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오늘의 운세] 2024년 01월 20일 토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01월 20일 토요일 [쥐띠] 36년 나의 기술을 남들이 알아주니 기쁘다. 48년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이니 우선 시작을 하자. 60년 나만 아는 이기심을 버려라. 72년 신용이 없어 실속 없는 일이 생긴다. 84년 그물에 잡힌 고기처럼 답답한 하루. [소띠] 37년 가슴 벅찬 행복한 일을 하게 된다. 49년 일이 미뤄져도 기다리면 좋은 일이 있다. 61년 가만히 있으면 나 좋다고 행복이 오지를 않는다. 73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았으면. 85년 친구 결혼에 갈 일이 있다. [호랑이띠] 38년 잔소리하는 배우자가 정겹게 느껴진다. 50년 불행할수록 인생을 지루하다고들 하는데. 62년 현실에 후회는 없으나 발전도 없다. 74년 집을 나간 말이 가족을 일궈서 돌아온다. 86년 누군가는 삶이 전쟁터와 같다고. [토끼띠] 39년 지나간 길에 아쉬움을 두지 마라. 51년 깊은 물에 고기가 모이는 법이니 아량을 가지자. 63년 주머니 곡 송곳처럼 창의력이 빛나는 날. 75년 구름 속 태양을 의심하지 말자. 87년 좋은 것이 좋은 것을 부른다. [용띠] 40년 이사 한곳에서 적응력을 키워야지 달리 방법이 없다. 52년 오랜 적선이 보답을 받는 날. 64년 모난 돌이 정 맞는 법이니 떠들지 말고 자중. 76년 사방으로 운이 열렸으니 미뤄둔 일을 마무리. 88년 소통이 중요할 듯. [뱀띠] 41년 미련은 빨리 버리는 것이 행복. 53년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니 알아서 판단. 65년 욕심이 과하면 일이 성사되기 어렵다. 77년 선배가 부족해도 감싸도록. 89년 재정적으로 판단력이 흐려지니 신중하게. [말띠] 42년 초대받은 자리가 많이 불편하다. 54년 과한 운동을 피하고 심신의 안정을 취하자. 66년 낙숫물에 바위가 뚫리는 법이니 꾸준한 노력이. 78년 친구가 웃을 일을 만들어 준다. 90년 작은 일에 너무 일희일비하지 마라. [양띠] 43년 보기 싫어도 내색하지 마라. 55년 가정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알아야 한다. 67년 다정도 병이니, 배우자에게 지나친 간섭은 금물. 79년 유혹이 많은 날이니 자중자애하길. 91년 사소하게 시작된 언쟁이 커지니 물러나서. [원숭이띠] 44년 쉽게 얻은 재물은 쉽게 나가니 조심. 56년 한 번뿐인 인생 지금부터라도 바쁘게 살자. 68년 아직은 때가 아니니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80년 금전 문제로 속상할 일이 생긴다. 92년 돈이 없어도 옷차림은 늘 깨끗하게. [닭띠] 45년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다. 57년 발등을 찍는 것은 도끼 탓이 아니라 내 탓. 69년 2보 전진을 위해 1보 후퇴는 기쁜 마음으로. 81년 마음이 울적해도 웃어야 복이 온다. 93년 연인에게 기대를 많이 하면 서운함도 크다. [개띠] 46년 자녀가 조금씩 나아지는 발전이 보인다. 58년 굳은살이 생겨서 어지간하면 그냥 지나간다. 70년 불행을 입 밖으로 내뱉는 순간 더욱 커지니 유의해야. 82년 참으면 열흘이 편하다. 94년 썩지 않으려면 물은 흘러야 한다. [돼지띠] 47년 이만하면 훌륭한 삶이다. 59년 문화공연을 하러 가서 기운을 바꿔보도록. 71년 십 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지금은 하루가 멀다 않고 바뀌니. 83년 차 바꾸는 것은 가을로. 95년 푸념한다고 일은 해결되지 않으니 공부를.

2024-01-20 04:00:17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아시안컵] 한국 16강전 상대 일본·사우디·이라크?...요르단에 그간 1점차 신승뿐

대한민국이 오는 20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아시안컵(카타르 개최) 조별리그 E조에서 요르단과 대적한다. 요르단은 1차전 상대 말레이시아를 4-0으로 격파하고 골득실에서 한국에 앞서 있다. 요르단과의 조 1위 다툼 결과에 따라 우리나라는 16강전에서 일본이나 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날 수도 있다. 한국은 E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할 경우 D조 2위와 맞붙는다. D조에서는 일본과 이라크가 공동 1위(승점 3, 골득실 +2)로, 19일 오후 8시30분에 양팀 간 리그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E조 2위로 진출 시 F조 1위를 상대해야 한다. F조는 태국(승점 3, 골득실 +2)이 1위, 사우디아라비아(승점 3, 골득실 +1)가 그 뒤를 쫓는 가운데 사우디의 우세가 점쳐진다. 지난 2000년 이후 요르단과의 A매치 상대전적은 한국이 3승2무로 앞서 있다. 그러나 세 번 이긴 경기 모두 단 한 점차 신승이었다. 그것도 세 경기(2008년 6월, 2008년 9월, 2014년 11월) 모두 1-0 승이다. 결코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님을 스코어가 말해준다. 또 주전 골키퍼 김승규가 바레인전 이후 연습 도중 십자인대 파열로 요르단전 출전이 무산됐다. 게다가 한국은 1차전에서 손흥민 등 5명이 경고를 받아 2, 3차전 경고누적을 각별히 신경써야 하는 상황이다. FIFA랭킹은 지난해 12월21일 기준 한국이 23위, 요르단이 87위에 올라 있다.

2024-01-19 20:04:55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거멍숲을 지켜라! 버디프렌즈' OST 베일 벗었다

세븐틴 멤버 디에잇 참여…버디프렌즈 애니메이션 시즌 1 글로벌 아이돌 스타의 참여로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버디프렌즈 애니메이션 시즌1, '거멍숲을 지켜라! 버디프렌즈' OST가 베일을 벗었다. 19일 아시아홀딩스에 따르면 전날 공개한 OST '날아라! 버디프렌즈(이하 앨범)'는 KBS 2TV 방영작 애니메이션 '거멍숲을 지켜라! 버디프렌즈'의 오프닝 송으로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른 신년 1월 보이그룹 평판 1위 세븐틴(Seventeen)의 멤버이자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디에잇(The8)의 참여로 많은 국내외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번 앨범은 거멍숲을 구하기 위해 전설의 비밀을 풀며 모험을 떠나는 버디프렌즈 주인공을 응원하는 느낌의 신나는 멜로디와 경쾌한 리듬, 희망적인 가사가 조화를 이룬 곡이다. 여기에 디에잇 특유의 순수하고 맑은 음색이 더해져 한 번만 들어도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중독성 강한 곡을 완성해냈다. 디에잇은 "위험을 무릅쓰고 생명의 나무인 허그나무와 거멍숲을 지키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버디프렌즈의 당당한 모습을 표현하기위해 당차고 씩씩하게 노래했다"면서 "버디프렌즈 애니메이션은 기후위기, 생물다양성에 관한 자연과 우리 이야기를 매력적인 멸종위기 동식물 캐릭터와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교감할 수 있는 작품인 만큼 애니메이션과 함께 음원을 들으면 생태 감수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연을 통해 많은 위로와 영감을 얻는다는 디에잇은 "2년 전 제주도에 있는 전시관 '버디프렌즈 플래닛'을 방문 후 생태 문화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됐고, 이런 관심과 애정이 이번 음원을 부르게 된 계기로 까지 발전하게 됐다"면서 "제주 곶자왈을 모티브로 한 거멍숲 지키기 프로젝트에 자진해 합류 의사를 내비칠 만큼 평소 자연 환경과 다양한 생명들의 공존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1-19 15:51:4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찰리 멍거의 기본기

전설적인 투자자가 세상을 떠나고 그 소식이 화제에 올랐었다. 이름은 찰리 멍거. 그는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는 워런 버핏의 투자 멘토였고 사업파트너였다. 워낙 유명한 버핏에게 가려져 있었지만 100세를 한 달 앞둔 시점에 세상을 떠나자 많은 사람이 아쉬워했다. 그는 주식시장에서 평생 가치투자를 실천했고 부동산 투자에도 적극적이었다. 멍거의 재산은 3조 원이 넘는 것으로 천문학적 규모의 재산을 축적한 투자 방법은 기본을 중시하는 것이었다. 기업의 가치보다 가격이 낮은 주식을 사서 수익을 내는 방법으로 엄청난 재산을 일궜다. 일반 투자자에게 하는 조언에서 세간에 화제가 됐던 말은 이런 것들이다. 투자에 성공하려면 치열하게 읽고 공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책을 읽고 신문을 읽고 경제 관련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시장과 투자에 관해 제대로 알고 있어야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걸 항상 강조했다. 레버리지를 활용하지 말라는 조언도 빼놓지 않았다. 큰 수익을 내려는 욕심에 레버리지를 끌어오면 회복 불가능한 수렁으로 떨어질 위험도 크다고 경고했다. 사치하지 말고 생활을 검소하게 유지하라는 현실 밀착형 조언도 있었다. 벌어들이는 소득보다 지출을 적게 해서 자본을 축적하라는 말이었다. 명품 시계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고 말한 그는 사치품을 즐기는 것은 지옥으로 걸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강조한 것은 기본기였다. 전설적인 투자자라고 하면 대단한 비결이 있을 것이라고 여긴다. 그러나 찰리 멍거가 강조한 것은 기본기였다. 읽고 공부하고 빚내지 말고 검소하게 생활하라는 누구나 알고 있는 것들이었다. 투자도 인생도 기본기만 제대로 지키면 성공할 수 있다는 걸 전설적인 투자자는 현실로 보여줬다.

2024-01-19 04:00:03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오늘의 운세] 2024년 01월 19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01월 19일 금요일 [쥐띠] 36년 일의 진행을 방해하는 복병이 있다. 48년 아침부터 간헐적 금식으로 식이요법을. 60년 결혼은 둘이 했으나 인생은 혼자 가는 여행 72년 양보의 처신이 구설수를 예방. 84년 내키지 않는 일로 종일 마음이 불편. [소띠] 37년 아랫사람에게 한 격려는 큰 성과로 돌아온다. 49년 새 인연으로 새로운 거래가 생긴다. 61년 조상님 제향을 챙겨야 하는 날. 73년 게으른 예술가가 만든 명작은 없다. 85년 돈으로 주변을 서운하게 하지 마라. [호랑이띠] 38년 창조적 생각이 주변에 도움이 된다. 50년 만족감이 크지 않으나 성과는 있다. 62년 요행수를 바라다가 큰코다친다. 74년 수험생이 공부를 열심히 하는 건 아니다. 86년 가까운 사이일수록 항상 예의를 갖춰라. [토끼띠] 39년 지치기 쉬운 날이니 충전하자. 51년 마음을 정결히 하고 원하는 바를 간절히 기도. 63년 저녁6시 이후 음주는 자제 운전은 금물. 75년 창업을 해보나 뜻대로 되지는 않으니. 87년 순풍에 마음이 한가하고 편안하다. [용띠] 40년 살아가면서 모질게 마음 쓸 일이 아니다. 52년 살기에 좋은 명당이 보인다. 64년 열심히 노력하면 운도 저절로 따라온다. 76년 내 인생이니 내가 계획한 대로 밀고 나가자. 88년 외국행 선택을 위해 조언이 필요. [뱀띠] 41년 재산증여는 미리 준비해야. 53년 노력의 결과가 생각만큼 나오지 않는다. 65년 잠을 많이 자도 피곤이 풀리지 않는다. 77년 그물을 치지 않고 고기가 잡히기를 기대하지 마라. 89년 긴 장마가 끝나고 활짝 갠 날. [말띠] 42년 계획은 원대하나 현실은 만만하지 않다. 54년 모두 가질 수 없으니 하나는 기쁜 마음으로 양보. 66년 지출이 오히려 상황을 만든다. 78년 현재의 직장을 사랑하라. 90년 비단옷을 입고 밤길을 돌아다니는 격이다. [양띠] 43년 해외 여행할 기회가 생긴다. 55년 거꾸로 접근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듯. 67년 역마의 운이 있으니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다. 79년 가족이라도 차용거래는 자제해야. 91년 작은 일은 참을만하면 참아야 한다. [원숭이띠] 44년 초심으로 돌아가서 문제를 해결. 56년 예의 바른 행동은 나를 높여 준다. 68년 공들인 탑은 무너지지 않으니 노력하라. 80년 신용불량으로 사회생활이 제약된다. 92년 사업한다는 계획만 원대하고 실천은 어려울 듯. [닭띠] 45년 지금이라도 뛰지 않으면 더욱 초라해질 것. 57년 떠나기도 어렵고 머무르기도 어렵다. 69년 주변 사람들과 의견 차이로 약간의 손해 발생. 81년 함께 밥을 먹는 인연은 보통 인연이 아니다. 93년 밤에 술을 먹지 말도록. [개띠] 46년 귀한 손님이 방문한다. 58년 책임진 일이 이익성과가 늦게 나타나 초조하다. 70년 서두르지 말고 급할수록 한발 물러서서 생각. 82년 밤을 이겨내야만 밝은 새벽을 맞이한다. 94년 때가 아니니 쓸데없는 생각은 접어둬라. [돼지띠] 47년 가족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는 날. 59년 소금 장사 나가는데 비가 내리는 격이니 조심. 71년 내일의 태양이 뜨니 희망을 찾자. 83년 원숭이띠 조언으로 일을 진행하게 됨. 95년 하루하루를 잘살아야 허무하지 않게 된다.

2024-01-19 04:00:01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주말은 책과 함께] 이것은 이름들의 전쟁이다

리베카 솔닛 지음/김명남 옮김/창비 미국의 사회운동가 리베카 솔닛이 쓴 '이것은 이름들의 전쟁이다'는 명명의 중요성을 설파한 책이다. 솔닛은 "잔학함에 대한 저항은 그 잔혹함을 숨기는 언어에 대한 저항에서 시작한다"며 "고로 명명은 해방의 첫 단계다"고 말한다. 책에 따르면, 미국의 보수 우파는 개인의 자유와 책임을 앞세워 자기 일은 자기가 알아서 돌보라는 식의 이데올로기를 집단에 이식했다. 로널드 레이건이 첫 임기 취임사에서 '성공을 벌주는 세금 제도'를 개탄한 이래 시민들 간의 연결을 상징하는 세금은 억압처럼 왜곡돼 묘사돼 왔다. 특히 세금이 게으름뱅이와 '복지 여왕'들에게 투입되고 있다는 허위 주장은 세금에 대한 우파의 적개심을 퍼뜨리는 데 기여했다. 저자는 2016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노숙인 루이스 공고라 빠뜨가 경찰에 의해 살해됐을 당시 온라인에서 벌어진 논쟁에서 의존성에 대한 우파의 적개심을 읽는다. "나는 당신과 같은 인간들에게 신물이 난다. 자신과 가족을 스스로 돌보지 않고 납세자들에게 대신 돌봐달라고 내팽개친 노숙인에게도 자유가 있다는 사람들. 누구든 자기 짐을 남이 대신 짊어지기를 바라는 사람은 그 순간 자유를 잃은 거다. 제발 정신 좀 차려라" 이 글을 쓴 사람은 세금이 어디에 쓰이는지 모르는 게 분명하다고 솔닛은 지적한다. 저자는 "당신이 어느 도시에 살든 수도와 위생 같은 여러 공공 서비스의 덕을 볼 것이고, 그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관들의 덕을 볼 것이고, 교통신호와 대중교통 규칙과 건축 조례의 덕을 볼 것"이라며 "이 모든 일에 세금이 쓰인다"고 설명한다. 이어 "그러나 자신이 공동체로부터 무엇을 얻고 있는지를 잊어버린 사람들은 자신이 아무것도 빚지지 않았다고, 혼자 해나갈 수 있다고 착각한다"고 일갈한다. 문제는 저런 주장이 너무 익숙하다는 점이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도 각자도생이라는 사자성어와 '내 알 바 아니다'라는 뜻을 가진 신조어 '알빠노'가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보수주의자들은 자유는 돈으로 살 수 있는 사치재이고 돈은 노동에서 나오므로 이유를 불문하고 일하지 않는 자는 자유를 누릴 자격이 없다는 사고에 갇혀, 의존을 맹렬하게 혐오한다. 저자는 "오늘날의 우파는 모든 삶이 제각각 떨어진 섬이고 혼자서도 온전한 존재이기를 바라지만 사실은 그 누구도 그렇게 완벽하게 독립적일 수 없다. 사람들은 살아 있기 위해 의존하는 재화와 서비스를 대부분 스스로 생산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함께 하나의 복잡한 체계를 구성하는 점들이다. 좋든 싫든, 우리는 그 속에 함께 있다"고 말한다. 344쪽. 1만5000원.

2024-01-18 14:24:34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주말은 책과 함께] 오늘날 혁명은 왜 불가능한가 外

◆오늘날 혁명은 왜 불가능한가 한병철 지음/김영사 올 1월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은 '불평등 주식회사' 보고서를 발표하며 '상위 1%의 부유층이 전 세계 금융 자산의 43%를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빈부격차는 점점 극심해지고 있는데 사람들은 체제에 맞서 저항하지 않는다. 손님에 대한 환대와 친절마저 평점을 매기고 경제화하는 세상에서 '혁명'이 가당키나 한 말인가. 책은 신자유주의 지배 체제가 어떻게 우리 삶을 조종하는지, 어쩌다 현대인들은 혁명을 꿈꾸지도, 원하지도 않게 됐는지를 파헤친다. 철학자 한병철은 오늘날 신자유주의는 노동자를 자유로운 경영자로, 자기 자신을 부리는 경영자로 만들었다고 설명한다. "자본주의가 공산주의를 상품으로 판매하는 순간, 자본주의는 완성에 이른다. 상품으로서 공산주의야말로 혁명의 종말이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212쪽. 1만6800원. ◆세계의 종말을 늦추기 위한 아마존의 목소리 아이우통 크레나키 지음/박이대승, 박수경 옮김/오월의봄 책의 저자는 브라질 크레나키 원주민의 리더이다. 수십 년간 원주민 운동을 이끌어온 그는 백인 자본주의 문명이 제시하는 종말 담론을 비판하며, 백인의 폭력적인 지배와 생태 살해로 원주민 세계는 이미 오래전 종말을 맞이했다고 말한다. 책은 '지속가능한 발전'은 기업에 의해 발명된 하나의 '신화'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숲과 산, 강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는 기업들이 만들어낸 개발과 소비의 신화라는 것이다. 기업은 행성의 주인이 되기 위해 세계 곳곳에 쇼핑센터를 지으며 세를 확장해 나간다. '소비를 권하는 세상'은 우리가 상품에 자신을 투영하게 만들었고, 사람들은 물건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소비 없이 살지 못하는 문명 세계를 비판하는 책. 208쪽. 1만5500원. ◆불안을 먹는 사람들 재닛 츠르잔, 키마 카길 지음/강경이 옮김/루아크 시대마다 유행하는 패션이 있듯, 식이요법도 유행을 탄다. 탄수화물이나 글루텐 같은 특정 영양소를 식단에서 빼는 음식 배제 식이요법부터 몸 안의 독소를 제거하는 클린 이팅, 육류를 비롯한 단백질 섭취를 강조하는 고단백 식이요법까지. 기업들은 이 식이요법이 체중 감량이나 건강에 대한 불안을 떨치게 해준다고 사람들을 유혹한다. 우리는 머리로는 이 말이 거짓이란 걸 알지만, 어쩌면 이번만큼은 이 식이요법으로 살을 빼거나 건강을 개선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해 또다시 새로운 방법을 찾아 도전한다. 책은 특정 식이요법이 열풍을 일으키는 현상을 문화적·경제적 맥락에서 분석하며, 사람들이 유행하는 식이요법에 끌리는 심리적 이유를 밝힌다. 560쪽. 2만9000원.

2024-01-18 14:24:01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무이자' 이창섭, 거주지 만들고 불 피우기까지…오오티비 유튜브 채널서 첫 공개

제작사 오오티비의 새 웹예능 '무이자 : 무인도에 이어 사는 자'(이하 무이자)의 첫 주자로 비투비 이창섭이 나서면서 무인도 생존기를 선보인다. '무이자'는 아무도, 아무것도 없는 무인도에서 여러 출연진들이 릴레이로 생존 환경을 만들어가는 생리얼 개척 예능이다. '전과자'를 필두로 '상팔자 : 매일 VIP 되는 여자', '대표자 : 지역을 대표하는 자', '전역자 : 전 세계 역을 리뷰하는 자' 등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들이 모두 100만 이상 조회수를 훌쩍 넘기며 유튜브 선정 2023년 최고의 인기 크리에이터 TOP5로 랭크된 오오티비가 선보이는 다섯 번째 '~자' 시리즈다. '무이자'는 세대를 이어 발전해 온 인류 문명처럼 출연자들이 대를 이어 무인도를 발전시키는 모습을 흥미롭게 담을 계획이다.'무이자'에서는 무인도에 입도한 출연자가 단 3개의 생존용품만을 골라 그 용품만으로 1박 2일간 섬에 머무르며 본인의 힘으로만 생존하고, 이후 다른 출연자들이 배턴을 이어받아 문명(?)을 발전시키게 된다. 대망의 '1대 무이자'로는 원조 '전과자'인 이창섭이 낙점돼, 무인도의 최초 개척자이자 앞으로 '무이자'를 찾을 출연진들의 대선배로서 생고생 겸 맹활약을 이어 나간다. 첫 회에서는 전국의 다양한 대학 학과를 리뷰하며 '전과자' 2023년 2학기 시즌을 마무리한 이창섭이 휴가를 보내주겠다는 제작진의 꾀임에 넘어가 전라남도 고흥군 인근 무인도에 입성하는 내용이 담긴다. 럭셔리 리조트에서의 휴양을 기대하며 배에 오른 이창섭은 '무이자' 프로그램의 정체를 알게 되자 현실을 부정하던 것도 잠시, "왜 재밌을 것 같지"라며 무인도 라이프에 강한 호기심을 보인다. 이후 무인도에 도착한 이창섭은 버려진 해양 쓰레기를 활용해 첫 거주지를 직접 만드는가 하면, '찐 광기'를 내뿜으며 모닥불 피우기에 나서는 등, 남다른 도전 정신으로 무인도에 '폭풍 적응'한다. 한편, 먹거리 채집에 나선 이창섭은 직접 만든 통발로 낚시에 나서는데, 예상 밖의 전리품을 획득해 촬영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무이자'를 제작하는 오오티비(대표 이현숙)는 레전드 웹예능 '워크맨', '네고왕'의 원년 제작진인 고동완 PD 사단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멀티플랫폼 콘텐츠 제작사다. 오오티비는 2021년 티빙 오리지널 '제로섬게임'을 시작으로 ootb STUDIO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과자'를 비롯, 대세 개그우먼 엄지윤이 각종 VIP 서비스를 체험하는 '상팔자 : 매일 VIP 되는 여자', 각 지역 대표 출연자들의 지역 부심 배틀 토크쇼 '대표자 : 지역을 대표하는 자' 등 참신한 콘텐츠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2024년을 맞아서는 '무이자'와 더불어 대세 배우 이이경이 각종 역(驛)을 찾아 그 주변의 매력탐방에 나서는 '전역자 : 전 세계 역을 리뷰하는 자' 등 새로운 콘텐츠를 잇달아 공개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생리얼 개척 예능 '무이자'는 18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오오티비 스튜디오(ootb STUDIO)에서 첫 공개된다.

2024-01-18 13:44:38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