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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전통예술인들의 무대 '수요공감' 진행

국립부산국악원은 전통문화 예술인을 지원하고, 창의와 계승의 전통예술가 정신이 담긴 가·무·악의 장 '수요공감'을 개최한다. 9월 7일 첫 공연은 창작국악팀 'TAM'이 맡는다. TAM은 대금 연주자 고현아, 타악 연주자 안유진으로 구성된 창작 음악 집단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오는 한국음악의 특징들을 새롭게 재해석하고, 과감한 시도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발굴했다. 연주자들의 감정과 경험을 토대로 음악에 대한 많은 고민들을 담아냈으며, 국악기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다양한 시도를 개척함으로써 새로운 음악적 어법을 모색하고 오늘의 공연을 위해 국악의 잠재력을 높이는 데 힘썼다. 김동진류 대금산조, 삼도설장구, 씻김 변주곡과 TAM이 작곡한 whirlpool 등의 공연 내용으로 개개인 모두가 공감하는 공연이 될 것이다. 14일은 chudessy dance company 전현우 대표의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내용은 '선택, 수평선, 연기(緣起), 역류, 생의 자리, 박제, 나선, 허탈과 해탈의 자전'으로 현대적 감각을 덧입혀 만든 창작춤의 나열 공연이다. 한국춤이 전해주는 신선한 일탈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21일에는 가야금 가락의 풍성함을 보여주는 황인유(현 부산대학교 한국음악학과 강사)의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기교의 진수라고 일컬어질 만큼 세련된 음악으로 사랑받는 강태홍류 가야금산조로, 연주자의 깊은 농현을 통해 개성과 음악적 기교, 인간의 감정 변화 등을 표현한다. 또 MOSAIC(작곡 함현상)과 신관동별곡(작곡 백대웅)으로 산조 이외의 음악들과 함께해 가야금이 선사하는 신비로움을 맛볼 수 있다. 9월 28일 열리는 마지막 무대는 전통춤을 재해석해 여러 춤꾼들과 함께 하는 남선주무용단(현 제19대 대한무용협회 부산지회 부지회장, 남선주무용단 대표)의 춤판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안무 남선주, 남율아의 '탈(脫)-춘앵(春鶯)'을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해 보고자 일렉 기타 연주로 음악을 곁들인 '탈(脫)-춘앵전' ▲남선주가 재구성해 정·중·동 속에 음양이 순환하며 춤의 맥을 풀어가고자 춤을 추는 이영희류 살풀이춤 ▲안무·무용 이종윤의 삶-푸리 ▲남선주가 안무를 재구성한 이매방류 승무 ▲안무·무용 손영일이 승무를 재해석한 나빌레라 ▲소리북 합주 '고성'과 이영희류 '허튼춤'을 선보인다. 중견, 신진예술인들의 전통과 창작을 아우르는 폭 넓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022 수요공감은 올해 3월 16일에서 11월 30일까지 총 24회의 공모 공연을 개최한다. 상반기(3월~5월) 11회, 하반기(9월~11월) 13회로 나뉘어 운영된다. 공연 관람은 취학 아동 이상으로 관람료는 A석 1만원, B석 8000원이다. 사전 예매는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및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공연 개최와 관련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소홀함이 없도록 공연장마다 공연 전후 철저한 방역을 이행하는 등 공연 현장에서 관련 지침이 잘 준수될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 공연 관람 및 할인 등 상세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8-24 15:56: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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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신호등교통봉사단, ‘제14회 교통·사회안전 대축전’ 단체 및 개인 부문 표창

광양제철소 신호등교통재능봉사단(단장 조성태)이 24일 '제 14회 광주전남 교통·사회안전 대축전'에서 지역사회 선진교통문화 확산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다수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전했다. 신호등교통재능봉사단은 지역민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올바른 교통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9년 광양제철소 임직원과 직원 가족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창단됐다. 보다 책임감 있는 활동을 위해 교통안전 관련 분야 자격증을 취득하며 전문성까지 겸비한 신호등교통봉사단은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교통안전 체험교육 교통안전지도 봉사 등 다방면으로 자신들의 역량과 재능을 지역사회 곳곳에 펼치고 있다. 특히,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 정착 노력을 통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광양' 만들기에 일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들은 지난해 광양중마·중동·중앙초등학교와 등굣길 교통안전지도 협약을 맺는데 이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력하여 등굣길 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나아가 올해는 이를 광양제철남초등학교까지 확대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도모하며 이번 '제 14회 교통·사회 안전 대축전' 단체 부문에서 전남도 교통연수원장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와 함께 매일 아침 등굣길 교통봉사와 더불어 틈틈이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 및 캠페인 진행 등 봉사단의 일원으로서 헌신적인 활동을 펼쳐온 광양제철소 제강부 이정오 과장, 냉연부 신오철 과장, 도금부 김호권 과장도 개인 부문 수상자에 이름을 올려 그 의미를 더했다. 신호등교통재능봉사단에서 감사를 맡고 있는 이정오 과장은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 구현을 위해 보인 적극적이고 투철한 봉사정신이 시민들에게 귀감이 되어 전남경찰청장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각각 신호등교통재능봉사단 총무부장, 홍보부장을 맡고 있는 신오철 과장과 김호권 과장은 광남일보 사장상을 수상했다. 전남경찰청장상을 수상한 신호등교통재능봉사단 이정오 감사는 "이번 수상은 교대근무를 하면서도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대원들 덕분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광양시민의 안전과 교통 선진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양제철소 신호등교통재능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조성태 단장은 지난 제 13회 교통·사회 안전 대축전에서 전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2022-08-24 15:56:20 김용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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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혹한기 속에도 '소·부·장株' 흥행 지속돼

글로벌 통화 긴축 기조로 증시에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공개(IPO) 시장에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기업가치가 조 단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됐던 이른바 '대어'는 상장을 포기하거나 흥행에 실패하는 반면, 소부장 기업들은 흥행에 성공하는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쏘카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37%) 오른 2만7050원에 장을 마쳤다. 당초 쏘카가 제시한 공모가 밴드(3만4000~4만5000원)에 따르면 상장 이후 예상 시가총액은 1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쏘카의 기관 수요예측 당시 56대 1의 낮은 경쟁률을 기록해 기관의 외면을 받았다. 또한 기관 80% 이상에서 밴드 하단 미만의 가격을 써내면서 공모가가 2만8000원에 정해져 시가총액이 1조원 미만에 머물렀다. 일반 청약경쟁률도 14.4대 1, 증거금도 1834원에 그쳤다. 상장 이후 장중에는 한때 공모가가 웃돌기도 했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공모가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이날 기준 시가총액은 8852억원이다. 올 들어 IPO 대어로 꼽히던 기업들의 흥행 실패 및 상장 철회가 이어지고 있다. 상장 시 기업가치가 10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 현대오일뱅크는 증시 위축의 이유로 기관 수요예측 이전에 IPO를 중단을 결정했다. 원스토어, SK쉴더스, 태림페이퍼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100대 1 보다 낮거나 간신히 넘으면서 흥행에 실패해 상장 철회를 결정한 바 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상으로 시장 자금은 말랐고 비상장기업, 성장기업의 밸류에이션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졌다"라며 "LG에너지솔루션 이후 IPO 시장은 불황을 겪어 자금경색, 주가 폭락, 수요예측 제도 변경 등의 요인으로 시장 하강 속도를 더했다"고 전했다. 찬바람 부는 대어급 IPO와는 달리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업체) 등 실적이 안정적인 기업은 흥행뿐 아니라 상장 이후 주가가 공모가를 크게 웃도는 상황이다. 쏘카와 같은날 상장한 대성하이텍은 전일 대비 200원(-1.34%) 내린 1만4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9000원)을 63.89% 가량 웃돌고 있다. 특히 기관 수요예측에서부터 대조적인 분위기가 이어졌다. 기관수요예측에서 19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일반 청약에서도 1136.44대 1에 달하면서 총 4조2500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이 외에도 2차전지 재활용 소재 업체 새빗켐과 반도체 열처리 장비 제조사인 HPSP는 기관 수요 예측 경쟁률이 1000대 1이 넘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들 기업의 이날 종가는 공모가 대비 각각 263%, 141% 웃돌고 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8-24 15:55:0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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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환율에 시름 깊은 항공업계

"이러다 1400원 시대가 오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항공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원·달러 환율이 일주일 만에 40원 가까이 오르면서 환율 영향을 많이 받는 항공업계의 시름이 깊어져가고 있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환율 상승으로 겪는 어려움이 항공 정상화를 향한 걸음을 느려지게 만들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른바 '3고(고유가·고금리·고환율)' 중 고유가의 고통에서는 조금 벗어나며 항공 정상화에 속도를 붙이는 듯 보였지만 고환율의 파고가 항공업계를 덮친 모습이다. 환율이 항공사 재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만 환율로 인해 악화되는 재무 상황을 대응할 방법은 묘연한 상태다. 23일 원·달러 환율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며 1345.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순외화부채 35억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환율이 10원 상승하면 350억원 규모의 환차손이 발생한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는는 환율이 10원 상승하면 284억원의 외화환산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외화결제 비중이 높고, 항공기를 구매하거나 리스할 때 달러 기반 거래를 하기 때문에 환율에 민감하다"며 "환 헤지를 마련해둔다고는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긴 기간 동안 재무적 어려움에 시달려왔고 환율이 더 오르면 어떤 항공사든 힘들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재무 상황이 어려운 LCC는 속앓이가 더 심하다. 성수기 여객 위주로 항공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는 있지만,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아직도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중국·일본 등 알짜 노선이 아직 정상화 되지 않아 여객으로 올릴 수 있는 영업이익 회복세가 더딘 상태다. 8월 초부터 22일까지 집계된 인천공항 국제선의 여객 수는 139만7952명을 기록했다. 인천공항공사가 9~10월 국제선 여객 수 300만명을 기록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절반을 채 달성하지 못한 모습이다. LCC 중 에어부산의 경우는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지기도 해 재무적 어려움에 타개책을 모색하고 있다.에어부산 측은 "2분기는 무상감자와 유상증자가 반영되지 않아서 그런 것"이라고 대응했다. 이어 "유상증자와 무상감자가 반영될 3분기에는 '완전자본잠식' 부분은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하면서도 "환율이 높은 것은 항공업계 전체에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답했다. LCC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 상승은 재무적 환차손을 일으켜 문제라고들 하지만, 결국 해외여행을 고려했던 여객 수요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해외 여객은 기대보다 늘어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FSC 관계자는 "이미 입출국 시 PCR 의무 검사와 귀국 후 24시간 내 PCR 검사 등으로 해외여행을 꺼려하던 승객들이 고환율 영향까지 받는다면 해외여행을 더욱 꺼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항공사들은 적극적인 국내선·동남아편 증편,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 MD사업 확대 등을 통해 탈출구를 모색하고 있다. 사실상 환율을 조정할 수 있는 방안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추석 성수기를 이용한 '반짝 특수'를 누리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티웨이항공은 추석 연휴 기간에 임시편 36편을 편성해 운영해 연휴 기간 총 6800석을 추가로 공급해 부산·제주 등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 수송에 나설 계획이다. 제주항공도 9월8일부터 12일까지 김포~부산, 김포~대구, 김포~여수 등 주요 노선에 임시로 34편을 투입해 6400여석을 추가로 마련했다. 진에어는 다음달 8일부터 13일 사이에 운항하는 국내선 대상 10%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2022-08-24 15:52:3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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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즉석커피 23종 영양성분 조사해보니… 카페인·당류 등 '천차만별'

마트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즉석커피의 카페인과 당류, 포화지방 함량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나 섭취량 조절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4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즉석커피 23개 제품의 영양성분 등을 조사한 결과 제품 유형과 종류에 따라 카페인 등 함량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우선 카페인 함량은 아메리카노가 100mL당 평균 34mg, 라떼는 36mg으로 유사한 수준이나, 디카페인 커피는 3mg으로 아메리카노와 라떼 커피의 약 8% 수준이었다. 제품 1개당 카페인은 바리스타롤스 콜드브루 블랙(매일유업) 제품이 150mg으로 가장 많아 카페인 최대 1일 섭취권고량(성인 기준 400mg)의 38%에 달했다. 반면, 콘트라베이스 디카페인 블랙(롯데칠성음료) 제품은 가장 적은 4mg으로 최대 섭취권고량의 1% 수준이었다. 청소년은 특히 체중 등 신체 발달 정도에 따라 제품 1개 섭취만으로도 카페인 최대 1일 섭취권고량을 초과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카페인 최대 1일섭취권고량은 성인은 400mg 이하, 임산부 300mg 이하, 어린이 및 청소년은 체중 1kg당 2.5mg 이하다. 라떼 커피의 당류는 100mL당 평균 7.2g으로 평균 3.7g인 스위트 아메리카노 커피보다 약 1.9배 많았다. 100mL 기준으로는 프렌치카페 카페오레(남양유업) 제품의 당류가 8g으로 가장 많았고 제품 1개 기준으로는 바리스타롤스 디카페인 라떼(매일유업) 제품의 당류가 25g으로 가장 많아 당류 1일 섭취량(50g)의 50% 수준이었다. 포화지방도 제품별 함량 차이가 컸다. 라떼 커피의 포화지방은 1~5.1g으로 제품 1개를 마실 경우 1일 영양성분 기준치(15g)의 7~34%를 섭취하게 된다. 스타벅스 카페라떼(서울우유협동조합) 제품은 포화지방이 5.1g으로 가장 많았고, 홈플러스 시그니쳐 디카페인라떼(홈플러스) 제품은 1g으로 가장 적었다. 제품에 따라 가격도 1000원에서 4400원으로 차이가 컸다. 아메리카노 커피 일반용량 제품의 가격은 평균 2275원(1800~2700원)이었다. 대용량 제품인 쟈뎅 시그니처 디카페인 블랙(쟈뎅, 1100mL) 4400원짜리 제품을 제외하면, 바리스타롤스 콜드브루 블랙(매일유업) 제품이 2700원으로 가장 비쌌고, 아카페라 아메리카노(빙그레) 제품이 18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라떼 커피는 평균 2070원이었는데, 바리스타롤스 디카페인 라떼(매일유업) 제품은 2700원으로 가장 비쌌고 홈플러스 시그니쳐 디카페인라떼가 1000원으로 가장 쌌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 제품에 표시된 영양성분 함량, 원재료명 등에 대한 정보와 온라인 판매처에 게시한 정보가 다른 4개 업체(동서식품, 서울우유협동조합, 빙그레, 남양유업)에 자율 개선을 권고했고, 이들 업체는 이를 수용해 개선 계획을 회신했다고 전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8-24 15:51:5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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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일정 유출에, 대통령실 "재발 않도록 하겠다…거듭 죄송"

안전을 이유로 엄격하게 관리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일정이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을 통해 유출됐다. 김 여사의 팬클럽 페이스북 페이지인 '건희사랑(희사모)'에 윤 대통령이 이번 주 지역 일정에 대한 정보가 23일에 게시된 것이다. 이 글의 게시자는 "윤석열 대통령 OO OOOO X월 XX일 XX시 방문"이라며 "많은 참석 홍보 부탁드린다. 공용주차장으로 오세요"라고 정확한 시간과 장소를 명시했다. 경호상 대외비로 분류되는 대통령의 외부 일정은 매우 엄격히 관리되며 대통령실은 대통령의 외부 일정에 일일이 일정이 종료될 때까지 보도를 유예하는 '경호 엠바고'를 요청한다. 출입기자의 경우 이를 위반하면 취재 제한 등 불이익이 가해지기도 한다. 논란이 된 이번 일정의 경우도 대통령실은 '현장방문'으로 공지하며 경호엠바고를 요청해놓은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2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일은 벌어지지 말아야 한다"며 "재차 벌어지지 않도록 저희가 어떻게든 충분하게, 더욱더 긴장하면서 살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만 알아보니 이 행보는 사실 한 차례 연기가 된 바 있는, 그리고 시당 차원에서는 참석하려는 당원들이 적지 않아서 익히 일정이 알음알음으로 알려졌던 상황으로 전해 들었다"라며 "특히 당시에 행사를 준비하면서 당원이나 현역 국회의원, 보좌관이라든지, 행사 참여를 원하는 많은 분들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특별히 누군가 특정 의도가 있다기보단 당의 행사로서 마음을 보태주려다 이렇게 나온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이어 "팬클럽이 주어가 아닌 당원을 말하는 것"이라며 "이게 김 여사가 이 팬클럽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보도를 통해 본 적이 있고, 당원 행사 (준비)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저희가 이 부분에 대해서 보다 면밀하게 살피기 위해 경호처를 통해 어떻게 이 같은 일이 벌어졌는지 파악하겠다"며 "다시 되풀이되지 않도록 최선의 조치 하겠다. 거듭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김건희 여사 사진 유출에 이어 대외비가 유출되는 것에 대한 대통령실 대응이 너무 안이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충분히 공감한다. 이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게 어떤 건지 다양한 부분에서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2022-08-24 15:47:23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