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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포노믹스' 시장 성장세…수면 질 개선할 수 있는 음료 인기

고온다습한 날이 이어지면서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숙면을 위해 지갑을 여는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한국수면산업협회에 따르면 10년 전 4800억원 수준이었던 국내 수면 관련 시장은 현재 3조원대로 커졌다. 수면의 질 개선을 위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투자가 늘어나면서 침대나 베개 등 침구 중심에 대한 소비에서 숙면에 도움을 주는 식음료까지 다변화하고 있다. ◆릴렉스 음료 시장 성장 릴렉스 음료의 대명사인 '슬로우카우'는 국내 수면 음료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발레리안 허브 추출물과 L-테아닌 성분을 함유한 음료로 캔 형태의 탄산음료로 출시돼 소비자들의 입맛을 만족시키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오스트리아에서 수입되는 '스누즈 스위트 드림즈 해피 데이즈(레귤러/스트롱)' 또한 수면 음료 카테고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스누즈는 발레리안을 비롯한 레몬밤, 패션플라워, 린덴플라워 등 숙면을 돕는 허브 성분을 함유한 혼합음료 형태로 출시됐다. 국내사 제품으로는 주식회사 머스카의 '슬리핑보틀'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쿠팡 등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수면 음료 카테고리 판매 1위를 하는 등 L-테아닌 음료로 주목받으며 입지를 키우는 중이다. ◆차음료로 심신안정 열대야로 인한 수면장애에는 시원한 차음료를 제안한다. 차음료는 더위를 피할 뿐 아니라 구수한 맛과 향미로 기분 좋은 수면을 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코카-콜라사의 '태양의 원차 주전자차' 보리·옥수수는 주전자에 담아낸 것처럼 구수한 보리와 고소한 옥수수 차의 맛을 한층 살린 것이 특징이다. 130도 끓인 물로 보리와 옥수수를 우려내 고소한 향기와 깊은 풍미를 살리는 데 주력했다. '주전자차'라는 이름과 패키지는 친근함을 더한다. 광동제약의 '광동 흑미차'는 100% 진도산 흑미를 로스팅해 우려낸 곡물차로 편안하고 차분한 목넘김이 특징이다. 또한 억제성 신경 전달 물질로 알려진 GABA(가바) 성분 100mg이 함유돼 휴식하기 전 심신의 안정을 얻는 데 좋다. ◆알코올대신 멜라토닌 찜통더위에 맥주가 생각나지만, 잠들지 전 알코올 섭취는 각성 물질의 분비량을 늘려 수면 지속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낭만과 숙면을 모두 챙기고 싶다면 무알코올 맥주가 제격이다. 호가든 '프룻브루'는 기존 호가든에서 알코올은 추출하고 이국적인 과일 향을 더해 발효·숙성 과정을 거쳐 만들었다.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인 신개념 프리미엄 논알코올 음료로, 과일의 맛과 향에서 느껴지는 달콤쌉쌀함과 호가든의 양조기술로 바디감이 더해졌다. 하이트진로음료의 '하이트제로0.00'는 알코올 도수 0.00%의 무알코올 음료다. 하이네켄의 '하이네켄 0.0'은 풍부한 맛, 저칼로리, 알코올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하이네켄 오리지널이 가지고 있는 청량감과 풍미, 부드러운 바디감을 살렸다. 알코올 대신 멜라토닌 생성을 돕는 성분이 함유된 식음료를 섭취하는 것은 어떨까. 멜라토닌은 천연수면제라 불리는 호르몬이다. 매일유업 '아몬드브리즈'는 세계 최대 아몬드 전문 기업 블루다이아몬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선보인 국내 최초 아몬드 음료다. 아몬드에는 마그네슘과 트립토판 성분이 풍부한다. 특히 트립토판은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생성과 행복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 분비에 도움을 준다. 타트체리에도 멜라토닌이 풍부하다. 청정원 타트체리 홍초, 뉴트리 코어 유기농 NFC 타트체리 주스, 엠에스바이오텍 비타할로 타트체리 젤리 스틱 등이 대표적인 제품이다. 수면산업 연구 관계자는 "수면장애로 인한 각종 질병이 증가하고 양질의 수면욕구가 맞물리면서 수면산업이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과거 수면산업은 침대, 매트리스 등 단순 가구산업에 국한되어 있었으나 최근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숙면 효과를 주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8-15 12:59: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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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CEO 열전] 여덟끼니 정용한 대표

소비자들이 다양한 식품 소비 경험을 SNS에 공유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식품 소비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의 취향이 점차 세분화되며, 프리미엄 제품을 찾는 소비층이 많아졌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소비자의 프리미엄 취향 소비를 돕고 더 나아가 개인 취향 맞춤형 식경험을 제공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여덟끼니'다. 광고회사 IB Sports(현 갤럭시아에스엠) 신 사업부에 근무하던 정용한 대표는 음식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2011년 고깃집 '곰씨네'를 오픈, 외식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2015년 다양한 외식 플랫폼을 운영하는 외식 법인 '여덟끼니'를 론칭했다. 2016년 '아이엠어버거 JV' 설립을 시작으로 국수 전문 '면주방', 스페셜티 커피 전문 '하프커피' 등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원물 시장에도 진출했다. 그로서런트 식당 '커스텀잇'과 육가공 전문회사 '미트맵'을 설립해 좋은 품질의 원육을 받아 직접 가공해 시장에 제공하는 '팜투테이블'(farm to table) 사업을 본격 전개하고 있다. 여덟끼니는 지난해 기준 연 매출 183억원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불과 3년 전 매출이 13억원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성장이다. 여덟끼니가 높은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정 대표의 과감한 사업 구조 개편이 있었다. 사업구조를 F&B 밸류체인에서 생산과 가공영역으로 확장하면서 수직계열화를 시작하고 팜투테이블 모델을 통해 고객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략 방향을 개편한 것. 프리미엄 원물을 직접 생산, 가공한 뒤 이를 레스토랑, 그로서리 매장 등 자사의 유통 채널을 통해서 직접 고객에게 선보이겠다는 것이 정 대표의 청사진이었다. 정 대표는 "외식 사업에서 임대료, 인건비, 원가 경쟁 등 신경 쓸 요소가 너무 많지만, 원물만 제대로 관리할 수 있다면 사업이 더 쉬워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사업간 연계를 통해 원물 수급을 조절하며 수익성을 높이고, 비즈니스 차별성을 확보하는 것이 여덟끼니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여덟끼니는 첫 번째 프리미엄 원물로 한우를 선택했다. 한우는 범용성 있는 식재료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소 사육에 대한 데이터가 미비하다. 여덟끼니는 서울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서울대 평창캠퍼스 농장에서 우수 종자 기반의 한우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좋은 소를 결정하는 또 다른 요소인 비육 방법을 데이터화하기 위해 메가존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와도 데이터 협력 체계를 갖췄다. 정 대표는 한우 연구가 쉽지 않은 분야라며 솔직한 심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농장 운영부터 원물 생산까지 일련의 데이터를 얻기 위해 큰 비용과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아무도 도전하지 않은 한우 사업이기에 이 자체로도 여덟끼니의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여덟끼니는 프리미엄 한우 원물을 베이스로 고객들에게 취향 맞춤 경험을 제공하고자 올해 2월 신사동에 '커스텀잇(CUSTOMEAT)'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한우 원물 생산부터 판매까지 팜투테이블 구조를 테스트하는 여덟끼니의 첫 번째 비즈니스 모델인 셈이다. 커스텀잇은 일반 레스토랑과 달리 고객들이 좋은 원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각 공간을 레스토랑, 정육점, 그로서란트로 나눠 구성했다. 각 섹션 직원들은 획일화된 맛에서 벗어나 손님의 취향을 찾아주고, 취향에 맞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 대표는 "커스텀잇에서는 고기를 소비하는 다양한 방법과 함께 프리미엄 원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육가공 공장 '미트맵'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여덟끼니의 소만으로는 생산 수급에 한계가 있어 대형 원료육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원육을 받아 직접 가공하는 것이다. 안전한 판매를 위해 HACCP(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과 CJ, 코스트코 시설 위생 종합 감사(Audit)까지 통과했다. 불필요한 유통 단계를 줄여 프리미엄 원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덟끼니는 향후 과일, 버섯, 해산물 등으로 팜투테이블 사업 분야를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들의 취향을 데이터화하기 위해 올 하반기 온라인 커뮤니티 기반의 이커머스 오픈을 앞두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8-15 12:59: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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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족쇄' 풀린 이재용, 뉴삼성도 본격 가동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다시 경영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경영 위기가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삼성도 다시 구원투수로 등판할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8·15 광복절 특사로 복권 대상에 포함됐다. 2019년 10월 등기이사에서 물러난지 3년여만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가석방으로 풀려났고 이달 말 2년 6개월 실형을 끝낼 예정이지만, 5년간 취업 제한 규정 때문에 경영에 복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번 복권을 통해 법적으로도 다시 삼성을 이끌 수 있게된 것. 이 부회장은 복권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국가 경제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 직접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각계에서도 이 부회장 복권에 기대감이 크다. 최근 들어 글로벌 반도체 육성 정책으로 '초격차'에 위기가 높아진 상황, 국내 경제도 4개월 연속 무역 적자를 기록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삼성 역시 오랜 '사법 리스크'에 좀처럼 역할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이 부회장이 복귀하면 다시 '구원투수' 역할을 해낼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은 당장 하반기 대규모 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대기업에서는 유일하게 공개채용을 이어가는 상황,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1만6000명 규모 채용을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5년간 8만명 채용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어려운 경영 상황에서도 대규모 공채를 단행한 것. 이 부회장에 가장 시급한 조치는 삼성그룹 정상화다. 삼성은 지난 '국정농단' 사태로 미래전략실을 폐지하는 등 그룹 해체를 선언하고 각자도생해왔다. 이에 따라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가 크게 축소돼 위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투자 계획도 구체화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5년간 450조원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한 글로벌 전략도 제시했지만, 아직 자세한 내역까지는 고민 중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투자인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하지만, 그동안 총수가 부재했던 탓에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가장 중요한 분야로는 반도체가 꼽힌다. 미국 텍사스에 최첨단 파운드리팹 증설과 함께, 평택 캠퍼스 확장 투자도 중요한 현안이다. 선단 공정을 선점하기 위한 차세대 EUV 장비 확보와 패키징 투자, 그리고 차세대 메모리 기술 개발 등이 관심사다. 대규모 M&A도 오랜 숙제다. 삼성전자는 100조원 규모 유보금을 두고도 5년여간 그렇다할 인수 합병을 하지 못해왔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M&A를 추진하지 못하며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우려도 이어졌다. 최근 삼성전자가 3년 안에 의미 있는 M&A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힌 바, 이 부회장이 복귀하면서 속도가 붙을 가능성이 높다. 일단 유력한 후보로는 차량용 반도체를 만드는 회사들이 꼽히지만, 몸값이 지나치게 오른 탓에 국내에서 유독 경쟁력이 낮은 팹리스나 반도체 장비 회사도 거론되고 있다. 바이오나 로봇 등 미래 산업 관련 기업들을 인수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최근 이 부회장이 유럽 imec을 방문하며 미래 전망을 조망해본 만큼, 다양한 가능성을 보고 결단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네트워크 재가동도 시급하다. 이 부회장은 전세계에 인맥을 활용해 사업 확장을 주도한 바 있다. 오랜 기간 해외 일정에 어려움을 겪으며 네트워크 등 미래 사업 역시 주춤했지만, 이번 복권으로 다시 해외 활동을 본격화하며 성장을 다시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 부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외교적 차원에서도 큰 기대를 모은다. 이 부회장이 위기 상황마다 '민간 외교관'을 자처하며 난제를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던 것. 일본 수출규제 대응과 코로나19 백신 도입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직접 안내하기도 했다. 앞으로 미중무역분쟁이 심화하면서 한국이 양국간 갈등을 중재하며 생존력을 확보해야한다는 분석이 커지는 상황, 이 부회장 역할론도 더 확대되는 모습이다. 당장 재계에서는 다음달 이 부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 일정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이 삼성에 큰 기대를 보이고 있는 만큼, 정부에도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기대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전도 힘을 받을 수 있다. 이 부회장은 부산엑스포유치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참여하면서도 적극적으로 행동하지는 못해왔다. 이번 복권으로 이 부회장이 직접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 삼성 경영진뿐 아니라 이 부회장도 글로벌 인사들을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15 12:50:3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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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반지하 거주민, 고품질 임대 주택으로 이주 지원"

서울시는 반지하 거주민들이 추가적인 부담 없이 고품질 임대 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향후 20년간 도래할 258개 노후 공공임대주택 재건축을 통해 23만호 이상의 물량을 확보할 것"이라며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모아주택 등 정비사업으로 임대주택 물량이 늘어나면 서울시내 반지하 주택 20만 가구를 순차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현재 시행 중인 주거급여를 확대하고, 반지하 거주민을 위한 특정 바우처를 신설한다. 이와 함께 시는 전·월세 보증금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정책 진행 과정에서 반지하에 거주하는 주거 약자를 최대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시는 노후 공공임대주택 재건축을 추진해 공공임대주택 물량 확보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20년 이내에 재건축 연한인 30년이 도래하는 노후 공공임대주택은 258개 단지, 약 11만8000호"라며 "용적률 상향을 통해 기존 세대의 2배 수준인 약 23만호 이상의 공공주택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시는 정비사업을 통해 반지하 주택을 차츰 줄여 나간다는 목표다. 지난해부터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모아타운 선정 등으로 반지하 주택 약 1만3000호를 정비구역에 포함시켰으며, 추후 선정되는 구역을 고려하면 앞으로 매년 8000호 이상의 반지하 주택이 정비대상에 들어가 열악한 주거 환경이 사라질 전망이라고 시는 내다봤다. 시는 반지하에 사는 시민이 지상으로 삶의 터전을 옮겨갈 수 있도록 주거비 지원에도 팔을 걷어붙인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반지하에 거주 중인 서울시내 20만가구를 대상으로 지상층으로 이주하면 월세를 보조하는 '특정 바우처'를 신설했다. 월 20만원씩 최장 2년간 지급하고, 중위소득 46% 이하 저소득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지급하는 '주거급여'도 정부와 협조, 대상과 금액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시는 전했다. 또 시는 주거 취약계층의 전·월세 보증금 일부를 공공이 지원하는 장기안심주택·기존주택 전세임대 등의 지원 한도액 상향과 대상 확대를 추진한다. 시는 정부 협의를 거쳐 지원 대상을 현재 1만500세대에서 2만세대로 늘릴 예정이다. 장기안심주택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 이하(신혼부부 120% 이하)인 시민에게 전·월세 보증금의 30%(최대 4500만~6000만원)를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사업이다. 기존주택 전세임대주택은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저소득층 및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 70% 이하인 신혼부부에게 최대 1억9200만원을 1~2%의 저금리로 빌려주는 사업이다. 시는 침수 때 긴급대피가 어려운 주거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주거 상향을 통한 공공임대주택 입주 지원을 시작한다. 시 관계자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주거상향 지원사업으로 공공임대주택 2610호를 공급했다"면서 "이제는 반지하 거주 가구를 중점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과거 지역의 침수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침수흔적도'를 활용한 현장 조사를 벌인다. 침수방지설비 설치요건 등 실제 현장 여건을 고려한 침수위험 등급을 설정하고 등급별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실태조사와 관련 분야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현재 주거용으로 사용 중인 반지하의 비주거용 용도 전환을 유도하는 인센티브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노후 공공임대주택 단지에 대한 신속한 재정비를 통해 반지하주택 거주 가구를 지상층으로 올리는 근본적인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국토부와 협력해 침수, 화재 등 위급 상황에 대응하기 어려운 시민부터 공공임대주택 이주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022-08-15 12:50: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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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삼성 갤럭시Z폴드4·플립4 자급제모델 라방

11번가가 16일 00시 삼성전자의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4'와 '갤럭시 Z 플립4' 자급제 모델을 사전 판매한다. 이날 진행하는 '갤럭시 Z 폴드4/Z 플립4' 특집 라이브 방송은 2시간 동안 진행 된다. 방송을 통해 제품 실물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예비 구매 고객들이 주로 궁금해하는 제품 스펙과 주요 기능 등에 대해 밀도 높게 소개하는 등 구매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브 방송 구매 고객에게는 11번가만의 방송 한정 추가 혜택들이 제공된다. 11번가는 방송 시간대에 한정해 할인쿠폰 사용이 가능한 카드사를 확대하고, 방송 중 행사 상품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특별 사은품을 제공한다. 추가 경품 추첨 이벤트도 준비됐다. 11번가는 사전판매가 진행되는 오는 22일까지 ▲삼성, KB국민, 롯데, 하나, NH농협, 우리, 신한, 현대, BC 등 9개 '카드사 할인쿠폰' ▲SK페이 결제 시 최대 22개월 무이자 할부 ▲T멤버십 3,000원 할인/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한 제품은 사전판매 종료 다음날인 23일부터 순차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11번가는 SK텔레콤 가입 상품의 사전판매도 같은 기간 실시한다. 11번가 'T공식대리점'을 통해 사전구매한 고객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특히 11번가 'T공식대리점'에서는 2030 여성들이 선호하는 코스메틱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와의 콜라보 상품인 '갤럭시 Z 플립4 산타마리아노벨라 아이리스 에디션'도 한정 수량 선보인다. 11번가 박태우 디지털담당은 "폴더블 스마트폰은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높은 활용도와 독보적인 디자인으로 호평을 얻으며 사용자 층을 넓혀가고 있는 제품으로 전작의 흥행에 이어 이번에도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며 "11번가 라이브 방송과 각종 사전구매 혜택 등 고객을 위한 풍성한 콘텐츠와 혜택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8-15 12:48:5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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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한옥청 활용 확대·고가차도 하부 리모델링·공공기관 전자영수증 도입 제안

서울시민들이 한옥청 활용 확대, 고가차도 하부 공간 리노베이션, 공공기관 전자영수증 도입을 서울시에 제안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6~7월 '북촌 한옥청 활용 공간 확대', '한남 고가차도 하부 리모델링', '탄소 중립을 위한 전자영수증 서비스, 공공기관에 우선 도입' 의견이 정책 제안 플랫폼 '민주주의 서울'에서 각각 50명 이상의 공감을 얻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북촌 한옥청의 전시 공간을 늘려달라는 시민 홍모 씨의 제안에는 77명이 지지를 표했다. 홍 씨는 "좋은 취지로 예술 작가들에게 전시 공간을 대여해줘서 감사하다"면서도 "하지만 공간이 너무 비효율적으로 운영돼 주위 작가들의 원성이 높은 편이다"고 밝혔다. 홍 씨는 "넓은 한옥의 한쪽 구석만 대여를 해서 작품을 설치하기에 공간이 비좁다"며 "왜 그 옆에 큰 안방은 그냥 텅 비워 놓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위해 배려할 것이라면 전체 공간을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서울의 공공한옥인 북촌한옥청은 한옥 등 문화예술 콘텐츠 관련 전시를 희망하는 서울시민 누구나 대관이 가능한 공유 공간으로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시 한옥정책과는 "북촌한옥청 전시 공간이 다소 협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전시 일정, 전시 작품 수, 방문객 수 등 현장 상황에 맞춰 전시 공간과 휴게공간을 조정·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북촌한옥청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한남 고가차도 하부 공간을 리모델링해달라는 아이디어에는 52명이 공감했다. 정책 제안자 윤 씨는 "한남1고가차도 아래에는 '도심 속 쉼터'가 조성돼 심미적으로 뛰어난 휴식처로서 기능하고 있다"며 "철거하지 않고 계속 사용할 거라면 한남2고가차도 하부도 멋지게 리노베이션 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20년 '고가 하부공간 활용 공공공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한남1고가에 나팔꽃 모양의 차양 구조물 등을 설치해 시민 휴식처를 만들어 개방했다. 시 관계자는 "제안 취지에 적극 공감한다"면서도 "다만, 고가하부 공간 개선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예산, 관련 법령, 안전성, 접근성이 종합적으로 검토돼야 한다. 상기 항목을 고려했을 때 대상지에서는 사업을 실시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양해를 구했다. 시민 신모 씨는 서울시 공공기관에 전자영수증 도입을 검토해달라고 의견을 내 58명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신 씨는 "종이 영수증은 대부분 발급과 동시에 버려지는 데다 환경오염 유발, 개인정보 유출 등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어 전자 영수증으로 전환이 시급하다"며 "또 전자 영수증은 영수증 부착과 스캔 등 행정 업무에 걸리는 시간을 줄여 업무를 효율화해 대국민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으므로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환경정책과는 "전자영수증을 발급하기 위해서는 카드결제 단말기 또는 POS 시스템에 전자영수증 발급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해 추가적인 비용이 든다"면서 "이와 함께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에도 민원인에게 영수증을 알림톡이나 문자로 보내는 과정에서 전송 비용이 발생한다"며 즉각 도입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특별시 수입증지 조례나 수수료 징수 조례에는 수수료 납부 후에는 인영(도장)을 표시하거나 관련 서류에 영수증 원본을 붙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면서 "아울러 공공기관을 직접 방문해 수납하는 민원인 중에는 전자문서 및 전자납부에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이 있어 전자영수증을 도입한다 하더라도 종이영수증 발급은 당분간 불가피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2-08-15 12:46:5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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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재정, 최대한 건전 운용할 것"...예산긴축에 공공부문 구조조정 '삭풍' 예고

윤석열 정부가 내년도 본예산을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한 올해 총지출보다 적게 편성하기로 했다. 내년 장차관 임금을 동결하고 10%를 반납하는 등 지출 구조조정에 나서기로 했지만, 새 정부 공약 이행을 위한 추가 재원 소요 등 지출을 줄이는게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재량지출 삭감 등 공공부문 긴축과 구조조정은 불가피하다. 또 문재인 정부가 주도한 정부 주도 일자리 사업 등 한시적 사업이나 탈원전 정책에 따른 탄소중립 예산 등은 삭감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 주 부처별 조율을 거쳐 내주 중 내년 예산 편성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재정당국은 지난 주 이같은 내용의 예산안 윤곽에 대해 대통령 보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지난 13일 고랭지 배추 재배지인 강원 강릉시 안반데기를 방문한 뒤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최근에는 다음 해 본예산을 편성할 때 그해 지출보다 증가한 상태에서 예산을 편성했으나 내년 본예산은 올해 추경을 포함한 규모보다 대폭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본예산 기준 총지출은 607조7000억원이었으나, 2월 16조9000억원, 5월 62조원 규모 추경을 편성해 총 지출 규모는 679조5000억원으로 불었다. 추 부총리 말대로라면 내년 본예산 총지출은 이보다 상당폭 적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본예산 총지출이 전년 추경을 포함한 총지출보다 줄어드는 건 이명박 정부때인 2010년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 추 부총리는 "문재인 정부에서 예산이 폭증하다시피 했다"며 "여러 차례 추경을 했음에도 다음해 본예산은 추경보다 높은 수준에서 편성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추경보다 대폭 낮은 수준의 예산 규모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공공 부문에서 솔선수범해야 하기 때문에 고위직 특히, 장차관급 이상은 내년 보수의 10%를 반납할 것"이라며 "역대 최고 수준의 지출 구조조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위직 공무원 임금과 관련해서는 "현재 물가 수준이 많이 올라있고 공무원 사기 문제, 처우 개선 소요 등이 있기 때문에 이를 아울러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정부가 고위 공무원 보수를 삭감한 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2009년 예산안 편성시 10%를 줄이기로 한 뒤 14년 만이다. 코로나19 이후 2020년 4~7월 장차관급 이상 공무원 급여를 30% 반납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정부 재정 지출을 줄이려는 상징적 조치에 불과하다. 허리띠를 졸라매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대통령 주재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관리재정수지 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3% 이내로 묶고, 국가채무를 GDP의 50%대 중반으로 관리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었다. 관리재정수지 적자폭을 GDP의 3% 이내로하려면 총지출 증가율을 5% 중반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의미다. 문재인 정부 본예산 연평균 증가율인 8.7%보다 크게 낮추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고물가 수준이 유지되고 있고 코로나19 재확산도 지속되는 상황인데다 새 정부가 제시한 여러 국정과제를 추진하기 위해선 대규모 지출 구조조정이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크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새 정부 국정과제 이행에 5년간 209조원의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또 최근 집중호우에 따라 서울 강남권을 포함해 전국 저지대 각지에 수해 예방 인프라 구축에 대규모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란 점도 변수다. 정부와 여당은 지난 10일 긴급 협의회를 열어 대규모 빗물 저류시설인 대심도 배수시설을 서울 강남구 등에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었다. 다만, 공적부분 긴축경영과 구조조정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따른 기획재정부와 정부 부처간 예산 줄다리기도 치열하다. 기재부는 앞서 지난 3월 각 부처에 전년 예산안 대비 5% 내외 증액한 규모로 내년도 예산안 편성 지침을 내려보내며 각 부처 재량지출 사업 예산을 10% 이상 줄이라는 내용도 담겼다. 예산 증액을 위해 기존 예산에 대한 구조조정을 하라는 의미다. 재량지출은 정부의 정책적 의지에 따라 조정이 가능한 예산으로 올해 본예산 기준 약 절반 수준인 304조5000억원에 달한다. 아울러 구조조정이 예상되는 1순위는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적극 추진됐던 한국판 뉴딜 등 역점 사업이 꼽힌다. 코로나19에 대응해 문재인 정부가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따른 일자리 사업이 대표적이다. 또 새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사실상 폐지하고 신재생에너지 전환에 속도 조절을 예고하면서 탄소 중립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 기술개발 사업 등의 예산 삭감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올해 한국판 뉴딜 사업에는 본예산 기준 33조7000억원이 배정됐으나 지난 5월 2차 추경에서 1조 1000억원의 예산이 삭감되기도 했다. 한편에선 정부가 지출을 줄일 경우 경제 성장률 둔화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추 부총리는 이같은 우려와 관련해 "실질 성장과 물가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경상 성장률을 기준으로 여러 작업을 진행중이고, 전망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15 12:44: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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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빌 게이츠와 "국제 보건 위기 및 협력 중요성 논의"

김진표 국회의장이 오는 16일 빌 앤 맬린다 게이츠 재단(게이츠 재단)의 빌 게이츠 공동 이사장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국제 보건 위기 및 보건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빌 게이츠 이사장의 국회 방문은 김 의장이 지난 6월 트레버 문델 글로벌헬스 부문 회장의 방한 당시 국제보건 의제에 대한 대한민국 국회와의 협력과 지지를 위해 빌 게이츠 이사장의 방한을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방문단은 빌 게이츠 이사장을 비롯해 조 세렐 재단 유럽·중동·동아시아 대외협력 총괄이사, 제임스 카르티 재단 중동·동아시아 대외협력 임시 부총괄 이사, 미호코 카시와쿠라 재단 동아시아 대외협력 총괄 등 4인으로 구성됐다. 빌 게이츠 이사장은 이날 김진표 의장 등 국회 주요 인사와 환담한 뒤 국회 본청 제2회의장(예결위 전체회의장)에서 10시 40분부터 '코로나19 및 미래 감염병 대응·대비를 위한 국제공조의 중요성과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빌 게이츠 이사장은 사전환담에서 김 의장을 비롯해 김영주·정진석 국회부의장,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회 보건복지위·예결위원장 및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이 함께한다. 빌 게이츠 이사장은 김 의장의 방한 요청에 응답하면서 특별하게 정춘숙 보건복지위원장과 우원식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초청했다. 이는 대한민국 정부와 게이츠 재단이 바이오 연구개발(R&D)을 위해 공동으로 조성한 '라이트 펀드(글로벌헬스 기술연구기금)'와 관련해 보건복지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기 위한 취지로 보인다. 라이트 펀드는 2016년 게이츠 재단 측의 제안으로 2018년에 설립됐으며 한국정부·한국생명과학기업·게이츠 재단이 3자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및 연구소를 대상으로 개발도상국에게 백신·진단기기·치료제 등 R&D 지원을 목적으로 한 국내 최초 민관협력 비영리재단이다. 김 의장은 환담과 환영사를 통해 과거 빌 게이츠 이사장이 상위 0.1% 이상 부자들의 증세를 요구하고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는 '더기빙플레지(The Giving Pledge)'를 설립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온 세계적인 기업인이라는 점과 최근 코로나 팬데믹을 맞아 백신 개발 등에 헌신적인 투자를 감행함으로써 코로나19 병원체 확인 1년도 되지 않아 백신 개발의 쾌거를 이루는 데 크게 기여한 점을 치하할 예정이다. 또, 故 김대중 대통령을 향한 조언이 한국을 IT강국으로 이끌었듯이 게이츠 재단 주도로 설립된 CEPI(감염병혁신연합) 등의 지원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국산 1호 코로나 백신 성공에 감사도 표하면서 앞으로도 우리 정부와 게이츠 재단 간 백신 개발 등 생명공학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팬데믹 예방을 위한 양자 간 백신 협력이 한국을 바이오 르네상스로 이끄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게이츠 재단 측에 디지털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라이트 펀드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 요청과 빌 게이츠 이사장에게는 오는 10월에 예정된 '세계 바이오 서밋'과 11월에 열리는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GHSA) 장관급 회의' 등 올해 한국에서 개최되는 주요 국제 보건행사 참석도 요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빌 게이츠 이사장은 '코로나19 및 미래 감염병 대응·대비를 위한 국제공조의 중요성과 대한민국의 리더십'이라는 주제의 연설에서 보건 분야에서의 글로벌 국제협력을 강조하면서 대한민국 국회의 협력과 보건복지위원회와 예결위 차원의 협력 요청 메시지도 담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2-08-15 12:17:22 박정익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만드는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청소년도 맞는다

국내 청소년들도 합성항원방식의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프리필드시린지(뉴백소비드)'을 맞을 수 있게 됐다. 오랜 기간 다양한 백신으로 활용되며 안전성이 인정된 합성항원 방식으로 선택권이 넓어져 코로나19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2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하는 뉴백소비드 백신에 대한 만 12~17세 청소년 접종을 승인했다. 뉴백소비드는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가 개발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국내 및 글로벌에 생산·공급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이다. 현재 유럽의약품청, 세계보건기구(WHO), 한국, 호주 등 전 세계 41개국 이상에서 성인용 백신으로 승인받았으며, 유럽 및 인도에서는 이미 청소년 접종에 활용되고 있다. 노바백스가 지난해 미국내 73개 의료기관에서 만 12~17세 청소년 1799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임상 3상 결과, 뉴백소비드의 청소년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약 79.5%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예방 효과와 유사했다. 오미크론을 포함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도 성인의 약 2~3배로 높았으며, 접종 관련 중증 부작용은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글로벌 코로나19 백신 위탁개발생산(CDMO)와 함께 오미크론(BA.1) 대응 효과가 확인된 자체 개발 백신 '스카이코비원', 새롭게 개발 중인 범용 및 콤보 백신 등을 통해 인류의 건강을 수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바백스는 지난 달 SK바이오사이언스와 오미크론(BA.5) 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신규 백신 원액 및 완제 생산을 위한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8-15 12:08:5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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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상반기 본격 성장가도..하반기 기대감 높여

강스탐바이오텍이 상반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성장가도에 올랐다. 임상시험수탁(CRO)과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이 눈에 띄게 성장한 영향이 컸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 상반기 매출액 27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5% 급증한 규모다. 연결 매출액은 74억5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91% 급증했다. 2015년 기술특례 기업으로 상장한 강스템바이오텍은 5년간의 매출액 관련 유예기간이 종료되어 상장유지 조건인 연간 30억원 매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유예기간이 끝난 첫해인 2021년 연간 30억원의 매출 기준을 충족한데 이어 올해는 반기 매출액이 30억원을 눈앞에 둔 만큼 빠르게 해당 조건을 조기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영업손실은 1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가량 늘었다. 회사측은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인 '퓨어스템-에이디주' 임상3상 진행을 위한 연구비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CRO와 CDMO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에 따르면 자회사인 비임상 CRO 업체 크로엔은 지난 반기 매출액이 46억8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억5000만원가량 증가했다.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흑자를 달성하며 강스템바이오텍 연결매출액 상승에 기여했다. 회사측은 제약바이오 업계가 신약 개발에 활기를 띠면서 비임상시험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 매출 성장과 연간 흑자전환도 기대하고 있다. CDMO 사업도 성장 추세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 2020년12월 CDMO 사업을 개시했으며 지난해 총 3개의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이어 지난 4월에는 와이제이세라퓨틱스와 교차분화 신경전구세포 치료제 CDMO 계약을 체결했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신장했을 뿐만 아니라 자회사 크로엔이 흑자 달성 등을 통해 약진하며 성장가도를 달렸다"며 "이러한 성장추진력으로 하반기 최고 매출액 달성은 물론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8-15 12:08:48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