서 변별력이 나눠지는 것으로 보아 상·하위권 학생들 간 체감 난이도 차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투스 에듀는 기억에 의존한 풀이를 극복하고 개념 활용 중심의 풀이 연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31 13:41:08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9월 모평 '국어 영역'...공톡과목 다소 쉬운 편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마지막 모의평가인 '9월 모평'이 31일 실시됐다. 1교시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모평에 비해 다소 쉬웠던 것으로 평가됐다. 1교시 국어영역은 오전 8시 40분부터 10시까지 80분간 실시 후 종료됐다. 입시 전문 업체들은 9월 모평의 국어영역이 상대적으로 쉬웠다고 분석했다. 종로학원은 특히 공통과목이 EBS 연계율이 높아 쉽게 출제됐다고 전했다. 다만 선택과목에서는 언어와 매체가 어렵게 출제되면서 선택과목별 유불리가 주목된다. 진학사 역시 언어와 매체에서 중세국어 문항이 출제되지 않았음에도 화법과 작문 대비 고난도 기조를 보였다는 평가다. 화법과 작문은 자료 해석 문항이 마지막 문항으로 배치돼 풀이 시간이 촉박했을 수 있으나 난이도 자체는 평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반적으로 공통과목이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이지만 선택과목의 난이도 차이가 발견되면서 표준점수에서는 언어와 매체가 화법과 작문보다 높게 형성될 가능성 높아졌다. 지난해 6월 모평에서도 언어와 매체 표준점수 최고점은 149점, 화법과 작문은 145점으로 4점 차가 발생했다. 공통과목이 쉽게 출제되면서 선택과목 간 점수 차가 줄어들 수 있는 요인이 됐지만, 선택과목에서는 언어와 매체 난이도가 높게 잡히면서 과목 간 점수차가 벌어질 수 있는 구도가 잡혔다. 종로학원은 "금년 9월 모평도 지난해 9월 패턴으로 6월보다 쉽게 출제됐지만 지난해 상황을 고려해 본수능에서 9월 수준으로 쉽게 출제될 것이라는 예단은 위험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9월 모평에서도 언어와매체 1등급 컷 96점, 화법과작문 1등급 컷 100점으로 매우 쉽게 출제됐지만 본수능에서는 언어와매체 1등급 컷 84점, 화법과작문 1등급 컷 86점으로 대폭 어렵게 출제돼 수험생들에게 큰 혼란을 안겨 줬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31 13:40:06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중앙대 방명걸 교수팀, 환경호르몬에 의한 면역계 독성 영향 규명

중앙대학교는 방명걸 동물생명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흔히 환경호르몬이라 불리는 내분비교란물질(EDCs, Endocrine Disrupting Chemicals)로 인한 질병의 발생 원인이 전체적인 면역 시스템의 변화와 관련이 있음을 증명했다고 31일 밝혔다. 내분비교란물질에 노출될 시 생식장애·비만·당뇨병·고혈압·신경발달장애 등 다양한 비전염성질병(NCDs, Non-Communicable Diseases)이 발생한다는 점은 기존 연구들을 통해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T세포 수용체의 신호전달 경로가 내분비교란물질의 고유한 표적임을 밝히고, 이러한 신호전달 이상으로 인해 다양한 질병이 발생할 수 있음을 규명한 것은 이번 연구가 처음이다. 방명걸 교수 연구팀은 여러 내분비교란물질 가운데 비스페놀A(BPA)에 노출된 생쥐의 흉선, 췌장 등 기관의 변화부터 세포 수준까지 다중 오믹스 방식으로 관찰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사업의 지원을 받아 실시된 이번 연구에는 중앙대 생명환경연구원의 박유진 연구교수가 제1저자, 방명걸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상세한 연구 내용은 인용지수(IF, Impact Factor) 9.988을 기록한 학술지 Environmental Pollution에 9월 1일 출판되는 논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논문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가 선정하는 한빛사(한국을 빛낸 사람) 논문으로도 선정됐다. 방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시스템적 수준에서 내분비교란물질이 유도하는 면역이상 반응의 상세 메커니즘을 이해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한 것"이라며 "향후 내분비교란물질 노출에 따른 다양한 비전염성 만성질환의 발생 원인을 밝히고,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있어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31 13:40:05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글로벌 수소 전시회 'H2 MEET' 개막…현대차, SK, 두산, 포스코 등 다양한 기술력 과시

탄소 배출이 없어 궁극적인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의 생산과 저장·운송, 활용 등 세계 수소산업 기술이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 모였다. 세계 최초·최대 규모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 2022'가 31일 킨텍스에서 막을 올렸다. '수소모빌리티+쇼'에서 확대 개편한 H2 MEET 전시회는 실질적으로 3회차 행사를 치르게되며 내달 3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이날 개막 행사에는 네덜란드·미국·캐나다·프랑스·스웨텐 등 세계 16개국 241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수소산업의 위상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정만기 H2 MEET 조직위원장은 수소 산업의 성장 배경에 대해 '수소와 수소경제에 거는 각국의 기대'를 꼽았다. 정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 수단으로서 수소의 가치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미래에너지·성장동력으로서 수소산업의 가치가 재인식됐다"며 "프랑스 정부는 2018년 대비 수소산업 예산을 100배 증액하는 등 세계 각국 정부·기업이 수소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직위원회는 전 세계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우수 기술과 제품을 선정하는 'H2 이노베이션 어워드(혁신상)'과 기자단이 뽑는 최고제품상 등을 선정해 수상할 계획이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수소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 총리는 "정부는 수소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며 "수소 생산, 유통, 활용 전주기에 거친 수소경제 생태계를 탄탄히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정수소중심의 수소공급체제 전환을 위해 "대규모 그린 수소생산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해 생산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원전에서 생산한 전기로 수소를 만드는 등 생산 방식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수소상용차 보급뿐만 아니라 선박, 드론, 항공 등 다양한 모빌리티에도 수소를 적용하고 제철, 석유화학, 시멘트 등 온실가스 다배출 산업에서 수소를 활용하는 기술개발에도 적극 나서겠다"며 "투자와 기술혁신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과감히 개혁하고 법령이 미비한 분야는 조속 정비하는 동시에 금융·세제 지원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수소 산업에 대한 세계 각국의 높은 관심도 확인할 수 있었다. 존 위팅데일 영국 무역특사는 "영국은 지난 11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탄소제로 달성을 위한 강력한 정치적 리더십을 제공한 바 있다"며 "영국과 한국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공동의 사명을 바탕으로 수소산업의 잠재력을 인식하고 그린수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소산업은 지속적 민간투자와 국제협력 없이 성장할 수 없다"며 "H2KOREA와 주한영국대사관 MOU 체결을 시작으로 향후 양국은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더욱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 한나포드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은 축사에서 "최근 세계 에너지 시장에 다가온 충격은 캐나다는 물론, 전 세계가 수소산업 육성을 최우선 과제로 여기게 됐다"며 "우리는 수소가 탄소중립과 전 세계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수소경제는 세계 에너지 지도를 다시 그릴 수 있는 잠재력이 있으며, 혁신과 협력을 통해 청정 에너지 미래를 구축하고, 경제를 강화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국내 기업 수소 산업 청사진 제시 국내 기업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다양한 수소 기술을 공개하며 수소 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국내 수소 산업을 이끌고 있는 현대차그룹은 1200㎡ 면적의 전시장에 ▲수소기술존 ▲수소개발존 ▲수소생산존을 만들어 수소 전기버스 경찰버스, 수소 전기트럭 청소차, 수소 멀티콥터 드론, 수소연료전지 기반 엠비전 터그(M.Vision Tug) 차량, 수소 기반 탄소중립 제철 공정 모형 등을 전시했다. 특히 현대모비스가 이날 최초로 공개한 터크차는 30kW급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을 탑재했으며 공항에서 항공기 계류 작업이나 수화물을 운송에 사용될 전망이다. 포스코는 이번 전시회에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6개의 그룹사가 참여해 수소의 생산, 운송부터 저장, 활용에 이르기까지 수소사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포스코그룹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품을 공개했다. 포스코그룹의 전시 부스는 면적 1150㎡ 규모로 ▲수소시너지존 ▲수소생산기술존 ▲수소플랜트존 ▲CCS(탄소 포집·저장) 및 해외인프라존 ▲수소강재존 ▲수소모빌리티존 ▲수소저장 및 활용존 등 7개의 테마로 구성했다. 두산은 두산튜얼셀과 두산 퓨얼셀파워BU를 앞세워 차세대 수소 충전 및 활용 솔루션을 선보였다. 두산퓨얼셀은 트라이젠과 중저온형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를 공개했다. 트라이젠은 ▲수소차 충전·제조 공정에서 활용가능한 수소 ▲전기차 충전·전력 판매용으로 활용될 수 있는 전기 ▲지역 난방이나 온수, 공업용 열원으로 공급되는 열 등 세가지 에너지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제품이다. 두산 퓨얼셀파워BU는 10킬로와트(kW) PEMFC(고분자전해질형연료전지), 10kW SOFC 등 건물·주택용 수소연료전지를 전시했다. 이 외에도 수소연료전지 실제 제품의 75% 크기 모형, 일상에 적용가능한 수소연료전지를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한 인터렉티브 터치월, 수소연료전지에 대한 개괄적 정보를 담은 수소월을 설치해 관람객들의 이해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효성그룹은 디지털 미디어와 체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액화수소의 밸류 체인을 소개했다. 효성 수소사업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티앤씨의 나일론 소재 등이 적용된 수소 연료 탱크도 공개했다. 효성티앤씨는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수소 연료탱크용 라이너 소재로 나일론을 활용했다. 라이너는 수소 연료탱크의 내부 성형 플라스틱으로, 수소의 누출을 막는 역할을 한다. 기존 금속 라이너 대비 가볍고 견고해 수소차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핵심 소재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오롱그룹 핵심 자회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첨단 수소산업 기술력을 선보였다. 국내 최초로 수소차 핵심 부품인 수분제어장치 양산 체제를 갖추고 현대차에 공급 중이며 모빌리티 분야에 이어 산업용으로도 확대를 모색 중이다. 2020년부터는 수소차용 연료전지 핵심소재인 고분자전해질막(PEM)을 양산하고 있고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막전극접합체(MEA)생산 기반도 갖추고 있다. SK E&S는 수소의 생산·유통·소비를 아우르는 SK E&S만의 차별화된 친환경 수소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소개했다. SK E&S 전시관은 에너지 셀(Energy Cell)을 형상화한 돔 형태의 내부 공간과 수소 세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외부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내부 공간에서는 미래 친환경 수소사회 모형과 대형 미디어월을 상호 연동해 수소 생태계를 시각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올해 1월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와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JV)인 SK플러그하이버스의 수전해 설비 모형도 전시했다.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추출하는 수전해 설비는 청정 그린 수소 생태계 구축의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외부 공간은 두산밥캣과 공동개발한 수소 지게차, 파트너사인 플러그파워의 차량용 수소연료전지, 수소충전기 등 실물 위주로 전시를 구성했다.

2022-08-31 13:35:5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삼성, 추석 앞두고 협력사에 2조 조기 지급…"세계 최고를 향한 길" 이재용 상생 비전

삼성이 올해 추석 명절에도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자'는 상생 비전을 실천한다. 삼성은 추석 연휴 이전에 물품 대금을 최대 열흘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에스원 등 11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올해 물품 대금 규모는 총 2조 1000억원에 달한다.삼성전자만 1조4000억원,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지급했던 8000억원보다 3배 가까운 증가다. 삼성은 조기 대금 지급에 따른 이자까지 모두 부담하면서 상생 의지를 분명히했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등 18개 전 관계사는 추석을 앞두고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를 열었다. ▲전국의 농수산품 ▲자매마을 특산품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생산 상품 등의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에는 각 회사별 사내 게시판 또는 행정안전부, 지역자치단체, 우체국, 농협 등이 관리하는 쇼핑몰을 통해 운영한다. 삼성 계열사들의 자매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 및 특산품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지원업체 50여 곳이 생산한 제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삼성은 그동안 매해 설과 추석 명절마다 각 사업장에서 오프라인 직거래 장터를 열어 농산품 판매를 지원해 왔으며,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추석부터는 온라인 장터로 전환했다.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 명절에는 각 30억원 상당 판매 성과를 거뒀다. 그 밖에도 삼성은 상생을 위해 2011년부터 물품 대금 지급 주기를 월 2회에서 3~4회로 늘리고, 2010년부터 상생 및 물대 펀드를 조성해 처음 2조3000억원에서 이제 3조40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하기도 했다. 협력사 인센티브도 지급 규모를 800억원에서 1000억원 규모로 늘렸다. 2018년부터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해 지급하는 '납품단가 연동 제도'를 선제 도입하기도 했다. 2015년부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이어가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대중소기업 격차 완화 등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상생 비전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이 부회장은 평소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고 강조해왔다. 지난해 10월 故 이건희 회장 1주기에는 '이제 겸허한 마음으로, 새로운 삼성을 만들기 위해 이웃과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갑시다'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31 13:35:27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