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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제26회 장애인 합동결혼식 개최… 33쌍의 새로운 출발 축복

충남도는 8일 백제체육관에서 '제26회 충청남도 장애인 합동결혼식'을 개최하고, 도내 장애인 부부 33쌍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사회적 여건 등으로 결혼식을 미뤄왔던 장애인 부부들이 오랜 시간 이어온 사랑과 헌신을 기념하고, 정식으로 백년가약을 맺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에는 홍종완 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가족과 친지, 자원봉사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신랑·신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결혼식은 양가 부모 대표의 점촉을 시작으로 △장애인 복지 유공자 표창 △지원금 전달 △이건휘 협회장의 결혼식사 △성우종 회장의 혼인서약 및 성혼선언 △공주시립합창단의 축가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민간 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후원한 예물과 생활가전이 전달돼, 오랜 시간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온 부부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의미를 더했다. 홍 부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오늘 밝히는 화촉은 두 분이 함께 걸어갈 앞날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묵묵히 걸어온 길까지 환하게 비춰줄 것"이라며 "좋은 부부는 서로를 마주 보는 사이가 아니라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사이라는 말처럼, 앞으로도 서로를 보듬으며 함께 걸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 장애인 합동결혼식은 지난 2000년 시작 이후 올해까지 총 621쌍의 부부가 참여하며, 도내 장애인 가정의 화합과 안정을 돕는 대표 복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6-05-08 22:09:21 양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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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어린 대하 2000만 마리 방류…양식 질병 대응도 강화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서해 연안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어린 대하 방류와 양식장 질병 예방 지원에 나섰다. 연구소는 지난 7∼8일 보령·서산·서천·홍성·태안 등 도내 5개 시군 연안에 어린 대하 200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대하는 지난달 인공 부화를 거쳐 30일 이상 체계적으로 생산·관리한 우량 종자다. 대하는 서·남해안에 서식하는 새우류 가운데 가장 몸집이 큰 품종으로, 단백질 함량이 높고 칼로리가 낮아 건강 식재료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특히 대하는 수명이 1년인 정착성 어종으로, 먼바다로 이동하지 않고 연안에서 성장하는 특성이 있다. 성장 속도 또한 빨라 방류 이후 가을철이면 평균 40g 안팎까지 자라 수확이 가능하다. 방류부터 어획까지 기간이 짧아 어업인들 사이에서는 소득 효자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소는 2006년 개소 이후 지금까지 대하와 꽃게, 주꾸미 등 총 3억1430만 마리의 수산 종자를 충남 서해 연안에 방류해 왔다. 이번 대하 방류 역시 가을철 어획량 증가와 어업인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연구소는 흰다리새우 종자 입식 시기에 맞춰 양식 초기 수질 안정과 질병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이동병원'도 운영했다. 연구소는 지난 6∼8일 도내 흰다리새우 양식장을 대상으로 국립수산과학원, 수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현장 점검과 기술 지원을 실시했다. 서산시 대산읍 한국새우양식총연합회에 현장 실험실을 설치해 사육수 분석과 질병 검사, 방역 컨설팅 등을 진행했다. 특히 고령 어업인 등 직접 방문이 어려운 양식어가에는 연구진이 현장을 찾아 시료 채취와 질병 예방 지도도 병행했다. 양식장 관리 요령과 수산용 의약품 사용법 등 맞춤형 기술 지원도 제공했다. 흰다리새우는 환경 변화와 질병에 민감한 품종으로 초기 관리가 생산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2023년에는 태안을 포함한 전국 양식장에서 비브리오균에 의한 급성간췌장괴사병(AHPND)이 발생해 방역 경보가 내려진 바 있다. 조민성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꽃게와 주꾸미 등 서해안 환경에 적합하고 경제성 있는 수산 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어업인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며 "흰다리새우 양식은 초기 관리가 생산량과 직결되는 만큼 선제적인 방역 대응으로 안정적인 양식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8 22:09:05 양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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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교육지원청, ‘안전한 수학여행’ 위한 교원 응급처치 실습 연수 실시

영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근호)은 지난 5월 8일 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교사 17명을 대상으로 '현장체험학습(수학여행) 안전과정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현장체험학습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교사들의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안전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 실제 상황 방불케 하는 '7+7' 입체 교육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과정은 이론과 실무를 결합한 형태로 구성됐다. 참여 교사들은 사전에 온라인 교육 7시간을 이수한 뒤, 이날 7시간의 오프라인 실습 교육에 참여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소속 전문 강사가 주관한 실습 교육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응급 상황 대처 : 환자 상태 평가 및 쇼크 대응법 · 심폐소생술(CPR) : 실제 마네킹을 활용한 압박 실습 · 응급 기기 사용 : 자동심장충격기(AED)의 올바른 작동법 · 외상 처치 : 상처 응급 처치 등 현장 맞춤형 구조 활동 ◆ 교사들 "인솔 부담 덜고 자신감 얻어" 체험 중심의 교육이 진행됨에 따라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생들을 인솔할 때마다 안전사고에 대한 걱정이 컸는데, 직접 실습해보며 몸으로 익히니 위급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 박근호 교육장 "지속적인 안전 지원 이어갈 것" 박근호 교육장은 "학생 안전의 첫걸음은 현장을 책임지는 교사의 대응 역량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연수가 안전한 체험학습 환경 조성의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5-08 22:08:53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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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종합자원봉사센터, '아이사랑 나눔마당' 바자회 개최... 산나물축제 온기 더해

영양군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길동)가 지역 최대 축제인 '영양산나물축제' 기간을 맞아 아동들을 위한 특별한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영양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센터 1층에서 '산나물축제와 함께하는 아이사랑 나눔마당'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가정 경제 부담 덜고 아이들에겐 즐거움 선사 이번 행사는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장난감을 무료로 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물품 지원의 의미를 넘어, 성장기 아이들에게 새로운 놀이 기회를 제공하고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센터 측은 이번 나눔을 통해 아이들이 놀이 과정에서 창의력과 사회성을 기르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돌봄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 민·관 협력으로 지역 공동체 가치 실현 현장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축제를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는 산나물 쇼핑 외에 또 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축제 현장의 활기를 북돋고 있다. 김길동 영양군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나눔 문화 확산의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나물 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사하고 축제에 활기를 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형직 영양군청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나눔 행사가 아동 복지 증진과 지역 공동체 강화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의 웃음과 가족의 행복을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6-05-08 22:08:33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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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공립형지역아동센터, 산나물축제서 ‘신명나는 풍물 공연’ 눈길

영양의 대표 축제인 '제21회 영양산나물축제' 현장에 아이들의 힘찬 풍악 소리가 울려 퍼졌다. 영양군공립형지역아동센터는 축제 첫날인 지난 7일, 센터 고학년 아동들이 참여한 풍물놀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역 최대 축제인 산나물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아동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 전통과 현대의 조화... 축제 분위기 '최고조' '자연이 차려낸 봄의 미식 한상'이라는 축제 슬로건에 맞춰 오후 4시 메인 무대에 오른 아동들은 '영남사물놀이 길군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인기가수 장민호의 '풍악을 울려라' 음악에 맞춘 퓨전 풍물 연주를 선보이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꽹과리, 장구, 북, 징이 만들어내는 조화로운 가락과 아이들의 절도 있는 퍼포먼스는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과 군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으며, 관객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 연습으로 빚어낸 협동심... "아이들 성장의 발판" 이번 공연은 단순히 일회성 행사를 넘어, 아이들이 꾸준한 연습을 통해 전통문화의 멋을 익히고 동료들과의 협동심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무대를 마친 아동들은 큰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은 모습이었다. 김경미 영양군공립형지역아동센터장은 "아이들이 흘린 땀방울이 축제 현장에서 빛을 발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문화 예술 활동을 통해 꿈을 키우고 지역사회와 건강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군 차원의 지속적 지원 약속 행정적 지원을 맡은 영양군 측도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윤상태 주민복지과장은 "아이들의 활기찬 에너지가 축제의 흥을 돋우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며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문화·돌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1회 영양산나물축제는 이번 풍물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전시, 체험, 먹거리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영양의 맛과 멋을 알릴 예정이다.

2026-05-08 22:08:18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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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산나물 축제서 ‘복지 위기가구 발굴’ 집중 캠페인 전개

영양군이 지역 최대 축제인 '영양 산나물 축제' 기간을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고독사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영양군은 축제장을 찾은 군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소외된 가구 없는 '행복 영양'을 구현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 퀴즈로 배우는 복지 상식… 방문객 호응 이끌어 군은 축제장 내 전용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복지 위기 정보를 주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산나물 퀴즈로 배우는 복지 상식' 코너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OX 퀴즈를 통해 실질적으로 알아야 할 핵심 정보를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전 연령대 고독사 위험성 : 고독사는 독거노인뿐만 아니라 중장년층 등 전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 전파 · 신고자 비밀 보장 : 어려운 이웃 신고 시 신고자의 신분이 철저히 보호된다는 점 강조 · 이웃 제보 활성화 : 본인이 아니더라도 이웃이 대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는 점을 안내하며 적극적인 '복지 참견' 독려 ◆ "숨은 위기 가구, 산나물 찾듯 세밀하게 살핀다" 영양군 관계자는 "영양의 깊은 산 속에 숨어 있는 산나물처럼, 위기 가구 역시 우리 주변 보이지 않는 곳에 존재할 수 있다"며 "축제를 즐기는 가운데서도 주변의 빈집이나 홀로 계신 이웃을 한 번 더 살피는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민관 협력으로 '복지 사각지대 제로(Zero)화' 지속 영양군은 이번 축제 기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축제 이후에도 촘촘한 복지 그물망을 가동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고독사 예방 행복기동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인적 네트워크와 긴밀히 협력하여 상시적인 발굴 시스템을 유지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완전히 없애는 '제로(Zero)화'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2026-05-08 22:07:48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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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묻지마 살인' 20대 신상 공개 결정 [이슈PICK]

광주 도심에서 귀가하던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한 20대 남성의 신상이 공개될 전망이다. 경찰이 신상정보 공개를 의결하면서 사건 이후 이어진 시민들의 충격과 불안감도 다시 커지는 분위기다. 광주경찰청은 최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살인 혐의로 구속된 24살 장모 씨의 신상 공개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할 경찰서장이 최종 공개 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피의자 통보 절차 등을 거쳐 늦어도 닷새 안에는 이름과 나이, 얼굴 등 신상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장 씨는 지난 5일 새벽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대학 인근 보행로에서 17살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피해 학생은 혼자 귀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현장은 대학가와 원룸촌 인근으로 유동 인구가 적지 않은 지역이었다. 특히 경찰 조사 결과 장 씨와 피해자는 서로 전혀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이른바 '묻지마 범죄', 즉 이상동기 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장 씨는 범행 직후 현장을 벗어나 도주했지만 약 11시간 만에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이후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현재 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장 씨는 "사는 게 재미없었다", "자살을 고민하다 범행을 결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경찰은 현재 프로파일러 면담과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전 계획 여부 등을 추가 조사 중이다. 이번 사건은 특히 평범한 귀갓길에서 벌어진 범행이라는 점에서 시민 불안감도 크게 키우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도 "너무 무섭다", "밤길이 두렵다", "이런 범죄는 강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현행법상 신상 공개는 범행의 잔인성, 피해의 중대성, 충분한 증거 여부, 국민 알 권리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된다. 경찰이 이번 사건에 대해 신상 공개를 의결하면서, 사회적 충격이 큰 강력범죄에 대한 경각심도 다시 커지는 분위기다.

2026-05-08 15:10:30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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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고액 체납자 압류 부동산 신속 공매 착수…“조세정의·재정 건전성 동시 확보”

광주시가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에 나선다. 장기간 공매가 지연되며 세금 회수율이 떨어지고 체납 관리 실효성이 약화된다는 판단에 따라, 압류 부동산을 대상으로 한 신속 공매 절차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11일부터 고액 체납자 218명을 대상으로 공매 예고통지서를 발송하고 행정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공매 대상은 압류 부동산 860건으로, 관련 체납액은 약 39억8천여만 원 규모다. 이번 조치는 지방세 체납 장기화에 따른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압류 이후 실제 공매까지 상당 기간이 소요되면서 부동산에 금융권 근저당이나 가압류 등 선순위 채권이 추가 설정되는 사례가 반복돼 왔다. 이 경우 공매가 이뤄지더라도 세금보다 금융채권이 우선 변제되면서 지방세 회수 가능성이 낮아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시는 이러한 악순환이 지방재정 건전성을 저해하고, 체납자에게 '시간을 끌면 된다'는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 장기 체납이 누적될수록 체납 관리 비용도 증가해 행정 효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이번 공매 추진은 성실 납세자 보호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시는 고질적인 체납 행위에 대한 강경 대응을 통해 조세 형평성을 확보하고,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시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지방세는 도로 정비, 복지 서비스, 안전시설 확충, 생활 인프라 개선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재원이다. 체납액 회수가 확대되면 부족한 지방재정을 보완해 공공서비스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 입장에서는 단순 체납 징수를 넘어 지역 행정 서비스 안정성 확보라는 실질적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시는 일률적 강제 집행보다는 체납 유형별 맞춤 대응을 병행한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일시 납부가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할 납부를 유도하고, 공매 전 최종 상담 절차를 운영해 억울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납부 의지는 있으나 일시 자금난을 겪는 시민에게는 일정 수준의 행정적 유연성을 부여하겠다는 취지다. 추진 일정은 비교적 속도감 있게 진행된다. 시는 공매 실익 분석을 마친 대상자에게 6월까지 자진 납부 기회를 부여한 뒤, 8월 중 최종 공매 의뢰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공매 추진 실적과 징수 성과도 별도 공개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단기 세수 확보를 넘어 상습 체납 관리 체계를 정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매 절차가 신속하게 운영될 경우 체납 억제 효과와 함께 납세 회피 심리 차단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향후 과제로는 체납 데이터 관리 고도화와 선제적 납부 독려 시스템 구축이 꼽힌다. 단순 사후 징수보다 체납 발생 이전 단계에서 납부 안내와 상담 기능을 강화해야 지속 가능한 체납 관리 체계가 완성된다는 지적이다. 광주시의 이번 공매 강화 정책이 고질적 체납 문제 해결과 건전한 납세 문화 정착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6-05-08 14:37:2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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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이재준 시장, "특례시 지원법, 시민 체감 변화로 이어지게 하겠다"

수원특례시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환영하며 제도 정착과 실질적 행정 변화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번 법 통과를 계기로 특례시 제도의 법적 기반이 강화된 만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재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국회 통과 환영 기자회견'에 참석해 후속 제도 보완과 행정 안착 의지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백혜련(수원시을), 김승원(수원시갑), 염태영(수원시무) 의원이 함께했다. 이번 특별법은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기존 특례 사무에 더해 신규 특례 사무 19개가 포함됐으며, 총 26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법안에는 특례시에 대한 행정·재정 지원 근거가 명확히 담기면서 특례시 제도의 법적 체계가 한층 정비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시장은 특히 후속 제도 정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시행령과 시행규칙, 정부 지침 마련 과정에서 특례시가 대도시 수준의 행정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실제 현장에서 행정특례가 원활히 작동하도록 권한 배분과 절차 정비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짚었다. 국회에서도 기대감과 함께 제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주문이 이어졌다. 김승원 의원은 "핵심은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변화"라고 강조했다. 백혜련 의원은 특별법이 지역 간 상생의 기반이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염태영 의원은 지방 주도 성장 정책과 연계해 인구감소지역과의 상생 모델을 확대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수원특례시는 법 시행 전까지 제도 준비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별법은 공포 후 1년이 지난 시점부터 시행되는 만큼, 행정 운영 체계 개편과 재정 구조 개선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시는 특례시 제도가 단순한 법 제정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행정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논의를 지속할 방침이다.

2026-05-08 14:15:2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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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학교 현장 체험형 안전·사회정서 교육 강화

인천광역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안전 의식과 사회정서 역량 강화를 위해 사이버폭력 예방, 도박 문제 대응, 다문화 이해 교육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한 체험형 교육이 강화되면서 교육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8일, 사이버폭력 예방과 도박 문제 예방, 다문화 이해 교육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관내 학교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구성해 교육 효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먼저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은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양도초등학교와 인천송빛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학교에서 총 13회 운영된다. 뮤지컬, 샌드아트, 음악극, 탈인형극 등 문화예술 콘텐츠를 활용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디지털 윤리 의식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딥페이크 등 신종 사이버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박 예방 교육은 학생 참여형 토론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6일 인천정각중학교에서 열린 토론회는 인천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와 협력해 운영됐으며, 학생들은 모둠 활동을 통해 도박의 위험성을 직접 논의하고 건강한 취미 활동 및 건전한 놀이문화 조성 방안을 제시했다. 시교육청은 오는 9월 추가 토론회를 열어 예방 교육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다문화 교육은 오는 7일부터 인천남촌초와 연화중을 시작으로 관내 초·중·고 27개교에서 진행된다. '2026 학교로 찾아가는 다문화 교육'은 교원의 다문화 감수성과 학생 이해 역량을 높여 다문화 친화적 학교 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학 교수와 교원, 인권·이주 분야 전문가, 예술가 등이 참여해 이주배경학생의 언어, 심리, 진로 지원과 문화 다양성 이해를 중심으로 실제 사례 기반 교육을 진행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참여형 교육과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폭력과 사회 문제에 대한 예방 능력을 높이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5-08 14:10:48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