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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윤리위, 이준석 징계 심사…김철근 "7억 각서는 李와 무관"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7일 오후 이준석 대표에 대한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 관련 품위유지 위반' 징계 여부를 심의한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리는 제4차 윤리위 전체회의에 출석, 의혹을 소명할 예정이다. 윤리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이 대표 소명을 들은 뒤 징계 여부·수위에 대해 결정할 방침이다. 징계 여부나 수위에 따라, 이 대표 정치적 거취는 물론 국민의힘 내부 갈등도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쟁점은 관련 의혹 핵심 관계자인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이 성 상납 의혹 제보자를 만나 이 대표 지시에 따른 증거 인멸 시도가 있었는지 여부다. 김철근 정무실장은 이 대표 성 상납 의혹 제보자 장모씨와 만나 이른바 '7억원 투자 각서' 작성과 함께 관련 의혹 증거 인멸을 시도한 의혹이 있다. 해당 과정에 이 대표가 개입한 정황이 있는지 여부가 핵심이다. 이 대표의 경우 증거 인멸 시도 개입 의혹과 관련 "아는 게 하나도 없다"는 입장이다. 김 실장도 7일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저는 증거인멸을 한 적이 없다. 증거인멸사실을 확정하지 못하면서 증거인멸 '의혹'과 관련된 품위유지의무 위반이라는 것이 징계사유가 되는지 의문"이라고 반발했다. 특히 이 대표가 증거 인멸 시도에 개입했는지 여부와 관련 김 실장은 "장모씨에게 7억 투자유치 각서를 써준 것은 그야말로 호의로 한 것이고, 개인적인 일에 불과하다. 이 대표 일과 무관하게 작성된 것"이라는 입장도 냈다. 당규에 따라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유 ▲제명 등 윤리위 징계가 내려지면 이 대표는 재심을 청구하는 등 반격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경고 징계만 받아도 이 대표 당무 활동에 악영향이 갈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 때문이다. 이 대표는 전날(6일) YTN '뉴스Q'에 출연한 가운데 "증거라는 게 뭔지, 뭘 인멸했는지도 제가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뭘 답변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히 뭘 해명해야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윤리위에서) 내일(7일) 오라니까 가는 것"이라며 "저는 (관련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도 받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완전 정치적인, 정무적인 상황 속에서 (윤리위 징계 심의가) 돌아가는 것"이라고 항변했다. 이 대표는 윤리위 징계 심의를 두고 윤석열 핵심 관계자(윤핵관)도 비판했다. 윤핵관 주도로 윤리위 징계 심의가 열리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 대표는 "윤리위를 한다고 하니까 가장 신난 분들은 소위 윤핵관이라고 불리는 사람인 것 같다. 배 떨어지니까 까마귀들이 합창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핵관이라고 지칭되는 사람들은 익명 뒤에 숨어서 당내 분란을 일으키는 분들"이라고도 했다. 한편 이날 윤리위 전체회의에는 김 실장도 출석한다. 윤리위가 지난달 22일 전체회의에서 김 실장에 대해, 이 대표 의혹 관련 품위유지 의무 위반 판단을 내리고, 징계 절차까지 개시하면서다.

2022-07-07 10:12:3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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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경상수지 한 달만에 흑자전환 38.6억달러…흑자폭은↓

지난 5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한 달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흑자폭은 전년 동기보다 66억달러 가까이 급감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수출보다 수입 증가 속도가 더 빠르게 늘면서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5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5월 경상수지는 38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월 8000만달러 적자에서 한 달 만에 흑자로 전환한 것. 다만 흑자폭은 전년 동월보다 65억5000만달러 축소됐다. 지난 4월 경상수지는 2020년 4월(-40억2000만 달러) 이후 2년 만에 적자를 보인 바 있다. 외국인 배당금 지급,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무역 적자 등에 따라서다. 김영환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한 것은 상품수지가 흑자 기조를 유지한 가운데 본원소득수지도 배당지급 관련 계절요인이 완화되면서 흑자로 전환한 데 기인한다"라며 "다만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전년 동월 104억1000만달러에서 크게 축소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상수지를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먼저 상품수지는 수입 증가폭이 수출 증가폭을 상회하며 흑자 규머가 축소됐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수출과 수입의 격차인 상품수지는 전년 동기 66억5000만달러에서 27억4000만달러로 줄었다. 대외경제 불확실성에도 경상수지가 흑자로 돌아선 건 수출 호조 지속과 본원소득수지가 안정된 흐름을 이어갔기 때문이다. 5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5억달러(20.5%) 늘어난 617억 달러를 기록해 19개월 연속 증가했다. 석유제품, 화공품, 반도체 등 주요 품목이 견조한 흐름을 보인 영향이다. ▲석유제품 105.7% ▲화공품 25.6% ▲철강제품 21.8% ▲반도체 14.2% 등이 증가세를 견인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원자재·자본재·소배재 수입 증가로 144억1000만달러(32.4%) 늘어난 589억6000만 달러다. 17개월 연속 증가세다. 같은 기간 임금·배당·이자 등의 유출입을 나타내는 본원소득수지는 14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50억3000만달러) 대비 흑자폭은 35억5000만달러 줄었다. 배당소득수지는 5억2000만달러 흑자로 전년 동기(42억2000만 달러)보다 흑자폭이 36억9000만달러 축소됐다. 이전소득수지는 3억2000만 달러 적자다. 전년 동기(-5억4000만 달러) 대비 적자폭은 3억2000만 달러 감소했다. 서비스수지는 2000만달러 적자다. 올해 1월(-4억9000만달러) 이후 4개월 만에 적자 전환이다. 운송수지는 14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4억1000만달러 늘었다. 운송수지는 수출화물운임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2020년 7월(1000만달러) 이후 22개월 연속 흑자다. 여행수지 적자 규모는 6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적자폭이 6000만 달러 축소됐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30억3000만달러가 늘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54억7000만달러 증가했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13억7000만달러가 늘었다. 증권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가 71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인 국내투자도 24억6000만달러 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은은 상반기 경상수지 전망도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글로벌 공급망 등은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김 부장은 "국제수지 편제 시에 이제 가공중계 무역 조정이라든지 선박 조정이라든지 이런 조정 과정을 거치는데 상품수지 조정하고 그다음에 본원소득수지하고 서비스수지의 동향을 같이 고려했을 때 현재로서 저희가 판단하기에는 6월도 경상수지가 흑자로 될 가능성이 높지 않은가 이렇게 지금 보고 있다"라고 예상했다.

2022-07-07 10:05:2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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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상반기 키워드 '컬리 온리' & '가성비'

마켓컬리는 올해 상반기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마켓컬리 단독 상품인 '컬리온리', 합리적 가격을 갖춘 '최저가 도전' 상품이 톱10을 두루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전체 판매량 1위는 지난해 2월 출시한 연세우유 x 마켓컬리 전용목장우유가 차지 했다. 출시 후 바로 우유 판매 1위에 오른 뒤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준 적이 없다. 2021년에 200만 개 넘게 판매된 전용목장우유는 올해 상반기에만 220만 개 이상 판매되며 이미 지난 해 실적을 넘어섰다. 올해 기준으로 보자면 7초에 한 개씩 팔린 셈이다. 2위는 150만 개 가까이 팔린 컬리온리 상품인 다향오리 훈제오리다. 국산 무항생제 오리고기를 HACCP 인증 시설에서 청결하게 제조했으며, 한 끼 식사로 먹기 좋은 150g 단위로 판매해 보관 부담을 덜었다. 3위로는 KF365(컬리프레시365) DOLE 실속 바나나가 이름을 올렸고, 4위, 5위는 컬리스(Kurly's) 국산콩 두부, KF365 국내산 무농약 콩나물이 차지했다. 톱10 순위를 살펴보면 컬리온리 상품이 8개이며, 이 중 6개가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일명 최저가 도전 상품이다. 10위권 밖의 인기 키워드를 살펴보면 간편식을 찾는 수요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편한 조리 과정만 거치면 되는 홍대주꾸미 주꾸미 볶음(12위)과 사미헌 갈비탕(13위)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이외에 전주 베테랑 칼국수, 금미옥 쌀 떡볶이도 인기를 끌었다. 서귀생 마켓컬리 커머스팀 리더는 "올 상반기에는 식품뿐만 아니라 KF365 양말, 전통주, 여행, 문화생활 등 다채로운 카테고리의 상품들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며 "하반기 역시 가격, 품질 모두 갖춘 장바구니 기본 상품을 비롯해 고객 수요를 고려한 다채로운 신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7-07 10:04:5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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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 헌혈증·성금 기부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 헌혈증과 성금을 기부했다. 이번 후원은 기보 임직원들이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통한 헌혈증 200매와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500만원을 더해 이뤄졌다. 앞서 기보 임직원들은 코로나19 여파로 발생한 혈액 수급난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지난 5월 27일 부산 본점에서 단체헌혈을 진행했다. 단체헌혈에 참여하지 못한 임직원들은 가까운 '헌혈의 집'을 방문해 헌혈을 실시하고 헌혈증을 이번 행사에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는 기부받은 헌혈증을 백혈병 어린이 돕기 등에 활용하고, 성금은 부산지역 취약계층 및 이재민 등에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헌혈증 기부를 통해 행사에 동참한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헌혈증 기부와 성금 모금에 감사드리고, 혈액 수급이 절실한 시기에 임직원과 동참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따뜻한 사랑나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기보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자 ▲아동·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과학기술체험관 운영 ▲전통시장 지원 장본Day 행사 ▲취약계층 어버이날 특식 후원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코로나19 특별위기지역 긴급구호품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2-07-07 10:03:1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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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출국대기실 운영 두고 항공사 반발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이 오는 8월 18일부터 바뀌는 출입국관리법 시행을 앞두고 제1여객터미널 출국대기실을 리모델링하면서 항공사운영위원회(AOC)에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사무실을 비우라고 공문을 보내고, 입국불허자 인솔은 항공사에서 기존대로 시행하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각 항공사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출국대기실은 입국심사과정에서 입국이 불허된 외국인이 대기하다가 출국하는 장소로 인천공항은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에 각각 설치되어 있다. 인천공항에서 출국대기실 운영은 2002년 관계기관 회의를 거쳐 시설은 법무부에서 제공하고 관리는 민간인 항공사운영위원회(AOC)에서 담당해왔다. 그동안 출국대기실은 환풍·채광과 정상적인 식사 제공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의 문제와 실질적인 관리를 맡고 있는 경비용역 직원의 경우 민간인 신분으로 강제력 행사 권한이 없어 송환 거부나 난동 발생 시 대처가 곤란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출국대기실 운영 용역사 관계자에 따르면 입국이 불허되는 외국인은 대부분 국내에 불법체류해 취업하려는 목적으로 입국하는 사람으로, 입국심사 과정에서 '입국목적 불분명'의 이유로 본국으로 송환 결정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자국에서는 거액인 비행기값을 마련해 우리나라에 들어와 돈을 벌 목적으로 입국한 외국인이 입국 불허를 받게 되면 비이성적인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특히 출국대기실로 인솔하거나 자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로 탑승 안내시 난동을 부리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일이 비일비재한 것이 용역을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의 애로다. AOC관계자에 따르면 입국이 불허되는 외국인은 코로나19 이전에는 일 평균 200~250명 가량되었고, 현재 일 평균 100~150명 가량이지만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는 것이다. 출국대기실 운영에 각 항공사에서 부담하는 금액도 연평균 25~30억 원 가량 소요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 때문에 항공사운영위원회에서는 출국대기실 운영과 해당 업무를 국가가 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영순 의원은 2020년 12월 송환관리의 의무를 법무부장관에게 부여하고, 책임을 국가가 부담하도록 하는 '출입국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고 지난해 국회를 통과해 오는 8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개정된 출입국관리법은 항공사가 책임이 없는 경우까지 외국인이 체류하는 동안 발생하는 관리비용을 부담시키는 것이 과도하고, 출국대기실을 민간이 운영함에 따라 대기실 내에 발생하는 외국인의 인권침해 및 민간인 신분의 근무자가 송환외국인의 폭언과 폭행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국대기실을 국가가 운영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이 개정 취지다. 그러나 법시행을 앞두고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출국대기실경비원 15명만 채용을 계획하고 공지했다. 입국 불허된 외국인의 출국대기실로 입실과 비행기 탑승시 인솔에 대해서는 기존대로 항공사에서 담당하라는 것이다. AOC 관계자는 "송환대기자 같은 승객들을 현재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에서는 법적인 공권력과 구속력이 없는 일반 항공사 직원들에게 인솔하라는 일방적인 지시 형태로 일관하고 있다"며 "개정된 법에는 항공사의 귀책이 있는 경우 구상권을 청구하도록 되어 있으니 법 개정 취지에 맞게 송환대기자 인솔 업무 일체를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에서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출국대기실 관련 취재에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법무부 대변인실로 문의하라'는 답변만 내 놓았다. 인천공항에 상주하는 한 기관의 보안 담당자는 "올해 예산이 부족해 빚어진 문제라면 한시적으로라도 인천공항공사의 보안직원과 공항경찰단 등 공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기관과 협의를 통해 방안을 만들 수 있는 사안"이라며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의 적극적인 문제해결 의지에 달린 문제"라고 고집었다.

2022-07-07 10:01:34 김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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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마틴 저미엔 플라잉타이거 코펜하겐 대표 "ESG경영 활동 지속…회사의 성공과 소비자에게 중요"

덴마크 디자인 스토어인 '플라잉타이거 코펜하겐'의 CEO 마틴 저미엔(Martin Jermiin)과 회사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해 브랜드의 친환경 활동 등 ESG경영 방침을 알렸다. 플라잉타이거 코펜하겐은 리빙 인테리어 소품, 팬시 문구, 잡화 의류, 식료품 등을 판매하며 지속가능성에 대한 책임 의식을 보여주는 브랜드다. 플라잉타이거 코펜하겐을 운영 중인 덴마크 유통업체 제브라는 사업을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게 수행하기 위해 소싱, 배송, 매장, 제품의 최종 수명에 이르기까지 친환경에 신경쓰고 있다. 지난 5일 마틴 저미엔 대표는 서울 성수동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소비자들이 우리 제품을 구매할 때 모든 제품이 윤리, 환경, 사회적 기준에 맞춰 사용하기에 안전하다는 것을 알아야 하며, 이는 회사의 성공과 소비자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플라잉타이거 코펜하겐의 현재 목표는 유통업계 안에서 녹색 전환의 선두 주자가 돼,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지구를 물려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환경에 좋은 제품을 제공하고, 천연 화석 재료와 연료에 대한 의존을 종식시키는 제품을 만들며, 2025년까지 제품과 포장의 플라스틱 및 일회용품을 절반으로 절감, 2026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30%를 줄이는 것을 지키고 있다. 저미엔 대표는 더 나은 지구를 위한 ESG 이념 실천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플라잉타이거는 재활용 플라스틱의 사용 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이고 있고 FSC(국제삼림관리협의회 인증) 인증된 종이와 목재 등의 재료를 사용 중"이라며 "이를 위해 제품 소재는 순환물질(Circular materials)을 이용해 생산하고 있다. 재생 가능한 천연 재료 목재, 종이, 짚, 대나무, 면으로 만들어지고 재활용 가능한 유리, 금속 재료를 사용하며 재활용 플라스틱 및 천연 플라스틱(PET, PP, PE)으로 개품을 개발한다"고 소개했다. 종이 및 목재 제품은 나무와 종이 함량이 10% 이상인 제품으로 정의하는데 2019년은 68%, 2021년은 79%로 2022년 말까지 100% 달성을 목표를 세웠다. 플라잉타이거 매장에서 FSC 인증된 목재 및 종이 제품을 찾을 수 있으며, 제품뿐 아니라 매장에 사용되는 집기도 2012년부터 FSC 인증 목재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테이블과 와인박스 등은 FSC 인증 목재로 설계됐고, 쇼핑 바구니는 100% 재생 가능한 플라스틱을 사용한다. 쇼핑백 역시 100% 재생되거나 재생 가능한 물질 등을 사용하여 친환경 매장을 실천하고 있다. 이밖에 수용성 페인트로 매장 인테리어를 꾸미고, LED 조명을 사용하여 에어컨 사용을 감소시킨다. 플라잉타이거 코펜하겐의 ESG 경영은 창업주 시절부터 시작해 이미 30여년간 이어져왔다. 특히 팬데믹으로 인해 더욱 활성화되었는데, 코로나 19 이후 일회용품 소비와 환경에 관심이 높아진 MZ세대에게 재사용 포장재를 추천하고 있다. 저미엔 대표는 "플라잉타이거는 포장재를 최대한 줄이고 재사용 포장재를 사용하면서 택배 상자를 활용하여 어린이들이 인형 극장과 같은 아이템을 만들 수 있도록 관련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2022년까지 100%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라잉타이거의 이 같은 경영 방침은 최근 들어 환경오염에 관심이 높아진 MZ세대에게 플라잉타이거코리아를 알리는 데에도 도움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MZ세대가 많이 사용하고 있는 SNS채널인 틱톡에서 FSC 상품 사용하기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한 영상당 5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매장에서도 FSC 상품 찾기, 에코백 사용을 권장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ESG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저미엔 대표는 "전 세계 여러 언론 홍보와 틱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FSC를 알리고 택배 패키지 재사용, 배터리 충전 영상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플라잉타이거코리아의 ESG의 이념과 제품들을 잘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물론, 소비재 제품을 대량으로 저렴하게 만들고 유통·판매하면서 ESG를 추진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이에 대해 저미엔 대표는 "지속가능한 ESG경영을 펼치기 위해 보다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는데, 플라잉타이거의 경우 글로벌 900개 매장을 갖고 있고, 각 국가로부터 9개월 전에 미리 필요한 품목에 대한 주문을 받는다"면서 "웹을 통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며 주문 시 수량과 원하는 테마, 컬러에 대한 디테일까지 논의한다. 이런 논의를 통해 정해진 세트가 생산되며 주문과 판매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져 재고 발생률과 처리 문제를 합리적으로 조절한다"고 설명했다. 플라잉타이거는 ESG 중 E(환경)외에 S(사회)와 G(지배구조)를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는 "판매되지 않은 식품을 덴마크, 영국, 스페인에 기부해 식품 낭비를 최소화하고 취약한 사회 집단에 변화를 주고 있다"는 사례를 소개했다. "유통기한에 가까운 식품들을 덴마크 슈퍼마켓인 '위푸드(WeFood)'에 기부한다. 지난해에는 In Kind Direct(영국), Red Cross(덴마크), Dons Solidaires(프랑스) 같은 여러 NGO에 제품을 전달했으며, 이 단체들에 기부금도 함께 전했다. 코로나19가 가정에 부담을 줬던 시기에 취약계층에게 도움의 손길을 줬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저미엔 대표는 "지배구조(G)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2020년 공급업체 아카데미를 만들고, 공급업체 행동강령에 대한 약속 및 공장 감사 실시·개선 및 교정의 3단계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카데미는 현재 사회적 요구사항, 지속 가능성, 규정 준수, 조달 및 품질 내에서 관련 주제에 대한 세션을 자주 운영하고 있고, 2021년에는 각각 평균 40개 공급업체와 함께 12번의 1시간짜리 교육을 실시했다"며 "모든 교육 세션은 신규 공급업체가 온보딩(조직에 적응)되는 동안 기록되고 공유된다"고 밝혔다.

2022-07-07 10:01:2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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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중기부, 中企 성장막는 규제 발굴·해소 나섰다

경기 하남시청서 '중소기업 규제발굴 현장간담회' 열어 외국인 고용규제 완화, 지역 덩어리 규제 해소 등 건의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 발굴·해소에 나섰다. 외국인 고용규제 완화, 개발제한 등 지역 덩어리 규제 해소, 중소유통물류 활성화를 위한 법 제정 등이 대표적이다. 7일 중기중앙회, 중기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 하남시청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조주현 중기부 차관, 이정원 국무조정실 제2차장, 이현재 하남시장,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규제발굴 현장간담회'가 열렸다. 김기문 회장은 이날 간담회 인사말에서 "물가는 치솟고 금리와 전기료, 인건비 등 오르지 않는 것이 없는데 경기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규제를 완화하는 것은 예산 한 푼 안 쓰면서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대통령께도 건의드렸었는데 LED 조명의 경우 와트(W)별로 전부 인증을 받아야하고 그 종류도 7개에 달해 업체당 매년 1억원 이상을 지출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유형의 규제들이 참 많다는 것"이라며 "새 정부가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설치하고 덩어리규제와 그림자규제 등을 정비한다고 하는데 정부와 중소기업인들이 힘을 모아 이번 만큼은 규제를 제대로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중소기업계는 증가하는 외국인근로자 수요를 충족하면서 사업장의 불필요한 마찰을 예방하고 생산성도 향상시키기 위해 외국인 고용한도 상향, 외국인 근무지 변경 횟수 축소(5회→2회) 등 고용규제 개선을 정부 관계자들에게 요청했다. 또 경기북부 접경지역의 경우 군사시설, 생태경관보전 등 개발제한 규제가 중첩 적용되면서 지역개발이 정체되고 있는 만큼 이들 지역을 '지역혁신특구'로 지정하고 규제특례를 부여해 줄 것도 호소했다. 서민경제의 모세혈관 역할을 담당하는 중소유통업의 활성화와 체계적 지원을 위한 법 제정도 건의했다. 이밖에 ▲중소기업이 조합을 통해 공공조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합에 대한 '중소기업자 우선조달제도' 참여 제외 규정 삭제 ▲산업단지 규제개선 ▲폐기물관리법·개별법 이중처벌 적용 완화 ▲계획관리구역 내 건폐율 상향 ▲품질인정제도 개선 등의 내용도 건의사항으로 나왔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중기부가 범부처 '경제 규제혁신TF'내에 현장애로 해소반, 신산업 규제반의 공동주관 부처인 만큼 관계부처, 기업, 전문가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중소기업 활동에 큰 파급효과가 있는 덩어리 규제를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2-07-07 10:00: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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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메타버스 선도 3D 공간 음향 기업 ‘오디오 퓨처스’ 투자 실시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는 메타버스 시대의 핵심 기술인 공간 음향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오디오 퓨처스(Audio Futures)'에 전략적 투자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미국 소재의 '오디오 퓨처스'는 '버추얼 소닉스(Virtual Sonics)'의 자회사로 3D 공간 음향 기술인 '360 워크믹스 크리에이터(360 WalkMix Creator)'를 개발·제공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IT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관련 소프트웨어 및 인코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퀄컴(Qualcomm), 프라운호퍼(Fraunhofer) 등 여러 기술 기업 및 연구소들과 협력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360 워크믹스 크리에이터'는 개별 사운드를 360도의 구형(spherical) 영역으로 배치하고 제어해, 청자에게는 몰입도 높은 음향 경험을 선사하고 아티스트와 제작자들에게는 새로운 형태의 창작 방법을 제공한다. 특히 메타버스 및 VR(Virtual Reality), AR(Augmented Reality)과 같은 차세대 플랫폼 및 기술과 결합해 마치 현실 공간 같은 음향 환경을 구현할 수도 있다. 컴투스는 이번 '오디오 퓨처스' 투자를 통해 게임을 비롯한 디지털 콘텐츠의 필수 요소인 오디오 기술에 대한 연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준비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과의 기술 연계 기회를 모색하며, 더욱 현실감 넘치는 가상 도시를 설계해 나갈 방침이다.

2022-07-07 09:48:1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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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cloud,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 '가산 IDC' 착공 나선다

kt cloud는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26 MW(메가와트) IT 용량을 수용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가산 IDC' 착공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가산 IDC가 완료되면 2020년 개소한 서울권 최대 규모 '용산IDC'와 함께 대규모 용량을 추가 공급하게 돼 수도권 IDC 수요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4월 1일 출범한 kt cloud는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 DX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까지 100MW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확보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가산IDC는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시행법인·건설사와 협업해 금융권 PF(Project Financing)을 통한 자금 조달로 설립되는 '브랜드 IDC'다. '브랜드 IDC'는 제휴사의 데이터센터 혹은 제휴사의 자본으로 함께 구축한 센터를 kt cloud의 기술력과 노하우로 운용하는 방식이다. IDC 사업자가 단독으로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용하는 방식은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리드타임이 오래 걸린다. 반면 브랜드 IDC는 각 영역에서 전문성을 가진 기업들의 참여로 빠르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시장 확대를 가속화 할 수 있다. 앞으로도 kt cloud는 이처럼 IDC 공급 방식 다각화를 통해 발빠른 대응으로 시장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가산IDC는 금천구 가산디지털2로 23에 지상 10층·지하 5층 규모로 2025년 준공 예정이며, 10만대 이상 서버 수용이 가능한 초거대(Hyper scale) 데이터센터다. 서울에 위치한 글로벌 IT업체·대기업 등 고객사의 IT 운용인력 방문이 수월하고, 다른 kt cloud IDC(용산, 목동1·2, 강남, 분당, 여의도, 남구로)의 고객사도 확장이 용이해 수도권 전역의 IDC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 이번 가산 IDC는 ㈜가산아이윌의 데이터센터 사업에 KT가 설계를 수주하고, KT와 kt cloud가 구축·운용에 대한 본 사업까지 수주한 사업이다. KT 박정준 기업고객본부장은 "국내에서 최초로 설계, 구축, 운영 및 임대까지 총괄하는 사업으로, 국내 최대 IDC 구축 및 운영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KT와 kt cloud가 함께 이룬 성과라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며 "향후 연계된 사업기회 발굴과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산 IDC는 고성능 컴퓨팅 환경이 필요한 Cloud/IT 기업을 위해 랙 당 12kw이상의 고집적 서버실 환경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 보장을 위해 모든 전원라인을 2개의 변전소로 이중화한다. 또 kt cloud의 '원 IDC(One IDC)' 구조로 대용량 트래픽이 발생 시, 인접 센터를 경유해 백본망에 접속해 장애를 방지한다. 이 밖에도 지능형 운영 플랫폼 'DIMS(Datacenter Intelligent Management System)' 도입으로 출입, 서버반출, 작업·장애처리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요청사항에 신속하게 대처가 가능하다. kt cloud 윤동식 대표는 "정부 기관과 국내외 기업의 니즈에 맞춰 데이터를 안전하게 운용·관리할 수 있는 IDC를 적기 공급하는 것이 시장의 관건이다"며 "수도권 중심에 위치한 가산 IDC를 비롯해, IDC 공급 다각화를 통한 빠른 시장 대응으로 명실상부한 IDC 1위 사업자로써의 사명을 다하겠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에너지 절감과 신재생 에너지 도입 등 그린 IDC 실현으로 ESG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산IDC 사업 시행법인은 ㈜가산아이윌, 시공사는 DL건설과 KT이며, PF 대출은 신한금융투자가 주관한다.

2022-07-07 09:38:54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