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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금융노조와 '베짱이 심보'

"현재도 은행 업무를 보려면 반차를 쓰고 가야하는데 주 36시간은 말이 안되는 거 같다." "원래 있는 사람이 더 하는 법이다." 전국 금융산업노조가 오는 9월 총파업 돌입을 선언하면서 소비자들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자주 거론되는 말이다. 금융노조는 오는 9월 16일 약 6년만의 총파업을 앞두고 있다. 파업의 이유는 임금 인상, 근무 단축, 정년 연장 등이다. 금융노조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 과정에서 임금 6.1% 인상, 주 36시간 근무, 영업점 폐쇄 금지 등을 요구했다. 이들의 주장은 금융사들이 잇따라 최대 실적은 냈지만 직원들의 임금 인상 폭은 1~2%대에 그친 만큼 이번엔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달라는 것이다. 또한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14만명을 넘어서는 상황에서 영업시간을 더 단축한 주 36시간(4.5일)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사측(금융산업협의회)는 임금 인상률로 1.4%를 제시하고, 근무시간 단축과 영업점 유지 등에도 난색을 표했다. 금융 노사는 임단협 결렬 이후 중앙노동위원회 쟁의 조정회의에서도 합의에 실패해 결국 지난달 26일 '조정 중지' 결정을 받았다. 그러나 1인당 평균 임금이 1억원이 넘는 은행원의 파업 행보는 소비자들에게 싸늘한 시선을 받을 수밖에 없다. 지난해 시중은행인 KB국민은행의 평균 연봉은 1억1200만원, 신한은행 1억700만원, 하나은행 1억600만원, 우리은행 9700만원이었다. 소비자들은 금리 인상으로 매달 눈덩이 처럼 불어난 이자에 고통 받고 있는데 정작 이자 장사로 성과급을 챙기는 은행들은 앞으로는 일은 덜 하고 돈은 더 받겠다는 것이다. 금융노조는 이번에 총파업을 하는 건 단순히 자신들의 임금을 올리자고 하는 행위가 아닌 ▲금융의 공공성 바로 잡기 ▲금융 산업 바로 잡기 ▲금융 인프라 선진국 진출 등을 거론하면서 총파업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다. 더 쉽게 돈을 벌기 위한 변명으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올 들어 수 백 억원 횡령 사건과 수 조 원대 의심외화송금 혐의 등 잇따른 사고로 은행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는 와중에도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금 상황에서 무엇이 중요한 지 다시 한 번 되돌아 봐야한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8-24 15:35:1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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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비대면 교육기부 프로그램 진행

울산항만공사(UPA)가 초·중학생들의 해운· 항만 교육을 위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속되는 코로나19와 안전 문제로 학생들의 항만 접근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UPA가 해운·항만 교구재를 직접 제작해 가정 및 학교에서 비대면 항만교육이 가능하도록 한 게 특징이다. 학생들은 UPA가 제공하는 3개의 키트 가운데 '4개의 숫자를 찾아라' 키트를 통해 ▲항만운영·관리분야 ▲항만안전분야 ▲수·출입분야 ▲해양기술분야의 직업인 인터뷰를 시청하고 종사자들이 직접 출제하는 퀴즈를 풀고 팝업북을 제작할 수 있다. 또 '슈퍼주니어 원유이동로를 연결하라!' 키트를 통해 울산항의 대표 화물인 액체화물이 수·출입되는 과정이 담긴 학습지를 풀고, 원유선의 입체 퍼즐도 조립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개인, 단체는 울산항만공사 공식 블로그에서 '교육기부 바로가기'를 통해 신청하면 우편을 통해 교육 키트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UPA 김재균 사장은 "앞으로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는 해운·항만 교육 자료 보급을 통해 진로 체험 교육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UPA는 2013년부터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해운·항만분야의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U-Tour(울산항 견학)와 울산항 희망 Job Go(직업인 출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2-08-24 15:34: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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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직업병 안심센터, 8월 19일 간담회 개최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지난 19일 '부·울·경 직업병 안심센터 간담회'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부산지사에서 개최됐다고 24일 밝혔다 . 이번 간담회 목적은 직업병 안심센터 간 정보 교환과 운영 현황 등을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고용노동부 권은정 감독관, 부산산업보건센터 김성철 센터장, 경남 직업병 안심센터 김영기 센터장, 부산·울산 직업병 안심센터 김정원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개회사 ▲직업병안심센터 소개 및 임상사례보고 ▲센터 홍보 방안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토의에서는 올해 개소한 센터가 지역사회의 안전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안심센터의 방향성 확립, 모니터링 및 조사보고체계 개선 그리고 질병 정보 공유 활성화 등 주요 현안이 논의됐다. 김영기 센터장은 "사례 데이터를 빠르게 축적하고, 오늘처럼 주요 관계자분과 꾸준히 교류·협력한다면 센터 정체성과 보고체계가 더 명확해지고 최종적으로 지역 사회의 직업병 예방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각각 개소한 부산·울산, 경남 직업병 안심센터는 중대재해처벌법에 해당하는 급성 중독 외에도 그간 포착되지 않았던 특정 업무, 물질, 환경에서 비롯돼 발생하는 직업성 질병을 찾아내 예방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22-08-24 15:34: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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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부산역, '포토존 인증샷' 이벤트 진행

한국철도 부산경남본부 부산역은 부산역 내 포토존을 새롭게 단장하고, 부산역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부산 여행의 시작과 끝, 부산역 포토존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역에서는 지역 서핑업계와 협력해 그동안 운영하던 포토존(부산역 선상 북쪽 승강장 이동통로)을 남녀노소에게 4계절 해양레포츠 체험여행으로 즐거움을 주고 있는 서핑콘텐츠와 접목해 새롭게 오픈했다. 포토존 뒤로는 아름다운 부산항 푸른바다, 부산항대교 그리고 영도 신선이 사는 봉래산, 친수공원을 둘러싼 수로 아치형 교각 등을 볼 수 있다. 부산지역 여행의 시작과 끝 추억만들기 부산역 포토존 인증샷 고객 사은 이벤트는 12월 말까지 진행된다. 해당 기간 촬영한 인증샷 사진을 매장에보여주면 서프홀릭(송정·다대포) 카페테리아 원두커피 무료 제공과 부산역 코레일유통 커피전문점(카페스토리웨이)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국철도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포토존이 부산 지역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부산여행의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고 지역 해양레포츠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역에 방문하면 부산항을 배경으로 하는 포토존 외에도 ▲서광장 유라시아플랫폼(영상 미디어쇼) ▲동광장 하늘공원(부산갈매기 조형물) ▲부산역 3층 부산항대교 전망대 ▲바다배경 커피전문점 등 다양한 포토존을 만나 볼 수 있다.

2022-08-24 15:32: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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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4일 '뽀식이" 이용식 홍보대사로 위촉

뽀식이 이용식이 울산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울산시는 24일 오후 시청 본관 7층 접견실에서 방송인 '뽀식이' 이용식을 울산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용식 씨는 홍보대사 첫 일정으로 이날 울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 '고래티브이(TV)'에 출연해 울산의 다양한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이용식 씨는 지난 1975년 MBC 1기 코미디 탤런트로 데뷔해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에서 뽀식이로 전 국민에 알려졌다. 또한 '일요일 일요일 밤에', KBS '아침마당'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코미디언이자 방송인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울산시가 운영하는 '2022년 시민아카데미' 개강식에서 '웃어야 장수한다'라는 주제로 강의해 울산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용식 씨는 "울산시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영광"이라며 "코로나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만큼 울산의 홍보대사로서 그리고 웃음전도사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 홍보대사는 위촉기간 2년, 무보수 명예직으로 울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국내 외 활동과 주요시정 및 문화 관광 홍보에 관한 활동을 하게 된다. 현재 울산시에는 트로트 가수 박군, 탤런트 김성환 등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2022-08-24 15:31:5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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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GEC 구내식당서 임직원 요청에 '찰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복권 후 발빠르게 현장 소통을 재개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서울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를 방문했다. 이 부회장이 상일동 사옥을 찾은 것은 2019년 6월 25일 이후 3년여만이다.이 부회장은 당시 사우디아라비아 모하메드 왕세자 방한을 앞두고 새로운 기회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EPC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소집하고 GEC에 방문한 바 있다. 석유 의존을 줄이고 4차 산업혁명기 새로운 도약을 추구하는 중동 각국과 비즈니스 기회를 결합할 방안을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도 이 부회장은 이 부회장은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등 삼성엔지니어링 및 삼성물산 건설부문 경영진으로부터 ▲삼성의 EPC사업 현황 ▲중동/미주 등 해외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진행 상황 ▲친환경 사업 추진 전략 ▲글로벌 시장 동향 등을 보고 받고 ▲중장기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엔지니어링은 4조 5천억원 규모의 멕시코 타바스코주 도스 보카스(DosBocas) 정유 프로젝트, 1조 4천억원 규모의 사우디 자푸라(Jafurah) 가스 처리시설 등 해외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이 부회장은 8·15 특별 사면으로 복권된 후 두번째 공개 행보에서도 임직원들을 직접 만나고 격려하는 등 소통도 멈추지 않았다. 회의에 앞서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면서 직원들과 기념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냈고, 사내 어린이집에도 들러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보육 교사들을 격려했다. 한 직원은 이 부회장과 경영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기도 했다.

2022-08-24 15:28:4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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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줄기세포 아토피치료제 투여후 3년, 86%가 증상 개선

강스템바이오텍이 개발한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에이디주'의 효과가 단회 투여 만으로 3년 이상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여 이후 증상이 악화된 비율은 10% 이하에 그쳤다. 회사측은 장기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24일 2019년 완료한 '퓨어스템-에이디주' 임상3상의 장기추적연구 중간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으로, 임상개발 중인 줄기세포 치료제의 5년 장기 안전성 추적이 주목적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은 5년간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3년까지의 유효성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안전성에 대한 연구는 5년이 되는 시점인 2023년 말까지 진행하여 최종화할 계획이다. 이번 장기추적연구 대상이 된 시험은 2018년 4월부터 12월까지 실시했던 임상3상이다. 총 197명의 환자가 참여했으며 그 중 98명이 시험약을 투여 받았다. 시험약을 투여 받은 환자 중 장기추적연구에 동의한 6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36개월 동안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한 결과, 3년 시점까지 시험약과 연관된 사망이나 악성종양 등의 중대한 이상반응은 확인되지 않았다. 장기적 유효성을 분석한 결과, 아토피 피부염 중증도 평가 기준인 EASI-50을 달성한 비율은 1년 시점에 전체 58%, 2년 시점 66%, 3년시점 75%로 확인됐다. EASI-50이란 의약품 투여 후 피부염 증상이 50% 이상 개선된 환자의 비율을 뜻한다. 퓨어스템 투여 1년 후 증상이 조금이라도 악화된 환자 비율은 전체 10%, 2년 후에는 전체 8%에 그쳤다. 특히 투여 3년 후까지 전체 86% 이상의 환자가 증상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EASI 점수 측정 시 세계보건기구(WHO)(세계보건기구) 의약품 분류(ATC) 코드를 기준으로 환자들이 병용한 아토피피부염 약물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등을 포함한 통상적인 치료와 경구용 면역억제제, 생물학적제제(MAB제제 등)를 포함한 전신성 면역억제제로 분류하여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각 시점의 전신성 면역억제제 사용 여부와 EASI-50 달성과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아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 배요한 임상개발본부장은 "지난해부터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임상3상에 재도전하고 있어 이번 장기추적연구 결과는 큰 의의가 있다"며 "비록 2018년에 진행한 임상시험에서는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본 연구결과를 통해 퓨어스템-에이디주의 뛰어난 장기 안전성뿐 아니라 단회 투여 후 중등도 이상의 환자가 통상적인 아토피 치료만으로도 상당기간 아토피피부염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개선된 임상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환자 308명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에이디주'의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8-24 15:28:3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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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여신협회장 3명 압축···위기의 여전업 '구원투수'는 누구?'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되면서 업계 전반의 악재를 걷어낼 '구원 투수'가 누가 될 지 관심이 쏠린다. 여신금융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3일 지원자 6명 가운데 남병호 KT캐피탈 전 대표, 박지우 KB캐피탈 전 대표, 정완규 전 한국증권금융 전 사장 등 세명을 선정했다. 업계에서는 조달 비용 상승, 수수료 재산정 등 여전업 전반에 걸친 악재를 떨쳐낼 인물이 누구인지 주목하고 있다. 가장 큰 난관은 조달 비용이다. 금리인상기 여전채 스프레드가 1%포인트(p) 이상 벌어지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며 조달 비용이 상승했다. 아울러 빅테크사와의 경쟁에 본격 돌입하며 여전사의 신규 수입원 발굴과 규제 완화 등을 위한 금융당국과의 조율 능력이 중요해진 상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조달 비용이 상승한 만큼 업권 전반적으로 수익 다각화 모델과 규제 완화 등이 필요한 시기다"라고 전했다. 카드업계에는 적격수수료 재산정이 큰 과제다. 가맹점 수수료가 매번 떨어지기 때문이다. 2019년 연 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들의 상한 수수료가 2.3%에서 1.6%로 하락했다. 올해는 그마저도 1.5%로 감소했다. 가맹점 수수료 하락은 카드사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줄뿐더러 밴(VAN)사와의 마찰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올해 일부 카드사와 밴사는 수수료를 놓고 갈등을 빚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가맹점 수수료는 산정할 때 마다 떨어지고 있다. 가맹점 유지비용과 영업 비용 등을 포함하면 이용자가 카드를 사용할 때 마다 카드사 입장에서는 손해를 보고 있다"고 귀띔했다. 여전업계에 먹구름이 짙은 상황에서 회장 후보자를 두고 업계 전반에 걸친 숙제를 풀어낼 인물이 누구일 지 주목하고 있다. 남병호 KT캐피탈 전 대표는 후보자 3명 중 유일하게 민·관을 모두 거친 곳을 인물이다. 행정고시 37회로 금융위원회 국제협력팀장을 거쳐 한국자금중개 전무를 역임했다. 채권에 관한 이해도 깊다는 평가다. 이어 KT캐피탈 대표직을 지내며 여전업계에 직접 몸담았다. 박지우 전 KB캐피탈 대표는 민간 출신이다. KB국민카드 부사장직까지 올랐다. KB국민은행 이사 부행장과 은행장직무대행을 소화했고 이후 KB캐피탈 대표를 역임했다. 여신협회의 주축인 캐피탈사와 카드사 등 모든 업권의 실무를 이해하고 있는 실무통이라는 의견이다. 정완규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순수 관료 출신이다. 행정고시 34회로 금융위 중소서민금융정책관을 역임했다. 이어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 원장을 거쳐 한국증권금융 사장을 역임했다. 여전업계와 금융당국간의 원활한 소통이 요구되는 시기에 통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여전업 전반이 어려워진 만큼 민·관에 상관없이 업계를 위해 헌신하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여신협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협회장의 연봉은 4억원 수준이다.

2022-08-24 15:26:59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