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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총 열고 5선 주호영 비대위원장 추대

국민의힘이 9일 오후 화상의원총회에서 비상대책위원장에 5선의 주호영 의원을 추대했다. 비공개로 진행한 화상 의원총회에는 당 소속 의원 115명 가운데 73명이 참석했다. 양금희 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화상 의원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주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하는 것에 있어 반대한 의원 한 분 없이 100% 찬성한 상태에서 추천, 동의가 있었다"고 브리핑했다. 기자들과 만난 양 원내대변인은 주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한 상황에 대해 "이전에 초선, 재선, 3선 이상 다선 의원에게 충분히 (주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하는 데 대해) 의견 수렴한 과정이 있었고, 그때 (비대위 운영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이) 다 전달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주 의원이 비대위원장 추대된 데 대한 입장이 있었는지 묻자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주 의원에게 (비대위원장을) 제안했고, 의총에서 동의해주면 본인도 수락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답했다. 앞서 권성동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열린 제3차 전국위원회에서 당헌 개정안 의결로 비대위원장 임명권이 주어진 직후 주 의원에 비대위원장을 제안했다. 다만 비대위 활동 기간이나 성격 등에 대해서는 의총에서 논의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박 원내대변인은 "오늘 의총에서는 이야기가 없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새로 비대위원장에 취임하는 주 의원이 선임된 비대위원과 상의하고, 의원들이나 바깥 이야기도 들어서 비대위원장이 성격과 기간을 정하는 게 옳지 않을까 하는 게 권 직무대행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위는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주호영 비대위원장 임명안에 대한 ARS 찬반 투표를 3회에 걸쳐 실시한다. 같은 날 오전 당헌 개정안은 위원 정수 707명 가운데 509명이 투표, 의결정족수 과반이 넘는 457명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에 비대위원장 임명안도 무리 없이 처치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022-08-09 15:29:5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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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일본 쓰시마시·시모노세키시 등 방문

부산문화재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일본 조선통신사 연고 지역과의 교류가 3년 만에 재개됐다고 9일 밝혔다. 이미연 대표이사는 8월 5일부터 8일까지 일정으로 쓰시마시, 시모노세키시 등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만나 조선통신사를 통한 문화교류 재개에 대한 상호의지를 확인했다. 쓰시마는 지리적으로 한국과 가장 가까운 곳이다. 과거 조선통신사 사행의 일본 첫 기항지로 매년 8월 첫째주 토·일요일에 '쓰시마 이즈하라항 축제', 시모노세키시는 매년 8월 셋째주 토·일요일에 '바칸축제'를 개최해 조선통신사 행렬재현, 교류공연 등을 통해 조선통신사의 '성신교린' 정신을 바탕으로 한일 민간교류를 이어왔다.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이즈하라항 축제가 3년 만에 개최되면서 쓰시마 측 초청으로 성사된 이번 방일에서는 쓰시마시 히타카츠 나오키 시장을 비롯한 조선통신사연지연락협의회 미쓰바라 카즈유키 이사장 등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면담에서는 ▲문화교류 재개 및 활성화 ▲부산 조선통신사 역사관과 쓰시마 조선통신사 역사관 간의 업무협약 ▲조선통신사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5주년 기념사업 등에 대해 논의가 오갔다. 또 부산과 자매도시인 시모노세키시에서는 키타지마 요우헤이 부시장 등 관계자를 만나 문화교류를 통한 우호 증진 의지를 상호 확인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한일 문화교류를 재개하는 첫출발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며, 조선통신사 연고 지역과의 앞으로 사업 추진을 위해 한일 양국 지방자치단체 및 관련 기관이 서로 뜻을 함께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부산문화재단 이미연 대표이사는 "이번 일본 조선통신사 연고 지역 방문에서 상호 조선통신사를 통한 문화교류 재개에 대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한일 양국 간 문화교류가 더 활성화해 미래 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8-09 15:29: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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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감염 급증…2~3달 지속 우려, 백신 맞아야

최근 코로나19 재감염자 확진 비율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파력이 높은 BA.5 변이의 우세종화와 면역력 감소 등으로 재감염 비율이 늘고 있는 것으로 방역 당국은 내다봤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9일 7월 2주 3.71%, 3주 6.59%, 4주 5.43%의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를 발표했다. 7월 2주와 비교했을때 재감염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3주 재감염 추정사례는 2만7713명으로 7월 2주(8895명) 대비 3.1배 증가했다.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는 6.59%로 7월 2주(3.71%) 대비 1.7배 증가했다. 7월 4주차의 재감염 추정사례는 2만8966명(5.43%)으로 7월 3주차와 비슷한 상황이다. 방대본은 재감염 추정 사례를 분석한 결과 지난 2~4월 오미크론 유행 시기 최초 감염자가 급증한 데 따라 향후 2~3달 동안은 재감염 추정사례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하지만 예방접종 횟수가 많으면 재감염 위험도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재감염 발생 위험은 2차 접종 완료군이 미접종군에 비해 48% 낮고, 3차접종 완료군은 74% 낮았다. 방대본은 재감염 증가세는 누적 최초 감염자 증가, BA.5의 우세화, 시간 경과에 따른 자연·백신면역의 효과 감소 등이 작용한 것으로 내다봤다. 방대본은 감염시기별로 델타 유행 시기에 비해 오미크론(BA.1) 유행시기에 재감염 위험이 3.97배, 오미크론(BA.2) 유행시기에 10.34배 높았다면서 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을 권고했다.

2022-08-09 15:28:2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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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워치5, "새로운 경험 선사, 손목 위 장악 준비 완료"…언팩 공개 임박

삼성전자가 손목 위에서 또 한 번의 혁신을 시도한다. 뉴욕 현지시간으로 10일 오전 9시에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22'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언팩의 주인공은 단연 '갤럭시Z4' 시리즈지만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일 갤럭시워치5의 발전도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언팩은 한국시간 오후 10시에 온라인 생중계로도 시청이 가능하다. 양태종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헬스 개발팀장)은 "삼성전자는 건강관리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갤럭시 워치 시리즈'를 통해 정립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에 발표될 갤럭시워치5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마트워치 사용자가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는 만큼 해당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다. 구체적인 정보는 이번 언팩에서 공개될 예정이지만 업계에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번 스마트워치는 갤럭시워치5 일반·프로 2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기존 '클래식' 모델이 '프로' 모델을 대체할 예정이며 대용량 배터리인 572mAh를 탑재할 것으로 기대된다. IT팁스터 등이 전한 내용을 종합해보면 갤럭시워치5 일반 모델은 40mm, 44mm 제품으로 구성되고, 프로 모델은 45mm로 출시될 것이라는 정보가 우세하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워치5를 통해 건강관리 경험의 새 기준을 정립하는데 힘쓰고 있다. 양 부사장은 "센서 기술 혁신, 연결된 건강관리 경험 제공, 협업 등 3가지 원칙이 핵심"이라며 언급하기도 했다. 우선 '센서 기술 혁신'은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전력을 쏟았다. 갤럭시워치5는 첨단 센서 기술 부분 혁신을 위해 '바이오액티브(BioActive)' 센서를 선보였다. 양 부사장은 "이는 사용자에게 정확하고 포괄적인 건강 데이터를 제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가는 길잡이가 돼준다"며 "'갤럭시워치4'에 처음 도입된 바이오액티브 센서는 고유한 단일 칩을 사용해 광학심박센서(PPG), 전기심박센서(ECG), 생체전기임피던스분석센서(BIA) 등 3개의 핵심적인 건강 센서를 하나의 작은 유닛으로 통합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바이오액티브(BioActive) 센서를 기반으로 혈압, 심전도 측정 등 건강 관리 기능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양한 기기와의 연결성은 소비자가 추구하는 확장성을 만족하게 할 전망이다. 개방적 협업을 통해 소비자의 다양한 필요를 찾아 충족시키는 게 삼성전자의 목표다. 배터리도 전작보다 배터리 지속, 충전 시간이 강화하며 한 걸음 더 개선된 모습을 선보인다. 갤럭시워치5 프로의 경우는 500mAh 이상 배터리를 장착해 전작인 갤럭시워치4 보다 약 60% 오래 배터리를 지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전 속도도 30분 동안 배터리의 약 45%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10W 출력 가능한 USB-C 타입 충전 방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항간에는 갤럭시워치5에 혈압·심전도·혈중 산소포화도 측정 센서뿐만 아니라 '체온 측정 센서'를 도입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해당 센서를 통한 '체온 측정 기능' 지원 여부는 10일(한국시간) 오후 10시에 밝혀진다.

2022-08-09 15:25: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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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외식물가에 '소포장·도시락족' 늘어나

외식물가가 오르면서 도시락족이 늘고, 마트에서는 가성비 좋은 소포장 상품을 구매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농산물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8.5% 올랐으며 특히 채소류 가격은 폭염과 잦은 비 등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25.9% 급등했다. 여기에 올 3분기 밀·옥수수·쌀 등 곡물의 수입단가가 2분기보다 더 오를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소비자물가는 더욱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원재료 가격이 인상되면서 외식물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외식물가지수는 111.39로 전년 동월 대비 8.4%나 올랐다. 지난 1992년 10월(8.8%) 이후 29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편도족' 증가…도시락 용기 판매량도 늘어 외식물가가 치솟자 직장인들은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편의점으로 몰렸다. 편의점 CU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28일까지 전체 도시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8% 증가했다. 같은 기간 GS25에서는 50.4%, 세븐일레븐에서는 40%, 이마트24에서는 49% 늘었다. 특히 오피스가와 대학상권에서 도시락 매출이 급증했다. CU에 따르면 오피스가에서 35.6%, 대학가에서 39.4% 매출이 뛰었다. GS25의 경우 오피스가에서 31.6%, 대학가 36.1% 늘었다. 이마트24는 매달 일정 금액을 내면 간편 먹거리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구독서비스 이용자 수가 크게 늘었다. 지난 6월 기준 '할인 구독 서비스' 이용 건수가 전월 대비 62% 늘어난 것. 구독서비스는 월정액을 내고 도시락이나 커피 등 자주 구매하는 제품을 일정 개수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용 연령층 비율을 보면 20~30대가 48%에 이른다. 이마트24는 8월 말까지 간편 먹거리 할인 구독 서비스 반값 행사를 진행한다. 도시락 관련 제품 판매량도 덩달아 늘어났다. 생활용품기업 락앤락이 지난해 출시한 '도시락 시리즈' 용기의 지난 4~6월 판매량과 매출은 도시락 시리즈 전체 누적 판매량의 37%, 누적 매출액의 33%에 달한다. 올 2분기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난 것이다. 주방생활용품기업 코멕스의 도시락 용기 'NEW 바이오킵스'도 올 1~7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외식보다는 도시락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인식이 자리잡았다"며 "또 편의점 업계에서 가성비를 앞세운 도시락 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해 선택의 폭이 넓고, 밀키트 제품 덕분에 도시락을 싸는 것이 간편해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델리 코너 인기…소포장 상품 기획 대형마트에서도 간편식과 즉석식품을 찾는 수요가 늘었다. 이마트는 올해 1~7월 4000~5000원대 간편 식사류 제품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5%나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오전 11시~오후 1시 사이 키친델리(즉석 조리 매장)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 수는 지난해 대비 20% 늘었고 매출은 30%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올해 6월 18일부터 7월 17일까지 델리 코너의 점심시간(오전 11시~오후 2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는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소포장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델리 코너에서는 혼밥족을 위해 소포장 상품을 확대했다. 홈플러스의 경우 기존 3인분 밀키트 '홈플러스시그니처 시리즈 8'종을 1인분으로 만들고 '초밥 30입'을 '간단초밥 4입'으로 기획해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1~2인 가구 증가와 고물가 시대가 맞물려 채소나 간편식 등 용도에 따라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는 합리적인 소비가 늘고 있다"며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이러한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8-09 15:25: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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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2학기에도 정상등교 및 대면수업 실시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방역 물품 및 인력 지원, 정상등교 및 대면수업 원칙을 골자로 하는'2학기 방역 및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일 교육부는'2022년 2학기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와 대학의 방역 및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경북교육청은 교육부 지침을 반영해 우선 안전한 학교를 위한 방역을 강화한다. 개학 후 모든 학생과 교직원에게 신속항원검사도구(키트)를 2개씩 지급할 계획이며, 이는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실시한 1학기 선제 검사와 달리, 가정으로 배부해 증상 발현 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교육지원청과 함께 학교 방역물품 비축 현황 등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방역인력 4030명을 지원해 학교의 방역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학사운영에 있어서는 정상등교를 원칙으로 학교 단위 전면 원격수업 전환은 신중하게 결정하고 가급적 대면수업을 하도록 한다. 다만 상황이 심각해질 경우에는 학교 자체 기준에 따라 학급 또는 학년 단위로 탄력적인 학사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확진 학생의 시험 응시는 최대한 지원하고, 가정학습은 다른 교외체험학습을 포함해 연간 60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수학여행, 수련활동 등 숙박형 체험학습을 실시할 때에도 실시 24시간 이전 코로나19 음성 확인 후 참가할 수 있도록 사전 안내해 안전한 운영이 되도록 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학교 내 감염 위험 요인의 유입을 적극적으로 차단하고, 철저한 대응을 통해 온전한 교육 활동이 유지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하며 "안정적인 방역 및 학사운영 체계를 구축해 2학기에도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2-08-09 15:23:02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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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서울시, 왜?

80년 만의 폭우로 수도 서울이 물에 잠겼다. 특히 서울 지하철역에서 침수 피해가 대거 발생해 7호선 이수역에서 2시간 42분간, 2호선 신대방역에서 47분 동안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다. 또 이번에 홍수피해가 극심했던 강남, 서초, 관악권역의 9호선 노들역~사평역 구간은 운행이 중단되는 등 서울 동서축 출퇴근길이 막혔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까지 서울시민 5명을 포함, 중부지역에서 8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 또 이날 정오까지도 9호선 동작역은 물에 잠겨 4호선으로 환승이 불가했고 오후까지도 피해 복구 중이다. 그뿐만 아니라 동작·강남·서초·관악구 등 서울 지역 곳곳이 물난리를 겪으며 정전 및 차량 침수 피해가 확인되고 있다. 지난 10년(2010~2020년) 동안 서울에서는 3번(2010·2011·2018년)의 대규모 침수 피해가 발생했음에도 서울시가 제대로 된 침수 예방 대책을 마련하지 않아 올해 인명 피해가 재발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서울에 폭우가 내렸던 지난 2010, 2011년에는 한강 이남지역에, 2018년에는 강북지역에 피해가 집중됐다. 서울시내 대표적인 침수 다발 지역인 동작·관악·서초·강남구는 2010, 2011년과 올해까지 총 세 차례 물에 잠겼다. 서울연구원의 '유역특성 기반의 서울시 침수위험성 분석'(2021) 보고서에 의하면, 침수 발생 시기는 2010년과 2011년으로, 장소는 동작구·관악구·서초구·강남구로 모두 달랐지만 이들 4개 지역의 침수 원인은 대동소이했다. 시설 용량 초과 집중호우 발생, 덮개 설치 및 토사로 인한 빗물받이 기능 상실, 노면수의 저지대 유입, 관거 통수능력 초과로 우수 맨홀 역류 등 매번 비슷한 이유로 폭우가 내릴 때마다 물에 잠겼던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 2010, 2011년 집중호우 때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침수취약지역 해소사업'을 벌여왔다. 시가 2011년 3월부터 내년까지 1조5291억원을 투입해 '침수취약지역 해소사업'을 시행하는 곳은 ▲구의·자양동 일대 ▲미림여고 ▲신림동 우편물 취급소 ▲구로디지털단지역 ▲광화문 일대 ▲한강로 일대(신용산역 주변) ▲신정사거리 ▲화곡시장 ▲영림초교 주변 ▲성대시장 주변 ▲선릉역 ▲대치역 사거리 일대 ▲신촌현대백화점 주변 등 34개소다. 시는 이중 동작·사당동 일대, 강남역 일대, 망원유역(홍대입구역 일대) 등 4곳을 제외한 나머지 30개소에서 펌프장 증설, 유입관로 설치, 하수관거 정비 및 신설, 저류조 설치 등을 마쳤다. 그러나 침수취약지역 해소사업이 완료된 대치역 사거리, 선릉역 등이 8일 물에 잠기면서 1조5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낭비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시 관계자는 "수방 목표를 시간당 95mm로 설정해 이 이상의 비가 내리면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번 폭우로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주택에 살던 발달장애 가족 3명을 포함해 서울시민 5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중대재해법 위반으로 처벌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시 관계자는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중대시민재해가 되기 위해서는 공중이용시설 또는 공중교통수단의 설계, 제조, 설치, 관리상의 결함에 원인이 있어야 하고, 일반적으로 통상 예견 가능한 기상상태에 의한 피해 발생시 설치물 하자가 인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집중호우는 시간당 강수량이 우리나라 기상관측 역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중대재해법상 책임이 있지는 않다"고 답변했다.

2022-08-09 15:21:1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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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학교, K-POP 산업 관련 취업 프로그램 운영

상명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포커스 온 케이-팝(K-POP) 비즈니스"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상명대는 한류 세계화 추세에 맞춰 K-POP 산업에 관심 있는 재학생과 지역 청년 40여 명을 대상으로 관련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교육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하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 내용은 ▲뮤직 비즈니스의 이해 ▲ 뮤직 프로듀싱 ▲앨범 콘셉트 기획 및 제작 프로세스 ▲아티스트 기획(콘셉트, 스토리 기획) ▲신인 개발(캐스팅, 트레이닝) ▲엔터테인먼트 홍보 직무 이해 ▲음악 유통 및 투자 ▲라이센스 이해 등 K-POP 직무 전반에 대한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을 담당하는 강사진 역시 K-POP 산업 전반에서 현재 활동 중인 ▲기획 ▲A&R (Artists and repertoire) ▲홍보 ▲음악 유통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이번 교육프로그램의 현장감을 더했다. 전영옥 상명대 학생경력개발처장(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최근 K-POP, K-Drama, K-Game 등 K-Culture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고 특히, 대중음악 산업이 주도하는 시장은 타 문화권에서 벤치마킹할 만큼 높은 수준"이라며 "이번 교육프로그램이 K-Culture 관련 산업에 대해 이해하고, 관련 직무와 기업에 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09 15:18:1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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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화한 자율주행 기술 미·중에 밀리는 한국…투자·제도 정비 절실

국내 완성차 업계의 고도화한 자율주행 기술이 미국과 중국 선진국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R&D) 투자와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만기 자동차산업연합회(KAIA) 회장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레벨3' 자율주행차 판매를 준비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지만, 자유주행 기술을 고도화한 '레벨4'의 경우 선두 주자인 미국과 중국에 비해 기술력이 뒤처져 있어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 회장은 9일 자동차회관에서 열린 '자율주행차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 포럼'에서 '레벨4' 상용화 목표 달성을 위해 민관의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율주행 '레벨3'는 특정 조건에서 운전자가 개입하는 수준으로 '조건부 자율주행'으로 불린다. '레벨4'는 '고등 자율주행'으로 운전자 개입이 불필요한 단계다. 현대차는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G90을 올해 연말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일본의 혼다 레전드(2021년 3월),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2022년 5월)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 양산차다. 그러나 정 회장은 국내 업체의 '레벨4' 기술은 상용화가 늦어질 수 있다고 경계했다. 그는 "미국의 GM크루즈는 지난 6월 캘리포니아주에서 무인 택시 사업 면허를 취득했고, 구글 웨이모는 2020년부터 애리조나주에서 무인차량을 이용한 배차서비스를 시작해 미국 전역으로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역시 바이두가 지난해 10월 베이징시에서 유료 무인 택시 시험서비스를 시작했고, 지난 7월에는 2023년 생산 계획인 '레벨4' 자율주행 양산차를 공개했다"면서 "반면 현대차는 지난 6월에야 강남구 일대에서 자율주행차 시범서비스를 시작했고, 다른 기업의 시범사업은 정해진 노선을 주행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자율주행 선도국가와 격차 축소를 위한 R&D 확대와 주행데이터 축적을 위한 규제 완화가 시급하다고 봤다. 그는 "CB 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자율주행차 투자는 미국이 70억 달러(약 9조2000억원), 중국이 50억 달러(약 6조6000억원)로 나타났다"면서 "그러나 한국은 2027년까지 정부 투자 1조1000억원, 2025년까지 현대차 등의 투자 1조6000억원에 불과한 데다 각종 규제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신현성 국토교통부 주무관은 "한국은 레벨3 자율주행차 안전기준을 세계 최초로 정비했다"며 "완전자율주행차 시대에 대비해 레벨4 자율주행차 성능인증제도를 조속히 마련하고 통신·정밀도로지도 등 인프라도 적극적으로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이지 현대모비스 책임연구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2027년 레벨4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해서는 임시운행을 넘어 실질적으로 상용화를 뒷받침할 수 있고 다양한 시장이 형성될 수 있도록 안전기준 등 법·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며 "윤리적 이슈, 외부보행자 보호, 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보호, 안전성 및 신뢰성 확보방안 등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재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사업단장은 "자율주행차가 조기에 상용화되려면 관련 기업들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들이 비즈니스 모델을 형성할 때까지 정부와 민간의 투자가 절실하다"이라고 덧붙였다.

2022-08-09 15:13:4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