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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아바타 인생

인간의 삶이 '아바타' 라는 얘기들이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아바타는 인도의 전통신화나 힌두교에서 화신이나 현신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었는데 힌두교에서는 특별히 비슈누 신의 화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개념이 대중에게 폭 넓게 인식된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전례 없는 대흥행을 거둔 미국의 유명 영화인 '아바타'가 히트한 때문이다. 얼마 전에 '아바타 2'가 개봉되면서 다시 회자되고 있다. 이 아바타는 가상세계에서의 또 다른 나 라고 하는 의미로도 사용되고 있다. 압축하면 '가상현실 속의 나'라고 할 수도 있겠다. 언제부턴가 '평행이론' 이라는 개념까지 등장하여 서로 다른 시대를 살던 두 사람의 운명이 비슷한 패턴으로 전개되면 이를 도플 갱어 또는 평행이론을 적용하기도 한다. 그 예로 흔히 드는 인물들은 에이브러햄 링컨과 존 F. 케네디 대통령이다. 대통령이면서 암살을 당했다는 이유이다. 서로 다른 시공간에서 같은 패턴으로 반복되는 사건에는 반드시 사람이 있기에 평행이론을 주장한다. 역사는 되풀이 될 수밖에 없다. 중생계는 오욕칠정을 기반으로 명예 권력 재물을 탐하기에 꼬리에 꼬리를 물며 유전하는 것이다. 그래서 업감윤회설은 불교는 물론 브라만 힌두교의 통찰이다. 이러한 업감윤회는 업으로 인해 태어나고 과거 업의 결과로 현생업을 받는 것이며 이것은 다시 미래 태어남의 원인이 된다고 보는 것이다. 가깝게는 부모를 똑 닮은 아들이나 딸도 부모의 아바타라고 할 수 있겠다. 자식을 부모의 분신이라 여기지 않는가. 딸은 보통 어머니의 사주를 닮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전통사회에서는 신분이 세속 되는 상황에서 여성의 삶의 형태가 보다 단순했기에 그런 해석을 뒷받침한다. 영화에만 아바타가 있는 것이 아닐 것이다.

2023-02-07 04:00:1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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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3년 02월 07일 화요일

[오늘의 운세] 2023년 02월 07일 화요일 [쥐띠] 36년 역법 역술 풍수는 방위와 시간의 개념이며 또 길흉을 추리하는 도구로 주로 쓰인다. 48년 행운에 마음이 기쁘다. 60년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72년 하루 여정이 순탄하다. 84년 눈에서 멀어지니 마음도 떠난다. [소띠] 37년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둬도 된다. 49년 성공이 눈앞에 있어도 모르고 지나간다. 61년 만사가 귀찮고 심드렁한 날이니 기분전환이 필요. 73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85년 불어오는 바람이 근심을 가져가니 무탈하다. [호랑이띠] 38년 잠을 설치면 두침방향을 바꾸어보자. 50년 인생은 새옹지마이니 실망하지 마라. 62년 불만이 있어도 내색을 말아야 편안. 74년 기회는 스스로 잡는 것이니 신용을. 86년 손 없는 날 태백살이라 하는데 날을 잡아 이사. [토끼띠] 39년 헛된 희망에 비싼 값을 치른다. 51년 가족과 떨어지는 운세이니 받아들여야. 63년 후회는 빨리 잊는 게 상책. 75년 놓친 기회는 미련 버리고 다시 시작. 87년 제 머리 깎지 못하면서 남 얘기할 처지가 아니란 말이다. [용띠] 40년 식솔이 늘어나니 새로운 희망이다. 52년 기다리지 말고 내가 먼저 다가가라. 64년 너무 늦기 전에 돌아오는 것이 현명하다. 76년 구름이 걷히고 햇살이 비추듯 모든 것이 순조롭다. 88년 기차여행을 계획해 보자. [뱀띠] 41년 때늦게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 마라. 53년 가지 못한 길에 미련이 많이 남는다. 65년 변화무쌍한 날이니 운전주의. 77년 무더위가 갔다고 그늘의 덕을 잊으면 안 된다. 89년 행운으로 레드카펫에 선기분이다. [말띠] 42년 당장은 어려워도 꾸준히 노력. 54년 상관기傷官氣의 작용으로 말이 거칠어진다. 66년 주변이 행복한 것이 나에게도 중요하다. 78년 가정의 불화는 제살 깎아먹기이다. 90년 파란색이 행운을 주니 변경의 요인이 될 터. [양띠] 43년 갈팡질팡 중심 잡기가 힘들다. 55년 불평불만을 가족에게 자꾸 나타내지 마라. 67년 계속될 삶이니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79년 뒤돌아서서 바라보니 부러워할 일이 너무 많다. 91년 입으로라도 웃으면 복이 찾아온다. [원숭이띠] 44년 깊은 밤은 새벽을 위한 준비. 56년 놓친 고기가 크게 보이는 법이다. 68년 몸도 마음도 피곤한 날이니 휴식. 80년 물 흐르는 대로 가는 것이 순리. 92년 오전부터 부지런히 뛰는 것은 오후의 좋은 결실을 갖게 된다. [닭띠] 45년 눈치 보지 말고 뜻대로 결정. 57년 희망을 버리기에는 시간이 많다. 69년 머뭇거리지 말고 확실한 의사표현을 하라. 81년 아침부터 귀인의 역마이니 움직일수록 좋다. 93년 날개 없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기분에 들뜨지 말자. [개띠] 46년 인생의 휴식이 없어 무척 고단. 58년 기회는 타이밍이 중요하니 빠른 결단이 필요. 70년 믿은 만큼 좋은 결과가 나타난다. 82년 운전과 음주에 유의하고 실력을 위해 공부하자. 94년 도화桃花있음을 자랑하지 말고 내면으로. [돼지띠] 47년 자리배치를 잘하여도 지성이 들어온다. 59년 책을 보니 언변이 는다. 71년 조상님을 편히 모시면 그만큼 복이 들어온다. 83년 어여쁜 이성의 만남이 있는 날. 95년 불행과 행운의 길흉에 의미를 부여하지 말고 실력을 갖춰야.

2023-02-07 04:00:1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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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 싱글 '메이지'로 컴백! "사랑에 대한 다양한 감정 느꼈으면 좋겠다"

싱어송라이터 Rosy(로지)가 새 싱글 'Mage(메이지)'를 발매하면서 그녀의 독특한 알앤비를 선사한다. '메이지'는 사랑하는 상대에게 외로움과 상처를 느끼고 혼란스러워하는 연인의 마음을 표현한 알앤비 곡이다. 사랑을 게임에 비유한 색다른 접근 그리고 몽환적인 로지의 목소리가 한층 특별한 곡을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실제 게임에 사용되는 단어들도 가사에 활용해 보다 위트 있고 신선한 매력을 더한다. 로지는 매 싱글마다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며 특색 있고 소울 넘치는 음악들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데뷔앨범부터 다양한 시도로 앨범을 발표해 왔다. 데뷔 싱글 '붉은 청어'에서 돋보이는 보컬과 중독성 있는 훅을 선보였다. 그녀가 모두 작사 작곡에 참여한 총 세 개의 알앤비 트랙으로 구성된 'Escape(이스케이프)'앨범도 그녀의몽호나적인 감성을 담아냈다. 또한 애매한 연인들을 향한 당동한 메시지를 담은 'JK'까지 모든 앨범 작업에 차별화된 음악적 색깔을 녹여왔다. 이번 새 싱글 '메이지'에서는 어떤 감성을 전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번 새 싱글로 돌아온 그녀는 "'JK' 발매 이후 약 1년 만에 컴백하는 것 같다. 다시 제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이번 'Mage'에서도 사랑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담고 싶었다. 많은 분이 듣고 다양한 감정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Rosy(로지)의 새 싱글 'Mage(메이지)'는 6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바램한다.

2023-02-06 10:25:1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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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기후변화

며칠 전 겨울 추위가 보름 넘도록 영하 20도 가깝게 기온이 뚝 떨어졌는데 50년 사이에 가장 추웠다고 한다. 눈이 잘 내리지 않던 남쪽 지방에는 몇 십년 만에 폭설이 내리기도 했다. 이상 기온은 미국도 마찬가지였다. 영하 50도라는 기록적인 한파에 겨울 폭풍까지 덮쳐 사람들이 고속도로에서 밤을 지새우기도 했다. 폭설에 곳곳에서 전기도 끊겼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가 이젠 생활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수준이 됐다고 분석한다. 기상이변이 세계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기후변화의 원인은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환경오염이 첫 손에 꼽힌다. 미세플라스틱이 바다와 땅을 심각하게 오염시키는 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 바다와 땅에서 수확한 생선과 작물을 사람이 먹고 지구는 환경오염에 병들어 기후변화를 불러온다. 이런 연쇄반응을 보면 자연스럽게 인과응보가 떠오른다. 인과응보는 자기가 행한 업에 대한 대가를 받는다는 뜻이다. 좋은 인연에는 좋은 과보가 오지만 그릇된 행위를 하면 나쁜 과보를 받는다. 부처님이 말씀하신 인과응보는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세상살이의 기본이다. 내가 만든 일의 대가는 반드시 치르는 게 이치이다. 환경을 오염시키는 것 역시 내가 나를 괴롭히는 일이 된다. 조금 편하게 살려고 하다 오히려 더 큰 고생을 하는 힘겨운 지경에 처한다. 강추위나 무더위에 덜 시달리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먹는 건 누구나 바라는 일이다. 살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들인데 그를 위해 우리가 할 일은 그리 대단하지 않다. 환경오염을 하루에 한 가지라도 줄이면 된다. 일회용품 줄이기 플라스틱 덜 사용하기 같은 것들이다. 인과응보라는 부처님의 말씀을 떠올리며 생활 속의 작은 실천만 이어져도 기후변화로 고통 받는 일이 줄어들 것이다.

2023-02-06 04:00:2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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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3년 02월 06일 월요일

[오늘의 운세] 2023년 02월 06일 월요일 [쥐띠] 36년 행운과 불운은 꼬아놓은 새끼줄. 48년 원수는 가까이 있다. 60년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면 부딪치고 성과를 내는 쪽으로. 72년 비바람이 세차니 외출자제. 84년 돈벌이 대안으로 음식점을 생각하면 성공은 어려울 것. [소띠] 37년 신세진 이에게 은혜를 갚는 날. 49년 사랑하며 사는 것이 큰 행복. 61년 겸손하면 주변이 알고 도와준다. 73년 힘들어도 걸어오던 길을 계속 갈 수 밖에 없다. 85년 평안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데 목표를 두도록. [호랑이띠] 38년 화려한 무지개를 바라만 본다. 50년 남쪽으로 여행을 떠나면 행운이 따르겠다. 62년 기다리던 문서일수록 잘 살펴라. 74년 가장 우선순위는 신용을 우선으로. 86년 명리命理는 세사 일반의 가치에 기준 하는 것을 평가. [토끼띠] 39년 감나무 밑에서 감 떨어지기를 학수고대. 51년 생각을 바꾸면 의외의 곳에서 길이 보인다. 63년 십이지十二支는 우리 문화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등장한다. 75년 변동이 있어도 흔들림 없이 나가자. 87년 이직은 접자. [용띠] 40년 자식의 도움을 고맙게 여겨라. 52년 실패의 원인을 내가 찾아야. 64년 온종일 기분 좋은 일이 생긴다. 76년 과정을 무시하고 결과만 중시해서 그르친다. 88년 상궤常軌를 이탈하는 운명은 하격下格이니 평상심으로. [뱀띠] 41년 마음은 별이라도 딸듯하다. 53년 나를 스스로 응원하고 사랑하자. 65년 물이 들어오니 힘껏 노를 저어라. 77년 마음이 혼란할 때는 산책을 하며 생각을 정리. 89년 실력은 있는데 시험운이 없다는 것은 거의 핑계수준. [말띠] 42년 지난날 부모님의 태산 같은 은혜를 깨닫는다. 54년 선택은 자유이나 책임은 따른다. 66년 바라지 말고 상대를 설득시켜라. 78년 승진을 친구에게 양보할 일이 생긴다. 90년 운명론에 가능한 요령껏 살라 라는 말도 있다. [양띠] 43년 새롭게 진단해서 묘수를 띄우자. 55년 빛나는 창의력으로 주목을 받음. 67년 최선을 다하고도 등용문에 오르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 79년 상사에게 잘하는 것이 다음 일을 편하게 한다. 91년 늦었어도 시작하면 된다. [원숭이띠] 44년 실생활에서 쓰는 숫자에 담긴 행운과 불운은 구분되니 참고를. 56년 청소로 좋은 재운이 들어온다. 68년 놓친 고기가 더 커 보인다. 80년 한길 사람 속은 모르니 주의. 92년 손님이 손님을 부르는 동조화 현상도 능력. [닭띠] 45년 소를 잃었어도 다시 외양간은 고쳐라. 57년 자식이 맘에 안 들어 답답. 69년 새사람보다 옛사람이 낫다는데. 81년 구름 속에도 태양은 떠 있으니 희망을 갖자. 93년 연인과 일상적인 데이트인데 지출이 다소 많아질 듯하다. [개띠] 46년 집수리하느라 오전부터 씨름하는 날. 58년 여러 속설이 있지만 이삿날은 잘 잡도록. 70년 장미가 만발하니 향에 취해본다. 82년 도와주는 상대에게 아직은 기대는 하지 않도록. 94년 미팅에서 핑크색옷이 행운을 부를 것이다. [돼지띠] 47년 우물에서 바라본 하늘은 한계가 있다. 59년 결과가 있으니 적극적으로 밀어붙일 때. 71년 이웃사촌이 형제보다 낫다. 83년 계획을 세우고 결과부터 챙기지 마라. 95년 운을 부르는 방법에는 공부가 1순위이니 팔자원망마라.

2023-02-06 04:00:1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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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규 교수 첫 시조집, '고향은 여전합디까'

박성규 지음/가꿈 삶의 무게로 인해 힘이 들고, 무언가 결정을 하지 못하고 막막할 때 의지할만한 어른이 없다는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우러러볼 어른이 없다"는 말이 사실로 받아들여지며 '꼰대'라는 자조 섞인 푸념이 섞인 신조어도 만들어졌다. 이는 개인주의가 심해지는 우리 시대를 더욱 각박하게 만든다. 우리가 바라던 어른의 상은 저마다 차이가 있을 순 있지만, 주변의 어른을 보면 젊은 세대를 가르치려고만 하고, 자신의 기준을 들이밀며 따라야 한다고 고집을 피우는 사람도 많이 볼 수 있다. 그러나 요즘 사람들은 어른에게 가르침을 받기보다는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사회에서 지친 마음에 위로를 받고 위안을 받고 싶어하는 마음이 강하다. '고향은 여전합디까', 박성규 교수의 첫 시조집에는 이런 위안거리가 들어 있다. 박 교수는 고려대학교 한문학과에서 많은 제자들을 배출한 교육자이자 학자고, 문장가다. 제자들에게는 따뜻한 선생님으로, 후배 교수들에게는 공평하고 인자한 사람으로 우러러볼 만한 어른으로 평가받는다. "숟가락이 밥맛 모르듯이, 인생을 좀 살았다고는 해도 제대로 삶의 의미를 모르는 자신의 작품으로 말미암아 읽는 사람들에게 빈축을 사지는 않을까 두려움이 앞선 데다 완미하지 못한 작품을 통해 졸렬한 속마음이 세상에 공개된다는 두려움도 적지 않았다"는 소개에도 볼 수 있듯이 박 교수는 끊임없이 스스로 낮췄다. 그렇지만 "문자 속에 감성을 불어넣으며 10년 가까이 공을 들인 만큼,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는 이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내놓는 것이므로 웃을 일 많지 않은 세상에 사는 지인들이나 친구들에게 하찮은 우스갯거리로도 제공될 수 있었으면 한다"는 소망에서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지은이의 지인이나 친구가 될 수 있고, 실려 있는 시조를 읽으면서 위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평생을 대리 인생 영화 속 주인공은죽었다 살아나고 희비극 다 겪더니영원히 무대 떠나면 어떤 나를 만날까'<본문 中 '혼자 아닌 사람은 없다'> 이 작품은 고(故) 강수연 배우의 부음을 접하고 쓴 것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배우의 죽음을 애도하면서도 궁극적으로 '나'는 누구이며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 가를 묻고 있다. '슬픔을 색깔로도 칠할 수 있다면야연초록 핏빛 노을 검정색 정도지만저마다 가슴에 서린 슬픈 빛깔 있으리'<본문 中 '혼자 아닌 사람은 없다'> 또, 이 작품을 통해서도 '사연 없는 사람은 없다'는 어찌 보면 당연한 사실을 색 이야기에 녹여내며 관조하는데 그치지 않고 "당신 마음을 알겠어"라고 위로하는 듯하다. '고향은 여전합디까'에 수록된 385수의 시조는 모두 이처럼 남의 삶과 마음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이뤄져 있다. 이런 어른의 따뜻한 이야기를 듣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마음의 위로를 받으며 잠시나마 위안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120쪽. 1만800원

2023-02-05 13:48:41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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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3년 02월 05일 일요일

[오늘의 운세] 2023년 02월 05일 일요일 [쥐띠] 36년 계단 오르락내리락 낙상주의. 48년 실패한 거사는 돌아보지 마라. 60년 이집트벽화에도 요즘 애들은 버릇이 없어 큰일이라는 말이 써있단다. 72년 계획에 없던 지출이 생긴다. 84년 모난 돌이 정 맞으니 종일자중. [소띠] 37년 흔들리며 사는 것이 인생이다. 49년 물고기를 잡고 통발을 잊어버리는 득어망전得漁忘筌. 61년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73년 가도 가도 쉬운 길은 안 나온다. 85년 기회가 없음을 탓하지 말고 노력을. [호랑이띠] 38년 밑 빠진 독에 물을 넣고 있는 것은 아닌지. 50년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지 마라. 62년 배움은 언제든지 괜찮다. 74년 먹구름 뿐 폭풍은 오지 않는다. 86년 눈앞의 실속 챙기려다 큰 것을 놓치는 기회주의는 버리자. [토끼띠] 39년 지나간 일에 관심두지 마라. 51년 뜻대로 되는 자식은 별로 없다. 63년 지치고 힘든 날이니 배우자의 도움을 받자. 75년 희망이 원한다고 이루어지지 않으니 열심히. 87년 산은 오를수록 높고 물은 건널수록 깊다. [용띠] 40년 힘들 때 가족을 생각하라. 52년 사랑이 찾아오니 경제적 여건이 좋아진다. 64년 투기와 투자를 제대로 구분해야. 76년 일이 어려울지 쉬울지는 해봐야하니 먼저 고민부터 하자 않도록. 88년 용띠끼리 거래는 무난함. [뱀띠] 41년 흐르는 대로 버려두는 것이 좋다. 53년 남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나 시비도 생긴다. 65년 태양은 항상 떠 있다는 걸 잊지 마라. 77년 병이 왔으나 곧 약도 주어지니 희망을. 89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말띠] 42년 기대가 커서 실망도 크다. 54년 후배에게 하는 칭찬은 큰 성과로 돌아온다. 66년 발등을 찍는 것은 다름 아닌 당신 자신. 78년 여의주를 얻은 격이니 뜻을 이룬다. 90년 사소한 헛된 꿈이 머리를 종일 어지럽힌다. [양띠] 43년 붉은색 옷이 행운을 준다. 55년 장을 보러가니 장날이라 물건을 쉽게 구입. 67년 주머니 속의 송곳처럼 창의력이 빛나는 날. 79년 물이 깊어야 고기도 많이 모인다. 91년 생활속에는 머피의 법칙과 샐리의 법칙이 공존. [원숭이띠] 44년 벌을 두려워하면 꿀을 모을 수 없다. 56년 목표가 높아 보여도 용기를. 68년 지는 태양을 막을 도리가 없다. 80년 머리만 믿지 말고 최선을 다해 노력. 92년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지니 시비가리다가 내 실수도 나온다. [닭띠] 45년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은 사람이 있겠는가. 57년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 69년 감수성이 높으니 시를 공부해보자. 81년 누워서 침뱉어보라 내 얼굴에 떨어진다. 93년 삶이 아바타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개띠] 46년 첫 숟가락에 배부르기를 기대하니 욕심이 과하다. 58년 상큼한 소식이 친구를 통해 온다. 70년 작은 실수가 전체를 망칠 수 있으니 주의. 82년 밤하늘에서 보석비가 쏟아져 내린다. 94년 오늘은 말띠와는 되는 일이 없다. [돼지띠] 47년 제주도에서 고마운 선물이 들어온다. 59년 산 좋고 물 좋은 곳에서 편안히 휴식. 71년 열정과 아이디어가 넘치는 하루. 83년 커피를 5잔을 마셨더니 몸이 붕뜨는 것 같다. 95년 오전에 고생하고 오후에는 일이 풀린다.

2023-02-05 04:00:0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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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3년 02월 04일 토요일

[오늘의 운세] 2023년 02월 04일 토요일 [쥐띠] 36년 용띠와 거래에 행운이 있다. 48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야 실수가 없다. 60년 깊이 생각하면 나갈 길이 절로 보인다. 72년 뜻대로 되는 일이 없으나 고민할 필요 없다. 84년 장마가 무서워 호박을 못 심겠는가. [소띠] 37년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아야 하는데 자식이 말을 듣지 않을 것. 49년 금전문제로 속이 상한다. 61년 친구 문병갈일이 오후에. 73년 한발 물러서서 보면 할 일도 많다. 85년 땅이 꺼지면 어떠하나 걱정하지 않아도. [호랑이띠] 38년 연습을 많이 하면 실력도 는다. 50년 누구나 하나쯤은 잘하는 게 있다. 62년 개미구멍으로 공든 탑은 무너진다. 74년 누군가가 몹시도 그립지만 이만하면 원더풀한 인생. 86년 어제의 고난이 오늘 웃음을 준다. [토끼띠] 39년 기타를 배워서 즐거운 날들. 51년 오늘 걸어야 내일이 편하다. 63년 과유불급이니 지나친 운동을 삼가라. 75년 나중에 병이 들었다고 귀찮아 졌다고 길거리에 버려진 동물을 나라도 하지 않도록. 87년 7시에 금주를. [용띠] 40년 결과가 헛되지 않으니 도전. 52년 종일 컴퓨터를 배운다. 64년 행복은 주변에 있으니 이웃을 잘 보살펴라. 76년 용될 고기는 모이 철부터 안다 듯이 남다른 데가 있는 자신이다. 88년 이미 지나간 인연은 생각을 말자. [뱀띠] 41년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53년 자식에게 공부로 좀 더 힘을 실어줘라. 65년 십년 묵은 체증이 다 해소되는 기분. 77년 강을 건넜어도 배는 보관해 둬야 한다. 89년 미켈란젤로의 소심한 복수극을 아시는가. [말띠] 42년 넓게 바라보면 여유가 생긴다. 54년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어야 한다. 66년 무지가 지식보다 더 큰 확신을 갖게 하니 주의. 78년 곰보다 여우가 낫다는데. 90년 공든 탑도 무너질 때가 있으니 좀 더 분발하도록. [양띠] 43년 송사에 휘말리지 않도록 언행조심. 55년 독수리타자라도 배움의 길은 행복. 67년 변화가 있어도 미미한 수준. 79년 물은 담는 그릇에 따라 모양이 달라진다. 91년 묘두현령猫頭懸鈴은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 라는 뜻. [원숭이띠] 44년 물이 깊은지 얕은지는 건너봐야 안다. 56년 행복에 취해서 주변을 소홀히 하게 된다. 68년 새우싸움에 고래 등 터지는 식의 갈등. 80년 그리운 사람을 만난 운. 92년 교만과 조급한 결정이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있다. [닭띠] 45년 아니라고 생각들 때 바로 잡아라. 57년 외국어를 이제라도 배워야 문제가 해결된다. 69년 우리는 더 이상 약소국이 아니다. 81년 자꾸 혼란한 마음을 독서로 달래보자. 93년 바늘 가는데 실 가듯 용 가는데 구름 간다. [개띠] 46년 돈 앞에서 겉 다르고 속다를 수밖에. 58년 그래 좋아 라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70년 개구리 올챙잇적 생각해보도록. 82년 전통사회에서 신분이 차별되었던 만큼 지금은 연봉으로 차별화. 94년 지나간 일은 지나간 대로. [돼지띠] 47년 교육의 기회가 나이 들어도 찾아온다. 59년 재혼하고 나니 토끼와 별주부전처럼 평생 맞지 않는다. 71년 이삿날은 반드시 보도록. 83년 도토리 키 재기에 목숨 걸지 말자. 95년 체계적인 확신으로 살면 믿음이 현실이 된다.

2023-02-04 04:00:0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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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문화답, '詩가 꽃으로 피어날 때 2023' 개최

시문화답(詩問花答)에서 주관하는 '시(詩)가 꽃으로 피어날 때 2023' 시화전이 3일부터 8일까지 서울 대학로 혜화아트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번째 열리는 열리는 이번 행사는 특히 시문학에 대한 진정성이 남 다른 열 명의 시인들이 한 뜻으로 '시문화답' 동인 단체를 결성한 후 치르는 첫 공식 행사라는 점이다. 구지평, 김재원, 박금성, 오정후, 이재섭, 이호남, 임왕주, 장원의, 장형갑, 최대남 등 열 명의 시인들은 2023년을 맞아 23명의 중견 화가들과 협업으로 시와 그림이 서로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향기 가득한 스물일곱의 희망의 시꽃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문화답'의 최대남 회장은 "어둡고 지리한 팬데믹 시대에 세상에 희망과 위로를 주고자 지난해에 처음 열었던 이 행사가 이제는 두 번째를 맞고 있다. 당연히 머지않아 이 어둠의 끝은 오리라 믿지만, 우리의 순수에 많은 이들이 보내 주신 관심과 기대를 외면할 수 없었기에 우리 '시문화답'은 단단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며 "지금의 '시문화답' 열 명의 동인으로 시작하지만, 그 규모를 떠나서 책임 있는 자세로 시문학을 연구하고 또 성장하면서 결코 지지 않는 희망의 꽃으로 더 짙은 향기를 품고 세상에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도 동인지 발간과 전시를 총괄기획한 오정후 시인은 "시와 미술을 접목한 순수 예술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가지고 기꺼이 동참해 주신 화가님들께 감사드리며, 그들 역시 '시문화답'의 한가족이라고 할 수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詩가 꽃으로 피어날 때 2023' 동인지 발간에 맞추어 문화예술의 축제로 펼쳐지는 이 특별한 시화전은 결코 우리 시인들만의 설렘과 기쁨만은 아닐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문화답'은 이번 특별 기획전을 통해 시화작품 27편의 원문을 포함해 총 54편의 감성시들을 모아 한 권의 도서로 출간할 예정이며, 갤러리 전시 종료 다음날인 2월 9일부터 4월 말까지 근처 동성고등학교의 샛별관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문화 콘텐츠 보급과 정서 함양을 위한 2차 전시를 펼칠 계획이다. 한편, 4일 오프닝 행사에는 각계 각층의 인사를 비롯한 많은 문학인과 미술인들이 참석해 참여 작가들과 관람객이 어우러질 수 있는 콘서트를 겸한 축제의 시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5일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낭송과 문학을 주제로 한 토크시간을 통해 소통하는 시문화답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모두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장소와 행사 지원은 토탈아트를 추구하는 혜화아트센터에서 후원하고 있다.

2023-02-03 13:37:27 윤휘종 기자