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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문체부주관 '문화예술교육 거점사업' 선정

부산 영도구와 영도문화도시센터(센터장 고윤정)가 6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공모한 '2022년 기초 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 구축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서 부산시 구 군 중 영도구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2022 기초 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 구축지원 사업'은 지역 현장의 다양한 수요에 스스로 설계하고 대응할 수 있는 '풀뿌리 문화예술교육 거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존 광역 중심에서 벗어나 기초 단위 지역의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공모 사업에는 전국 53개 지역 63개 단체가 공모했으며 영도구를 포함해 8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사업 추진은 영도문화도시센터가 담당하며, 올해는 최대 금액인 국비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총 3년간 사업이 추진되며 영도구는 2024년까지 기초 단위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를 시범 운영한다. 영도구와 영도문화도시센터는 2020년 문화도시 지정 이후부터 본 사업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철저히 준비해왔다. 문화도시 2025 비전을 선포하며 '예술로 이웃은 가깝게 아이들은 자라게 합니다'는 목표 아래 실무 협의체 구성, 문화예술교육자 발굴 및 양성, 계절별 창의예술학교 등을 추진해 온 바 있다. 영도구와 영도문화도시센터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문화예술교육 거점 공간 구축과 조례 제정, 문화예술교육 공론장 운영 등 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도심 속의 섬인 영도의 특성을 반영해 해양문화예술교육 분야를 특화,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추진 중인 문화도시 사업과 연계해 동별 문화예술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주민들이 직접 생산하고 실천하는 풀뿌리 문화예술교육을 실현해 미래 문화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영도구는 학령기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해 민선8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 거점 선정을 시작으로 주민들과 합심해 영도구 아이들이 질 높은 문화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밝혔다.

2022-07-06 15:10:3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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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울산경제자유구역청과 간담회 개최

울산항만공사(UPA)는 김재균 사장과 울산경제자유구역청 조영신 청장이 지난 5일 UPA 대회의실에서 울산항 친환경에너지 유치 활성화를 위한 기관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간담회에서 양 기관장은 울산항 친환경에너지 유치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으고, 수소 클러스터로 개발 예정인 북신항 3선석 일원을 각종 조세감면 및 경영지원활동 지원이 가능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신항 3선석 일대는 박근혜 정부시절 오일허브 개발 예정된 곳이었으나, 탄소중립에 따른 탈(脫) 석유 대비 등 UPA가 미래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부 오일탱크를 LNG탱크로 전환하기로 한 곳이다. UPA 김재균 사장은"울산항이 친환경 에너지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부 시설인 부두와 항만부지를 조기에 조성하겠다"며 "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상부시설인 탱크터미널을 구축·운영 할 경쟁력 있는 기업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1월 출범한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동북아 에너지허브 사업, 수소산업 생태계 인프라 조성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UPA도 울산항을 동북아 친환경에너지 물류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해 지난해 8월 5개 기업(▲UPA ▲한국동서발전 ▲SK가스 ▲현대글로비스 ▲롯데정밀화학)과 그린수소 물류허브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5개 기업 공동으로 사업타당성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2022-07-06 15:10:1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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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학교 사범대, ‘제1차 나눔인재포럼’ 성료

신라대학교는 지난 4일 사범대학과 부산중등수석교사회가 교내 사범관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제1차 나눔인재포럼'을 성료했다고 6일 밝혔다. 포럼에는 신라대 김희규 사범대학장, 사범대 교수와 학생 등 학내 주요 구성원을 비롯해 이성하 부산중등수석교사회장과 수석교사가 다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포럼은 '수업으로 성장하는 예비교사의 멘토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는 신라대 김희규 사범대학장이 수석교사 제도를 낯설어 하는 교수와 학생을 위해 '수석교사 제도의 이해와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이어 박해진 수석교사가 '부산 수석교사들의 11년간의 성과'를 소개하고, 박해원 수석교사는 디지털 전환 시대를 대비한 '메타버스를 활용한 수업 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포럼 종료 후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체결해 예비교사의 인재 양성을 위한 포럼을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학교 현장의 이해도 제고를 위해 일선 학교와 대학 간 협력적 관계를 긴밀히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신라대는 부산지역 사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사범대학을 보유하고 있으며, 8개 학과에서 수많은 임용고사 합격자와 교육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로 진출하는 등 글로벌 교육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2-07-06 15:09: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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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대, 차세대 해양정책리더 양성 아카데미 개강

한국해양대학교는 해양수산부·한국해양재단이 후원하는 '차세대 해양정책리더 양성 아카데미' 사업에 선정돼 2022년 2학기부터 학점취득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양수산분야 차세대 해양정책리더 양성을 위한 학점취득과정으로 미래 해양인재 발굴 및 육성이 주요 목적이다. 해양정책을 통한 해양강국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일반국민적 차원에서 해양의 중요성과 잠재력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 국민들의 해양지향적 사고를 고취시켜 해양인력의 저변확대가 중요·시급하다. 이에 한국해양대는 우리나라 해양정책분야 전문가 저변확대의 하나로 우선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해운정책·항만정책·해양개발정책·수산정책·해양안전 및 안보정책·해양문화 및 해양관광정책·해양환경정책 등의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들의 교육을 통한 해양정책 소양교육을 진행한다. 강사진은 한국해양대 교수를 중심으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국립해양박물관 등 동삼동 해양 클러스터 기관의 국내 최고 해양정책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이 사업은 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교양교육원·교수학습개발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며, 교육과정은 이윤철 한국해양대 대학원장이 진행한다. 학사일정은 학부 학사일정과 동일하며 개강 이후 15주 동안 매주 2시간씩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2학점 교양선택 과목인 이 수업의 평가는 Pass/Fail 방식으로 이뤄진다. 참여 대상은 대학생·대학원생·정부 부처 공무원·해양수산계 종사자·일반 국민이다. 첫 수업은 이번 연도 2학기부터 한국해양대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대면과 비대면 혼합방식으로 진행한다. 이윤철 한국해양대 대학원장은 "앞으로 이 사업을 해양정책분야 학점은행제를 통한 대학 및 대학원 이수학점 취득, 편입 및 대학원 진학 학점인정, 공공종사자 연수과정 인정은 물론 해양정책입안 지원을 위한 범국민 해양정책 분야 전문가양성 아카데미 사업으로 확대·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7-06 15:09:3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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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전남지역 대표선발전 개최

프로게이머 등용문인 '제14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에 출전할 전남지역 대표 선발전이 오는 23~24일 펼쳐진다. 전라남도는 오는 19일까지 'keg 전남지역 대표 선발전' 누리집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대회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5인 팀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4인 팀전), 카트라이더(개인전), 3개 종목이다. 전남 지역대표 선발전에서 단체전 우승팀과 개인전 1위 선수에게는 전남도지사상, 단체전 준우승팀과 개인전 2위 선수에게는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상을 각각 수여한다. 단체전 1위팀과 개인전 1~2위 선수는 오는 8월 20~21일 경남 창원에서 개최 예정인 '제14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에 전남 대표로 참가해 전국 에서 모인 게이머들과 대회 우승컵을 놓고 열띤 기량을 겨루게 된다. 이인용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2020년 열린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카트라이더 종목에서 전남 대표선수로 참가해 우승한 김정제 선수는 현재 프로팀에 입단해 활발하게 활동하는 등 이 대회가 프로게이머 등용문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함께할 지역 e스포츠동호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으로 문의하거나 'keg 전남지역 대표 선발전' 누리집에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7-06 15:09:2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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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제 신청·접수

함양군은 오는 31일까지 산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제 등록신청을 접수한다.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제는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과 임업인의 낮은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춘 임업인에게 직불금을 매년 지급하는 제도다.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제는 크게 '임산물생산업'과 '육림업' 두 유형으로 구분된다. 임산물생산업직불금은 밤, 감, 호두, 산나물 등 임산물 소득원의 지원 대상 품목을 0.1ha 이상 생산하는 임업인이 지원 대상이며, 소규모임가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나뉜다. 육림업직불금은 3ha 이상 임야에서 나무를 키워 숲을 조성하는 임업인이 대상이다. 지급 대상은 2019년 4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임업경영체에 등록된 산지이며, 올해 지급대상은 지난달 30일까지 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산지다. 단 2022년 10월 1일 이후 경영체에 등록된 산지는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따라 직불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임업인은 산지 소재지 농촌 거주, 종합소득 3700만원 미만 등의 자격요건을 갖춰야 한다. 농촌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 임업직불금 유형별 주업기준을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다. 직불금 지급대상자는 자격 요건을 충족하더라도 산지의 형상 및 기능 유지, 임업·산림 공익기능 증진 관련 교육 2시간 이상 이수, 영림일지 작성·보관 등 준수사항을 이행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항목에 따라 감액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임업경영체등록 홍보 및 안내를 더욱 강화해 더 많은 임업직불제 대상자가 임업직불제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7-06 15:05:3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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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환경부 장관에 "규제 걸림돌 제거, 기업 보상시스템 필요"주문

"탄소중립을 새로운 비즈니스로 보고 있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걸림돌 해소를 비롯해 정부의 명확한 정책 시그널과 경제적 보상시스템이 필요하다" 'ESG 전도사'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만나 이같이 주문했다. 이에 한 장관은 기업이 탄소중립에 투자할 수 있는 유인구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6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만나 대한상의-환경부 간 규제 핫라인을 구축하고, 앞으로 기업들의 탄소중립 이행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함께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해당 자리에는 우태희 상근부회장, 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SK SV위원장), 정선화 환경부 정책기획관 등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기업이 환경을 생각하면서 계속 생산 판매활동을 하는데 상당히 어려움을 맞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들에게는 버거운 것도 사실"이라며 "환경 문제와 더불어서 환경 산업도 같이 일으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상의가 아이디어를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주요국의 기후펀드 규모가 2배씩 성장하는 등 글로벌 자산이 탄소중립으로 향하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보고 준비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기업의 더 많은 투자와 창의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규제 걸림돌 해소를 비롯해 정부의 명확한 정책 시그널과 경제적 보상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탄소중립의 흐름이 글로벌 경제·사회구조의 근본적 변화를 만들고 있으며, 기업에도 새로운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정부는 기업이 탄소중립에 투자할 수 있는 유인구조를 강화하는 역할에 적극 나설 것이며, 이 과정에서 환경부-산업계의 긴밀한 협력체계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 환경 관련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서 경제단체들과 핫라인을 구축했다. 새정부 에너지 정책 방향이 발표된 만큼 산업부문에서도 탄소 중립에 도움되는 혁신 과제들을 대한상의에서도 많이 발굴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한상의가 지난 5월 발표한 '산업계 탄소중립 관련 규제실태와 개선과제'에 대해 환경부 측에서 검토 입장을 전했다. 상의는 지난 5월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시 폐기물 규제 제외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제조규격 현실화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기술로 포집된 이산화탄소 재활용 시 폐기물 규제 제외 및 허용범위 확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상쇄배출권 활용한도 확대 ▲해외 온실가스 배출권의 국내 전환절차 간소화 등을 건의한 바 있다. 환경부는 "사용후 배터리를 폐기물 규제에서 면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제조규격 관련 규정 개정을 검토한 후 조속히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CCUS 기술과 관련해서는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폐기물이 아닌 것으로 유권해석을 통해 이미 해소했고, 재활용 범위 확대를 위해 올해 말까지 예정된 실증사업 결과를 토대로 폐기물 규제 제외 여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도에 대해서도 해외 온실가스 배출권의 국내전환 절차 간소화 방안과, 신·증설시 온실가스 배출권 추가할당 조건을 합리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2-07-06 15:05:1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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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원자재값 급등' 조선·철강 업계 위기감 넘실

국내 조선·철강 업계가 노조 리스크로 흔들리고 있다. 최근 화물연대 파업으로 직격탄을 맞은 이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함께 노조 리스크라는 암초를 만났다.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제철이 대표적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CEO 명의의 담화문을 통해 현 위기 상황 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전체 구성원의 동참을 촉구했다. 경영 정상화를 위해 비상경영을 선포한 것이다. . 대우조선해양의 이번 비상경영 선포는 최근 대규모 손실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선박 계약 해지, 원자재가 인상, 대규모 인력 이탈로 인한 인력 부족과 최근 하청지회의 불법 점거에 따른 대내외 환경으로 촉발된 위기 상황을 극복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회사는 과거 해양 플랜트 사업 등에 있어 역량 부족, 저유가 등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응하지 못해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였으나, 국민과 산업은행 등 대주주의 도움과 임직원들의 고통 분담 등 구조 조정을 착실히 이행해 왔다. 최근 수주 시장도 살아나며 불황의 끝이 보이는 듯했지만 급격한 원자재 가격 상승,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또다시 지난해와 올해 1분기 연속적인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며, 올 1분기 말에는 부채비율도 547%로 증가하게 됐다. 이에 대우조선해양은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바탕으로 미래 전략을 수립하며 준비중이었다. 하지만 또다시 하청지회의 도크 무단 점거로 인한 초유의 진수 연기가 4주 차에 접어들어 공정지연으로 인한 전후 공정의 생산량을 대폭 축소할 수밖에 없는 등 회사의 존폐가 우려되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6월 21일에는 임원 워크숍을 통해 임원 전체가 비상경영 동참을 결의했고, 생산현장 직장, 반장들로 구성된 현장책임자연합회의 비상경영 동참 선언 등 재도약과 위기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간다. 박두선 사장은 "최근 수주 회복으로 오랫동안 짓눌러왔던 생산물량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경영정상화의 희망을 품었지만, 하청지회의 불법적인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이런 기대가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며 "사장을 포함한 모든 임원이 24시간 비상 체제를 가동하며 현 위기를 하루빨리 해소하고 지속 성장하는 회사를 만드는 것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5년 만에 적자로 전환됐다. 2021년 매출은 4조 4866억원이며, 영업손실 1조 7547억원, 당기순손실 1조 6998억원이었다. 매출액이 전년보다 36.2% 줄면서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이 2016년 이후 5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철강업계도 노조 리스크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는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 10여 명이 5월 2일부터 두 달째 사장실을 점거하고 있다. 노조 측이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 등이 지급한 특별격려금 400만원을 요구했지만 회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다. 노조의 사장실 점거로 안동일 사장은 두 달 넘게 당진제철소로 출근하지 못하고 있다. 인천·포항·순천의 노조원들은 각 지역의 공장장실을 점거했다. 명백한 불법행위지만 공권력 개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해엔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조가 52일간 당진제철소 통제센터를 불법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면서 생산 차질을 빚기도 했다.

2022-07-06 15:04: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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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애 "등록금 인상 당장은 없다"...대학 운영·재정·평가 전면 재검토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물가 인상 등으로 반발이 거세진 등록금 인상 문제에는 선을 긋고, 대학 규제는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예고했다. 특히 수도권대학 규제 완화와 지방대학 안정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밝히면서 행보가 주목된다. 박 장관은 "우선 물가가 너무 오르기 때문에 시행되는 시기에는 여유가 있을 수 있다"며 "당장 등록금을 올리는 조치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부족한 재정에 대해서는 교육에 꼭 필요한 재원이라면 고등교육에 지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채워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최근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등록금 규제 완화를 시사해 이해관계자들이 첨예한 대립 구도를 형성한 바 있다. 이날 박 장관은 등록금 인상에 대해 선을 그으며 해당 논쟁을 무마했다. 인플레이션 심화와 함께 등록금 인상에 대한 적절성이 지적되자 완급 조절에 들어간 모습이다. 등록금 규제 논의는 추후 지속해서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교육 개혁의 핵심은 대학이라고 강조하며 대학 운영·재정·평가 전면 재검토 의지를 밝혔다. 학령 인구 감소 등 대학의 위기가 가속되고 있는 가운데 '행·재정 권한 지방자치단체 위임'에 대한 권한 주체는 대학으로 보는 입장이다. 박 장관은 "지자체와 대학이 주도적인 권한을 가지며 지역의 혁신과 발전 전략을 세우고 맞춤형 인재를 키워 나가는 진정한 지방대학 시대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대학의 운영부터 학사·정원 관리, 재정, 평가에 이르기까지 기존의 제도나 규제들을 전면 재검토해 유연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반도체 인재 양성 지시 이후 교육계는 반도체에만 매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후 수도권 반도체학과 증원이 검토됐지만 지방대학 소멸의 가속화를 야기한다는 우려로 인해 지지부진한 상태다. 박 장관은 "윤 정부에서는 교육을 중심으로 지역 소멸이 아닌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며 "수도권 규제가 완화되더라도 지방으로 가서 삶의 터전을 잡을 수 있겠다고 생각해 보도록 정책을 만들어 보겠다"고 전했다. 교육계 중심 화두였던 수도권대학 반도체학과 증원 논쟁에 대해 수도권, 비수도권 대학들의 합의를 이룰만한 방안을 내놓겠다는 입장이다. 정리되지 못하고 있는 교육계 굵직한 이슈들도 전반적인 재검토를 통해 교육개혁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자율성, 창의성, 공정성을 기조로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설명이다. 교육 수장의 부재로 입장 발표가 더뎠던 교육부도 문제 해결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장관은 지난 5월 26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 지명된 지 40일 만에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음주운전 전력, 갑질 논란 등 7가지 의혹에 휩싸이면서 임명이 지연됐다. 자질 논란이 불거지자 야당과 교육계는 '청문회 패싱'에 대해 강경한 반대 입장을 내세웠지만 국회 원 구성이 늦어짐에 따라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됐다. 교육계는 결국 청문회 없이 임명된 박 장관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저조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4일 입장문을 통해 "임명 과정에서 의혹들이 제기되고, 청문 절차 부재로 교육에 대한 소신, 비전을 확인하지 못한 것은 아쉽다"며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직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새 정부 출범 후, 교육정책이 반도체 등 고등교육에 집중돼 있다"며 "교육의 근간인 유·초·중등 교육의 중요성을 분명히 인식하고, 현장 고충 해소와 현안 해결을 전격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7-06 15:04:45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