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고양시, 장항지구 지하주차장 보수 점검

고양시가 장항지구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지붕 탈락 부위의 보수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6일 장항지구 내 공동주택 아파트를 찾아 지난 1월 발생한 지하주차장 지붕 렉산 탈락 부위 보수 조치 현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접 시공한 현장에서 시설물 파손이 발생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시는 주민 안전과 복구 진행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점검에는 이동환 시장도 함께했다. 이 시장은 보수 현장을 둘러본 뒤 아파트 관리주체와 LH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물 관리와 사후 조치 상황을 확인했다. 시는 시설물 관리가 주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LH 측에 철저한 사후 처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장항지구 기반시설 조성 상황도 함께 점검했다. 고양시는 고양장항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의 전반적인 추진 현황과 도로, 공원 등 주요 기반시설 공정을 확인했다. 현재 장항지구 전체 공정률은 72%다. 입주민 전용도로 개통을 포함한 도로 개설과 공원 조성 등 기반시설 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다만 올해 A-2블록과 B-1블록 입주가 예정돼 기반시설 공정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시장은 LH 관계자와 현장관리자에게 도로와 공원 등 기반시설이 입주민 불편 없이 준공될 수 있도록 일정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LH가 시행하는 현장이라 하더라도 시민의 안전에 직결된 문제인 만큼, 적극적인 현장 행정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8 09:52:07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광주시, 자활사업 경쟁력 높인다…국비 1억6400만원 확보

광주시가 저소득층 자립 지원 기반 강화를 위한 국비 확보에 성공하며 지역 자활사업 경쟁력을 한층 높이게 됐다. 단순 시설 보수 차원을 넘어 교육 인프라 확충과 신규 일자리 창출 기반까지 동시에 마련했다는 점에서 지역 복지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광주시는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주관한 '2026년 센터 시설개선 지원사업'과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사업' 공모에 경기광주지역자활센터가 최종 선정돼 총 1억64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신청한 금액 전액이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 동력도 한층 강화됐다. 특히 경기광주지역자활센터는 2023년 이후 4년 연속 관련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안정적인 사업 운영 역량과 정책 수행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속적인 국비 확보는 지역 자활센터의 사업 기획력과 운영 신뢰도가 높다는 점을 보여주는 지표라는 평가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 가운데 시설개선 분야 사업비는 상담실과 교육장 환경 개선에 집중 투입된다. 노후화된 교육·상담 공간에 필요한 집기와 장비를 보강하고, 영상·음향 시스템 등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보다 체계적인 직무교육과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 공간 정비를 넘어 자활 참여자들의 교육 접근성과 학습 효율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 보다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환경에서 교육과 상담이 이뤄질 경우 취업 준비와 자립 설계 과정의 실질적 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통해서는 신규 외식 자활사업단인 '국수나무사업단' 운영 기반이 마련된다. 해당 사업단은 프랜차이즈 형태의 외식사업으로 추진되며, 참여 주민들은 조리 기술 습득은 물론 매장 운영과 고객 서비스 경험까지 쌓을 수 있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기 근로 지원을 넘어 실제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전형 자활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한다. 단순 생계 지원을 넘어 직무 역량을 키우고 경제활동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자립 가능성을 높이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이번 공모사업 예산과 별도로 시 자활기금 5000만원을 추가 지원해 사업 안정성을 높일 방침이다. 국비와 지방비를 연계한 재정 지원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참여 주민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경기 침체와 취약계층 고용 불안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자활사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본다. 특히 교육, 상담, 일자리 경험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 지원 모델은 지역 복지 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광주시는 이번 공모 선정이 지역 자활사업 확대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참여 주민 대상 직무훈련 프로그램 다각화와 신규 사업단 확대까지 이어질 경우 지역 내 저소득층의 경제적 자립 기반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비 확보를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자활 지원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참여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07 16:05:35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충남도, 친환경 농업 육성에 4천억 원 투입…지속가능 농업 구축

충남도가 4,000억 원 규모의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친환경 농업 확대와 탄소중립형 농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유기농 인증 면적은 두 배 이상 늘리고 화학비료·농약 사용량은 줄여 지속 가능한 농업 체계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충남도는 6일 '제6차 친환경 농업 5개년 계획(2026~2030)'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위축된 친환경 농업의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며, 총 4,022억 2,6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도는 '환경과 공존하는 농업, 지속 가능한 미래'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2030년까지 경지 이용 면적 대비 유기농 비율을 현재 1.29%에서 2.83%로 확대할 계획이다. 무농약 비율도 0.85%에서 1.87%까지 끌어올린다. 반면 농업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해 헥타르(ha)당 화학비료 사용량은 223㎏, 농약 사용량은 7.5㎏ 수준까지 감축할 방침이다. 도는 이를 위해 생산 기반 강화, 유통·소비 확대, 환경 보전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총 28개 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생산 분야에서는 친환경 농업 직불제 확대, 유기농 자재 지원, 스마트팜 시범단지 조성 등을 추진해 농가 참여를 확대한다. 특히 청년 농업인 육성과 생산자 단체 지원을 병행해 농촌 고령화 대응과 조직화 기반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유통·소비 분야에서는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학교·공공급식 공급 확대, 소비 촉진 포인트 지급 등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 소비층 확대에 나선다. 환경 보전 분야에서는 유기농 생태마을 조성, 농업 부산물 자원화 등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을 확대해 농업 전반의 탄소 저감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원길연 스마트농업과장은 "이번 계획은 감소세에 있던 친환경 농업을 반등시키고 지역 농업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생산부터 유통, 환경 보전까지 아우르는 촘촘한 지원을 통해 충남 농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충남의 친환경 인증 농가는 3,809호, 인증 면적은 전체 경지의 2.25%인 4,767ha로 집계됐다. 도는 이번 5개년 계획을 통해 충남을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농업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2026-05-07 15:47:55 양대승 기자
기사사진
셀트리온, 美 최대 소화기 학회서 램시마SC 경쟁력 다시 입증

셀트리온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6 미국소화기학회(DDW)'에 참가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3 SC(램시마SC)'의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해외 의료진의 호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DDW는 소화기학, 간장학, 내시경 등 소화기 질환 분야의 세계 최고 석학들이 참석해 최신 임상 연구와 치료제 개발 동향 등 학술 정보를 공유하는 국제 학술대회다. 이번 행사에서 셀트리온은 단독 부스를 운영해 브랜드 경쟁력을 적극 알렸다. 학회 첫 날에는 크론병(CD) 환자를 대상으로 일본에서 진행한 CT-P13 SC의 임상 3상 44주 결과를 처음 공개했다. 연구 결과,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으로 임상적 관해에 도달한 환자들이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전환 투여한 이후에도 우수한 내약성과 안전성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U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CT-P13 SC 글로벌 임상 3상의 102주 사후 분석(post-hoc) 결과도 포스터를 통해 공개됐다. 해당 연구에서 IV 치료 중단 후 최소 16주 이상 위약을 투여받은 환자군에 CT-P13 SC 240mg을 투여한 결과, 신속한 임상 반응 회복과 102주 시점까지의 우수한 유지 효과가 확인됐다. 이어 3일에는 '염증성 장질환(IBD)에서의 피하주사 치료: 근거, 환자 선정 및 결과 최적화를 위한 실질적 접근'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마지막 날에는 '짐펜트라의 이해: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 유지 요법에서 차별화된 치료를 제공하는 유일한 FDA 승인 피하주사형 인플릭시맙'을 주제로 '제품 설명회'를 개최해 차별화된 치료적 접근법을 집중 조명하며 현장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세계 최고 권위의 소화기학회인 이번 DDW에서 CT-P13 SC의 우수한 치료 효능과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글로벌 의료진들의 굳건한 신뢰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의료 현장의 니즈를 반영한 탄탄한 임상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차별화된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해 처방 성장세를 글로벌 전역으로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5-07 15:23:12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JW중외제약, 침묵의 살인자 '이상지질혈증' 관리 나서

국내 성인 절반이 앓고 있는 국민 만성질환 '이상지질혈증'의 관리 체계가 한층 정교해진다. 특히 최근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는 2030 젊은 층과 스타틴 부작용 우려로 치료를 망설이는 환자들을 위해 JW중외제약이 전방위적인 인식 개선 캠페인에 착수했다. JW중외제약은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에게 질환 관리와 스타틴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는 '당부, 스타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환자가 치료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정보를 '당부(當付)'의 메시지로 전달해, 임의적인 치료 중단을 방지하고 복약 순응도를 높인다. 가장 핵심은 캠페인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당부 체크리스트'다. 많은 환자가 스타틴 복용 시 막연한 이상반응 우려나 인터넷의 부정확한 정보로 인해 복약을 스스로 조절하곤 한다. JW중외제약은 체크리스트를 통해 환자가 진료실에서 의료진에게 반드시 확인해야 할 질문 항목을 제공, 전문의와의 상담을 보다 체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내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은 성인 기준 47.4%에 달하며,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치명적인 심혈관질환의 선행 지표로 꼽힌다. 특히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쉬운 질환 특성상, 학계에서는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수치를 낮추는 스타틴 제제의 지속적인 복용을 최우선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질환 전반에 대한 정보와 생활 속 관리 방법까지 통합 안내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환자들이 의료진과 신뢰를 쌓으며 치료를 지속해 심혈관 합병증 위험을 낮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5-07 15:20:20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내신 5등급제 앞둔 2028 대입…수도권 대학 교과 줄이고 학종·논술 확대

논술전형, 2024년 반등 이후 수도권 비중 12.7% 최고치 경신 "변별력 확보 위해 대학별 평가 요소 강화" 현재 고2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8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수도권 대학들이 내신 중심의 학생부교과전형은 줄이고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을 확대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내신 5등급제 도입을 앞두고 대학들이 변별력 확보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7일 진학사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대학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 모집인원은 2만7886명으로 전년 대비 333명 감소했다. 반면 학생부종합전형은 4만786명으로 1724명 증가했고, 논술전형도 1만1443명으로 413명 늘었다. 이는 내신 체제 개편에 따라 학생 간 변별력을 확보하려는 대학들의 고민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때 정부의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축소 흐름을 보였던 논술전형의 확대 흐름도 주목된다. 2023학년도 9133명이던 수도권 대학 논술 선발 인원은 이후 꾸준히 상승해 2028학년도에는 1만1443명까지 늘어났다. 수도권 수시모집 중 논술전형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2023학년도 10.7%에서 2028학년도 12.7%까지 높아졌다. △한양대(+57명) △연세대(+49명) △아주대(+47명) 등이 모집 규모를 확대했으며, 국민대는 2023학년도 당시 운영하지 않았던 논술전형을 다시 도입해 확대 흐름에 합류했다. 서울 주요대학 입학처 한 관계자는 "내신 5등급제로 개편되면 상위권 학생들의 성적 분포가 더 밀집될 가능성이 높아 대학 입장에서는 기존보다 변별 요소를 확보하기가 어려워진다"며 "학생부교과전형만으로는 평가에 한계가 있어 학종이나 논술 등 대학별 평가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선발 방식을 조정하는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입시업계에서는 이번 변화가 수험생의 전형 선택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학생부교과전형 비중이 줄고 학생부종합·논술전형이 확대되면서, 내신 성적만으로 지원 전략을 세우기보다 학교생활기록부 경쟁력과 대학별 고사 준비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2028학년도는 통합형 수능과 내신 5등급제가 동시에 적용되는 첫해인 만큼, 수험생들은 전형별 평가 요소를 더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며 "이번 변화는 단순한 모집인원 조정이 아니라 대학별 평가 요소가 강화되는 흐름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5-07 15:08:2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성남시, AI 짐꾼 시장 투입...“무거운 장바구니 대신 들어준다”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성남시가 전통시장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이동지원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단순한 시범사업을 넘어 전통시장 환경을 첨단 기술 실증 무대로 전환하는 첫 사례로 평가되면서, 향후 전국 지자체 확산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남시는 최근 경기도가 추진한 '2026년 AI 챌린지 프로그램'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사업비 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할 혁신 공공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성남시는 전통시장 내 교통약자를 위한 AI·증강현실(AR) 기반 이동지원 시스템 구축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이 추진될 장소는 전국 최대 규모 민속시장 가운데 하나인 성남모란전통시장이다. 복잡한 골목 구조와 좁은 통행로, GPS 신호가 닿지 않는 환경이 동시에 존재하는 곳으로, 자율주행과 실내 공간 인식 기술을 검증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AI 기반 자율주행 짐 운반 로봇이다. 이용자가 시장 입구에서 QR코드를 인식하면 로봇이 자동으로 사용자를 따라 이동하며 최대 20kg의 짐을 대신 운반한다. 장을 본 뒤 무거운 물건을 들고 이동해야 하는 고령층과 장애인, 임산부 등의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AR 기술을 접목한 길안내 서비스도 함께 도입된다. 네이버클라우드의 공간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되는 이 서비스는 GPS 없이도 시장 내부 점포 위치와 이동 경로를 정밀하게 안내한다. 기존 내비게이션이 실내·지하 공간에서 한계를 보였던 것과 달리, 시장 골목 안에서도 오차를 최소화한 길찾기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성남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공간컴퓨팅 전문기업 하이퍼클라우드,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조앤소프트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으며, 네이버클라우드가 기술 지원에 참여한다. 민간기업의 첨단 기술력과 공공 행정이 결합한 형태라는 점에서 새로운 공공 AI 서비스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시는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현장 실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실제 시장 환경에서 로봇 이동 안정성, 보행자 충돌 방지, 복잡한 동선 인식 정확도 등을 집중 검증하게 된다. 이를 통해 확보되는 데이터는 향후 공공 분야 피지컬 AI 기술의 안전 기준 마련과 서비스 상용화에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 전략과도 연결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성남시는 향후 로봇 서비스에 할인 행사, 특가 상품, 점포 추천 기능 등을 연동해 소비자 체류 시간을 늘리고 신규 방문객 유입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향후 로봇이 상품 배송이나 결제 지원까지 맡게 될 경우 전통시장 운영 방식 자체가 크게 변화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실증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전국 전통시장과 공공시설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동약자 지원 기술 수요가 커지고 있는 데다, 정부 역시 AI 기반 공공서비스 확대 정책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첨단 기술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전통시장과 AI 기술이 공존하는 새로운 지역 혁신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07 14:38:37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 선정, 에이지테크 육성 전진기지 된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시니어 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성남시가 국내 에이지테크(Age-Tech) 산업 육성의 핵심 거점 확보에 나섰다.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가 정부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성남이 고령친화 기술 실증과 상용화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에이지테크 종합지원센터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자를 위한 디지털·헬스케어 제품의 품질 향상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는 국가 단위 프로젝트다. 정부는 전국 공모를 통해 총 5개 기관만 선정했으며,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는 실증 인프라와 기업 지원 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실제 생활환경 기반의 스마트홈 실증공간과 대규모 시니어 참여단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센터는 앞으로 에이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개발부터 시장 진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고령층 소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실제 시니어가 참여하는 리빙랩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 사용성 검증과 실증 테스트를 진행한다. 또한 고령친화우수제품 지정과 연계한 평가 지원, 소비자 중심 사용성 가이드라인 개발, 전시·홍보 지원 등도 함께 추진된다. 약 450평 규모의 체험형 전시공간을 활용해 기업들의 제품 홍보와 판로 확대를 돕고, 국내 주요 전시회 참가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선정은 단순한 국비 확보를 넘어 성남이 국내 에이지테크 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성남은 이미 IT·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 밀집한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왔으며, 여기에 고령친화 기술 산업이 결합될 경우 새로운 융합시장 창출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초고령사회 진입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에이지테크 시장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보고 있다. AI 돌봄 서비스, 스마트 재활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고령자 맞춤형 주거기술 등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관련 산업 경쟁력 확보가 지역 경제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되는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실제 사용자인 고령층이 직접 제품 평가에 참여하는 만큼 기업 입장에서는 상용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시장 적합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도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성남이 국내 에이지테크 산업의 표준 모델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단순 제조 중심이 아닌 실증·평가·상용화가 한곳에서 이뤄지는 통합 지원체계를 갖추게 되면 전국 지자체와 기업들의 협력 수요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성남산업진흥원 관계자는 "고령친화 산업은 앞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할 분야 중 하나"라며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07 14:38:24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서울 올해 첫 검정고시 합격률 91.4%…“80대에 이룬 배움의 꿈” 최고령 83세

서울시교육청 '2026년도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 발표 총 4954명 지원, 4368명 응시, 3993명 졸업 학력 취득 "평생 학교를 못 다녀 늘 아쉬웠는데, 이렇게라도 졸업장을 남길 수 있어 기쁩니다."(2026년도 제1회 초졸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 김순자 씨(83세·1942년생) 서울에서 시행된 올해 첫 검정고시에서 응시자 10명 중 9명 이상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과 재소자 등 교육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성과를 내며 교육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8일 오전 10시 '2026년도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험에는 4368명이 응시해 3993명이 합격했으며, 전체 합격률은 91.4%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초졸 합격률이 전년 대비 3.4%포인트(P) 감소했지만, 중졸은 6.9%P, 고졸은 6.8%P가 각각 증가하면서 전체 합격률은 5.8%P 상승했다. 교육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도 이어졌다. 서울시교육청은 시각·지체 장애를 가진 42명의 응시자에게 대독·대필과 시험 진행 안내 등 편의 제공 서비스를 지원해 이 중 33명이 합격, 78.6%의 합격률을 보였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김순자(83), 중졸 유호준(82), 고졸 김순자(81)이며,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 유모(10대), 중졸 정지우(14), 고졸 안수현(12)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졸 최고령 합격자인 김순자 씨는 평생 품어온 배움의 꿈을 늦은 나이에 이뤄 눈길을 끌었다. 김 씨는 "6·25 전쟁을 겪으며 학교에 다니지 못해 늘 공부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며 "결혼 후 아이들을 가르치려 할 때도 배운 게 없어 답답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복지관 문예반을 계기로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이후 야학을 다니며 본격적으로 검정고시를 준비했고, 일과를 마친 뒤 새벽 2~3시까지 공부를 이어갔다. 김 씨는 "수학과 과학이 가장 어려웠고, 합격은 기대하지 않고 경험 삼아 시험을 봤는데 합격해 놀랐다"고 했다. 김 씨는 배움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평생 졸업장 하나 없이 살아왔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꼭 남기고 싶었다"며 "앞으로 중졸 검정고시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위해 별도의 시험장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서울시교육청이 2018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재소자를 위한 별도 고사장 운영도 성과를 냈다. 남부교도소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응시한 33명(중졸 3명, 고졸 30명)은 전원 합격해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 합격증명서와 성적증명서, 과목합격증명서는 발표 이후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각급 학교 행정실과 서울시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민원실 방문을 통해서도 발급 가능하다. 합격증서는 오는 8일과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시교육청 구청사 본관에서 교부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5-07 12:00:18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